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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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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完基
1933년 ~
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정치학자, 행정학자. 관료제와 행정문화를 연구한 행정학계의 원로.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를 역임하였다.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
2. 생애[편집]
1936년 출생. 전라북도 고창 출생. 전주고를 거쳐 1955년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정치학과에 진학하였다.[1] 서울대 행정대학원 1기생으로 입학하여 1961년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후 도미하여 1972년 플로리다주립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귀국 후에는 국민대 행정학과에 재직하다, 1978년 고려대 행정학과로 옮겨 퇴임 시까지 재직하였다.
1985년에는 정치학과 동기이기도 한 강신택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의 뒤를 이어, 한국행정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현재는 고려대 행정학과 명예 교수로 재직 중이다.
3. 연구[편집]
한국의 관료제와 행정문화를 중심으로 연구하였다. 특히 고려대 재직 시절인 1982년 출간한 『한국의 행정문화』는 한국 관료집단에 강하게 배어있는 운명주의, 가족주의, 권위주의, 의식주의 등의 요소가 어떻게 한국의 행정과정을 미국, 유럽과 다르게 만드는지를 분석한 저서로, 이 분야에서의 획기적인 연구로 손꼽히고 있다. 이밖에도 『민주주의 문화론』(1994년) 등에서는 민주주의가 단순한 이론이나 제도가 아닌 실제 정치문화의 차원에서 접근되어야 할 필요가 있음을 역설하였다.
고려대학교 정년퇴임 후에는 고려대학교의 설립자 인촌 김성수 전 부통령의 정치 행보를 연구하는 등, 한국 정치사 연구도 지속하고 있으며, 2016년 인촌기념회 주관 인촌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