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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閔丙台
1913년 ~ 1977년 11월 12일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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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정치학자. 본관은 여흥(驪興)[1], 호는 공삼(公三).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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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3년 충청남도 부여군에서 아버지 민중식(閔中植, 1868 ~ ?. 9. 27)과 어머니 전주 이씨(1867 ~ ?. 2. 12) 사이의 3남 4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1933년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936년 게이오기주쿠대학 법학부 정치학과 예과를 수료하였으며, 1939년 동 대학 법학부 정치학과 본과를 졸업하였다. 1942년 동 대학 연구과 정치학과를 수료하고 1962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문리과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2]를 취득했다.

1942년부터 1943년까지 게이오기주쿠대학 법학부 연구실 연구원으로 근무하다가 1943년 동 대학 부설 아세아연구소 연구원(조교수 대우)으로 옮겨 근무하던 중, 8.15 광복을 맞았다.

그는 해방 이전에 이미 학부뿐 아니라 그 이상의 정치학 연구 경력이 있는 학자였기에, 해방 후 한국 정치학계의 중진으로 활약하였다. 광복 후 연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에 보임되어 학과장에 취임했다가 1949년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에 보임되어 법정대학 학장을 맡기도 했다. 6.25 전쟁 중이던 1951년 대구대학 교수에 취임했다가 1952년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정치학과 교수로 자리를 옮겨 1976년까지 역임했다.

1954년 고등고시위원회 위원에 선출되었으며, 그해 7월 28일에는 대한민국 학술원 인문·사회 제5분과 회원에 선출되었다. 1960년부터 1970년까지 한국정치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1966년 11월 14일부터 1970년 2월 28일까지 제12대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학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1970년부터 1971년까지는 서울대학교 대학원장을 역임했다.#

1977년 11월 12일 서울특별시 용산구 후암동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3. 학풍[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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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하였듯이 대학원에 진학할만큼 당시 학제에서 가장 정치학 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 중 하나였음에도, 제도와 국가 중심의 일본식 정치학에 얽매이지 않고 서구 정치학의 최신 조류를 한국에 유입하고자 힘썼다. 미국의 정치학자 해롤드 라스웰과 영국의 정치학자이자 정치인인 해롤드 라스키를 소개하였고, 한국 정치학에 영미권의 자유주의를 불어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