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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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울진은 경상북도와는 조금 다른 성향을 보였는데, 지역적 성향 탓도 있지만 김중권이라는 지역 유명 정치인 때문이다. 1981년부터 3선을 달리고 이후 20년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까지 6번이나 연이어 낙선했으나 매우 높은 득표를 보였다. 민주정의당 - 민주자유당 - 공천탈락 - "무당파국민연합" - 김대중 정부의 초대 대통령비서실장 + 새천년민주당 대표 - 무소속의 길을 밟았으며, 제16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노무현 대통령보다도 먼저 "영남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었다. 2012년에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였다.
김중권 후보가 이런 테크를 타게 된데에는 3선 이후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의 낙선이 크게 작용했는데, 당시 지역 발전을 위해 유치한 원전에 반발한 울진 지지층 상당수가 이탈했기 때문이라고. 주변 지역에 비해 상대적 번영을 누리는 현재를 생각하면 역설인 셈이다. 그래도 밑에서 보이듯 이탈한 표는 다시 돌아왔다. 하지만 탄핵 역풍이나 다른 지역의 새누리 지지로 끝내 당선은 늘 실패했다.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새천년민주당 깃발을 달고도 불과 19표(0.03%)차로 낙선하는 기염을 토했다. 물론 중요한 건 낙선했다는 거지만. 당시 김광원 후보도 같은 울진 출신이었을 뿐더러, 삼척시 산불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투표에 참여하지 못해 낙선하고 말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의 분열에 따라 당을 탈당, 서울특별시 마포구 을 출마를 포기하고 열린우리당 후보가 정해진 이 지역구로 다시 무소속 출마했다. 탄핵 역풍에도 열린우리당 후보(박영무, 24.02%)와 표를 나눠먹으며 26.9%로 낙선. 이때 탄핵 역풍을 타러 열린우리당에 입당했으면 당선될 수 있었지만 결국 그러진 않았고, 민주당 후보가 없던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38.9%를 얻으며 낙선.
울진은 봉화군, 영덕군, 영양군과 선거구가 같았는데 울진에서는 김중권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봉화는 비등한데 영덕에서 밀리는 식이다. 영양은 애초에 판세에 영향줄 만큼 인구가 많지 않다. 대표적으로 2012년에 있었던 19대 총선의 경우, 김중권 후보는 울진에선 51.63%를 득표해 40.21%를 득표한 새누리당 강석호 후보를 이겼으나 나머지 지역에서 모두 강석호 후보에게 밀렸다. 특히 영덕에서는 강석호 후보가 70.64%를 득표했다. (물론 이는 강석호 후보의 고향이 영덕인 까닭이다.) 격차는 55:36으로 19%나 났는데 민주통합당 후보가 4.5%, 녹색당이 3%를 득표했다. 김중권 후보의 울진 득표는 16대 이래 50.90 → 31.95%(범민주를 더하면 53.36%) → 55.69% → 51.63%으로 건재하나 아마도 이번이 마지막 출마가 될 것 같다. #
역대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계 정당이 딱 한 번 깃발을 꽃은 사례가 있었는데 1998년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였다. 당시 새정치국민회의 신정 울진군수 후보가 그것도 낙선 없이 단 한 번만에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1][2] 결국 민주당이 마지막으로 승리한 역사로 남게 되었다.
다만 다른 성향을 보인다는 것도 경북 내에서는 그렇다는 것이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수준을 생각하면 안 된다. 단적인 예로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79.99%를 득표했다. 다만 이게 경상북도의 군 지역에서는 가장 낮은 득표율이다. 옆동네엔 영덕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87.11%를 득표했다. 읍면별로 뜯어보면 득표율 격차가 군치고는 꽤 나는 편인데 남쪽 끝인 후포면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90.93%라는 어마어마한 득표율을 기록한 반면 강원도랑 인접해 있으며 원전이 있는 북면에서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30.68%를 득표하였다. 이건 강원도의 영향이 아니라, 원전으로 인해 젊은 층이 많아서이다. 그 이외 지역들은 울진읍을 제외하고는 박근혜 후보가 전 지역에서 가뿐히 8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하였다. 그나마 울진읍도 76% 이상 득표하였다.
이와 반대로,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와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보수세가 완전히 강화되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후에 실시된 19대 대선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52.14%를 득표하여 과반을 넘겼고, 20대 대선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76.24%를 얻어 정권교체에 일조한 수준으로 압승했다.
대선 이후로 시행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재선에 나선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무려 80.80%라는 매우 압도적인 득표율을 얻어 완벽한 보수세를 증명했다. 군수 역시 국민의힘 손병복 후보가 59.94%를 얻어 무난히 당선되었다. 이밖에도 인구 감소로 인해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3] 부터 줄곧 2석을 뽑았던 도의원이 인구 감소로 인해 1석으로 축소되었다.
울진군 정치권에 대해서 보도한 매일신문 기사[4]
1. 선거구 정보[편집]
1.1. 군의회[편집]
2. 지역 특징[편집]
역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울진은 경상북도와는 조금 다른 성향을 보였는데, 지역적 성향 탓도 있지만 김중권이라는 지역 유명 정치인 때문이다. 1981년부터 3선을 달리고 이후 20년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까지 6번이나 연이어 낙선했으나 매우 높은 득표를 보였다. 민주정의당 - 민주자유당 - 공천탈락 - "무당파국민연합" - 김대중 정부의 초대 대통령비서실장 + 새천년민주당 대표 - 무소속의 길을 밟았으며, 제16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노무현 대통령보다도 먼저 "영남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었다. 2012년에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였다.
김중권 후보가 이런 테크를 타게 된데에는 3선 이후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의 낙선이 크게 작용했는데, 당시 지역 발전을 위해 유치한 원전에 반발한 울진 지지층 상당수가 이탈했기 때문이라고. 주변 지역에 비해 상대적 번영을 누리는 현재를 생각하면 역설인 셈이다. 그래도 밑에서 보이듯 이탈한 표는 다시 돌아왔다. 하지만 탄핵 역풍이나 다른 지역의 새누리 지지로 끝내 당선은 늘 실패했다.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새천년민주당 깃발을 달고도 불과 19표(0.03%)차로 낙선하는 기염을 토했다. 물론 중요한 건 낙선했다는 거지만. 당시 김광원 후보도 같은 울진 출신이었을 뿐더러, 삼척시 산불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투표에 참여하지 못해 낙선하고 말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의 분열에 따라 당을 탈당, 서울특별시 마포구 을 출마를 포기하고 열린우리당 후보가 정해진 이 지역구로 다시 무소속 출마했다. 탄핵 역풍에도 열린우리당 후보(박영무, 24.02%)와 표를 나눠먹으며 26.9%로 낙선. 이때 탄핵 역풍을 타러 열린우리당에 입당했으면 당선될 수 있었지만 결국 그러진 않았고, 민주당 후보가 없던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38.9%를 얻으며 낙선.
울진은 봉화군, 영덕군, 영양군과 선거구가 같았는데 울진에서는 김중권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봉화는 비등한데 영덕에서 밀리는 식이다. 영양은 애초에 판세에 영향줄 만큼 인구가 많지 않다. 대표적으로 2012년에 있었던 19대 총선의 경우, 김중권 후보는 울진에선 51.63%를 득표해 40.21%를 득표한 새누리당 강석호 후보를 이겼으나 나머지 지역에서 모두 강석호 후보에게 밀렸다. 특히 영덕에서는 강석호 후보가 70.64%를 득표했다. (물론 이는 강석호 후보의 고향이 영덕인 까닭이다.) 격차는 55:36으로 19%나 났는데 민주통합당 후보가 4.5%, 녹색당이 3%를 득표했다. 김중권 후보의 울진 득표는 16대 이래 50.90 → 31.95%(범민주를 더하면 53.36%) → 55.69% → 51.63%으로 건재하나 아마도 이번이 마지막 출마가 될 것 같다. #
역대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계 정당이 딱 한 번 깃발을 꽃은 사례가 있었는데 1998년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였다. 당시 새정치국민회의 신정 울진군수 후보가 그것도 낙선 없이 단 한 번만에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1][2] 결국 민주당이 마지막으로 승리한 역사로 남게 되었다.
다만 다른 성향을 보인다는 것도 경북 내에서는 그렇다는 것이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수준을 생각하면 안 된다. 단적인 예로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79.99%를 득표했다. 다만 이게 경상북도의 군 지역에서는 가장 낮은 득표율이다. 옆동네엔 영덕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87.11%를 득표했다. 읍면별로 뜯어보면 득표율 격차가 군치고는 꽤 나는 편인데 남쪽 끝인 후포면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90.93%라는 어마어마한 득표율을 기록한 반면 강원도랑 인접해 있으며 원전이 있는 북면에서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30.68%를 득표하였다. 이건 강원도의 영향이 아니라, 원전으로 인해 젊은 층이 많아서이다. 그 이외 지역들은 울진읍을 제외하고는 박근혜 후보가 전 지역에서 가뿐히 8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하였다. 그나마 울진읍도 76% 이상 득표하였다.
이와 반대로,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와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보수세가 완전히 강화되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후에 실시된 19대 대선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52.14%를 득표하여 과반을 넘겼고, 20대 대선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76.24%를 얻어 정권교체에 일조한 수준으로 압승했다.
대선 이후로 시행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재선에 나선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무려 80.80%라는 매우 압도적인 득표율을 얻어 완벽한 보수세를 증명했다. 군수 역시 국민의힘 손병복 후보가 59.94%를 얻어 무난히 당선되었다. 이밖에도 인구 감소로 인해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3] 부터 줄곧 2석을 뽑았던 도의원이 인구 감소로 인해 1석으로 축소되었다.
울진군 정치권에 대해서 보도한 매일신문 기사[4]
3. 역대 선거 결과[편집]
3.1. 지선[편집]
3.1.1.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편집]
3.1.1.1. 경북도지사[편집]
3.1.1.2. 울진군수[편집]
3.1.2.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편집]
3.1.2.1. 경북도지사[편집]
3.1.2.2. 울진군수[편집]
3.1.3.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편집]
3.1.3.1. 경북도지사[편집]
3.1.3.2. 울진군수[편집]
3.1.4.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편집]
3.1.4.1. 경북도지사[편집]
3.1.4.2. 울진군수[편집]
3.1.5.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편집]
3.1.5.1. 경북도지사[편집]
3.1.5.2. 울진군수[편집]
3.1.6.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편집]
3.1.6.1. 경북도지사[편집]
3.1.6.2. 울진군수[편집]
3.1.7.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편집]
3.1.7.1. 경북도지사[편집]
3.1.7.2. 울진군수[편집]
3.1.8.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편집]
3.1.8.1. 경북도지사[편집]
3.1.8.2. 울진군수[편집]
3.2. 대선[편집]
3.2.1. 제13대 대통령 선거[편집]
3.2.2. 제14대 대통령 선거[편집]
3.2.3. 제15대 대통령 선거[편집]
3.2.4. 제16대 대통령 선거[편집]
3.2.5. 제17대 대통령 선거[편집]
3.2.6. 제18대 대통령 선거[편집]
3.2.7. 제19대 대통령 선거[편집]
3.2.8. 제20대 대통령 선거[편집]
3.3. 총선[편집]
3.3.1. 울진군[편집]
3.3.2. 영양군·봉화군·울진군[편집]
3.3.3. 봉화군·울진군[편집]
3.3.4. 영양군·영덕군·봉화군·울진군[편집]
3.3.5. 영주시·영양군·봉화군·울진군[편집]
[1]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포항시장에 당선된 박기환 전 시장에 이어 두 번째이다. 그리고 민주당은 오랜 암흑기를 겪다가 20년 만에 보수의 심장인 구미시에서 당선되는 쾌거를 이뤄냈다.[2] 여담으로 2018년 7회 지선에서도 민주당계 당적으로 구미시장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장세용 후보도 낙선없이 보수성향 무소속 후보들과의 표 분산 덕분에 단 한 번만에 당선되었다.[3]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에는 도의원이 3석.[4] 다만 이 기사가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현재 영주시·영양군·봉화군·울진군 지역구 국회의원은 울진군 출신인 박형수 의원이다.[A] A B C D E 울진 원자력 발전소 및 사택이 있는 동네[5] 지역구 국회의원 : 자유한국당 강석호[6] 영양군 일원, 영덕군 일원, 봉화군 일원, 울진군 일원[7] 황이주 후보의 출생지[8] 손병복 후보의 출생지[9] 지역구 국회의원 : 자유한국당 강석호[10] 영양군 일원, 영덕군 일원, 봉화군 일원, 울진군 일원[B] 영주시 일원, 영양군 일원, 봉화군 일원, 울진군 일원[영주·영양·봉화·울진] 지역구 국회의원: 박형수 (미래통합당 → 국민의힘, 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