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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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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관련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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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공화국
Republic of Singapore
Republik Singapura
新加坡共和國 | 新加坡共和国
சிங்கப்பூர் குடியரசு

파일:싱가포르 국기.svg
파일:싱가포르 국장.svg
국기
국장
Majulah Singapura
전진하는 싱가포르

상징
국가
전진하는 싱가포르
(Majulah Singapura)
국화
반다 미스 조아킴[1]
국수
머라이언
역사
1963년 8월 31일 영국으로부터 독립
1965년 8월 9일 말레이시아로부터 독립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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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733.1㎢[1] / 세계 176위
수도
최대 도시

싱가포르
내수면 비율
1.444 %
접경국
파일:말레이시아 국기.svg 말레이시아[2]

인문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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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총인구
5,943,551명(2022년) | 세계 113위
인구밀도
7,804명/km²(2021년) / 세계 3위
민족 구성
중국인 74.3%
말레이인 13.3%
인도인 9.1%
기타 3.3%
출산율
세계은행 자료 1.10명(2020년)[1] CIA 자료 1.16명(2022년)[2]
HDI
0.938(2019년) / 세계 11위
공용 언어
영어, 말레이어, 표준중국어[3], 타밀어
국어
말레이어, 영어[실질적]
공용 문자
로마자, 한자(간체자), 타밀 문자
종교
국교 없음(정교분리)
불교 31.1%, 기독교 18.9%, 무종교 및 기타 종교분파 25.6%, 이슬람 15.6%, 도교 8.8%
군대
싱가포르군

하위 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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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발전 이사회[1]
5개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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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체제
의원내각제, 단원제, 다당제, 공화국
민주주의 지수
6.22점, 결함있는 민주주의 (2022년)
(167개국 중 70위)
대통령
(국가원수)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총리
(정부수반)

리셴룽
국회의장
탄추안진 (Tan Chuan-Jin, 陈川仁, 진천인)[1]
수석대법관
순다레시 메논 (Sundaresh Menon)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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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체제
시장경제
GDP
명목 GDP
$4,973억 / 세계 32위(2023년)
GDP(PPP)
$7,532억 / 세계 38위(2023년)
1인당 GDP
명목 GDP
$87,884 / 세계 5위(2023년)
GDP(PPP)
$133,108 / 세계 3위 (2023년)
국부
$1조 6,270억 / 세계 27위(2020년)
신용 등급
S&P AAA
무디스 Aa2
피치 AAA
화폐
공식 화폐
싱가포르 달러[1](S$)
ISO 4217
SGD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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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대
GMT+8[1]
도량형
SI 단위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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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교현황
대한민국 1975년 8월 8일
북한 1975년 11월 8일
무비자 입국
양국 모두 90일[1]
주한대사관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36[2]

ccTLD
.sg, .新加坡, .சிங்கப்பூர்[2]
국가 코드
SIN
국제전화 코드
+65
여행경보
여행유의
전 지역

위치
파일:Singapore_on_the_globe_(Southeast_Asia_centered)_zoom.svg




1. 개요
2. 국가 상징
2.1. 국명
2.2. 국기
2.3. 국가
3. 역사
3.1. 전근대
3.2. 영국의 도래
3.3. 탈식민 시기
3.4. 독립 이후
4. 지리
4.1. 싱가포르섬
4.2. 부속도서
4.3. 세계지리적 입지
4.4. 식수 문제
9. 기후
14. 교통
17. 문화
18. 대중매체에서의 싱가포르
19. 출처



1. 개요[편집]


싱가포르 공화국(Republic of Singapore)은 동남아시아의 싱가포르섬(Pulau Ujong, 풀라우 우종[3])에 위치한 공화국으로, 북쪽의 조호르 해협을 두고 말레이시아조호르바루와 이어지며, 남쪽으로는 말라카 해협으로 인도네시아 리아우 제도와 마주보고 있다.

아시아의 대표적인 도시국가(시국)로, 간척지를 포함한 국토 면적이 721.5㎢인[4] 미니국가(ministate)에 해당한다. 지리적으로는 동남아시아에 해당하지만 동남아시아의 다른 국가들과 비교하여 경제적으로는 훨씬 발달했으며, 중국계 싱가포르인이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기에 종종 중화권으로 분류되기도 하지만 제도적으로는 영미권에 속하고 문화적으로는 페라나칸에 속하는 독특한 특징을 갖고 있다.[5]

아시아 국가이면서 오세아니아와도 멀지 않아 아시아와 오세아니아를 잇는 허브로 성장하였다. 싱가포르는 1965년 독립 직후 단시간에 선진국의 반열에 든 나라이며, 1970년대, 1980년대에는 빠른 경제성장으로 한국, 대만, 홍콩과 묶여 아시아의 네 마리 용으로 일컬어지기도 했다.#


2. 국가 상징[편집]




파일:Gardens by the Bay.jpg


파일:Marina Bay Sands.jpg


파일:Merlion.jpg

싱가포르 전경


2.1. 국명[편집]


싱가포르의 국명은 말레이어 '싱아푸라(Singapura)'가 영어에서 /síŋɡəpɔ́:r/로 변한 데서 유래한 것이다. 지금도 말레이어로는 이 나라를 '싱아푸라'라고 한다. 그 후 영어 쓰는 사람들이 ng 발음 후에 모음이 올 때, 모음 앞에 g 발음을 붙이는 습관 때문에 '싱아푸라'가 '싱가포르'라는 발음으로 바뀌었고 이것이 다른 언어로도 퍼져나갔다. 그러나 지금도 g 발음이 붙지 않은 /síŋəpɔ́:r/ 발음은 허용된다.#

싱아푸라는 산스크리트어 Siṃhapura(सिंहपुर)를 그 기원으로 하며, '사자의 도시'라는 의미이다. Simha는 Lion(사자)란 뜻이고 Pura는 City(도시)라는 뜻이다. 싱가포르 전설에 의하면 인도네시아 스리위자야 왕국의 '상 닐라 우타마'(Sang Nila Utama) 왕자가 여기로 표류해 와서 바닷가에 있는 사자를 보고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마스코트도 머라이언이다. 산스크리트어에서 큰 영향을 받은 크메르어에서는 '사자의 도시'를 크메르어로 직역한 សិង្ហបុរី(Sernghakborey)라고 한다.#

자바어로는 테마섹(Temasek)이라고 불렸으며 바닷가 마을이라는 뜻이다. 테마섹이라는 지명은 현재 싱가포르 국영 투자회사인 테마섹 홀딩스에 남아있다.

싱가포르의 공식 중국어 국호는 新加坡이며, 이는 '싱가포르'를 한자로 음차한 것이다. 이것이 싱가포르 정부에 의해 공식 표기로 확립된 건 1972년으로, 그 전에는 한자를 쓰는 중국어 특성상 新加坡 말고도 다양한 표기가 사용되었다. 예전에 이곳에 거주하는 화교들은 이곳을 한자로 성가파(星嘉坡/星加坡), 줄여서 성주(星洲, 씽저우, Hsing Chow, Seng Chiu)[6]라고 불렀다. 혹은 말레이어로 해협을 뜻하는 Selat을 음차한 석력(石叻)[7]이나 부두를 뜻하는 글자를 붙인 석력부(石叻埠 Sit-la̍t-po·)로도 표기됐었다. 그 외에도 사자의 도시이란 의미에서 사자성(獅子城), 사성(獅城)[8]이라고도 한다.

현재의 공식 표기 新加坡는 중국어 방언 중 하나인 민남어에서 유래한 음차로 알려져 있는데[9], 민남어로는 sin-ka-pho라고 발음한다. 표준중국어 발음으로는 Xīnjiāpō(신자포)가 된다.[10] 싱가포르 독립 이후 싱가포르 정부는 중국어 표기를 新加坡로 통일하고, 더불어 중국계 내에서는 표준중국어 구사 운동이 정부 주도로 이뤄져서 星州나 石叻같은 명칭은 쓰임이 줄었고 '신자포(新加坡)'가 확립되었다. 그러나 요즘도 드물게 성가파(星加坡, 星嘉坡)라는 표기[11]를 사용하며 거의 나이 든 사람들이 쓴다. 이 때 약칭은 星이다. 한국 신문에도 1990년대 초반까지는 한자어 사용[12]이 활발해서 제목 등에서 줄여서 부를 때에는 미국을 美, 일본을 日, 중국을 中으로 줄여 부르듯 가끔씩 星이라고 표기하기도 하였다.[13] 그러나 최근에는 잘 쓰이지 않는다.

역사적으로는 石叻에서 쓰인 싱가포르 역(叻)[14] 자가 싱가포르의 약자로 쓰였다. 한자사전에도 뜻 자체가 싱가포르로 나온다. 싱가포르가 영국령 식민지였을 때 해협식민지에서 쓰이던 화폐인 해협 달러 지폐에도 페낭을 뜻하는 嶼, 믈라카를 뜻하는 呷과 함께 叻이 표기되어 있다. 또한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까지 싱가포르에서 발행되던 한문 신문의 이름도 역보(叻報)[15]였을 정도로 유서 깊은 글자이다. 이 한자는 근대에 만들어진 글자다보니 강희자전에는 나오지 않는다.

싱가포르인의 약 9%를 차지하는 인도계 싱가포르인은 대부분 타밀인이기에 타밀어는 공용어로도 지정되어 있다. 타밀어로는 சிங்கப்பூர்(Ciṅkappūr)로 표기하며 '싱가푸르'로 발음된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이 곳을 점령한 일본은 "쇼와의 시대에 얻은 남쪽의 섬"(和の時代に得た)을 줄여서 쇼난도(昭南島, 소남도)라고 불렀다. 물론 지금은 평범하게 영어 Singapore를 옮겨적은 シンガポール(shingapōru, 싱가포루)라고 쓴다.

참고로 현지인들은 가끔 "S'pore", "SG"로 줄여 쓰기도 한다. 홍콩이 HK, 뉴질랜드가 NZ, 호주가 AUS[16], 영국이 UK로 줄여서 표기되는 것과 똑같다.

한국어로는 싱가포르와 싱가폴 두 가지 명칭이 모두 쓰이고 있는데,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싱가포르가 표준이다. 대한민국 정부의 공식표기는 싱가포르이며 싱가포르 외교공관도 주 대한민국 싱가포르 대사관, 주 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관으로 표기한다. 항공사들 역시 싱가포르로 표기하는지라 싱가포르항공은 자사의 한국어 홈페이지에 싱가포르항공이라는 한글표기를 사용한다.

2.2. 국기[편집]


파일:싱가포르 국기.svg

싱가포르의 국기는 1959년 12월 3일 영연방 내 자치령기로 쓰였고 말레이시아 연방 가입 후에도 싱가포르 주의 주기로 쓰였으며, 독립 후에 그대로 국기로 쓰이고 있다. 국기에서 초승달과 다섯 개의 별을 제외한 바탕은 인도네시아의 국기인 메라 푸티모나코의 국기와 거의 같다.[17]

초승달은 공식적으로는 "선조들을 이은 젊은 국가"[18]를 상징하고 빨간색은 만인에 대한 동포애와 평등[19]을, 흰색은 널리 퍼지고 영원한 순수와 미덕[20], 다섯 개의 별은 민주, 평화, 진보, 정의, 평등의 5개 원칙을 상징한다.

초승달과 별이슬람의 상징으로 해석되고 있기도 해서 싱가포르 무슬림들은 국기의 초승달과 별을 영국 식민지 이전의 조호르 술탄국과 연관짓고는 한다. 이에 대해 국기 제정 당시 영국령 싱가포르 자치주 총리였던 리콴유는 초승달은 말레이인들의 요청으로 넣었고, 5개의 별은 중화인민공화국오성홍기와 닮은 국기를 원했던 중국인들의 요청으로 넣었다고 증언한 바 있다.[21][22]

2.3. 국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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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역사[편집]







3.1. 전근대[편집]


싱가포르에 관한 가장 오래 된 기록은 서기 2세기경 프톨레마이오스의 것인데, 그 당시에는 '사바나'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무역항이었다.[23] 3세기경 중국 기록에는 포라중(蒲羅中)이란 이름으로 이 지방이 언급되어 있는데, 말레이어 '풀라우 우종[24]'의 음차로 보인다.

동남아시아의 무역을 독점하던 인도네시아 수마트라팔렘방이 쇠락하자 팔렘방의 왕자였던 상 닐라 우타마가 현대의 싱가포르섬 일대에 싱가푸라 왕국을 세웠고, 라자로 통치하며 100여년간 싱가포르는 전성기를 누렸다.[25] 그러나 인도네시아의 대제국인 마자파힛 제국이 전성기를 누리는 과정에서 싱가포르를 강탈당했으며, 이 당시 싱가푸라 5대왕인 파라메스와라왕은 이 당시까지 한적한 어촌인 믈라카로 급히 천도하며, 나라 이름을 싱가푸라 왕국에서 믈라카 술탄국으로 개칭하였다, 이후 믈라카가 명나라의 비호 아래 동남아의 최대 무역항으로 성장하면서 싱가포르는 일개 어촌으로 전락해버리고 만다. 이후에는 네덜란드의 영향 아래에 있는 조호르 술탄국의 영토로 있었지만 재개발되는 일은 없었고 해적들의 소굴로 악명을 떨치게 된다. 어쨌든 이 당시 싱가포르에 독자적인 국가가 있었다는 점때문에 현대의 중국계 싱가포르인과는 혈연적 관계는 크지 않지만 상 날라 우파마는 싱가포르 내에서 위인으로 추앙받는다.

이 시대의 대표적인 유물인 싱가포르의 돌을 통해 문자가 존재했다는 추측이 있긴 하나, 아직 그 문자의 정체는 미스터리에 싸여 있다.

3.2. 영국의 도래[편집]


그러나 1819년 동인도 회사토머스 스탬포드 래플스 경이 1,000명밖에 안 사는 깡촌 센토사섬에 조호 왕자 한 명을 왕으로 추대함과 동시에 영국의 영향 아래에 집어넣어 버린다. 래플스는 이후 4년 동안 싱가포르를 오지에서 어엿한 항구도시로 개발했고, 이를 계기로 오늘날 동남아시아의 대표적 무역항으로서 싱가포르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덕분에 래플스는 리콴유 초대 총리와 함께 싱가포르 역사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되었다. 그가 싱가포르에 처음 상륙한 지점에 대리석으로 조각한 석상이 세워져 있고, 싱가포르에서 흔히 볼수 있는 래플스(raffles)라는 이름은 이 사람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이 때 싱가포르는 해협식민지의 일원으로서 페낭, 말라카와 함께 말레이 반도에서 영국의 주요 거점이자 중국인 인구가 많은 곳이 되었다.

이후 자유무역을 선언하고 화교를 탄압한 네덜란드와 달리 비교적 평등한 대우를 한 결과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최대의 무역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이 덕에 지위도 동인도 회사 아래의 식민지에서 대영제국의 공식적인 식민지로 상승하면서 제국의 엘리트 관료들과 트라팔가르 해전 이후 적수가 없던 대영제국 해군의 비호 또한 얻게 된다.

이 섬은 홍콩, 캐나다, 인도,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등 다른 식민지들도 연결시켜 영국군의 동남아시아 최고 거점이 되었다. 이에 따라 도시 개발을 위해 싼 임금으로 청나라 사람들을 대거 고용하며 이주시켰고, 청나라 상인들도 돈벌이를 위해 이민을 가면서 원주민보다 중국인이 대다수를 차지하게 됐다. 같은 시기 인도인 죄수들도 도시 개발을 위해 징발되면서 이들도 소수라고는 하지만 꽤 많은 숫자가 같이 정착했다.

그러나 이들은 자기 나름대로 각자의 핏줄임을 자각했기에 타 동남아시아 식민지와 달리 싱가포르 내엔 민족주의가 싹트지 않았다. 이 당시 중국계 싱가포르인들은 영국과 손잡은 반면 인도계 싱가포르인의 경우는 반영 사상이 짙었다. 말레이인은 중립적이라서 영국 식민정부에 많이 협조했다.

1941년 태평양 전쟁이 발발하게 되고, 싱가포르 전투에서 영국이 일본에 패배하면서 이 지역은 일본에게 점령당하여 화교들은 일본군에게 학살당했고, 특별 세금까지 물게 되면서 화교들은 일제에 반감을 드러냈다.[26]

3.3. 탈식민 시기[편집]


종전 후 시간이 지나 말레이시아영국으로부터 독립하면서 싱가포르 또한 말레이시아의 한 주로서의 독립을 추구하게 된다. 그러나 말레이인이 다수인 말레이시아에서 중국인이 경제 권력을 쥐고 있어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었음을 고려하면 중국인이 대다수인 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에게는 위험한 존재였다.

싱가포르는 인구 자체는 적지만 섬 하나뿐이라 나름 인구밀도가 높아서[27]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를 합치면 화교의 인구 수가 말레이인를 넘어서는 수준이었다. 사실 싱가포르만 그런게 아니라 싱가포르보다 화교 비중이 더 높은 페낭이나 이포 등 말레이시아 북부 지역들도 있었고 당장 수도인 쿠알라룸푸르부터 중국인 인구가 많았으며 그 외에 중국인들은 여기저기에 흩어져 살고 있어 더욱 그랬다.

또한 식민지 시절 대영제국이 말레이시아를 싱가포르에서 관리했기 때문에 말레이인들 사이에서는 이에 대한 앙금이 크게 남아 있었고, 말레이시아 연방정부는 말레이계를 우대하는 정책을 취하게 된다.

그러나 싱가포르는 대국들이 많은 동남아시아에서 혼자서 살아가기 어렵다고 보았기에 말레이시아 연방에 들어가기 위해 모든 노력을 했으며, 말레이시아는 당시 동남아시아에 퍼져나가던 공산화에 두려움을 느꼈고 1948년에 말레이 공산당이 무장투쟁을 일으키자 영국은 싱가포르에도 예외 없이 비상사태를 선포하여 공산당 활동을 아예 막았다.

다른 한편 1955년에는 영국이 조건부 자치를 승인했고 1959년에 인민행동당이 창당됐다.

하지만 합병 이후 말레이계 우대 정책에 대한 정치적 갈등이 깊어졌고, 리콴유 싱가포르 주 총리와 싱가포르 인민행동당[28]은 '말레이인뿐만이 아니라 모든 인종이 말레이시아인이다'는 주장을 하며 연방 내에서의 영향력을 키우게 된다. 이들은 심지어 말레이인들의 지지 또한 얻기 시작하였고, 말레이시아 연방정부는 이에 큰 위협을 느끼게 된다.

말레이시아 연방정부는 합병할 때부터 인민행동당이 연방 정치에 관여하지 않고 싱가포르 내에서만 정치활동을 하기를 원했다. 당시 말레이인들의 생각은 중국인은 너무 똑똑하다는 것이었다.[29]

중국계 말레이시아인말레이인이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한다면 곧 중국계 말레이시아인들이 정치, 경제적 주도권을 모두 장악하게 될 것이고, 말레이인은 낙오될 것이라는 것이 말레이 정치인들이 갖고 있던 공포감이었다.[30]

말레이시아의 초대 총리 툰쿠 압둘 라만리콴유의 절친한 친구이자 독립 동지였지만 합병 이후에는 리콴유인민행동당말레이시아의 정치를 장악하게 될까 두려워했다. 그래서 툰쿠 압둘 라만리콴유와 사적으로는 친하지만 공적으로는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즉 연방으로 받아준 싱가포르의 화교들이 오히려 말레이시아 정부를 장악하여 말레이인을 위한 정책이 아닌 화교 또는 마오쩌둥주의자들을 위한 정책을 펼칠까봐 두려워했다. 반면 리콴유는 "말레이시아말레이인 우대 정책을 이해하지만, 말레이시아의 정치인들의 정책은 인종 갈등만 야기시키고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논리를 펼쳤다.

이런 정치적, 인종적 갈등이 계속되던 와중 결국 싱가포르에 일대 사건이 발생한다. 1964년 7월 21일 2만 5천여명, 212개 단체의 말레이계 무슬림들이 예언자 무함마드 탄신일을 기념하는 행진을 하던 도중 중국계와 충돌한 것이다.

리콴유는 이에 빠르게 중앙 정부에 진압병력을 요청하고 야간 통금을 시행하여 대응했다. 사건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라작 부총리와 리콴유는 외부 세력이 개입했으며 배후에 인도네시아와 중국계 공산 세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원인이야 어찌되었던 11일간 지속된 시위로 건물 수백채가 불타고 36명이 사망하였으며, 사건의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인 9월엔 중국계가 주로 주거하는 지역에서 삼륜차를 몰던 말레이인이 사망한 채로 발견되자 또 다시 대규모 분쟁이 발생하여 13명이 죽고 103명이 다쳤다. 인종 갈등이 결국 극에 다다른 것이었다.

이에 라만은 두 가지 방법을 생각해야 했다. 하나는 강경파인 리콴유를 구속하여 제거한 뒤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정치인을 싱가포르에 심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말레이시아 정부의 말을 더럽게 안 듣는 싱가포르를 연방에서 축출하는 것이었다. 이에 라만은 후자를 선택하기로 한다.

라만은 먼저 리콴유에게 "우리가 하나의 연방에 있을 때는 적이었지만 싱가포르가 말레이시아와 다른 독립된 국가가 된 순간부터 우리는 다시 친구이자 동지가 될 것이다"라는 말을 남기며 싱가포르에게 연방 의회의 의석을 포기한다면 국방과 외교 분야를 제외한 완벽한 자치를 보장할 것을 제안했다. 리콴유는 이 제안을 고려하다가, 결국 싱가포르가 연방에 잔류할 수 있는 방법은 더 이상 남아있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결국 리콴유와 그의 정부는 말레이시아 연방에서 탈퇴하여 분리 독립하기로 한다. 1965년 중순에 이르자 완벽한 독립으로 마음을 굳힌 리콴유는 마찬가지로 연방 잔류에 회의적이었던 오른팔인 고켕스위(吳慶瑞, Goh Keng Swee)에게 권한을 부여하여 라작 부총리와의 회담장으로 보낸다. 이 회담에서 양측은 분리 독립에 동의하고, 분리독립 계획이 외부로 새어 나가면 일어날 소요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기밀을 유지하고 기습적으로 독립을 발표할 방법까지 전부 합의했는데,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는 분리 독립에 합의하고서는 마치 싱가포르가 일방적으로 분리독립을 "당하는" 것처럼 연출하기로 하였다.[31]

양측의 합의대로 1965년 8월 7일에 라만리콴유와 그의 정부 각료들을 불러 일방적으로 추방을 선포하였고, 8월 9일에 말레이시아 의회는 싱가포르를 축출하는 법안인 헌법 개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같은 날에 리콴유는 눈물을 흘리며 독립을 선언하는 모습을 연출하였고, 싱가포르는 자주 국가로 독립하게 된다.

이렇듯 널리 알려진 대로 중국계 인구가 많은 싱가포르가 먼저 독립을 요구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지만, 싱가포르 역시 뜬금없이 '독립당한' 것은 아니었다.[32]

영국말레이시아 연방이 와해되는 것을 원하지 않아 끝까지 라만을 설득하고자 했다. 그러나 결국 싱가포르가 축출되면서 영국 정치인들은 상당히 실망하게 된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싱가포르의 연방 축출을 대환영하였다. 당시 말레이시아와 갈등을 벌이던 인도네시아보르네오 섬 북부의 사라왁사바가 연방에 가입하는 것 자체를 상당히 불쾌해하고 있었다.[33]

인도네시아는 말레이시아 연방 자체를 영국 신식민주의라고 정의내리고 있었으며, 특히 당시 인도네시아 대통령이었던 수카르노는 공공연하게 반서방 성향을 드러내며 사라왁, 사바에 민병대를 보내고 싱가포르에 군사적 공격을 가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이라 리콴유는 싱가포르의 축출이 인도네시아의 승리, 말레이시아의 패배라고 생각하며 좌절했다.[34]

어쨌든 이렇게 나중에 싱가포르 입장에선 터닝포인트가 될 홀로서기가 시작되었다.

3.4. 독립 이후[편집]


리콴유는 아무 것도 없는 조그만한 섬인 싱가포르가 독립적으로 발전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생각했다. 물론 이 당시에도 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에 물자를 대는 항구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것은 말레이시아에 속한 조호르 지역이 후방에서 받쳐줬고, 말레이시아와 정치적으로 통합되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싱가포르 자체적으로 식량이나 식수 수급은 불가능했고 배후지역인 조호르를 통해 공급받았기 때문에 조호르의 여러 항구를 잃고 싱가포르항 한 곳만 경영할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말레이시아에서 독립하고도 그런 역할을 지속하며 국가가 존속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회의를 품었다.[35]

리콴유영국호의적이었고 영국말레이시아로부터 독립한 이후에도 영국과 절대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으며, 인민행동당 인사들도 영국 유학파들이 많았다. 독립 이후 싱가포르는 별 무리 없이 영연방에 가입하였다.

그리고 싱가포르의 초대 총리인 리콴유는 철저한 반공주의자로서 공산주의에 대한 두려움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강제 독립을 당한 이후에는 외교 리스크 극복을 위해 소련 등 이른바 동구 공산권 국가들과도 친분을 유지했다. 한 때는 싱가포르 여권으로 북한 무비자가 가능했다. 북미정상회담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배경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그러나 균형외교와 별개로 북한과의 사이는 별로 좋지 않으며 북한의 화성급 ICBM은 싱가포르를 사정권에 넣고 있다.

또한 독립 초기부터 리콴유는 자본주의 시스템에 반공을 내세우면서도 공산국가처럼 1당 독재로 국가가 직접 기획/통제하는 '사회주의식 자본주의'를 창안했고, 국방 쪽에선 자신들을 지킬 국방력에 상당한 투자를 했다. 물론 이러한 시스템과 별개로 공산당엔 무자비한 탄압을 가해서 공산주의자는 사라져버린 지 오래다.

미국, 영국, 서유럽 등 다양한 국가들로 부터 무기를 수입했고, '적으로 둘러싸인 소국'이라는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는 이스라엘로부터 무기 구입 및 군사 자문을 적극적으로 받으며 군사력을 키웠다. 그리고 영국군 기지를 반환받으면서도 동시에 셈바왕 쪽 기지 임대 연장을 허용했고, 미군 주둔 기지 설립을 허용했다.

그리고 싱가포르의 연방 축출이 인종 간 갈등에서 시작된 것을 반성하여 신생 싱가포르의 인종 갈등 문제를 없애는 것에 주력했다. 중국계 싱가포르인들이 70%라 공공연하게 중국계를 우선하거나 중화권 문화를 밀어줄 경우 자칫 말레이인이나 인도계 싱가포르인들의 반발을 살 수 있어 의도적으로 중국 문화를 배제하고 다인종 다민족이 공존하는 싱가포르를 만드는 데 노력했다.[36]

헌법상 국어를 말레이어로 지정하고 할랄 푸드 인증을 적극 추진해서 원주민 말레이인을 존중해주는 한편 인종 간 소통을 위해 제1언어로 영어를 지정했고, 중국계 싱가포르인의 언어 통합을 위해 표준중국어를 공용어로 지정하고 간체자를 도입하는 등 중국계 언어 통합에도 노력을 가했다.[37]

그리고 인종이 모두 모이는 교외 각 지역의 HDB[38]를 통해 중국계 싱가포르인, 인도계 싱가포르인, 말레이인화합을 자연스럽게 추구했다. 영어로 소통하고 HDB에 같이 살고 호커스에서 같이 식사하고 학교에서도 친구로 만나며 세 민족은 자연스럽게 이웃사촌으로 친구로 융합되었다.

그리고 인종차별에 대해 엄격한 법 집행을 실시해서 혐오 표현을 검열하고 여권신분증 사진을 흑백으로 처리하며 공립학교 교사도 각 인종을 1대 1대 1로 배분하는 등의 노력을 했다. 결과적으로 싱가포르는 인종 및 민족 간 통합에 상당한 성과를 보였다. 싱가포르 내각 역시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미푸트라 정책 탓에 인종 갈등이 극심하고 극우주의자가 판치며 혐오 표현이 난무하는 옛 모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화교 학살 등 갈등으로 몸살을 앓은 이웃 인도네시아, 민다나오무슬림을 품지 못해 골칫거리가 된 필리핀 등과 비교할 때 상당히 높은 성과이다.

한편 외교적으로는 주변국에 비해 소국임을 인식하여 중국계 인구가 다수임에도 불구하고 외교적으로는 중화권이 아닌 동남아시아의 일부임을 주변 국가에 적극적으로 어필하면서 신뢰를 쌓게 된다. 그리고 싱가포르는 영국, 미국영어권과도 더 밀착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싱가포르는 중국과의 거리를 두기 위하여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가 중국과 수교를 맺을 때까지 일부러 수교를 맺지 않았다. 비록 중국과 싱가포르는 거리를 두었지만 중국도 싱가포르의 상황을 이해해서 이에 대해 무리한 압박을 가하지는 않았다.

당시 싱가포르는 아직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선발주자인 영국, 대만, 홍콩, 일본, 호주 등은 물론 현재는 싱가포르로 노동력을 송출하는 태국으로부터 원조를 받는 처지였다. 싱가포르 관광지인 주롱 새공원[39]에 가면 모노레일타이항공 로고가 대놓고 있는데 이때 모노레일을 놔준 나라가 태국이어서 그렇다. 현재도 태국 정부는 양국 우호협력의 상징으로 이 모노레일을 예로 들며 뿌듯해한다.

독립 이후 싱가포르는 라만의 말처럼 말레이시아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으며, 동남아시아의 공산화 바람이 사그라들고, 가장 큰 위협이었던 인도네시아에 수카르노에 비해 비교적 친서방적인 독재자 수하르토가 들어서면서 동남아 정세가 싱가포르에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 큰 위협 없이 살아남게 된다.[40]

한편 싱가포르는 독립하면서 도시국가가 되어버려서 리콴유의 급진적인 정책들이 바로바로 효과를 발휘하는데 최적의 환경이 되었다. 더군다나 이런 정책이 먹혀 들어가기 위해서는 국민에 대한 독재 수준의 통제가 필요한데 싱가포르는 작은 나라기 때문에 통제가 쉬워져서 오히려 리콴유 일가의 지배 하에 급속도로 사회를 통합시키고 경제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

독립 후에는 말레이시아와 페드라 브랑카 분쟁이라는 영토분쟁을 치른 바 있다. 섬의 실효지배 문제나 ICJ에서 영토 분쟁 판결이 난 사례 등으로 인해 독도 문제와 관련하여 자주 참고된다. 이 섬은 포르투갈인들이 말라카를 정복할 무렵 같이 정복한 무인도로 페드라 블랑카라는 이름은 포르투갈어인데 조호르 쪽에 붙어 있었다. 싱가포르가 독립한 뒤 문제가 되었고 한때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해군이 대치하기까지 했으나 결국 싱가포르의 실효지배가 인정되었다.

이 섬의 싱가포르 영유권이 인정된 이후 스페인 - 모로코 사이에서 2005년 페레힐 섬 문제가 터지면서 이 문제에서 또 한번 이 섬이 언급되었다. 독도 문제와도 관련있는데 실효지배가 인정받은 케이스라 일본이 이 판결을 매우 불쾌해하기도 했다.

1990년리콴유 총리는 고촉통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상왕 노릇을 했고, 2004년부터 리콴유 전 총리의 아들 리셴룽이 취임하여 2세 통치가 시작됐다. 리셴룽 이후 총리로는 헹스위킷, 로렌스 웡 등이 거론되고 있다.

4. 지리[편집]



4.1. 싱가포르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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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map2002640.jpg
2002년 싱가포르섬의 해안선. 붉은 부분이 매립지이다.

싱가포르 섬은 크지도 않았고 위엄 있는 모습도 아니었다. 이 섬에는 섬의 윤곽선을 그려 줄 만한 산들이 없었다. 그러나 빈약한 느낌은 있어도 아주 매력적인 섬인 건 분명했다. 아름다운 도로들이 쭉쭉 뻗어 있는 게 마치 잘 가꾼 공원을 보는 듯했다.

쥘 베른, '80일간의 세계일주' 중에서. 시공주니어 김주경 번역본


싱가포르는 섬나라로서 63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중 가장 큰 섬은 풀라우 우종(Pulau Ujong)이라고도 불리는 싱가포르섬이다. 면적은 710km2. 전체 인구 570만 명 중 거의 대부분이 이 섬에 거주한다.

섬이기는 하지만 가까이에 있는 육지인 말레이 반도와는 그리 멀지 않으며 실제로 말레이 반도와는 2개의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동서길이 51km, 남북길이 26km 정도의 작은 섬이며 지도상으로 보면 말레이 반도 최남단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 대한민국의 강화도나 거제도 등과 비슷해서 얼핏 지도상으로 보면 중간에 강이 흐르는 육지처럼 보인다.

가장 높은 곳이 해발 163m의 부킷티마 힐(Bukit Timah Hill)일 정도로 평탄하다. 산이 많은 대만, 홍콩이나 역시 카메론 하이랜드 등 고지가 많은 말레이시아와 다르다. 싱가포르인들 스스로가 자국에 없는 것 3개 내지는 4개를 말하는데 보통 겨울, 무서운 놀이기구 그리고 폭력의 3無를 말하지만 부킷티마 힐을 산으로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은 산까지 포함해 4無의 나라로 이야기한다. 쥘 베른은 소설 80일간의 세계일주에서 크지도 않고 위엄있는 모습도 아니며 섬의 윤곽선을 그려줄만한 산들이 없었지만, 빈약한 느낌은 있어도 아주 매력적인 섬이라고 평했다.

나라가 작다보니 간척사업이 진행 중으로 매년 영토를 빠르게 넓혀나가고 있다. 본바탕이 워낙 작은 나라인지라 간척으로 영토를 늘린 비율은 세계 1위인데 해안선의 대부분이 갯벌이라 매립이 쉬워서이다. 싱가포르섬의 면적은 1960년대에는 582㎢이던 것이 2010년에는 710㎢로 확장되었다. 2030년까지 800㎢로 확장시킬 계획이다.


4.2. 부속도서[편집]


부속도서로 테콩섬, 우빈섬, 주롱섬, 센토사섬 등이 있으나 싱가포르 본섬에 비해 한없이 작고 거주인구는 없다시피하다.

북쪽 두 섬 중에서 우빈 섬은 어촌으로 싱가포르의 전통적 마을 형태인 캄퐁이 남은 거의 마지막 곳이다. 20세기 말 개발 계획이 있었지만 환경 보호를 위해 무기한 연기되었다. 테콩섬은 싱가포르 해군에 의해 통제되는 군사기지로 섬 전체가 육해공군 통합 훈련소와 해군기지로 쓰이며 싱가포르군 관계자 외엔 출입이 금지된다.

센토사는 섬 전체가 입장료가 필요한 테마파크라 거주 인구가 희박하다. 대부분이 호텔, 리조트, 콘도미니엄숙박시설이고 몇 안되는 해변가 거주지는 죄다 단독주택으로 부촌이다. 이곳은 차 없이는 접근하기 어려워 자가용 유지보수가 가능한 부유층들이 산다.

주롱 섬은 공업단지에 해당되는 곳이라서 역시 거주민이 없다. 이 쪽에 있는 거주 지구는 중국 대륙, 남아시아 출신 외국인 노동자들의 기숙사들밖에 없다. 그리고 페드라 브랑카 분쟁의 대상이 된 페드라 브랑카 역시 무인도이다.

이런 연유로 싱가포르섬 외의 섬들은 센토사섬을 제외하면 사실상 관광객이 방문할 일이 없다. 이 센토사도 들어가려면 케이블카모노레일 등을 타야 하는데 여기에 돈을 내야 해서 사실상 입장료가 있는 셈.[41]

싱가포르 MRT 동북선은 원래 우빈 섬과 테콩 섬까지 들어가고 풍골은 지상으로 나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테콩 연장에 있어 싱가포르 해군본부가 군사보안 상 이유로 난색을 표했고 우빈 섬은 인구가 적어 결국 전 구간 지하에 풍골까지만 건설되었다.[42]


4.3. 세계지리적 입지[편집]


중국계가 다수를 점하지만 한국, 일본, 중국 대륙동아시아[43]와는 제법 멀리 떨어져 있다. 중화권 중 그나마 가까운 홍콩도 비행기로 3시간 30분 거리에 있다. 대만하고도 5시간 이상을 가야 하는 거리다. 그러나 호주 북부는 조금 가면 나오고 뉴질랜드도 그리 멀진 않다(비행기로 10시간 거리이다).

사실 지리적으로 홍콩이나 대만 등은 동남아시아에 가깝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동아시아와는 중거리 이상으로 한참 떨어진 곳이다.[44] 동아시아보다는 오세아니아가 훨씬 더 가깝다. 싱가포르 인구 70%가 중국계 싱가포르인들이라서 문화적으로 중화권으로 분류하는 학자도 있기는 하지만 중국보다는 파이브 아이즈 국가들과 정치외교적 관계가 깊고 같은 아세안 소속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접점이 깊다.

그 외 남아시아중동과도 꽤 밀접하다. 인도계 싱가포르인들이 존재하며 아랍인들도 싱가포르에 여럿 건너왔다. 아세안 회원국 중에서 아랍인들이 많은 도시가 싱가포르와 방콕이다.

영어를 많이 쓰는 나라이다보니 영어권 국가와의 교류가 활발한데, 5시간 정도 거리에 퍼스, 7시간 정도 거리에 호주브리즈번시드니, 9시간 정도 거리가 뉴질랜드오클랜드이다. 크라이스트처치한국에선 한참 멀지만 싱가포르에선 10시간 조금 남짓 거리며 한국에는 다니지 않는 직항도 자주 다닌다. 호주 남동부는 싱가포르에서도 한국에서 싱가포르 오는 거리는 걸리지만 퍼스 등 호주 서부나 북부는 한국에 비해 훨씬 가깝다.

그러나 같은 영어권 국가라도 미국, 캐나다 등의 아메리카 대륙은 상당히 멀어서 교류가 적다. 미국의 영향은 필리핀, 한국, 일본, 대만을 통한 간접 접촉을 하거나 싱가포르 내 미군, 미국 영화, 미국 드라마를 통해 접한다. 물론 미국인이나 캐나다인들이 사업 차 싱가포르에 많이 거주하지만 이들도 직접 오기 힘들어서 한국, 일본, 대만, 홍콩을 거쳐서 오거나 아예 영국, 서유럽, 인도, 중동을 경유해서 오는 판국으로 미국캐나다 동부는 영국, 서유럽, 인도, 중동, 미국캐나다 서부는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등을 거쳐서 드나든다.

싱가포르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동남아시아의 환승 허브로 기능하지만, 그럼에도 아메리카가 상당히 멀어 미국, 캐나다 직항 노선이 드물다. 싱가포르 - 뉴욕 노선은 직항으로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긴 노선이다.[45] 싱가포르항공의 장거리 직항으로는 서부 쪽의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직항도 있으며 이는 거리가 서울, 부산에서 멕시코시티를 가는 거리보다 조금 더 나온다. 그래서 실제로 수요가 생각보다 적다.

그래서 미국이나 캐나다로 갈 때는 홍콩에서 캐세이퍼시픽을 타거나 타이베이에서 중화항공, 에바항공을 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라틴아메리카는 당연히 더 멀어서 서울, 도쿄에서 아에로멕시코를 타는 게 유일한 루트다.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로 갈 때 대서양 연안인 서쪽 루트로 간다면 인도뉴델리, 뭄바이, 아랍에미리트두바이, 아부다비, 카타르도하를 거치거나 영국런던, 프랑스파리, 독일프랑크푸르트, 뮌헨, 튀르키예이스탄불, 스페인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네덜란드암스테르담, 이탈리아로마, 밀라노 등을 거친다.

반대로 태평양 연안인 동쪽 루트는 서울, 부산, 도쿄 나리타, 도쿄 하네다, 오사카, 타이베이, 홍콩을 거치며 싱가포르와 멀지 않고 노선도 많고 영어가 통하는 홍콩이나 문화적으로 가까운 타이베이가 주로 선호된다.[46]

싱가포르인들의 해외 경험은 가까운 영국, 호주, 뉴질랜드, 홍콩, 마카오, 대만 등이나 이웃나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 이루어진다. 그래서 홍콩과 달리 미국, 캐나다에 진출하는 인구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홍콩인들은 미국, 캐나다가 그리 멀지 않아 북아메리카에도 자주 드나드는 것과 반대다.[47]

그러한 연유로 이 나라를 찾는 관광객은 대게 주변 아시아 국가들이나 유럽, 오세아니아 등에서 오며 특히 싱가포르 내에 거주하는 호주인, 뉴질랜드인들을 쉽게 볼 수 있다.

4.4. 식수 문제[편집]


싱가포르에는 하천과 호수 등 자연 상태의 담수가 없다시피 하다. 그런데 인구 밀도가 워낙 높다 보니 강우량이 1년 내내 고른 열대우림기후임에도 물 기근 국가로 분류되어, 말레이시아에서 물 사용량의 절반 이상을 수입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현안이 상수도 문제이다. 그래서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가 2061년까지 상수도 계약 협정을 체결했다. 말레이시아 - 싱가포르 국경 지역에 가면 상수도 파이프가 있다.

싱가포르 정부에서도 말레이시아에 일방적으로 의존하지 않기 위해 해수 담수화 시설[48]을 갖추고 있으며, 자연보호구역을 지정한다. 그래서 두산이 싱가포르에서 돈을 벌고 있다. 그리고 정수과정을 거친 후 정수 시설이 열악한 말레이시아을 역수출하며, 하수도를 정화하여 공업용수로도 쓴다.[49] 싱가포르인들은 이 때문에 식수 문제에 대해 민감하여 수돗물을 절약한다.

5. 행정구역[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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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민족[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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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계 74%, 말레이계 13%, 인도계 9.1%, 기타 3.3%로 한국에서 화교라고 부르는 중국계 싱가포르인들이 절대 다수이다.

중국계뿐만 아니라 이 나라의 원래 주인이라 할 수 있는 말레이인들과 인도인 혈통의 타밀인들도 상당수이다. 말레이인들의 경우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브루나이의 주민 대다수를 차지하는 말레이인과 같은 민족이며 이들이 쓰는 싱가포르 말레이어는 표준 말레이어와 비슷하고 인도네시아의 인도네시아어나 브루나이의 말레이어와는 방언 정도 차이를 보인다.

그리고 영국이 식민지 초기 남인도의 타밀나두에서 이주시킨 타밀인들의 경우 이슬람 국가인 하이데라바드 술탄국과 마이소르 술탄국[50] 출신들이 많아 인도계 사회는 말레이시아와 달리 힌두와 무슬림이 반반씩이라 타밀인 무슬림도 충분히 많다. 리틀 인디아에 가면 타밀 무슬림들이 만드는 할랄 푸드를 맛볼 수도 있다. 이들 타밀인들은 스리랑카 내전 당시 타밀 엘람 타이거 반군을 돕기도 했다.

여기에 동남아시아 남단의 필리핀이나 말레이 반도의 원주민족인 네그리토도 있는 듯 하다. 물론 필리핀인말레이인네그리토 계열의 주민들이 이주한 경우도 있지만 선주민일 경우도 있다. 물론 네그리토는 극소수에 속한다.[51]

그 외 영국인들의 후손인 크리올 백인들이 잔존해 있고 한국인, 일본인, 대만인, 태국인, 홍콩인, 마카오인, 베트남인 등 주변 국가들에서 온 이민자들이 있다. 특히 영국계 백인들은 아직도 1-2%를 차지하며 이들은 싱가포르 국적이 있는 사람들도 있다.

1965년 싱가포르 독립 후 영국인은 대다수 떠났지만 잔존한 사람들, 그리고 현지 중국계 싱가포르인과 결혼한 사람들은 그대로 남아 정착했다. 극소수 영국인들 말고 해외취업으로 이주한 호주인, 뉴질랜드인들도 많이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필리핀, 인도네시아 출신 가정부들이나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파키스탄, 베트남 출신 이주 노동자는 영주권(PR) 취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 통계에서 제외한다.

당연하지만 싱가포르 주재 미군, 영국군 소속 인원인 군인/군무원도 제외된다. 한국인의 경우 싱가포르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기에 한국인 싱가포르 영주자와 아예 싱가포르 국적을 취득한 한국계 싱가포르인 등이 포함되기도 한다.

7. 언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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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종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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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기후[편집]


동남아시아에서도 적도에 근접한 최남단에 속하는 나라답게 덥고 습하다. 물론 중국 대륙 남부 연안이나 대만, 일본 열도 등 동북아시아의 여름에 비하면 적도무풍대라서 습도가 그렇게까지 높진 않아서 쾌적한 편이다.

1991~2020년 평균값 기준으로 싱가포르의 일 최고기온 평균은 31.6℃, 일 최저기온 평균은 25.0℃이며 연평균 기온은 27.8℃로 연교차가 거의 없이 1년 내내 덥다. 연평균 강수량은 2,113mm로 1년 내내 비가 많이 와서[52] 전형적인 열대 우림 기후 지역[53]에 속한다. 연간 강수일수가 171일로 절반에 가까우며 연평균 습도 역시 82.2%로 매우 높다. 밤에도 열대야처럼 후덥지근하다.

그렇지만 같은 기후대인 마닐라, 세부, 방콕, 쿠알라룸푸르, 플라우피낭, 자카르타, 호찌민 등 보다는 쾌적한 편에 속한다. 확실히 위 지역들을 다녀오면 그나마 낫게 느껴진다. 사실 기후대야 똑같은 열대기후로 더운 건 똑같지만 정확히 말하면 더위 자체보단 쾌적함의 문제다.

아주 날씨가 후덥지근한 적도 기후대이며 그래서 싱가포르를 여행 오는 사람들에게는 가급적 티셔츠를 많이 챙겨올 것을 권장한다. 가끔 비가 세차게 올 때 약간 서늘해지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습도가 높다.[54] 그래서인지 몰라도 가게나 학교에서 에어컨을 항상 틀어놓아 안에 오래 있으면 오히려 추울 정도다. 한국은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에어컨 사용을 대거 규제하지만 여기는 그런 거 없다. 당장 싱가포르의 국부나 다름없는 리콴유 전 총리부터 에어컨이야말로 20세기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치켜세웠을 정도니 아낌없이 틀어댄다.[55]

이 엄청난 실내/실외 온도차[56] 때문에 싱가포르에 처음 온 사람들은 의외로 감기에 잘 걸린다. 익숙해진 후에도 냉방병 걸리기 매우 쉽다. 추위에 약하거나 에어컨 바람에 민감한 사람들은 실내에서 걸칠 옷 같은 걸 준비하자. 그렇지만 에어컨 강도가 홍콩에 비해서는 약하다. 그리고 적도 무풍지대라 그런지 7-8월의 홍콩이나 대만에 비해서는 그나마 덜 습한 편이다.

우기인 겨울(11~1월경)에 스콜이 자주 내린다. 이 스콜이 워낙 짧고 굵게 쏟아지는지라 "싱가포르 사람들은 우산을 지니고 다니지 않는다. 그 이유는 비가 내리고 몇 분 후에 그치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몇 분 정도는 과장이라고 해도 실제로 길어야 몇십 분 내리고 곧바로 햇빛이 쨍쨍해지는 경우도 많다. 다만 우산을 진짜로 안 가지고 다니면 봉변을 당하기 쉬운데 싱가포르 비는 짧지만 굉장히 굵게 쏟아지기 때문이다. 우기엔 어떨 때는 아직 정오도 안 됐는데 하늘이 오전으로 안 보일 만큼 어둑해질 정도다.

가끔 천둥번개까지 치는데, 쏟아지는 비 만큼이나 천둥의 스케일도 남달라 집안을 쩌렁쩌렁하게 울리는 포성을 번개칠 때마다 들을 수 있다. 이렇게 날씨가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작은 나라이면서도 지역별로 날씨가 죄다 다른 재미있는 경우가 굉장히 흔하다. 예를 들면 동부는 폭우가 쏟아지는데 중부는 쨍쨍하고 서부는 구름만 낀 정도다.

날씨는 종합해서 얘기하면 하루종일 돌아다니는 여행객들이나 단순 육체노동자에겐 가혹하지만 사무실에 대부분 앉아있는 비즈니스 출장자들이나 해외취업으로 이민 온 사무직 종사자들에게는 한국의 한여름과 별 차이는 없게 느껴진다.

기온과 강우량 정도를 제외하면 1년 내내 같은 기후라 자연 풍경의 변화도 거의 없다시피 하다. 눈 대신 야자수가 뒤덮인 여름의 크리스마스가 있기도 하는 만년 에버그린의 나라 이다. 다만 우건기의 구분은 있어 11, 12월에 강수량이 늘어나고 일조량이 감소하는 등의 변화는 있다. 그리고 일출과 일몰 시간의 경우 적도대에 위치하기에 오전 7시 오후 7시로 연중 내내 일정하다보니 하지와 동지의 변화가 거의 없다.

이렇듯 싱가포르는 기후의 변화가 없으니 계절성 우울증이 거의 없다. 계절성 우울증은 봄에 회복되기에, 계절성 우울증 환자들이 봄을 기다리는 희망으로 버티는 것과 대조된다. 계절성 우울증은 대개 온도 변화 및 일조량 감소로 나타난다. 특히 일조량 감소는 세로토닌 분비의 저하와 직결된다.[57]

1년 내내 같은 기후라 자연 풍경의 변화도 없다시피한 것은 4계절의 변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단점일 수 있으나, 환절기마다 감기나 피부 트러블인 아토피성 피부염[58], 아니면 류마티스 등으로 몸이 새로운 계절에 적응하느라 고생하는 사람들에게는 1년 내내 온화하여 안정적이라는 것은 장점이 될 것이다.

싱가포르 기상청에 따르면 도시 기온이 지난 60년 동안 가파르게 상승했다. 10년 단위로 0.25도씩 상승했는데 이는 전 세계 평균보다 두 배 빠른 수치다. 게다가 싱가포르는 섬나라기 때문에 해수면 상승이 이어지면 섬 존재 자체가 위협받는 상황이다. 도시가 해수면으로부터 많이 높지 않은 지역에 조성돼 있어 해수면 상승은 치명적이다.# 물론 당장 도시 존립이 위협받는단 얘기는 아니고 지구 온난화에 대한 원론적 경고에 가깝다. 싱가포르는 산이 없는 나라라서 해수면보다 지면이 낮기 때문이며 네덜란드와 벨기에 등도 같은 문제를 떠안고 있다.

10. 정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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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외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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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국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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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경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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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교통[편집]


싱가포르 입국시 관문인 싱가포르 창이 공항은 자연친화적인 구조 덕분에 세계 최고의 공항 타이틀을 놓고 한국인천국제공항이나 홍콩 국제공항, 하네다 국제공항과 경쟁하는 공항이다. 스카이트랙스 같은 곳 혹은 여행객들의 주관적인 경험을 물어봐도 거의 인천국제공항홍콩 국제공항과 1,2위로 세계 최고수준의 공항으로 꼽힌다.

도시국가이므로 국내선 항공은 당연히 없으며 모두 국제선 항공이다. 창이 공항만큼 크지는 않지만, 말레이시아 등으로 국제선을 운행하는 셀레타 공항도 창이 공항에서 얼마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여 있다.

둘 다 한국 대도시의 민군 겸용공항인 김해국제공항, 광주공항이나 포항경주공항처럼 민군 겸용 공항으로 싱가포르 공군의 전투기 비행대대가 이 곳을 공유하여 전투기 뜨고 내리는 모습도 꽤 보이고 당연히 사진촬영은 엄격히 금지된다.

철도말레이시아의 철도공사인 말레이 철도 웨스트코스트 선의 종착역인 우드랜즈 역이 유일하다. 우드랜즈 역말레이 철도가 관할하는데 이는 싱가포르가 말레이시아에 독립되기 전에 생겼기 때문이다.[59]

싱가포르는 기차역이 우드랜즈 역 하나밖에 없으니 우드랜즈 역 바로 다음 역이 말레이시아 땅인 조호바루JB 센트럴 역이다. 도시국가라는 싱가포르의 특수한 상황 상 우드랜즈 역은 100% 태국말레이시아로 향하는 국제열차 전용이다. 여기서 초호화열차인 이스턴 오리엔털 특급열차[60]가 이 역에서부터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역[61]을 경유해 태국 방콕후아람퐁역을 잇는다.

홍콩과 비슷하게 땅이 워낙 좁아서 자동차 소유자에게는 무시무시한 세금 폭탄을 떨어트리며, 자동차 구입 비용 또한 세계에서 가장 비싸다. 자동차를 사려면 정부로부터 COE라고 하는 몇천만원 짜리 자동차 소유 허가증을 사야 하기 때문에[62] 자동차 값까지 포함하면 아무리 낮게 잡아도 최소 1억이 넘게 필요하다.[63] 심지어 COE를 구입했다고 해도 그 효력이 영구적인 것도 아니다. COE의 법적 효력은 10년에 불과하기에 차주들은 10년마다 수천만~억대에 이르는 큰돈을 지불하고 COE를 구매할지, 아니면 차를 중고로 처분할지 선택해야 한다.[64] 이렇듯 극단적인 차량 증가 억제 정책 때문에 싱가포르의 인구는 500만 명 가까이 되지만 자동차는 고작 65만 대 정도만이 등록되어 있다.[65]

애초 자동차를 운전하더라도 싱가포르의 도로관리기관에서 운영하는 전자식 통행료 징수 시스템인 ERP의 전자태그를 자동차에 설치하고 다녀야 한다. 택시 등은 ERP 요금이 택시 요금에 포함된다. 불합리하게 비싼 건 아니지만 통행료를 걷는 자체가 자가용 이용을 번거롭게 해서 결과적으로 거리의 차량 숫자를 줄였고 싱가포르는 홍콩이나 한국보다 교통체증이 심하지 않은 편이다.

자동차 등록 허가증의 자동차 수명이 다하거나 고장, 사고나서 폐차시키면 허가증은 자동 무효이며, 새 차를 사려면 또 허가증을 비싸게 내며 사야 한다. 싱가포르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도로 위에 ERP라고 되어 있고 통과할 때마다 요금이 표시되는 게 수도 없이 보일 거다. 어느 길이고 하이패스가 되어 있다.현지인들은 한때 Everyday Rob People이 아니냐고 부를 정도로 굉장히 싫어했으나[66] 한국의 진주와 크기가 비슷할 정도로 나라가 좁다 보니 어쩔 수 없다.

사실 정부에서는 65만 대도 싱가포르 규모에서는 너무 많다고 줄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아예 2020년까지 기존 차량 등록차량을 대체하지 않는 신 차량 등록을 금지한다는 진짜로 싱가포르다운 교통 혼잡 대책이 발표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편으로는 그 보기 힘들다는 파가니 존다시리즈 중에서 그렇게 보기 힘들다는 파가니 존다 친퀘가 돌아다니며, 코닉세그, 부가티 등의 하이퍼카도 생각보다 많다.

도시국가이면서 차량 보유에 규제를 강하게 하니 대중교통이 활성화되어 있다.

도시철도로는 간선망인 싱가포르 MRT와 지선망인 싱가포르 LRT가 싱가포르 각지를 잇고 있으며 택시도 싱가포르의 물가를 감안하면 그리 비싸지 않다. 대신 오후 5시부터 아침 6시 까지 추가 할증이 붙는다.[67]

지하철은 1987년 처음으로 개통하였으며 창이 공항, 차이나타운, 센튼 웨이의 업무지구 등은 물론 서부의 주롱 신도시와 말레이시아 국경인 투아스 링크 등도 모두 다 이어준다. 이제는 더 이상 지하철로 못 가는 곳이 없을 정도다. 특히 크로스 아일랜드선과 톰슨-이스트코스트선이 완전 개통된다면 싱가포르섬은 100% 커버된다.

버스들은 최소 영국령 시절 부터 있었고 Singapore Traction Company (STC)가 1971년 개편 전 까지는 제일 큰 회사였다. 1971년 개편에 130개의 노선들과 12개의 회사들을 정리했고 중복 노선들을 정리 했고 5단계 요금제를 도입했다.

이로 인해 STC는 사실상 시내버스 독점권을 박탈당했고 Amalgamated Bus Co.(ABC), Associated Bus Services (ABS) ,United Bus Co. (UBC) 등 회사들이 생겨났다. STC는 12월에 경영난으로 노선들을 다른 회사들에 양도했다. 사실상 버스 사업을 접었다.

이런 개편에도 불구하고 문제점들이 있어서 2년 후인 1973년 7월에 Singapore Bus Services(SBS)가 생겨났다. 다음해 2월에 중복을 피하기 위해 2차 개편이 있었다. 그러다 1983년 Trans Island Bus (TIB)가 생기면서 SBS 일부 노선을 양도했다.

1987년에 도시철도 개통 이후 1988년부터 1990년부터 대개편이 있었다. 이 때 전철과 중복되는 노선들은 폐선되거나 짧아졌다. 그 이후에도 2003년 까지 동북선 대개편까지 많은 노선들이 폐선되거나 우세한 노선에 통합되었다. 그러고 2004년 5월에 TIB는 SMRT에 인수되었다.

2010년대 초반만 해도 무냉방 버스가 다녔다. 당시에는 무냉방 버스가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처럼 저렴했다. 현재는 무냉방차는 내구연한이 다 되어 폐차되어 볼 수 없다. 그리고 2018년만 해도 고상버스가 보이기도 했다. 지금은 고상버스도 내구연한이 다 되어 모두 은퇴했다.[68]

여담이지만 버스 터미널인 버스 인터체인지(Bus Interchange)가 매우 많다. 버스 인터체인지는 대규모 버스 환승센터인데 쉽게 말하자면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이나 남부시외버스터미널 같은 곳들의 시내버스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2022년 시점에서 26개의 버스 인터체인지가 존재한다. 이들 중에서 초아추캉 인터체인지, 분레이 인터체인지, 우드랜드 인터체인지 등 지하철역과 연관된 곳들도 많다.

그냥 터미널들은 각양각색인데 이스트코스트, 투아스, 창이 비즈니스 파크, 캄퐁바루, 셴튼웨이는 그나마 터미널 같고 특히 캄퐁바루의 경우 터미널 형태를 제대로 갖췄으나 김모 터미널, 심스 플레이스, 부킷메라 터미널 등 일부 터미널은 컨테이너 박스 하나 있고 정류소만 있는 곳도 있다.

2022년 시점에서는 다운타운선 개편에 들어가서 몇몇 노선들은 생겨나기도 했으나 노선 개편에 들어가거나 폐선된 노선들도 존재한다.[69] 그 이유는 톰슨-이스트코스트선의 완전 개통이 임박해서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많이 밀렸던 이 노선이 완공되면 사각지대도 전부 커버되어 버려서 버스들은 대규모 개편이 불가피하다.

이렇게 버스는 지하철의 확장으로 사라지는 노선도 많고 지하철역과 마을 사이를 잇는 일종의 마을버스 같은 모세혈관 역할을 하는 정도이다. 버스 내에 노선도가 없어 잘못 타면 내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를 수 있어 길을 잃기도 쉽다.

15. 교육[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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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사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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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문화[편집]


다소 경직된 정치 체제, 낮은 언론 자유도, 엄벌주의적 법체계 및 심의 등의 이유로 싱가포르 고유의 문화 산업은 상당히 적다. 일단 도시 국가라는 점과 중화권에 속하면서도 영어권의 영향을 깊게 받은 곳이라서 수입이 쉽다는 것으로 인해 자국 컨텐츠가 약한 것이다.

물론 비슷한 도시국가지만 중화권의 영화, 드라마 시장을 주도한 홍콩이나 싱가포르에 비해 경제적 규모가 작지만 공포 영화의 강자인 태국과 비교하면 심의 과정이 엄격해서 그런 것도 맞다. 애초 심의가 깐깐해서 조금이라도 자국이 안 좋게 나오면 아예 허가를 내주지 않는다.

싱가포르는 자국인이 컨텐츠를 거의 만들지는 않지만 대신 외국 영화나 드라마에 대한 심의는 널널해서 외국산 콘텐츠를 활발하게 수입한다. 미국 영화, 영국 영화, 미국 드라마, 영국 드라마, 호주 영화영어권 국가 영화를 수입하며 영어를 제1언어로 쓰는 싱가포르인지라 자막 없이 수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 대만이나 일본은 더빙을 하거나 자막을 달아야 하는데 여기는 그렇지 않다.

중화권 매체인 대만 영화, 대만 드라마, 홍콩 영화중국계 싱가포르인에게 인기가 있다. 그래서 말할 수 없는 비밀주걸륜, 계륜미나의 소녀시대왕대륙, 송운화임의신, 임심여, 곽건화대만의 연예인이나 황추생, 유덕화홍콩 영화 스타들이 싱가포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반대로 반중 감정 때문에 중국 영화, 중국 드라마는 인기가 없다.[70]

한국에선 한물 간 취급하는 홍콩 영화가 싱가포르에선 지금도 활발히 개봉되고 인기도 꾸준하다. 싱가포르인들은 자국 내에서 못 만드는 호러 영화나 액션 등의 수요를 홍콩 영화를 통해 대신 채우는지라 1990년대에도 홍콩 영화 스타인 유덕화, 황추생, 양조위, 곽부성, 진혜림 등이 싱가포르에 자주 방문했다.[71]

그리고 인도계 싱가포르인들은 인도 영화를 시청하고, 말레이인들은 이웃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TV를 많이 시청한다. 말레이권에서 인도네시아의 컨텐츠가 가장 강하다. 물론 말레이인들도 무슬림인 만큼 조금 멀리 튀르키예 영화, 튀르키예 드라마도 어필한다.

그리고 일본 애니메이션도 인기이다. 영어권, 중화권 매체를 제외하면, 동아시아 매체 중 일본 영화, 일본 드라마의 소비가 많았고, 현재는 한국 영화, 한국 드라마 소비도 많이 증가했다. 1990년대2000년대만 해도 거리에서 일본 노래만 들렸으나 이제는 대만 및 홍콩 노래나 영어노래 등에 비하면 못하다.

중국계 싱가포르인들이 가진 반일 감정 때문에 일본 영화, 일본 드라마, 일본 애니메이션의 인기는 영미권 국가들보다는 못하다. 그래서 요즘은 일본 컨텐츠는 상대적으로 드물다.

2020년 이후에는 2020년을 강타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으로 많은 근로자가 집에서 일하기 시작하면서 한국 드라마를 많이 접했다. 사실 코로나 이전에도 싱가포르인들이 한국 영화, 한국 드라마를 많이 소비했다.

물론 위드 코로나로 접어들어 재택근무령이 해제되고도 이러한 한국 드라마의 인기는 계속 트렌드로 이어지는 중이다. 일본 드라마와는 또 다른 모습이 있고 한국 특유의 정서가 있어 독창성 덕에 인기를 끌 수 있었다.

당장 총리인 리셴룽 총리의 휴가도 한국에서 보냈고 한류가 인기가 있다보니 한국 드라마 시청자도 생각보다 많다. 공익 광고도 한국에서 유행하는 스타일을 패러디한 것이 많은 만큼 한국 문화의 영향력도 매우 높다.

대중음악의 경우에는 중국계 싱가포르인들이 70% 이상이라 중화권에 속하는 대만홍콩 가수들의 인기가 많다. 등려군이 본격적으로 인기를 얻을 때가 홍콩중국 대륙에 진출한 때인데 이때 싱가포르에도 앨범을 냈고 주걸륜 역시 싱가포르에서 공연을 많이 했다.[72]

물론 중국계 싱가포르인 젊은 층이면 홍콩 아이돌 그룹인 보이그룹 Mirror나 걸그룹 Collar도 선호하고 주걸륜, 전복견 등 대만 가수들도 선호한다. 길가에서 심심찮게 대만 노래가 들리는 곳이다. 그리고 나이 드신 중국계 싱가포르인들은 등려군, 유덕화대만홍콩 가수들을 선호한다.

싱가포르의 중국계 사회는 표준중국어 우세이며 광동계 주민을 제외하면 광동어를 모르기 때문에 광동어로는 음반을 내지 않고 홍콩 가수가 콘서트를 해도 표준중국어로 노래를 부른다. 홍콩 4대 천왕에 속하는 곽부성, 여명, 유덕화, 장학우 등이 싱가포르에서 콘서트를 갖기도 했다. 더구나 싱가포르는 방송에서 중국 방언 송출이 엄금된다.


17.1. 관광[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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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영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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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방송[편집]


현재 지상파 TV와 라디오 방송은 사실상의 국영 기업[73]미디어코프가 독점하고 있다. 미디어코프는 싱가포르의 최대 규모 미디어 그룹으로, TV와 라디오 방송, 출판, 옥외 광고, 신문 발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다.

17.4. 스포츠[편집]


동남아시아 국가 대부분이 그렇듯이 싱가포르도 축구가 당연히 가장 인기가 많고 프로리그를 운영하고 있다. 싱가포르 프리미어 리그(SPL)라는 이름으로 3부 리그까지 갖추고 있으며 워낙 돈이 많다보니 리그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안정적인 곳으로 꼽힌다. 당장 호주 리그와 함께 아세안 축구연맹에서 가장 잘 되어 있는 리그가 싱가포르 리그다.

싱가포르 리그 우승 팀[74]AFC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에 진출한다.

더불어 한국계, 중화권계, 일본계, 인도계, 이란계, 남미계 등 외국계 스쿼드로 이뤄진 축구팀이 프로리그로 들어가 팀을 이루기도 한다. 한국계 이주민들로 이뤄진 슈퍼 레즈 FC라는 팀이 있었으나 리그에서 하위권에 맴돌다가 2부 리그로 강등당했고 이후 재정난으로 해체했다.

그 밖에도 프랑스인들로 이뤄진 에톨리 FC나 중국 프로리그 위성구단인 베이징 궈안 탈런트 같은 팀이 과거 SPL의 전신인 S리그에 참가했었다.

현재는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위성구단알비렉스 니가타 싱가포르 FC가 SPL에 참가하고 있다.

2011년 리그 2위[75]및 FA컵을 우승한 홈 유나이티드[76]는 감독이 한국 축구선수이던 이임생이었다. 몇 해동안 리그 중위권이던 팀을 일약 강호급으로 변화시켜 2012년부터 4년동안 연장계약을 했다가, 인천 계약 건으로 사임하였다.

한편 이 팀의 후신인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 FC는 또다른 한국인 지도자인 김도훈 감독을 영입하고 한국인 에이스였던 송의영의 귀화 및 한국인 센터포워드 김신욱 영입 등을 아우른 뒤 현재 SPL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비록 싱가포르 축구 수준이 날로 오르고 있긴 하지만 동남아시아를 벗어나면 아시아 약체로 팍 떨어진다. 이는 뉴질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오세아니아 밖으로 나가면 죽을 쑤는 것과 같은데 싱가포르와 뉴질랜드 둘 다 적은 인구 탓에 선수 공급이 어렵단 단점이 크다.

국가대표팀은 싱가포르 축구 국가대표팀을 참고할 것.[77]

축구계는 한때 승부조작으로 골치를 썩고 있었다. 2012년에는 프로리그 승부조작에 처음으로 한국 선수 2명 및 한국 조폭 세력이 끼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데 이게 9번째로 걸린 리그 승부조작일 정도다. 덕분에 리그에서 거짓말 탐지기로 선수를 조사하는 세계 유일 축구리그가 되었다.#

물론 탐오조사국이 팔 걷고 나서고 거짓말 탐지기까지 동원하는 덕에 2020년대로 접어들며 승부조작은 사라졌고 리그가 건전해졌으며 이것이 고스란히 싱가포르 축구 수준 향상으로 이어졌다.

축구 외에는 격투기가 성당히 성행하며, 농구, F1, 경마, 전통무술, 카누, 요트, 배드민턴 등이 인기있는 스포츠로 꼽힌다. 격투기를 제외하곤 동남아시안 게임에선 꽤 상위권 성적을 각각 보이긴 하지만 아시안 게임이나 올림픽으로 가면 크게 강세인 종목은 눈에 띄지 않는다. 올림픽에서도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밖에 따지 못했을 정도다.

그러다가 2016 리우 올림픽에서 남자 100미터 수영 접영에서 마이클 펠프스를 제치고 조셉 스쿨링이 금메달을 받으면서 이번 대회에서 베트남(사격), 피지(럭비 7인제)와 더불어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받았다.[78]

그동안 싱가포르 측은 금메달 수상자에서 8억 원이 넘는 세계 최대 상금을 걸었는데 드디어 이 돈을 받게 된 셈이다. 당시 싱가포르 최초의 금메달이었고, 상대가 수영 황제인 마이클 펠프스여서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그 대가로 후한 상금을 받았다.[79]

문제는 싱가포르 병역제도의 문제로 역사상 첫 금메달을 따도 병역 면제가 안 된다는 점인데 진짜로 대한민국처럼 병역 특례 있었으면 진작에 땄을 수도 있을 것이다만 싱가포르 국방부에서는 스쿨링에게 다시 한번 병역 연기를 허가해줄 수 있다고 밝혔다.군대를 이대로 갔다가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따는 것에 지장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결국 싱가포르 정부의 허락으로 입영이 미뤄져서 2018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에 참여했다.

2008년부터 포뮬러 1 싱가포르 그랑프리를 개최 중이다. 이 그랑프리는 F1 최초의 야간 레이스로 유명하다.[80] 이 그랑프리가 열리는 시가지 서킷마리나 베이 시가지 서킷은 여러 서킷들을 통틀어, 싱가포르 도심의 화려한 야경 덕분에 가장 다채롭고 아름다운 서킷으로 꼽히지만 모나코 서킷과 함께 매우 어려운 서킷으로 악명이 높다. 실제로 사용되는 일반 차로를 활용한 도심 서킷이라 애초에 도로폭이 좁고 충돌 사고의 위험이 매우 높다. 그러나 직선로에서는 시속 300km/h에 육박하는 고속을 낼 수 있다. 특유의 높은 습도로 엔진 과열로 인한 차량 화재도 빈번히 발생했다.

첫 그랑프리인 2008년에는 2000년대 F1 최악의 흑역사 중 하나인 크래쉬 게이트가 발생하기도 했다.

2009년엔 청소년 아시안 게임을 개최하여 싱가포르의 첫 국제 스포츠 대회를 열기도 했다.

격투기가 상당히 성행하는데, 전세계에서 손에 꼽는 단체를 여럿 보유하고 있다. 당장 종합격투기 단체 One Championship이 있으며 이는 아시아에서는 규모가 제일 크고, 전세계에선 UFCBellator MMA 다음이다. 수준 또한 UFC 다음 벨라토르급으로 어마어마하게 높으며 네임드급 선수들이 매우 많다.

입식 격투기 단체로는 태국 내부 무에타이 리그, 중국의 쿤룬파이트와 함께 전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킥복싱계에선 독보적 1등 단체인 Glory Kickboxing 또한 본사를 두고 있다. One 챔피언쉽에서 또한 입식격투경기를 진행하는데 이도 글로리 킥복싱과 마찬가지로 낙무아이들이 종종 진출하므로 수준은 어마어마하다.

여성용 스포츠인 넷볼은 아시아 초강국이다. 월드컵에도 자주 진출했다.

17.5. 요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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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역시 대만이나 홍콩과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미식 관광의 성지로 알려져 있다. 중국 요리인도 요리, 말레이 요리가 서로 만나는 점이지대인데다가 영국 요리양식도 있다.

싱가포르의 경우 홍콩, 마카오튀르키예처럼 동양과 서양의 교차로라는 평가를 많이 들었고 청나라 시기부터 중국 호키엔, 광동, 하이난, 홍콩, 저장성, 상하이 등 남중국이나 대만에서 많은 이민자들이 싱가포르로 이전한 탓에 중국계 싱가포르인의 영향력이 강하다. 이는 갑자기 강해진 게 아니고 원래 싱가포르라는 곳이 생긴 시점부터 강했다.

당장 말레이 반도에서의 중국계의 역사는 아유타야 왕조 붕괴 이후 중국계 태국인들의 이주로 시작해 아주 뿌리깊었다. 아유타야 왕조 시절 청나라 상인들이 태국으로 진출해 이런저런 교역을 해 왔다. 호랑이 연고로 유명한 타이거밤의 창시자 후원후 일가도 원래 청나라 남부에서 미얀마태국으로 이주하여 재벌이 된 사람들이다.

그리고 조호르바루페낭, 이포, 사라왁, 사바 등 중국인 많은 곳에 거주한 중국계 말레이시아인들이 싱가포르에 유입된 것도 있다.

이들 중국계 싱가포르인들은 중국계 말레이시아인이 그랬듯이 싱가포르라는 섬에 거주하면서 같이 거주하는 말레이인인도계 싱가포르인과 교류가 많았던데다 애초에 싱가포르에 있는 말레이인의 존재로 말레이시아 요리중국 요리, 인도 요리의 혼합인 페라나칸 요리 즉 바바/논야 요리가 탄생하기도 했다.

싱가포르 차이나타운인 탄종파가와 우차수 일대에서는 중국집 노포들을 흔히 찾아볼 수 있으며 특히 갈비탕인 바쿠테[81]와 칠리 크랩 등 싱가포르식 중국 요리가 많고 홍콩처럼 딤섬도 흔하다. 그리고 대만과 비슷하게 중국 각지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베이징에서 즐겨먹는 북경 오리 구이부터 장쑤성 + 저장성 + 상하이에서 즐겨먹는 동파육, 양저우차오판, 광둥성홍콩 + 마카오에서 즐거먹는 딤섬, 푸젠성에서 즐겨먹는 불도장 등이 있다. 즉 홍콩타이베이와 같이 모든 지방의 중국 요리를 모두 맛볼 수 있다.

리틀 인디아나 부기스 등 인도계 싱가포르인, 말레이인 거주 지역에선 싼 값에 커리, , 탄두리 치킨, 케밥, 로티, 브리야니인도 요리 + 파키스탄 요리남아시아 요리를 먹을 수 있다. 특히 잠잠(Zamzam)이라는 이름의 인도 식당이 유명한 곳이다.

그리고 사테와 락사, 나시 고랭, 나시 짬뿌르 같은 말레이 - 인도네시아 요리도 흔하다. 무슬림 인도계 싱가포르인들은 곁들이로 이란 요리아랍 요리도 판매한다.

케밥한국이나 일본보다 먼저 들어오고 더 활성화되어 어지간한 쇼핑센터에 케밥 파는 가게들이 꼭 있다. 호커스에서도 인도계 호커스나 말레이 호커스면 케밥을 같이 취급하기도 한다.

영국 요리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영국식민지 역사 때문에 홍콩과 마찬가지로 서양 요리의 대표로 영국 요리를 선호한다. 그래서 로스트 비프, 로스트 치킨, 쇼트브레드 비스킷, 애프터눈 티가 많이 있다.

홍콩과 비슷하게 중화권 문화와 영국의 차 문화가 섞여 있어서 딤섬애프터눈 티를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홍차와 같이 먹는 비스킷, 샌드위치, 케이크 등이 많이 있다. 그리고 카야잼 역시 많이 있다.

한국이나 일본에 비해 홍차 가격이 저렴하며 종류도 다양하다. 일단 생산지인 인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중국, 대만, 네팔과 가깝다는 점도 있지만 영국 문화의 싱가포르 내 영향력 때문에 홍차 수요도 한국이나 일본에 비해 많아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여행하면 홍차를 구입하기도 한다.


18. 대중매체에서의 싱가포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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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소설, 영화, 드라마,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연극, 음악 등 장르를 불문하고 싱가포르가 엄청나게 많이 나온다. 유럽이나 북미에서 아시아를 소재로 하는 경우 거의 80% 이상 싱가포르를 소재로 한 작품이 등장한다.

국가 규모가 작은 특성으로 인해 '당하는 입장의 도시'가 되면 국가 전체가 증발하는 경우가 많이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한편으로는 다양한 인종과 언어가 맞물리는 도시의 특성이 강조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 명탐정 코난 제23기 극장판인 감청의 권의 무대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이지만 말이다. 덤으로 주인공의 처지를 고려해보면 해외 출국이 어려운지라 괴도 키드가 싱가포르로 가서 보석을 훔쳐오는 전개일 것이라 생각한 팬들이 많았겠지만 키드가 코난을 납치해 싱가포르로 오는 전개가 되었다.

  • 일본의 노이타미나 애니메이션 C에서는 작중에 등장하는 가상의 공간인 '동남아시아 금융가'가 파산하는 바람에 나라 자체가 증발해버렸다.

  • 좀비 아포칼립스를 다룬 소설인 맥스 브룩스세계대전Z에서도 아이슬란드와 더불어 지도에서 완전히 지워진 두 나라 중 하나로 언급된다. 영토의 면적이 작고 물류 중심지로써 유동인구가 많은 싱가포르의 특성상 좀비 아포칼립스가 발생한다고 가정하면 몰락을 피할 수가 없을 것이다.


  • 화려한 식탁의 주인공 코엔지 마키토가 태어난 국가이기도 하다. 다만 그의 부모님은 모두 일본인이다.



  • 우주보다 먼 곳에서 주인공 일행이 호주로 가기 전 경유지로 잠시 여행한다.


  • 콜 오브 듀티:블랙옵스 3에서는 노바 6가 공기 중으로 살포되어 수십만 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진다. 여기에 슈퍼 스톰으로 인해 복구조차 시도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거대 범죄조직이 활개치는 도시가 되어버렸다.


  • 배틀필드 4 싱글 캠페인에서 등장한다. 열대성 폭풍으로 인해 도심이 마비된 상황인데다가 중국군이 침공해서 점령하고 있다. 그런데 어째 미군중국군만 등장하고 싱가포르군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실제 등장 지역은 창이 공항과 싱가포르 시내. 멀리 마리나 샌즈 베이 호텔이 배경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 오버워치에서는 둠피스트가 오버워치의 타격팀과 교전을 벌인다. 정보가 공개되기 전까지는 유저들이 교전 장소가 눔바니인 것으로 착각하기도 했다. 또 오버워치의 초대 맴버중 하나인 랴오박사가 싱가포르 출신으로 밝혀졌다.



  • 울트라맨 X 1화 도입부에서 괴수의 습격을 받는 것으로 나오며 이 장면이 말레이어 채널을 통해 중계되는 것으로 묘사된다. 싱가포르는 자국이 좋지 않게 나오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는지라 동남아시아 어딘가로 퉁친 느낌이 강하다. 괴수 습격을 받는 빌딩은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이다.

  • 애니메이션 청의 6호 세계관에서는 수몰되어 고지대만 '신세계'라는 이름의 자치구로 남았다. 드림캐스트판 게임에서는 신세계를 배경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구 싱가포르의 통치자들이 그대로 신세계의 권력을 잡고 횡포를 부리고 있다. 해군력이 상당히 강한 것으로 나오며 작중 평화유지군 역할을 담당하는 세력인 청(靑)에도 잠수함을 파견했다.

  • 2005년 MBC 드라마 원더풀 라이프 1~2회가 싱가포르 현지에서 촬영이 이루어졌다.


19. 출처[편집]


  • 먼나라 이웃나라 시즌 2(지역/주제편): 동남아시아, 천년 문명의 신비에서 21세기 변화와 개혁의 주역으로 - 이원복 글/그림. 김영사. 2018. p191~200.

  • 이원복 교수의 현대문명진단 3권 - 이원복 글/그림. 조선일보사 출판국. 1998. p64~65.
[1] 난초의 교배종. 싱가포르에서 발견된 최초의 난 교배종이며, 아그네스 조아킴의 정원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어서 그녀의 이름을 따서 명명했다. 자줏빛의 아름다운 난초 모습이다.[2] .新加坡는 중국어 국제화 최상위 도메인, .சிங்கப்பூர்는 타밀어 국제화 최상위 도메인이다. 국어이자 다른 공용어인 말레이어는 영어와 마찬가지로 라틴 문자로 쓰는 데다가 말레이어 국호도 영어 국호처럼 sg로 줄여 써도 아무런 하자가 없으므로 굳이 국제화 최상위 도메인이 별도로 필요하지 않아 따로 등록하지 않았다.[3] 반도의 끝에 있는 섬이라는 의미를 지닌 말레이어 단어이다.[4] 이는 한국의 부산(769.89㎢)보다 약간 작고 진주(712.95㎢)와 비슷하다. 간척지와 제방을 제외하면 600㎢로 서울과 비슷해진다.[5] 싱가포르는 공식적으로 중화권(Greater China)에 속하지 않는다. 리콴유 자서전에도 중국의 개혁개방 이후 정식 수교하면서 싱가포르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하되 중국은 싱가포르를 중국이 아닌 것으로 인정하기로 했음을 밝히고 있다.[6] 星洲日報 라는 신문사도 있는데, 싱가포르가 아니라 말레이시아의 최대 신문사이다.[7] 민남어로 '싯랏'정도로 발음된다.[8] 중국어에서 城은 도시를 의미하는 말로도 쓰인다.[9] 싱가포르 내 중국계는 대체로 중국 남부 지역에서 기원하며, 그 중 가장 비중이 높은 건 민남어가 주로 쓰이는 푸젠성(복건성) 출신으로 싱가포르 중국계의 약 1/3을 차지한다.[10] 표준중국어의 모태 방언인 관화에서 ji 발음은 19세기까지 gi, ki 발음이었던 것이 구개음화되어 생겨난 발음으로써, 이 표기가 생겨났을 19세기 말에는 영어와 비슷한 '신까포' 정도의 발음이었다.[11] 중국 남부 지방에서는 xīn과 xīng의 발음차이가 거의 없다시피하다. 특히 광동어에서 新을 san1으로 읽기 때문에 sing1gaa1bo1로 읽는 星加坡로 쓰는 것으로 보인다.[12] 1990년대 초반에는 신문 한정으로 국한문혼용체가 많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다만 당시에도 도서나 잡지 등은 대부분 한글전용으로 나왔다.) 1980년대 초중반생들의 경우 한자로 된 당시 신문 읽기를 숙제로 해가며 한자어를 제법 많이 익혔다. 1980년대 후반~1990년대 이후 세대들과 비교해서도 한자어를 월등히 잘 아는데 당시 신문에서의 한자어 사용이 많아서였다.[13] 대만-싱가포르 경제 파트너 협정을 중국어로 臺星經濟夥伴協定이라고 한다.[14] 민남어: Lat, 표준중국어: Lè[15] Lat-pau[16] AU만 쓸 경우 유럽의 오스트리아와 혼동 여지가 있다.[17] 가로, 세로의 비율로 따지면 메라푸티와 더 비슷하다.[18] a young nation on the ascendant[19] universal brotherhood and equality of man[20] pervading and everlasting purity and virtue[21] 출처: Lee Kuan Yew (1998). The Singapore Story: Memoirs of Lee Kuan Yew. Singapore: Times Editions. pp. 342-343[22] 최근과는 달리 이 때만 해도 중국계 싱가포르인들이 중국을 보는 시선이 그리 나쁘지 않았다.[23] 물론 우리가 생각하는 그 사바나는 아니고 그냥 우연히 이름이 같을 뿐이다.[24] '끝자락에 있는 섬'이라는 의미의 말레이어로 싱가포르섬을 일컫는 다른 명칭.[25] 힌두교 국가의 군주를 일컫는 말로 이슬람술탄과 같다.[26] 싱가포르 교육 과정에서는 일본의 전쟁범죄는 주요 주제로 다룬다. 당장 리콴유 세대에서는 친척이 부당하게 폭행당한 경험이나 학살당한 경험이 있다. 과거 리콴유 총리는 일본의 재무장 시도를 "알코올 중독자에게 술이 들어간 초콜릿을 먹게 하는 것과 같다."고 무려 정신이상자(...)에 비유한 바 있다.[27] 물론 인구가 500만 명 정도 수준이라 인구밀도가 체감되지는 않는다.[28] 당시 집권당으로 현재도 집권 중이다. 사회주의 삘 나는 이름과 달리 반공 성향 우익정당이며 되려 이 당은 공산당을 무자비하게 탄압해 씨를 말렸다.[29] 실제로 중국계 싱가포르인들은 교육 수준이 말레이인이나 인도계 싱가포르인 보다 좋은 경우가 많다. 미국, 영국, 유럽, 남아메리카 등에서도 동아시아계는 학습열이 높기로 유명한 것을 보면 동아시아인들의 특징인데 당연하지만 절대로 나쁜 게 아니다. 그만큼 동아시아인들이 근면성실하고 똑똑하다는 얘기다.[30] 이는 실제로 동남아시아 국가 대부분에 공통되는 현상이다. 화교가 정치적으로 탄압받는 지역조차 경제는 화교의 수중에 있다. 오히려 경제적인 주도권을 쥐고 있기에 견제 차원에서 탄압이 가해지는 측면이 있다.[31] 싱가포르가 이 시점에 말레이 연방에 잔류할 수는 없었다. 이 상태가 계속되다가는 다른 지역들에도 악영향을 끼치게 될 뿐이었다. 리콴유가 독립을 진심으로 원했던 것은 아니고, 도시국가가 아주 불리한 여건임을 알고 있었지만, 불가피하게 홀로서기를 택한 것이다.[32] #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사이에서 독립에 대한 합의가 있었다는 사실은 오랫동안 기밀에 붙여져 있다가 2015년에 싱가포르 측의 당시 문서가 공개되면서 알려졌다. 그 전에는 싱가포르 내에서도 '싱가포르는 일방적으로 쫓겨났다'는 것이 정설이었다.[33] 저 둘은 결국 말레이시아 연방에 가입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똑같이 희망하던 브루나이는 술탄의 권력 문제로 끝내 말레이 연방 가입을 거부하고 1984년에 독립국으로 홀로서기에 나선다.[34] 당시 말레이시아 및 싱가포르는 영국에서 평화적으로 독립해서 영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고, 인도네시아네덜란드와 전쟁을 하며 독립을 이뤄냈기에 반서방 정책을 펼치고 있었다.[35] 비슷한 예로 홍콩을 들 수 있다. 조차한 신계 북부 지역과 달리 홍콩 섬구룡반도 그리고 신계 남부 신구룡은 영국에 할양된 땅으로 영국에 완전히 귀속된 상황이었다. 1997년 반환시기 때도 신계 북부지역만 반환할 의무가 있었고 홍콩 섬 등은 영국이 원한다면 영국령으로 존치시킬 수 있었다. 그러나 홍콩 섬+ 구룡 + 신구룡만 가지고 홍콩을 존속하는 것은 어려웠기 때문에 홍콩 섬 등 도심지역들도 같이 반환한 것이다. 싱가포르의 경우를 홍콩에 비유하자면 홍콩 섬만 독립당했다고 볼 수 있다.[36] 그러나 표면상으로 화합으로 보이나 실은 안 보이는데선 차별이 존재한다.[37] 싱가포르의 중국계들의 모어는 광동어, 객가어, 민어 등이고, 이들끼리는 의사소통이 어렵다. 오늘날 중국계 싱가포르인 내에서는 의사소통을 위해 영어, 중국어를 쓴다.[38] 그 전까지 인종 별로 주거지가 철저히 나뉘었다. 중국계는 여러 지역에 흩어져 살되 주로 차이나타운과 티옹바루, 탄종파가 일대 및 동부 지역인 겔랑, 카통 등에서 주로 살았고 말레이인 및 인도계는 리틀 인디아와 부기스에 주로 살았다. 중국계와 인도계는 독립 전까지 접촉조차 적었고 서로 소 닭 보듯 했을 정도로 따로 놀았다. 이래서야 인종문제가 재현될 것이 뻔해서 리콴유가 사회 통합책을 내놓게 되는데 그게 HDB로 인종들이 서로 같은 아파트에서 섞이게 만들고 주거난도 해결할 목적이었다.[39] Jurong Bird Park[40] 사실 리콴유 본인은 수카르노보다 수하르토를 더 좋아하지 않았다. 공산주의자에 대한 대규모 학살 및 근거없는 독재, 부패가 주변국인 싱가포르의 정세를 불안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카르노의 몰락의 배경에 미국이 있고, 수하르토는 수카르노와는 달리 반서방적이지는 않아 싱가포르의 국가 존립에 훨씬 도움이 되었다.[41] 섬 내에서와 섬에서 본토로 나올 때는 공짜다.[42] 민간인이 안 사는 섬이라 목적은 군인 및 군무원의 출퇴근 및 훈련소 입소자 수송용이었다.[43] 서울, 부산, 베이징, 상하이, 도쿄 하네다, 도쿄 나리타, 오사카 등에서 대략 6~7시간 거리다.[44] 아시아 본토(섬 제외)의 최남단 지점인 탄중피아이(Tanjung Piai)와 가까우니 말 다했다.[45] 15,300km, 17시간 50분 비행으로 세계 최장 노선이었으나 2019년 11월 콴타스런던 - 시드니 직항편이 그 기록을 깨 17,000km, 19시간 20분 비행으로 가장 긴 노선이 되었다.[46] 비즈니스 출장의 경우 북아메리카 쪽 일을 처리하는 김에 홍콩 일까지 맡기거나 한국, 일본으로 출장가는 김에 홍콩에도 다녀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홍콩을 통해 중국 및 대만 수요를 모두 처리하며 다국적 기업의 홍콩 지사는 동아시아중화권 전체를 감독한다.[47] 당장 밴쿠버만 보더라도 홍콩인 유입민 비중이 높다. 홍콩 반환 이후 증가된 홍콩 주민들로 인해 리치먼드영어 다음으로 광동어가 많이 쓰이는 곳이다. 사실 홍콩 반환 이전에도 밴쿠버에 거주하는 중국계 캐나다인 대부분인 홍콩광동성에 기반을 둔 광동계 주민들이다.[48] 최대 30%의 물 수요를 커버할 수 있다.[49] 최대 40%의 물 수요를 커버할 수 있으며, 식수로도 쓸 수 있다고 선전하고 있다. 실제로 NDP 같은 공식 행사에서 시민들에게 식수로 무료 제공하기도 한다.[50] 원래 워디야르 왕가의 힌두 왕국이다가 하이다르 알리라는 장군의 쿠데타로 이슬람 술탄국이 되었다. 그러다가 영국한테 두들겨 맞고 알리의 아들이었던 티푸 술탄이 암살당한 후 워디야르 왕가가 돌아와 다시 힌두 왕국으로 복귀했다.[51] 네그리토는 피부는 검지만 인종 분류상 흑인은 아니다. 흑인은 니그로이드로 분류된다. 네그리토는 인류가 아프리카에서 최초로 벗어나 중동과 인도 방면으로 이동했을 때 태평양 주변에 정착하며 탄생한 오래된 분파의 후손이다. 부계로만 볼 때 티베트인과 일본의 아이누인들과 가깝다. 외견이 다른 건 상염색체나 모계에서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목구비만 보면 아이누처럼 코카소이드에 더 가깝다.[52] 물론 달마다 강수량의 차이가 있긴 있어서, 비가 좀 더 많이 오는 우기(11~1월)가 따로 있긴 한데 어차피 건기에도 월평균 강수량이 150mm를 넘어가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53] 그래서 수능 세계지리에서 열대 우림 기후(Af)로 출제되는 대표적인 곳이 자카르타와 함께 싱가포르이다. 사바나 기후의 경우 동안과 서안이 양상이 달라 동안은 태국 방콕이나 베트남 다낭, 서안은 북수단 하르툼이나 케냐 몸바사 등이 나온다.[54] 지하철을 타다 보면 아무리 냉방이 잘 되어 있어도 땀 냄새를 진득하게 맡을 수 있다.[55] 에어컨이 없었으면 열대 지방에서는 생산적인 일을 할 수 없으니, 결국 오늘날 싱가포르의 경제적 번영의 일등공신은 에어컨이라고 한다. 묘하게 말이 된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한국의 한여름+습도+도시라는 3중 결합이 이루어지니 매우 덥다.[56] 밖은 30~35℃, 안은 18~20℃.[57] 다만 일조량 감소에 의한 영향은 대한민국에서는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난다. 이유는 장마에서도 알 수 있듯, 여름철이 우기로 인하여 일조량 감소가 더 크게 나타나고 반대로 겨울철에 건기로 인하여 일조량이 확보되기 때문이다. 싱가포르에서 계절성 우울증이 적게 나타나는 것은 일조량 증감 자체가 적도대로 우/건기 구분 이외에는 거의 차이가 없고 연중 기온 변화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한국은 일조량 감소가 아닌 특유의 황량함과 일찍 지는 해 때문에 생기는 공포심이 계절성 우울증의 주 원인이다.[58] 아토피는 겨울에 초죽음이 된다. 스테로이드제 없으면 잠을 못 잘 정도까지 고생한다. 연예인 중에서 박명수가 아토피가 심하여 쇠독맨(...)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59] 우드랜드는 싱가포르에서 말레이시아로 넘어가는 주요한 관문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싱가포르 시내버스 중 말레이시아로 건너가는 2개의 노선인 160번과 170번 버스와 여러 노선들이 전부 이곳의 체크포인트를 거쳐 말레이시아로 간다. 이 철도가 한때는 교통이 약간 애매한 부킷티마를 지나서 시내의 탄종파가까지 갔다. 역은 폐역되었어도 주변에 약 3~4개의 검은색 트러스 철교가 남아있는데 바로 이 철도가 지나가는 철교다. 여기에 구 부킷티마 역터가 유적지로 남아 공원화되었고 열차와 선로, 승강장을 보존했다.[60] 영국, 프랑스튀르키예를 연결했던 오리엔트 특급동남아시아 버전.[61] 쿠알라룸푸르의 중앙역KL 센트럴 역이고 쿠알라룸푸르 역은 전철전용역 정도로 위상이 격하되었지만 이스턴 오리엔털 특급열차는 여전히 쿠알라룸푸르 역에만 정차한다.[62]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자가용 구매 수요가 증가하면서, 2023년 기준 COE의 가격은 무려 1억 4천만원에 달한다.[63] 한국에서 4천만 원대에 판매되는 토요타 캠리를 싱가포르에서 사려면 COE를 포함해 무려 2억 5천만원(…)이 필요하다. 애초에 COE가 없으면 자가용을 소유할 수 없기 때문에 순수 차값은 별 의미가 없는 수준.[64] 싱가포르는 차령이 오래될수록 부과되는 세금이 비싸진다. 때문에 클래식카를 소유한 사람은 싱가포르 내에서도 상당한 재력가로 여겨진다.[65] 그러다보니 아이러니하게도 거리에서 오히려 고급차를 더 많이 볼 수 있다. 어차피 등록 비용 자체가 비싸다 보니 싼 자동차나 비싼 자동차나 체감되는 가격 차이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이다.[66] 최근 들어서는 싱가포르 사회 전반에서 불만이 많이 사라진 편이다.[67] 패키지 관광으로 여행오면 관광버스 통과 때 요금 나가는 걸 볼 수가 있다.[68] 현재는 메르세더스 벤츠 0405G 이스파노 하빗만 남았다.[69] 예 979번 신설, 171번 시내 구간 상실,700&971번 폐선 등.[70] 그나마 장이머우, 공리, 장쯔이 외에는 인정받지 못 하고 있다.[71] 1990년대엔 홍콩 연예인들이 표준중국어를 잘 못해서 이들의 인터뷰에는 통역을 대동하거나 그냥 영어를 사용했다. 일단 둘다 영어가 되고, 홍콩에서 표준중국어를 못해서 그런 것이 있다. 홍콩 반환 직후 표준중국어 교육이 강화된 뒤에는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홍콩 연예인들은 표준중국어영어를 같이 사용하여 대중매체에 나선다. 홍콩 인기 가수인 초맹만 해도 대만과 싱가포르에서는 표준중국어로 음반을 발매했다.[72] 등려군은 중국의 낮은 덩샤오핑이 지배하지만 밤은 등려군이 지배한다고 할 정도로 중국에서 인기를 끌었다. 사실 홍콩에선 영화 첨밀밀에 나오듯 양안관계와 무관하게 중화권 전역에서 인기가 많았다. 싱가포르는 대만홍콩에서 뭔가가 유행하면 좀 늦게 같이 유행하는 성향이 있어서 등려군이 홍콩에 앨범을 내자 싱가포르에서도 인기를 끌었다.[73] 법적으로는 민간 유한 회사이지만 지분의 100%를 국부 펀드인 '테마섹 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다.[74] J리그 위성구단알비렉스 니가타 싱가포르 FC가 우승할 시 차순위 팀이 진출권 승계[75] 아쉽게 승점 2점차로 준우승했다.[76] 김대의수원 FC 감독이 플레잉 코치로 소속됐던 팀이다.[77] 이 나라 축구계엔 주로 말레이인들와 인도계 싱가포르인 및 기타 외국 이민자들이 뛰며 중국계 싱가포르인 선수는 많지 않다. 중국계는 애초 경제권을 쥐고 있는지라 경제 쪽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반면 인도계나 말레이인 등 타 인종은 스포츠를 통해 출세하고자 한다. 인구 70%가 중국계 싱가포르인들인데 축구선수는 죄다 말레이인인도계 싱가포르인들이다. 호주 축구팀에서 호주인 인구 대부분이 앵글로색슨이지만 축구계는 크로아티아이탈리아 등 이민자들이 독식하는 것과 같다. 그리고 중동, 북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에서 귀화하는 용병들도 꽤 있다.[78] 마이클 펠프스(미국), 채드 르클로(남아프리카 공화국), 라슬로 체흐(헝가리) 이렇게 3명의 선수가 은메달을 받으면서 동메달리스트는 하나도 없게 되었다.[79] 참고로 한국은 6천만원 정도, 일본이 3천만원이며 중국조차도 1억이 채 안된다. 그동안 카자흐스탄이 3억이 좀 안되는 상금을 주며 세계최대 금메달 포상금을 지급했었다.[80] 싱가포르에서도 이를 홍보용 소재로서 밀어붙이려는지 패독 건물에 SINGAPORE, HOME OF F1 NIGHT RACING (싱가포르, F1 야간 레이스의 근거지)라는 글자를 붙여놓은 상태이다.[81] 송파 바쿠테(Song Fa Bakute)라는 식당이 유명하다. 차이나타운에 본점이 크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