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일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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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23년에 개봉한 일본 영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16번째 장편 영화로, 사카모토 유지가 각본을, 사카모토 류이치가 음악을 맡았다.
제76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이며[3] 각본상을 수상했다.
2. 개봉 전 정보[편집]
-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지금까지 자신의 작품의 각본을 본인이 직접 집필했는데[4] , 이번에는 드라마 작가로 유명한 사카모토 유지가 각본을 담당했다. 고레에다는 "'다른 각본가와 함께 작업한다면 누구와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반드시 '사카모토 유지!'라고 즉답해 왔습니다. 꿈이 이루어졌습니다."라고 코멘트했다. #
- 2018년 12월 사카모토 유지 측에서 고레에다에게 연출을 맡아달라며 제의했다고 한다. # 사카모토는 "솔직히 고레에다 감독이 받아주셔서 놀랐어요. 오랜 경력 속에서도 기본적으로는 직접 각본을 쓰고 있는 감독이니까요. 영화 감독으로서뿐만 아니라 각본가로서도 존경하는 분이라서요. 내가 (각본을) 써도 될까 하는 불안감을 느끼며 만났죠."라고 말했다. 고레에다는 "읽기 전부터 맡는 것은 결정하고 있었기 때문에, 어떤 이야기라도 자신에게 끌려서 도전하려고 했습니다. 그 정도로 태그의 실현은 동경하고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
- 사카모토 류이치가 음악을 담당했다. 고레에다는 "무대가 되는 호수가 스와시로 정해졌을 때, 각본의 풍경이 명쾌해져 갔다. 밤의 호수에 류이치 씨의 피아노가 울리면 좋겠다"고 생각해 촬영 허락을 얻기 전에, 사카모토 류이치의 곡을 영상에 임시로 맞혀 그 영상과 함께 사카모토에게 편지를 썼다고 한다. # 사카모토 류이치는 영화 제작 당시 투병 중이라 전체 스코어를 맡을 체력이 없었고, 고레에다의 요청으로 피아노 두 곡을 제출했다. 또 사카모토는 지금까지 발표한 곡을 사용해도 좋다고 허락했다. 그래서 사카모토의 새 앨범 '12'에 수록된 곡이나 이전의 작곡한 노래들을 사용해 음악을 구성했다. # 2023년 3월 28일에 사카모토 류이치가 사망하며, 영화로서는 그의 유작이 되었다.
- 주연을 맡은 두 명의 어린이 배우(쿠로카와 소야, 히이라기 히나타)는 오디션으로 캐스팅했다. # 고레에다는 "오디션은 항상 직감이에요. 직감으로 결정하고, '이 아이와 시간을 들여 영화를 만들겠다'라고 각오가 되면, 이제 그것뿐입니다."라고 말했다. #
3. 포스터[편집]
4. 예고편[편집]
5. 시놉시스[편집]
우리 동네에는 괴물이 산다
싱글맘 사오리(안도 사쿠라)는 아들 미나토(쿠로카와 소야)의 행동에서 이상 기운을 감지한다.
용기를 내 찾아간 학교에서 상담을 진행한 날 이후 선생님과 학생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흐르기 시작하고.
괴물은 누구인가?
한편 사오리는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 미나토의 친구 요리(히이라기 히나타)의 존재를 알게 되고
자신이 아는 아들의 모습과 사람들이 아는 아들의 모습이 다르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깨닫는데
태풍이 몰아치던 어느 날, 아무도 몰랐던 진실이 드러난다.
6. 등장인물[편집]
- 무기노 사오리 (안도 사쿠라)
- 호리 미치토시 (나가야마 에이타)
- 무기노 미나토 (쿠로카와 소야)
- 호시카와 요리 (히이라기 히나타)
- 후시미 마키코 (타나카 유코[5] )
- 스즈무라 히로나 (타카하타 미츠키)
- 쇼다 후미아키 (카쿠타 아키히로)
- 호시카와 키요타카 (나카무라 시도)
- 키다 미오 (이이다 하루네)
7. 줄거리[편집]
자세한 내용은 괴물(일본 영화)/줄거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8. 사운드트랙[편집]
자세한 내용은 괴물(일본 영화)/사운드트랙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사카모토 류이치가 2023년 3월 28일 암으로 사망함에 따라 《괴물》의 오리지널 스코어는 그의 유작이 되었다.
9.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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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tly devastating in its compassion, Monster is a masterpiece of shifting perspectives that surprises to the end
동정심으로 관객의 마음에 부드럽게 충격을 주는 괴물은, 관점 변화를 통해 끝까지 놀라움을 안기는 걸작이다.
로튼 토마토 평론가 총평
현재는 고인이 된 사카모토 류이치의 음악에 대한 호평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잔잔함과 어울어지는 영상미와 사카모토 유지의 각본이 엄청나게 잘 버무려져 명작이라는 평이 대다수이다. 또한 아역 연기에 대한 호평이 매우 많고, 그 외에 진실[8] 을 모르고 따지는 안도 사쿠라의 연기 또한 답답하지만 모성애를 느낄 수 있다는 평이다. 또한 영화 팬들이 많이 모여 있는 키노라이츠의 경우 신호등 평점 지수가 99%에서 시작했으며 개봉 2일차부터는 98과 97%를 오고 가고 있다.
그러나 작품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고려하면 관객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편이다.[9] 또한 의도적으로 시놉시스와 예고편 등에서 작품의 진짜 핵심을 철저히 숨겨놓았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서 정보 없이 관람할 경우 당황하거나 이해가 어려울 수 있다.
9.1. 평론가 평[편집]
너희에겐 벽과 덤불과 프리즘이었어
전쟁터에선 누구나 괴물이 된다, 지금은 학교가 그곳이다
이용철 (씨네21) (★★★☆)
가려진 무엇의 묵직한 무게, 오로지 그것의 힘
유선아 (씨네21) (★★★☆)
잘하는 걸 재차 잘해내버리는 거장의 괴력
김철홍 (씨네21) (★★★★)
나의 원형으로 돌아갈 시간, 지난밤 비가 온 줄도 모르게
이지연 (씨네21) (★★★★)
베테랑의 쇄신과 역동을 목도하는 감흥이 엔딩만큼 눈부시다
김소미 (씨네21) (★★★★☆)
소수자 문제를 드러내는 영리한 플롯과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는 따뜻한 시선
임수연 (씨네21) (★★★★☆)
절벽의 끝에, 우리만의 빛
조현나 (씨네21) (★★★★☆)
인간의 한계를 드러내는 빼어난 구성. 감독의 새로운 걸작
배동미 (씨네21) (★★★★☆)
모두가 행복할 수 없기에 괴물로 보이는 둘만의 세계
오진우 (씨네21) (★★★★☆)
각본은 두드러지고 연출은 스며들어 결국 완벽해지다
이유채 (씨네21) (★★★★☆)
오해를 경유해서 이해에 이르는 경험 끝에 관객은 그 햇살 아래서 증인이 된다.
이동진 (왓챠피디아) (★★★★☆)
10. 흥행[편집]
10.1. 대한민국[편집]
더군다나 일본 영화임을 고려하면 대한민국 박스오피스에서 보기 드문 흥행 가도를 달리는 중이다. 개봉 10주차인 2024년 2월 2일에는 총 관객수 50만 명을 넘겨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영화 중 캐스팅에 대한민국의 초호화 배우진들이 포진했던 《브로커》[11] 를 제외하면 대한민국 최대 흥행작이 되었다. 참고로 관객수 17만 5천 명으로 《괴물》 개봉 이전까지 고레에다 감독의 기존 최고 흥행작이었던 《어느 가족》과도 유의미한 차이가 난다.
10.2. 일본[편집]
7월 24일 흥행 수입 20억 엔을 돌파했다. # 최종 흥행 수입은 21억 2,000만 엔이다. 역대 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 일본 흥행 수입 3위[12] 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1. 수상[편집]
12.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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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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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주의 ]
- 2023년 5월 8일, 일본에서 완성 피로 시사회가 열렸다. # 이후 발매된 일본판 블루레이 호화판 특전으로 이 피로연 당시의 영상이 수록되었다.
- 2023년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총 두 번 상영하였으며 첫 상영은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이뤄졌는데 영화 프로그래머가 고레에다 감독 옆에서 직접 4,400여 석이 매진되었다고 말했다. 주연 배우 쿠로카와 소야와 히이라기 히나타도 내한했다.
- 2023년 9월 10일, 제48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서 상영되었다.
-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인터뷰에서 "일본의 제도 자체를 비판하려는 마음은 없었습니다. 다만 인간 내면의 이야기를 보여줌으로써 '일반적인' 이라는 말, 혹은 '남자가', '남자다운' 이런 표현들이 얼마나 폭력적일 수 있는지 보여주고 싶었어요. 누구도 해를 입히려고 하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는 피해를 보게 되는 일이 있다는 걸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다.
- 캐치프레이즈 "인간의 마음이란 게 있는가" 는 중의적인 뜻이며, 엔딩의 여운을 더욱 크게 남긴다. 금수만도 못한 생각을 지닌 괴물 같은 인간을 뜻하는 줄 알고 그러한 인물을 찾기 위해 영화에 몰입하다 보면, 종국엔 오히려 그러한 구분이 옳은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더 나아가 캐치프레이즈의 진정한 의도가 " [인간의 마음] 이 정녕 명확히 구분될 수 있는 개념인가"임을 알게 된다.[14]
- 작중 배경은 나가노현의 스와시이다. 현지 올 로케로 촬영해서 영화에 나온 대부분의 배경이 실제 장소이다. 작중 등장한 초등학교[15] 도 그대로 있는데 실제로는 2021년에 폐교되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스와시를 방문했다가 지역 필름 커미션 스태프의 안내로 폐교된 초등학교를 둘러봤고, 교실에서 호수와 풍경이 한 눈에 보인다는 이유로 촬영지를 스와로 결정했다고 한다.
- 미나토 역을 맡은 쿠로카와 소야와 요리 역을 맡은 히이라기 히나타는 12월 20일 내한해 21일까지 1박 2일 동안 서울을 방문했다. # #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팬들이 김포공항까지 마중나와서 소리지르는 모습을 보고 두 배우가 약간 부러워졌다고 한다.
-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신작 촬영 일정으로 영화 정식 개봉 직후에는 방한하지 못했다가 2024년 2월 3일부터 2박 3일의 일정으로 내한했는데 공교롭게도 하루 전인 2월 2일에 대한민국 총 관객수가 50만명을 돌파해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직접 감사 인사를 전했다. 본인도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상영될 지 전혀 몰랐다고.#
- 미나토 역의 쿠로카와 소야와 요리 역의 히이라기 히나타는 작중 관계와는 다르게 실제로는 촬영장에서 이유도 없이 자주 투닥거렸다고 한다. 다만 금방 다시 화해하고 촬영장 옆 스와호에서 산책을 하곤 했다고.#
13. 외부 링크[편집]
- '괴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누가 괴물인가보다 인간들의 단절을 다루는 이야기"
- 부산 찾은 日 거장 고레에다 괴물, 어른은 무얼 할 수 있나 묻는 영화
- [인터뷰] 어쩌면 진실은 이야기 바깥에, <괴물> 각본가 사카모토 유지
-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사카모토 유지의 특강. 『괴물』이 태어난 경위부터 각본의 구조, 해석까지를 모두 이야기한다.
- [괴물] 초초초강력 스포주의이동진 평론가 X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특별 대담 영상 공개!
14. 둘러보기[편집]
(내용정보 표시항목: )[3]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브로커에 이어 2년 연속 칸 경쟁 진출이다.[4] 데뷔작 '환상의 빛'을 제외하면 모든 연출작의 각본을 자신이 직접 집필했다.[5] 드라마 오싱으로 유명한 일본의 국민 배우.[A] A B 사카모토 류이치의 앨범 '12'의 수록곡[B] A B 영화를 위해 사카모토 류이치가 작곡한 곡이다.[C] A B 사카모토 류이치의 앨범 'Out of Noise'의 수록곡[6] 사카모토 류이치와 오오누키 타에코의 듀엣 앨범 'Utau'의 수록곡이며 엔딩곡으로 쓰였다.[7] 여담으로 유희열 표절 논란의 시발점이 된 곡이기도 하다.[8] 스포일러[9] 일본 영화는 한국 영화와 달리 인물의 감정을 직설적으로 표출하기보다는 절제해서 드러내는 편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들은 특히 전반적으로 기승전결이 뚜렷하다기보다는 여러 인물의 감정선을 다각적으로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그의 영화를 평소에 즐겨 보는 관객이 아니라면 특히 지루함을 느끼기 쉽다.[10] ~ 2024/03/19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11] 대한민국 관객수 126만 명. 감독은 일본 사람이지만 사실상 한국 영화로 분류된다.[12] 1위 어느 가족(45억 엔), 2위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32억 엔), 4위 바닷마을 다이어리(16억 엔).[13] 세상은 다시 태어날 수 있을까[14] 참고로 해당 캐치프레이즈는 작중 학교에 찾아간 사오리가 교장 선생의 냉담한 태도를 보고 '인간의 마음이 없는 괴물'이라고 비난할 때 언급한 대사로, 작중 맥락에서는 전자의 의미로 사용된 것이 맞다.[15] 구 스와시립죠호쿠소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