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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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니 빌뇌브 作,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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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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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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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Frank Herbert's Dune
(2001년)
Dune Generations
(2001년)(개발 취소)
기타 게임
머드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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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neMUSH (1992년)
Dune II (1992년)
MUSH, Dune III (1998년)
Dune
(1997년)
Dune (1979년) 아발론 힐 社
Dune (1984년) 파커 브라더스 社
Dune (2019년) 가인 포스 나인 社
Dune: Imperium (2020년) 다이어울프 社
Dune: Chronicles of the Imperium (2000년) 라스트 유니콘 게임즈 社
Dune: A Dream Of Rain (1984년) 파커 브라더스 社
Dune: Adventure in the Imperium (2020년) 파커 브라더스 社


드니 빌뇌브 감독 장편 연출 작품




(2021)
Dune | ⊃∪∩⪽
파일:Dune_2021.jpg
북미 포스터 ▼
파일:DUNE(2021).png
장르SF, 판타지, 스페이스 오페라, 드라마, 액션, 어드벤처
원작프랭크 허버트 - 소설 《
감독드니 빌뇌브
출연티모시 샬라메
레베카 페르구손
오스카 아이작
조시 브롤린
스텔란 스카스가드
데이브 바티스타
스티븐 맥킨리 헨더슨
젠데이아
장첸
샤론 던컨브루스터
샬럿 램플링
제이슨 모모아
하비에르 바르뎀
각본에릭 로스
존 스페이츠
드니 빌뇌브
제작드니 빌뇌브
케일 보이터
메리 페어런트
조 카라치올로 주니어
브라이언 허버트[1] (기획)
촬영그레이그 프레이저[2]
편집조 워커
미술파트리스 베르메트
의상밥 모건
재클린 웨스트
음악한스 짐머
제공사파일:미국 국기.svg 워너 브라더스
파일:미국 국기.svg 레전더리 픽처스
제작사파일:미국 국기.svg [3] 레전더리 픽처스
파일:미국 국기.svg 빌뇌브 필름스
수입사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배급사파일:미국 국기.svg 워너 브라더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촬영 기간2019년 3월 18일 ~ 2019년 7월 26일
개봉일파일:베니스 국제 영화제 로고.svg 2021년 9월 3일
파일:미국 국기.svg 2021년 10월 22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1년 10월 2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2년 2월 9일 (재개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2년 10월 5일 (2차 재개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3년 12월 6일 (3차 재개봉)[4]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4년 4월 17일 (4차 재개봉)[5]
화면비2.39:1 (SCOPE)
1.90:1 / 2.39:1(IMAX DIGITAL / XT‧CoLa LASER)
1.43:1 / 2.39:1(IMAX GT LASER)[6]
상영 타입2D | 4DX | IMAX | Dolby Cinema
상영 시간155분 (2시간 35분 15초)[7]
제작비1억 6,500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108,327,830 (최종)
월드 박스오피스$433,790,080 (최종)[8]
대한민국 총 관객 수1,651,161명 (최종)
스트리밍
max

상영 등급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2세이상_2021.svg 12세 이상 관람가[9]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PG-13 로고.svg
링크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1. 개요
2. 개봉 전 정보
3. 포스터
4. 예고편
5. 시놉시스
6. 등장인물
7. 등장 행성
10. 평가
10.1. 평론가 평
12. 수상 및 후보
13. 원작과의 차이점
14. 삭제 장면
15. 만화
16. 기타
16.1. 캐스팅 비하인드
16.2. 촬영 비하인드
17. 둘러보기



1. 개요[편집]


IT BEGINS

이것은 위대한 시작이다

2021년 10월에 개봉한 영화. 듄(1984) 이후 37년 만에 개봉한 듄 시리즈의 영화다.


2. 개봉 전 정보[편집]


  • SF소설 대표작인 은 그 명성으로 수차례 영상화됐고, 영상화 작품 중에선 특히 웨스트우드의 비디오 게임과 사이파이 채널의 미니 시리즈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작품이 지닌 가능성을 생각해 전작과는 상관없는 리부트가 결정되었다. 처음 이 프로젝트의 선두를 맡았던 것은 《핸콕》의 감독 피터 버그인데 그는 다른 영화 제작을 위해 하차했다.

  • 팬들은 대체로 이 소식을 반기고 있다. 새로운 감독으로는 《테이큰》의 감독 피에르 모렐이 내정되었는데 액션 영화를 주로 제작한 그가 과연 듄을 잘 표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그가 언급하길 그 자신 역시 듄의 상당한 팬이고 가능한한 원작에 충실하게 제작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발언으로 인해 기대하고 있는 팬들이 많다. 그러나 모렐 역시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감독을 물색하는 중이라는 발언을 보아 내정되어 있던 모렐이 제작에서 하차하게 된 것은 분명하다.

  • 이로서 듄 영화화 프로젝트는 다시 한번 난항을 겪게 됐는데 정작 파라마운트 픽처스는 듄의 영화화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판권 유효 기간이 지남에 따라 파라마운트는 판권을 반납하게 된다. 2011년 봄에는 제작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이 있었지만 5년이 지나도록 소식이 없었는데, 마침내 이미 SF 대작 시리즈인 블레이드 러너차기작 감독을 맡아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는 드니 빌뇌브가 확정되었고, 판권을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가 가져가게 된다. 에릭 로스가 각본에 참여할 예정.[10]

  • 2018년 5월에 라프레스가 칸에서 드니 빌뇌브와 진행한 인터뷰에 따르면 첫 번째 각본[11]이 완성되었으며, 프리 프로덕션도 곧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원문 번역 및 요약 두 편의 영화를 동시에 제작하고 싶었지만 예산 문제로 한 편씩 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 본 촬영은 2019년 3월 18일에 시작하였다. #

  •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발리리아어를 비롯한 인공 언어를 만든 언어학자 데이비드 피터슨이 이 영화에서 쓰일 언어들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인이 인터뷰에서 'More than one thing'이라고 말한 것을 보면 영화 본편에서 두 종류 이상의 인공 언어가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 2019년 4월 27일경 요르단에서의 촬영을 마치고 모든 배우와 스탭들이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향했다. 공식 촬영은 여름이 끝날 때쯤 마무리된다고.

  • 2019년 7월 26일, 촬영이 공식적으로 마무리되었다.

  • 원래 일정대로라면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 이터널스 개봉과 겹칠 예정이었으나, 개봉일이 크리스마스 시즌으로 한 달 연기되었다. 그러나 이터널스도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2021년으로 개봉이 밀렸다.

  • 원작자 프랭크 허버트의 아들인 브라이언 허버트에 따르면, 예고편이나 이미지는 2020년 봄이나 여름쯤에 공개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한다.

  • 2020년 1월에 공식 로고가 공개되었다. #

  • 2020년 4월 14일, 티모시 샬라메의 스틸과 로고가 공개되었다. ##

  • 2020년 4월 15일,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오스카 아이작의 스틸컷이 공개되었다. #

  • 2020년 8월 30일, 전 세계 극장에서 테넷 상영과 함께 첫 번째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 미국 시간으로 9월 9일에 온라인으로 공식 풀 버전 예고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길이는 3분 가량일 것으로 추정.

  • 코로나 19 사태로 예정된 2020년 12월 19일 개봉일이 연기될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으나, 데이비드 다스트말치안에 의하면 '본인이 알기로는 그대로 개봉할 예정'이라고 했다. 하지만 상하이 영화제 인터뷰에서 드니 빌뇌브가 후반 작업에서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했고, 결국 개봉일이 2021년 10월 1일로 연기되었다. 원래는 더 배트맨이 이 날짜에 개봉 예정이었으나 사이좋게 두 영화 모두 연기되면서 더 배트맨의 개봉일을 듄이 차지하게 되었다. #

  • 극장 개봉과 동시에 HBO Max를 통해 스트리밍 공개가 결정되었으나, 빌뇌브는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스트리밍을 거부하였다. # 빌뇌브는 계속해서 이러한 결정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하고 있으며 꼭 후속작에서는 극장 우선 개봉권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와 별개로 영화에 관해서는 워너와 레전더리에 무한한 신뢰를 받고 있으며, 100% 이 영화를 지지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자신과 워너는 서로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할 준비가 되었다고 빌뇌브가 밝혔다.


  • 2021년 7월 21일에 해외 IMAX 극장에서 IMAX 푸티지 시사회가 열렸다. 영화의 첫 10분 푸티지가 공개되었는데, 시사회 참석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영화 타이틀이 DUNE: PART ONE으로 표기되었다고 한다. #

  • 2021년 10월 22일로 개봉일이 확정되었다. 빌뇌브의 의중과는 달리 HBO Max 동시 공개 확정. 빌뇌브는 이 결정에 아쉬워하면서도[12] 제작사와 배급사가 2부 제작에 호의적이기에 흥행 참패하지 않는 한 2부를 예정대로 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3. 포스터[편집]


파일:폴 아트레이데스 2021.jpg
파일:레이디 제시카 2021.jpg
파일:레토 아트레이데스 1세 2021.jpg
파일:던칸 아이다호 2021.jpg
파일:거니 할렉 2021.jpg
파일:챠니 카인즈 2021.jpg
파일:스틸가 2021.jpg
파일:블라디미르 하코넨 2021.jpg
파일:웰링턴 유예 2021.jpg
파일:Dune_Character_Poster_-_Reverend_Mother_Mohiam.png
파일:Dune.Piter De Vries.jpg
파일:mania-done-20210722230605_lluupyuw.jpg
파일:mania-done-20210722230601_bfbmfotx.jpg
파일:듄 (글로수 라반 포스터).png
파일:dune_DV.png
캐릭터 포스터

파일:듄(2021) IMAX poster 1.jpg
파일:듄(2021) IMAX poster 2.jpg
IMAX 포스터
파일:Dune(2021) Dolby Cinema poster.jpg
파일:Dune(2021) RealD 3D poster.jpg
Dolby Cinema 포스터RealD 3D포스터


4. 예고편[편집]


공식 예고편
공식 예고편의 배경음악은 핑크 플로이드의 앨범 The Dark Side of the Moon의 마지막 트랙인 Eclipse이다.[13]

메인 예고편

스토리 예고편


5. 시놉시스[편집]


신비의 자원 스파이스가 유일하게 생산되는 메마른 사막 행성 아라키스은하계 종족들 패권을 장악하기 위해 매일같이 분투하는 갈등의 중심지이다.


“듄을 지배하는 자가 우주를 지배한다!”

10191년[14]

,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후계자인 (티모시 샬라메)은

시공을 초월한 존재이자 전 우주를 구원할 예지된 자의 운명을 타고났다.

그리고 어떤 계시처럼 매일 꿈에서 아라키스 행성에 있는 한 여인을 만난다.

모래언덕을 뜻하는 '듄'이라 불리는 아라키스는 물 한 방울 없는 사막이지만

우주에서 가장 비싼 물질인 신성한 환각제 스파이스의 유일한 생산지로 이를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 치열하다.

황제의 명령으로 폴과 아트레이데스 가문은 죽음이 기다리는 아라키스로 향하는데…

위대한 자는 부름에 응답한다, 두려움에 맞서라, 이것은 위대한 시작이다!

-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6. 등장인물[편집]


파일:듄(2020) 아트레이드 가문.jpg



7. 등장 행성[편집]




8. 줄거리[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듄(2021)/줄거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9. 사운드트랙[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듄 실사영화 시리즈/사운드트랙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0.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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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XX위
20XX-XX-XX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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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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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8.83 / 10
네티즌
7.96 / 10
]]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query=영화++평점|

기자·평론가
7.56 / 10
관람객
8.83 / 10
네티즌
7.96 / 10
]]
평점 8.83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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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92%






"지금껏 본 영화 중 실사 촬영과 CG 효과 간의 가장 매끄러운 결합을 보여준 영화였다. 모든 면에서 매우 강렬하고 몰입적이다. 엄청난 일을 해냈다."

크리스토퍼 놀란 # 빌뇌브와 놀란의 인터뷰


2021년 9월 3일 베니스 영화제를 통해 대중에게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드니 빌뇌브 감독이 그려낸 뛰어난 디자인과 한스 짐머가 빚어내는 사운드 역시 훌륭한지라 영상미적인 측면에서는 대체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나, 긴 상영 시간이나 줄거리 분배 문제 등 이외의 부분에 대해서는 평가가 다소 갈린다. 여러모로 감독 드니 빌뇌브의 전작 《블레이드 러너 2049》의 느낌이 난다는 평이 있고, 혹은 '우주판 《왕좌의 게임》' 이라는 평도 있다.[15]

기본적으로 작품 내내, 특히 초반에는 인물과 세계관에 대한 설명만이 이어지고 고유명사가 가득하다. 원작에 대한 정보 없이 그저 《스타워즈》 같은 우주 모험 활극이라고 생각하고 관람한 사람들 입장에서는 액션 장면이 상대적으로 적고 긴 상영 시간 때문에 지루함을 느낄 수 있다. 애초에 《듄》은 아트레이데스 가문과 황제를 등에 업은 하코넨 가문이 아라키스 행성과 스파이스라는 자원을 놓고 벌이는 정치적 암투와 그 과정에서의 프레멘과의 갈등이 메인 스토리고, 방어막 때문에 화기가 고물이 된 시대라 총포탄과 화려한 특수효과가 난무하는 전투 같은 건 별로 없다. 또한 작품 성향상 대규모 전투 장면은 많이 나오지도 않고 등장해도 스펙타클의 목적이 아닌, 피해자의 입장에서 당하는 상황을 정적으로 묘사하는 방식으로 나온다. 그러나 듄은 원작도 액션 비중은 크지 않고, 극 중 나오는 전투로 쾌감을 주거나, 승리로 우월감을 느끼는 내용이 아니라 오히려 주인공이 자신을 찬양하는 광신도들의 싸움을 막기 위해 자살도 각오하는 등 원작자가 직접 밝혔듯 지도자(권력자)에 대해 경계심을 가져야 된다는 주제로 쓴 정치극이기에 적절한 연출로 볼 수 있다.

스토리에 있어서도 완결성을 갖출 수 있게 한편에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촬영 후 편집된 장면들이 여럿 생긴 1984년판 듄 영화나, 주요 이벤트들을 삭제하지 않고 밀도 있게 진행해 좋은 평가를 받은 미니 시리즈 때와 달리 본작은 천천히 진행하고, 일부 내용은 삭제하고 대신 풍경을 보여주는 구성으로 만들어 후속작을 강하게 암시하는 식으로 끝나는 만큼 기승전결 중 승에서 갑자기 끝난 느낌이라고 평하는 관객들이 많다. 실제로 영화 내용도 책의 절반 정도만 따서 만든 것이기도 하고. 사전 정보 없이 보면 불친절해보일 수 있으나, 원작이 방대한 SF 영화를 한정된 자금으로 제작해야 되는 한계가 있고[16] 그렇다고 《반지의 제왕》처럼 여러 편 동시 제작을 하기엔 원작이 액션 활극이 아닌 정치물에 더 가까워 예산 대비 흥행성을 보장하지 못하고, 이전 사례들처럼 촬영분이 만족스러워 추가 지원으로 속편까지 제작하기도 무리였던 게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추가 촬영 및 후반 작업에도 어려움을 겪는 등 여러 복잡한 상황 속에서도 노력하며 타협점을 찾은 것으로 볼 수 있기에 이해가 가능한 면도 있다. 때문에 관람 전에 원작 및 시리즈를 접하거나, 기본적인 배경을 알고 보면 작품을 더 풍부하게 볼 수 있다. 원작이 덜 알려진 한국 대중 반응도 호평이 더 우세를 보이고 있으며, 원작을 찾아보게 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언론에서는 이에 대한 옹호로 느림의 미학도 존재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S노트] '듄'이 지루하다고? 드니 빌뇌브 SF 속 '느림의 미학'

그럼에도 대부분의 관람객들에게서 호평을 받고 있는 부분은 장엄한 세계관과 분위기이다. 앞서 언급한 영상미와 음향으로 말미암아, 듄은 다른 영화들에게는 느끼기 힘든 독보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피사체를 멀리서 정적으로 담아내는 앵글을 많이 사용하기에, 급박한 전투 장면을 담아내는 데에는 좀 부적절할 수 있으나 대상을 신비롭고 근엄한 모습으로 담아내는 데에는 탁월하다. 음향의 경우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크다는 평가도 있지만, 그만큼 압도하는 느낌을 잘 담아냈다. 한스 짐머의 음악들은 베네 게세리트의 종교적 분위기나 프레멘의 토속적인 분위기를 잘 표현해내어 관객이 세계에 직접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에 더해 원작 소설의 탄탄한 세계관은 듄만의 세계로 빠져들게끔 강한 몰입감을 준다. 이러한 요소 덕에 혹자는 아바타를 관람한 것 같다거나, 무조건 IMAX관에서 관람하라는 후기를 남기기도 한다.


10.1. 평론가 평[편집]


규모의 울림으로 내밀한 감흥을 넘어서려는 시도

-

김현수 (씨네21) (★★★☆)


미처 닫지 못한 이야기와 완전무결한 장면 사이에서

-

송경원 (씨네21) (★★★☆)


아이맥스의 성과는 <그래비티> 이후 최고다. 린치의 <>은 이제 잊어도 되겠다.

-

이용철 (씨네21) (★★★★)


하나의 세계를 명확히 채운 온도 습도 채도.

-

이동진 (왓챠피디아) (★★★)


이야기의 밀도조차 잊게 만든 경이로운 이미지


아름답고 경이롭다. 시네마란 이런 것이라고 증명하듯 드니 빌뇌브가 펼쳐낸 이미지의 세계는 관객의 눈과 귀를 완전하게 지배한다. 방대한 원작의 내용을 빼곡하게 채우는 대신 의도적으로 보일 만큼 느슨하게 흘러가는 이야기의 밀도는 탁월한 선택이 됐다. 과감한 클로즈업으로 확보된 인물의 감정, 상상의 영역을 현실의 지점으로 끌어온 듯한 정교한 스펙터클은 내러티브 이상의 충분한 몰입을 선사한다.

심규한 (씨네플레이) (★★★★)


시네마틱 블록버스터, 절반의 성취


아직은 절반의 성취다. 이번 영화는 방대한 이야기의 배경 설명을 완수한 ‘비기닝'에 가깝다. 절대자의 탄생과 성장기라는 원형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무르익기 전, 세계관을 대하는 드니 빌뇌브 감독의 비전을 소개하는 차원으로 이해된다. 그는 <듄>을 몹시도 시네마틱한 체험의 블록버스터로 그려내고 있다. 규모의 위용을 뽐내는 것보다 빛과 어둠, 사운드 같은 영화의 본질을 섬세하게 다루고 접근하는 데 충실하다.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결과물인지 여실히 목격하게 만든다. 모래 언덕(듄)만 가득한 광활한 사막은 경외의 대상으로, 내면의 두려움에 접근하는 주인공 폴의 얼굴은 그 자체로 하나의 드라마틱한 서사로 복무한다.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


바람과 모래로 쓴 대서사시의 서문


프랭크 허버트의 원작 소설 [듄]의 영향을 받은 <스타워즈> 시리즈나 <왕좌의 게임>에 익숙한 관객들에게 아이러니하게도 [듄]은 원조지만 이미 본 듯한 세계다. 그렇기에 3시간에 달하는 러닝타임 동안 세계관을 설명하고 주인공을 소개하는 것에 그친 파트 1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그러나 드니 빌뇌브 감독이 아이맥스로 구현한 사막의 이미지만큼은 모래 알갱이가 버석하게 씹히고 눈앞이 흐려질 정도로 실감 나게 매혹적이다.

이지혜 (영화 저널리스트) (★★★☆)


빨리, ‘파트2’를 내놓으시라


대중문화 전반에 거대한 영향을 미친 고전이 원작인 만큼, 영화 단독으로 평가받긴 애초에 불가능할 것이다. 2000만 독자 개개인이 그려온 상상과도 싸워야 하는 게 드니 빌뇌브의 운명일진대, 그 자신이 원작의 열혈 팬인 감독은 6권의 원작 중 1권 전반부만을 그리는 모험을 시도했다. 활자의 시각화를 빨리 확인해 보고 싶었을 원작 팬 입장에선 지루하게 여겨질 지점이 있는 선택이다. 그러나 빌뇌브의 야심은 또렷하다. 사운드는 웅장하고, 영상은 매혹적인데, 장면 하나하나가 폭풍에 빨려 들어가는 듯 황홀하다. 그 와중에 티모시 샬라메가 매 순간 오아시스처럼 반짝인다. 이번 작품에 만족하든 아니든, 속편에 대한 궁금증은 버리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것이 속편 제작을 향한 빌뇌브의 전략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짜인 구조로 탄생했다. 어쨌든 손꼽아 기다릴 극장 영화가 생겼다는 게 개인적으로는 행복하다. 빨리, ‘파트2’를 내놓으시라. 목이 탄다.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 (★★★★)


드니 빌뇌브의 야심에 빨려든다


SF 걸작 영화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 원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신기원을 열어젖힌 작품. 기존의 SF와 다름을 선언한 <컨택트>(2017)부터 전설의 SF 원작에 도전한 <블레이드 러너 2049>(2017)를 거친 드니 빌뇌브 감독의 야심은 <듄>에서 가공할 만한 그리고 납득할 만한 위력을 행사한다. 스크린에 펼쳐지는 경이로운 진풍경은 극장의 존재 이유를 새삼 되새기게 만드는 규모의 미학이며, 운명과 맞서야 하는 거대한 영웅 서사의 서막은 여전히 가슴을 뛰게 만든다. 블록버스터 영화에서 에피소드 배경 정도로 등장했던 ‘사막의 힘’을 체험에 가깝게 보여주는 것도 뛰어난 성취다. 현대 SF 영화의 새로운 도약을 목격한다면 ‘이제 시작이다’라는 대사에 흥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정유미 (영화 저널리스트) (★★★★)



11. 흥행[편집]





12. 수상 및 후보[편집]


역대 휴고상 시상식
파일:휴고상 로고.svg
최우수 드라마틱 프리젠테이션 - 장편
제68회
(2021년)
제69회
(2022년)
제70회
(2023년)
올드 가드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13. 원작과의 차이점[편집]






























14. 삭제 장면[편집]


촬영을 마쳤지만 편집 과정 중에 삭제된 장면들. 던칸 역의 제이슨 모모아에 따르면 총 촬영된 분량은 6시간 정도라고 하나, 감독 드니 빌뇌브인터뷰에 따르면 현재 극장에 개봉된 분량이 감독판이며 추가장면들이 포함된 다른 감독판은 없을 것이라고 한다.



15. 만화[편집]



레전더리 코믹스에서 영화의 만화판 《듄: 공식 영화 그래픽 노블》을 출간했다. 작가는 릴라 스터지스(글), 드류 존슨(그림), 지드(채색).

2023년 휴고상 후보에 올랐다.


16. 기타[편집]






















16.1. 캐스팅 비하인드[편집]










16.2. 촬영 비하인드[편집]














17. 둘러보기[편집]








[1] 원작소설 《》을 쓴 프랭크 허버트의 장남이다.[2] 맷 리브스 감독의 렛 미 인으로 할리우드에 데뷔한 호주 출신의 촬영감독. 대표작으로 제로 다크 서티, 폭스캐처,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만달로리안이 있으며, 더 배트맨의 촬영도 담당했다.[3] MPA No.53003[4] Dolby Cinema, SUPER PLEX 포맷으로도 상영했었다.[5] 듄: 파트 2 포함 연속 상영회이며, 메가박스 한정 재개봉이다. 27일까지 상영한다.[6] ARRI Alexa LF & mini LF IMAX로 촬영한 작품 중 최초로 1.43:1 비율까지 확장한다. 보도자료[7] 판본에 따라 2:28:56으로 알려져 있다.[8]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특수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감독의 전작 블레이드 러너 2049의 흥행을 넘어섰다.[9] 등급분류 결정내용: 군인들의 전투장면 등에서 칼 등을 휘두르며 격투, 살상하는 장면이 몇차례 간결하게 표현되어 폭력성 및 공포감이 경미한 수준이며, 약간의 욕설과 성적 표현의 대사 사용에서 대사 요소의 유해성이 보통이므로 12세이상관람가.
(내용정보 표시항목: 파일:영등위_주제_2021.svg파일:영등위_폭력성_2021.svg파일:영등위_공포_2021.svg)
[10] 포레스트 검프, 인사이더, 뮌헨,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스타 이즈 본의 각본가이다.[11] 같은 해 3월에 듄 리부트 시리즈가 최소 두 편으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감독이 언급했다. #[12] 제작사 측은 2022년으로 재차 연기하여 극장 단독 개봉을 하는 옵션도 제안했지만 이미 세 차례나 개봉연기를 했기 때문에 본인이 거절했다고 한다.[13] 핑크 플로이드는 조도로프스키 감독의 첫 번째 듄 영화화 기획에서 음악을 담당할 예정이었다. 곡 선정은 한스 짐머의 아이디어였으며, 그가 이 노래를 다시 작업했다. #[14] 여기서 이 연도는 서기가 아니라, A.G.(After Guild) 10191년을 말하는 것이다. 서기 16,200년에 우주 길드가 창립되었는데, 이때를 기점으로 B.G.(Before Guild)와 A.G.(After Guild)로 나뉘어진다. 베네 게세리트도 이 해에 설립되었으며, 이 A.G. 10191년을 서기로 환산하면 서기 26,391년이 된다.[15] 실제로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원작 소설인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1996년작)는 《듄》 원작 소설(1965년작)의 영향을 받았다. 그러니까 듄이 알려진 우주판 왕좌의 게임이 아니라 왕좌의 게임이 알려진 세계판 듄이라는 것[16] 제작비가 1억 6500만 달러 정도라 물가 차이나는 2000년대 작품들 중에도 듄보다 더 많은 제작비를 지원받은 작품들이 코미디 포함 한둘이 아닐 정도였다.[17] 작중에서 마비된 레토 공작에게 자기 아내는 이미 죽었을 거라고 생각하며 이렇게 배신하는 건 나중에 남작과 대면해 그를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한다. 남작과 만나 그 눈을 보면 바로 확인할 수 있다고...[18] 어찌보면 아내의 죽음은 확신에 가까웠지만, 복수를 위해 배신한 척하며 남작을 이용한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19] 재미있는 건, 영화에서는 남작이 친히 박사의 머리를 잡고 단도로 목을 베어버린다.[20] 원작 초반부에 레토 공작과 투피르 하와트가 유에 박사를 배신자 목록에서 제외한 이유는 제국정신훈련을 받았기 때문에 그 훈련을 이겨내고 배신을 할 수가 없다는 이유와 함께, 레이디 제시카와의 대화에서 확실하게 드러난 부분인 유에 박사가 갖고 있는 하코넨 가에 대한 강한 증오심을 때문이었다. 나중에 폴의 회고에서 아버지는 "증오"에 대해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셨기 때문에 그런 최후를 맞으셨다는 독백이 나온다. 즉, 박사가 하코넨 남작에 대한 증오가 너무 강해서 그 복수를 위해서는 어떤 짓도 할 것이라는 걸 깨닫지 못했다는 얘기.[21] 본디 프레멘들에게는 한번 크리스나이프를 빼들었다면 누군가의 피를 묻히지 않고서는 다시 칼집에 넣을 수 없다는 불문율이 있기에 자신의 피라도 묻힌 것이다.[22] 원래 밀수업자의 암묵적인 대표라 불리는 에스마르 튜엑이 이 만찬회에 참석 후 아트레이데스 습격에 휘말려 사망하기 때문에, 원작에선 그의 아들인 스타반 튜엑이 거니 할렉과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생존병들을 거두면서 '아버지도 하코넨의 공격에 휘말려 죽었으니 적의 적은 동지'라는 논리 하에 밀수업을 하며 돈을 번 뒤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게끔 배려해주지만 거니 할렉만은 하코넨 가문에 대한 복수를 위해 계속 남아 있다가 폴과 재회하게 된다.[23] 사실은 다량의 스파이스에 처음 노출된 폴이 순간적으로 환각에 빠져서 그런 것[24] 물론 파트 2에서는 주연으로 등장했다.[25] 실제로 게이인 차남 브루스 허버트와 의절했다[26] 소설과 마찬가지로 폴이 사람을 죽여 본적이 없다며 걱정하면서 폴이 장난친다고 오해하는 프레멘들의 오해를 풀어주는 장면이 나온다.[27] 영화에서는 아직 밝혀지진 않았지만 원작에서는 카인즈의 딸이 챠니인데, 챠니와 친가족인지 영화에서는 설명이 나오진 않았다.[28] 하코넨과 아트레이데스간의 전투는 사실 제대로 묘사한게, 꽤 많은 합을 주고 받았음에도 죽은 하코넨의 수가 그다지 많지 않았다. 즉 현란한 묘사들은 아트레이데스 병사들이 방어막에 충격을 주고 시야를 교란하는 과정이며 실제 킬은 천천히 베는 식으로 했을 것이기에 실제 사망자수가 별로 많지 않았던 것. 사실 워낙 정신없어서 자세히 보이지도 않는다..[29] 던칸 역을 맡은 제이슨 모모아의 유튜브에 사막 촬영 비하인드가 여러 편 올라온 것을 보면 사막에서의 촬영이 꽤 길었던 것으로 보인다.[30] 한스 짐머가 곡을 작곡해줬다고 한다. 발리셋 연주 자체는 파트2에서 잠깐 등장한다.[31] 이전 인터뷰들에서 감독은 '성인들을 위한 스타워즈'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 #[32] 조도로프스키는 자신의 듄이 영화화되지 못했다는 점에 강한 불만을 가지고 있으며, 위의 발언 역시 그 연장선에서 발언한 것에 가깝다. 애초에 조도로프스키는 원작 소설의 팬이 아니며, 조도로프스키판 듄 역시 원작 소설보다는 자신의 종교적 영감을 영상화하는 데 집중한 사이키델릭 영화에 가까웠다.[33] 듄은 종교의 개념과 이 개념을 이용하는 행위가 작품의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성전을 혁명으로 변경하여 종교적인 색채를 없애버린 것은 작품의 분위기를 바꿔버리는 대단히 큰 오역이다. 이는 번역가가 원작을 전혀 읽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참고로 원전에서 해당 단어는 지하드(Jihad)였다.[34] 아트레이데스 가문이 하코넨 대신 아라키스를 통치하게 된 것은 하코넨과 황제 가문이 결탁해서 짠 함정이란 것이 전반부 줄거리의 핵심이다. 원작에서 이 함정은 극초반부에서 하코넨 남작의 입을 통해 독자들에게 매우 친절하게 설명된다. 이런 번역이 나왔다는 것 또한 번역가가 원작을 전혀 읽지 않았음을 시사한다.[35] 부모 등 어른이 '아이고 이 녀석아' 하고 정겹게 부르는 말투지만, 폴은 엄연히 거니가 모시는 주군의 아들이니 우리 정서상 '도련님!' 정도가 적절한 의역.[36] 2022년 2월 9일(1차), 2022년 10월 5일(2차), 2023년 12월 6일(3차). 3차 재개봉 때는 Dolby Cinema와 SUPER PLEX 포맷으로도 재상영했었다.[37] 보드게임긱에 등록된 게임은 14만여개에 달하며, 음원차트처럼 유행의 흐름이 빠르지 않아 한 게임이 최정상의 자리를 몇년씩 지키기도 한다. 즉 지난 수십년간 나온 게임들까지 모두 포함한 랭크에서 12위를 차지한 것이다.[38] 우연인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 악역 안톤 쉬거로 출연한 하비에르 바르뎀이 본작에서는 스틸가로 출연했다.[39] 그렇다고 합성을 위한 특정 색의 스크린이 쓰이지 않은 것은 아니다. SF 영화의 특성 상 엄청나게 많은 장면에서 VFX 합성이 필요했기 때문. 대신 이번 촬영에서는 색 반사나 번짐이 많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급적 사막 색깔의 샌드 스크린(Sand-Screen)을 활용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티모시가 "그린" 스크린을 많이 보지 못한 것. https://www.youtube.com/watch?v=uIKupTibxKQ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