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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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시의회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국회의원 선거구는 20세기까지는 안동시/군이 따로 선출하여 2명을 뽑았지만[1] 16대 총선부터 1명으로 줄어 20대 총선까지 안동시 단독 선거구였고, 21대 총선부터는 안동시·예천군 선거구로 개편되었다.
직선제가 부활한 1987년 12월 16일에 시행된 13대 대선에서 민정당 우세 지역답게 노태우 후보가 압승했다. 하지만 당시 통일민주당 김영삼 후보도 도시인 안동시에서 36%를 얻어 유의미한 결과를 냈고, 농촌인 안동군에서도 30% 이상 득표를 얻어 꽤 선전했다.
반면, 소선거구제가 부활한 1988년 4월 26일에 실시된 13대 총선에서 민정당 텃밭으로 불리는 농촌인 안동군과 달리 도시인 안동시에서 민주당계열에 속한 통일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이변이 발생하여 당시 기준으로도 기적적인 결과였다고 볼 수 있다.[2] 하지만 1990년 3당 합당 이후로는 보수정당이 계속 차지하여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경북에 위치한 만큼 국민의힘 우세 지역으로, 2012년 12월 19일에 치러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84,799표(79.55%)를 얻어 21,028표(19.72%)를 받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대압승했다. 2014년 6월 4일에 치러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선 새누리당 권영세 후보가 46,447표(52.68%)표를 받아 35,587표(40.36%)를 받은 무소속 이삼걸 후보를 제치고 안동시장에 당선되었다. 2016년 4월 13일에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선 55,120표(68.66%)를 받은 현직 재선 의원인 새누리당 김광림 후보가 12,878표(16.04%)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이성노 후보, 12,275표(15.29%)를 받은 국민의당 박인우 후보를 제치고 3선에 성공하였다.
안동 정치에서 자주 거론되는게 몇몇 거대 문중들의 세가 강하다는 것인데, 특히 안동의 양대 문중인 안동 김씨와 안동 권씨 문중은 대한민국 국회의원과 시장 자리를 놓고 자주 경쟁하는 구도를 보인다. 때문에 간혹 가다가 이변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96년의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통합민주당(1995년)의 권오을 후보가 신한국당의 김길홍 후보를 관광 보냈고, 2008년의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저 두 가문이 아닌 김해 허씨의 허용범 후보가 한나라당 공천을 받았지만 안동 문중들의 힘에 무소속이었던 김광림 후보에 패배하기도 했다.[3] 참고로 현직 시장인 권영세 시장도 안동 권씨(34세손). 권영세 시장은 2020년 10월 14일에 더불어민주당으로 입당했는데, 이 또한 문중들의 입김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양반의 고장으로 불리는 안동이니 문중의 힘이 다른 지역보다 더 센 것이 안동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리 이상하지는 않다. 시의회도 딱히 다를 바는 없어서 시의회에서 안동 문중과 관계없는 당선자는 3명 밖에 없다. 이는 민주당 당선자도 마찬가지. 예외도 있는데, 지방자치제로 바뀌고 난 이후 첫번째 민선 안동시장은 안동 문중과 전혀 관계없는 성씨인 정씨 성을 가진 정동호였다.
그렇게 하여 안동 선거구의 국회의원은 안동 김씨의 김광림(18~20대), 안동시장은 안동 권씨의 권영세(민선 5~7기)가 각각 맡았으나 상술하였듯이 21대 총선에서는 안동시·예천군 선거구로 통합되고 김광림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미래통합당 김형동 후보가 당선되었다. 두 문중 이외에 당선자를 낸 곳은 풍산 류씨[4] , 진성 이씨, 안동 장씨가 있다. 이 문중들도 안동에서는 나름 힘이 있는 문중에 속한다.
물론 이러한 문중 중심 정치 구도가 안동시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여론도 만만찮은데, 특정 문중 기념관 건립 등 여러 문제를 둘러싸고 많은 잡음이 발생하기도 했다. 안동 출신의 안동 권씨 성을 가진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안동에서 정치를 하게 되면 자신을 중심으로 한 패거리 짓기 등 지역 분열이 일어날 것을 우려해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토로하기도 했을 정도. #[5]
그러나 2022년 3월 9일에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이 지역 출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29.13%를 득표해 30%에 육박하며 선전했다. 이는 대경권 기초자치단체에서도 제일 높은 수치이기도 하다. 특히 고향인 예안면은 시내 최다 득표율(37.87%)을 기록했으며[6] , 이재명의 모교인 월곡초 삼계분교장에 설치된 예안면 제2투표소에서는 윤석열 후보와 불과 1표차 접전(108:109)을 펼치며 사실상 동률을 기록했다. 한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명색이 TK 지역인 만큼 반민주당 정서를 등에 업고 67.84% 득표로 압승했지만 70%조차 넘기지 못하여 좋은 성과를 이룩하지 못했다.[7] 여담으로 대략 서울특별시 강남구에서 나온 결과와 비슷할 정도였다.[8]
대선이 끝난 3개월 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안동시의원 선거결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4명이 당선되면서 안동시의회에 입성하였다. 역대 안동시의회에 민주당 소속 의원 중 가장 많은 의원수를 얻으면서 사실상 승자가 되었다. 거기에 국민의힘은 당초 예상과 달리 10석을 겨우 턱걸이한 과반을 차지하였으며 8명의 민주당, 무소속 의원들이 입성하면서 국힘 안동시의회 단독 운영·처리는 사실상 어렵게 되었다.[9]
영광군과 함께 9선 기초의원이 있는 동네이다.
1. 선거구 정보[편집]
1.1. 도의회[편집]
1.2. 시의회[편집]
자세한 내용은 시의회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 지역 특징[편집]
국회의원 선거구는 20세기까지는 안동시/군이 따로 선출하여 2명을 뽑았지만[1] 16대 총선부터 1명으로 줄어 20대 총선까지 안동시 단독 선거구였고, 21대 총선부터는 안동시·예천군 선거구로 개편되었다.
직선제가 부활한 1987년 12월 16일에 시행된 13대 대선에서 민정당 우세 지역답게 노태우 후보가 압승했다. 하지만 당시 통일민주당 김영삼 후보도 도시인 안동시에서 36%를 얻어 유의미한 결과를 냈고, 농촌인 안동군에서도 30% 이상 득표를 얻어 꽤 선전했다.
반면, 소선거구제가 부활한 1988년 4월 26일에 실시된 13대 총선에서 민정당 텃밭으로 불리는 농촌인 안동군과 달리 도시인 안동시에서 민주당계열에 속한 통일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이변이 발생하여 당시 기준으로도 기적적인 결과였다고 볼 수 있다.[2] 하지만 1990년 3당 합당 이후로는 보수정당이 계속 차지하여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경북에 위치한 만큼 국민의힘 우세 지역으로, 2012년 12월 19일에 치러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84,799표(79.55%)를 얻어 21,028표(19.72%)를 받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대압승했다. 2014년 6월 4일에 치러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선 새누리당 권영세 후보가 46,447표(52.68%)표를 받아 35,587표(40.36%)를 받은 무소속 이삼걸 후보를 제치고 안동시장에 당선되었다. 2016년 4월 13일에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선 55,120표(68.66%)를 받은 현직 재선 의원인 새누리당 김광림 후보가 12,878표(16.04%)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이성노 후보, 12,275표(15.29%)를 받은 국민의당 박인우 후보를 제치고 3선에 성공하였다.
안동 정치에서 자주 거론되는게 몇몇 거대 문중들의 세가 강하다는 것인데, 특히 안동의 양대 문중인 안동 김씨와 안동 권씨 문중은 대한민국 국회의원과 시장 자리를 놓고 자주 경쟁하는 구도를 보인다. 때문에 간혹 가다가 이변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96년의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통합민주당(1995년)의 권오을 후보가 신한국당의 김길홍 후보를 관광 보냈고, 2008년의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저 두 가문이 아닌 김해 허씨의 허용범 후보가 한나라당 공천을 받았지만 안동 문중들의 힘에 무소속이었던 김광림 후보에 패배하기도 했다.[3] 참고로 현직 시장인 권영세 시장도 안동 권씨(34세손). 권영세 시장은 2020년 10월 14일에 더불어민주당으로 입당했는데, 이 또한 문중들의 입김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양반의 고장으로 불리는 안동이니 문중의 힘이 다른 지역보다 더 센 것이 안동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리 이상하지는 않다. 시의회도 딱히 다를 바는 없어서 시의회에서 안동 문중과 관계없는 당선자는 3명 밖에 없다. 이는 민주당 당선자도 마찬가지. 예외도 있는데, 지방자치제로 바뀌고 난 이후 첫번째 민선 안동시장은 안동 문중과 전혀 관계없는 성씨인 정씨 성을 가진 정동호였다.
그렇게 하여 안동 선거구의 국회의원은 안동 김씨의 김광림(18~20대), 안동시장은 안동 권씨의 권영세(민선 5~7기)가 각각 맡았으나 상술하였듯이 21대 총선에서는 안동시·예천군 선거구로 통합되고 김광림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미래통합당 김형동 후보가 당선되었다. 두 문중 이외에 당선자를 낸 곳은 풍산 류씨[4] , 진성 이씨, 안동 장씨가 있다. 이 문중들도 안동에서는 나름 힘이 있는 문중에 속한다.
물론 이러한 문중 중심 정치 구도가 안동시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여론도 만만찮은데, 특정 문중 기념관 건립 등 여러 문제를 둘러싸고 많은 잡음이 발생하기도 했다. 안동 출신의 안동 권씨 성을 가진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안동에서 정치를 하게 되면 자신을 중심으로 한 패거리 짓기 등 지역 분열이 일어날 것을 우려해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토로하기도 했을 정도. #[5]
그러나 2022년 3월 9일에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이 지역 출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29.13%를 득표해 30%에 육박하며 선전했다. 이는 대경권 기초자치단체에서도 제일 높은 수치이기도 하다. 특히 고향인 예안면은 시내 최다 득표율(37.87%)을 기록했으며[6] , 이재명의 모교인 월곡초 삼계분교장에 설치된 예안면 제2투표소에서는 윤석열 후보와 불과 1표차 접전(108:109)을 펼치며 사실상 동률을 기록했다. 한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명색이 TK 지역인 만큼 반민주당 정서를 등에 업고 67.84% 득표로 압승했지만 70%조차 넘기지 못하여 좋은 성과를 이룩하지 못했다.[7] 여담으로 대략 서울특별시 강남구에서 나온 결과와 비슷할 정도였다.[8]
대선이 끝난 3개월 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안동시의원 선거결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4명이 당선되면서 안동시의회에 입성하였다. 역대 안동시의회에 민주당 소속 의원 중 가장 많은 의원수를 얻으면서 사실상 승자가 되었다. 거기에 국민의힘은 당초 예상과 달리 10석을 겨우 턱걸이한 과반을 차지하였으며 8명의 민주당, 무소속 의원들이 입성하면서 국힘 안동시의회 단독 운영·처리는 사실상 어렵게 되었다.[9]
영광군과 함께 9선 기초의원이 있는 동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