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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든버러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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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에든버러 대학교(The University of Edinburgh)는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위치한 세계 최상위 명문 종합대학이다. 1583년에 개교해 44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영미권에서 여섯 번째[7]로 오래된 대학이다. 스코틀랜드 내에서는 명실상부 초일류 대학교로 여겨지며, 세계적으로도 네임 밸류, 브랜드, 대학 평판, 학생의 수준 등 여러 방면에서 최고의 명성을 지닌 교육 기관 중 하나로 손꼽힌다.Quaerite et Invenietis
찾아다녀라 그러면 발견하리라
수백 년 간 수많은 인재들을 잉태한 유서 깊은 대학으로서 그 영향력은 지대하다. 본교 출신들은 이산화탄소, 질소, 스트론튬, 오스뮴, 이리듐, SARS-CoV 등을 발견했고, ATM, 공기압 타이어, 냉장고, 만화경, 반사 망원경, 보온병, 스털링 기관, 피하 주사기, B형 간염 백신, HPV 백신, 클로로포름 마취제 등을 발명했으며, 내분비내과, 신장내과, 피부과, 혈액내과 등의 의학 분야와 게슈탈트 심리학, 매듭이론, 열역학, 전자기학, 진화생물학 등의 학문 및 이론을 창시했다. 18세기에는 스코틀랜드로 퍼진 계몽주의 사상이 스코틀랜드 계몽주의로 발전하게 한 이념적 요충지로서 해당 사상을 선도한 뭇 지식인들이 이곳에서 양성되었다[8]. 2023년 기준 26명의 노벨상 수상자[9], 4명의 튜링상 수상자, 4명의 퓰리처상 수상자, 1명의 아벨상 수상자, 1명의 필즈상 수상자, 그리고 10명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본교와 연관되어 있다. 또한 옥스퍼드 대학교와 케임브리지 대학교 다음으로 영국 총리가 많이 배출되었으며, 이외에도 대한민국, 캐나다, 탄자니아 등 총 11개국의 정상들을 포함한 전 세계 300명 이상의 고위 정치인들이 동문이다.
에든버러 대학교는 현재 케임브리지 대학교와 옥스퍼드 대학교에 이어 영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기부금을 확보하고 있는 대학이자 영국에서 네 번째로 재단 규모가 큰 대학이다[10]. 아울러 에든버러 곳곳에 5개의 캠퍼스가 분포되어 있는데, 이들은 하나같이 에든버러의 상징이자 영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캠퍼스 중 하나로 유명하다[11].
스코틀랜드 최고의 고대 대학이라는 타이틀을 두고 에든버러 대학교는 1800년대부터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교, 글래스고 대학교와 라이벌전을 벌이고 있다. 전자와의 정기전은 The Scottish Varsity라고 칭하는데, 이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 라이벌전인 옥스퍼드 대학교와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Varsity Match 다음으로 유구한 전통을 지닌 대학교 정기전이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역사가 긴 럭비 유니언 협회인 스코틀랜드 럭비 유니언을 설립한 두 대학인 만큼 스코틀랜드 왕립은행의 지원하에 정기적으로 럭비 교류전을 개최한다. 한편 후자와의 정기전은 The Scottish Boat Race라고 부르는데,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각 대학의 조정 팀이 서로 경쟁을 벌이는 경기다. 이는 역사적으로 옥스퍼드 대학교와 케임브리지 대학교, 하버드 대학교와 예일 대학교 다음으로 오래된 대학 조정 시합이다.
에든버러 대학교는 영국 내에서 대학 언론의 기원으로 여겨진다. The Student는 1887년부터 발행되고 있는 에든버러 대학교의 교지인데,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 신문이자 유명 언론인 및 정치인들을 배출한 가장 영향력 있는 대학 신문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에든버러 대학교 출판부는 대학의 비영리 출판부로서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규모가 큰 대학 출판부인 동시에 스코틀랜드의 역사와 문학 분야에서는 세계적으로 권위가 있는 기관이다.
2. 역사[편집]
에든버러 대학교의 역사는 1583년 당시 국왕 제임스 6세의 왕실 헌장을 받아 설립한 도시 대학(Town's College)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440년 동안 여러 발전을 거쳐 현재의 대학교가 되었다.
대학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대학 역사에서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1. 16세기~17세기[편집]
1557년 스코틀랜드의 가톨릭 오크니교구의 주교 로버트 리드(Robert Reid)가 자신이 세상을 떠나면 에든버러에 대학을 설립하기를 바라는 유언을 8,000머크[12]의 거액과 함께 미리 내놓았다. 당시 리드 주교는 수사학, 시, 철학 등을 중점적으로 가르치는 중세 시대의 전통적인 대학을 구상했다. 그러나 그의 바람은 가톨릭에 대한 반발로 스코틀랜드 국민교회라는 새로운 교단을 전파한 종교 개혁으로 인해 연기되었다.
그의 계획은 무려 25년이 지난 1570년대에 이르러서야 부활했는데, 당시 에든버러 시의회와 스코틀랜드 국민교회의 초대 에든버러 목사 제임스 로슨(James Lawson), 그리고 에든버러 시장 윌리엄 리틀, 이렇게 셋이 모여 이를 실행하고자 했다. 하지만 대학을 세우기 위해선 리드 주교가 남긴 유산보다 더 많은 비용이 필요했고, 설상가상 리드의 후손들은 주교가 남긴 기존의 금액에 비용을 추가로 내는 것을 꺼렸기 때문에 시의회가 대표로 당시 국왕 제임스 6세와 스코틀랜드 추밀원에게 대학 설립을 위한 지원금을 요청했다. 이에 국왕은 시의회 측과 금전적인 협의를 거쳐 타협을 한 후 1582년 4월 14일 왕실 헌장을 수여해 대학 설립을 원조했다.
약 1년 뒤인 1583년 10월 14일에 도시 대학(Town's College)이라는 이름으로 마침내 개교했다. 당시 신입생은 80~90명 정도였고, 이들은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교 출신 교수의 지도 아래 주로 인문 자유전공과 신학 전공을 들었다. 그리고 1587년 총 47명의 학생들이 학위를 받고 졸업했다. 1617년 제임스 6세가 스코틀랜드를 방문했을 때, 대학 교수들을 소집해 교명이 자신의 이름을 딴 제임스 국왕 대학(King James' College)이 되어야 한다고 언짢은 기색을 내비쳤다. 이로 인해 대학은 도시 대학과 제임스 국왕 대학이라는 두 가지 명칭으로 불리게 되었다.
1621년 스코틀랜드 의회는 도시 대학에게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교, 글래스고 대학교, 그리고 애버딘 대학교와 동등한 지위를 부여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를 기점으로 도시 대학은 에든버러 대학교(The University of Edinburgh)라는 교명으로 변경했고, 에든버러 시의회가 대학 운영 권한을 맡게 되었다.
2.2. 18세기~19세기[편집]
1700년대에 이르자 에든버러 대학교는 교직원 채용, 커리큘럼 편성 등의 권한을 두고 에든버러 시의회와 첨예한 갈등을 빚었다. 이 두 세력 간의 싸움은 1704년 시의회가 대학의 모든 자료들을 압수함으로써 극에 달하기 시작했고, 이러한 불편한 관계는 무려 150년 동안 지속되었다.
한편 18세기는 대학이 성장하는 시기이기도 했는데, 1707년에는 법학부가, 이듬해 1708년에는 예술학부가, 그리고 1726년에는 의학부가 설립되었다. 1762년 스코틀랜드의 목사이자 수사학자인 휴 블레어(Hugh Blair)가 당시 국왕 조지 3세로부터 초대 수사학 영문학 흠정 석좌 교수로 임명되었다. 이는 세계 최초의 정식 영문학 교수직으로서 당시 그저 교양 과목의 일부로 치부되었던 문학 분야를 주 전공으로 확립한 역사상 첫 사례였다. 뿐만 아니라 대학은 의학 분야에서도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는데, 특히 해부학과 수술법 교육에 강세를 보여 영미권 최고의 의과대학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18세기 유럽은 계몽주의의 발상지로서 다방면으로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다. 에든버러 대학교에서는 특유의 자유롭고 진보적인 학풍으로 계몽주의적 사상이 자연스레 퍼지게 되었고 화학자 조지프 블랙,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 경제학자이자 철학자 데이비드 흄, 역사학자 윌리엄 로버트슨(William Robertson), 철학자이자 역사학자 애덤 퍼거슨(Adam Ferguson) 등의 본교 졸업생들과 스코틀랜드의 지식인들이 대학으로 모여 그곳에서 강의를 하고 학문적인 교류를 하며 스코틀랜드 계몽주의를 이끌었다. 그 덕분에 에든버러는 '북부의 아테네'라는 별칭과 함께 유럽 최고 지적 중심지로 인정받았다. 프랑스 철학자 볼테르는 에든버러를 "천재의 온상"이라고 칭송했고, 미국의 정치인 벤저민 프랭클린은 "그 어떤 시대나 국가도 이렇게 진정으로 위대한 사람들과 다방면의 지식을 가르치는 교수들을 모을 수는 없었다"고 극찬했으며, 미국의 정치인 토머스 제퍼슨은 "이 세상의 어느 곳도 에든버러와 경쟁조차 못한다"고 존경을 표했다.
1858년 스코틀랜드 의회는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교, 글래스고 대학교, 애버딘 대학교, 그리고 에든버러 대학교에게 공립대학으로서의 자율권을 부여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로 인해 에든버러 대학교는 275년 간 지속되었던 에든버러 시의회의 통제로부터 벗어나 독립적인 교육 기관이 되었다.
1884년 로버트 피츠로이 벨(Robert Fitzroy Bell)이라는 학생에 의해 학생 대표 의회(Students' Representative Council)라는 이름의 독립적인 학생회가 창립되었고, 5년 뒤 1889년 학생 대표 의회 소속 임원들이 에든버러 대학교 학생회(Edinburgh University Union)라는 대학 산하 정식 학생회를 설립한 후 캠퍼스 안에 있는 티비엇 로우 하우스를 학생회 건물로 지정했다. 1866년에는 대학 스포츠 클럽을 관리하는 에든버러 스포츠연합회(Edinburgh University Sports' Union)가, 1905년에는 에든버러 대학교 여학생회(Edinburgh University Women's Union)가 창설되었다.
2.3. 20세기~21세기[편집]
1900년대 초 과학부와 의학부 건물이 제1차 세계 대전의 여파로 보수를 하지 못해 급격히 노후화되었다. 종전 후 학생들이 몰려옴으로써 건물 상태는 더욱 악화되었다. 이로 인해 대학은 에든버러 남부 지역의 땅을 일부 매입해 그곳에서 과학에 특화된 캠퍼스 건립을 착수했다. 1920년 7월 6일 당시 국왕 조지 5세가 신축 건물의 토대를 마련했고, 캠퍼스는 완공 후 왕의 이름을 기리고자 킹스 빌딩스(King's Buildings)로 불렸다.
뉴 칼리지(New College)는 본래 1846년 스코틀랜드 자유교회라는 스코틀랜드 교회 분파의 교육 기관 건물로서 사용되었다. 1920년 스코틀랜드 국민교회와 스코틀랜드 자유교회가 통합되기 전까지는, 스코틀랜드 국민교회의 예비 목사는 에든버러 대학교 신학부에서 공부를 했던 반면 스코틀랜드 자유교회의 예비 목사는 뉴 칼리지에서 공부를 했다. 1935년 두 교단이 하나가 됨으로써 신학부와 뉴 칼리지도 자연스레 통합되었고, 신학과 관련된 교육 과정은 모두 뉴 칼리지에서 이루어지게 되었다.
1941년 폴란드 의과대학(Polish School of Medicine)이 세워졌다. 애초에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폴란드 서부군 소속 학생들과 의사들이 공부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자 설립된 것이었지만, 일반인들도 수업을 들을 수 있었다. 수업은 기본적으로 폴란드어로 진행되었고 졸업하면 폴란드 현지의 의과대학과 동등한 학위를 취득할 수 있었다. 전쟁이 끝나자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폴란드 의과대학은 1949년 폐교되었다.
1950년대에 이르자 매년 7,000여 명의 학생들이 에든버러 대학교에 입학했다. 학생 수가 급증하자 대학은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들을 세우고자 대학 부지를 대대적으로 재개발했다. 그곳의 오래된 건물들은 모두 허물어지고 그 자리에 신식 건물들이 들어섰다.
1973년 7월 1일 에든버러 대학교 학생회는 에든버러 대학교 여학생회를 흡수해 에든버러 대학교 학생 위원회(Edinburgh University Students' Association)라는 단일 학생회가 탄생했다.
1990년대 에든버러 왕립병원(Royal Infirmary of Edinburgh) 건물이 최신 의학을 교육하기에는 매우 노후화되었다고 판단한 에든버러 대학교는 스코틀랜드 정부의 협조를 얻어 신식 병원과 더불어 의학 특화 캠퍼스 건립을 착수했다. 새로운 캠퍼스는 바이오쿼터(BioQuarter)라고 명명했고 2002년 총장 건물과 함께 완공식을 가졌다.
1996년 대학 산하 로슬린 연구소(Roslin Institute)에서 이언 윌멋(Ian Wilmut) 박사와 키스 캠벨(Keith Campbell) 교수의 공동 연구를 통해 복제 양 돌리가 탄생했다.
2002년 12월 에든버러에서 대화재가 발생해 에든버러 대학교의 일부 건물들이 소실되었다. 이중 약 3,000m²가 넘는 정보과학부의 부지가 화재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대학 측은 해당 위치에 신축을 개시했고 이후 2008년 7월 인포매틱스 포럼(Informatics Forum)이라는 새로운 건물이 완공되었다.
2008년 4월 로슬린 연구소는 딕 왕립 수의학교(Royal (Dick) School of Veterinary Studies) 산하 연구 기관으로 편성되었다. 그리고 2004년 헤리엇 와트 대학교(Heriot-Watt University)로부터 독립했던 에든버러 예술대학은 2011년 8월 본교의 예술문화환경학부와 통합되어 에든버러 대학교 소속이 되었다.
3. 상징[편집]
3.1. 문장[편집]
붉은 원은 세상을 의미하며 그 주변에는 교명 THE UNIVERSITY OF EDINBURGH가 쓰여 있고, 안에는 방패가 놓여 있다. 방패 안에는 하얀색 바탕에 스코틀랜드 국기인 성 안드레아 십자가를 응용한 X자 모양의 청십자가 새겨져 있으며, 그 중앙에는 배움을 상징하는 책이 자리잡고 있다. 방패 양단에는 두 개의 상징물이 배치되어 있는데, 상단의 것은 스코틀랜드의 국화인 엉겅퀴 문양이고, 하단의 것은 에든버러를 나타내는 성탑 문양이다.
3.2. 로고[편집]
로고의 좌측에는 대학 문장이 있고, 우측에는 Crimson Text 글꼴의 레귤러 400 서체로 교명이 병기되어 있다. 그중 of라는 단어만 동일한 글꼴의 이탤릭체로 쓰여 있다.
4. 통계[편집]
아래 자료는 2021/22학년도 기준이다. 대학 통계 자료에서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5. 학과 및 연구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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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학사 제도[편집]
6.1. 학과, 단과대학 소속 구분[편집]
- 학부생(학사 과정, 학석사 통합 과정), 대학원생(석사 과정, 박사 과정): 단과대학과 학과 모두 소속한다. 단과대학은 오직 1곳만 소속하고 2개 이상의 단과대학에 소속하는 경우는 없다. 학위 과정에 따라 소속하는 학과는 1개일 수도 있고, 2개 이상일 수도 있다.
- 교원(교수, 강사 등), 펠로우, 연구원(박사후 연구원 포함): 단과대학과 학과 모두 소속한 사람도 있고, 단과대학과 학과 중 하나만 소속하는 사람도 있다.
- 오픈 러닝 센터(Centre for Open Learning)[13] 재학생: 이 학과만 소속하고, 타 단과대학 및 학과에는 소속하지 않는다.
6.2. 학기[편집]
같은 영국이더라도 잉글랜드의 교육 체계와 스코틀랜드의 교육 체계 사이에는 다소 차이가 존재한다. 잉글랜드의 대학은 3년 학부 과정에 대부분 1년 3학기제로 운영되고 학기를 영어로 Term이라고 부르는 반면, 스코틀랜드의 대학은 대한민국처럼 4년 학부 과정에 주로 1년 2학기제로 운영되고 학기를 영어로 Semester라고 호칭한다.
학부는 1년에 8개월 정도가 학기 기간이고 나머지 4개월 정도가 방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학기당 기간은 약 3개월 반에서 4개월 반이다. 매 학기마다 상당히 많은 학업량을 소화해야 하는 커리큘럼으로 전공에 따라 정규 학기 이외의 기간(즉, 방학 기간)에도 수업과 시험을 진행하는 경우가 간혹 있으며, 특히 1학기에서 2학기 사이에는 겨울 방학이 있으나 그리 길지 않기 때문에 해당 기간 동안 다음 학기를 위한 준비를 하거나 계속 학업 및 과제를 수행하는 학생들이 많다. 물론 여름 방학도 공부해야 하는 기간이지만, 시기가 3개월 반에 달해 길기 때문에 학생들은 충분히 휴식을 겸하는 데에 어려움이 적은 편이고 아르바이트 및 인턴 활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6.3. 학위과정 및 전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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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학비[편집]
학부 기준, 스코틀랜드인 학비와 그 외 지역의 영국인 학비는 전체적으로 동일하며 유학생은 전공마다 차이가 있다. 2023년 스코틀랜드인은 1년 1,820파운드, 그 외 지역의 영국인은 1년에 9,250파운드, 유학생은 24,500파운드에서 49,900파운드까지 천차만별이다. 이는 대한민국 대학에 비해서는 비싸지만, 다른 주요 영미권 대학과 비슷한 편이다.
학비는 대부분의 영미권 대학과 마찬가지로 영국인(Home Student)인지, 유학생(International Student)인지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영국인 판단 조건은 다음을 모두 만족해야 한다.
- 영국 시민권 또는 영국 영주권 소유자 (예 : 영국 영주권이 있는 한국인)
- 대학에 입학하기 직전, 9월 1일 기준[14] 영국, 아일랜드, 영국 해외 영토 및 왕실령에서 3년 이상 살았을 것
6.4.1. 장학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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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캠퍼스 및 부속시설[편집]
에든버러 대학교의 주요 부지는 다양한 시설들을 갖추고 있으며 총 5개의 캠퍼스로 구성되어 있다. 에든버러 대학교 자체가 에든버러와 공존하며 발전해 왔기 때문에 각각의 캠퍼스는 서로 밀접하게 있다기보다는 도시와 섞여 산재해 있다. 즉, 도시 곳곳에 5개의 캠퍼스가 분산되어 있어 대학 투어를 하게 되면 자연스레 에든버러 도시 투어를 할 수밖에 없다.
대학 부지의 총 면적은 약 70만 평(2.3km²)으로 한국에서 가장 넓은 대학 캠퍼스인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15]보다 약 1.22배 넓고,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의 전체 면적[16]과 비슷하다. 350채의 수업 및 연구용 건물과 200채의 거주 시설로 구성되어 총 550채의 건물을 소유하고 있고, 그중 123채의 건물이 문화재로 등재되어 있다. 아울러 30곳의 자동차 공용 주차장과 7,000곳 이상의 자전거 주차 구역이 마련되어 있다. 1600년대에 지어진 고풍스러운 건물부터 현대식 건물까지 있기 때문에 도시와 캠퍼스를 돌아다니다 보면 근대 초기부터 현대까지의 스코틀랜드의 역사적 흐름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대학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캠퍼스 정보에서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7.1. 장소[편집]
에든버러 대학교에서는 총 5개의 캠퍼스가 있고 이들은 에든버러 전역에 소재해 있다. 그러나 대학 산하의 모든 건물들이 각 캠퍼스에 밀집해 있지는 않고 일부는 독립적으로 도시 곳곳에 분산되어 있다.
- 센트럴 캠퍼스(Central Campus): 에든버러 도심의 남부에 위치해 있으며 세부적으로는 센트럴 에어리어(Central Area), 로리스턴 캠퍼스(Lauriston Campus), 그리고 홀리루드 캠퍼스(Holyrood Campus)로 나뉘어진다. 대학의 가장 상징적인 캠퍼스로 예술인문사회과학대학, 에든버러 예술대학, 정보과학부, 그리고 지구과학부 일부 전공이 이곳에 설치되어 있고, 이외에도 중앙 도서관, 학생회 등 대학의 주요 시설들이 자리잡고 있다.
- 킹스 빌딩스 캠퍼스(King's Buildings Campus): 센트럴 캠퍼스에서 약 3.2km 떨어져 있는 에든버러 교외 지역에 위치해 있다. 이공대학[17]이 이곳에 설치되어 있다.
- 에든버러 바이오쿼터(Edinburgh BioQuarter): 센트럴 캠퍼스에서 약 6.4km 떨어져 있는 에든버러 외곽에 위치해 있다. 의과대학이 이곳에 설치되어 있고, 총 750개의 국영 및 민영 의료 기관과 39,000명 이상이 근무하고 있는 영국 최고의 보건 의료 전문 시설 중 하나이자 스코틀랜드 정부와도 직접적으로 연계된 중요 기관이다.
- 이스터 부시 캠퍼스(Easter Bush Campus): 센트럴 캠퍼스에서 약 12.8km 떨어져 있는 에든버러 외곽에 위치해 있다. 수의과대학이 이곳에 설치되어 있고, 동물 복제 연구로 유명한 로슬린 연구소가 자리잡고 있다.
- 웨스턴 제너럴 병원(Western General Hospital): 센트럴 캠퍼스에서 약 3.2km 떨어져 있고 바이오쿼터에서 약 8km 떨어져 있는 에든버러 교외 지역에 위치해 있다. 의과대학 소속 학생들이 배우는 주요 실습 장소 중 하나이자 세계 최대의 유전학 연구소 중 하나인 유전학 암 연구소(IGC)가 자리잡고 있다.
7.2. 도서관[편집]
에든버러 대학교 도서관은 스코틀랜드에서 시설 규모가 가장 큰 대학 도서관이자 영국의 중심적인 학술 도서관 중 하나다. 총 17곳의 도서관 및 열람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180만 권의 인쇄 서적, 70만 개의 일반 전자 서적, 10만 개의 전자 학술지, 1,000만 개의 전자 논문, 그리고 40만 권의 희귀 고서 등의 방대한 자료들을 보유하고 있다.
- 중앙 도서관(Main Library)
- 연구 컬렉션 센터(Centre for Research Collections)
- 예술 건축 도서관(Art and Architecture Library)
- 에든버러 예술대학 도서관(Edinburgh College of Art Library)
- 법학 도서관(Law Library)
- 모레이 하우스 도서관(Moray House Library)
- 뉴 칼리지 도서관(New College Library)
- 노린 케네스 머레이 도서관(Noreen and Kenneth Murray Library)
- 왕립병원도서관(Royal Infirmary Library)
- 스코틀랜드 연구 기록 보관소 및 도서관(School of Scottish Studies Archive & Library)
- 스미스 켈빈 남작부인 수의학 도서관(The Lady Smith of Kelvin Veterinary Library)
- 웨스턴 제너럴 병원 도서관(Western General Hospital Library)
- 천문학 도서관(Astronomy Library)
- 비즈니스 스쿨 허브(Business School Hub)
- 공자 연구소 도서관(Confucius Institute Library)
- 이슬람 연구 도서관(Islamic Studies Library)
- 심리학 철학 도서관(Psychology & Philosophy Library)
에든버러 대학교 도서관은 1580년경 당시 지역 변호사 클레멘트 리틸(Clement Littill)이 유산으로 남긴 276권의 신학 서적을 보관하는 것으로부터 역사가 출발한다. 1583년 대학이 개교한 후 해당 서적들은 학생들에게 유용한 학습 자료가 되었으며, 시간이 흐르면서 대학 동문들 혹은 지역 인사들이 다양한 책들을 대학에 기증해 17세기 중반에는 2,400권 이상의 서적들을 보유하게 되었다.
7.3. 박물관[편집]
에든버러 대학교는 총 7곳의 박물관, 미술관, 그리고 과학관을 운영하고 있다. 해부학 박물관(Anatomical Museum)은 에든버러 대학교의 300년 해부학 역사를 지닌 총 12,000점 이상의 표본들이 소장되어 있고, 탤벗 라이스 갤러리(Talbot Rice Gallery)는 스코틀랜드의 대표적인 현대미술관 중 하나로서 현대미술계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는 유명 미술가들의 기획 전시회를 중점적으로 개최한다. 이외에도 콕번 지질학 박물관(Cockburn Geological Museum), 세인트 세실리아 홀 음악 박물관(St. Cecilia's Hall and Music Museum), 자연사 컬렉션(Natural History Collection) 등이 있다.
7.4. 기숙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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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출판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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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생활 및 문화[편집]
8.1. 학생회[편집]
에든버러 대학교 학생 위원회(Edinburgh University Students' Association, 약칭 EUSA)는 학생들을 대표하는 기관이다. 회장 한 명과 더불어 활동 및 서비스, 커뮤니티, 교육, 그리고 복지 분야를 각각 맡는 부회장 4명을 주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학의 모든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아우르고 있다. 한국 대학의 총학생회와 동아리연합회가 통합된 형태로서 학생 복지, 동아리 및 학생 모임 관리, 캠페인 기획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8.2. 스포츠연합회[편집]
에든버러 대학교 스포츠연합회(Edinburgh University Sports Union, 약칭 EUSU)는 대학 스포츠 클럽을 대표하는 기관이다. 10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위원회가 주도적으로 운영을 한다. 한국 대학 동아리연합회와 유사한 형태로서 스포츠 클럽 관리, 대회 출전 준비, 대학 내 체육 강좌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8.3. 동아리 및 스포츠 클럽[편집]
동아리 혹은 학생 모임은 영어로 Society라고 부른다. 동아리 편성 및 기본 운영은 에든버러 대학교 학생회에서 관할하고 있다. 여느 대학이 그렇듯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 및 모임이 존재하며 총 300개 이상이 있다. 학생회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동아리 정보에서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반면 대학 스포츠 팀 혹은 스포츠 동아리를 영어로 Club이라고 부른다. 대부분의 동아리는 학생회에서 담당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스포츠 클럽 편성 및 기본 운영은 에든버러 대학교 스포츠연합회에서 관할한다. 여느 대학이 그렇듯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클럽이 존재하며 총 60개 이상이 있다. 스포츠연합회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스포츠 클럽 정보에서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8.3.1. 다이아노스틱 소사이어티[편집]
The Diagnostic Society of Edinburgh
1787년에 설립된 후 명맥이 잠시 끊긴 뒤 1816년에 다시 설립된 토론 및 연설 동아리다. 역사적으로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 토론 동호회로, 옥스퍼드 대학교의 옥스퍼드 유니언(The Oxford Union Society),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UCL 유니언(UCL Union Debating Society), 글래스고 대학교의 다이얼렉틱 소사이어티(Glasgow University Dialectic Society) 등 여러 명문 대학의 토론 동아리에 영향을 주었다.
주로 하는 활동은 대표 학생들의 토론 및 연설이고, 대표가 되지 못한 학생들에게 토론 및 연설을 가르쳐 주는 활동도 한다. 목요일 저녁마다 촛불로 환하게 만든 방에서 검은 넥타이를 매고 참석하는 독특한 전통이 있다.
8.4. 대학교 정기전[편집]
8.4.1. 세인트 앤드루스 - 에든버러 정기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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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 에든버러 - 글래스고 정기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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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대학 언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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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교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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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한국과의 관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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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관련 인물[편집]
10.1. 출신 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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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재직 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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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창작물에서의 등장[편집]
- 소설 셜록 홈즈 시리즈의 주인공 셜록 홈즈는 작가 아서 코난 도일이 본교의 학생이었을 때 자신을 가르쳤던 교수 및 강사들의 성격 및 외모 등을 따와 만든 캐릭터다.
- 소설 잃어버린 세계의 주요 인물 에드워드 챌린저 교수가 본교 출신이다.
- 영화 <불의 전차>의 주인공이자 모티브가 된 실존 인물인 에릭 리들이 본교 출신이다.
- 영화 <버크 앤 헤어(Burke and Hare)>의 촬영 장소가 본교 의과대학이다.
- 영화 <라스트 킹>의 주인공 니콜라스 개러건이 본교 출신이다.
- 영화 <원 데이>의 촬영 장소 중 한 곳이 본교다.
-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의 촬영 장소 중 한 곳이 본교다.
- 드라마 <NCIS>의 등장인물 도널드 말라드가 본교 출신이다.
- 드라마 <개로우의 법(Garrow's Law)>의 촬영 장소가 본교다.
12. 평가[편집]
아래는 QS 세계 대학 랭킹, THE 세계 대학 랭킹, ARWU, U.S. 뉴스 & 월드 리포트, CWUR 세계 대학 랭킹, 네이처 인덱스 등 세계 대학 랭킹에서 평가된 에든버러 대학교의 국제 순위이며, 각기 평가 방법론과 지표가 다소 상이함을 참고해야 한다. 각 랭킹의 특성이나 자세한 사항은 해당 문서들을 참조.
종합적으로 보면 자타공인 스코틀랜드 최고의 대학이자 세계 최상위 명문 대학으로 손꼽힌다. 가장 대표적으로 많이 인용되는 QS 세계 대학 랭킹 기준 스코틀랜드 소재 대학 부동의 1위, 영국 전체 대학 중 5위[18]를 고정적으로 차지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 분포한 약 1,400개 이상의 대학 중에서 평균 세계 10위권 중후반~20위권 초반을 유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에든버러 대학교는 글래스고 대학교와 함께 스코틀랜드 양대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명성도 높은데, 영국 고등교육기관의 연구의 질과 성과를 평가하는 Research Excellence Framework에서 90% 이상의 연구 활동이 최상위 등급인 세계 선두 수준(World leading)과 차위 등급인 국제적으로 우수한 수준(Internationally excellent)으로 인정받았다.
- 붉은 글씨는 해당 랭킹 내 최고 성적.
13. 여담[편집]
14. 관련 문서[편집]
[1] 이전의 표어는 Nec Temere, Nec Timide(성급하지 않게, 소극적이지 않게)였지만 학생들의 투표를 거쳐 2021년 3월 16일에 표어가 바뀌었다.[2] Our history 참고.[3] Chancellor. 영국 대학의 명목상 수장. 대학 운영에 관한 실질적인 권한은 부총장(Rector)에게 있다.[4] Rector. 대학의 실질적 수장.[5] Principal. 재정을 관할하고 주요 정책 결정을 맡는다.[6] Brand 참고. 본교에 등록된 계정 필요.[7] 1위: 옥스퍼드 대학교, 2위: 케임브리지 대학교, 3위: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교, 4위: 글래스고 대학교, 5위: 애버딘 대학교.[8] 당시 에든버러 대학교가 배출한 지식인들 덕분에 에든버러는 '북부의 아테네'라는 별칭과 함께 유럽 최고의 지적 중심지로 부흥했다.[9] 이중 19명이 본교의 학생 혹은 교원이었다.[10] Ranked: The unis making billions of pounds a year 참고.[11] The 10 most beautiful universities in the UK 참고.[12] Merk. 16~17세기 스코틀랜드에 사용되던 화폐 단위.[13] 우리나라로 치면 평생교육원과 원격대학을 결합한 느낌이다.[14] 1월에 시작하는 전공이라면 1월 1일 기준으로 한다.[15] 약 57만 평(1.88km²)[16] 약 70만 4,800평(2.33km²)[17] 단, 정보과학부와 지구과학부 일부 전공은 센트럴 캠퍼스에 있다.[18] 2010년에 QS 세계 대학 랭킹이 창설된 이래로, 영국 대학의 세계 순위에서는 거의 옥스브리지가 5위 이내에서,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과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이 5위와 10위 사이에서 각각 매년 엎치락 뒤치락 하고, 에든버러 대학교만이 10위권 중후반~20위권 초반을 꾸준히 유지한다. 참고로 이 5개 학교를 제외한 다른 영국 대학들은 최소 20위권 초반에 도달해 에든버러 대학교를 순위에서 최소 비등하거나 앞지른 사례가 거의 없다. 예를 들어 에든버러 대학교 다음으로 순위가 높은 영국 대학으로 꼽히는 맨체스터 대학교와 킹스 칼리지 런던은 20위권 초반도 아닌 30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역대 QS 세계 대학 랭킹 순위 참조. #[19] 최초에는 서베이 회사인 QS와 더 타임스의 자매지인 The Times Higher Education이 공동으로 발표하다가 2010년 결별하여 각각 단독으로 랭킹을 발표하고 있다.[20] 2022-2023 방식의 연도를 쓰는 경우 뒷자리 연도에 맞춘다.[21] 연도 표기 방식 변경. '2017' 다음 연도가 '20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