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
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니코시아
덤프버전 :
1. 개요[편집]
남키프로스와 북키프로스의 수도. 분단 이후 남북으로 갈라져 있으며, 남부는 그리스계 공화국이 다스리는 반면에 북부는 미승인국인 튀르크계 공화국이 다스리고 있다. 양측 모두 유엔 평화유지군이 주둔하고 있는, 사실상의 국경인 유엔 완충지대 덕에 니코시아를 수도로 삼을 수 있었고, 21세기에는 세계 유일의 분단 수도로 남아있다.[3]
2. 상세[편집]
남부의 인구는 239,277명(2011년)이고, 북부의 인구는 71,078명(2006년)이다.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거치면서 키프로스 내에 투르크계 무슬림들이 상당한 숫자를 차지했고 이는 니코시아/레프코샤 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1960년 키프로스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했을 당시만 해도 심각한 충돌은 벌어지지 않았으나 이후 그리스, 튀르키예계 양측에서 모두 민족주의가 발흥하면서 갈등은 고조된다. 1974년 그리스가 키프로스 합병을 시도하자 튀르키예도 이에 대응하여 같은 해 7월 20일 키프로스를 침공하여 북부 지역이 튀르키예의 영향력 안에 들어가게 되고 레프코샤/니코시아도 반토막이 나게 되고 시가지 한가운데를 장벽이 가로막게 되었다.
분단된 레프코샤/니코시아 도심의 지도, 베네치아 지배시절에 세워진 성형 요새 안의 시가지[4] 도 반으로 갈라졌다. 베를린 장벽과 마찬가지로 거대한 장벽이 니코시아/레프코샤 한 가운데를 관통 하였으나 2008년 철거되어 현재는 남북 간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1] 그리스어. 키프로스 현지발음으로는 /ʃ/음가가 없는 그리스어와 달리 ʃ음가가 특정 상황에서 발현되기 때문에 통용발음은 튀르키예어와 똑같은 레프코샤(lefkosha)이다.[2] 튀르키예어[3] 사라예보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구성하는 여러 곳의 자치정부들이 실권을 휘두르기 때문에 허명으로 전락한 보스니아 연방을 대표하는(?) 명목상의 수도로서 거론될 뿐이다. 베를린과 예루살렘은 분단 수도로 행세한 경험이 전혀 없었다. 동베를린은 동독의 행정수도(Hauptstadt der DDR)로서 존재했지만, 서베를린은 서독의 변정특구(邊政特區)로서 존재했는데, 연합국의 맹주로서 미군과 영국군 및 프랑스군과 소련군의 야전군사령관들이 동베를린 시청과 서베를린 시청을 철저하게 감독했으니, 서베를린 시장들(에른스트 로이터와 빌리 브란트)은 서베를린 자치정부의 우두머리로서 동독 정부의 높으신 분들과 협상하는 처지였다. 예루살렘은 20년간(1948년~1967년) 이스라엘과 요르단의 변방으로 전락했지만, 6일 전쟁 직후에 서예루살렘 시청과 동예루살렘 시청을 통합한 예루살렘 관구(통일 예루살렘=오늘날의 서예루살렘 지방)가 정식으로 출범했으며, 25년간(1968년~1992년) 중앙정부의 민정관청들을 차례로 이전하여 이스라엘국의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탈바꿈했지만, 1990년대에 발족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및 2010년대에 개조한 팔레스타인국 정부는 예루살렘 시가지에 영향력이 전무하며, 팔레스타인국의 예루살렘 현청은 아부 디스(Abu Dis)를 포함한 시골 지역들만 다스리고 있다.[4] 위의 지도를 보면 커다란 동그라미에 화살표가 몇 개 바깥으로 튀어나온 모양의 시가지가 보이는데 이것이 바로 베네치아 지배 시절 성형 요새의 흔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