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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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주
State of Florida
Estado de Florida
파일:플로리다 주기.svg
파일:플로리다 휘장.svg
주기문장
||
In God We Trust
우리는 신을 믿는다
[1]
상징
별명The Sunshine State
주가(州歌)Old Folks at Home
Florida, Where the Sawgrass Meets the Sky
주조(州鳥)북부흉내지빠귀(Northern mockingbird)
주목(州木)사발팔마토[2]
주화(州花)오렌지꽃
주어(州魚)큰입우럭
돛새치
동물플로리다퓨마
서인도제도매너티
큰돌고래
플로리다 크래커 말
음료오렌지 주스
음식키라임 파이
오렌지
행정
국가[[미국|{{{#!wiki style="display: none; display: in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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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display: none; display: inline" #!wiki style="display: none; display: inline"
미국
{{{#!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틀:국기|{{{#!wiki style="display: none; display: 미국"
#!wiki style="display: inline-flex; width: 27px; padding: 1px; background: #2d2f3433; vertical-align: middle" [[파일:@행정구@ 특별행정구기.svg|width=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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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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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남부(Southern United States)
시간대UTC-5/-4 (동부 표준시)
UTC-6/-5 (중부 표준시) (아팔라치콜라 강 서부지역)
주도탤러해시
최대도시잭슨빌
최대광역권도시마이애미
주 의사당 소재지400 S Monroe St, 탤러해시, 플로리다 32399
하위 행정구역
카운티67
283 (city), 109 (town)
인문 환경
면적170,304㎢
인구22,244,823명(2023/ 3위)
인구밀도127.6명/㎢
종교기독교 68% (개신교 46%, 가톨릭 21%, 기타 기독교 1%), 무종교 24%, 유대교 3%, 몰몬교 1%, 여호와의 증인 1%, 기타 3%
역사
미합중국 가입1845년 3월 3일 (27번째)
경제
명목
GDP
전체
GDP
$1조 5,953억(2023년) / 세계 15위 상당
1인당
GDP
$70,557(2023년) / 세계 10위 상당
정치
주지사론 디샌티스

부주지사자넷 누녜즈

연방 상원의원릭 스콧

마르코 루비오

연방 하원의원20석

8석

주 상원의원28석

12석

주 하원의원85석

35석

ISO 3166
약자US-FL, FL, FLA[3]
지역번호239, 305, 321, 352, 386, 407, 561, 689, 727, 754, 772, 786, 813, 850, 863, 904, 941, 954

위치
파일:플로리다 지도.png

1. 개요
2. 자연지리
3. 주기
4. 역사
5. 인종
6. 경제
7. 지역 특징
8. 교통
9. 스포츠
10. 정치
11. 관광
12. 여담
13. 출신 인물



1. 개요[편집]


Florida Travel Video Guide

Old Folks at Home Swanee River[4]

미국 남동부. 주의 대부분은 멕시코 만과 대서양 사이에 놓인 플로리다 반도다. 주도는 탤러해시. 주요 도시는 마이애미, 탬파, 잭슨빌, 올랜도이다. 인구는 약 2천만명이 넘는데 이는 미국에서 캘리포니아, 텍사스 다음으로 세번째로 인구가 많은 주이다. 북쪽으로는 앨라배마주, 조지아주와 접해있으며 남쪽으로는 카리브해 섬 국가들이 많다. 중북부는 온대기후지만 남부는 열대기후와 사바나 기후가 나타난다. 한마디로 엄청나게 더운 지역 중 하나다.

올랜도마이애미가 지도상으로 조금만 보면 가까워보일 수도 있으나, 플로리다 자체 크기가 한반도의 약 85%로써 비행기로는 30분, 차로는 4시간이 걸려서 미국 땅덩어리 치곤 가까운 편이다. 케네디 우주센터, 스페이스포트 플로리다, 월트 디즈니 월드, 유니버설 올랜도 리조트, 시월드 올랜도, 탬파 레고랜드 등이 유명하다. 그리고 이 주에는 1565년스페인 개척자들에 의해 만들어져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라는 타이틀을 차지한 세인트 어거스틴도 있다. 스페인어 명은 산아구스틴이며 스페인계 미국인 등 스페인 혈통들이 많다.

스페인콩키스타도르이자 푸에르토리코 총독이었던 후안 폰세 데 레온1513년에 지금의 마이애미를 유럽인 최초로 발견하여 'Pascua Florida'라는 이름을 붙였고 이것이 오늘날의 지명의 유래가 되었다. '꽃의 축제'라는 뜻의 'Pascua Florida'는 스페인의 부활절인데, 발견한 때가 부활절 기간인 4월 3일이었고 당시 꽃이 만발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북부, 중남부가 완전 다른 주인데 북부와 남부 오키초비 호 일대의 하틀랜드(Florida Heartland) 지역은 흑인 카운티로 위에 있는 앨라배마,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연장선상에 있다. 반면 중부 플로리다인 올랜도부터는 점차 히스패닉 비중이 높아지고 동북부 출신 은퇴 이주민들이 모여살고 있다.[5]


2. 자연지리[편집]


멕시코 만, 대서양, 플로리다 해협 사이의 큰 반도에 위치해 있고 미국 전체에서 남쪽으로 치우쳐 있어서 적도에서 가까운 편이다. 여기에 반도 끝에서 다시 플로리다키스 (Florida Keys) 제도가 이어진다. 플로리다 반도에서 제도 끝인 키 웨스트 (Key West) 까지 이어지는 1번 국도 (US-1) 길이만 180km를 넘어서[6], 키 웨스트는 마이애미보다 오히려 쿠바 아바나에서 가깝다.

해발고도도 낮아, 가장 높은 지점이 주의 북서쪽에 위치한 브리튼 힐(Britton Hill)로 105m에 불과하다. 애초 동남부는 평지가 대부분인 대평원의 남쪽 끄트머리 지역이라 고도가 낮으며 애팔래치아 산맥으로 들어서는 테네시부터 고도가 높아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여름마다 허리케인토네이도에 시달린다.

그래서 대부분의 지역이 온대기후라지만[7] 온대기후 중에서도 매우 무덥고 습한 축이고, 남쪽 끝으로 내려가면 아예 열대기후이다.[8]

그래서인지 따뜻한 기후 덕에 사탕수수바나나, 파인애플 등 열대과일이 재배되고 있다. 또한 채소와 여러 과일을 생산하는데 겨울철에 더 추운 동북부 주들에서는 각종 채소와 복숭아, 사과, 포도 등 과일들을 플로리다에 의지하고 있는 편이다. 이들의 생산으로 통조림주스의 제조업이 발달하였다. 물론 북부 플로리다는 1월 평균기온이 12도[9] 정도로 플로리다 치고는 꽤 쌀쌀한 덕에 겨울에 영하권으로 떨어져서 얼음이 생기기도 하지만 눈은 절대 안 온다. 다만, 그만큼 기온의 변화가 크기에 따뜻한을 넘어 더운날도 더러 있다. 부산광역시, 통영시, 사천시, 여수시 등 남해안이나 제주도처럼 눈이 와도 진눈깨비다. 눈이 쏟아지는 건 제주도 평지에 눈이 오는 것처럼 기상이변으로 몇 년마다 한번씩 오는 정도다.

그러니까 북부 플로리다는 호주시드니, 아르헨티나부에노스아이레스 정도의 겨울 기온을 보이는 셈이며, 중부 올랜도와 탬파 일대는 대만 타이베이시나 일본 오키나와현, 홍콩, 베트남의 하노이시, 남부 마이애미는 하이난섬, 가오슝시 등과 겨울 기온이 비슷하다고 놓고 보면 된다.

지대가 많고, 그 유명한 플로리다의 미시시피악어가 많이 서식하고 있다. 인간 거주지가 넓어지면서 악어 서식지와 겹치다보니 사람과 충돌하는 경우가 잦다. 절대로 수영해도 된다고 적혀있지 않은 호수나 강에 들어가면 안된다![10] 그래도 악어가 이 지역을 대표하는 마스코트로 플로리다를 연고로 하는 플로리다 대학교의 마스코트, 스포츠팀 이름 역시 게이터로 즉 플로리다 악어들이다. 플로리다 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개발한 게토레이(Gatorade)도 여기서 이름을 따왔다. 동시에 플로리다에는 열대지역에서 볼 수 있는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고, 현재 나일왕도마뱀물왕도마뱀과 더불어 가물치, 이구아나, 보아, 버마비단뱀, 붉은털원숭이, 카피바라 등의 외래종들이 너무 많이 유입되어 생태계 교란을 일으키고 있기에 문제가 되고 있다. 악어 뿐만 아니라 플로리다흑곰도 많이 서식하고 있으며, 이 쪽도 민가로 내려와서 주택가의 앞마당에서 쉬거나 음식물 쓰레기통을 뒤지는 등 마을을 헤집고 다니는 경우가 잦다고 한다. 이 흑곰들은 겁이 매우 많아 사람을 보면 당황해서 도망가기 때문에 인명 피해를 내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곰인 만큼 굉장히 조심해야 한다.

크고 작은 호수가 많다. 석회암으로 된 지반이 많아서 그런건데 그만큼 싱크홀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허리케인이 자주 습격하는 곳이다. 그리고 토네이도 역시 북부 플로리다가 토네이도 진로에 들어오며 해상 토네이도 즉 용오름이 흔하게 보인다. 플로리다는 반도로 양 끝이 바다로 둘러쌓여 있어 해상에 토네이도가 발달하는 것이다. 가끔 해상 토네이도가 허리케인 때문에 생성되는 통에 허리케인이 슈퍼 허리케인으로 번져 연안지역에 큰 피해가 오기도 한다. 심한 경우 허리케인으로 올랜도의 디즈니 월드 등이 시설 일부가 파괴되고 물에 잠기기도 한다.

플로리다 북부에 스와니 강이 있는데 동명의 민요로 잘 알려져있다.


3. 주기[편집]


파일:플로리다 주기(1861).svg.png
1861년 1월 13일 ~ 1861년 9월 12일.[11]
파일:플로리다 주기(1861-1865).svg.png
1861년 9월 13일 ~ 1868년 5월 5일.
파일:플로리다 주기(1868-1900).svg.png
1868년 5월 6일 ~ 1900년 11월 5일.
파일:플로리다 주기(1900-1985).svg.png
1900년 11월 6일 ~ 1985년 5월 20일.
파일:플로리다 주기.svg
1985년 5월 21일 ~ 현재.

4. 역사[편집]


대략 14000년전부터 초창기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거주했던 것으로 보이며 서부 지역은 미시시피 문화의 근거지가 되기도 했다. 근대 초기에 스페인인과 접촉했을 때 35만명의 인구에 100여개 이상의 부족들이 거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다양하게 추정되기도 한다.

1513년 스페인의 탐험가 후안 폰세 데 레온유럽인으로는 최초로 플로리다를 탐험했고 1521년에 식민지를 건설하려고 했지만 세미놀족 인디언에 의한 반복 공격으로 쫓겨났다. 이후 판필로 데 나르바에스가 1528년에 플로리다 서부를 탐험했고 1539년 에르난도 데 소토가 플로리다를 탐험하고 원주민 세미놀 및 체로키 부족과 전투를 해서 승리했다. 1559년 8월 스페인 탐험가 트리스탄 데 루나 이 아렐라노는 오추세 만[12]에 있는 펜사콜라에 최초의 정착지인 산타마리아 데 오추세[13]를 건설했지만 2년 만에 포기하고 철수했다. 그리고는 새 거점을 마련한 곳이 미국 동부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산아구스틴으로 현재의 세인트 어거스틴이다. 세인트 어거스틴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다. 한편 프랑스도 이곳에 관심을 가져 1564년 잭슨빌에 캐롤라인 요새를 건설하고 식민지를 건설했다. 그 다음해 1565년에는 세인트 어거스틴에 새 스페인 식민지가 세워젔다. 이 곳이 미국 동부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로 스페인의 새 거점이었다. 이후 스페인과 프랑스 사이에 플로리다 식민지를 차지하기 위해 쟁탈전이 벌어젔다가 결국 스페인이 완전히 손에 넣고 프랑스는 철수했으며 잭슨빌의 캐롤라인 요새도 스페인 해군이 인수했다. 그리고 1586년 잉글랜드의 해적왕인 프란시스 드레이크가 습격을 가해 세인트 오거스틴을 불태웠다. 스페인의 예수회 소속 가톨릭 전도사들은 이곳을 오지 선교를 위한 기지로 사용하였다. 한편 세인트 오거스틴은 1656년의 반란과 1659년의 전염병으로 황폐화되었다. 이후 계속된 해적의 습격으로 도시가 폐허가 되는 일이 잦았다. 그럼에도 꾸준히 스페인의 세력은 늘어갔다.

17세기에 북부 버지니아 쪽과 캐롤라이나에서 잉글랜드인 이민자들이 슬금슬금 내려와서 플로리다는 스페인, 프랑스, 영국의 3파전으로 변했다. 프랑스는 루이지애나에서 플로리다 서부로 밀고 들어왔고 영국은 북부에서 밀고 들어왔다. 이 각축장 와중에 많은 원주민 부족이 휩쓸려 희생당했다. 결국 프랑스는 스페인 땅을 뺏는 걸 포기하고 대신 스페인에서 넘겨받은 루이지애나에 집중하며 앨라배마 남부 멕시코만 연안지역과 미시시피 빌록시, 파스카굴라 등이 스페인 세력권에 흡수되고 영국은 조지아 남부에서 기회만을 노린다.

한편 영국7년 전쟁 와중에 스페인 식민지를 대거 점령해 쿠바 아바나, 필리핀 마닐라, 그리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점령했다. 그 중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아르헨티나인들이 수비대를 조직해 상륙한 영국 해군을 쫓아냈다. 그러다가 7년 전쟁이 끝나고 영국은 쿠바 아바나필리핀 마닐라 등 점령지를 돌려주는 댓가로 플로리다 전체를 손에 쥐었다. 영국의 플로리다 통치는 강압적이었고 이때 개척민들과 흑인 노예가 유럽아프리카에서 많이 들어왔다. 이후 미국 독립전쟁에서 승리한 미국이 독립하고 그 동맹이었던 스페인은 영국으로부터 플로리다를 되찾았다. 스페인의 2차 지배 시기는 개척민을 끌어오기 위해 토지 무상분배를 시행했기 때문에 많은 유럽인 개척자들이 들어왔다. 유럽인 개척자들은 스페인인들과 이탈리아인은 물론 독일인도 흔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인들은 주로 남부, 독일인은 북부와 중부에 정착했다. 또 이웃 남부 노예주들에서 탈주노예들이 흘러들어왔고 이들을 받아들인 세미놀 족을 비롯한 원주민들이 미국과 투쟁을 하는 근거지도 플로리다였다. 그리고 야금야금 미국인 개척자들과 영국인도 조지아에서 유입되기 시작해 어느새 북부 플로리다에선 영미인 개척자들이 다수가 되었다. 이 때 미국은 도망친 노예를 잡기 위해 노예들을 숨겨주던 세미놀족과 충돌했고 스페인에게 원주민 부족들을 통제할 것을 요구했으나 스페인의 지배력은 미약했다. 결국 영국계 개척민들과 미국인 개척자들의 불만이 쌓여 1810년 서부 플로리다가 서부 플로리다 자유 공화국으로 독립했다. 1810년 제임스 메디슨 대통령은 서부 플로리다를 병합하고 이를 루이지애나 매입의 일부로 선언했다.

스페인은 항의했으나 나폴레옹 전쟁으로 본토도 정신없고 플로리다 북부에는 스페인계 주민도 많지 않아 사실상 이를 막을 수 있는 능력은 없었다. 한편 세미놀족이 미국 영토인 조지아를 공격했고 이는 스페인의 후원이 있었다고 여겨진다. 화가 난 미국 정부는 세미놀족의 말살을 선포하고 앤드루 잭슨을 보내 제1차 세미놀 전쟁을 시작했다. 이 전쟁에서 미국은 완승을 거둬 플로리다 동부를 점령했다. 1819년 애덤스-오니스 조약이 맺어젔고 2년 뒤 발효되었다.

결국 1821년 스페인은 더이상 통치권을 유지하기 힘든 플로리다를 포기하고 500만 달러를 받고 정식으로 펜사콜라에서 앤드루 잭슨에게 플로리다를 넘겨주기로 합의했다. 이후 플로리다는 미국의 준주가 되었다. 남부 지역에 살던 스페인인들은 고스란히 미국 시민으로 흡수되었으며 북부는 이미 미국인들 천지였고 여기에 미국인들이 데려온 흑인 노예들까지 넘쳐흘렀다. 어차피 사는 지역이 달라 기존 스페인인-이탈리아인 이주민들과 미국인 개척자 간 갈등은 없었다. 문제는 미국의 통치를 전면거부한 원주민 부족인 세미놀족이었다. 1835년 미국인 개척자들과 세미놀족의 갈등은 극에 이르러 제2차 세미놀 전쟁이 터젔다. 1845년까지 이어진 이 전쟁에서 미국은 초토화 전술을 써서 세미놀족과 싸웠고 천문학적인 경비를 소모했다. 세미놀족은 게릴라 전술로 격렬히 저항했으나 결국 미군의 압도적인 무력에 꺾이고 상당수의 부족인들이 희생되고 항복했다. 상당수의 세미놀족이 강제로 남서부의 사막지대 내 보호구역으로 이주당했고 애버글레이즈에서 버티던 소수의 세미놀족은 원주민 보호구역에 남아있는 것을 허락받았지만 이후 제3차 세미놀 전쟁으로 인해 오클라호마 주로 남아있던 부족의 상당수도 이주당했다.[14]

1845년 플로리다는 주로 승격했고 남북전쟁때는 남군의 일원으로 북군과 싸웠다. 플로리다도 엄연한 노예주였기에 남군에 가담했으나 전력이 허약했다. 플로리다는 주요 해상 통행로가 있는 곳이었기 때문에 북군으로서는 탐난 곳이었고 남군은 삼면이 바다이고 항구를 낀 이 지역을 지켜야 할 해군력이 아주 허약하여 방어력도 형편없었다. 결국 북군 해군이 플로리다의 무역항을 봉쇄하고 해병대를 상륙시켜 점령했다. 이후 남북전쟁이 끝나고 플로리다는 계속된 이주와 관광지 개발로 미국의 휴양지로 이름을 떨쳤다.

1920년대에는 1920년대 플로리다 부동산 개발 붐이 일어나 투자자들의 대규모 부동산 투기가 이뤄졌었고 이를 통해 늪지대였던 에버글레이즈에 수많은 도시들이 생겨났다. 그러나, 1925년 마이애미 태풍태풍 오키초비 등으로 지역이 완전히 초토화되면서 버블경제 또한 빠르게 꺼져갔다. 뒤이어 일어난 대공황으로 인해 피해 복구가 더뎌졌다.

1960년대에는 미국 흑인 민권 운동의 영향을 받아 흑인들의 항의 시위와 이를 거부하는 백인들간의 갈등과 린치가 일어났다. 이러한 홍역을 치르고 나서 1962년에는 케네디 우주센터가 들어서 미국 우주산업의 중심지가 되었다.

한편 쿠바 혁명으로 망명한 쿠바계 난민들이 플로리다에 대거 정착하면서 쿠바계 미국인 사회를 구성하게 되었다. 이들은 대부분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스페인어로 소통이 가능했던 남부 플로리다로 향했다. 그리고 다시 이들 중 뉴욕으로 올라가는 사람들도 많았다. 뉴욕은 동부의 대도시이자 미국 최대도시로 기회가 더 많았기에 원래 쿠바의 부유층인 이들에겐 비즈니스에 좋은 곳일수밖에 없었다. 쿠바 이주민들은 타 히스패닉 그룹과 달리 스페인 혈통 특권층 의식이 강했고[15], 상당수가 바티스타 정권 당시 쿠바의 상류층들이었으며 어느 정도 경제력이 있어서 다른 히스패닉 그룹과 섞이지 않고 자기들끼리만 살았다. 그러다 1970년대~1980년대마이애미 항구를 통해서, 같은 카리브해를 낀 남아메리카 콜롬비아에서 기승을 부리던 마약 카르텔들이 본격적으로 코카인 밀수를 하기 시작해 마약과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또한 2013년 차베스 정권 말기부터 시작된 베네수엘라의 경제파탄과 이후 들어선 마두로 정권의 철권통치를 피해 이민 온 베네수엘라인들도 플로리다에 대거 유입되기 시작했다.

플로리다는 따뜻한 기후와 휴양 관광지 개발로 인해 은퇴한 사람들의 낙원으로 불리며 미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2020년대부터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퇴임 후 재기를 위한 새 거점으로 낙점되고 반공성향이 강한 베네수엘라 이주민들과 스페인계 미국인의 일부로 원래 쿠바의 부농이던 쿠바 백인 이주민들이 많아서 성향 자체가 리버럴한 멕시코계 미국인이 많은 캘리포니아, 뉴멕시코, 애리조나 등과는 다르다.


5. 인종[편집]


인구가 많고 이주민들도 많은 주 인만큼 인종 구성도 다양한 편이다. 백인이 과반 이상으로 가장 많지만 히스패닉흑인 비율도 40% 내외 수준으로 상당한 편.[16] 백인의 경우에도 다른 주와는 좀 다른게 동북부에서 은퇴한 은퇴 이주자들과 쿠바에서 건너온 쿠바계 미국인들이 많다. 이들은 쿠바가 공산화되자 탈출한 케이스가 많다. 그래서 플로리다는 동북부 은퇴 이주 백인들의 경우 그 지역의 리버럴한 성향을 그대로 가지고 온 사람들이 많은 편이고, 반대로 히스패닉들은 반공 정서 때문에 도리어 보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상당한 편이다.

쿠바 뿐만 아니라 도미니카 공화국이나 푸에르토리코카리브해 출신의 혼혈 혈통 히스패닉도 적지 않으며,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에콰도르계 히스패닉도 많다. 플로리다는 베네수엘라가 한창 오일쇼크의 영향으로 잘 나갔을 때부터 베네수엘라인들에게 거리도 가깝고 스페인어도 통하는 곳이 많아 인기 있는 관광지였고 그에 따라 상당수 베네수엘라인들이 플로리다로 가서 이주하는 경우가 많았다.[17] 베네수엘라의 대통령이었던 카를로스 안드레스 페레스도 정계에서 불명예 은퇴한 후로는 플로리다에 거주했을 정도였다.

남동부 주들이 으레 그렇듯이 흑인 비중도 꽤 높은 편이다. 흑인의 경우 미국에서 생존한 흑인 노예 후손인 미국 흑인 외에도 카리브해국가들 예를 들어 아이티에서 건너 온 아이티계 흑인들이 상당히 많다. 이들은 영어 외에도 따로 프랑스어를 쓸 줄 알며 별도 공동체를 이루어 산다. 그렇지만 이들의 자녀들은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랐기 때문에 미국 흑인과 구분이 안갈 수 있다. 다만, 아이티계 흑인들은 프랑스 계통 문화이기 때문에 소위 우리가 생각하는 미국 흑인과 많이 다를 수 있고 아이티계 흑인들의 이름이 프랑스어 계통일 확률이 100% 라서 주로 이름으로 구분될 수 있다. 아이티계 흑인들끼리는 부모님이 아이티계임을 알게 되면 고향 사람이라 생각하고 빨리 친해질 수 있는 정도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

자메이카 출신 흑인도 꽤 있으며 자메이카인들은 보통의 미국 흑인과 구분되지 않는데 아이티계와 달리 영어를 쓰고 영국식 성명을 써서 미국 사회에 금방 동화되었기 때문이다. 콜린 파월이 자메이카계 이민자 후손이다. 자메이카와 아이티 외에 또 다른 카리브 흑인계 히스패닉으로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들이 있다. 정확하게 따지면 이 쪽은 흑백혼혈인 물라토로 흑인인데도 백인 비슷한 외모도 갖고 있으며 구분이 된다. 얼핏 보면 선탠한 백인으로 착각할 정도.[18]

플로리다의 흑인들 중 아이티나 도미니카, 자메이카 등 카리브해 출신들이 아닌 경우는 대개 미국 흑인들이 그렇듯 서아프리카 영국 식민지 출신들로 영국 노예상인들을 통해 신대륙에 건너왔는데 백인 개척자들이 서부와 남부로 뻗어나가며 노예들도 시중을 들기 위해 따라다녔다. 특히 남부 주들의 경우 뜨거운 기후 탓에 대개 잉글랜드 출신인 백인들이 뭘 하기 싫어한데다 목화 등 사람 손이 많이 가는 일들이 대부분이라 노예가 절대적으로 필요했기에 유독 노예를 많이 부렸고,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의 노예 해방령 당시에도 공업화된 뉴욕, 보스턴 등 북부 주들과 달리 이 플로리다와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노스캐롤라이나, 앨라배마, 미시시피, 루이지애나 등은 현실적으로 농업지대들이 대부분이라 노예 해방하면 자기들 기준으론 타격이 크다고 생각했기에 이에 반발해 남북전쟁까지 갔다. 허나 남북전쟁 패배 후 남부 노예주들도 노예를 전원 해방했다. 이후에는 아시아 국가들의 빈농들을 속여 농업이민을 받은 후 사실상 농노 비슷하게 부려먹었으며 라틴아메리카 각 국가에서도 농업이민을 받았다.

또한 올랜도에는 브라질계 미국인도 꽤 많이 거주한다.


6. 경제[편집]


2022년 기준으로 약 1조 3천억 달러의 명목 GDP로 미국에서 네 번째로 명목 GDP가 높은 주[19] 이며 웬만한 선진국이나 인구 1억 이상의 개발도상국 수준[20]의 경제규모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경제규모는 인도네시아보다 높고 멕시코 바로 아래 있는 수치이며 플로리다주가 하나의 국가로 독립하면 세계 16위 경제대국이 된다.

2022년 기준으로 1인당 명목 GDP는 $62,965달러로 미국 동남부 내에서도 텍사스에 이어 2번째로 높아 개인당 소득이 매우 높은 곳이다. 미국을 대표하는 열대 휴양지이자 관광지이며, 그리고 노령의 은퇴자들이 여생을 보내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카지노도 꽤 있고 대규모 테마파크, 리조트호텔도 많다.원래 쿠바 상류층이던 쿠바계 미국인들도 부유한 편이다. 지역별로 볼 경우, 올랜도, 마이애미 등 중남 플로리다의 소득이 상대적으로 높다.

노령의 은퇴자들이 플로리다로 많이 모이는 이유는 따뜻한 날씨 등도 있지만, 미국 연방에서 주 소득세가 없는 7개 주 중 하나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때문에 미국 동부지역에서 돈 많이 벌어 성공한 사람들은 집주소를 플로리다에 두고 일은 뉴욕 등지에서 한다. 그리고 은퇴자들 역시 플로리다에 집을 장만해 부동산 수익으로 은퇴생활을 즐기는 주이다. 뉴욕 양키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수천만달러 연봉을 받는 데릭 지터, 알렉스 로드리게스 등의 선수들이 뉴욕주의 세금을 피하기 위해 집주소는 플로리다에 두고 있다.[21]

올랜도나 마이애미는 빈부격차가 굉장히 심각한 곳이다. 물론 부동산 투기도 매우 심각하다. 휴양지 도시라서 부자도 많고 관광객도 많아 당연히 범죄율도 상당히 높은 곳이다. 거꾸로 이 때문에 2008년을 강타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때 이 동네 경기는 직격탄을 맞았다. 은퇴한 노년층의 재테크 수단인 부동산은행이 이 사태로 된서리를 맞았기 때문이다.


7. 지역 특징[편집]


we're hitting freedom levels that shouldn't even be possible

플로리다의 문화는 원래 이 땅을 지배한 스페인, 이 땅의 원주민인 세미놀족 아메리카 원주민, 그리고 미국에 매입된 후 남하한 영국계 미국인 개척자들과 이들이 같이 끌고 온 흑인 노예들의 흑인 문화와 카리브해 국가 출신 흑인들이 서로 섞여 미국내에도 문화적으로 독특한 곳이다.

이렇게 서로 배경이 짬뽕이라서 플로리다는 재미있는 이 있다. Florida weird 라는 것으로 지역드립 유머인데 미국 내외로 별의 별 기괴한 일들이 일어나는 곳이라는 마경, 이상한 주라는 이미지가 널리 알려져 있다. 역사적으로 스페인 제국 지배 하에 있어 라틴 문화가 남아서 문화가 특이한데다 별로 큰 트러블도 없었고 날씨 따뜻하고 살기 편한 주라는 인식이 있어 다양한 인구가 관광 및 은퇴지로 선택하다 보니 생긴 현상으로 추측되는데, 대체로 약에 절은 미친놈들이 즐비하며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헐벗은 차림으로 마약하고 야자수 깔린 땡볕에 거리를 건들건들 돌아다니며 하루종일 온갖 파티를 벌이거나 약을 너무 많이 해서 맛이 간 사람들이 많은 곳이라는 인식이 대다수다. 플로리다에서는 악어를 슬랭으로 swamp puppy(늪 강아지)라고 부른다. 무슨 마약하시길래 이런생각을 했어요? 하모니 코린의 스프링 브레이커즈랑 비치 범, 플로리다 프로젝트가 현지 미국인들의 플로리다 인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북서부 지역과 함께 Stoner라는 대마초 문화 이미지가 강한 동네 중 하나다.

특히 Florida Man & Florida Woman 이라고 하면 그들은 가장 웃긴 혹은 재미있는 일을 일으킨 사람으로 여겨진다. 이런 이미지를 기반으로 Florida Man 이라는 놀이가 인터넷에서 유행했다. 방법은 구글에서 “Florida man”다음에 자신의 생일을 넣어 검색하고[22] 어떤 기괴한 일이 있었는지 감상하는 것이다. 이는 지금까지도 현재진행형으로, 악어랑 같이 산다거나, 악어를 봐도 무심하거나 전봇대를 기어올라 지나가는 차에 침을 뱉는다거나 생선을 의자로 쓴다거나 등등 갖가지 기상천외한 기행과 범죄행각을 벌여 쉴새없이 뉴스에 오르내리고 있다.

사실 이상한 일이 일어나면 플로리다인 이유가, 플로리다는 다른 주에 비해 범죄자 신상보호가 느슨하다. 그만큼 경찰이 그날 처리한 일이 많이 올라오고 그 중에 기상천외한 일들이 매스컴에 실려서 나오는 것. 플로리다만 유난히 이상한 일이 많이 일어난다고 할 수는 없다.

북부 플로리다에도 스페인이 식민지배를 안한 건 아니지만 대부분 늪지대라서 이주민 숫자가 적었고 대부분은 세미놀족 인디언 땅이었다가 나중에 미국이 스페인으로부터 플로리다를 매입하면서 조지아사우스캐롤라이나 등 기존의 최남단 남부에서 백인 개척자들[23]이 데리고 있던 흑인 노예들까지 같이 데리고 내려와 개척하기 시작하면서 순식간에 미국인 인구가 폭증했다. 반면 기후가 더 따뜻하고 바다를 면하고 있으며 땅이 좋아서 예전부터 스페인에서 많은 이주민이 건너온 중남부 플로리다의 경우는 탬파나 산아구스틴 같은 오래된 도시들도 많으며 스페인 혈통 비중이 과반수 이상이다. 그래서 둘의 분위기가 전혀 다르다. 물론 거주지가 분리된 만큼 스페인 사람들과 미국인 개척자들이 충돌한 일은 없었다. 대신에 이 지역의 아메리카 원주민인 세미놀족은 미국의 통치를 전면거부해 결국 미군이 여러 번 세미놀족과 전투를 치르고 섬멸해 버렸다. [24] 그리고는 여기에 동북부에서 은퇴한 노인이나 따뜻한 날씨와 해변을 찾아 놀러오는 히피족들이 들어오면서 문화가 잡탕돼서 요상한 곳이란 이미지가 나온 것이다.


8. 교통[편집]


플로리다는 지하철이 있는 마이애미잭슨빌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대중교통이라곤 버스가 대부분이고 그마저도 열악한 편이라 자동차로 다니는 편을 추천한다. 그나마 관광도시인 올랜도는 사정이 나은 편이다.

마이애미에는 교외 지역인 데이드까지 연결하는 마이애미 지하철이 있으며 잭슨빌에서는 모노레일이 지하철 역할을 한다.

대한민국에서 플로리다에 가려면 직항편은 없어서 뉴욕, 시카고, 애틀랜타, 댈러스 등지에서 미국 국내선으로 환승해야 한다. 댈러스애틀랜타에서 환승하는 것이 시간 상 가장 빠르다. 보통 14시간 걸리는 애틀랜타에서 환승하는 경우가 많다. 도착하는데 환승시간을 포함해 19시간 걸리지만 뉴욕이나 시카고 등지에서 환승할 경우 하루를 꼬박 비행한다. 물론 입국은 시카고나 뉴욕을 통한 입국이 더 쉽다. 대한민국에서 직항을 뚫기에 상당히 멀어 항속 거리 때문에 어쩔 수 없다.


9. 스포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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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구단이 굉장히 많은 지역 중 하나인데, MLB 구단인 탬파베이 레이스, 마이애미 말린스가 이 주를 연고로 하고 있다. 그러나 마이애미 말린스의 경우 제프리 로리아라는 희대의 개막장 구단주의 전횡, 관중동원 저조와 2010년대 이후 저성적이 과제로 남아 있으며[25], 레이스의 경우에는 호성적에 비해 저주받은 홈구장 접근성과 지역 내 프로스포츠 인기 문제로 인해 신구장 플랜을 짜면서 몬트리올 이전 플랜도 검토 중이다. 또한 잭슨빌에는 트리플 A 구단도 있다.

애리조나와 함께 메이저리그의 스프링캠프를 열어서 많은 관광수익을 거두고 있다. 메이저리그 30개 팀 중 15개 팀이 이 지역에 캠프를 차리고, 시즌 개막 전까지 훈련을 하고 연습경기를 가지며 순위를 가린다. 이를 자몽 리그(Grapefruit League; 그레이프프루트 리그)라고 한다.

그외에도 NBA마이애미 히트, 올랜도 매직, NHL탬파베이 라이트닝, 플로리다 팬서스, NFL마이애미 돌핀스,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잭슨빌 재규어스, AFL의 탬파베이 스톰, 럭비 리그인 USA 럭비 유니언의 베이 에어리어 펠리컨스, 자동차 경주 리그 INDYCAR의 파이어스톤 그랜드 피릭스 오브 세인트피터즈버그, ALMS의 아큐라 스포츠 카 챌린지 오브 세인트피터즈버그, 마지막으로 MLS 소속 올랜도 시티 SC, 인터 마이애미 CF[26]와 하부 리그인 USL 챔피언십 있는 마이애미 FC와 탬파베이 로우디스가 위치하고 있다. 예전에는 마이애미 퓨전, 템파베이 유니티 등 2팀이 정착에 실패하고 사라졌다. 그리고, 미국의 대표적인 레이싱 경기인 나스카의 개막전이 올랜도 근교의 데이토나 비치에서 열린다. 세가의 레이싱 게임 데이토나 USA의 그 데이토나가 맞다. NBA의 경우 마이애미 히트가 2006년, 2012년, 2013년에 각각 우승을 차지하며 한때 나마 전성기를 맞기도 했다.

플로리다의 스포츠를 논하려면 미식축구를 빼놓을 수 없다. 일명 Football State Florida다. 대학풋볼이 제일 인기 종목이고 제일 경쟁이 치열하다. ACC 소속인 FSU 세미놀스마이애미 허리케인스의 라이벌 구도와 함께, 게인스빌에 위치한 플로리다 게이터스(SEC)는 물론[27] AAC 소속인 올랜도의 University of Central Florida Knights와 탬파의 University of South Florida Bulls, 마이애미의 Florida International University Panthers(C-USA)까지 합쳐서 플로리다는 대학 풋볼 최대의 빅 마켓중 하나이다. 아니, 풋볼만이 아니라 대학스포츠 전체의 최대 빅마켓 중에 하나.

풋볼 스테이트라는 명성에 걸맞게 NFL 역시 탬파베이 버커니어스[28]마이애미 돌핀스, 잭슨빌 재규어스라는 무려 3개의 팀이 속해있으나 세 팀 모두 2010년대의 현 상황은 부진했다.[29] 그러나 2020년도부터 세 팀의 상황은 나름 호전되었는데, 버커니어스는 2020 시즌 슈퍼 스타이자 백전노장인 톰 브래디와 그의 단짝 롭 그론카우스키를 영입하여 이 시즌에 바로 우승을 차지해 버린다. 돌핀스는 2020시즌 드래프트에서 그토록 고대하던 유망주 투아 텅오바일로아를 지명했고[30] 2022 시즌에 일명 ‘매드 사이언티스트’라 불리는 마이크 맥대니얼을 영입하며 2022 시즌엔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포스트 시즌 무대를 밟았으며 2023 시즌에도 높은 승률로 순항 중이다. 재규어스는 위 두 팀들보다 부활이 늦었는데 오죽하면 벅스가 슈퍼볼을 들고 돌핀스가 포스트시즌의 문턱까지 간 2020 시즌에 재규어스는 무려 1승 15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기록했다.[31] 결국 이 때의 엄청난 성적으로 인해 2021 드래프트 1라운드 1번 픽을 얻게 되고, 대어 트레버 로렌스를 픽하는데 성공한다. 첫시즌은 망했으나 두 번째 시즌인 2022시즌에는 로렌스가 적응하고 재규어스가 좋은 성적을 거두며 결국 지구 우승과 함께 포스트시즌까지 진출하는 데에 성공한다.

프로레슬링 단체 WWE의 브랜드 중 하나인 NXT의 본거지로, 올랜도에 위치한 풀세일 대학교에서 매주 흥행을 여는 중이다. 또한 신흥 단체 AEW의 본사가 잭슨빌에 위치해있다. 과거 임팩트 레슬링도 올랜도의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거점으로 흥행을 열었었다. CWF라고 하는 NWA 가맹 단체가 있었는데 한 때는 NWA 전체의 본점 역할도 했고, 수많은 프로레슬링 전설들을 배출한 유서 깊은 곳이다.

MLS 팀은 현재 올랜도 시티 SC가 있고 인터 마이애미 CF가 2020년부터 참가하고 있다. 올랜도 시티 SC는 2017년 시즌 평균관중 25,028명을 동원하며 MLS 전체 관중 순위 4위에 오를 만큼 성공적인 흥행을 보이고 있다. 인터 마이애미 CF데이비드 베컴이 창단을 주도하며 관심을 모았으나 경기장 문제로 창단에 위기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경기장 문제를 해결하면서 리그 승인을 받은 4년 만에 정식으로 MLS에 참가하게 된다. 2023년 리오넬 메시를 영입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E스포츠로 보면 2010년부터 매년 올랜도에서 CEO를 개최하고 있다. EVO만큼 오래 된 대회는 아니나, 미국의 격투 커뮤니티 대회로서 세를 불려나가고 있다.


10. 정치[편집]


플로리다 주지사 일람은 역대 플로리다 주지사 문서 참조.
플로리다주 역대 대선 결과
연도



2020바이든 47.86%트럼프 51.22%
2016클린턴 47.82%트럼프 49.02%
2012오바마 49.90%롬니 49.03%
2008오바마 50.91%매케인 48.10%
2004케리 47.09%부시 52.10%
2000고어 48.84%부시 48.85%
1996클린턴 48.02%돌 42.32%
1992클린턴 39.00%부시 40.89%
1988두카키스 38.51%부시 60.87%
1984먼데일 34.66%레이건 65.32%
1980카터 38.50%레이건 55.52%
1976카터 51.93%포드 46.64%
1972맥거번 27.80%닉슨 71.91%
1968험프리 30.93%닉슨 40.53%
1964존슨 51.15%골드워터 48.85%
1960케네디 48.49%닉슨 51.51%

플로리다주 역대 주지사 선거 결과
연도



2022찰리 크리스트 39.97%론 디샌티스 59.37%
2018앤드루 길럼 49.19%론 디샌티스 49.59%
2014찰리 크리스트 47.07%릭 스콧 48.14%
2010알렉스 싱크 47.72%릭 스콧 48.87%
2006짐 데이비스 45.11%찰리 크리스트 52.18%
2002빌 맥브라이드 43.16%젭 부시 56.01%
1998버디 맥케이 44.72%젭 부시 55.27%
1994로턴 차일즈 50.75%젭 부시 49.23%
1990로턴 차일즈 56.51%밥 마르티네즈 43.48%

플로리다주 역대 연방상원 선거(Class 1) 결과
연도
2018빌 넬슨 49.93%릭 스콧 50.05%
2012빌 넬슨 55.23%코니 맥 4세 42.23%
2006빌 넬슨 60.30%캐서린 해리스 38.10%
2000빌 넬슨 51.04%빌 매컬럼 46.19%
1994휴 로댐 29.48%코니 맥 3세 70.50%
1988버디 맥케이 49.57%코니 맥 3세 50.42%

플로리다주 역대 연방상원 선거(Class 3) 결과
연도
2022발 데밍스 41.27%마르코 루비오 57.68%
2016패트릭 머피 44.31%마르코 루비오 51.98%
2010켄드릭 브렛 믹
20.20%[32]
마르코 루비오 48.89%
2004베티 캐스터 48.32%멜 마르티네즈 49.43%
1998밥 그레이엄 62.47%찰리 크리스트 37.53%
1992밥 그레이엄 65.40%빌 그랜트 34.59%


20세기 초만 해도 미국에서 조용한 지역이었지만[33] 20세기 중반부터 인구가 늘어 지금은 인구가 캘리포니아, 텍사스에 이어 미국 내 3위이다. 이에 따라 하원의원과 대통령 선거인단 배정 숫자도 29명으로 3번째. 앞의 2개주가 민주당/공화당 지지성향이 거의 고정적인데 반해[34] 플로리다는 선거때마다 중도층이 주도하는 대표적인 경합주(Swing State)[35]인지라 2020년 대선 전까지만 해도 양당간의 경쟁이 치열한 편이었다.

유권자 인종 구성은 2010년대 기준 히스패닉 인구 약 24%, 백인인구 약 56%, 흑인인구 약 17%, 아시안 약 3%로, 민주당 지지 성향이 매우 강한 흑인과 7:3 정도 비율로 강한 히스패닉 구성원이 전체 인구에서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이런 구성에도 민주당이 플로리다를 장악하지 못하고 스윙 스테이트 내지는 공화당의 약우세 지역이라고 평가받는 까닭은 북부 지역 백인 부유층 등의 공화당 세와 더불어 플로리다 히스패닉 구성원들의 성향이 상대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쿠바-스페인계 또는 베네수엘라계 미국인이기 때문이다.[36] 이들은 2014년 기준 140만명 넘게 살고 있는데, 이는 플로리다주 히스패닉 인구 중 약 30%, 플로리다 전체 인구 중에선 약 7%에 해당하는 무시할 수 없는 세력이다. 실제로 2012년 대선 당시 플로리다 주의 히스패닉은 오바마: 롬니 약 5:4로 다른 지역의 히스패닉보다는 균형을 보여줬었다. 실제 플로리다의 선거 결과도 대략 오바마 50: 롬니 49 정도였으니 얼추 비슷하게 나왔다.

2000년 미 대선에서는 선거인단이 1개주 차로 뒤집힐 상황에서 초접전 상황이던 플로리다 주가 수백표 차로 승패가 갈리며 재검표까지 가기도 했는데, 이런저런 사유로 대통령 취임 일정까지 꼬이게 되자 연방대법원 직권으로 재검표를 중단하면서 결국 앨 고어가 패배를 인정하고 조지 워커 부시가 잠정 수백 표 차로 진땀승해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었다. 다만 당시엔 이 재검표 중단으로 인한 부정선거 논란이 한동안 거세게 일기도 했다.[37]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2012년 미 대선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공화당 밋 롬니 후보를 약 7만 4천여표, 0.87% 격차라는 근소한 차로 이긴 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50.01%로 승리했는데, 11월 6일에 선거를 했지만, 11월 9일 밤이 돼서야 개표가 끝났다.

2016년 대선 때에는 트럼프가 앞서다 3월 초 이후 트럼프 vs 힐러리 여론조사에선 다시 힐러리가 앞서 지지율이 역전되고 있다. # 3/4 - 3/10 힐러리 49 트럼프 41, 4/25 - 4/27 힐러리 49 트럼프 36, 2/24 - 4/27 힐러리 47.2 트럼프 42.2. 허나 9월 27일 기준으로 다시 공화당과 민주당이 엎치락 뒤치락하는 모습을 보였고, 오히려 트럼프가 미세하게 앞서는 결과도 있었다. 결국 2016년 11월 9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49.0%를 득표한 트럼프가 47.8%를 얻은 힐러리를 상대로 1.2%의 차이로 플로리다에서 근소하게 승리하였다. 그리고 플로리다주의 선거인단이 29명이나 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트럼프의 대선 승리에 일조했다.

2018년 중간선거에서는 공화당이 승리했지만, 상원의원과 주지사 선거에서 피말리는 접전이 펼쳐졌다. 재검표까지 간 결과 주지사는 0.4%, 상원의원은 0.1%라는 매우 근소한 차이였다. 다만 여기서 상원의원 선거는 인기있는 우주비행사 출신의 현역 민주당 상원의원을 공화당이 탈환한 것이다.

하지만 2013년 차베스 사후 베네수엘라의 경제 파탄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마두로의 철권통치를 피해 미국으로 이민 온 베네수엘라계 히스패닉이 플로리다에 유입되고 있는 상황과 북부에서 물밀듯 밀려오는 부유한 은퇴자들의 유입에 힘입어 2018년 중간선거와 2020년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들이 여론조사에 비해 상당히 선전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역별로 볼 경우, 전체적으로 올랜도는 민주당 텃밭, 마이애미와 탬파, 잭슨빌 등의 대도시는 민주당 경합 우세지역이며, 팬 핸들의 농촌 지역과 부유한 은퇴자들이 거주하는 교외 지역은 공화당의 텃밭인 형국이다. 다만 마이애미의 경우 2016년 대선까지만 하더라도 민주당 텃밭이었는데, 2020년 대선을 거치면서 급격하게 보수화된 지역이다.

2020년 미 대선의 경우에도, 비록 여론조사 기관들은 역시나 경합으로 분류하고 바이든의 경합우세를 예상하고 있었으나[38], 실제 결과는 트럼프가 3.36%p차로 바이든을 생각보다 여유있게 이겼는데[39][40], 이는 바이든이 비히스패닉 백인 득표율을 높였음에도 트럼프가 이번 선거에서 이 지역의 히스패닉에게 이전 선거보다 더 많은 표를 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그동안 투표하지 않던 플로리다 히스패닉 상당수의 표심이 공화당 그것도 트럼프를 지지해 세간의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물론 상술했듯이 애초부터 히스패닉은 출신국과 현재 사는 지역 등에 따라 정치적 성향이 다 다른 편이라 그들의 공화당 지지가 예상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었다.

다만 반이민 스테레오 타입이 있던 트럼프까지 지지한다는 것은 의외이기는 했다. 이는 민주당 오바마 정부 말기 미-쿠바 국교 정상화가 이뤄진데 대해 특히 중장년층 쿠바계 미국인들의 반대 정서가 있었고, 우고 차베스가 사망한 2013년 이후 니콜라스 마두로의 경제실정과 더 심해진 철권통치에 반발하여 망명한 베네수엘라계 히스패닉들이 플로리다에 유입되고 있는 것, 특히 민주당 내에서 민주사회주의를 표방하는 AOC, 버니 샌더스 등 강경 좌파의 목소리가 커진 것으로 인해 사회주의/권위주의 체제에 반감을 가져 탈출한 상당수 플로리다 히스패닉 표심이 민주당에 반감을 갖게 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를 파고든 트럼프가 민주당에 대해 사회주의 색깔론을 엄청나게 퍼부은 것이 영향을 끼친 것이다.[41] 이로 인해 플로리다 지역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 선거 출마 후보들은 어려움을 겪었으며, 대선에서도 악영향을 주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한국으로 따지면 이북 5도 실향민들이 모여사는 지역구에서 북한에 대해 직접적으로 우호적인 발언을 할 경우 선거에서 어떻게 될 지 뻔하다. 덕분에 2020년 미국 연방 상/하원의원 선거에서도 이런 요소들이 먹혀들어가 플로리다에서 공화당이 민주당 소속 연방하원 의원 2개 지역구를 뺏어오는 데 성공했다.

만약 공화당이 이번 선거에서 얻은 새로운 히스패닉 지지자를 지킨다면, 향후 플로리다가 공화당 지지에서 이탈할 확률은 낮아보인다. 이번 대선에서 공화당이 얻은 소득은 민주당의 표밭인 줄만 알았던 플로리다와 텍사스의 히스패닉 표가 사실 공화당 표심일수도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일 수도 있다는 견해가 제기될 정도였으며 플로리다가 2016년, 2018년, 2020년 모두 근소하나마 도널드 트럼프와 공화당의 손을 들어준 건 사실이고, 이에 민주당 지지층 일각에서도 플로리다, 오하이오, 아이오와는 그냥 공화당한테 주자는 의견도 나오는 모양이다. 이전까진 이 지역들을 놓치고 전체 선거에서 이기는건 매우 힘들다는게 미국 대선 공식처럼 내려왔지만, 여기서 다 지고도 바이든이 이겼으니 민주당 지지층 입장에선 일종의 자뻑 섞인 말도 할법한 셈이다.[42] 실제 플로리다에서 승리하고도 전체 선거를 승리하지 못한 건 1992년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28년만의 일이다.[43] 그 전에도 전체 선거에서는 패배했어도 플로리다에서는 승리한 사례가 몇 번 있었으나 그 당시는 플로리다에 배정된 선거인단의 인원수가 지금만큼 많지는 않았다.

대선 이후 도널드 트럼프가 낙선되면서 마라라고 리조트가 있는 곳으로 돌아와 플로리다에 트럼프 왕국을 만들것이라고 하는 상황인데[44] #, 실제로 공화당 후원자들과 후보들이 마라라고를 오가면서 트럼프의 영향력이 주목 받고 있다. 또한 코로나를 겪으면서 락다운을 철저하게 거부한 론 드산티스 주지사가 인기를 얻고 있으며, 그는 소위 'LGBT 차별법' 이라는 불리는 House Bill 1557 제정에 항의한 디즈니에 보조금을 삭감하고 조지아주에 이어 투표 절차를 더 까다롭게 만드는 광범위한 투표권 제한 법안에 동참해 보수층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

한편 2008년에는 민주당 등록 유권자가 공화당보다 70만명 더 많았지만 중간선거를 앞둔 2021년 9월 경에는 그 차이가 24,000 밑으로 줄어들고 있다. 이를 두고 주류 언론에서조차 플로리다의 레드스테이트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는 실정으로, 다음 대선 등 추후 선거 결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점점 차이가 줄어가는 민주당의 유권자등록 우위도 2022년 들어서 이제는 공화당이 18만명이나 더 많은 상황이되고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 2023년 2월 기준으로 공화당>민주당 격차가 40만명을 돌파했으며, 상승세가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2022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주지사선거에서 19%차, 상원의원선거에서 16% 차이로 압승을 거두었고, 여기에 연방하원 선거에서도 20대 8로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서 플로리다는 확실한 레드스테이트이자 공화당의 든든한 뒷배로 자리잡았다.[45] 심지어 이번에는 민주당 텃밭으로 여겨졌던 마이애미까지 공화당이 승리하면서 기존의 예측과 다른 결과가 나타나게 되었다.[46] 거기다 올랜도가 속한 오렌지 카운티도 민주당이 간신히 이기긴 했으나 격차가 5% 미만이며 2016~2018년만 해도 민주당 텃밭이였단 게 믿기 힘들만큼 급격히 우경화됐다. 민주당의 유일한 주전체 선출직인 농업국장마저 이번 중간선거에서 탈환당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플로리다에 어떤 주전체 선출직도 얻지못한 신세로 전략했다.[47]

그러나 예상과는 다르게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접전이 나오거나 2024년 상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릭 스콧 의원에게 1% 차이로 앞서는 결과도 있는 등 어떻게 흘러갈지 모른다는 예측도 있다.[48] 그리고 대선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가 플로리다에 많은 공을 들였는데도 압도적으로 앞서진 못하는 것을 보면은 그래도 민주당세도 꽤나 건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민주당으로서 위안 거리라면은 오하이오나 아이오와와는 다르게 여론조사에서 경합이 뜬다는 점.

2023년 5월 15일(현지시간) CNN과 더힐 등의 보도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에르난도 카운티의 공립 초등학교 '와인딩 워터스 K-8'에 근무하는 교사 제나 바비가 지난 주말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디즈니 영화를 보여줘 (학생들을) 세뇌했다는 이유로 플로리다 교육청의 조사를 받게되었다"라고 말했다. 이것은 플로리다주에서 학생들에게 성 정체성 교육을 금지하는 이른바 '게이라고 하지 말라(Don't Say Gay)'법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강한 보수성향인 론 디샌티스 주지사가 밀어붙인 이 법에 따라 플로리다주에서 성 소수자 문제에 대한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는 자격이 정지되거나 퇴출당할 수 있다. 참고로 그 영화는 바로 스트레인지 월드이다.

덕분에 디샌티스의 지나친 반진보 정책과 트럼프의 마러라고 리조트에 결집하는 트럼피스트들이 역으로 플로리다의 레드 스테이트화를 늦출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2022년 중간선거에서 연방 대법원에서 설마했던 로 대 웨이드 판결 파기를 진짜 해버린 영향으로 민주당이 선전한 그 그림이 플로리다라는 주 단위에서 재현될 수 있다는 뜻. 실제로 2023년 5월 18일에 있었던 잭슨빌 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인 도나 디건(Donna Deegan)이 시장직을 공화당으로부터 탈환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49]

11. 관광[편집]


미국 내에서는 관광지 및 피한지로 유명하다. 특히 미국 동북부 및 중서부에서 직선거리가 가까운 편이라 항공편으로 2시간 30분 정도면 올 수 있어서 뉴욕이나 보스턴, 시카고 등 추운 북동부 및 중서부 도시들에서 겨울마다 해변을 찾아 템파나 마이애미로 많이 내려온다. 올랜도의 경우에는 유니버설과 디즈니월드가 있기 때문에 항상 붐비는 편이다. 마이애미는 열대 사바나 기후로 1월에도 평균기온이 섭씨 20도 정도라(북쪽 외곽 지역의 경우 17~18도 정도로 서울의 5월과 비슷하다.) 사실상 겨울이 없으며 올랜도의 경우도 겨울 평균기온이 14도 안팎이라 춥지 않고 선선하다.[50] 대신 여름에는 더위가 지독한 편이지만 동위도의 대만이나 오키나와 등에 비교했을때 습기가 덜해서 그늘진 곳으로 가면 버틸만 해진다. 물론 어디까지나 버틸만 하다는 것이지 덥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래서 여름철에는 여행하기 힘들지만, 그 외의 시기에는 상당히 여행하기 좋다.

규모 있는 대도시로는 마이애미, 올랜도, 탬파, 잭슨빌 등을 들 수 있다. 올랜도에는 다들 알다시피 월트 디즈니 월드가 있는데 여기가 디즈니랜드 계열 리조트 중에서 가장 규모가 커서 무려 1개 소도시 규모는 되는 규모다. 동물원사파리를 즐길 수 있는 디즈니 애니멀 킹덤(Disney's Animal Kingdom), 미래세계와 지구 대탐험을 테마로 한 엡캇(Epcot), 월트 디즈니 월드 하면 생각나는 신데렐라 성과 아기자기한 놀이기구, 귀여운 캐릭터들이 있는 매직 킹덤(Magic Kingdom), 헐리우드 MGM 영화가 테마인 디즈니 할리우드 스튜디오(Disney's Hollywood Studio)로 나뉘며 각자 공원은 원래 별개 공원으로 간주해 입장권을 따로 발매하거나 넷을 묶는 패키지로 가야 한다. 제대로 볼려면 최소 3일 이상은 걸릴 정도로 규모가 아주 크다. 그리고 디즈니월드 외에 거대한 수족관 겸 놀이공원인 씨월드 올랜도(Sea World Orlando)도 있다.
디즈니랜드 만큼 유명한 테마파크도 빼놓을 수 없다. 바로 유니버설 올랜도 리조트가 있는 곳이다. 이 리조트 안에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플로리다, 어드벤처 아일랜드, 볼케이노 베이, 에픽 유니버스 등이 있다. 유니버설 헐리우드 보다도 훨씬 거대한 규모 이다.

마이애미에는 쿠바와 가까운 미국 대륙 남동부 끄트머리 부터는 키스 제도(Florida Keys)가 키 웨스트(Key West)까지 이어진다.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거주지로 유명한 곳이며[51], 쿠바 혁명 당시 쿠바계 미국인들이 공산당을 피해 미국으로 도망쳐 오면서 상륙해 제일 먼저 정착한 곳이기도 하다. 키 라르고(Key Largo)에서 키 웨스트(Key West)까지는 미국 1번 국도로 이어져 있다. 탬파는 바닷가로 해변으로 유명하다.

플로리다주 남서부 리 카운티에 스프롤로 유명한 케이프코럴(Cape Coral)이라는 도시가 있다. 이곳의 가항 운하들은 총 길이가 640km가 넘어가는데, 이는 세계 1위 기록이다.

위의 주요 관광지 말고도 애틀랜타에서 바다 보러 많이 놀러오는 곳으로 파나마시티(Panama City)와 팬사콜라의 데스틴(Destin)이 있다. 데스틴은 팬사콜라에 딸린 섬으로 차를 타고 연육교를 건넌 후 입장료를 내고 입장하게 된다. 섬 하나가 리조트이다. 이 곳의 경우 한국에는 거의 안 알려졌으나 앨라배마나 조지아에 사는 유학생이나 교민들에겐 아주 유명하다. 앨라배마와 조지아는 대부분 내륙이라서 바다를 볼 수 없기 때문이다.


12. 여담[편집]


후안 폰세 데 레온이 플로리다에 젊음의 샘이 있다고 믿고 찾아다녔기 때문에 이후 작가들의 좋은 소재가 되었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대항해시대 5에서 젊음의 샘이 있는 것으로 등장했다. 데 레온과 함께 에르난도 데 소토도 이 곳에서 젊음의 샘과 함께 황금의 제국(El Dorado)라는 아팔란체를 찾아다니기도 했다. 이 아팔란체의 이름에서 애팔래치아 산맥이 나왔는데 뜻밖에 이 산맥은 동북부인 버지니아노스캐롤라이나 일대에 뻗어 있는 곳이고 황금의 왕국 따위는 없었다. 아무래도 이 부분은 멕시코 북부와 몇몇 지역들 및 남서부에 걸쳐 살던 원주민 치치멕의 이야기가 치치멕이 조공하던 아즈텍 제국의 이야기와 뒤섞여 와전된 거 같다.

TV 시리즈로는 덱스터, 마이애미의 두 형사, CSI : Miami, 번 노티스가 유명하다. 영화로는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스카페이스(마이애미), 하모니 코린 감독. 셀레나 고메즈 주연의 스프링 브레이커스(세인트피터스버그)[52], 플로리다 프로젝트, 마이클 만 감독의 마이애미 바이스, 마이클 베이 감독의 나쁜 녀석들 시리즈(마이애미) 등이 이 주를 배경으로 했다. 그린랜드(영화) 예고편에서는 주에 유성 조각이 직격탄으로 떨어지면서 산산조각난다(...)

비디오 게임 Grand Theft Auto: Vice City의 배경인 바이스 시티는 마이애미가 모델이며, 바이스 시티도 플로리다에 있다는 설정이다. 그러나 후속작 GTA 6에서는 레이오나이다라는 가상의 주로 변경된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 6부 스톤 오션의 주무대가 바로 플로리다이다. 주인공 쿠죠 죠린이 초반부에 수감되어 후반부 이전까지 주무대가 되는 그린 돌핀 스트리트 교도소가 설정상 플로리다에 위치해 있다.

대항해시대 4에서는 주 북서부에 위치한 팬사콜라가 항구로 나온다. 이는 상술하였듯이 트리스탄 데 루나 이 아렐라노가 펜사콜라 지역에서 1558년에 건설하려고 시도하였다가 실패한 오추세 만(현 펜사콜라 만)의 스페인 정착지 산타 마리아 데 오추세를 반영한 내용으로 보인다. 단 게임 상에서 팬사콜라를 만들려 시도한 것은 트리스탄 데 루나 이 아렐라노가 아닌 게임 상의 주인공이자 오리지널 캐릭터인 라파엘 카스톨이다.

쿠키자애니메이션Mona The Vampire에서 시즌 1-4화에서 잠깐 언급되는데, 난쟁이들을 석화시켜 버린 유태인 결사체가 남쪽으로 이동했다는 언급을 하는데 그곳이 플로리다라고 한다. 물론 언급만 그렇고 실제로는 별 관련 없는 곳이다.

플로리다의 지리적 형태 때문에 농담삼아 미국고추(penis)라고 불리기도 한다.[53] 특히 귀두 부분이 남근과 유사하다.

대륙 동안에 자리잡은 반도라는 점, 면적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흔히 한반도와 비견하는 경우가 많다.

지역번호는 캘리포니아, 텍사스, 뉴욕주에 이어 네번째로 많은 주이나 전체 번호 갯수는 뉴욕주와 같은 18개이다.

미국 데스메탈 신의 성지 취급을 받는데, 미국 데스메탈 밴드 상당수가 플로리다 출신이기 때문이다. 플로리다 출신 유명 데스메탈 밴드로는 Death, Deicide, Morbid Angel, Obituary가 꼽힌다. 비슷한 케이스로 루이지애나주가 미국에서 유명 둠메탈 밴드가 많은 걸로 유명하긴 한데, 둠메탈이 마이너한 장르인 익스트림 메탈 신에서도 상당히 마이너한 장르다보니, 익스트림 메탈에 관심 없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별로 알려지진 않았다.

마데이라 비치에 있는 앵그리버드를 닮은 교회가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나 홀로 집에 2에선 케빈이 크리스마스 휴가지로 갈 뻔했으나(할머니가 거주하는 곳) 케빈의 부주의, 부모와 가족들의 부주의, 공항의 부주의로 인해 가족들과 혼자 떨어져 뉴욕시에서 크리스마스 휴가를 보내게 된다. 원래 케빈은 크리스마스를 왜 해수욕을 하면서 열대에서 보내야 하며 왜 야자수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 갔기 때문에 플로리다로 가는 것을 처음부터 싫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13. 출신 인물[편집]


지리적으로 쿠바 등 중남미에 가깝다보니 유달리 라틴계가 많다.


[1] 미국의 표어와 같다.[2] 야자수의 일종이다[3] 둘다 사용한다.[4] 주가로 사용되는 해당 곡은 1851년 원곡과 가사가 다르다.[5] 남부에 있는 하틀랜드 지역 제외.[6] 영화 트루 라이즈에서 악당들이 핵무기를 들이고 그 중 한발을 터뜨리고 나머지 탄두를 미 본토로 옮기려다 다리에서 해리어에게 제압당하는 장면이 바로 이곳이다.[7] 북부의 경우, 완전한 열대는 아니므로 가끔 한파가 내려올때도 있다. 물론 남부의 경우도 매주 드물지만 영하로 살짝 내려간 적은 있다. 가장 북쪽인 탤러해시는 섭씨 영하 19도(화씨 영하 2도)로 딱 한번 내려갔다. 플로리다에서 유일하게 화씨기온이 영하로 내려간 적이 있는 곳이 탤러해시이다. 즉 강원도 영서 지방(원주,춘천 등)으로 치면 4월 초에 영하 19도로 내려간 셈이다. 물론 미국은 남쪽기단과 북쪽 기단의 영향을 직접 받기에 기온 변화가 큰다는 점을 감안해야 된다.[8] 주의 북부와 중부는 온대기후, 마이애미와 키웨스트를 비롯한 남부는 열대기후에 속한다. 이곳과 위도가 비슷한 곳이 중국 윈난성, 그러니까 삼국지연의로 따지면 남만인 곳과 쓰촨성 남부, 푸젠성 그리고 대만 등인데 윈난성 중북부의 대부분은 해발 고도가 높아서 열대기후가 아닌 온대기후에 속하며 이 성 남부만 해발고도가 그보다 낮아서 열대기후에 속한다. 그리고 주 전체적으로 대만보다 약간 북쪽에 위치해 있지만 위도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9] 서울의 4월 비슷하다.[10] 반려견을 산책시키던 여성이 공격 당한 사건이 주목받았다. 반려견은 목숨을 구했지만, 여성은 죽었다.관련 기사[11] 우연찮게도, 라이베리아 국기와 디자인이 비슷하다. 다만 푸른부분의 색감이 조금 다르다.[12] 현 북부 펜사콜라 만[13] 현재는 펜사콜라 역사 지구로 보존되고 있다. 펜사콜라가 오래된 북부 스페인 도시 중 하나다.[14] 이후 1930년대에 들어서 플로리다에 남아있던 극소수의 세미놀족과 오클라호마에서 돌아온 세미놀족들이 연방 정부와 협상을 해서 보호구역을 재건해 플로리다의 세미놀족들은 명맥을 이어 오늘날에 이른다.[15] 실제로 대부분의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이 19세기 초반에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한데 비해 쿠바는 무려 반세기가 넘는 19세기 후반까지 스페인의 식민지였다. 자연스럽게 본국의 영향을 더 오래받았다.[16] 히스패닉의 경우 백인처럼 보이는 케이스도 있으나 문화적으론 히스패닉으로 분류.[17] 이중에는 차베스와 마두로 정권에 불만을 가지고 이주한 케이스도 있어서, 쿠바계랑 비슷하게 반공 성향을 가진 히스패닉들도 상당한 편이다. 다만 세대가 내려가면서 좀 희석되는 측면도 있고 비율로 봐도 쿠바계에 비하면 많은 편은 아니다.[18] 동양인들이 진짜 흑백혼혈과 피부가 어두운 코카소이드인 인도인/파키스탄인이란인 등을 잘 구분 못하는 측면도 있다.[19] 미국내 명목 GDP 1위는 캘리포니아주, 2위 텍사스주, 3위 뉴욕주이다. [20] 참고로 대한민국의 명목 GDP가 2021년 기준 약 1조 8천억 달러이다. [21] 물론 이렇게 해도 일부 세금을 줄인다는거지, 소득이 발생한 주에도 세금은 내게 된다. 메이저리거의 경우 매 경기 장소별로 세금을 계산하는 식. 또 연방 소득세는 항상 있으니 말이다.[22] 예를 들어 Florida Man Jan 1.[23] 대게 잉글랜드 남부 지역 출신들이었고 여기에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출신들도 따라왔다. 스코티시 및 아일리시 이민자들은 장로회, 잉글랜드 남부 이민자들은 침례회성공회를 믿었고 이들 중 남부 잉글랜드 출신 개척자들이 남침례회, 스코티시 이민자들이 북장로회의 기반을 만든다.[24] 세미놀족은 조지아나 북플로리다 백인 개척지에서 도망친 흑인들을 보호해줘서 이미 미국인들 눈 밖에 나 있었다. 그간 스페인을 의식해 아무것도 안 했다가 플로리다를 미국이 매입하자 미군이 개입해 세미놀족을 족쳐버리게 된 것이다. 살아남은 세미놀족은 서남부의 인디언 보호구역에 강제이주당하는 신세가 되었는데 이들이 걸은 머나먼 길이 눈물의 길이라 불린다.[25] 이는 2000년대 초중반 말린스의 무분별한 파이어세일로 인한 부작용. 현재 라디오 진행자는 후임 데릭 지터가 또 파이어세일을 하자 플로리다에서 야구란 배신이다라는 분노에 찬 말을 하였다.[26] 데이비드 베컴(!)이 직접 창단 한 새로운 구단이다.[27] SEC는 대학 미식축구 최고 인기 컨퍼런스다.[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같은 글레이저 가문 소유다.[29] 마이애미는 댄 마리노 은퇴 이후 쿼터백자리 불안정에 2012시즌에는 원래 노리고 있던 헤드코치 짐 하버가 돌핀스를 거절하고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로 가버리자 헤드코치 없이 한 시즌을 보내는 등 팀이 안정되지 못한 상황이고 잭슨빌은 창단 초기 잘나갔으나 현재는 NFL 선수들이 오기 싫은 팀 2위에 선정되는 등 굴욕을 당했으며 벅스는 선수 면면은 그럭저럭 괜찮은데 막상 시즌 들어가면 성적이 안나오고 구단주는 맨유에 신경쓰느라 관심도 없는 상황이었다.[30] 원래 투아는 전체 1라운드 1픽으로 점쳐졌을 만큼 특급 유망주였고, 돌핀스 역시 투아를 얻기 위해 “Tanking for Tua"라는 소리까지 들어가며 2019 시즌 기분 좋은 무승행진을 이어갔으나 후반기 뜬금 승들이 터지면거 무려 5픽까지 드래프트 순위가 내려갔다. 그러나 돌핀스에게는 천만다행(?)으로 투아 역시 조 버로우의 상승세와 고관절 부상이라는 건강 이슈가 겹치며 드래프트 가치가 내려갔고, 결국 둘은 운명처럼 2020 드래프트 1라운드 5번 픽으로 만나게 된다.[31] 이 당시에 닉 폴스를 시카고 베어스로 보내고 가드너 민슈를 영입해 어느 정도 팀을 개편할 시즌으로 예상되었으나 영입 담당이사에 말이 많았던 트렌트 발키를 앉히면서 팀이 완전 나락으로 가고 만다.[32] 무소속 찰리 크리스트가 29.71% 득표[33] 남부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곳이 웨스트버지니아인데, 1940년대까지만 해도 플로리다가 웨스트버지니아보다 인구가 적었다.[34] 한 표라도 더 많이 얻는 후보가 특정 지역의 선거인단을 싹쓸이하는 미국 대선 제도에선 각 주별 지지율이 중요하다. 캘리포니아-민주당은 거의 고정이고 텍사스도 여전히 공화당 우세 지역이라 그 다음인 플로리다가 중요해진다. 참고로 4위는 뉴욕주.[35] 부동층이 많아서 선거 때마다 좌우로 흔들리는(swing) 주(state). 이중에서도 인구가 많은 플로리다나 펜실베이니아 등에서 우세한 정당이 주로 선거에서 승리한다. 물론 2020년 미국 대선처럼 여기서 이기고도 전체 선거에선 지는 경우도 있기는 하다.[36] 쿠바계는 카스트로 정권의 독재를 피해 미국으로 망명온 집안들이 많아 반공 성향이 강한 편이다. 스페인계는 원래 미국 유럽계 백인 중에선 진보성향이 강한 편이긴 하나, 쿠바계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다. 베네수엘라계 또한 차베스와 마두로 정권의 철권통치에 반발해 미국으로 망명한 케이스라 반공성향이 확고하다.[37] 이런 논란이 가열된건 당시 주지사가 조지 부시의 동생 젭 부시인데다 당시 연방대법원에 보수 성향 대법관들이 더 많았기 때문도 있었다. 플로리다의 투표 방식은 유원지 같은 데서 많이 하는 천공(펀치로 구멍 뚫기)인데, 이 위치가 살짝 어긋나 기계가 정상 판독이 안되는 경우도 있고 표를 조지 W. 부시에게 몰아줬다는 말도 있는 등 설왕설래를 벌이다, 민주당이 연방대법원에 판단을 요청했지만 결국 재검표 중단 결정을 맞고 패배를 시인했다.[38] 특히 7월에는 무려 평균 7%까지 벌렸다.[39] 4년 전에 트럼프는 이곳에서 힐러리 클린턴을 상대로 불과 1.2%p 차 초박빙 접전 끝에 간신히 이겼다. 그러나 4년 후에는 그보다 약 3배 더 큰 격차로 벌린 것이다.[40] 특히 마이애미가 포함된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에서 트럼프는 2016년 대선에서 30%차로 힐러리에게 패배했으나, 2020년 대선에서는 트럼프가 이 지역에서 바이든에게 7.3%차로 석패하는 데 그쳐 트럼프가 플로리다에서 바이든을 꺾는데 큰 역할을 한 일등공신 지역이 되었다. 만약 이 지역에서 바이든이 트럼프를 지난 2016년 대선 때의 격차인 30% 이상의 격차로 이겼더라면 승부는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었다.[41] 샌더스는 과거에 베네수엘라와 쿠바, 니카라과, 소련 등의 권위주의 좌파 정권들에 대해 우호적인 발언을 하거나 미화하는 발언을 한게 한 두 번이 아니며 일일이 나열하는게 힘들 정도로 일관되게 이들 권위주의 좌파 정권들에 우호적인 자세를 유지해 왔고, 매우 최근인 2010년대 후반에도 이런 발언을 이어 왔으며, 미국 진보 언론 및 민주당 내에서도 이에 대한 비판이 있을 정도이다. # # 더불어 샌더스 뿐만 아니라 민주당 내 급진좌파 계열인 일한 오마르 등 일부 의원들도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을 사실상 두둔하고, 후안 과이도를 극우로 몰아 붙이는 등 라틴 아메리카의 권위주의 좌파 정권에 우호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 과연 권위주의 좌파들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볼 수 있을지 의문이며, 유권자들 입장에서 어떻게 보일지는 안 봐도 뻔하다.[42] 물론 지지층 일각의 견해일 뿐, 상원에서 당장 한 석이 아쉬운 민주당이 이 세 주를 완전히 포기할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 특히 3% 안팎으로 패배한 플로리다를 포기한다는 건 상원 과반을 포기하겠다는 이야기다.[43] 공교롭게도 그 선거는 아버지 부시가 재선 도전에 실패한 그 대선이다. 즉, 트럼프는 28년만에 재선에 실패한 현직 대통령이라는 기록과 28년만에 플로리다를 먹고도 승리하지 못했다는 기록을 동시에 쓴 것. 참고로 오하이오까지 포함하면 무려 1960년 케네디-닉슨 대결 이후 60년만에 오하이오-플로리다 먹고도 전체 선거에서 진 대통령이란 진기록을 세웠다.[44] 이미 주소지도 뉴욕에서 플로리다로 옮긴 상황이다.[45] 주지사 선거에서는 12% 차이가 났던 텍사스 주보다 격차가 벌어졌다.[46] 주지사와 상원 모두 공화당이 승리했을 뿐 아니라 마이애미에 배정된 하원 의석까지 공화당이 싹쓸이했다.[47] 공화당이 모든 주전체 선출직을 차지한것은 1873년 이후 149년만이다.[48] 실제로 이번 중간선거는 투표를 포기한 민주당 지지자들도 상당히 많았으며 캘리포니아나 뉴욕에서 계속해서 진보 성향의 유권자들이 유입되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흘러갈지 모른다는 예측도 많다.[49] 도나 디건은 3년전인 2020년에는 잭슨빌을 포함하는 플로리다 4구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는 30%p 차로 완패했다.[50] 서울의 4월 하순과 비슷하다.[51] 이곳에는 엄청난 수의 고양이가 집 내외에서 산다[52] 매튜 매코너히 주연의 코린의 후속작 더 비치 범도 플로리다가 배경이다.[53] 심슨 가족에서도 바트가 한번 언급한 적이 있다.[54] 성장은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했다.[55] 백스트리트 보이즈 자체는 올랜도에서 결성[56] 프린세스 다이어리, 워크 투 리멤버, 라푼젤 등 출연[57] 흑인 최초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자[58] 닉 카터의 동생[59]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앨리스 컬렌 역으로 출연[60] 엔싱크 자체는 올랜도에서 결성[61] 오타가 아니다.[62] Ron DeSantis. Desantis는 이탈리아계 이름이다. 특이하게도 자기 이름 'Desantis'의 첫째 S 자를 대문자로 표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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