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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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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Warhammer의 진영 워리어 오브 카오스의 에버초즌으로, 모든 카오스 세력의 수장 격에 있는 자다. 모든 카오스 신들의 사랑을 받는 존재이기에 강력한 전사이며 젠취의 은총으로 마법의 바람을 다룰 수 있다. 엔드 타임으로 알려진 종말 시기에 카오스의 가장 규모가 큰 침공을 이끌고 수많은 영웅과 병사들을 죽여 종말의 전조로 여겨졌다. 사실상 워해머 판타지의 최종보스이자 진주인공 급인데, 끝내 인류의 신 지그마도 넘어서 올드 월드를 멸망시키는 업적을 이룬다.[1]"나를 두려워하라, 필멸자들아. 나는 기름 부음 받은 자요, 카오스의 총애받는 자식이자, 세상의 천벌일지라. 나의 뒤에 신들의 군세가 단결하였으니, 나의 의지와 검으로 너희들의 약해빠진 나라들을 무너트리리라."
"Fear me, mortals. For I am the Anointed, the Favoured Son of Chaos, the Scourge of the World. The armies of the gods rally behind me, and it is by my will and by my sword that your weakling nations shall fall."
2. 카오스의 여섯 보물[편집]
Six Treasures of Chaos
아카온이 소유하고 있는 6개의 강대한 카오스 아티팩트. 그 자체가 강력한 무장이자 아카온이 에버초즌이라는 증명이기도 하다.
- 영원히 불타는 카오스의 인장(The Eternally Burning Mark of Chaos) - 아카온의 이마에 새겨져 있는 카오스의 팔망성. 에버초즌으로 선택되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4대 카오스의 힘을 상징하며 모든 카오스 세력이 이 자의 아래에 집결할 것이란 사실을 나타낸다. 나가로스의 궁극의 암흑제단(Altar of True Darkness)에서 홀로 수많은 괴물들을 처치하고 제물로 바쳐 얻어낸 첫 보물이다.[2]
- 모르카르의 갑옷(The Armour of Morkar) - 초대 에버초즌 모르카르의 갑옷. 갑옷과 뿔 투구 그리고 방패까지 한 세트다. 대기권 돌입의 마찰열과 극지방의 혹한, 마그마 한가운데에서도 버틸 수 있는 무구로, 모르카르의 사념이 갑옷에 깃들어 있었다.
- 쉬리안의 눈(The Eye of Sheerian) - 지배의 왕관에 장착되어 있는 눈 형태의 아이템. 젠취가 만들어낸 카오스의 신물로 잠깐 앞의 미래를 볼 수 있는 힘을 준다. 또한 예지 능력 외에도 여러 가지 마법적 권능을 행사할 수 있다. 쉬리안의 눈 자체만으로도 이러한 능력을 행할 수 있으나 이 유물의 진가는 지배의 왕관에 결합되었을 때 비로소 발휘된다.[4] 원래는 아카온의 수하들의 선상반란에서 소환된 젠취의 카오스 소서러 케줄라 쉬리안이 지니고 있었지만, 자신이 소환한 카오스 드래곤 플레임팽에게 잡아먹혔다가 아카온 덕에 살아난 뒤에 이 보물을 빼앗기고, 본인은 아카온의 노예이자 예언 셔틀로 전락한다.
- 묵시록의 종마(Steed of the Apocalypse) - 아카온이 타고 있는 말 '도르가(Dorghar)'. 항목 참조.
- 왕의 살해자(The Slayer of Kings) - 2대 에버초즌 반겔이 사용했던 검, 국왕이 이 검에 의해 살해되어 무구명이 왕의 살해자이며, 이 검에 데몬 우줄(U'Zuhl)을 봉인했다. 이 데몬 우'줄의 힘을 해방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악마를 해방하게 되면 검의 악마가 아군이고 적군이고 닥치는 대로 공격하며 전투가 끝날 때까지 악마의 해방을 잠재울 수 없다. 또한 자칫 잘못하면 우'줄이 되려 소유자의 몸을 빼앗을 수도 있다고 한다. 이러한 위험성들 때문에 아카온은 검을 몇 번밖에 해방시키지 않았다.[5] 엔드 타임의 끝에서 지그마의 힘에 파괴되지만 반신이 되면서 다시 수복된다.
- 지배의 왕관(The Crown of Domination) - 일반적으로 아카온이 쓴 큰 뿔이 달린 투구가 이것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뿔 투구는 모르카르의 갑옷의 일부다. 실제 지배의 왕관은 카오스의 팔각 표식 모양의 관으로[6] 쓰면 팔망성의 가시가 두개골을 뚫고 머리를 파고든다. 예수의 가시 면류관 비슷하게 생겼을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카오스의 모든 세력으로부터의 절대적인 권위의 상징. 이 왕관을 받는 것이 에버초즌으로 최종 선택되었다는 일종의 대관식이 된다. 그 상징성에 걸맞게도 이 대관식을 진행하는 이는 무려 최초의 데몬 프린스인 어둠의 주인, 벨라코르다. 다만 벨라코르는 이 왕관을 탐내고 있는데, 이 왕관을 자신이 갖게 된다면 다섯 번째 카오스 신이 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벨라코르의 불경죄에 대한 카오스 신들의 처벌로 자신의 역할은 왕관을 씌워주는 게 끝이기 때문에 혼자서는 왕관을 가질 방법이 없다. 그래서 항상 역대 에버초즌들에게 이 왕관을 씌워주고 나면, 그 뒤에 빼앗으려고 기습을 가하지만 지금까지 항상 실패했다고 한다.[7]
아카온이 처음 에버초즌이 되기로 결심했을 때, 광인 네크로도모의 예언서에서 세상을 멸망시킬 존재가 되기 위해서는 이 여섯 가지 아티팩트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확인하고 이것들을 모으기 위해 긴 여정을 떠난다. 이 때 예언서에 따르면, 이 여섯 개 중 두 개는 쟁취하고, 두 개는 훔쳐내야 하고, 한 개는 찾아내야만 하며 마지막 하나는 에버초즌이 될 자에게 스스로 찾아온다고 되어있었는데, 이 예언대로 아카온은 카오스의 표식과 모르카르의 갑옷을 쟁취해냈고, 왕의 살해자와 묵시록의 종마를 훔쳐냈으며 쉬리안의 눈이 스스로 찾아왔고 지배의 왕관을 찾아내어 에버초즌으로 거듭났다.
3. 과거[편집]
후술할 소설이 나오기 전까지는 에버초즌의 길을 걷게 되기 전까지의 아카온의 행적에 대해서는 거의 묘사가 되지 않았다. 아미북의 설정이나 스톰 오브 카오스 캠페인 북 등에서도 그가 에버초즌이 되기 위하여 카오스의 여섯 보물을 모으는 과정은 비교적 상세하게 다루고 있으나, 그 이전에 대해서는 본디 지그마 교단의 고결한 신전 기사였다가, 금지된 네크로모도의 예언서를 보고서 무언가 알아서는 안되는 사실을 알아버려 그대로 타락의 길을 걷게 되었다 정도로만 간락하게 언급하고 있다.
3.1. 아카온: 에버초즌(Archaon: Everchosen)[편집]
엔드 타임 이벤트가 진행되면서 발간된 소설 <아카온: 애버초즌>에서 아카온의 과거가 상세히 밝혀진다. 소설에 의하면 카오스로 전향하기 전의 이름은 디더릭 카스트너(Diederick Kastner)로, 노르들란드의 작은 어촌에서 태어난 사생아로 지그마 수도원 앞에 버려져 지그마 교단에 들어가게 되었다고 하는데, 사실 그의 인생과 아카온이란 이름까지 벨라코르의 술수로 조작당하고 있었다. 그를 타락시킨 광인 네크로모도의 예언서는 벨라코르가 네크로모도에게 시켜 만들어진 것이고, 그의 탄생부터가 노스카 약탈자 몸에 깃든 벨라코르가 아카온의 어머니를 범해 잉태된 것이었다.
소설 내용에 디더릭이 죽음을 맞는 일이 생기면 시간이 되돌려져 아예 그런 일이 일어나지도 않은 걸로 운명이 조작되는 걸로 나온다. 예를 들어 마을 신전의 경종이 제때 울려 마을 민병대가 노스카 약탈자들로부터 마을을 지키는데 성공하자, 시간을 되돌려 마을의 종이 울리지 않도록 하여 노스카 약탈자들이 마을을 짓밟고 아카온의 어머니를 범하도록 하고, 그의 어머니가 원하지 않는 자식인 디더릭을 바다에 빠뜨려 죽이자, 시간을 되돌려 산파할멈이 그를 데려가 신전 문 앞에 놓게되는 미래로 바꾸고, 디더릭이 종자 때 모시던 불량 기사 카스트너 경이 동료 종자에게 가혹행위를 하는걸 막으려다 사고로 죽자 카스트너 경이 마물 퇴치하러 가느라 그런 일이 없었던 것으로 또다시 바꿔버린다. 참고로 무리해서 마물을 퇴치하러 간 카스트너를 죽도록 내버려두고 유품을 루팅하고 카스트너의 사생아 행세를 하여 유산과 귀족의 지위를 물려받으려던[8] 동료가 비스트맨의 워하운드에게 죽고 나서, 그 꼼수를 대신 실행한 디더릭은 신전기사 디더릭 카스트너 경이 되어 모범적인 제국 기사로서 악을 무찌르는 삶을 잠시 살아간다. 심지어는 자신이 세상을 멸망시킬 '에버초즌 아카온'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고선 디더릭은 그런 미래를 피하기 위해 우물에 몸을 던져 자살해 버린다. 그러자 또다시 벨라코르는 시간을 되돌려 디더릭이 자살하는 미래를 바꿔버린다. 그야말로 무슨 짓을 해도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소설판에선 천상의 예언을 읽고 타락하여 지그마의 대성당을 모욕하고 가족을 자기 손으로 죽인게 아니라 지젤 단치히란 수녀가 천상의 예언을 디더릭의 아버지 같은 존재인 다고버트 사제가 있는 수도원으로 옮기는 일을 도와주면서 인생이 일그러지게 된다. 대성당에서 파견된 신전기사단과 예언서를 두고 시비가 붙던 중 피를 보게 되고, 자신의 영지인 카스트너 가문이 신전기사단에게 습격받아 폐허가 되고 다고버트는 예언서를 해석하면서 예언에 나오는 카오스 신들에게 선택받게 될 북방과 남방의 혼혈인 지그마의 신전기사가 디더릭일 가능성이 높다며 지그마 교단이 디더릭과 관련된 것을 모두 파괴할 것이라고 말한다.
“당신은 절 저버리셨나이다.” 카스트너는 쉰 목소리로 말했다. 그의 메마른 입술은 그의 말이 바깥으로 새어나가지 않을 정도의 소리로만 입을 열었다. 신전 기사는 동상의 장엄한 자태를 올려다보았다. 동상은 황금빛으로 빛나고 있었고, 아래쪽 시선에서 바라본 지그마는 오만하고 거만한 신으로 보였다.
“저는 독실한 삶을 살아왔사옵니다. 당신의 은총을 위해 공부하여 제 스스로를 단련시켰사옵니다. 당신의 검으로써 당신을 섬기기위해 제 한계까지 수련했사옵니다. 전 당신을 기렸나이다. 당신을 숭배했나이다. 저는 당신께 제 모든걸 바쳤나이다. 허나 당신은 제가 알지 못하는 길에서 방황하도록 방관하고 계십니다.”
스테인드 글라스에서 내리쬐는 형형각색의 빛이 신전 기사에게 쏟아졌고, 그의 속삭임 소리는 아침 태양의 열기를 받으며 점점 높아졌다.
“저는 더이상 당신의 계획의 도구가 아닙니다.” 카스트너가 말했다.
“다른 이들의 순수성을 감별하는 기준점이 아니며, 제국을 가깝고, 먼 적들로부터 지키는 징벌의 검도, 보호의 방패도 아니옵니다. 저는 변하고 있사옵니다. 저는 변했나이다. 저도 알고 있사옵니다. 상황이 저를 제 목적으로부터 등을 돌리게 만들었나이다.”
“마치 비틀린 화살처럼, 전 알지 못하는 곳으로 날아가고 있사옵니다. 하지만 분명 표적을 맞히게 될 것이리이다. 저는 길가에 내다 버리는 개처럼 당신 눈 안에서 무의미한 존재로 남지 않을 것이옵니다. 저는 잘못되지 않았나이다. 다만 길을 살짝 벗어났을 뿐이니 저는 고쳐져야 할 역사 따위가 아니옵니다. 전 수정되어야 할 잘못이 아니옵니다.”
“말씀해주소서, 주님. 나의 만물의 황제시여. 나의 신-왕이시여. 제 마음에 길을 보여주소서. 당신의 빛과 사랑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주소서. 전 당신을 섬기며 모든 것을 해왔나이다. 화살대처럼, 저는 다시 곧아질 수 있나이다. 불완전한 검처럼, 저는 다시 고쳐질 수 있나이다. 제가 애원하나이다, 주님. 절 다시 써주시옵소서...”
지그마에게 기도하는 디에드릭 카스트너#
쌍꼬리 혜성 기사단의 충실한 기사였던 디더릭은 이 예언이 거짓부렁이라며 부정했고, 자신의 무고를 밝히기 위해 지그마 교단의 대성당에 숨어 들어가[10] 당시의 대계보학자[11] 인 루첸슐라거를 만난다. 그리고 예언서의 마지막 장에 적혀있는 '에버초즌 아카온'이 될 자가 어떤 사람인지 묻는다.[12]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이 아카온이 아니라고 부정하고 싶어했던 디더릭이었지만, 루첸슐라거의 대답은 그의 예상을 완전히 빗나가는 것이었다.“아무 말도 하지 않는군.” 카스트너는 투구의 어둠 속에서 입을 열었다.
“하지만 난 이미 충분히 들었소. 침묵은 오직 침묵만을 만날 뿐이외다, 신-왕. 응답받지 못하는 기도만큼이나 자신의 신도들을 지키지 못하는 신을 묘사하는 건 없지.
좋소. 내가 당신의 제국을 종말의 불길로 처넣으며, 당신의 신도들이 고통받고 죽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소이다. 그러고 나서야 당신은 나의 말에 경청해줄 테지. 나의 검 아래에서 목숨을 구걸하는 사람들의 기도에서 당신은 날 듣게 될 것이오. 당신이 일생 동안 일구어낸 것을 집어삼키는 굶주린 불꽃에서, 당신은 날 듣게 될 것이오. 엔드 타임의 귀가 멎을 듯한 침묵에서 당신은 날 듣게 될 것이오. 당신의 나약한 제국이 더 이상 정복할 땅이 없는 세상에서 말이외다.”
내 분명 한쪽 눈이 멀었으나,[9]
난 당신이 언제나 그래왔듯이 거짓이라는 것을 분명히 볼 수 있소. 미친 수사의 듣기 좋은 주절거림으로 말이지. 난 당신의 거짓된 신권을 부정하겠소. 그리고 나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리다. 나는 종말의 투사가 될 것이며, 내 심장의 증오에 응답한 이들의 충성을 받아들일 거요.”이 모든 것은 당신에 대한 나의 증오로써 행하는 것이오, 나의 주여. 이 세상에서 변덕스러운 힘을 휘두르며 사람의 운명을 조작하는 신들에 대한 증오요. 어둠 속에서 새로운 시작이 있을지니, 나에 의해서 모든 인류와 신은 종말을 맞이할 것이오.”
그래애애애애애
그의 안에 있는 무언가 깊고 어두운 것이 말했다.
배교를 선언하는 아카온
결국 '에버초즌 아카온'이 될 자의 정보를 확인해 그가 자신이 아님을 증명하고자 했던, 디더릭의 이 행동 자체가, 곧 디더릭이 아카온이 될 자라는 증거가 돼버렸다는 소리다. 예언을 막기 위한 행동이 예언을 일으켜 버린, 이른바 자기 실현적 예언이었다는 것이다.루첸슐라거 : 원하는 게 무엇이냐?
디더릭 : 만인이 원하는 것. 답.
루첸슐라거 : 신-왕께선 네게 아무것도 줄 게 없으시다. 네놈은 피를 흩뿌렸다. 지그마의 종들을 지그마의 대신전에서 죽였다. 지그마의 마음 속에선 오직 네놈을 향한 복수만이 있을 뿐이다.
디더릭 : 난 지그마에게 묻고 있는 게 아니다. 당신에게 묻고 있는 거지.
루첸슐라거 : 나 또한 네놈에게 줄 게 없다. 있다면 오직 내가 죽든 살든, 네놈이 실패하리라는 확신 말고는 없다. 지그마의 진실된 자손들이 너에게 대적할 것이다. 넌 사냥감이 될지니. 네 삶은 살 가치가 없는 것이다. 네 목숨을 스스로 끊어라, 어둠의 순례자여. 바로 이곳에서, 네가 사랑했던 신 앞에서 목숨을 끊어 그분의 용서를 얻어라.
디더릭 : 난 당신을 죽이지 않을 거다, 루첸슐라거. 당신은 나약해. 당신은 나약한 인간이지. 지그마 교단의 나약한 수장이지. 난 당신이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으면 해. 옥좌에 앉아있는, 분열만을 안겨오는 무능한 오만의 노예로써 말이야. 신-왕에겐 당신 같은 종이 어울리지. 내 목숨을 끊는 것에 대해 말하자면, 난 이미 수천의 죽음을 느끼고 있다. 아니다. 더 이상은 안 돼. 죽음은 쉽다. 죽음은 빠르게 찾아오지. 오직 오랫동안 고통과 고난으로 살아온 우리들의 삶만이 우리 모두를 좀먹는 질문에 답할 수 있겠지. 난 당신 먼저 시작했으면 하는군. 내가 원래 이 공허한 홀로 옮기기로 했던 이단 문서, 리베르 칼레스티오르. 잘려나간 장이 있더군. 이 세상을 멸망시킬 존재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장이 고서에서 뜯겨나갔다. 그 페이지를 가지고 있을 테지?
루첸슐라거 : 네놈은... 내가 어둠의 힘에 선택받은 이를... 도울 거라 생각했느냐?
디더릭 : 다가올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나. 당신의 나약한 신과 당신의 겁 많은 마음에서 당신에겐 선택권은 없다는 걸 알아둬라. 왜냐하면 정말로 없거든.
루첸술라거 : 나는 절대로...
디더릭 : 일어나! 그 장에... 그 선택받은 이에 대한 정보가 들어있지. 선택받은 이, 아카온에 대해서 말이야.
디더릭 : 내가 네놈의 그나마 남아있는 부분까지 박살내게끔 만들지 마라.
디더릭 : 이름인가? 장소인가?
루첸슐라거 : 아니다.
디더릭 : 묘사였겠군. 눈여겨볼 흉터나, 태어났을 때부터 있던 문양 같은 건가?
루첸슐라거 : 지그마여, 용서하소서... 아니다.
디더릭 : 그럼 대체 무엇이냐! 기사나 신전 기사처럼 파멸의 힘에 타락한 지그마의 신실한 신도들은 여럿 있었다. 내가 어떻게 아카온이라고 할 수 있는 거지? 아무런 세부사항도 없이 어떻게 지그마의 종들 중 가장 신실하고 헌신적인 나를, 동료 기사들을 보내 보는 즉시 참살하라고 할 수 있냔 말이다!
디더릭 : 말해라! 당장 말해라! 아직 내 안에 인간성이란 게 조금이라도 남아있을 동안!
루첸슐라거 : 오직 그만이...
디더릭 : 오직 그만이?
루첸슐라거 : 예언에 따라 자신의 이름을 찾기 위해 온다고 하였다.
루첸슐라거 : 뜯겨나간 장은 자신이 책에서 우연히 찢겨나갈 것이라는 점을 예언했다.
디더릭 : 뭐? 그게 어쨌다는 것이냐?
루첸슐라거 : 장은 자신이 뜯겨나갈 것을 예언했다. 첫 번째 번역 때 드러난 사실이었지. 리베르 칼레스티오르는 살아있는 종말에 대해 말했다. 세상을 멸망시킬 아카온이란 존재를 말이다. 그는 제국인인 동시에 제국인이 아닌 자라고. 그래, 그리고 지그마의 가장 신실하고 헌신적인 종이라고. 신-왕의 왕국의 기사라고.
디더릭 : 네놈은 내가 아카온이라고 의심...
루첸슐라거 : 너와 함께하던 사제는 네가 천상의 서를 들고 신전으로 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 책, 네가 가는 길에서 공격받은 해머폴과 마을들... 심지어 네 단장 슈뢰더마저도 네가 기사단에서 가장 뛰어난 기사라고 말하더군.
디더릭 : 하지만 내가 도착했을 때, 당신은 이미 알아차리지 않았나.
루첸슐라거 : 뜯겨진 장은 오직 아카온 자신만이 자신의 진정한 모습에 대해 확인하고자 한다고 하였다!
루첸슐라거는 네가 나에게 아카온의 정체를 물어보러 오는 그 순간, 네가 그 존재임을 확신했다며 디더릭을 예언서에 나오는 종말을 불러오는 자, 아카온이라고 선언한다. 그러면서 루첸슐라거는 이 근방에 존재하는 모든 제국군이 너를 죽이기 위해 집결하고 있으며, 이미 이 대성당은 포위되었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는 나는 너와 함께 죽는 것이 두렵지 않으니, 이 신전을 무너뜨려 너와 나를 함께 묻어버리라고 이미 명령을 내렸다고 말한다. 그 직후 엄청난 굉음과 동시에 주변이 다 무너져내리는데, 제국군이 제국공과대학교에서 가져온 대 바틸다라는 대포에 의해 성당은 완전히 콩가루가 돼버린 것이다.[13] 아카온조차 이에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자신이 죽을 운명이라고 직감하며 주마등을 본다.
하지만 초대 카오스의 검이 되는 카오스의 기사들이 디더릭을 지키며 그를 붙잡고 날아가서 알트도르프에서 탈출했고, 결국 디더릭은 살아남을 수 있었다. 자신의 운명에 절망한 디더릭은 자신이 바로 종말의 군주인 아카온이라고 칭하며 아직 디더릭을 기억하는 다고버트 사제와 달리 길이 없던 지젤 단치히 수녀와 동행하여 북부의 카오스 황무지로 떠난다. 키슬레프를 지나가며 카오스 황무지에서 디더릭은 점점 인간성을 상실하며 다고버트에게 예언서를 해석하게 한다.
소설판의 결말에 나온 아카온의 진정한 목적은 자신의 기도에 침묵한 지그마와 자신을 운명을 갖고 논 카오스 신들을 비롯한 모든 필멸자들을 우롱하는 세상의 모든 신들을 죽이는 것이다.
여담으로 지젤 단치히는 아카온의 에비초즌 등극 직전까진 살아있었다.# Archaon: Everchosen 소설에서 확인된 바로는 후반부에 자신을 구해달라면서 아카온에게 말하며 너 자신을 구하라고 외치더니 가슴(chest)에 문장이 새겨져 있었는데 바로 파멸의 별(Ruinous Star) 문장[14] , 어둠의 대공 문장이 새겨져 있었다. 지젤의 가슴에 새겨진 건 벨라코르의 상징이었다. 그간 가혹한 시련을 겪으면서도 아카온이 포기해버리지 않도록 한 원동력 중 하나가 그의 기사로서의 옛 삶과의 마지막 연결고리인 지젤이었는데, 그것마저 벨라코르가 심어놓은 것이었다. 그러면서 아카온에게 자신한테 키스해 달라고 말하는데 분노한 아카온은 킹슬레이어를 휘둘러 잿더미로 만들어 버린다.[15] 아카온과 지젤 이야기 정리
결국 모든 일이 끝나고 처음 카오스 황무지로 떠났던 키슬레프로 카오스 군세를 끌고 돌아온다. 아카온은 그때까지 살아서 아카온을 쫓아다닌 플래질런트 고르스트의 목을 직접 베어버리는 것으로 침공을 시작한다.[16]
아카온은 역대 에버초즌들과 달리 카오스 신들의 노예가 된 것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으며 카오스 신들과도 싸울 것으로 예상된다.
4. 엔드 타임[편집]
엔드 타임에서는 그야말로 대마왕의 포스를 보여주며# 선세력을 밀어 붙였다. 또한 같은 편인 카오스들에게도 자비가 없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세상을 멸망시킬 에버초즌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다. 다만 자신의 부관이자 친위대인 칸토에게만큼은 상당히 정중하고 지적으로 대하며[17] 아카온을 살해하고 도주하려는 그를 쉬리안의 눈으로 보면서도 언제나 살려두면서 철학적인 담소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준다.#
엔드 타임의 마지막에는 릴레아스의 힘으로 자신의 앞으로 날아온 테클리스를 붙잡아 둔다. 테클리스는 황제가 아카온을 막을 것이라고 하자 아카온은 황제는 이미 힘도 잃고 제국도 잃어서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지만 테클리스는 "자기는 황제가 카를 프란츠라고 한 적이 없다"고 말한다. 이에 자신을 부정하고, 자신이 부정해왔던 지그마가 자기에게 온다는 사실에 격노하게 된다.
'저들은 당신이 자신들을 구해주리라고 믿고 있었다.' 아카온이 말했다.
'To think, they believed that you could save them,' Archaon said.
'나도 한때는 네가 직접 그리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지그마가 말했다. 아카온이 움직임을 멈췄다. 지그마가 슬프게 웃음 지었다.
'To think, I once thought you might do that yourself,' Sigmar said. Archaon hesitated. Sigmar smiled sadly.
'디더릭 카스트너, 제국의 딸의 아들. 넌 나의 땅을 카오스로부터 영원히 해방시킬 검이 될 수 있었다. 더 나은 세상을 가졌을테지. 허나 지금 이 자리에서, 네놈은 다른 형편없는 전쟁군주들과 다름없구나.'
'Diederick Kastner, son of a daughter of the Empire. You could have been the sword that swept my land free of Chaos forever. In a better world, perhaps you have. But here and now, you are nothing more than another petty warlord.'
'네놈은 나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아카온이 말했다.그의 검은 여전히 높이 들어올려져 있었다.
'You know nothing about me,' Archaon said, still holding his sword aloft.
'난 너에 대해 알고있다. 난 네가 태어나는 것을 보았고, 네가 죽고 또 죽는 모습을 보았다. 난 네 영혼이 악마들의 꿀발린 말에 뒤틀리는 것을 보았고, 네가 나로부터 등을 돌리는 것을 보았다. 나는 이를 지켜보았고 너를 위해, 그리고 네가 무엇을 할지를 알고 있었기에 눈물을 흘렸다.'[18]
'I know you. I saw you born and I saw you die, again and again. I saw your soul twisted all out of shape by the honeyed words of daemons, and I saw you turn your back on me. I saw and I wept, for you, and for what I knew you would do.'
아카온이 검을 내렸다. '아니야...'[19]
Archaon lowered his blade. 'No…'
'넌 네 스스로를 예언의 꼭두각시로 만들었다.' 지그마가 말했다.
'You made yourself a pawn of prophecy,' Sigmar said.
'넌 이 길에 자신의 발걸음을 내딛었다. 악마가 도왔을지는 모르나, 어둠으로 걸어간 것은 결국 네놈이다. 빛을 저버린 것은 너다, 디더릭.'
'You set your feet on this path. The daemons helped, but it was you who walked into the darkness. It was you who fled the light, Diederick.'
'네놈은 지그마가 아니야. 신들은 전부 죽었고, 지그마는 거짓이였어.'
'You are not Sigmar. The gods are all dead, and he was a lie,' Archaon grated.
그들이 죽은 것이냐, 거짓인 것이냐? 하나만 정해라. 지그마가 말했다.
'Are they dead, or are they a lie? Make up your mind,' Sigmar said.
이후 그림고르 아이언하이드와 대결을 벌여 쓰러뜨린 후[20] , 지그마와 최후의 대결을 벌인다. 기본적으로는 호각이었지만, 아카온은 제왕 살해자에 봉인된 우'줄(U'Zuhl)과 함께 하고 있었기에 결국 지그마를 압도하고 갈-마라즈를 그의 손에서 날려버린다. 그러나 맨손이 된 지그마가 에버초즌과 관련된 예언의 마지막 구절인, "에버초즌은 빛의 전사에게 패배할 것이다"를 언급하면서 스스로 그 예언을 실현하여 아카온을 한 차례 패배시킨다.[21] 하지만 아카온은 세계의 파멸을 직접 보겠다는 그 끝모를 증오를 통해 절벽에서 기어올라왔고, 지그마가 휘두르는 갈-마라즈의 공격을 한 차례 견뎌내고 맨손으로 달려들어 그와 몸싸움을 벌이면서 엔드 타임이 끝난다. 해당 싸움이 정확하게 어찌 되었는 것인가는 나오지 않았고, 행성이 파괴되며 지그마가 행성 핵을 통해 렐름을 떠도는 것으로 이야기가 이어진다.
5. 에이지 오브 지그마[편집]
카오스 신들의 축복을 받아 카오스의 반신이 되었다. 그러나 스케이븐의 신 뿔난 쥐는 끝까지 카오스 신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올드 월드의 파괴 이후 모탈 렐름에 도착하기 이전의 간극에 다른 여러 세계를 파괴했다고 언급된다. 카오스 신들은 서로 자신만의 챔피언이 되라며 아카온에게 권유했지만, 아카온은 모두 거절하고 카오스 전체의 챔피언으로 남는 길을 선택했다. 이에 카오스 신들은 분노하여 아카온에게 여러 가지 불가능한 과업들을 내렸지만, 놀랍게도 아카온은 모조리 수행해냈다. 최종 과업으로 각 신들이 자신의 그레이터 데몬들을 한 마리씩 보내 아카온을 죽이려 했지만, 부활한 도르가가 되려 그레이터 데몬들을 전부 먹어치우고는, 머리가 3개 달린 거대한 카오스 키메라[22] 로 변화했다! 결국 카오스 신들은 아카온이 진정한 카오스 전체의 챔피언임을 인정하고, 더 많은 축복을 내려줬다고 한다.
그 후 모탈 렐름의 위치를 알게되어 카오스 군세를 이끌고 모탈 렐름으로 건너와 침공을 개시했다. 카오스의 수장으로서의 힘은 여전히 막강한데 죽음의 렐름을 침공해 나가쉬와 싸워 이기고 그의 땅을 초토화시켰으며 빛의 렐름을 공격해 인간들과 아엘프들의 군대를 학살하고 다녔다. 다만 숙적 지그마와는 치열하게 싸웠으나 승부가 나지않았고 지그마도 아카온과의 싸움에서 갈 마라즈를 잃어버려[23] 아카온과 지그마는 일단 서로 물러섰다.
현재 아카온은 각 렐름으로 통하는 렐름게이트가 존재하는 에잇포인트라는 서브 렐름[24] 에서 바랑스피어라는 요새를 건설하고 카오스 군세를 지휘하며 모탈 렐름을 공격하는 중인데, 모탈 렐름의 대부분을 점령하는데 성공했다. 바랑가드라는 최정예 카오스 중기병대를 친위대로 두고 있는데 이들은 카오스로는 이례적으로 아카온에 대한 절대적 충성과 함께 싸우는 서클 동지들에 대한 전우애로 똘똘 뭉쳐있다.[25] 다른 서클과는 경쟁 관계이나 이마저도 '우리 모두 아카온의 최정예'라는 상호 존중을 전제한 라이벌로서 경쟁하는 것이다.[26] 바꿔 말하면 이들은 카오스 신들의 은총과 축복을 받겠다고 배반하거나 돌발행동을 하는 경우가 없다. 어찌 보면 카오스 최악의 약점인 공포에 의존하고 틈만 나면 배신하려는 콩가루 위계질서를 완전히 해결한 완전체 군단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누가 워해머 아니라고 할까봐 바랑가드 내부에도 자신만의 목적을 위해 싸우는 자들, 각 신에게 충성하는 자들, 벨라코르가 진정한 에버초즌이라고 충성하는 파벌도 존제 한다. 물론 이들은 대부분 바랑가드 내부의 비밀조직에 가깝고 주류파벌은 아카온 충성파이다.
올드월드 시절과 마찬가지로, 아카온의 진정한 목적은 모든 종류의 신들을 박멸하는 것이라고 한다. 때문에 최종적으론 카오스 신들도 그의 표적 중 하나다.[27] 카오스 신들 중에선 코른이 아카온의 목적을 알아냈지만 일부러 방치하고 있다고 한다. 만약 아카온이 모탈 렐름을 멸망시킬 정도로 성장한다면 자신들도 어찌 못할 수준이 될 것임을 알고 있지만, 그 정도의 투사라면 자신이 직접 목을 벨 가치가 있는 자가 될 거라 기대[28][29] 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른은 자신의 황동 옥좌에 아카온의 해골이 놓일 자리를 미리 마련해 두었다고 한다. 참고로 체인질링과 쉬리안을 통해 밝혀지길 젠취도 아카온이 카오스 신을 증오한다는 것을 전부 알고 있지만 변화의 신인 그에게 있어 그러한 삶으로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생기는 것 역시 존중하기 때문에 그에게 협력했다. 올드 월드가 멸망한 후에는 흥미가 식어서 아카온을 그냥 놔두는 상태지만[30] 그래도 시시때때로 마음대로 아카온을 시험하고 축복을 내리는 걸 보면 그의 마음이 어쨌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아카온은 군세를 불려서 모든 신들을 처단하는 걸 목표로 하는지라 끊임없이 신병을 받아들이고 있는데, 카오스를 신봉하는 각 렐름의 부족들이 아카온의 군세에 들어가기 위해 바랑스피어까지 가면서 서로 경쟁하고 싸우는 것을 다룬 Warhammer Age of Sigmar: WarCry라는 스커미시 게임이 있다.
6.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편집]
군주들과 왕들의 공포에 질린 속삭임에서 일컬어지는 이, 아카온은 모탈 렐름에 드리우는 카오스의 그림자입니다. 어둠의 신들의 투사들 중 가장 위대한 이이자, 종말의 최고 대원수(Exalted Grand Marshal of the Apocalypse)인 그는 에버초즌, 모든 이들의 파멸입니다. 그의 철권 아래 카오스의 군세를 규합하고, 전설적인 악마 검 슬레이어 오브 킹즈를 휘두르며, 공포스러운 삼두 괴수 도르가에 올라타, 그는 카오스의 손아귀를 약화시키려는 질서의 세력들과 마주합니다. 세 눈의 왕(Three-Eyed King), 세계를 찢는 자(World Razor), 갈증에 찬 포식자(Thirsting Predator)인 아카온은 지그마의 영웅들이 사명에 실패하고, 카오스의 통일된 군세가 끔찍하고 울부짖는 영광 속에 모탈 렐름을 파괴하는 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게임즈 워크숍의 페이지 설명.
6.1. Warhammer(구판)[편집]
덕분에 포인트는 드래곤을 탄 카오스 로드 뺨친다. 원 맨 아미라고 해도 믿을 수준의 고포인트 캐릭터라 아미의 규모를 급격히 쪼그라들게 하기 때문에, 정규 게임이라 할 수 있는 2천 포인트 게임에선 잘 나오지 않으며 적어도 3천 포인트는 되어야 사용할 만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니어처 역시 인기가 많아, 판타지 단일 모델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들 중 하나로 집계되었다.
6.2. 엔드 타임[편집]
7. 토탈 워: 워해머에서[편집]
토탈 워: 워해머 2 필멸의 제국에서는 제국과 드워프 등 소위 선 세력 카르텔의 강세로 세상의 끝 산맥을 넘지 못하고 키슬레프에서 입구컷 당한다며 온갖 비웃음을 당한다. 특히나 우드엘프서부터 드워프, 제국, 브레토니아, 뱀파이어 같은 1편 진영들이 연달아 패치 및 시스템 개편을 받고, 천대받고 있던 비스트맨까지 DLC를 받으며 할 만해졌는데 노스카와 더불어 2편에서 개편을 못받은 진영이 되어버렸다. 다행히 3편에서 리워크를 받았고 매우 강해졌다.
토탈 워 밈 관련 유튜버이자 CA의 파트너쉽 유튜버인 Tarriff가 자주 아카온을 조롱 대상으로 활용한다. 특히 햄탈워 3에서 4대신 병종을 쓸 수 있는 갓슬레이어가 등장하면서, 아카온은 더욱 조롱받고 있다.[31]
번역으로 인해 한국 한정으로 "징징대는 새끼"라는 밈이 있다.[32]
"display: none; display: 문단=inline"를 참고하십시오.
8. 여담[편집]
악의 세력인 카오스의 수장다운 포스와 카리스마, 그리고 타락할 수밖에 없는 암울하고 불행한 과거를 살아온 인물인 탓에 인기가 정말로 많다. Warhammer 40,000에서 비슷한 위치에 있는 에제카일 아바돈은 마찬가지로 대단하지만 이래저래 치이고 유저들에게 거진 반 개그 캐릭터로 전락해 웃음거리가 되기까지 하는데 아카온은 그런 면이 상대적으로 적다. Warhammer 25주년 기념 당시 세계관에 가장 많은 영향을 준 25명 중 티리온 및 테클리스의 뒤를 이어 5위로 선정되기도 했다.[33][34]
세상을 멸망시킨 마왕의 포스를 보이지만 자신의 부관중 한 명인 칸토에게 만큼은 지적인 모습을 보이며 이야기를 나눈다. 다만 세상의 멸망이나 지배에 별 관심이 없고 오직 자기안위만을 생각하는 칸토는 아카온의 이러한 관심을 매우 부담스러워 한다.[35][36]
에버초즌이 되고 나선 자신이 에버초즌이 된 당시부터 자신을 섬긴 최측근 카오스 나이트들을 아인, 쯔바이, 드라이 식으로 이름 붙일 정도로[37][38] 인간성을 잃어버렸지만 한편으론 그들의 관계를 나름대로 상상하는 등[39] 참으로 인간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런 철저한 악의 수장치곤 매우 이례적인 캐릭터성이 아카온의 인기에 한 몫하는 것도 있다.
의외지만 블랙 라이브러리 집필진들에 의하면 아카온의 이미지인 ‘약 안 하는 마약상’은 오히려 아바돈의 이미지에 가깝고[40] 아카온은 엔드 타임 이후 4대 신의 축복을 듬뿍 받는 것이 이미 카오스 신의 노예임을 반증한다는 말을 했다. 그리고 아바돈과 아카온은 절대 친구가 될 수 없는 성향이라는 해설은 덤.[41]
블랙 라이브러리 집필진에 따르면, 4대신의 축복을 모두 받은 아카온이 40k의 데몬 프라이마크들보다도 더 강하다고 한다.[42][43] 심지어 에이지 오브 지그마 시점에서의 아카온은 거의 카오스 반신이 되었기에 더욱 강해졌다고...사실상 40k와 판타지를 통틀어 카오스측 인물들 중에선, 카오스 신들 다음으로 강한 인물로 보인다.
아카온의 대 카오스 사상.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