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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워: 워해머 2/마르쿠스 불프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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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영 개요[편집]
[ 진영 배경 이야기 ] "문명은 야생을 이길 것이요, 인간은 짐승을 이길 것이다."
제국은 2,500년간 파멸의 세력을 막아선 성채 역할을 맡아 왔습니다. 올드 월드의 심장부에 위치한 제국은 인간이 지금껏 만든 나라들 중에서도 가장 위대하고 강력한 국가입니다. 하지만 그 영토 곳곳의 가장 어두운 구석과 가장 깊은 심연에는 언제나 악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돌연변이 괴물들이 어두운 숲을 거닐고, 악독한 쥐 인간들은 도시 밑에서 음모를 꾸미며, 무덤가에서는 살아있는 시체들이 일어납니다. 괴물같은 적들은 싸움에 굶주린 눈으로 변경을 바라보고 있으니 저 살유에 미친 수많은 혐오체들은 언제나 위협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국은, 그리고 그 인류는 단순한 생존이 아니라 번영을 추구한다는 결의를 품고 모든 위기를 견뎌내고 있습니다. 전설 속의 전사 지그마가 처음 원시 인간 부족들을 규합해 공공의 적에게 맞선 이래로, 제국은 지금껏 영토 전역에서 모여든 걸출한 인간들에 의해 기나긴 세월을 견뎌왔습니다.
미덴란트의 숲에서는 제국 최고의 순찰자라는 명성을 떨치는 마르쿠스 불프하르트가 나타났습니다. 원래는 천출의 사냥꾼에 불과했지만, 어느 날 애꾸눈 뼈까지 갈아마시는 거인이 불프하르트의 고향인 드라켄부르크 마을을 공격해 주민들을 학살하면서 그의 삶은 전환기를 맞이합니다. 복수심에 불타는 젊은 사냥꾼은 놈의 소굴까지 괴물을 쫓은 다음, 화살 단 한 발로 능숙하게 괴물을 장님으로 만들고 자신의 검으로 놈의 밧줄같은 힘줄을 끊어 버렸습니다. 이제 불구가 되어 버린 거인에게 다가간 마르쿠스는 미친듯이 놈의 목을 내리쳐 기어이 잘라내 버립니다.
마르쿠스는 자신의 가족들을 살해한 짐승을 죽였지만, 고향 마을 전체가 사라져 버리는 비극은 그에게 피로 물든 새로운 길을 열어 주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목숨이 붙어있는 한 그 어떤 정착지도 드라켄부르크와 같은 운명을 맞지 않을 것이라고 맹세한 후, 제국을 보며 군침을 흘리던 숱한 괴물들을 사냥하러 나섭니다. 마지막 괴물 한 마리까지 모조리 소탕한 후에야 마르쿠스는 마침내 쉴 수 있을 것입니다. 그 활약이 유명해지자, 마르쿠스는 카를 프란츠 황제 본인으로부터 기사 작위와 귀족의 영지를 하사받습니다. 하지만 불프하르트는 오로지 자신의 의지만이 이끄는 여정을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 이런 치하를 사양했습니다. 마르쿠스의 단호한 용기에 깊은 감명을 받은 황제는 마르쿠스에게 헌츠마샬, 즉 황제의 정찰대장이라는 직책을 하사합니다.
이제 마르쿠스는 오직 황제 본인의 명령만을 들으며 제국 곳곳에서 자신이 직접 골라낸 정찰대와 사냥꾼 정예 대원들을 이끌고 있습니다. 하나같이 저 도시민들이 만났다간 불쾌한 표정으로 자기 어깨를 쓸어버릴 만한 촌뜨기들이죠. 하지만 한 가지 만큼은 확실합니다. 불프하르트의 사냥꾼들은 제국 최고의 괴물 사냥꾼 집단이라는 겁니다.
토탈 워: 워해머 제국 세력의 전설적인 군주 마르쿠스 불프하르트가 이끄는 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