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서귀포 해역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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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21년 12월 14일 17시 19분 16초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남서쪽 41km 해역(북위 33.09°, 동경 126.16°, 진원시 17시 19분 16초)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4.9, 최대진도
의 지진이다. 진원의 깊이는 17km로 분석되었다.
기상청의 지진조기경보시스템이 지진의 규모를 5.3, 최대진도를
으로 예측하였으나[7] , 수동 분석 결과 규모 4.9, 최대진도
로 확정되었다.
[긴급 재난 문자 펼치기 · 접기]
기상청의 지진경보체계가 지진발생 10초 이내로 매우 빠르게 작동되어서 전국에 긴급재난경보가 발송되었다.[기상청] 12월14일17:19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32km 해역 규모5.3 지진발생/낙하물로부터 몸 보호, 진동 멈춘 후 야외 대피하며 여진주의
2021/12/14 17:19:32 최초 긴급 재난 문자
[진도군청] 금일 17시19분 제주도 서귀포해역에서 규모 4.9지진이 발생되었으므로 군민여러분께서는 동요하지 마시고 안전안내문자에 귀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2021/12/14 17:49:01 [진도군]
[부산시] 12.14.(화) 제주지역 진도 4.9 지진으로 부산시는 큰 피해가 없으나, 여진의 우려가 있으니 지진행동요령 숙지 등 안전에 유의바랍니다.
2021/12/14 17:53:32 [부산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금일 제주도지역에 발생한 지진으로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지 않으니 당황하지 마시고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침착히 대응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21/12/14 18:09:17 [제주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국민행동요령, 지진 시 튼튼한 탁자 아래 대피, 계단을 이용하여 밖으로 대피, 낙하물이 없는 넓은 공간으로 대피
2021/12/14 18:13:57 [제주도]
[제주도] 서귀포시 서남서쪽 32Km해역 17:19분경 4.9규모 지진발생 추가여진이 발생할수도 있으니 도민들께서는 TV,라디오 재난방송을 청취하면서 침착 대처당부
2021/12/14 18:19:26 [제주도]
[전남도청] 제주서귀포시 서남서쪽41km 해역에 발생한 4.9규모 지진 후 추가여진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재난방송을 청취하면서 침착하게 대응해주시기 바랍니다.
2021/12/14 18:48:54 [전라남도]
2. 원인[편집]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제주도 인근 단층 활성화로 인해 발생된 지진이라고 발표했다. 미약한 역단층성[8] 을 띄는 남북 또는 동서 방향의 주향이동단층의 운동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단층에 의한 지진도 지진 문서에서도 나왔듯 여진의 영향이 있다.
3. 피해 현황[편집]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1년 12월 15일 06시 기준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4건의 재산피해가 접수되었다. 재산피해는 주택 창문 및 벽면 균열, 아파트 베란다 및 현관 타일 변형 등 경미한 정도이며 유감신고는 제주 113건, 전남 37건, 경남 등 22건으로 총 173건이 접수되었다. 또한 동시간 기준 각 발전소 및 방폐장, 제주국제공항, 저수지, 댐, 상하수도에 대한 정부 소관부처 긴급점검 결과 이상이 없었고 학교시설에도 피해가 확인되지 않았다.
천연기념물 제주 수월봉이 이번 지진으로 해안절벽 일부가 무너지는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자연물이 자연 현상에 의해 손상된 거라 자연적으로 발생한 훼손일 뿐이기 때문에 당연히 복구계획은 없다.
4. 관측 정보[편집]
4.1. 본진[편집]
4.2. 여진[편집]
5. 기타[편집]
- 지진 최초관측 후 12초만에 지진조기경보가 발령되었다. 이는 26초가 걸린 2016년 경주 지진 대비 14초, 19초가 걸린 2017년 포항 지진 대비 7초를 단축한 것이다. 다만 기상청 목표인 5~10초는 못 미쳤다. 이는 지진 관측시설이 상대적으로 적은 제주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영향으로 추정된다.
- 이번 지진은 1978년 지진 계측 이래 해당 지역 주변 기준[10] 가장 강력하였던 지진으로, 이전의 해당 지역 주변에서 가장 강했던 지진 기록은 2005년 6월 15일에 발생한 ML 3.9의 지진이다.
- 조기경보에서는 최대진도 Ⅵ으로 예측하였고, 수동 분석 후 발표한 최대진도는 Ⅴ 이다. 마라도 관측소에서 측정된 PGA값은 6.891[%g]로 진도 Ⅵ의 기준범위 [11] 에 속하나, 측정 불확도 등을 고려하여 Ⅴ로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즉, 진원과 가까운 일부 지역에선 Ⅵ 급의 흔들림을 느꼈을 것이다.
- KBS는 이전의 경주, 포항 지진 때와는 달리 일본의 긴급지진속보와 유사하게 경보 차임음과 지진 발생상황 자막, 지진 발생위치 지도, 지진발생 안내멘트, 지역별 진도 정보화면 등을 송출하여 상당히 발전된 모습을 보였으나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방송에 재난문자 차임음이 울림과 동시에 지진 발생을 알리는 자막이 송출되었고, 13초만에 경보 차임음이 울렸다.[12] 다만 당시 KBS 뉴스 5가 방송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속보체제로 전환하지 못했고 스튜디오에서는 한 꼭지를 초과해 정규뉴스를 이어가는 등 부족한 점 또한 있었다.
- 과거의 역사사료를 보면 해당 지역 인근에서 최대진도 Ⅶ까지로 해석된 흔들림이 1670년 11월 15일에 발생한 기록이 있는데, 금번 지진은 해당 기록보다는 다소 약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1707년과 1708년의 경우 최대진도 Ⅱ~Ⅳ로 해석된 흔들림이 거의 군발지진의 성격을 띄는 것 처럼 자주 기록되었는데, 해당 지진보다는 강하다.
제주에 지진이 있었다. 천둥치는 듯한 소리가 나고 많은 민가의 담벽이 무너지거나 기울었다.
현종실록 18권, 현종 11년 10월 3일 정해 1번째 기사#
2회 지진이 있었다.
1707. 3. 5 탐라지(耽羅誌)
지진이 있었다.
1707. 11. 24, 1707. 12. 2, 1708. 1. 12, 1708. 1. 16, 1708. 1. 21 탐라지(耽羅誌)[13]
- 이 지진동은 일본 규슈 서부까지 전해졌으며, 일본 방재과학연구소의 나가사키 지역 지진시스템은 17시 20분 49초경에 이를 탐지하였다. 뒤이어 일본 기상청은 17시 21분에 속보, 23분에 최종보를 발표하였다. 해당 발표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북위 32.8도, 동경 125.5도의 조선반도[14] 남부에서 발생하였고 규모는 5.1, 진원 깊이는 35km다.[15]
- 한국수력원자력은 제주에서 발생한 지진에 대해 원전에 영향이 없다고 발표했으며 또한 원전자동지진감지시스템에서도 감지되지 않았다고 발표하였다.
- 이번 지진에 의해 제주도와 전라도, 광주, 충청도, 대전, 경상남도에서 총 173건의 유감신고가 들어왔다고 소방청은 발표하였다.
-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은 이석문 교육감 주재로 긴급 상황 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하였으며, 지진의 여파와 여진 우려로 인해 학생과 교직원을 긴급히 귀가시켰다.
- 한때 온라인상에 모슬포 인근 도로가 갈라졌다는 내용과 사진이 돌아다녔으나 서귀포시에서 확인한 결과, 도로 균열로 인한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고, 이후 한 언론사에서 기사에 첨부한 지진 관련 해외 사진인 것으로 밝혀졌다.
- 부산,울산 지역에는 거의 영향이 없었다. 실제로 진도 2내외의 아주 예민한 사람이 아니면 알아차리기 힘든 수준이었다.. 이는 2023년 강화 지진에서도 마찬가지. 부산은 바다 건너일뿐더러 제주 지역과 거리가 300km가 넘는 먼 지역이다.
- 해당 지역은 아무르 판의 경계로 현재 강력하게 의심되는 지역 중 하나로서 현재 연구가 지지부진하지만 진행중인 지역이다.[16] 만일 실제로 아무르 판이 입증이 될 경우, 한반도에서 지진은 영남 동해안에서만 주로 일어난다는[17] 그간의 인식을 고치고 제주도를 포함한 최근 일어나는 일련의 서해안 축에서의 지진에 대하여 더욱 경계하며, 더 강한 지진에 대해 우려할 필요성이 재고된다.
- 일본 지진 상황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는 유튜브 채널들에서도 이 지진이 감지되었는데, 채팅에서 일본 유저들은 지진이 드문 지역에서 발생한 큰 지진이라며 놀라하는 반응을 보였다. 제주도가 있는 지역은 동중국해로 표기되어 있는데, 제주도 인근 해역은 규모 5.0 내외의 비교적 큰 지진이 매우 드물게 일어나는 곳이었기 때문이다.[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