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동해 해역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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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1996년 1월 24일 5시 9분 강원도 동해시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기상청에서 발표한 규모는 4.2이며,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관측한 규모는 4.8이다. 이 지진으로 호남을 제외한 전국에서 진동을 감지했다.
2. 상세[편집]
기상청 지진관측보고에는 양양 해역 지진으로 나와있지만, 기상청 홈페이지 지진목록에는 동해 해역 지진으로 올바르게 기록되어있다.
기상청에서 아날로그 지진계로 분석한 뒤 발표한 규모는 ML4.2였다. 하지만 이미 디지털 지진계를 사용하고 있던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관측한 규모는 ML4.8이었다. 당시 기상청 아날로그 지진계 노후화로 인해 제대로된 지진관측이 안되고 있는 시점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거의 동일한 위치에서 발생한 ML4.3(Mw4.0)의 2019년 동해 해역 지진과 ML4.5(Mw3.9)의 2023년 동해 해역 지진 보다도 훨씬 넓은 범위에서 지진의 진동이 감지되었고, 동해안 지역에서는 더욱 강한 진동이 감지되었다. 따라서 감진 기록을 보더라도 규모 4.3과 4.5의 두 지진보다는 더 강한 지진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위의 설명처럼 2019년 동해 해역 지진과 2023년 동해 해역 군발지진을 일으킨 단층이 있는 지점과 매우 비슷한 위치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국내에서 이렇게 비슷한 자리에서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반복해서 발생하는 것은 매우 드문일이다.
참고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규모 4.8 이라는 수치는 1978년 기상청 지진 관측 이후 강원도 인근 동해안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것이며, 1905년 이후 계기관측 기록 전체를 포함해도 1936년 삼척 해역 지진 다음으로 가장 큰 규모이다.
3. 감진 기록[편집]
동해시에서 50km 이상 떨어진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이었음에도 상당히 넓은 지역까지 진동을 감지했다. 호남을 제외한 전국에서 진동을 느낄 수 있었는데, 기상청 관측이 시작한 이후 강원도 동해안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넓은 유감 범위를 자랑한다.
다음은 기상청 지진관측보고에 기록된 내용이다.
- 강릉, 속초 등 동해안 지역 : 건물이 흔들려 대부분의 사람들이 놀라 새벽잠에서 깸. 기상청에 지진발생을 확인하는 문의전화가 쇄도함.
- 동해, 삼척 : 전 지역에서 가옥과 창문이 흔들림. 창문이 깨진 곳도 있음.
- 안동 : 창문이 흔들리고 탁자 위 탁상시계가 30초 가량 흔들렸음.
- 호남, 제주, 충청 일부를 제외한 전국 :건물이 흔들리는 진동을 느낌.
- 서울 : 진앙으로부터 3백㎞이상 떨어진 서울에서 진동을 느꼈음.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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