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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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性少數者 | Sexual Mino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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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관련 문서
3. 성소수자를 지칭하는 약어
4. 성소수자의 분류
4.1. 생물학적 성별(Sex)에 따른 분류
4.2. 성별 정체성(Gender)에 따른 분류
4.3. 성적 지향에 따른 분류
4.4. 연애 대상이 몇 명인지에 따른 분류
4.5. 성소수자로 분류하기 애매한 경우
4.5.1.1. 논란
4.5.2. 그 외 도착증으로 분류된 취향(페티시) 등
4.5.3. 톰보이, 여성향 남성
5. 사회적 인식
5.1. 인권 운동
5.2. 정치, 사회적 관점
5.3. 성소수자 인권 운동
5.3.1. 인권운동 자체의 편향성
5.4. 보수 개신교 계열의 반대
7. 대중매체에서
7.1. 나무위키에 문서가 개설된 것
7.2. 목록
7.2.1. 한국
7.2.2. 기타 국가
8. 창작물에서
9. 소수자를 위한 커뮤니티
10. 각종 오해와 통념들



1. 개요[편집]


/ Sexual Minority

성소수자는 성적 지향 부분에서 사회적 소수자[1]로, 상대적으로 약자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단어다.[2]

여기서 '성적 지향인 부분'에는 성적 지향, 젠더, 연애 지향성(로맨틱 지향 또는 낭만적 취향)등의 개념이 선택적으로 포함될 수 있다. 대부분의 성소수자 인권단체들은 성소수자라는 말을 연애 지향, 성적 지향, 성별 정체성시스젠더, 유성애자, 이성애자, 독점연애자[3]가 아닌 사람을 아울러 이르는 말로 사용한다.

성소수자를 가리켜 영어로 퀴어(Queer)라고도 한다. 한국에서 퀴어라는 말은 좀 생소하지만, 실제로는 성소수자라는 단어와 서로 쉽게 대응되는 관계이며, 사회에서 성소수자로 보지 않는 '시스젠더이며 이성애유성애자이며 모노가미인 사람'이 아닌 모든 성소수자 전반을 지칭하는 단어이다.[4] 때로 더 광범위하게 나가서 성도착증을 가진 사람들도 성소수자의 범주로 포함시키기도 한다.

일본어로는 '性的マイノリティー'(성적 minority)라고 한다.[5] 보수적인 일본 사회에서 성소수자는 사회적으로 차별을 피하기 힘들고, 전체 사회에서 상대적으로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는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사용하는 용어이다. 성소수자와 대응하는 용어이다.

소수자라는 단어에 대한 반감 때문에 LGBT나 퀴어라는 단어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반대로 LGBT란 단어가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가 아닌 다른 성적 소수자들을 수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성소수자라는 단어만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성소수자는 좁은 의미로 성별 지향과 성 정체성, 신체적 또는 생물학적 성으로 한정하여, 즉 퀴어와 동의어로 사용하지만, 넓은 의미로는 BDSM, 합의된 일부 성적 페티시즘, 폴리아모리 등을 포함하기도 한다. 복혼이나 비단혼적적 관계, 나이차가 큰 관계, 타인종간 관계를 맺고 있는 커플 등 통념적인 성 인식과는 차이가 있는 소수자들을 부르는 용어로도 사용한다. 왜냐하면 비록 좁은 의미의 성소수자와는 성격이 약간 다른 개념이지만 이들도 엄연히 성적인 소수자이며, 차별과 탄압을 받기 때문이다.[6] 주로 자유민주주의에 세속화된 국가로 갈수록 성소수자들에 대한 인권이 그나마 나은 편이고, 반대로 공산주의나 파시스트 성향의 권위주의 국가나 종교적인 극단주의가 판치는 국가로 갈수록 성소수자들의 인권은 매우 시궁창이다. 현대 선진국에서 성소수자 혐오 방지 캠페인이 만들어지는 것만 봐도 그만큼 일부사람들이 성소수자를 차별하는 성향이 많다는 뚜렷한 증빙이다.

상호간 사전동의하에 이루어진 성적 및 구애적 관계를 맺는 사람에게 한해서만 성소수자로 말하며, 강간이나 아동 성추행은 이에 포함되지 않는 범죄로 분류된다. 소아성애자, 시체성애자, 수간자 등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성소수자의 범주에 넣지 않는다.


2. 관련 문서[편집]




3. 성소수자를 지칭하는 약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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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성소수자는 그들 스스로를 부르는 단어가 대체로 긴 관계로, 편의를 위해 약자를 지정하여 학계나 일상속에서 사용하곤 한다. LGBT가 대표적인 예시로, 그 이외의 분류에 대한 약어 등에 대해 자세한 정보는 문서 참조.


4. 성소수자의 분류[편집]


※ 아래에 서술되어 있는 분류들은 어떤 한 분류가 공통분모라고 해도, 그 밖의 분류는 사람에 따라 모두 다 다를 수 있습니다.[7] 결국 사람마다 서로 다른 '생물학적 성별/성별 정체성/성적 지향/연애 지향/몇 명과 연애를 하는가'를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아래에 서술되어 있지 않은 분류의 경우, 이 문서에는 없지만 별도의 문서가 존재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원하는 정보를 찾지 못하신 분 께선 상단의 틀을 참조해주시길 바랍니다.

아직까지도 성소수자를 분류하는 기준과 정의가 무 자르듯 완벽하게 정립되지 못했다. 또한 그중에는 어떤 분류가 또 다른 분류를 포함하는 필요/충분조건인 경우도 있고, 심지어 이러한 개념은 보통 서구권에서 한글로 번역된 용어를 사용하기에, 경우에 따라선 같은 글자를 보고 사람에 따라 다르게 해석할 여지가 있다.

대체로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이러한 용어의 개념을 틀리기 쉽고 자신이 잘못 이해하는지 미처 모를 수 있다.[8] 물론, 타인과 갈등을 겪거나 오해를 하기 전에 스스로가 오개념을 가졌었다면 이제부터라도 고치면 된다. 더군다나 스스로가 성소수자라고 생각한다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본인이 세상 누구보다 가장 잘 알 것이다.


4.1. 생물학적 성별(Sex)에 따른 분류[편집]


육체적 성별, 즉 생식기의 발달 양상이나 염색체들으로 정의되는 분류이다.

  • 남성, 여성: 사회적으로 소수자 취급을 받지 않는다.
  • 인터섹스: 간성이라고도 칭하며, 여성과 남성의 내부/외부 성기가 둘 다[9] 존재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넓은 의미로는 성별이 명확하지 않은 모든 경우를 칭하는 말로도 쓰인다.


4.2. 성별 정체성(Gender)에 따른 분류[편집]


자신이 체감하는 성별 정체성에 따른 분류이다. 감각적으로 가지는 느낌인 만큼 상당히 분류가 다양한 편이다.

  • 시스젠더: 사회적, 심리적 성별과 가지고 태어난 성별이 일치하는 사람. 정확히는 자신의 규정된 성별에 별다른 이질감을 느끼지 않는 경우라고 할 수 있겠다. 절대적 다수이므로 당연히 사회적으로 소수자 취급을 받지 않는다.
  • 트랜스젠더: 사회적, 심리적 성별과 가지고 태어난 성별이 일치하지 않는 사람을 이른다. 대체로 반대되는 성별 정체성을 가진 사람을 일컫는 경우가 많지만, 가장 대중적인 단어이므로 성별 정체감과 관련된 퀴어의 대명사(?) 느낌으로 사용되기도 한다.[10]
  • 젠더퀴어: 남성여성이라는 기존의 이분법적 성에 일치감을 가지지 않는 정체성을 가진 사람을 뜻한다. 좀 더 명확하게 '논 바이너리'라 부르는 경우도 많으며, 젠더퀴어를 트랜스젠더와 다른 분류로 보는 이들도 있고 트랜스젠더를 젠더-성별 불일치를 겪는 사람으로 정의하며 젠더퀴어 역시 트랜스젠더의 범주에 속한다고 보기도 한다. 이 경우 젠더퀴어라는 말 대신 '논 바이너리 트랜스젠더'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며[11], '트랜스섹슈얼'이라는 표현을 트랜스젠더 중 젠더퀴어에 해당하지 않는, 즉 이분법적 성별 구분에 어긋나지 않는 트랜스남녀에 대한 총칭으로 쓰기도 한다.
  • 바이젠더: 남성과 여성의 성별 정체성 또는 의식을 둘 다 가진 사람을 의미한다. 각각 분리되어 있는 완전한 남성 젠더와 완전한 여성 젠더를 가지고 있다. 상황에 따라 남성 젠더나 여성 젠더 둘 중 하나만이 드러나는데, 이는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으로 전환된다. 하지만, 해리성 정체장애와는 전혀 별개의 성질이다.
  • 안드로진: 남성과 여성이 합쳐진 성별로서의 성별 정체성, 또는 그러한 성별 정체성을 가진 사람을 의미한다. 남성과 여성이 섞인 성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을 양성이나 중성으로 본다.
  • 뉴트로이스: 자기자신에 대한 특정한 성별 정체성을 여성도 남성도 아닌, 그 둘의 중립적 상태인 제3의 성으로 정체화한 사람을 의미한다.
  • 에이젠더: 성별 정체성이 없는 사람. 자기가 어느 성별에도 속하지 않는다고 여기거나, 혹은 '자기 성별에 대한 개념'이 없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젠더퀴어 중 하나. 에이젠더는 자신을 여성으로도 여기지 않고, 남성으로도 여기지 않고, 여성과 남성이 합쳐진 성으로 여기지도 않는 사람이다.
  • 젠더플루이드: 젠더 이분법으로 나누어진 남성과 여성, 그리고 젠더퀴어 에 속하는 안드로진, 바이젠더, 에이젠더, 뉴트로이스, 트라이젠더, 팬젠더, 젠더리스, 그리고 단어로 정의되지 않은 모든 성별 정체성을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으로 젠더가 오가는 경우. 마치 물이 흐르는 것 같다 해서 플루이드라고 부른다.


4.3. 성적 지향에 따른 분류[편집]


어떠한 성별에 끌림을 갖느냐로 정의되는 분류.

  • 이성애자: 자신과 다른 성(性)의 사람에게 연애감정, 성적 끌림, 사랑을 느끼는 사람. 당연히 사회적으로 소수자 취급을 받지 않는다.
  • 동성애자: 같은 성(性)의 사람에게 연애감정, 성적 끌림, 사랑을 느끼는 사람. 영어 Homosexual은 '같은'이라는 뜻의 접두어 'homo-'에서 나온 말. 보다 일상적인 용어로는 Gay라고 한다. 영어권에서는 Gay를 남성과 여성 동성애자를 모두 지칭하는데 이 단어를 쓰는 경우도 많아서, 정확히 지칭하기 위해 남성 동성애자를 Gay men이라고 쓰기도 한다. 여성 동성애자를 지칭할 경우 Lesbian이라고 부른다.
  • 양성애자: 동성과 이성 모두에게 끌림, 즉 연애감정, 성욕, 사랑 등을 느끼는 사람. 영어 Bisexual은 '함께'라는 뜻의 접두어 'bi-'에서 나온 말. 물론 폴리아모리와는 다른 개념이므로 동시에 두 사람에게 연애감정을 느끼는 것은 아니고, 남성과 여성에게서 각각 모두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성적 지향이다.
  • 무성애자: 동성과 이성 모두에게 성적으로 끌리지 않는(No sexual attraction) 사람. Asexual과 Aromantic이 있다. 다만 반드시 사랑이나 연애감정도 느끼지 않는 것은 아니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고, 아직 정의가 명확하지 않은 편이라서 아예 호감 이외에 사랑이나 연애감정부터 느끼지 않는 사람부터 연애감정은 느끼지만 사랑은 생기지 않는 사람, 심지어 사랑을 느끼나 성관계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까지 스펙트럼이 다양하다. 물론 그런 스펙트럼은 엄연히 유성애자들도 있는 거다.
  • 범성애자: 상대의 성적 정체성이나 지향성에 구애받지 않고 끌림을 갖는 사람. 양성애자와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엄밀히 구분하자면 양성애자는 상대를 남성이나 여성으로서 좋아하는 반면, 범성애자는 상대의 성에 대한 큰 의식이 없는 편이다. 실제 범성애자의 증언에 따르면, 본인의 이상형은 어떤 하나의 형태로서 존재하지만 그 이상형의 이미지를 실제 사람에게서 찾으려면 양성 모두에게서 그런 사람이 있는 범적 형태라고 한다. 양성애자들은 애초에 본인의 이상형 자체가 남성에 대한 이상형과 여성에 대한 이상형이 따로 존재한다.
  • 다성애자: 양성애자나 범성애자와 비슷하나 이상형이 양성애자처럼 여러 성에 대해 존재하지만 그 여러 성이 여성과 남성이 아닌 경우이다. 시스남성과 트랜스젠더MtF, 여자 에이젠더에 대한 이상형이 모두 존재하여 연애감정을 느끼는 남성 등이 있을 수 있다.
  • 남성애자 / 여성애자: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고.

※ 성적 지향은 반드시 한 가지로만 정의되지 않을 수 있으며, 한 개인이 동시에 여러가지의 성적 지향들을 가질 수도 있다. 연모의 감정을 느끼는 로맨틱 지향[12]과, 성적인 끌림을 의미하는 성적 지향은 서로 별개로 간주하자는 의견 또한 있다.


4.4. 연애 대상이 몇 명인지에 따른 분류[편집]


  • 모노가미[13]: 한 번에 한 사람에게 연애감정을 느끼는 경우. 보통 사회적으로 소수자로 분류하지 않는다. 또한 모노가미들에겐 연애 도중에 바람, 불륜 등의 상황을 맞이하는 것을 경계하며 남들에게 그러한 상황을 맞닥뜨렸다는 것을 수치스럽게 여기고, (보통의 사회에서 연인 사이에 으레 그렇듯이) 상대방이 바람을 피거나 불륜을 저지르면, 상대에게 강한 배신감을 느낀다.
  • 폴리아모리: 한 번에 여러 사람들에게 연애감정을 느끼는 경우. '다자연애'라고도 한다. 이 때, 폴리아모리의 관계 속에 모노가미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 관계 바이 관계로 모두가 같다고 할 순 없지만, 대체로 한 사람이 여러 사람을 돌아가며 연락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폴리아모리는 필연적으로 또다른 폴리아모리를 만나게 된다.[14] 상기한 대로 보통의 사람들에게 연애를 여럿이서 한다고 커밍아웃을 하면, 강한 반감을 살 것이 뻔하니까.


4.5. 성소수자로 분류하기 애매한 경우[편집]


※ 이 문서는 어디까지나 설명을 위한 곳이므로, 하위 문단의 내용은 찬비양론에 대해 가급적 중립적으로 작성해 주십시오.


4.5.1. BDSM[편집]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국내의 성소수자 커뮤니티에선 성소수자 하면 LGBT로 대표되는 좁은 의미의 성소수자인 퀴어만을 지칭하는 것이 보통이다.[15] 후술할 K로 포함시킨다는 내용은 퀴어와 같은 것으로는 보지 않고 일종의 명예 임명장같은 개념이다. 국내는 몰라도 해외에서의 BDSM은 그 영향력이 굉장히 크기 때문. 때문에 그 영향력이 비교적 작은 우리나라에선 왜 성소수자인 척 행세하냐고 욕을 먹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 국내의 에세머들은 일말의 관심이 없고 성소수자니 마니 하는 것은 전부 해외 그것도 서구권쪽 이야기이다. 우리나라에서 에세머 붙잡고 "너넨 스스로 성소수자라고 생각해?" 해봤자 뭔 소리냐는 답변만 돌아온다.

해외의 소식을 접하고 이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에세머들이 간혹 보이기는 한다. 퀴어이면서 BDSM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의 BDSM 정체성도 매우 진지하게 생각하므로 저런 질문이 실례가 될 수도 있다. 이 주제에 매우 민감한 해외에서는 BDSM도 넓은 의미의 성소수자의 범주에 포함시키지만 'LGBTAIQPK'에서 K에 포함했다곤 해도 거의 대다수가 저기까지 언급하지는 않는다. 다만 BDSM 항목에 서술되었듯 퀴어를 의미하는 성적 지향성이나 성적 정체성과는 별개의 개념이나 성소수자로서의 존중은 받는다. 사실 포함할 수밖에 없는 게, BDSM 자체의 규모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고 기존의 퀴어 집단과 연대하는 다른 소수성애 진영으로 보고 있다.


4.5.1.1. 논란[편집]

파일:레더.png
사진은 2001년의 암스테르담 거리이며 레더 BDSM 프라이드 플래그LGBT 프라이드 플래그가 같이 걸려있는 모습인데. 이건 인정을 하느냐 마느냐를 떠나 서로 다른 집단이기에 공존한다는 의미이다. 서로 다른 게 아니라면 동성애자 에세머가 나올 수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동성애자 에세머는 버젓이 존재한다. 반대로 생각해 BDSM에서 LGBT를 에세머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하면 당장 코웃음부터 칠 이야기이다. 사실 국내에서만 논란이 될 뿐 엄연히 해외에서는 LGBT 프라이드 퍼레이드에 당당히 등장할 정도이다, 그리고 드디어 2016년 국내의 퀴어문화축제에서도 등장했다! #

이에 대한 반론으로는 트랜스젠더 동성애자가 존재하지 않느냐는 이견이 있다. LGBT의 T(트랜스젠더)는 성 정체성이고 LGB는 성적 지향으로 남성이지만 본인의 성 정체성이 여성이고 여성을 좋아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건 성적 지향, 연애 지향. 성 정체성성 소수자를 분류하는 같은 개념 안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개념이라 공존할 수 있대도 크게 문제될 거리는 아니다. 애초에 BDSM은 어떤 성별을 좋아하는지 혹은 어떤 성별로 나를 인식하는지가 아니라 저 앞의 두 개념을 정해놓고 지배인가 피지배인가 등을 다루는 정말 생판 다른 개념이기 때문. 하지만 성 소수자를 분류하는 기준에 성적 지향, 성 정체성만 있다는 것은 이 개념 자체가 동성애자와 트랜스젠더를 상정해 두고 만들어 놓은 개념[16]이므로 일종의 동어반복, 순환논증이 된다. 트랜스젠더의 경우에도 초창기부터 동성애자들과 연대했으므로 LGBT에 포함되는 것일 뿐 그 자체가 LGB와 같은 개념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BDSM을 배척하려는 쪽의 주장은 "자신이 어떤 성별인지와 어떤 성별을 좋아할지는 신학적으론 신이 결정한 것이고 과학적으로는 유전된 것이니 성적 지향은 인정하나[17] 지배와 피지배는 인간이 만들어낸 것이므로 후천적으로 생겨난 것"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선천적인 것은 선하고 후천적인 것은 악하다는 자연주의의 오류 혹은 성선설에 불과할 뿐이며 조금만 깊게 동물들을 관찰하면 지배와 피지배행위가 유전에 기인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5~6살 유아기부터 서브미시즘을 느낀 기억이 있는 에세머들에 대해 설명할 길이 없다. 동물들도 동성애를 한다며 호모포비아에게 항거하던 이들이 사디스트인 동물을 보면 과연 뭐라고 할지. 동물들은 동성애 뿐만이 아니라 사람이 보여주는 온갖 성적 행동을 똑같이 하는게 관찰되었으므로 비교 대상이 될 수 없으며 애초에 선천성 후천성가지고 자연스럽다 하는 것은 자연주의의 오류이다. 동성애를 존중하자는 것은 동성애가 선천적이여서라기 보다는 동성애 행위 자체가 윤리적으로 아무 하자가 없기 때문이다. 만약 소아성애가 선천적이고 후천적으로 바꿀 수 없다는 사실이 밝혀진다면 마음껏 하도록 내버려 둬야 하는가? 마찬가지로 BDSM도 선천성 후천성 생각할 필요 없이 현대 국가에서 기본적으로 보장하는 자유주의에 입각해서 생각해 보았을 때 윤리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으니 용인할 수 있는 것이다. 또, 사디즘과 마조히즘 성향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모든 사람들이 조금씩 가지고 있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인간의 특성으로 보여진다. 그토록 싫어하는 호모포비아들과 유사한 논리를 그대로 차용하여 이들을 탄압해야 한다는 주장은 내로남불이란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기독교 단체인 바른 성문화를 위한 국민연합[18]네이버 웹툰 사이트의 네티즌 참여란인 '네이버 도전만화'에 올린 동성애 옹호 교과서의 문제점을 지적한 웹툰에서 "성소수자를 동성애자, 양성애자, 트랜스젠더로만 한정하는 것은 소아성애자, 각종 비윤리적인 성적 페티시, 수간자 등의 성소수자(?)를 차별하는 것이다"라는 악의적인 주장을 했다. 또한 가족에게서 버림받는 동성애자를 언급하며 자신의 선택[19]으로 쫒겨난 것을 남 탓으로 돌리지는 않는다는 소리를 하고 있다(?). 또 기사에서 나온 것처럼 수간은 동성애자들의 관계처럼 양방향으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애써 무시하는 오류를 범했다. 마찬가지로 소아와의 성관계와 같은 행위가 분명 범죄이지만, 그러한 성향만 갖고 있는 것 자체로는 죄가 될 수가 없다. 마찬가지로 성소수자의 성적지향/성별정체성 자체도 문제되지 않으며, 동성 간의 관계는 법적으로 금지되지 않는다. 성적 자기결정권의 자유에 따르면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의 성적인 요소는 본인이 결정할 수 있다. 이건 BDSM도 해당하기에 나라에서 SM플레이를 한다고 잡아가지 않는다.

소아성애와 동물성애의 경우 선천적일 수는 있다고 해도 상호 간의 합의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비교 자체가 불가능한 대상이다. 해당 웹툰에서 동성애와 도벽을 비교한 건 더 말할 것도 없는 수준. 동성애도 합의 없는 성행위는 강간죄, 강제추행죄로 잡혀 들어간다. 그러나 위의 웹툰은 소아성애 등 사회적으로 지탄받는 다른 성벽과의 비교를 통해 동성애를 반대하는 근거로 내세우고 있다. 애초에 해당 웹툰에선 동성애를 성적 '취향'이라고 서술하고 있다. 게시자의 퀴어학 지식 수준에서 한탄이 나오는 수준이다. '취향'이라는 단어 하나에서 게시자는 도착증성적 지향, 성적 정체성도 구분하지 못하는 무지함을 증명했다.[20] 이는 훈제 청어의 오류로 성적 자기결정권이라는 인권에 달린 문제를 사회적으로 지탄받음이라는 요소로 뭉개려 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판요소가 된다.

LGBTBDSM이건 혹은 다른 그 어떤 성향이건 모두 존중해야 하는 것은 이견의 여지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LGBT가 BDSM보다 더 우월한 가치이니 논쟁하는 것은 소모적이라는 의견이 존재한다. 해외에서는 LGBT와 BDSM은 다른 가치이며 양말과 칫솔 중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 라는 질문이 의미가 없는 것처럼 둘의 비교가 무의미하다는 인식이 일반적이다. 한국 특유의 서열 문화때문에 이런 것에도 우열을 가려려고 하고 BDSM이 성소수자로 대우받을만 하네 아니네와 같은 해외에서는 벌어지지 않는 논쟁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이 있다.

어떤 성향이나 취향이 되었든 개인의 자유를 존중해야 하는 국가에서 이들을 무시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인 거다.


4.5.2. 그 외 도착증으로 분류된 취향(페티시) 등[편집]


일부에서는 '페티시즘이나 일부 성도착증 등과 같이 일반적이지 않은 성적 취향 및 성애를 가진 이들도 성소수자에 포함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라고 주장한다. 일반적이지 않은 성적 취향도 소수이고 정당하지 못한 이유로 쉽게 차별과 탄압의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넓은 의미의 성소수자는 이들을 성소수자로 포함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협의의 의미의 성소수자는 성적 지향성적 정체성 따른 것을 말하는 것이며, 대부분의 성적 지향과 성적 정체성이 정의하는 부분은 특정한 젠더를 사랑하거나 자신의 젠더가 무엇인지 인식하는 것에 대한 것이지, 어떤 물건이나 신체부위를 성적으로 좋아하는 것까지 정의에 포함하진 않기 때문이다. 호모포비아들은 "동성애자가 인정된다면 왜 소아성애, 시체성애, 수간은 인정 안 되냐?"라는 막장성 우기기 발언을 하기도 한다. 또한 페티시들은 존중받아야 하나, 성적 지향과 같은 선상에 두고 얘기할 수는 없다. 페티시라는건 성적 지향에 상관 없이 분포하며, 동성애자가 이성애자일 수는 없지만[21] 동성애자가 페티시즘은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동일시할 수 없다. 물론 얘네들을 까도 된다고는 안 했다.


4.5.3. 톰보이, 여성향 남성[편집]


페티시즘이나 성적 지향과는 또 다르지만(ex.이성애자 시스젠더 톰보이 여성) 톰보이나 여성향 남성들은 성소수자와 비슷한 이유로 차별받기 때문에(젠더규범성) 서구권에서는 넓은 범주에서 성소수자 개념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5. 사회적 인식[편집]



5.1. 인권 운동[편집]


성소수자 인권에 대한 시각은 크게 진보주의적 관점에서의 증진[22]개인주의적 관점[23]에서의 증진, 성소수자 보수파로 나눌 수 있다. 성소수자 인권 운동 내부만을 보자면 진보적 관점에 대한 시각이 대한민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문화권에서 확실한 주류에 해당한다.

진보주의적 관점에서 성소수자 인권 증진은, 기울어진 운동장을 해소하는 것에 가깝다고 보면 된다. 진보적 관점에서 가지는 성소수자 문제 해결에 대한 스탠스는 '사회적으로 약자인 사람들에 대한 사회의 관심이나 지원'이 필요하다는 관점을 기반으로 한다. 그렇기에 성소수자를 위한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거나 성소수자를 고려한 제도로 변경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며, LGBT 쿼터제 및 가산점제로 대표되는 어퍼머티브 액션 같은 것에도 긍정적이다. 다른 시각과의 구분을 위해 한 가지 예를 들면, 동성혼이 불가능한 것은 성소수자를 억압하는 제도적이고 문화적 사례이기 때문에 둘 모두에서 동성혼을 가능하도록 보장하여야 한다고 보는 것에 가깝다. 사실 길게 설명할 필요가 없이, 성소수자 인권 운동의 대부분에 해당하는 시각이 여기에 해당한다. 대부분의 성소수자 인권 관련 시민단체나 우호적인 정당들은 진보적 시각을 바탕으로 한다. 당장 대한민국의 성소수자 인권단체를 봐도 진보적 관점을 띄지 않은 경우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약자의 인권 개선이라는 공통 분모를 가지고 페미니즘 진영과 연대하고 있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그 탓에 자체적인 주장과는 별도로 TERF 문제로 자유주의적 관점이나 보수주의적 관점을 가진 성소수자들에게 비판을 받기도 한다. 이는 연대라는 것에 대한 인식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면 된다.

개인주의적 관점에서의 성소수자 인권 증진은, 성적 지향이나 정체성에 대해 개인주의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개인의 삶이나 자유를 침해하면 안 된다.'를 기반으로 한다. '성 소수자는 사회적 약자이므로 성 소수자의 인권이 증진되어야 한다.'는 진보주의적 시각과는 다소 다르다. 성 소수자들 역시 이와 같은 논리를 활용하여 인권 운동에 나서기도 한다.[24] 이들의 스탠스는 기본적으로 '단지 개인의 성적 지향 또는 정체성일 뿐'이니 국가나 사회가 관여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은 사적인 영역으로 여긴다. 따라서 문제 해결을 위해 방해되는 제도를 철폐하자는 시각에 가깝다. 위 문단에서의 예와 비슷한 것을 든다면, 동성혼이 불가능한 것은 국가가 혼인을 이성간의 결합으로 규제했기 때문에 생긴 것이고 해당 제한을 없애서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해야 한다고 보는 것이다. LGBT 쿼터제 및 가산점제로 대표되는 어퍼머티브 액션과 같은 접근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는 경우도 있다. 독일의 정당 FDP의 성소수자 정책을 지지하거나 미국에서 자유의지주의자로 유명한 공화당론 폴, 랜드 폴 등을 지지하는 성소수자들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성소수자 보수파의 경우에는, SJW 등의 진보좌파적인 레토릭에 염증을 느끼거나 한 경우나 정부 권한이나 이민, 복지, 경제, 안보같은 이슈에서 대체로 보수주의적 입장을 따르는 사람이 그에 따라 성소수자 인권을 주장하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또, 정치적 올바름이나 SJW식의 성소수자 운동에 회의적인 성소수자들도 적지 않다. 그들은 조용히 사회에 녹아들어서 자신의 성향을 존중받으며 살아가고 싶을 뿐, 자신들의 성향이 지적-도덕적으로 특별하다거나 어떠한 특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성소수자임을 자꾸 강조하는 것에 대해서 비판적이다. LGBT 운동에 회의적인 일본의 여성 트랜스젠더


5.2. 정치, 사회적 관점 [편집]


한국의 성소수자 인권은 특히 폐쇄적인 공간에서 바닥 이하로 떨어진다. 대표적인 예가 학교와 군대. 학교에 다니는 성소수자가 자신의 정체성을 밝히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그것이 소문으로 퍼졌을 때 받을 수 있는 차별과 폭력은 상상을 초월한다.[25]

본인의 의지와 상관 없이 이러한 닫힌 사회에서 아웃팅을 당한 경우, 전학 내지 자퇴를 종용받기도 하고, 교내 따돌림의 피해자가 되어 고단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으며, 그 결과 성소수자 청소년들의 정신적 건강이 일반 학생들에 비하여 매우 큰 차이로 위험한 상태에 있음이 각종 연구 결과로 알려져 있고, 성소수자 청소년들의 자살률 또한 일반 청소년들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커밍아웃하지 않는 환경 상 제대로 된 통계는 없다. 한편 서울 학생인권조례에서는 성적 지향성별 정체성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고 있다. 문제는 이런 차별 금지와는 별개로 교사들마저 잘못된 편견을 바탕으로 성소수자를 차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80년대도 아니고 2008년에 성소수자 학생과 그 부모들을 불러다 전교생 앞에서 자아비판하도록 시키는 인권침해가 버젓이 일어났다. 또한 한국에서는 성소수자들의 정보를 모으는 사람들이 다수 존재하는 현실이며 아웃팅들이 음성적으로 일어나 다크웹 사이트 등에서 성소수자의 신상정보가 버젓이 올라와 있는 경우도 있으며 이를 삭제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에 있어 큰 인권침해가 일어나고 있다.

군형법 제92조에 의해 군대에서 동성 간의 성관계는 범죄이다. 계간법이라 불리던 법이 있는데, 군대에서는 일단 동성 간의 성행위나 성행위까지는 아니더라도 남성 간에 어떠한 성적 접촉이 있었을 경우 무조건 군법으로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즉, 군사경찰이 잡아간다. 또한 계간이라는 단어는 남성 간의 성관계를 비하하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뜻이 모호하기 때문에 법적 용어로 사용되기에는 부적절하다. 미국 등 소도미법의 원류인 국가들은 수 십년전에 이미 비슷한 법을 폐기했다.

이에 대해 헌법소원이 제기되었으나 군 외에서의 사적 성접촉에 대해서는 일절 관여하지 않는 판결례, 피해자가 불합리한 강요에 의해 응했을 가능성이 높은 군 통제 구조 등을 감안할 때 이러한 규정이 헌법에 위배되지는 않는다고 판결하며, 결과적으로는 합헌 판결이 되었다.

2013년 3월 5일에 통과되어 6월 19일 시행된 법에 따라 '계간'이 '항문성교'로 개정되었다. 이에 따라 '추행' 부분은 성교나 항문성교가 아닌 성적 행위로 해석되어 성별에 관계없이 항문성교구강성교 등으로 처벌이 확대되었으나 성소수자 단체들은 여전히 차별이자 헌법의 기본권인 행복추구권 침해로 인식하고 있다. 5월 달에 개신교 신자인 민홍철 의원이 동성 간에만 처벌하는 것으로 변경하는 법을 발의하려고 하자 성소수자 단체들이 처절한 반발 끝에 저지하였다.

성경에서 동성애 반대를 사실상 명시하고 있기 때문에 기독교, 특히 개신교 계열 정치권에서 동성애 반대에 적극적인 편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조선일보와의 인터뷰 중 "기본적으로 반대죠. 내가 개신교 장로이기 이전에, 인간은 남녀가 결합해서 서로 사는 것이 정상이죠"라는 발언을 하여 논란이 되었다. 당시 동성애자 인권연대를 비롯한 여러 성소수자 인권단체에서 사과를 요구했으나, 결국 이 전 대통령은 사과하지 않았다. 관련 인터뷰 이외에도 통합진보당 사건 혐의 등으로 감옥에 가게 된 이석기 전 국회의원 역시 당대회 중 동성애자본주의에서 발생한 오류라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다.[26] 게다가 일부 NL계열 운동권에서는 "동성애자들은 아이를 가질 수 없으므로 비생산적이기 때문에, 쾌락주의에 찌든 서방국가들에서 만들어진 불순한 사상"이라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다. NLPDR이 하는 짓이 민족주의 극우들과 매우 닮아 있고, 진보를 외치는 극좌단체들 역시 성소수자를 경멸하고 있다.[27] NLPDR이나 사회보수주의 성향이 있는 좌파 계열에서, 극우 보수단체는[28] 성소수자나 동성애를 배척하며 펼치는 비판들은 사실상 그냥 변명에 불과할 수 있고 사실은 그들 역시 반대편 보수단체와 다를 것 없이 그냥 성소수자나 동성애자가 이유없이 혐오스럽고 징그럽다는 것이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기독자유당이 등장하여 대놓고 동성애 반대를 천명하는가 하면, 새누리당도 국민들의 동성애 반대를 선거에 이용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예를 들어 김무성더불어민주당표창원을 겨냥해 “동성애를 찬성하는 후보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나라 꼴이 어떻게 되겠느냐. 동성애는 인륜을 파괴하는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런 상황에서 표창원은 "물론 성경에서 금지한 동성애가 이 사회에 확산되는 것을 저도 반대한다. 기독교적인 포용과 사랑, 자비의 틀 안에서, 과거 예수님이 죄 지은 자, 몸을 팔았던 여성에게도 '죄 짓지 않은 자 먼저 돌을 집어라'라는 기독교 사랑의 정신이 실천됐으면 하는 마음"이라는 애매한 워딩을 한 데다가, 새누리당 윤리강령에 "성적 지향"으로 인한 차별 금지가 있는 것을 걸고 넘어지면서 성소수자들에게 거센 비판을 받았다. 특히 친구 사이 등 성소수자 인권관련 단체에서 성소수자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준 바 있는 표창원의 이러한 모습은 혐오발언을 한 다른 후보들에 비해 더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물론 이에 대한 변론도 존재하는데 당시 여러 기독교 관련 언론들은 표창원을 '동성애 5적'이라는 표현까지 쓰며 기독교인의 표심을 돌려 낙선을 시키고자 온갖 깎아내리기식 기사를 쓰는데 열중하고 있었다. 더군다나 용인시에는 한국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사람들이 신자로 많이 있는 초대형 교회인 새에덴 교회가 있고, 그 교회의 담임목사도 교계 내 반동성애 운동에 가장 적극적인 사람들 중 한 사람이자 교계에서도 굉장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소강석 목사이다. 따라서 그의 입장에서 그 교회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가 없었을 거라는 것아다. 실제로도 선거 운동 기간 중 해당 교회를 직접 방문하여 담임목사의 설교를 듣고 "소강석 목사를 매우 존경한다"는 글을 자신의 sns 계정에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표심을 신경쓰느라 성소수자 인권향상에 대한 지지의사를 급히 철회했던 그의 모습은 비판받기에 충분했다. 같은 이유로 진선미 또한 강동구 갑에서 과거 비례대표 시절과 달리 명성교회의 눈치를 보느라 성소수자 이슈를 입에 잘 담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성소수자들에게 우려 섞인 시선을 받고 있다.

이렇듯이 더불어민주당은 직접적으로 성소수자를 차별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차별에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의사를 보이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표를 위해서라면 혐오에 동참할 가능성이 더 높으며, 실제 사례도 2017년 2월 문재인안희정이라는 두 유력 대권후보의 차별금지법 반대 의사 표명을 비롯해 여럿 있다. 인권변호사 출신인 문재인 대통령의 경우는 "동성결혼은 반대하지만 차별은 없어야 한다"는 실언을 했다. 결혼을 하지 못 하여 비 성소수자들이 누리는 법적 보호 및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은 명백한 성소수자 차별의 일부이기 때문. 그나마 쉴드를 쳐주자면 문재인 본인의 종교 때문에, 그리고 발언에 비난/비판을 받기 쉬운 대통령이라는 직책 때문에[29] 비차별과 교리에 중간상에 선택을 했다고 볼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성소수자들의 인권 문제에 대해 실질적으로 함구한 데에 대한 비판의 대상이 되지 않을 순 없다. 정말 놀랍게도 이런 발언이 동성애 커뮤니티에서 '차별 반대'라도 표명했다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했는데, 이는 그만큼 동성애에 대한 사회의 인식이 개판이라는 걸로 해석하면 되겠다. 또한 2012년 대선 때는 동성결혼에 대해 적극적인 찬성은 아니었지만, '개인적으로 언젠가는 동성 간의 결혼도 가능했으면 좋겠다' 정도의 소극적 용인을 표한 적이 있어 5년 전에 비해 더 후퇴한 발언이었다는 점만은 부정할 수 없다.

민주평화당의 경우도 민주당계 정당답게 더민주와 비슷한 편. 여느 계층, 커뮤니티와 마찬가지로 성소수자들 또한 정치, 경제 등의 주요 현안에 있어 보수 성향의 의견을 내놓는 이들[30]이 적지 않기에[31] 대외적으로 합리주의, 자유주의를 표방하는 특성상 진보정당의 과격한 분위기에서 겉돌던 보수적 성소수자들의 지지도 끌어모을 잠재력이 있으나 민주평화당, 더불어민주당의 주요 인사들은 성소수자 문제에 있어 적극적 언급을 꺼리고 있다. 이는 민주당계 정당이 성소수자들에게 욕을 먹는 이유이기도 하다.[32] 십 수년간 민주당계 정당에서는 때묻지 않은 초재선 내지 비례대표 의원들을 중심으로 성소수자 인권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거나 혐오를 감추지만, 정치판에서 구르고 구른 찌들어버린 채 지도부급이 된 중진 의원들은 성소수자 혐오세력의 표가 갖는 힘을 두려워하고 무지개 깃발을 숨기거나 숨겨왔던 혐오 사상을 대놓고 드러내며 지도부가 된 뒤에는 급진적인 초재선들을 말리기 급급하다. 즉, 당 차원에서는 공식적으로 성소수자 혐오를 배격하지만 혐오자들에게 받아낼 표를 아쉬워하느라 구성원 개인 차원에서의 혐오 발언은 해명하기보다 일단 묻어버리는 것.

성소수자들이 민주당계 정당의 이런 애매한 스탠스에 실망하여 바라보는 곳은 결국 원내 극소수 내지 원외에 해당하는 존재감 미약한 정의당, 녹색당(대한민국) 또는 노동당과 같은 진보정당 밖에 없다.


5.3. 성소수자 인권 운동[편집]


친구사이: 1994년 설립
한국레즈비언상담소: 1994년 설립

성소수자 인구 통계는 아직 정확한 것은 없다. 정체성은 판단하는 당사자에게만 달려 있기 때문에 성소수자 인구를 정확하게 측정하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적게는 2%부터 많게는 10%까지 측정되고 있다. 만일 당신이 학생이라면, 세 반에 1명 ~ 한 반에 3명은 성 소수자라는 얘기다. 한 마디로 성 소수자는 당신의 친구, 가족, 이웃일 수 있다.

특히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않은 성 소수자는 커밍아웃했을 때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가족과의 연락이 두절되거나 관계가 서먹해질 수 있다. 커밍아웃하지 않는 성 소수자는 물론 심지어 커밍아웃한 성 소수자도 결혼의 압박을 받을 수 있다. 한국은 결혼을 필수로 생각하는 사람이 다수이기 때문. 최악의 경우엔 사랑하지도 않는 이성과 결혼하는 동성애자도 있으며 이는 현실이다. 본인이나 배우자 모두가 불행하다.

일반적인 연애에서도 한국의 성 소수자들은 위장 연애를 하는 경우가 있다. 동성애자가 주변에서 자기를 동성애자로 보자 이성과 몇 번 위장 연애를 했더니 더 이상 의심하지 않았다는 얘기는 너무 흔하다.

유교 사상 특유의 성에 대한 폐쇄성과 보수성 + 기독교동성애 배척 + 양극화가 극심한 사회 특유의 약자와 소수에 대한 탄압이 거의 문화 수준으로 정착된 한국에서 성 소수자들에 대한 거부감은 그야말로 심각한 수준이다. 2000년 홍석천커밍아웃만 보아도 이러한 거부감은 극명하게 드러난다. 하지만 인터넷이 널리 퍼져나가고 각종 문화 매체에 성 소수자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성 소수자들에 대한 편견 역시 차츰 수그러드는 중이다. 실제로 하리수홍석천이 커밍아웃했던 옛날과 2010년대를 비교해본다면, 젊은 층에서 성 소수자에 대한 인식은 제법 무난해진 편이다.

일부는 성 소수자를 '인정'한다고 하면서 오히려 편견으로 가득찬 시선으로 바라보아 더욱 상처를 주고 있다. 예를 들어 성 소수자에 대한 '이해'를 '패션'으로 여기거나, 내 기분을 거스르지 않는 한 너희들을 인정해주겠다는 식으로 시혜적 태도를 장착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의 문화가 양지로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나도는 갖가지 찌라시성 정보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많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개인의 취향이나 붕탁이다. 인생은 아름다워의 경우 그래도 호평받았지만, 성 소수자를 다룬 대중 매체가 오히려 성 소수자들로부터 불편하다고 외면당한 경우는 꽤 많다.

한편, 언론에서 성 소수자를 다루는 태도도 지적의 대상이 되곤 한다. 이를 테면 올랜도 게이 클럽 총기난사 사건을 두고 게이 클럽 얘기는 기피하고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임만을 강조한다거나 성 소수자 유명인의 이야기를 기사화할때도 성 소수자 이슈는 일절 언급하지 않는 등. 이를 두고 국내 인권운동가들은 한국판 DADT로 여기기도 할 정도.

물론 그 이전까지도 한국에서 성 소수자의 존재 자체는 알려져 있었으나,[33] '성 소수자', 그리고 '성 소수자 인권'이라는 개념이 하나의 가십이 아닌 개인의 인권과 관련된 사회적인 맥락에서 받아들여지기 시작한 것은 90년대 초반부터였다.

이전까지 성소수자들의 집단은 비밀스러운 밀회의 장소들 중심 혹은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느슨한 개인의 집합 정도에 그쳤던 데 비하여, 90년대 초반부터는 진정으로 성 소수자 '커뮤니티'라 부를 만한 양상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이는 크게 성 소수자 집단 내부와 외부적인 요인들로 이해할 수 있다.

첫째로 성 소수자 커뮤니티의 외부의 관점에서는, 90년대는 냉전이 해소되고 사회민주주의를 비롯한 다양한 진보적인 담론들이 한국으로 수입되던 시기였다. 소위 진보세력들 역시 다양한 소수자 운동의 이론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이미 이전부터 태동하고 있었던 페미니즘의 영향 역시 성 소수자 인권의 담론들이 세워지는 데 큰 역할을 했다.[34]

둘째로 성 소수자 커뮤니티 내부의 관점에서는, 진정한 의미에서 성 소수자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한 엄청난 기술이 등장했다. PC통신인터넷이 그것이었다. 익명성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에서의 결합을 통해 성소수자들은 스스로의, 그리고 서로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었다.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온라인을 통해 결속하기 시작한 성 소수자 커뮤니티는 자생적으로 다양한 시도들을 보여주었다. '구야홈닷컴' 등의 개인 활동가 중심의 커뮤니티로부터 시작하여, 홈페이지와 당시 선풍적인 유행이었던 다음 카페 등의 활동이 뒤를 이었으며, 현재까지도 운영중인 '성 소수자 포탈 사이트'들이 개설되기 시작했다.

다양한 인권 모임들 역시 이 시기에 창립되었는데, '동성애자인권연대(동인련)'[35], '게이인권모임 친구사이'[36], '한국레즈비언연구소', '한국퀴어문화센터' 등이 진보 세력들과 연대하여, 혹은 자립적으로 발족되었다.

또한 이 시기의 인권운동 중 가장 특기할 만한 것은, 각 대학교를 중심으로 성 소수자 동아리들이 발족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연세대학교에서 1995년에 발족된 '컴투게더'를 시작으로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성균관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등에서 성 소수자 동아리들이 발족되었고, 이들 동아리들은 다양한 학내 행사와 서로 간의 결합을 통해 다양한 성 소수자 인권운동의 담론을 연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이 시기는 민주당계 정권이 집권한 10년으로, NL과 PD 계열의 운동가들이 성 소수자 운동가들과 결합하기 시작한 때이다.

이 시기의 특징으로는 대학 내 성 소수자 운동이 쇠퇴한 대신 정치 세력화가 시도되었다는 것이다. 대학 성 소수자 동아리들은 이전의 정치 참여적인 방식 대신 친목 위주의 활동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이는 대학 내의 성 소수자 동아리의 위상 격화와도 관계가 있다. 이전에는 대학생 성 소수자가 참여할 수 있는 성 소수자 커뮤니티로서 대학 성 소수자 동아리가 거의 유일했으나, 이 시기에는 다양한 성 소수자 커뮤니티가 발달하여 굳이 학내 성 소수자 동아리가 아니어도 다양한 커뮤니티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이유로 예상된다. 또한 대학의 탈정치화 역시 이러한 경향성에 영향을 주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진보 정당인 민주노동당은 각각 성 소수자 인권에 관심을 갖고 위원회 등을 구성하였으나, 이 과정에서 민주노동당 내부에서 '동성애자는 자본주의의 부작용'이라는 등의 반발이 생기기도 했다.[37]

정치적으로는 17대 대선에서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가 성 소수자 관련 공약을 제시했으며, 2008년 18대 총선에서 레즈비언 최현숙 후보가 진보신당의 국회의원 후보로 종로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매년 서울에서 열리는 '한국 퀴어문화축제'가 있다. 그리고 성 소수자의 동성결혼, 행복추구권, 차별금지법 관련 논의 등 성 소수자의 정치세력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계속되고 있으나, 아직 성 소수자 인권의 담론이 전 사회적인 형태로 발전하지는 못 했다.

최근에 퀴어운동본부에서 퍼포먼스로 연설대에 난입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부정적인 시각이 늘어났다. 물론 우발적으로 보이는 행동이었지만 저 사건 직후 단시간에 급조해서 만들었다고 보기 힘든 포스터로 선전하면서 처음부터 계획되어 있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당시 문재인 후보는 "개인적으로 동성애를 좋아하진 않지만 차별을 할 이유도, 해서도 안 된다."는 현재의 가톨릭과 거의 유사하게 주장했고[38][39], 홍준표 당시 후보 또한 호모포비아들이 하는 거처럼 밑의 유명인사들의 발언에서 나온 본인의 발언도 포함해서 동성애=에이즈, 정신병이라는 발언을 하였다. 하지만 WHO는 동성애자나 성 소수자가 아닌 호모포비아를 정신병으로 명시했다.

이 난입시도의 사건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문서 참조.


5.3.1. 인권운동 자체의 편향성[편집]


성 소수자 인권운동이 동성애자, 특히 남성 동성애자에게만 치우쳐 있다는 지적도 있다. 예를 들어 잊을 만하면 성소수자들의 혈압을 올리는 주요 떡밥인 동성결혼과 군형법 논쟁은 실질적으로 동성애자를 비롯한 동성간에(도) 성적 끌림을 느끼는 성적 지향 면에서의 소수자들이 주로 관심 갖는 대상이며, 그나마도 군형법 논쟁은 남성들만의 이야기일 뿐이다. 으레 혐오자들에게서 나오는 '동성혼을 합법화하고 그들이 아이를 입양하게 된다면 그 아이들은 동성애자가 될 것이다.'라는 논리는 아주 대표적이지만 현재의 동성애자 역시, 어떤 남자와 여자 사이에서 태어났다. 심지어 혐오자들의 어그로조차도 항문성교, HIV 등을 들먹이는 행태라던지 여러 면에서 남성 동성애자에게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 많은 혐오자들은 성소수자를 까라면 남성 동성애자만 깐다.

그러나 다시 말하지만 성소수자는 남성 동성애자 뿐만이 아니며 성 소수자 집단에는 트랜스젠더, 양성애자, 인터섹스, 무성애자, 범성애자 등의 다양한 성소수자가 존재한다. 웃긴 것은 몇몇 성 소수자 커뮤니티에서 타 성소수자들을 배척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 가령 동성애자들이 "동성애와는 다르게 언제든지 동성을 사랑했다가, 이성을 사랑했다가 박쥐처럼 행동할 수 있다"는 이유로 양성애자를 차별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대다수의 양성애자동성애자에게 차별당한 경험이 있으며, 동성애자트랜스젠더가 서로 싸우는 일도 잦다. 또 무성애자들이 무성애가 뭔지도 모르는 유성애자들에게 유성애규범적 차별발언을 듣고 분개하는 경우도 잦다. 성 다수자들은 "같은 성 소수자니까 서로 전부 친하겠지"라고 생각하는데, 절대로 그렇지 않다. 트랜스포빅 게이나 호모포빅 트랜스젠더를 만나서 혈압 올랐다는 경험담이 으레 커뮤니티를 달구기도 한다. 그리고 소수자 속 소수자 혐오 즉 호모포빅을 제외한 바이포빅, 트랜스포빅, 에이포빅, 젠더퀴어포빅 등등의 혐오는 오히려 비 성 소수자보다 성 소수자 내부에서 더 활발히 일어난다. 양성애자를 혐오하는 동성애자트랜스젠더를 혐오하는 시스젠더 퀴어나 무성애자를 혐오하는 유성애자 퀴어 등등 서로간의 혐오가 오히려 더 뜨겁다. 물론 이에 대한 시선은 당연히 좋지 않다. 다른 거 다 떠나서 소수자 자신을 향한 혐오에 자충수를 두는 것이기 때문이다. 일례로 퀴어판은 아니지만 TERF 레디컬 페미니스트들이 트랜스젠더 관련 혐오글을 올리자마자 바로 안티페미 집단에서 이를 걸고 넘어졌는데 말인 즉 "쟤네도 지들보다 약자고 소수인 사람 혐오하는데 우리는 페미혐하면 안 됨?"이 된다는 것이다. 즉 자신을 향한 혐오에 정당성을 부여하게 된다는 것.

말하자면 이 문제는, "모든 사람이 성 주체성, 성적 지향, 연애 지향 外 모든 퀴어한 정의역에서 퀴어한 치역을 갖지는 않는다"는 현실적인 한계, 즉 정의역의 문제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트랜스젠더인터섹스의 경우 성적 지향이라는 공통된 정의역에서 치역이 다를 뿐인 남성애자, 여성애자, 양성애자 등과 달리 성 주체성, 생물학적 성별[40]이라는 별개의 정의역에서 자취를 그려내야 하는 이들이라 동성애자 위주의 활동에 소외감을 느끼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들은 외모지상주의의 영향까지 겹쳐서 사실상 LGBTAIQ+에서 가장 소외받는 집단이라 할 수 있는데, 이들 성 소수자 속의 소수자 중에서도 소수(...)인 논-바이너리 젠더퀴어들의 경우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또한 '성적지향과 엄연히 다르지만 무성애자가 아니면 대부분은 뭔지도 모르고 신경도 안 쓰는' 연애 지향이라는 정의역에서 자취를 그려야 하는 무성애자 역시 이런 '소수 속의 소수 속의 극소수'에 해당하여 설움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또한 BDSM이나 도착증을 가진 사람들을 성 소수자라고 하기 어려울 수는 있으나, 이들의 고충과 사회로부터 외면받는다는 점까지 부정하는 경우가 있다. BDSM도 성 소수자라 한다면 기타 다른 도착증까지 전부 성 소수자라고 주장해 성 소수자 반대세력의 공격에 취약점을 마련해주게 되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거부하는 경향이 있는데 실제로 BDSM은 퀴어로서의 소수자라기 보다는 같은 사회적 소수자로서의 연대체에 가깝다. 문제는 취향으로서의 존중을 넘어 정신병이라던지 비정상인이라던지 하는 등의 엄연히 헤이트 스피치를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는 성 소수자 반대세력에게 차별받지 않을 권리에 대한 정당성을 잃게 되고 마는 자충수로 작용하기도 한다. 즉 사회에서 동성애는 죄라느니 정신병이라느니 할 때는 치를 떨다가 같은 소리를 다른 사회적 소수자에게 그대로 돌려주는 게 자신들이 외치는 차별받지 않을 권리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케 하는 것이다. 이런 고로 TERF들이나 호모포비아들이 이런 점을 들어 차별을 정당화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스스로 둔 자충수가 성 소수자의 인권 증진에 애로사항을 꽃피우기도 한다.[41]


5.4. 보수 개신교 계열의 반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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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BT 반대 세력 중 위세를 떨치고 있는 개신교의 강경보수파(기독교 우파 참고)는 성소수자들 관련 이슈에 관해선 반대를 하고 있다.[42] 그 반대세력들이 펼치는 동성애 → 항문성교에이즈 자연발생 → 치료 지원에 세금 투입 → 세율 폭증 [43]논리는 아주 잘 알려져 있다.

2003년에는 보수교단 목사들을 중심으로 게이, 레즈비언 등의 성소수자 검색 자체를 포털에서 금지시키려던 사건이 있었다. 동성애를 음란물로 표현하려는 것에 반대하는 행동하는 성소수자 인권연대 등 많은 성소수자 운동가들의 홍보와 노력으로 법정 소송 끝에 성소수자, 동성애는 청소년 유해 단어에서 풀렸다.

당시 청소년 보호법이라고 해서 동성애가 검색 금지어로 나왔다. 그것에 반발한 운동이 승리는 했지만, 그 과정 속에서 한기총이 자기 이름을 걸면서 "동성애는 죄이고 소돔고모라가 멸망한 것은 동성애 때문"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냈다. #

한편 2003년 초, 국가인권위원회청소년보호법상 유해사이트 목록에서 동성애 관련 사이트를 삭제하라고 권고했다. # 그러나 보수 교단의 비판은 계속됐고 결국 보수 교계의 동성애 소돔론, 고모라론에 좌절한 운동가 육우당행동하는 성소수자 인권연대 사무실 입구 문고리에 목을 매어 자살한다.

수많은 성적 소수자들을 낭떠러지로 내모는 것이 얼마나 잔인하고 반성경적이고 비인간적인지... # 내 한 목숨 죽어서 동성애 사이트가 유해매체에서 삭제되고, 소돔과 고모라 운운하는 가식적인 기독교인들에게 깨달음을 준다면, 나 죽은 게 아깝지 않아요. #

- 육우당의 유서 중에서


동성애와 성소수자를 음란물이라 몰려던 보수 개신교계의 바람은 도리어 육우당 자살 사건의 여파로 묻히고 만다. 결국, 2004년 2월 여러 번의 법정 공방 끝에 성소수자, 동성애는 청소년 유해단어가 아닌 것으로 판정된다.

또한 2012년 11월에 경희대학교 시민교육 수강생들의 지적에 따라 국립국어원에서 표준국어대사전상에서 정의하는 '사랑' 의 뜻을 '어떤 상대의 매력에 끌려 열렬히 그리워하거나 좋아하는 마음' 이라고 개정했는데 대략 1년 만인 2014년 1월에 다시 원상복귀되는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 소동의 배후에 기독교계에서 주장한 "동성애를 옹호한다"는 이의제기 후 재검토가 이루어졌다는 것은 연합뉴스보도를 통해 확인되었다.

2014년에는 서울시민인권헌장에 대한 반대가 있었다. 2014년 11월 20일, 서울시민인권헌장[44]을 만들기 위한 공청회가 오후 2시에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여러 반(反) 동성애 단체 및 개신교 단체 등에서 나온 회원 200여 명의 현장 점거로 공청회가 중단되었다. 결국 11월 28일, 서울시민인권헌장 제정은 무산되고 말았다. 앞서 11월 17일에는 서울역 앞에서 개신교 계열 반(反)동성애 시민단체들이 '동성애 차별금지법' 반대집회를 열었는데, 참가자가 1,000명이 넘었다.

서울시민인권헌장 제정을 무산시키는 데 도움을 주었던 반(反)동성애/개신교 세력들은 광주광역시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광주광역시에서는 지난 2012년에 광주인권헌장을 제정하였는데, 여기에는 성적 지향에 대한 내용이 들어가 있다. 또, 광주학생인권조례에도 비슷한 내용이 실려 있다. 여기에 대해 2014년 11월 말과 12월 초에 각각 조선일보한겨레에 광주 지역 65개 기독교단체 명의로 "광주시 인권헌장과 인권조례의 문제조항을 개정해 주십시오!"라는 광고가 실렸다. 광고에서는 윤장현 광주시장과 장휘국 광주교육감을 상대로 "'사회적으로 큰 피해를 유발하는 동성애'를 조장하는 독소조항은 반드시 분리하고 제외시켜달라"고 주장했다.


6. 국가별 현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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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한국[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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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북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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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이데올로기적으로 성소수자를 배척한다.


7. 대중매체에서[편집]


주로 성소수자가 사회에서 받는 차별이나 그들의 인권에 대한 영화, 소설, 드라마, 연극 등을 '퀴어 작품'이라고 부른다. 대중의 인식이나 성소수자 내 인구 비율을 감안하면, 아무래도 동성애를 다룬 경우가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 성소수자들을 다룬 작품은 별로 많다고는 볼 수 없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미약하게나마 꾸준히 제작되고 있다.


7.1. 나무위키에 문서가 개설된 것[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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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목록[편집]



7.2.1. 한국[편집]




7.2.2. 기타 국가[편집]





8. 창작물에서[편집]





상기한 영화/드라마/연극 등에서 묘사되는 성소수자도 사람에 따라서는 비현실적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마찬가지로, 실제 사람이 등장하지 않는 창작물(서브컬처)에서 묘사되는 성소수자도 현실의 성소수자와는 적잖은 괴리가 있다. 이러한 비현실적인 묘사를 불쾌해하는 성소수자도 다수 존재한다. 더군다나, 성소수자가 아닌 사람들이 이러한 매체 속에서 묘사되는 성소수자(또는 그와 유사한 개념들을) 접한다면 현실의 성소수자에게 실례가 되는 발언을 하거나, 나아가 성소수자 차별이나 혐오에 악용할 위험성도 존재한다.[47] 다만 창작의 자유는 누구에게나 있고, 실제로 적지 않은 수요층이 있다. 그러니 이러한 창작물을 즐겨찾는 독자는 비현실과 현실을 구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 구체적인 등장인물의 목록이나, 그러한 요소가 등장하는 작품에 관한 목록, 제목 등의 정보는 개별 문서 참조.

BL(장미), GL(백합)을 표방하는 창작물 역시, 동성애가 등장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그 밖의 요소(상황 전개, 연애관, 줄거리 등)은 현실의 게이, 레즈비언의 일상과 연애와는 상당히 거리가 있다는 점을 독자의 입장에서 간과하기도 한다.[48]심지어는 묘사 자체가 비현실적인 경우가 많기에, 일부 성소수자들은 이러한 매체 자체를 불쾌해하기도 한다.

TS물의 경우, '멀쩡하던 주인공이 갑자기 반대 성별로 육체적인 성전환을 당한다'는 큰 틀 속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언뜻 보면 '성별 정정을 마치지 않은 모든 트랜스젠더가 한번쯤은 꿈꿀 상황'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 역시 완전히 현실적이지는 않다. 오히려, TS물에서 묘사되는 성전환은 전환된 신체가 여성이라면 월경, 남성이라면 몽정, 사정을 동반하고, 심지어 당연히 반대 성별에게 호감을 갖는 완벽한 생물학적/정신적 성전환으로 묘사된다.[49] 그러니 현실의 소수자들이 막연히 히히덕대며 좋아할 것이라고 보긴 어렵다. 또한, 주변 인물과의 관계, TS된 인물의 심리적 상태[50]에 대한 묘사는 찾기 어렵다. 그래서 현실의 트랜스젠더와는 심한 괴리가 있다. 조금 과격하게 말하자면, 창작물 속의 등장인물에게 현실의 소수자가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다.


9. 소수자를 위한 커뮤니티[편집]


인터넷에는 성소수자를 위한 여러 커뮤니티 웹사이트가 있다.


  • LGBT 갤러리: 2014년 10월 6일에 생성되었다. LGBT 갤러리에는 레즈비언이 많다. 혹시 모를 아웃팅을 걱정하는 사람이나 미성년자는 Lone이나 시럽 등의 신생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경향이 있다.





  • 여장 갤러리: 2016년 2월경에 디시인사이드의 공식 갤러리가 되었다. 현재 주로 여장을 취미로 즐기는 사람들과 MtF 트렌스젠더들이 많이 있고, 러버들은 없는 편.

  • 아카라이브 LGBT+ 채널: 남성애 게이들[51]과 트랜스젠더가 많이 있으나 기타 소수 정체성, 지향성을 가진 사람들도 있다. 한 때는 종종 호모포비아들이 와서 테러를 하며 덧글에서는 싸움이 일어났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성소수자 유저들이 며칠에 한 번 정도 글을 올리는 한적한 채널이 되었다.

  • 티지넷: 1998년에 레즈비언 커뮤니티로 생성되었다가 폐쇄되었다. 2017년 12월에 새로 열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 TS톡: 트랜스젠더 중심의 커뮤니티. 익명을 기반으로 한다.

  • 스레딕: 철저한 익명 시스템으로 퀴어 게시판 이용자가 제법 있다. 주로 익명을 기반으로 하소연이나 대나무 숲에 관한 이야기가 많다.

  • Equaldex: 세계 성소수자 인권 실태를 파악할 수 있다.


10. 각종 오해와 통념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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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이는 "성적 취향"이다. 그들의 취향은 존중하지만, 이성애자들에게 좋아하거나 인정할 것을 요구하면 안 된다.
    • 성적 취향이 아니라 성적 지향(sexual orientation)이나 많은 사람들이 동성애 커밍아웃을 "나는 발 페티쉬가 있어"와 같은 정도의 표명으로 생각한다[52].

  • 동성 간 성행위를 하는 모든 사람들은 동성애자 내지는 양성애자다. 내지는, 동성 간 (유사) 성행위를 하면서 즐겼다면, 그것은 자신의 성적 지향이 동성애 지향적이라는 가장 확실한 증거다.
    • 이성애자라도 동성 간 성행위를 할 수 있고,[53][54][55] 성행위를 하면서 즐길 수도 있다. 물론 여기서 "즐긴다" 는 것은 진정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온 유대감과 애정이 포함되는 것이 아니고, 단순히 말초적인 쾌감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러나 사랑이라는 감정은 그렇게 말초적인 의미에만 한정되는 게 아니다. 소위 떡정이 생겼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 개인에 대한 친밀감이 생긴 것이지, 그 사람의 성별에 대한 지향의 증거라고는 하기 어렵다.
    • 가장 악명 높은 사례는 바로 교도소군대일 듯. 한국군에서 비누 좀 주워줘 같은 괴담이 돈다거나, 미국 교도소에서는 미청년들이 출소한 후 기저귀를 찬다거나 하는 얘기가 줄기차게 나오는 것은, 동성 간 성행위가 어떤 환경에서는 약자에 대한 강자의 권력 확인 수단으로 쓰이기 때문이다.

  • 인터넷의 동성 성관계 조건만남 카페에 서식하는 회원들은 전부 동성애자들이다.
    • 그렇지 않다. 물론 그들 중 일정 비율은 동성애자일 수 있지만, 전부 그렇지는 않다. 왜냐하면, 동성애의 본질은 단순히 (이런 카페들에서 추구하는) 동성 간 성적 접촉을 통한 흥분이 아니라, 동성에게 한해 배타적으로 느껴지는 성적 끌림(sexual attraction)이 더해진 친밀감유대감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러한 우호적 태도가 나타나는 방법 중 하나가 항문성교일 뿐이다. 즉, 동성애는 인간과 인간의 유대감의 한 종류이며,[56] 이는 항문성교가 아니더라도 굉장히 다양한 방법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일부 소수자들이 "동성애자도 플라토닉할 수 있다" 고 말하는 건 바로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따라서 호모포비아들이 위 오해를 근거로 동성애 자체를 공격하는 것은 섀도 복싱에 가깝다.
    • 특히 청소년들이 이러한 비공개 카페에 가입할 경우, 자신이 이런 곳에서 형들이나 아저씨들[57]조건만남을 가져 보았다고 해서 스스로의 성적 지향을 성급히 단정지을 이유는 전혀 없다. 청소년기에는 대부분의 경우 거의 양성애적인 수준으로 그 지향성의 경계가 희미하며, 성적 지향에 따른 동기보다는 당장의 욕구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만남을 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의 의견에 따르면, "이런 사이트를 통해 이루어지는 미성년 남성과 성인 남성 간의 성관계는 동성애라기보다는 성 착취에 가깝다" 고 한다.[58] # 결국 일방적이고 약탈적인 단회적 만남이 반복된다는 것이며, 이는 사랑이라고 보기 어렵다.

  • 거리에서 공공연히 애정행각을 하는 게이나 레즈비언들은 자신들의 성적 지향을 타인들에게 과시하거나 강요하기 위함이다.
    • 여러분이 만일 이성애자라면, 자신의 연인이나 배우자와 애정을 나눌 때 "나는 내 이성애를 남들에게 과시해 보이겠어! 남들도 나를 보고 똑같이 이성애자가 되었으면 좋겠어!" 라고 생각할까? 보통은 거기까지 생각이 닿지 않는다. 이성애자건 동성애자건, 지금 이 순간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자신이 지금 사랑하는 파트너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 뿐이다. 그 외에 다른 것은 중요치 않은 잡생각일 뿐이다.

  • 변실금의 가장 흔한 원인은 게이들의 항문성교다.
    • 그뿐만이 아니다. 여성도 출산할 때 겪는 외상이다.[59]

  • 레즈비언들은 전부 숏컷에 보이시한 차림이며, 젠더 감수성이 높고, 여성혐오를 하지 않는, 진정으로 온전한 우애, 연대, 상호지지의 끈끈한 애정을 나눌 수 있는 대상이 될 수 있다. 또는, 레즈비언들의 전체 또는 일부는 남성들과의 여성억압적 연애와 섹스를 거부하고자 하는 신념을 가진 페미니스트들도 포함된다.
    • 1970년대 미국의 페미니즘 일각에서, 그리고 "한남이랑 연애하기 싫어서 레즈비언이 되길 선택했다" 고 말하는 2010년대 국내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이 흔히 갖는 생각이다. 정작 정치적 레즈비언[60]이 아닌 '진짜 레즈비언'들은 자신들이 남성의 대체물이자 페미니즘 프로파간다의 허수아비로서 이용당한다고 느끼며, 만날 때마다 남자 욕만 하는 상대방에게 맞추어 주느라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고, 차림새에 있어서도 자신다움이 아닌 숏컷에 탈코르셋만을 강요받으며, 잠재적 아웃팅의 위험을 안고 교제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는다. 무엇보다도 정치적 레즈비언들은 동성애개인의 정치적 신념과 양심에 따라 개인이 "선택할 수 있다"고 전제하고 있기 때문에, 정치적 레즈비언들과 진짜 레즈비언들 사이에는 상당한 긴장이 존재한다. 퀴어들의 귀에는 "한남에게 질려서 레즈가 되기로 했다"는 주장은 반동성애 진영의 "저러다 동성애에 질리면 건전한 이성애적 성생활로 다시 회개하고 돌아오겠지"라는 말과 크게 다르지 않게 들린다고. 따라서 이런 페미니스트들의 움직임은 단지 개인의 양심에 따라 선택한 비연애나 비혼에 불과할 뿐, 성적 지향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 BDSM을 하는 사람들은 전부 검은 가죽옷에 킬힐을 착용하는 것을 즐긴다.
    • 포르노에서 상황적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특별히 연출한 도구일 뿐이다. 현실에서 에세머들이 그런 도구를 즐길 거라는 보장은 당연히 어디에도 없으며, 그런 게 어울릴 거라고 장담할 수도 없다. 오히려 과장된 BDSM의 이미지에 거부감을 느끼는 에세머들도 있다.

  • 돔은 강간을 즐기고, 서브는 강간당하는 걸 즐긴다.
    • 그럴 리가 없다. 이런 BDSM 바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상호 합의의 여부이다. 이런 것 때문에 서브가 특히 여성일 경우 돔으로 가장한 변태들에게[61] 당할 것을 우려하여 활동이 크게 위축되어 있는 상태다.
    • 그 외에 다른 BDSM 관련 오해들에 대해서는 BDSM/오해 문서로.

  • 성 소수자를 배려하는 국가들은 전부 교육 수준이 높고 시민의식이 선진화되어 있으며 크게 발전되어 있는 북유럽 선진국가들이다.
    • 서양에는 한국보다도 더 길고 긴 동성애 혐오 역사가 있다. Faggot이란 단어와 소도미 법(동성애 처벌법)을 최초로 만든 나라가 미국, 영국, 북유럽인 것을 기억하자. 애초에 기독교에 죽고 살았던 서양국가들이 동성애에 긍정적일 리는 없었고, 그로 인해 수많은 반동성애 법들이 70년대까지만 해도 당연시되던 곳이 서구 문화권이었다. 경제적인 의미로 선진국이라 한다면 1인당 GDP 기준으로 아랍에미리트, 브루나이,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같은 국가들은 한국보다 더 경제적으로 잘 살지만 동성애를 매우 부정적으로 본다. 반대로 동양권인 네팔에서는 여권의 성별(sex)에 "Others" 항목에 체크할 수 있다. 또한 이런 문화권에는 "히즈라" 라고 하여 제3의 성 개념이 이미 문화적으로 존재하고 있어서 사회적 수용이 보다 수월하기도 하며, 특히 이들 나라들은 법조계에서 성 소수자 담론에 대해 굉장히 적극적이고 전향적으로 반응하기 때문인 것도 있다.
    • 경제적으로 크게 발전되어있다고 보기 어렵고, 교육 수준도 한국보다 낮은 태국에는 과거부터 개인의 성 정체성의 차이에 대해서 이해하고 수용하는 문화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트랜스젠더에 대한 시선이 매우 너그럽다.



  • 무성애자는 섹스를 해본 적이 없어서 자신이 관심이 없다고 착각하는 것 뿐이다.
    • 대부분의 무성애자들에게는 성적 끌림 자체가 남의 이야기다. 행위 자체의 말초적 쾌감이 있느냐 없느냐 여부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무엇보다 무성애자가 섹스를 안 할 것이라는 것부터가 편견이다.

  • 성소수자들은 잠재적 성범죄자들이다.
    • 당연히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이성애자들이 성범죄를 저지른다고 해서 이성애자들이 모두 범죄자인 것인가? 성적 지향과 성범죄는 전혀 관계가 없는 내용이고 성소수자들이 그러한 지탄을 받아야만 한다면 여기에는 정말 많은 논증이 필요할 것이다.

  • MTF 트랜스젠더는 무조건 남성의 몸(male body)이다. 아무리 강한 여성조차도 MTF에게는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 트랜스여성 파이터인 팰런 폭스(Fallon Fox)가 승승장구하던 것이 그 사례이다.
    • 정작 그 팰런 폭스는 이후에 애슐리 에반스-스미스(A.Evans-Smith)에게 TKO로 패배했다. 하지만 애슐리에게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는 여성은 어디에도 없다. 그녀는 언론 인터뷰에서 "팰런은 트랜스여성이라 다른 여성들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트랜스여성들만 대결하는 별도의 게임을 만들어야 한다" 고 주장했는데, 이에 대해서 팰런은 그런 유리한 자신을 이긴 애슐리야말로 자신을 이긴 사람들끼리만 대결하는 게임에 들어가야 하지 않냐며 반박했다. #

  • 특정 종류의 성적 페티시즘은 미풍양속을 해치는 해로운 페티시일 것이다.
    • 어떤 페티시가 욕구의 충족을 위해 필수적으로 타인을 해쳐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그 페티시는 개인의 만족을 위한 것이므로 타인이 그것을 부도덕하다거나 해를 끼친다고 평가할 수 없다. 이는 모든 종류의 페티시즘을 평가할 때 일반론적으로 고려될 수 있는 기준이 될 수 있다.

[1] 단지 수가 적은 사람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 같은 맥락에서 성소수자가 아닌 사람은 성다수자가 아닌 비성소수자이다.[2] 또한, 슬프게도 현재 사회에선 커밍아웃을 한 사람들에 한해 지속적으로 혐오 발언에 노출되어 있기도 하다.[3] 모노아모리[4] 본래 영단어 퀴어의 뜻은 '이상한, 기묘한'이라는 뜻으로 동성애자를 멸시할 때 쓰는 단어였으나, 동성애자 인권 운동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그래 나 이상하다. 그래서 어쩌라고?'라는 식으로 오히려 적극적으로 혐오 표현이었던 퀴어라는 용어를 사용함으로써, 시간이 흐르며 점차 성소수자 전반을 지칭하는 단어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언어의 사회성 문서 참고.[5]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그 마이너리티이다.[6] https://en.wikipedia.org/wiki/Sexual_minority[7] 예를 들어, 동일한 시스젠더 남성이 두 명 있을 때, 한명은 이성애자일 수도 있지만 또 다른 한명은 동성애자일 수도 있다.[8] 대표적인 예시로 바이젠더와 양성애자 등이 있다.[9] 외부적으로 두 성별을 상징하는 성기가 존재를 하기도 하나 존재를 안하는 경우도 있다.[10] 수술 여부와는 상관 없으며, 젠더플루이드나 에이젠더와 다르다.[11] 젠더퀴어 엄브렐라 텀에 논바이너리가 속한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대체해 사용하기도 한다는 말이지, 단순히 뜻이 같다는 이야기가 아니다.[12] 학계에서 로맨틱 지향이 인정된 개념인지에 대해서는 추가 근거가 필요하다.[13] 폴리아모리라는 용어의 영향으로 모노아모리 라고도 한다.[14] 진정으로 폴리아모리 본인이 사랑을 위해 노력함과 동시에, 맘에 드는 상대에게 내 정체성과 관계에 대한 이해를 시킬 자신이 있는 사람이라면, 상대방을 감화시켜 내 인간관계 속에 포함시키는 건 그다지 어렵지 않을 것이니까.[15] 논란이 있어 볼드처리 했지만 엄밀히 말하면 똑같은 것으로는 보지 않고 연대를 한다는 개념이다.[16] 동성애에 대해 알려지기 전, 즉 초기 DSM에서 동성애가 성 도착증과 구분되지 않았을 때 동성애가 다른 도착증들에 비해 확실하고 오랫동안 지속된다는 이유로 로버트 스피처(Robert L. Spitzer)가 새로 창안한 용어가 성적 지향(sexual orientation)이란 용어이다. 즉, 이 용어 자체가 동성애를 상정하고 만든 개념이다.[17] 사실 성적 지향도 선천적인지 후천적인지 과학적으로 밝혀진 원인은 없다. 선천적인 걸로 성소수자니 뭐니 따질거면 선천적 게이만 성소수자고 후천적 게이는 성소수자가 아니게 되는가?[18] 교육부의 성교육 표준안을 비판한 보수 여성단체가 동성애 옹호와 동성애 차별금지를 '조장'한다는 등의 비난 성명을 내기도 했다.관련기사[19] 애초에 호모포비아들이 하는 가장 큰 착각 중의 하나가 동성애가 선택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동성애자들이 스스로 동성애를 선택한 줄 안다. 아니라고 아무리 설명해줘도 들어먹질 않고...[20] 물론 도착증 문서에 나와있듯 도착증이 다 똑같이 나쁜 것이고 탄압해야 한다는 말이 아니며, 자신이나 남에게 피해를 주는 해로운 도착증인 도착 장애(paraphilic disorder)라고 다 개인이 자유의지로 선택 가능한 취향이라는 발언은 아니다. 도착 장애 역시 고치지 못해 몸부림치는 사람들이 많다.[21] 자신의 성과 같은 성을 좋아함과 동시에 다른 성도 좋아한다면 동성애자도, 이성애자도 아니게 된다. 범성애자 내지 양성애자가 되기 때문.[22] 신좌파같은 성소수자 사회주의도 있겠지만, 좌파 성향 성소수자 자유주의(소위 진보적 자유주의)도 포함될 수 있다.[23] 자유지상주의적 관점이나 고전적 자유주의적 관점이라고도 볼 수 있다. 애초에 소수집단이나 서민층 등의 실질적 자유 증진을 지지하는 사회자유주의가 아닌, 원론적인 개인주의적 자유를 주장하는 것이 고전적 자유주의이기 때문이다. 페미니즘의 경우도 '개인주의 페미니즘'(Individualist feminism)은 '자유지상주의 페미니즘'이나 '고전적 자유주의 페미니즘'과 동의어로 여겨진다. 자유민주당(독일)의 공식 여성조직인 자유주의적 여성(Liberale Frauen)이 대표적이다.[24] 영미권, 특히 미국에서 은근 보이는 유형이다.[25] 학교에서의 성소수자 차별/폭력 사례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학생인권조례 성소수자 공동행동이 발행한 성적 소수자 학교 내 차별 사례 모음집을 확인.[26] 애초에 이런 계열의 사람들은 서양이나 자본주의를 주노선으로 채택하는 국가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모든 것을 무조건적으로 혐오하니 별로 놀라운 것은 아니다.[27] 사실 좌파라는 것도 개인과 자유를 중시하느냐와 사회를 중시하느냐에 따라 성향이 완전히 달라지기도 하는데 다문화, 생태주의, 다양성에 대한 존중 등을 추구하면 개인과 자유를 중시하는 좌파성향(넓은 의미의 자유주의 좌파), 노동투쟁, 쟁의, 노동자 혁명 등을 추구하면 사회를 중시하는 좌파성향(넓은 의미의 권위주의 좌파)이라 볼 수 있다. 사회중시적 좌파성향이 극으로 치닫게 되면 공산주의를 이상향으로 추구하게 되는데 몇 년 전 해산된 통합진보당의 일부 세력이 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극좌성향의 사람들은 단지 극우성향과는 추구하는 정치적 사상만이 다를 뿐, 극우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지나치게 사회, 더 나아가면 국가를 중시하기 때문에 극단적 민족주의 성향이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순전히 그들의 입장에서 자신의 민족을 보존할 수 없게끔 하는 동성애라는 것은 배척시킬 수밖에 없는 것이 된다. 즉, 마냥 그들의 이러한 태도가 전혀 의외인 것만은 아닌 것이다.[28] 주로 기독교. 물론 기독교 교회의 특성상(비슷한 단체의 심의 없이 누구나 세울 수 있음) 그 빈도가 많은 것이지 종파마다 입장은 다르다는 건 상기해야 한다.[29] 당장 더불어민주당의 주요 지지층인 40대~50대는 반대인 보수당의 고령층 지지자들보다 보수적이지는 않아도 여전히 동성애에 대해 폐쇄적인 입장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 거기다 가장 진보적인 젊은 층에서도 동성애에 대한 차별이 이따금씩 일어나기도 하는 수준이니 40대~50대는 오죽할까...[30] 이런 성향의 성소수자들을 영미권에서는 Conservative gay, Conservative LGBT 등의 표현으로 지칭하고 있다. 당사자는 아니지만 레즈비언 딸을 둔 네오콘의 마왕 딕 체니처럼 보수 성향의 고위 인사들 중에도 LGBT 지지자가 꽤 있기에 서양에서는 이런 보수파 성소수자들 또한 진보 진영과의 연대에 의한 진영 논리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들만의 목소리를 내는 편. 이들과 같은 LGBT 내 보수파는 성소수자 인권문제에 있어서는 큰 틀에서는 어느 정도 같을지언정 시장경제, 복지관 등 다른 배경 사상의 차이로 인해 신좌파 및 LGBT 내 진보파와 미묘한 입장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에서 알 수 있듯이 LGBT 보수파들은 "너네가 연대하는 놈들이 좀 또라이 같다는 거 못 느끼냐, 헛짓거리 말고 개념이나 탑재해야(...)" 등의 계급 배반론에 기인한 비판을 듣기도 한다. 마이크 펜스 같은 양반들 보면 솔직히 그런 말 들을 만도 하다 [31] 구미권에서는 중동 난민 정책에 대한 강경한 입장이 LGBT 보수주의에서 흥하는 화두지만 이민자, 난민 문제가 아직 상대적으로 크게 다뤄지진 않는 한국으로 예를 들면 무상복지에 반대한다던지, 안보 분야에서 주한미군 사드 배치를 지지한다던지, 대북 강경책을 주장하고 반미주의를 배격한다던지 등의 '성소수자와는 직접적으로 무관한' 이슈들이 많다. 퀴어문화축제에 놀러간 성소수자 밀덕이 정의당 성소수자위원회의 김종대 영업에 손발이 오그라들었다 코웃음을 쳤다는 일화도 있다.[32] 사실 이는 페미니즘 계열 단체나 녹색당을 지지하는 2030대 여성에게 욕 먹는 이유와도 비슷하다. 심지어 이들은 정의당이 메갈 옹호 논란 때 김자연 성우 지지 선언을 철회했다는 이유로 정의당을 탐탁치 않게 생각한다.[33] 심지어 춘원 이광수동성애를 소재로 한 소설을 쓴 적이 있다. 아예 나무위키에서는 광신적 친일행적과는 별개로 시대를 앞선 BL소설가로 평가할 정도.[34] 사회적으로 성 소수자 인권 운동은 페미니즘 운동 이후에 태동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흔히 이해된다. 이는 다시 말하자면, 성평등이 어느 정도 성취되지 않으면 성 소수자 인권 운동이 태동하기 어렵다는 뜻이기도 하다.[35] 2015년에 '행동하는 성 소수자 인권연대'로 명칭을 변경하였다.[36] 김조광수 감독은 게이인권모임 친구사이의 회원이다.[37] 참고로 2004년 이 말을 한 당사자는 당시 정책위원장 후보였고 경기동부연합측 인물인 이용대이다.[38] 실제로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 또한 천주교 신자이다.[39] 흔히 다수의 성 소수자와(개신교의 성 소수자 배척에 대한 반감이 큰 것도 영향이있다.) 반개신교인, 세속주의의 사람들이 가톨릭이 동성애를 온전히 인정한다고 대단히 착각하지만, 이는 엄청난 착각이다. 가톨릭은 동성 간 육체관계와 동성결혼을 분명히, 단호하게 반대한다. (물론 부부관계를 벗어난 이성 간 혼외 성관계와 자위행위도 단호히 반대한다.) . 동성애 성향을 가진 사람이라도 동성애 행위를 하지 않고 절제하고 정결을 지키며 살아간다면, 구원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 현 프란치스코 교황도 "성 소수자를 배척해선 안 된다"고 공식에서 이야기했지만 "동성결혼 또한 반대한다"고 이야기한다. 참고로, 동성결혼을 공개적으로 옹호한 주교가 아예 파문되는 곳이 가톨릭이다. 이 때문에 서양에서는 이러한 가톨릭이 한국의 천주교와는 달리 사회적 보수세력의 한 축을 대변하기도 한다. 자세한 내용은 동성결혼 항목 참조[40] 인터섹스의 경우 남/녀로 어린 나이에 성기 수술을 거친 경우 성장하면서 자각하게 되는 주체성에 있어서는 복불복(...)이라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트랜스젠더 커뮤니티와는 그나마 잘 어울리지만, 아예 생물학적으로 보기 드문 사례다보니 트랜스젠더들도 인터섹스를 처음 접하면 신기하게 여기거나 쉽게 이해하지 못 하다 겨우 받아들이는 경우가 대부분. 사실 이 쪽은 젠더 문제들과 같은 사회적, 심리학적 논의라고 볼 수는 없고 오히려 유전학, 생물학이 주된 내용이라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다.[41] 물론 이는 LGBT 혐오 집단들이 "성소수자를 인정할 수 있으면 소아성애, 수간 등도 인정해야 하냐"고 지겹게 떠들기 때문에 LGBT들이 노이로제에 걸려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도 있다.[42] 당장 동성애관련 글, 기사를 보면 호모포비아들이 단체정모한다.[43] 더 나아가 에이즈를 인구조절 음모론 등지의 음모론과 연계하는 극단주의적 음모론 성향의 사람들도 있고, 대한민국의 경우 대한민국의 저출산 이슈에 편승해 동성애가 저출산화에 큰 일조를 하고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44] 서울특별시에서 자체적으로 제정하려는 것으로, 2014년 6월부터 인권전문가 30명과 시민위원 150명 등으로 위원회를 구성하여 만들고 있었다. 이것의 원안에는 구체적인 차별 금지 사유가 나열되는데, 여기에는 성적 지향 및 성별정체성 차별 금지 조항이 들어간다. 보수 종교 계열 단체에서는 구체적인 차별 금지 사유 나열 자체를 삭제하고, 포괄적인 금지 규정만을 삽입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45] 황정민이 주연한 퀴어영화이다[46] 요리 만화라 주로 '요리'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지만 한편으로 현실적인 성소수자 커플의 모습을 그려낸 작품이다.[47] 특히, 남성에게 삽입 성관계를 위한 상상의 기관 (야오이 구멍)이 존재한다는 설정이나, 오토코노코를 현실의 MTF 트랜스젠더와 동일시하거나 경시하는 풍조 등이 이러한 성소수자들의 우려를 뒷받침하고 있다.[48] 특히, 부녀자들을 위한 동인지 레벨의 창작물들이 더욱 그러한 경향을 보인다. 성관계나 연애관계를 작가가 선택적으로 묘사한 매체가 절대 다수이다보니, 실제 동성애자들이 이러한 매체를 접하면 대단히 현실감이 없다는 느낌을 받는다. [49] 현대 의학기술로는 성전환 수술로 겉보기와 그 기능을 비슷하게는 만들 수 있어도, 임신, 월경, 사정, 정자/난자 생성 등, 생식 기관의 기능까지 구현할 수 없다.[50] 멀쩡한 시스젠더가 오히려 역으로 성별 불일치 상태가 되었으니 미칠듯이 괴로워야 정상이다. TS물이 비현실적이라는 또다른 근거로, 애당초 바뀐 성별에 (보통의 이야기 전개대로) 적응하거나 만족한다면 자포자기 상태가 아닌 이상, 원래부터 주인공은 최소한 시스젠더가 아니었다는 말이 된다.[51] 현재 아카라이브의 게이 유저들은 LGBT+ 채널보다는 게이격리소 채널을 훨씬 더 많이 이용한다.[52] 참고로 성적 지향에 대해 취존 운운하지 않더라도, 성적 지향을 '성적 취향'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꽤 있다. 본인이 성소수자인데도 그런 말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성적 지향이라는 단어를 모르거나, 이 단어를 모르는 사람에게 설명하기 위한 경우가 대부분이다.[53] 물론 적지 않은 수가 불쾌감을 표시하기는 한다.[54]군대교도소같은 특정 성별이 몰린 곳에서도 성폭력 사건이 빈번한 지를 보자. 이런 동성 간의 성폭력은 가해자의 성적 지향과는 아무 상관없고 그저 피해자에 대한 가해자의 위력 과시가 그 목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있다.[55] 사춘기 학생들 사이에서 단순한 성욕 해소를 위해서 이성이나 동성 간의 성접촉이 일어나는 경우가 꽤 있다.[56] 간혹 이에 대해 항문성교를 그럴싸하게 포장할 뿐이라는 혐오론자들도 있는데, 자기 보고 싶은 것만 보는 셈이다. 즉, 동성애가 이런 '더러운' 거라고 미리 정의를 내려놓고, 실제 동성애의 정의와 충돌하자 자신의 생각을 교정하는 게 아니라 남들의 생각을 자신에게 맞게 교정시키려 드는 것이다. 그들은 동성애가 무엇인지에 대한 지적 궁금증보다는, 그것이 '더러운' 것이라는 자신의 주관적 생각이 확증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57] 이런 사람들이 이성애자일지 동성애자일지는 확신할 수 없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58] 따라서, 동성애에 관련하여 논쟁이 벌어지면, 탈동성애 운동을 하는 많은 종교인들이 생각하는 동성애라는 것이 혹시 이런 성적 약탈과 착취의 이미지는 아닌지 점검할 필요는 있다.[59] Rao, 2004; Kamm, 1998.[60] 성적 지향에 의한 것이 아닌, 남성혐오를 표방하기 위한 의도로 자신이 레즈비언임을 주장하는 여성[61] 이를 소위 "변바" 라는 은어로 부르기도 하는데, 변태 바닐라의 준말이다. 바닐라는 BDSM과 무관한 일반인들을 일컫는 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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