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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젠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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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같이 보기


1. 개요[편집]


시스젠더(Cisgender)란 스스로의 심리적인 성별(Gender)을 생물학적인 성별(Sex)과 같게 여기는 대다수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Cis-'라는 접두사는 라틴어 계통 접두사로, '같은 편에 있는'이라는 뜻이다.

실제로는 자주 쓰이지 않는데, 트랜스젠더가 아닌 자를 '일반인'이라고 지칭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보고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말이기 때문이다.(또한 비슷한 의도로 호모포비아등이 있다) 그러나 정치적 올바름주의자들이나 성소수자들 사이에서는 자주 쓰이는 용어이다. '시스(Cis)'라고 줄여부르는 편.

누가 언제 고안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1990년대부터 쓰이기 시작한 신조어로, 독일의 성학자 폴크마르 지구슈(Volkmar Sigusch)가 1991년에 발표한 논문 <Die Transsexuellen und unser nosomorpher Blick>에 처음 사용했다. 인터넷에서는 1994년 유즈넷의 alt.transgendered 그룹에 등록된 https게시물에 'cisgendered'라는 형용사 형태로 사용된 용례가 있다.

트랜스베스타이트(의상전환자), 트랜스섹슈얼(성전환자)이라는 말을 독일의 의사 마그누스 히르슈펠트가 트랜스젠더를 묘사하기 위해 만들었는데, 습관적으로 다른 성별의 옷을 입는 사람들을 트랜스베스타이트로, 그 중에서 다른 성별의 성(젠더가 아니라 섹스다.)을 원하는 사람들은 트랜스섹슈얼로 분류하였다. 트랜스베스타이트와 트랜스섹슈얼은 한국에서 각각 크로스드레서, 트랜스젠더 부르는 사람들과 정의가 일치한다. 트랜스젠더라는 말은 1960년대 미국의 의사가 트랜스베스타이트와 트랜스섹슈얼을 합쳐서 부르는 말로 시작했는데, 1990년대 이후 미국 운동권에서 젠더 이념과 융합되어 자신이 다른 성별이라고 주장하는 모든 사람을 지칭하는 말로 바뀌었다. 운동권 입장에서는 트랜스젠더라는 개념을 매우 포괄적으로 사용해서 일반인한테 공격헬기라고 조롱 받더라도 어떤 것이든 간에 정체화한 것은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당연히 과학에 기반한 정의는 아니기 때문에 이모 키드처럼 자신의 특정한 감정을 젠더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고, 동물이나 우주의 젠더를 가졌다는 사람도 있다. 대부분 저런 주장의 출처가 텀블러 뻘글인데도 운동권 세계관에 심취한 이들은 젠더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다. 서구권에서는 저런 운동권의 비과학적인 이념에 부정적인 트랜스젠더들은 자신은 트랜스섹슈얼이지만 트랜스젠더는 아니라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다. 나무위키에 등록된 인물 중엔 벅 에인절이 그런 입장을 가졌다.

생물학적 성별과 다른 젠더로[1] 정체화하면 트랜스젠더다. 반면 여장남자남장여자로 알려진 크로스드레서들은, 성정체성에 문제 없이 단순히 남장과 여장을 즐긴다면 트랜스젠더로 보지 않는다. #

트랜스젠더가 트랜지션을 시작하기 전에 이성의 옷을 입고 다니면 그게 크로스드레서며 트랜지션을 진행해야 비로소 MTF/FTM이 된다고 잘못 알아서 실제로는 트랜스젠더임에도 스스로 CD라고 칭하는 사람들이 일부 있다. 다시 말하지만 트랜스젠더는 자신의 지정성별과 다른 젠더로 정체화하는 사람들이다.

'시스젠더 헤테로섹슈얼'(Cisgendered and Heterosexual)이라는 표현은 생물학적 성과 사회적/심리적 성이 일치하면서 동시에 이성애를 하는 이들, 성 정체성과 성 지향성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 말은 한국 트위터로 수입되었으며 주로 '시스젠더 헤테로 남성/여성'을 줄여 '시헤남', '시헤녀'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간혹 후자의 경우, 성 소수자들이 일부 성 소수자 배척적인 페미니스트들(TERF)을 비판할 때 쓰이기도 한다.[2]

2. 같이 보기[편집]





[1] 남성, 여성 젠더 이외의 젠더퀴어적인 정체성도 포함.[2] 요즘은 유성애규범적 발언에 조심하고 무성애, 범성애까지 고려하는 편이라 시헤유라는 말까지 넓혀 쓰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