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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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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를 근거지로 하는 대한민국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소속 군단. 별칭은 충의부대(忠義). 2개의 사단과 1개의 여단을 예하에 두고 있다. 전시에는 제55보병사단과 해병대 제2사단이 배속된다. 상비사단은 제17보병사단, 지역방위사단은 제51보병사단, 여단은 수도포병여단이 편제된다.조국의 심장을 지키는 강한 힘! 수도군단
2023년 현재 군단장은 중장 박정택(학군 30기)이다.
2. 상세[편집]
대한민국 육군의 수도권 서부 및 남부 방위 군단으로 통칭 충의부대라 불린다. 전신인 제6군관구사령부가 1974년에 경인지역방어사령부로 개편되면서 창설되었다. 이와 동시에 상급부대가 2군(현 제2작전사령부)에서 제3야전군사령부로 전환되었다. 예전에는 경기도 동부권도 담당했는데, 2019년 지상작전사령부 개편으로 55사단이 수도군단 예하에서 지작사 직할로 변경되면서 관할이 분리되었다가 2020년 2월경에 작전통제권이 이양되었다. 해병대 제2사단과의 관계와 비슷한 케이스다.
이름에 수도가 들어가는 또 다른 군단급 부대인 수도방위사령부가 서울을 위수지역으로 둔다면, 수도군단은 서울을 둘러싼 수도권 중 남부와 서부(인천 및 일대 도서지역 포함)를 담당한다고 보면 대략 맞는다. 북부 수도권부터는 실질적으로 전방으로 취급되므로 제1군단, 제6군단 등의 다른 지작사 예하 군단들이 담당한다.
1984년 수방사 증편 이전에는 이름대로 서울특별시 일부 역시 관할구역으로 두던 부대였다.
수도군단의 전신은 영등포(현 문래공원)에 주둔했던 제6군관구사령부(1954년 창설)였는데, 개편 이전에는 서울의 강남지역을 포함한 한강이남 수도권 일대도 2야전군(現 제2작전사령부) 지역에 포함되었었다. 6관구사 시절의 예하 향토예비사단은 30사단(이후 제30기계화보병사단. 당시 경기 북부 일부, 서울 강북 관할), 33사단(현재의 17사단. 당시 인천, 부천, 시흥(지금의 안양, 안산, 광명, 군포, 과천, 의왕 포함), 서울 영등포, 수원, 화성 등 수도권 서남권 관할)이었다. 참고로 지금의 51사단과 55사단은 1980년대 중반을 전후로 수방사 증편 등의 영향으로 향토방위부대가 전면으로 개편되면서 기존의 동원사단이나 훈련단 혹은 17사단 예하 일부부대가 그 시기에 향토사단으로 개편된 것.[3]
전시에는 수도방위사령부와 함께 서울특별시를 포함한 수도권 방어에 나서는 부대이다. 평시에는 쉽게 말해 서울특별시를 제외한 한강 이남의 인천광역시, 경기도 서남부 지역 (김포시 등 포함)을 관할한다.
예하에 제17보병사단, 제51보병사단, 수도포병여단이 있으며, 제700특공연대 역시 이 부대 직할이다. 또한 육군 부대지만 해병대 제2사단의 해안경계 작전통제권을 가지고 있는데, 해병대 제2사단의 주둔지가 수도군단 위수지역인 경기도 김포시이기 때문에 그렇다. 단, 이들의 작전지휘권은 해병대사령부에게 있으며, 전시에는 타군처럼 한미연합해병구성군사령부로 넘어간다. 그리고 위수지역 내에 있는 제2함대사령부, 인천해역방어사령부 등 다른 해군계 부대들 상대로는 어떤 권한도 없다.
그러나 수도권 최대 부대임에도 이름이 생소해 처음 들어본다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오히려 예하의 17사단 등이 훨씬 유명하다. 사실 대부분의 보통 사람들에겐 군단보다는 사단의 인지도가 높다. 2사단은 알아도 2사단이 3군단 예하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4]
국방개혁 때마다 서울을 위수지역으로 하는 수도방위사령부와 수도권 남부를 위수지역으로 하는 수도군단은 통폐합 대상으로 거론되다가 그 떡밥이 잠잠해진다. 현재는 이러한 떡밥이 가시화되지 않은 상태.
작계지역 자체가 다른 전방 군단 지역과는 다르게 한강 이남 지역으로 설정되어 있어 지역 방위 성격이 더 짙다는 것이 나타나는 점이 있다. 실제로 대부분의 예하 부대들 훈련은 공격보다는 작계 지역에 적이 침투한 상황을 가정한 훈련들이 대부분이다. 군단에서 최전방으로 분류되는 지역도 김포시 한강 하구 지역이며 실제 작전도 강안 경계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흔히 생각하는 최전방 초소 지역의 고저차가 심한 구릉 지대는 수도군단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또한 예비군 관리 및 동원훈련도 다른 군단들과 달리 경비연대 편제를 따로 두지 않고 두 개의 지역방위사단에 예비군 관리 업무를 배정했다는 점이 특이사항. 이는 전방 군단들(1군단 등)과 다르게 과거 후방 위수부대인 군관구사령부가 이 부대의 전신인 역사와도 관련있다.
기타 사항으로 해체된(제6군단을 제외하고) 로마 숫자를 표기한 타 군단들과 달리 명칭부터 숫자를 쓰지 않기에 Λ로 표기하고 있다. 다만 군단 소개 홈페이지에서는 이 마크를 수도군단의 "ㅅ"으로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