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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영덕-포항 해역 지진 |
발생 (UTC+9) | 1차 | 1963년 9월 6일 15시 03분 51 ~ 56초 |
2차 | 1963년 9월 7일 10시 16분 57초 ~ 17분 12초 |
진앙 | 1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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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GS: 36.341°N 130.665°E JMA: 36.357°N 130.429°E NK: 36.30°N 130.40°E ISC: 36.3406°N 130.6648°E |
한국 중앙관상대[1]: 경상북도 울진 약 40km 해역[2] 당시 지진 관측 장비가 부족하였기 때문에 신뢰하기 어렵다. USGS: 경상북도 포항시 동북동쪽 약 121km 해역 JMA: 경상북도 영덕군 동쪽 약 96km 해역 NK: 경상북도 포항시 동북동쪽 96km 해역 ISC: 경상북도 영덕군 동쪽 약 117km 해역 |
2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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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GS: 36.383°N 130.538°E JMA: 36.163°N 130.524°E NK: 36.30°N 130.40°E ISC: 36.3833°N 130.5376°E KIGAM: 36.53°N 130.79°E |
USGS: 경상북도 포항시 동북동쪽 약 111km 해역 JMA: 경상북도 포항시 동북동쪽 약 105km 해역 NK: 경상북도 포항시 동북동쪽 약 96km 해역 ISC: 경상북도 영덕군 동쪽 약 106km 해역 KIGAM: 경상북도 영덕군 동북동쪽 약 128km 해역 |
진원의 깊이 | 1차 | USGS: 20.3km JMA: 33km ISC: 20.3km |
2차 | USGS: 26.6km JMA: 12km ISC: 26.6km KIGAM: 38km |
규모 | 1차 | USGS: Mw 5.8 JMA: Mj 6.0 NK: ML 6.3 ISC: Ms 6.0 |
2차 | USGS: Mw 5.8 JMA: Mj 6.2 NK: ML 6.3 ISC: Ms 6.0 KIGAM: M 6.6 |
진도(JMA) | 한국 중앙관상대 발표 기준 |
4 | 진앙과 가까운 동해안 지역 |
3 | 서울, 강릉, 대구, 울산, 포항, 영주 |
2 | 부산, 마산, 추풍령 |
일본 기상청 발표 기준(1차) |
3 | 시마네 |
1 | 오카야마, 야마구치, 나가사키, 오이타 |
일본 기상청 발표 기준(2차) |
3 | 시마네 |
1 | 야마구치, 나가사키 |
여진 | 유감 여진 약 2일 지속 |
재산피해 | 일부 건물 벽 균열, 유리창 파손 등 |
USGS 전진USGS 본진JMA 전진JMA 본진1963년 영덕-포항 해역 지진은 1963년 9월 6일과 7일 일어난 두 차례의 강진이다. 진앙은 영덕-포항 동쪽 약 110km 해역으로 먼 편이었지만, 큰 규모 탓에 거의 전국적인 흔들림을 감지했다.
전진으로 추정되는 1차 지진은 1963년 9월 6일 15시 03분 51에서 56초 사이에 발생했다. USGS에서 발표한 규모는
M5.8 이었으며, 일본 기상청과 ISC의 경우
M6.0, 북한의 조선지진연구소에서 발표한 규모는
M6.3이었다.
본진으로 추정되는 2차 지진은 1963년 9월 7일 10시 16분 57초에서 17분 12초사이에 발생했다. USGS에서 발표한 규모는 1차 지진과 동일한
M5.8, ISC 역시 1차 지진과 동일한
M6.0, 북한의 조선지진연구소 역시 1차 지진과 동일한
M6.3으로 분석했다. 다만 일본 기상청의 경우 1차 지진보다 강한
M6.2로 발표했다. 2차 지진의 경우 한국지질자원연구소(KIGAM)의 지오빅데이터 오픈플랫폼에서 발표한 규모가 존재한다. 해당 데이터에 따르면 KIGAM는 2차 지진의 규모를 무려
M6.6으로 보고있다. 이는 20세기 이후 관측된 한반도 인근 동해에서 발생한 유감지진 중 가장 큰 규모이다.
상대적으로 먼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이었으나, 규모가 컸기 때문에 일부 피해가 발생했다. 과거 신문기사에 실린 피해기록은 다음과 같다.
- 6일에 발생한 1차 지진으로 인해 서울의 동방생명 빌딩 2,3 층에 균열이 발생했다. 4층에 사무원들은 심한 진동에 업무를 중지했다. 서울 광화문에 있는 우체국 역시 책상과 의자가 흔들릴 정도의 진동을 느꼈다.#
- 6일에 발생한 지진으로 강릉 등 일부 지방에서 유리창이 파손됐다.#
그 외 신문 기록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1#2#3
북한의 조선지진연구소의 기록에 따르면 2차례의 강진이 발생하기 전 최소한 2회 이상의 전진이 발생했다.
- 1963년 4월 16일 01시 58분 22초 규모 3.8
- 1963년 9월 1일 22시 19분 15초 규모 4.4
여진의 경우 규모나 위치 기록이 남아있지 않다. 다만 당시 신문기사에 실린 내용을 볼 때 최소한 이틀 이상 유감 여진이 발생했다.
- 9월 8일 최대 진도 2(경진)의 여진이 발생했다. 진앙과의 거리상 최소한 규모 4.0 이상의 여진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4. 한국 중앙관상대(현 기상청)의 대응[편집]
당시 한국의 중앙관상대는 지진을 관측하기는 했지만, 정확한 규모나 위치를 발표하지는 못했다. 6.25전쟁 이후 지진 관측 시설이 모두 파괴된 상황에서 1963년에 미국의 지원을 받아 서울에 지진 관측 시설을 겨우 설치했던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관측 시설이 있었기 때문에 규모 정도는 추정이 가능했으나, 당시에 인화지를 꺼내 현상할 비용이 없어서
[3] 당시 신문기사에 따르면 인화지 가격이 비쌌다고 한다.
제대로된 강도 분석조차 못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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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발생 지진 계기관측 규모 순위 |
No. | 규모 | 발생연월일 | 진원시(KST) | 진앙 |
위도(°N) 경도(°E) | 발생지역 |
1 | Mw7.7 mb6.5 Mj7.3 | 1973. 09. 29 | 09:44:00 | 41.891°N 130.871°E(USGS) 41.96°N 131.01°E(ISC) | 북한 함경북도 나진 남남동쪽 약 61km 해역 (심발지진) |
2 | mB7.4 | 1917. 07. 31 | 03:23:10 | 42.42°N 130.24°E(ISC) | 북한 함경북도 경흥군 (심발지진) |
3 | Mw7.1 mb6.2 Mj7.3 | 1975. 06. 29 | 19:37:41 | 38.759°N 129.990°E(USGS) 38.77°N 130.07°E(ISC) | 강원도 속초시 동북동쪽 약 136km 해역 (심발지진) |
4 | Mw6.8 Mj6.8 Ms6.5 | 1960. 10. 08 | 14:53:06 | 40.090°N 129.890°E(USGS) |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남남동쪽 약 108km 해역 (심발지진) |
5 | Mw6.6 Mj6.8 | 1944. 12. 19 | 23:09:03 | 39.887°N 124.148°E(USGS) 38.4997°N 124.0452°E(JMA) | 중국 단둥시 - 일본령 조선 신의주시 |
6 | Mw6.4 | 1952. 03. 19. | 18:04:18 | 38.872°N 125.834°E | 북한 평안남도 강서군 |
7 | Mw5.8 Ms6.0 Mj6.2 | 1963. 09. 07 | 10:16:57~ 17:12 | 36.383°N 130.538°E(USGS) 36.3833°N 130.5376°E(ISC) 36.163°N 130.524°E(JMA) | 경상북도 영덕-포항 동쪽 약 110km 해역 |
8 | Mw5.8 Ms6.0 Mj6.0 | 1963. 09. 06 | 15:03:51~56 | 36.341°N 130.665°E(USGS) 36.3406°N 130.6648°E(ISC) 36.357°N 130.429°E(JMA) |
9 | ML5.8 | 2016. 09. 12 | 20:32:54 | 35.77°N 129.18°E | 경상북도 경주시 내남면 화곡리 산 239-3 |
10 | Mw5.6 | 1952. 04. 24 | 00:56:40 | 38.596°N 125.589°E | 북한 황해남도 은천군 |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계기관측된 지진 규모 상위 10위 지진은 위와 같다. 계기관측 규모 순위는 다음을 기준으로 한다.
1. 한반도 발생 지진은 기상청 국내지진영역 이내로 한다.
2. 한국 기상청이 공식적으로 계기관측을 시작한 1978년 이후 관측된 지진은 한국 기상청에서 공식 발표한 규모를 따른다.
3. 1978년 이전 계기관측된 지진의 경우 USGS, 일본 기상청 등 충분히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의 공식 발표를 따른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에서 정리한 데이터와 여러 논문들을 통해 발표된 추정 규모 등은 제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