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2020시즌의 경우 코로나19 때문에 무관중 경기로 개막하게 되면서, 경기 전/중 중앙 통로 이동과정에서 두 팀간 선수 및 스태프의 접촉을 줄이자는 취지로 무관중 경기 기간 중에는 잠실시리즈 LG 트윈스 홈경기의 경우에도 두산이 1루, LG가 3루 더그아웃을 사용하기로 양 팀간에 결정했다.(원래 홈팀이 1루를 쓰는 것은 홈 관중이 오후에는 그늘이 되는 서쪽에 앉아 편하게 관전하도록 하려는 목적이 가장 큰데, 어차피 관중이 없으므로 그럴 필요가 없는 것.) 그래서 시범경기 격인 연습경기부터 적용해서, 개막전이었던 어린이날 시리즈에 이어 6/19-21일 3연전, 8/29-30 2연전까지 8경기 모두 LG가 3루쪽을 쓰면서 암묵의 룰은 보기 힘들어졌다. 다만, LG 응원단은 여전히 1루 관중석에 위치해서, 선수 더그아웃과 반대편에서 응원을 펼치는 희귀한 장면을 연출하게 되었다. 그러나 당해 준플레이오프에서는 관중이 입장하게 됨에 따라 LG 홈경기인 2차전은 LG가 1루, 두산이 3루 더그아웃을 사용하며, 2021시즌에도 9/30-10/1 2연전은 무관중 경기가 펼쳐졌지만, 이때는 정상대로 LG가 1루, 두산이 3루 더그아웃을 사용하였고 준플레이오프 때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