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나

저격수 컨셉의 여군 캐릭터. 특유의 러시아식 영어발음이 일품. 단일 딜이 매우 강력하고, 기계공 특성 상 치명타 피해량이 기본적으로 50% 추가되어 있는데다, 모든 스킬의 특성을 전부 강화시키면 치명타 피해량이 더욱 증가하기 때문에 치명타가 발생할 경우 상당한 대미지를 보여준다. 2스킬 시전 시 대상에게 입히는 피해가 증가하므로 이후 다른 스킬과 연계하는 것이 가장 능력치가 극대화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2, 3스킬을 동시에 사용하면 공격력이 어마어마해서 1인 대상 기준으로 이 게임에서 가장 큰 대미지를 순식간에 욱여넣을 수 있는 영웅이다.

그러나 저격총을 쏴서 그런지 공격 동작도 느리고 기술 대부분이 채널링 형식이라 상태이상에 매우 취약하고 마나도 빨리 못 모으는 편이라 자동 사냥에 애매한 면모를 보인다. 오버킬이 자주 발생할 수록 클리어타임이 길어지는 것도 단점. 게다가 7챕터의 경우 꾸준히 빙결 상태이상이 들어오기 때문에 채널링 스킬 위주인 로지나는 제대로 힘을 쓰기가 힘들다. 또한 한 번에 우겨넣는 딜링은 수준급이지만 쿨타임이 길어 장기전으로 갈 경우에는 미트라에게 크게 밀린다. 과거의 위상은 많이 사라진 영웅.

결국 2018년 1월 25일 패치로 어느정도 상향을 받았는데 애매하던 초월 스킬을 바꿔주고 전용무기의 대미지가 올랐다. 특히 3스킬 어둠을 찍으면 물리블록을 올리는 탱커에게도 유효한 대미지가 늘어간다. 지속딜은 스킬 특성상 여전히 잘 못하기는 하지만[1] 1인 대상 순간딜량만큼은 상향을 받았다.

전용 무기에는 일정 확률로 적을 밀치고, 이 효과가 발동할 때마다 적중률을 올려주는 스택을 최대 3중첩까지 쌓을 수 있는 기능이 달려있지만 로지나의 평타속도가 워낙 느리고 던전 탐험용으로는 반드시 필요한 옵션은 아니기 때문에 전용 무기가 없는 무과금, 소과금 유저들이 쓰기 좋은 것은 나름의 장점이다.[2]

여담으로 이름이 영어권에선 다른데, 로디나로 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