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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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등장과 동시에 청춘 아이콘으로 등극했던 전지현은 영화계에서도 <엽기적인 그녀>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방금 순정만화에서 튀어나온 것처럼 청순한 외모로 악동처럼 사고를 치는 그녀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 관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가장 전지현다운 캐릭터가 가진 위력을 증명한 <암살>로 자신의 캐릭터를 한 층 진화시켰고, 두 번째 <천만 영화>를 얻었다. 전지현의 진짜 전성기는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CGV 명예의 전당 배우 20인 선정 문구
대한민국의 배우.
2. 활동[편집]
2.1. 데뷔 초[편집]
1997년 16살에 전지현은 아는 모델 언니를 따라갔다가 패션잡지 '에꼴'의 표지모델로 발탁되어 연예계에 데뷔하였다. 이를 눈여겨본 당시의 대형기획사 싸이더스의 정훈탁 대표에 의해 1년간 연기 수업을 받으면서 여러 편의 광고에 등장하였다. 광고 속 전지현을 눈여겨 본 오종록 PD는 1998년 드라마 《내 마음을 뺏어봐》에 캐스팅 제의를 했고, 이를 통해 드라마 데뷔를 해 전지현이라는 예명으로 활동을 시작하였다. 이때 SBS 인기가요의 MC로도 발탁되었는데, 첫 방송부터 멘트 실수가 터지면서[2] 당장 MC를 바꾸라는 쓴소리와 함께 스포츠서울에서는 MC 자격 미달이라는 기사까지 나왔었다. 영상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진행이 안정되어 첫방때와 같은 혹평은 점차 사그라들었다.
연예계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1년 뒤 1999년은 라이징 스타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한 해이다. 우선 《화이트 발렌타인》이라는 영화에 출연하며 스크린 데뷔를 하였다. 최고 시청률이 무려 37.9%나 나온 드라마 《해피투게더》에도 출연하기도 했다.[3] 드라마에서 뛰어난 외모를 보여주며 주가를 점점 올리는가 싶더니 같은 해 삼성 마이젯 프린트 광고로 잭팟을 터뜨리게 된다.[4] 음악에 맞춰 테크노풍의 즐거운 댄스를 추는 전지현의 늘씬한 몸매와 시원시원한 춤선에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이끌며 전지현이라는 이름을 대중에게 크게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5] 그렇게 1999년 백상예술대상 신인여우상, SBS 연기대상 신인상을 받으며 탑스타가 될 발판을 마련하였다.
2000년에는 이정재와 함께 영화 《시월애》에 출연하였다. 같은 시기에 비슷한 소재의 영화가 크게 히트하는 바람에 흥행에는 실패하였지만 평론가들 사이에선 나름 수작이라고 인정받은 영화이다. 이를 반증하는 것이 이후 산드라 블록,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레이크 하우스> 라는 작품으로 리메이크되기도 했다는 사실인데 이는 한국 영화 최초의 할리우드 리메이크 사례이며 흥행 면에서도 손익 분기점을 넘기며 선방했다.
2.2. 엽기적인 그녀 신드롬과 후속작들[편집]
데뷔 초기부터 출연한 광고들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일찍이 최고의 CF 스타로 자리매김하였다. 그러다 2001년, 《엽기적인 그녀》에 출연함으로써 지금의 톱스타 전지현의 위상을 얻게된다. 당시 국내는 물론이고 일본, 특히 중화권에서 센세이션 수준의 신드롬을 불러일으켰고, 제 39회 대종상에서 역대 최연소[6] 여우주연상 까지 차지하게 된다.“아침에 눈을 뜬 전지현, 쏟아지는 여름 햇살에 타고난 뽀얀 피부를 지키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정성들여 바르고 외출준비를 한다.('폰즈 더블화이트') 외출 직전의 전지현은 신세대의 필수품인 멤버십카드를 지갑에 챙긴다. 커피전문점에서 패밀리레스토랑까지 빼놓지 않고 할인받기 위해서다.('LG텔레콤') 전지현은 압구정동에서 남자친구 지진희와 만나 내일 친구들과의 모임에 입고 나갈 지진희의 옷을 사주다 싸움을 벌이게 된다. 돈이 없는 지진희는 '나를 있는 그대로 소개하는 게 창피하느냐'고 화를 내고 전지현은 '그럼 그 차림으로 입고 나올 거냐'며 맞받아친다. 남산계단에서 '가난하지만 이수일의 따뜻한 가슴이 사랑'이라는 지진희에게 '여자에겐 김중배의 다이아반지도 사랑'이라고 반박한 뒤 헤어진다.('2%부족할 때') 지진희와 싸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전지현은 요즘 유행하는 복싱('지오다노')과 검도('엘라스틴 샴푸')로 땀을 뺀다. 취침 전 다시 나이트용 미백 화장품으로 피부를 손질한 뒤('나드리') 잠자리에 든다. 주말로 예정된 다른 남자친구와의 그림 같은 제주도여행('LG카드')을 미리 꿈꾸면서.”
이것은 인터넷 게시판에서 떠돌고 있는 '전지현의 하루'라는 글이다. 한때 '이영애의 하루'라는 제목으로 유포되던 유머글이 '전지현의 하루'로 바뀌어져 퍼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변화는 대중적 선호도가 냉정하게 어디로 기울었는지를 보여주는 바로미터다. 빅모델을 내세우는 광고는 기존 모델을 전지현으로 교체하면서 좀더 '젊은 전략'으로 나아가고, 새롭게 런칭하는 제품들은 전지현을 업고 이미지를 붐업시킨다. 부동의 CF스타와 전지현을 '투톱'으로 등장시키던 광고는 어느덧 전세가 역전되어 전지현의 독무대가 되어버린다. 그는 CF 속에서 뛰고 달리고 소리지르고 울먹인다. 때론 총을 쏘고, 때론 춤을 추며, 때론 강력한 어퍼컷을 날린다. 그렇게 그는 청순함이면 청순함, 섹시함이면 섹시함 등 보통 한 가지 이미지만으로 승부했던 기존의 CF스타들과는 달리 각 제품에 따라 청순함('프렌')과 건강함('지오다노'), 우아함('엘라스틴'), 섹시함('삼성 마이젯')을 자연스럽게 오고간다. 정작 본인은 “CF는 연기가 아니다”라고 말하지만, 전지현은 본인이 가진 기존 이미지를 광고에 가장 소모없이,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한 모델이라 볼 수 있다.
- 씨네 21 '전지현에 대한 3가지 보고서#
《엽기적인 그녀》가 중화권에서 센세이션을 몰고오자 홍콩에서 자본을 대 같은 감독, 같은 여배우를 섭외해 흥행 몰이를 이어가고자 제작된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에도 출연하였으나 과도한 간접광고과 황당한 전개로 전지현식 캐릭터의 운이 다했다는 많은 혹평을 받기도 했지만[9] 국내 관객은 219만명으로 손익분기점을 가볍게 뛰어넘었고 일본과 홍콩에서는 한국영화 흥행 신기록을 달성하는 등 흥행 면에선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였다.
2006년에는 정우성, 이성재와 아시아 합작프로젝트《데이지》에 출연[10] 하지만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하고 흥행에 실패한다. 2007년에는 정윤철 감독의 《슈퍼맨이었던 사나이》에 출연해 황정민과 호흡을 맞췄으나 리즈 시절 짤 하나만을 남긴채 흥행에는 크게 실패하고 만다.
2008년 첫 할리우드 진출작 《블러드》에 출연하였으나 3,500만 달러에 육박하는 제작비에 비해 해외 수입이 약 500만 달러에 그쳐 흥행에 크게 실패했다.[11] 두 번째 해외 진출작 《설화와 비밀의 부채》에도 출연하여 프로모션 차 칸에 입성하기도 하였으나,# 각본, 연출 등이 워낙 엉망이었던 터라 흥행 실패는 물론 해외 평론가로부터 좋은 평도 듣지 못했다.
이렇듯 영화를 꾸준히 찍기는 했지만 《엽기적인 그녀》의 흥행과 파급력을 뛰어넘는 작품이 나오지 않자, '배우가 아니라 CF 스타다', '엽기적인 그녀 같은 스타일 말고 정극 캐릭터를 맡기에는 연기력이 부족하다'는 등 전지현의 배우로서의 자질을 비난하는 여론이 일기도 했다. 이러한 여론에 전지현 본인은 한 인터뷰에서 "난 아직 20대 밖에 안 됐는데 벌써부터 나를 어떠한 배우라고 단정 지어버리는 것이 이상하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2.3. 2010년대 이후의 커리어[편집]
다음 해인 2013년에는 《베를린》에서 북한대사의 통역관 련정희 역을 맡아 결혼 후에는 처음으로 유부녀 역할을 맡았으며, 연기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도둑들》에서의 캐릭터와는 반대되는 진지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연기를 선보였다.[13] 《베를린》 역시 716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다.
2015년 《도둑들》에 이어 최동훈 감독과 하는 2번째 영화 《암살》에 출연하였다.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 역할을 맡아 극장가의 신기록을 써내려가며 여성 주연 천만영화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다. 특유의 직선적이고 정적인 연기로 호평을 받았으며 또한, 액션스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극 중 비중이 가장 높았던 만큼 빼놓을 수 없는 대표작이 되었다. 2001년 《엽기적인 그녀》 이후 14년만에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14]
2021년 10월 이응복 감독과 김은희 작가의 드라마 《지리산》에 출연했다. 100% 사전제작으로 모든 촬영을 마쳤으며, 김은희+이응복+전지현+주지훈 조합으로 방영 전 큰 화제를 모으며 tvN 토일 드라마 첫방송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높은 첫방송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대본과 연출 스토리 모두 혹평을 받으며 빠르게 화제성이 식어버렸고 도둑들 이후 10년 만에 전지현 흥행불패 네임벨류에 타격을 입었다.[17] 하지만 2023년 3월, 정서경 작가의 《북극성》에 강동원과 함께 캐스팅 물망에 오르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3. 연기력[편집]
《엽기적인 그녀》 이후 한동안 히트작이 없어서 CF 출연만 하는 배우 이미지가 고착화 되었었다. 당시 연기를 쉰 것은 아니었음에도 대중들이 전지현이 연기 활동을 계속 하고 있는지도 모를만큼 대부분의 작품들이 철저하게 망했으며 연기력 평가도 좋지 않았던 편이다.[18] 작품 인지도는 없는 와중에 CF들은 끊임없이 나왔기 때문에 연기력은 별로인 CF스타라는 이미지가 더욱 강했었다. 다만 그때도 코믹 연기나 몸을 쓰는 액션, 일상 연기는 잘한다는 평이 많았다.
현재 감독과 업계 사람들의 평은 다음과 같다. 우선 당연하겠지만 《엽기적인 그녀》의 촬영 관계자들은 전지현의 연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곽재용 감독은 크랭크온 후 지하철에서 진행된 전지현의 첫 액팅을 보자마자 '지현이가 연기를 너무 잘해줘서 영화가 잘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추후에 걱정없이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술집에서 소주를 마시다가 우는 씬이라던지 엔딩 장면을 촬영할 때에는 '너무 눈물이 안나서 억지로 눈에 매운걸 바르는 배우들도 많은데 어떻게 카메라가 10번 돌아가면 10번 다 눈물을 흘리느냐'며 전지현의 눈물 연기를 칭찬했다. "견우야 미안해"로 유명한 오봉산 장면은 NG 없이 원 컷으로 촬영됐다고 하는데 감독의 컷싸인이 나자마자 전지현의 눈물 연기에 감명한 스태프들의 훌쩍이는 소리가 들릴 정도였다고 한다.
최동훈 감독과 황진미 평론가는 배우가 가지고 있는 감정과 표현력이 정말 풍부하고 뛰어나다는 점을 칭찬한 바 있고, 진혁 감독 같은 경우에는 국내에서 캐릭터 메이킹의 1인자라고 꼽은 적 있다. 평론가들이 꼽는 전지현의 또다른 매력은 특유의 차분하고 진지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직선적인 연기인데, 이는 베를린이나 암살과 같은 진중한 분위기의 작품에서 돋보인다. 실제로 베를린을 본 박찬욱 감독은, 생각 외의 실력에 놀랐는지 베를린의 감독인 류승완 감독에게 "전지현 (연기) 깜놀"이라는 문자를 보냈다. #
다만 위의 평들은 대부분 전지현을 작품에 캐스팅한 감독과 작가들, 혹은 그들의 입을 통해 전해진 평가다.[19] 대중적으로는 엽기적인 그녀나 도둑들, 별에서 온 그대의 흥행으로 로맨틱 코미디나 액션 등 몸을 사용하는 연기에서는 그야말로 탑으로, 본인이 망가지는 것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으며 특히 코믹한 연기를 잘 살린다는 반응이 많다.# 그러나 여전히 비슷한 연기 외에 대중들에게 큰 인상을 남긴 적이 없다는 비판도 있다. 결혼 후 복귀에 성공한 작품도 결국 엽기적인 그녀 이미지와 비슷한 2012년 도둑들의 예니콜 역이었고, 그 이후 다시 호평을 받은 작품 역시 결국 코믹한 액션 로맨스물인 2013~14년 별에서 온 그대의 천송이다.# 비슷한 연차의 다른 남녀 배우들에 비하면 발성 평가가 안 좋은 편이다.# 4인용 식탁에서는 시종일관 저음 일관도의 발성톤으로 답답한 느낌의 연기력을 보였다. 그러나 베를린, 암살에서 특유의 차분하고 직선적인 연기를 인상깊게 선보이긴 했으나, 발성톤은 조금 답답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지리산에서도 연기가 어딘가 붕 뜬다는 평가를 받으며 아쉬움이 있었으나 지리산은 드라마 자체 문제가 큰 편이다.[20] 결론적으로, 로맨스나 코미디, 액션 등 특화 연기는 매우 뛰어난, 스타성 자체가 강한 배우지만 나머지 연기 경력에 비해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 특화배우다.
4. 배우로서의 이미지[편집]
4.1. CF 스타[편집]
데뷔 이래부터 지금까지 CF퀸의 자리를 놓친 적이 없다. 연예인 광고 모델료 기록은 20년 동안 전지현이 경신해왔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넘사벽 출연 편수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도 당대 가장 핫한 연예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CF를 찍고 있다. 양 뿐만 아니라 광고의 질적인 측면에서도 오늘날까지 회자되는 단편영화 같은 CF들을 헤아리기 어렵다는 후문이다. 재발탁된 경우를 제외하더라도 100개가 넘는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출연했다.
전지현은 특이하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전지현의 특별함을 설명할 수 없다. “사랑만 갖고 사랑이 되니?”라는 읊조림('2% 부족할 때'), “상처주지 마” 라는 절규('엘라스틴'), '마이 디지털 스토리'의 그렁그렁한 눈물('올림푸스') 등은 '전지현 사용 매뉴얼'이 있다면 맨 앞에 자리해야 마땅한 그녀만의 고유 기능이다. 뭐라고 해야 할까, 감정적 콘텐츠가 있는 얼굴? 재능으로 승화된 외모? 그녀에겐 가장 효율적으로 짧은 시간 내에 감정의 깊이를 전달하는 능력이 있다.
- 보그코리아 2013년 2월호
재킷을 입고 카메라를 응시하는 전지현의 모습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보인다. 전지현은 제품의 특장점을 구구절절한 읊는 대신, 설레는 표정과 'LOVE GIODRDANO' 한 마디만으로 화면을 장악해 버린다. '명품 광고를 보는 것 같다', '광고 보면서 심장 떨린 적 처음이다' 등 팬들의 극찬이 이어진다.
- 엘르코리아 2021년 10월호
먹는 것에 민감한 외식, 식품업계에서 장수 모델은 소비자에게 신뢰감과 안정감을 주기 때문에 브랜드 메시지 전달에 효과적이다. BHC치킨의 성장에 전지현이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10년 연속으로 전속모델 계약을 맺으며 BHC치킨 관계자가 전한 말
- 엘라스틴은 런칭 당시 아무도 모르는 신생 샴푸 브랜드였음에도 불구하고, 2001년 전지현의 CF가 온에어된 후 시장점유율 15.8%를 기록하여 업계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전지현은 장장 11년 동안 엘라스틴과의 재계약을 갱신하며, 엘라스틴 = 전지현 공식을 성립하였으며, 덕분에 엘라스틴은 전지현이 모델을 하는 11년 동안 연속 샴푸 브랜드 1위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써내려갔다. 그러나 2011년 계속되는 흥행 부진으로 전지현의 인기가 주춤할 쯤, 엘라스틴은 광고모델을 김태희로 모델을 교체하였고 이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었으나, 전지현의 소속사 측에서 먼저 배우 본인의 이미지 탈피를 위해 재계약하지 않았다고 하며 "엘라스틴 쪽의 잘못이 아니다" 라고 못을 박아 여론을 달랬고, 이후 엘라스틴이 11년 동안 브랜드를 위해 헌신한 전지현에게 바치는 헌정 광고를 제작, 방영하는 것으로 전지현과 엘라스틴간의 모든 관계가 마무리되었다. 최근 LG그룹의 70주년을 기념하여 실시된 설문조사 LG그룹 최고의 광고 부문에서 전지현의 엘라스틴 했어요가 2위를 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2019년 5월부터 다시 엘라스틴의 광고모델으로 선정되었다. [21]#
- 광고 효과가 대단하다. 비교적 신인 시절 출연한 드라마 《해피투게더》에서 전지현이 배스킨라빈스 31의 알바생으로 등장하였는데, 방송 직후 배스킨라빈스의 매출이 200% 이상 증가했고, 2004년에는 하루 평균 30만명 대의 방문자를 기록하며 2등을 하던 네이버가 다소 공격적이었던 전지현의 광고를 방영하자마자, 하루 평균 89만명의 방문자를 기록하며 업계 1위에 등극하였다. 17차는 전지현의 광고 기용 후, 상반기 동 기간 대비 20배 이상 상승한 400억이 넘는 매출을 달성, 라네즈의 '전지현의 백만불짜리 몸매 만들기' 영상은 공개 직후 라네즈 공식홈페이지를 마비시키며 당시 동영상 트래픽, 링크 접속 등 거의 모든 동영상 관련 데이터의 신기록을 달성하였다.#
- 더 대단한 것은 전지현은 단순히 광고를 많이 찍은 연예인을 넘어서서 CF조차도 본인의 브랜드로 소화하여 대중들의 기억속에 각인시킨다는 것이다. 정말 어떤 브랜드와 컨셉을 갖다줘도 소화를 잘해내며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사실 광고계에서는 톱스타들을 기용하여 촬영을 하더라도 잠깐 주목 받으면 다행이며 그 이후에도 계속 관심갖게 만드는 것은 정말 어려운데, 전지현은 대중이 광고에 관심을 갖게 하는 것과 더불어 오히려 무슨 광고를 어떻게 찍었는지 찾아보게 만들 정도의 파급력을 가진 독보적인 CF스타라고 볼 수 있다.
- 재밌는 일화로는 올림푸스 전속모델 시절 대중들에게 '올림푸스'라는 브랜드를 각인시킨 건 전지현의 역할이 컸다. 올림푸스 본사 내에서도 실제로 카메라 부분의 매출이 광고 전보다는 급상승한 점을 인지하고 있었다. 당시 올림푸스는 광학, 의료용으로는 압도적이었지만 카메라에서는 크게 힘을 쓰지 못하고 있었을 때였다. 광고 계약 해지 이유가 일반 모델과의 차이점이 있다. 그 당시 올림푸스는 전지현을 내세워 '뮤'와 컴팩트 카메라 부분에서 타 브랜드를 압도했다. 하지만, 이 때 올림푸스는 고급기종 쪽으로 눈을 돌렸다. 그 당시 전지현이 막강한 파워를 자랑하고 있었는데, 워낙 '올림푸스=전지현'이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자칫 '콤팩트 카메라' 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을 두려워한 올림푸스는 모델을 교체하였다고 한다. #, #
-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서 발표하는 소비자가 가장 좋아하는 모델 순위에서 2014년, 2015년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
- 전지현의 영향력은 많은 차세대 스타들이 전지현을 롤모델로 삼고 있는 것에서 새삼 느낄 수 있다.#
5. 출연 작품[편집]
5.1. 영화[편집]
5.2. 드라마[편집]
5.3. 뮤직비디오[편집]
6. 기타 활동[편집]
6.1. 방송[편집]
6.2. 음반[편집]
6.3. 화보[편집]
6.4. 광고[편집]
7. 수상 경력[편집]
8. 가족 관련[편집]
2012년 3월 2일 자로 결혼을 발표했다. 식은 신라호텔에서 6월 2일에 하기로 정해졌으나, 영화 《베를린》 해외 촬영 일정의 영향으로 날짜를 2개월 빠른 4월 13일로 변경하여 치렀고, 남편 최준혁 씨는 동갑이며,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의 외손자라고 한다. 그리고 협찬은 거절하고 결혼식 축의금을 전액 기부하는 행보를 보여 찬사를 받았다. #
2015년 7월, 결혼 3년만에 임신 10주 소식을 알렸으며 이듬해 2016년 2월 10일에, 득남하였다고 한다. # 아들 이름은 원우.
2017년 6월, 둘째 아기를 임신했다고 밝혔다. 출산은 2018년 1월. # 26일 오후 6시경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 아들 이름은 평우.
한데, 2021년 6월 2일,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지난 12월부터 현재까지 6개월간 전지현이 남편과 별거 중인 상태라고 주장했다. 허나 전지현 측 소속사는 이것이 사실무근이며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 애초에 가세연은 근거 없는 얘기를 잘 하기로 악명 높은 사이버 렉카와 같은 사이트라서 믿을 만한 곳이 못 되는 곳이다. 이때 당시 전지현의 남편과 시어머니의 센스있는 대응이 화제가 되었다.링크
9. 논란 및 사건 사고[편집]
9.1. 화교 출신 루머[편집]
부모의 이름이 특이하다는 이유로 화교 출신이라는 루머가 퍼졌다. 그러나 전지현의 본관은 개성 왕씨이며, 전지현은 과거 여러 인터뷰를 통해 자신은 화교가 아니며 부모님과 조부모님 모두 화교와 관련없다고 밝혔다. 어머니의 성인 묵씨는 실제로 존재하는 대한민국의 희귀 성씨이며, 한국 묵씨 종친회에서 전지현의 어머니는 한국인이라고 공지한 바 있다.[59] 전지현의 결혼식에서 어머니가 전통 한복을 입고 참석한 사진도 있다.
루머는 데뷔 초반부터 계속 있다가[60] 2009년 핸드폰 위치추적 사건 수사 당시 검찰이 이를 취조하던 중에 전지현의 아버지가 화교라고 검찰 관계자가 확인해줬다는 기사가 언론에 유포되었으나, 갑작스럽게 언론 오보라고 변명하며 순식간에 정정 보도가 나갔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전지현은 주민등록번호를 갖고 있으며 그런 내용을 말한 적 없다고 밝혔다. 소속사도 “부모님 모두 한국 국적이다. 화교설이 나올 때마다 사실무근임을 분명히 하고 있는데 또 화교설이 나왔다. 화교설을 유포한 매체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반박했다. 기사1 기사2
그러나 화교 출신 루머는 20년이 넘도록 끊임없이 재생산되고 있다. 현재도 인터넷상 많은 댓글들이 전지현을 옹호한답시고 "화교이면 어떠냐 정체성이 한국인이면 한국인이다.", "화교이든 아니든 중요하지 않다. 국적이 한국이면 한국인이다."라는 식으로 동문서답을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타진요가 생각날 지경이라고.
“화교 논쟁은 나와 전혀 별개의 것이기 때문에 평소에 염두에 두지 않는다. 이렇게 질문을 받을 경우라야 그런 논쟁이 있음을 새삼 알게 된다”
Q. 요즘 '화교 논쟁'이 또다시 일어나고 있던데.
A. 아버지, 어머니 이름까지 거론되는 걸 보고 깜짝 놀랐어요. 차라리 화교라면 편할 텐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Q. 안티팬이나 악소문에 시달리지 않은 것 같은데.
A. 그런가요. 안 좋은 말을 많이 들은 것 같은데…. 화교 논쟁이나 성형 의혹이니, 뭐 그런 거요. 솔직히 말하면 요즘에는 별로 신경을 안 써요.
Q. 최근 전지현이 화교라는 의혹이 제기됐었는데.
A. 믿는 사람이 있어요? 그 문제에 대해서 말을 들었지만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사건이 심각해졌다. 이에 “왜 이렇게 이야기가 나갈까?”, “나도 모르는 가족사가 있나?” 라는 생각을 하고 가족에게 물어봤다. 묻는 저도 황당하고 대답하는 가족도 황당했다. 저의 부모님,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화교와 상관없다.
“화교면 어떠냐 왜 숨겨야 하는지 모르겠다. 중국말을 구사할 수 있다면 더 좋은 것 아닌가? 내가 화교가 아니어서 안타까울 정도”
Q. 화교다?
A. 가장 터무니없어요. 어릴 때부터 그런 이야기를 종종 들을 때마다 황당했어요.
9.2. 소속사의 사생활 침해 피해[편집]
2009년 초, 전지현은 휴대폰 불법복제 논란에 휩싸였다. SK텔레콤이 불법복제 기록이 있나 살펴보던 중, 전지현의 휴대폰이 불법복제가 되었다는 것을 포착하여, 이를 전지현한테 통보한 일이다. 휴대폰이 불법복제되면 위치추적, 도청, 전화기록 확인, 거기다가 문자메세지를 받으면 똑같이 받으면서 사생활이 감시되었다는 것을 말한다.
언론에서는 소속사인 싸이더스 HQ가 이를 했을 것이란 의심을 했으며, 실제로 소속사 사장인 정훈탁이 한 것으로 판명되었다. 당시 전지현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었는데 이를 위해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적 방지나, 자신이 키운 소속사 연예인을 지킨다는 명목은 좋지만 누구에게도 이해될 만한 사항은 아니다. 정훈탁 대표는 심지어 전지현의 계좌까지 도용했다.
하지만, 정작 전지현은 문제의 소속사와 재계약했었다. 일단 공식적인 재계약 사유는 의리와 계약조건 때문이나, 위의 사건이 쉽게 용서될 일은 아니기 때문에 많은 의문을 남겼는데, 이에 대해 전지현은 인터뷰에서 무마하고 싶었지만 일이 너무 커져 좋게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얼마 후, 그 소속사에서 나와 문화창고라는 소속사와 계약했으며, 이 계약이 끝난 후에도 소속사 대표와 함께 나와 독립했다.[61]
9.3. 중국 생수 광고 논란[편집]
2014년 6월에 김수현은 전지현과 함께 중국 헝다그룹의 생수 브랜드 헝다빙촨(恒大氷泉)의 광고를 촬영하였다. 그런데 해당 제품의 취수원이 백두산의 중국 명칭인 창바이 산(長白山)으로 표기된 것이 알려지면서 대한민국에서 해당 제품 모델로 나선 김수현과 전지현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었다.#
비난하는 측에서는 중국이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백두산을 창바이 산으로 칭하고 있다는 시각에서, '대한민국의 스타가 창바이 산이라는 명칭을 앞세운 생수를 홍보하는 것은 한국이 백두산이 창바이 산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격'이라고 주장하였다.# #
그러나 역사학계에서는 장백산이란 명칭은 중국뿐만 아니라 한반도에서도 사용해 온 역사적 명칭으로서, 중국과 북한의 국경이 백두산을 가르고 있어 중국 측에서 백두산을 지칭하는 단순 명칭일 뿐이라는 것을 밝혔다.# 실제로 한반도에서도 고려 때나 조선 초기까지만 해도 주로 장백산이라 불렸고, 조선왕조실록 등에도 백두산 보다는 장백산이라 부른 기록이 더 많기 때문에, 중국측에서 동북공정을 목적으로 백두산 대신 장백산이라 부르는 걸 선호하는 것과는 별개로, 장백산이란 용어 자체가 정치적 의도에 오락가락해야 하는 이름은 아니란 것이다. 애초에 한국 광고도 아닌, 중국에서 중국 상품을 광고하는데에 중국인들이 알아듣는 명칭을 사용한 것을 두고 비난하는 것은 트집잡기에 불과한 수준이라 논란이 길게 이어지지는 않았다.
한편 전지현은 2021년 생수 광고 모델로 활약했었다.[62] 그건 바로 농심의 백산수. 우연하게도 두 번 연속으로 백두산이 수원지인 먹는샘물 광고를 찍었다.
10. 여담[편집]
- 배우 공효진은 과거 무릎팍도사에 출연했을때 연예계 최고의 미인을 꼽는 질문에 "솔직하게 내가 저런 얼굴로 태어나고 싶다고 생각하면 전지현 씨가 미인인 것 같다"라고 답했다.# 전지현 볼에 난 주근깨까지 부럽다고 말한 적도 있다.#
-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도 과거 라디오에 출연했을 때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2위로 뽑혔는데, 본인이 생각하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예쁜 사람은 누구냐는 질문에 "전지현 선배님인 것 같다. 자연스러운 모습이 예쁘다"라고 대답했다.#
-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이지훈은 촬영 당시 전지현이 예뻐서 힘들었다고 한다.# 이지훈과 마찬가지로 푸른 바다의 전설에 출연했던 신원호도 전지현이 너무 아름다워서 첫 촬영 당시 컴퓨터 그래픽이 들어오는 것 같았다고 한다.#
- 남편 최준혁은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알파자산운용의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로 운용 자산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편은 완전한 일반인이라 예능에 나오기 어려워 방송에서 거의 볼 수 없고 프라이버시가 보호되고 있다. 남편과는 사랑이 깊다.
- 2012년 결혼식 화보 사진이 화제가 되었다. 1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레전드 화보로 뽑힌다.링크
- 시외할머니가 작고한 한복 패션 디자이너 이영희이다. 결혼식 피로연에서 해당 한복 드레스를 입어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 지인이 아니면 축가를 불러줄 수 없다는 가수 이적의 말에 따르면 전지현이 "우리가 지인이 되면 되지 않냐. 같이 식사 한번 하자"고 요청했다고 한다. 결국 이적은 전지현 부부와 밥 한번 먹고 지인이 되어 축가를 불러줬다고 한다.#
- 시어머니인 이정우 디자이너가 며느리인 전지현의 덕후이다.
- 본성이 왕씨다. 한국에서 왕씨는 개성 왕씨 단본이고 왕씨들은 여말선초 시기 극심한 탄압으로 거의 절멸되어버렸다. 살아남은 사람들도 성을 바꿔버리는 등 왕씨를 버리다보니 500년 가까운 동안 왕가로 군림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왕씨는 희귀성씨가 되버렸다. 대신 그만큼 족보 위조 확률이 낮은 편이다. 즉 고려 왕실 직계 후손인 셈. 조선 세조 때 의금부도사(義禁府都事)를 지낸 왕방연(王邦衍)의 후손이다.
- 본명이 왕씨라서 데뷔 초반 종종 '왕 양'으로 불렸기도 한다.
- 전지현이라는 활동명은 내 마음을 뺏어봐, 해피투게더 감독인 오종록 감독이 지어주었다.# '지현'이라는 이름이 '왕'이라는 성씨와 잘 안 어울린다고 판단한 모양이다. '영은'이란 이름에 '왕'씨이면 되려 시너지효과로 엄청 예쁜 이름이 되지만 그 경우와는 정반대라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 조선 초기 조선왕실에서 왕씨를 탄압할때 많은 왕씨들이 전씨나 옥씨로 개명한 것에서 영감을 받아 예명을 지었다고 알려져 있다.
- 해외활동명은 지아나 전(Gianna Jun)이다.#
- 2세대 벤틀리 플라잉 스퍼의 오너이기도 하다. V8 모델로 추정되며 신차 가격은 약 2억 5,700만 원이다.
- 명품 브랜드에서 최초라는 기록이 많다. 한국인 최초로 샤넬#과 크리스찬 디올# 오뜨 쿠띄르 쇼에 참가했으며, 구찌 악세사리의 첫 아시아 모델로 칸영화제에서 CEO인 마르코 비자리와 함께 등장하기도 하였다.# 2020년에는 알렉산더 맥퀸의 앰버서더로 선정되었고, 2022년에는 버버리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되기도 했다.
- 삼성동 아이파크 약 60억원, 대치동 S빌라 약 40억원, 삼성동 주택 75억원, 총 175억원에 해당하는 주거용 부동산과 논현동과 이촌동의 빌딩까지 보유하고 있는 중. 2017년에는 삼성동 건물을 현장에서 현금으로 325억원에 매입, 총 770억 원에 해당하는 부동산 재산으로, 연예인 부동산 자산 순위 1위이다. 삼성동 주택은 재건축해 갖고 있다가 2020년 130억원에 매각했다.#
- 부동산 투기 문제가 수면에 올랐을 때, 대출 혹은 페이퍼 컴퍼니 같은 꼼수 없이 현금 박치기로만 300억원에 달하는 건물을 매입한 것이 밝혀져 모범적으로 건물을 매입한 톱스타로 꼽혔다.
- 1999년 스포츠신문에 칼럼형식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연재했는데 생각보다 유머감각이 있고 털털한 성격임을 알 수 있다.
- 데뷔 초 특기로 선보인 개인기는 가수 박지윤의 성대모사였다.
-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찍을 당시 팬들에게 첫 서포트를 받고 인증사진을 찍어갈 만큼 매우 좋아했다고 한다.# 특히 스티커를 엄청나게 좋아해서 여기저기 다 붙이고 다녔다는 후기가 있다.
-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인 옥주현이 언주중학교 1년 선배다. 중학교 2학년인 전지현이 속한 반의 합창대회 지도를 옥주현이 했는데 전지현이 연습을 너무 많이 해서 '진짜 끝을 보는 친구구나'라고 했다고 한다. 그 덕분인지 합창대회에서 2등을 하였다.#
- 여러번 같이 연기를 한 배우가 많은 편이다. 하정우와는 영화 《베를린》과 《암살》에서 두번이나 상대역으로 만났고, 김수현과는 영화 《도둑들》과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서 두 번 호흡을 맞췄다. 이정재와는 《시월애》, 《도둑들》그리고 《암살》까지 총 3번이나 만났다.
- 1998년 여명의 '사랑의 시작' 앨범 수록곡 'A Story'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한국판 앨범 한정. 들으러 가기 여명의 뮤직비디오에도 함께 출연한 바 있다. 如果可以再見你 뮤비 당시 그녀는 17세였다.
- 재미있는 것은 연기 경력도 꽤 되는 배우가, 키스신을 아주 늦게 찍었다는 사실이다. 보통 《도둑들》에서의 김수현과의 키스신이 처음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 2011년 《설화와 비밀의 부채》에서 휴 잭맨하고 먼저 키스신을 찍었다. 어찌되었든 상당히 늦게 찍은 건 변함없다. 게다가 커리어에서 유독 로맨스나 멜로 영화 비중이 높았던 배우라 이런 점이 더욱 두드러져 보인다.#
- 《공의 경계》를 재밌게 읽었다고 인터뷰 도중에 말했다. 이 때문에 종종 공의 경계에 "전지현 추천 도서"라는 타이틀을 달아 언급하는 사람도 있는 듯.# 참고로 해당 기사는 달빠들의 성지가 된 상태다.
- 여배우로 받을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출연료를 자랑한다. 이미 도둑들 출연 당시 3억 8,000만 원의 출연료를 받았는데, 김윤석 다음이며 이정재, 김혜수보다도 높은 액수였다.# 드라마 업계에서 송혜교와 함께 가장 많은 출연료를 받는 여배우다. 회당 2억 원대의 출연료로 여배우 중 이보다 더 높게 책정되는 여배우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광고에서는 한 편 당 10억 원이 넘는 출연료를 받는다고 한다.#
- 광고주가 선호하는 모델 1위에 자주 오르는 배우다. 전지현을 고용하는 경우는 크게 두가지로, 첫 번째는 그 기업 혹은 제품이 갓 출시되어 이미지를 대중에게 친숙하게 알리기 위해 홍보하는 경우이며, 두 번째는 그 제품의 사활을 걸고 홍보하는 경우이다.[63]
-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아픔을 나누기 위해 적십자사에 1억을 기부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 이때 본인의 활동명 전지현이 아닌, 본명 왕지현으로 기부를 해서 기부 사실이 조금 늦게 알려졌는데, 이 때문에 왜 전지현은 기부를 하지 않느냐고 따지는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기도 했다.
- 영화 암살을 찍을 당시보다 현실적인 독립군 연기를 위해 전지현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는 긴 생머리를 단발로 잘랐는데, 이 덕분에 당시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전지현 단발'이 올랐었다.#
- 영화 암살을 찍고 홍보차 SBS의 한밤의 TV연예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진행한 인터뷰가 큰 화제를 모았는다. 인터뷰 내용은, 인터뷰어가 '만약 걸그룹을 했으면 어땠을 것 같느냐?'라는 질문에 '내가 만약 걸그룹이었다면 "센터"맡았을 것 같다'라고 솔직한 의견을 밝혔다.
-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서 2015년 올해의 탤런트에 배우 김수현과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5년에는 영화를 제외한 특별한 TV 출연작이 없이도 순위권에 올라 주목을 끌었다.#
- 2000년대 중반 방영된 짱구는 못말려에서 노하라 미사에(봉미선, 짱구 엄마)가 일명 전지현 머리를 했다. 당연히 국내 로컬라이징화된 것 인데 그만큼 전지현의 명성이 대단했다는 증거.[64] 아래 에피소드를 제외하고도 당시 전지현으로 로컬된 장면들이 수도 없이 나왔다. "목욕부터 할래요? 전지현, '식사부터 할래요? 전지현".[65]
- 첫 아이 출산 후 몇 달밖에 지나지 않아 푸른 바다의 전설로 복귀했다. 그러나 이때 지나치게 이른 복귀가 아니냐는 여론이 있었다.[66] 그래서 푸른 바다의 전설이 끝나고 얼마 안 돼서 둘째 아들을 임신했는데, 이때는 출산 후 휴식기가 조금 긴 편이었다.
- 동국대 재학 당시의 일화가 인터넷에 돌아다닌다. 내용은 전지현이 동국대 재학 당시 한 교수에게 일 때문에 출석률이 안 좋다고 했는데 당시에도 전지현은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교수가 TV를 전혀 안 보시는 분이라 전지현에게 취업 증명서를 가져 오라고 한 것이었다. 게다가 이 이야기를 전해 들은 한채영은 '그 교수가 전지현을 모른다면 자신은 당연히 모를 것'이라 생각해 이야기를 듣자마자 바로 취업 증명서를 자진해서 제출했다고 한다.
- 전지현 재학 당시이던 2000년대 초반 동국대 연영과에는 유독 이름난 여자 연예인들이 많았는데 전지현, 김소연, 조여정, 소유진을 소위 동국대 4대천왕이라고 불렀다. 그중에서 항상 1순위로 꼽히는 사람이 전지현이었다고 한다.
- 일본에서 전지현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는 일본 여배우 아오이 유우가 2004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했을 때 스포츠한국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에서 영화 엽기적인 그녀가 개봉했을 당시, 아오이 유우의 어머니가 엽기적인 그녀의 포스터 속 전지현을 보고 "네가 출연한 영화의 포스터가 벌써 나왔느냐"면서 물어봤다고 한다.#
- 2020년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
- 데뷔 초에 같은 소속사였던 god와 친분이 있었으며 그 당시 god 멤버들과 함께 찍은 스티커사진도 있고, god의 육아일기에 나온 적도 있다. 그리고 god의 히트곡인 '거짓말'에서 '싫어! 싫어!'라고 외치는 나레이션이 전지현의 목소리다.[67] 그래서 앨범 Thanks to에서도 언급이 되어있다. 당시 전지현이 미성년자 고등학생이었던 만큼, 다 커서 결혼도 하고 아이도 있는 모습이 상상되지 않아서 그런지, 윤계상은 전지현의 임신 소식을 듣고 깜짝 놀라며 "왜?"라고 했다.#
- 운동은 이제 숨쉬는 것처럼 하는 경지라고 인터뷰할 정도로 소문난 운동 마니아이다.#
- 배우 장혁이 유일하게 말을 놓는 여배우라고 한다.
- 장진 감독은 인터뷰에서 "한 번도 같이 작업해 보진 못했지만 전지현은 장점이 많은 배우"라며 "도시여자도, 시골여자도, 배운 여자도, 덜 배운 여자도 될 수 있는 중립적 외모라서 캐스팅 옥타브가 넓다"고 극찬했다.#
- 암살 홍보 인터뷰에서 이상한 구설수에 올랐다. 전지현은 "원래 자신은 나랏일과 역사에 관심이 전혀 없다."라고 말해 '아픈 역사도 모르는 배우'라는 질타를 들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터뷰를 끝까지 듣지 않고 오해한 것이다. 나머지 인터뷰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촬영을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애국심이 커졌고 이제는 태극기만 봐도 뭉클하다'라고 말한 내용이 확인되며 크게 문제되지는 않고 일단락되었다.####
- 전찬일 평론가는 "한국영화 100년사를 대표하는 여배우 10인 가운데 1인으로 평하겠다"며 극찬했다.#
- 2022년 코바코에서 조사한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광고 모델 조사에서 5위를 차지했다.#
- 전지현은 서울 성동구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복층 펜트하우스를 130억원 전액 현금으로 매수했다.#
- 2023년 8월 맨체스터 시티 FC 유튜브에 엘링 홀란의 사인을 받고 좋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 2023년 9월 라 메르 최초의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되었다.#
- 엽기적인 그녀 촬영 당시 의상 문제로 곽재용 감독과 대판 싸운적이 있다고 한다. 곽재용 감독은 차태현의 의상은 아무런 지적도 하지 않고 넘어간 반면 전지현의 코디가 준비한 의상이 마음에 안들어 계속해서 퇴짜를 놓았는데 전지현측이 자신을 골탕 먹이려고 하는 것으로 오해해 너무 화가나 분장실에서 울고 난리가 났었다고 한다. 하지만 다음날 라면 먹는 장면[69] 을 찍는 도중 같이 라면을 먹으며 아무렇지 않게 화해하고 싸우기 전보다 친해져 영화 촬영이 순조롭게 진행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