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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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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파일:섬진강.jpeg.jpg
전라북도 남동부와 전라남도 동부, 경상남도 서부를 흐르는 강.
중상류에서는 호남 지역을 흐르지만 하류 지역에서 경상남도와 전라남도의 경계선을 흐르기 때문에 양남의 경계라는 인식이 강하다.
2. 유역[편집]
발원지인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 데미샘은 장수군과 진안군의 경계인 팔공산에 있다.[5] 진안군 마령면 등을 경유한 다음, 임실군 운암면에서 섬진강댐 건설로 조성된 옥정호로 흘러든다. 섬진강댐 하류에서는 순창군 동부[6] 를 남북으로 경유하여 남원시와 곡성군의 경계를 지난다.
전라남도에서는 남원시를 지나 흘러드는 요천과 곡성군 북부에서 합류한 후 남동으로 흐른다. 곡성군과 구례군의 경계를 이루며 남동쪽으로 흐르다가 곡성군 오곡면 압록리 근처에서 보성강과 합류한다. 그 이후 순천시와 구례군의 경계를 살짝 지나다가[7] 구례군과 광양시에서 지리산 남부의 협곡을 지난 후 경상남도(하동군)와 전라남도의 경계를 이루면서 남해 광양만으로 흘러들어간다.
3. 특징[편집]
호남 지방의 동부를 흐르면서도 서부 지방과 달리 지형이 험하고 충적지가 적다. 유역 전체를 온통 호남정맥이 둘러싸고 곡성, 구례, 악양 등지에 그나마 분지가 조금 있는 수준이다. 유역면적은 4,913㎢이고, 유로연장은 223.9km이다.
섬진강 유역은 한반도 내 대표적인 다우지로 한강, 낙동강, 금강 등 주요하천에 비해 길이도 짧고 유역도 작지만 수자원이 풍부하기 때문에 전남과 광주 등지에 용수를 공급하는 수자원으로 활용된다.
예전엔 곡성군에서 전라선 기차를 타면서 나란히 흐르는 섬진강을 보는 경치가 아름다웠지만, 복선화되면서 이설되어 현재는 해당 구간에서 터널로 들어가버리기 때문에 구례구역 근처를 제외하면 경치를 즐기기는 어려워졌다. 다만 옛 철길의 일부는 섬진강 기차마을이라는 관광상품으로 만들어서
경전선 진주역 - 광양역 구간이 개량구간으로 개통되면 폐선될 섬진강 철교를 레일바이크 구간으로 만들 계획이 있다고 한다.
하동군 화개면의 재래시장인 화개장터에는 영남과 호남의 화합을 상징하는 남도대교라는 다리가 있다.[8]
매년 3월 새하얀 눈꽃이 가득한 섬진강변 매화마을을 중심으로 광양매화축제가 개최된다.
3.1. 생태[편집]
하굿둑이 존재하지 않아 기수역 어종이나 회유어종이 풍부하게 분포한다. 민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섬진강 유역에서 자라는 벚굴 또한 유명하다. 맛이 은은하고 껍질과 살이 크고 아름다운 사이즈를 자랑한다. 하굿둑이 없는 섬진강에서만 서식하는 데다 양식이 불가능해서 봄 짧은 시기에 모래밭에서 직접 따야 하기에 값이 비싼 편이라고 한다.
섬진강에서 잡히는 재첩으로 끓이는 재첩국이 유명하지만, 수질 악화로 지금은 많은 식당이 수입산 재첩을 쓰는 실정이라고 한다.
4. 정체성[편집]
역사적으로는 원래 가야의 포상팔국 (3세기~4세기 초)와 반파국(5세기)이 번영했던 곳이다. 타 호남 지역과 달리 백제, 마한 외에 가야 유적도 많기 때문에 남원, 장수부터 시작해 유역 지자체에서는 운봉가야 같은 가야 정체성을 밀기도 한다.
남해안적인 특징을 가장 강하게 띠는 지역들인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남해군, 하동군, 사천시 등을 "섬진강권"으로 부르며, 섬진강시라도 별도 광역시를 만들자는 논의도 나왔다. # 다만, 엄밀히 말하면 순천시(주암면, 송광면, 외서면 제외), 여수시, 사천시 세 곳은 섬진강 수계가 아니고, 위 논의에서는 진짜 섬진강 수계인 보성군은 빠져있다는 문제가 있다. 남해안의 중간이라 하여 '남중권'으로 부르기도 한다.
5. 수질[편집]
국가하천으로 지정되어 있는 한강, 금강, 영산강, 낙동강들과 비교해서 수질이 가장 좋은 곳으로 평가받는데, 다른 하천과는 달리 유역이 호남정맥 계곡을 흐르는 형태라 유역이 좁아 강 주위에 별다른 산업 시설이나 도시가 발달해 있지 않고 하구둑도 없기 때문이다. 그나마 꼽을 수 있는 산업 시설이 금호타이어 곡성공장 정도이고, 본류만 따지면 발원지부터 바다에 도착할 때까지 읍면지역만 흐르다 바다에 다 도착해서야 동이 처음으로 나타난다(광양시 태인동).[9] 하류에 공업도시인 광양시가 있긴 하지만, 광양의 산업 시설은 본류가 끝나는 하구 및 해안 지역에 주로 위치해 있다. 그 때문인지 4대강 정비 사업 때에도 별일 없이 그냥 넘어갔다. 물론 박준영 전라남도지사의 극구반대가 있어서 넘어간 거긴하다. 원래는 5대강이었지만 대선 유력 후보였던 이낙연부터 절대반대였다.
하지만 강 상류에 섬진강댐의 건설로 수량이 줄고 하구에 광양제철소가 들어서면서 바닷물의 흐름이 바뀌어 역류하면서 섬진강 하류의 생태계가 조금씩 피해를 입고 있다.[10] 그 영향인지 섬진강 하류의 낚시꾼 및 어민들은 섬진강 하류의 염화 현상이 심할 때(주로 밀물)는 바닷물고기[11] 를 잡고 그렇지 않을 때(주로 썰물)는 민물고기를 잡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 때문에 섬진강에서 바다 생물을 발견하게 되는 일도 많은데, 유해동물인 황소개구리나 붉은귀거북이 섬진강의 염화 현상으로 인해 올라온 상어나 문어 등에게 잡아먹히기도 한다.
예전에는 재첩이 유명했으나 수질오염으로 인해 점점 수질오염에 잘 견디는 중국산이 한국산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으며 중국산 재첩과 교배한 한국산 재첩은 중국산 재첩과 똑같아지며, 맛이 떨어지지만 그 대신 잡종 재첩은 환경오염을 잘 견디게 되었다.
6. 지류[편집]
7. 기타[편집]
이명박 대통령의 한반도 대운하 프로젝트에 포함됐으나, 사업이 축소된 4대강 정비 사업에는 지역주민과 국토부의 반대로 사업이 무산된 이력이 있다. #
2020년 한반도 폭우 사태로 인해 인근이 침수되었다.
한강과 더불어 한국을 대표하는 강이다. 애국가 영상 2분 35초 이후에도 섬진강이 나온다.
2004년 3월 28일에 방송된 전국노래자랑 전남 광양시 편이 이곳 둔치에서 녹화됐었다.
8.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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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동음이의어: 포커 게임중 강게임의 일종[편집]
강게임이라는 포커 분류 중 세 번 바꾸는 게임. 한 번 바꾸면 한강, 두 번 바꾸면 두만강이라는 게임이 된다.
[1] 국제해양법상 명칭. 국제해양법에서는 남해가 존재하지 않으며, 1953년 《해양과 바다의 경계(Limits of Oceans and Seas)》에서 제주도 동쪽까지를 동해로 구획하였고 남해는 동중국해의 일부이다.[2] 대한민국 국내 분류법 가운데 오륙도 기점을 채택할 경우.[3] 대한민국 영토의 국가하천 본류에서 낙동강, 한강, 금강에 이어 4번째로 긴 강이다.[4] 길이와 마찬가지로 남한에서 한강, 낙동강, 금강 다음의 4번째 유역 면적이다.[5] 대구광역시의 팔공산과는 다른 산이다.[6] 2000년대 전반기에 순창군 적성면에 섬진강을 막아 적성댐을 건설하려고 하다가 격렬한 반대로 백지화되었다.[7] 여기에 전라선 구례구역이 지난다.[8] 화개장터 노래 첫 소절에도 섬진강이 등장한다.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줄기따라 화개장터엔..."[9] 지류까지 따져봐도 요천이 남원시의 동 지역을 흐르는게 전부다.[10] 섬진강 하류 염해 피해 보상법 발의[11] 섬진강에서 염화 현상이 일어나지 않았던 시절에는 섬진강 내에서는 남해안과 맞닿은 하구 쪽(광양시와 하동군)에서나 잡혔다. 그러나 염화 현상이 심해진 후에는 상대적으로 내륙 쪽에 있는 구례군에서도 섬진강에서 바닷물고기가 잡히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