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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거스 D. 에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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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사랑해줘서 ·····고마워!!!
원피스의 등장인물. 흰 수염 해적단의 前 2번대 대장이다.
밀짚모자 일당의 선장 몽키 D. 루피, 혁명군의 참모총장 사보의 의형제 사이다. '해적왕' 골 D. 로저의 하나뿐인 자식으로 아버지의 이름을 알고 난 이래로 '악귀'의 피를 가지고 태어난 자신이 존재해도 되는지 끝없이 고민하고 방황했다. 단독으로 이동할 땐 불을 동력 삼아 움직이는 배 '스트라이커(ストライカー)'를 타고 다닌다.[16]
2. 특징[편집]
2.1. 외모[편집]
겉쌍꺼풀이 크게 있는데 이것이 묘사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다. 나른해 보이는 눈매에 볼에 주근깨가 있어 장난기 있게 생긴 편. 머리는 약간 곱슬거리는 흑발이다. 작중 미남 설정인지는 나온 적이 없으나 독자들에게 잘생겼다는 평가를 많이 받는다. 다만 등장 초반과 후반 외모 차이가 꽤 있는 편이다. 초반보다 후반에 더 어려보이며, 알라바스타 첫등장 시에 비해 상당히 정변했다. 또한 에피소드 때문도 있겠지만 후반에는 서글서글하던 인상이 무뚝뚝해 보인다. 가장 나중에 그려진 어린 시절엔 더욱 무뚝뚝한 인상이었다.
서부극이나 서부영화에서 볼 법한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다니며 몸에는 두 개의 문신이 새겨져 있다. 하나는 등에 있는 흰 수염 해적단의 십자가 형태의 상징 로고[17] , 또 하나는 왼쪽 팔뚝 위에 있는 A
윗옷을 아예 안 입고 다니는 캐릭터 중 하나다. 그러다보니 에이스를 통해 원피스의 체형 그림체 변화도 뚜렷하게 보이는데, 첫등장 때는 슬림한 역삼각형 몸매였다가 재등장 때는 사각형 몸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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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가 살아있었을 시의 미래 모습. 아버지보다는 샹크스, 레일리를 닮은 얼굴이다.[20]
2.2. 성격[편집]
처음에 등장했을 때 철부지였던 루피에 비해서 성숙하고 예의바른 모습으로 나왔다. 스모커의 몸통박치기를 맞고 집 몇 채를 뚫으면서 날아갔는데[21][22] 벌떡 일어나 '식사 중에 실례했습니다' 라고 사과를 했고, 루피의 동료를 만났을 때는 동생 때문에 고생이 많겠지만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고 정중하게 부탁했다. 나미는 "저런 상식적인 사람이 루피의 형일 리 없어!!" 라고 놀랐다. 특히 TVA판은 이런 면이 더욱 강조되어 나온 편이다. 원작에서는 잠깐 만나고 떠난 게 다였으나 애니메이션에서는 잠깐 동행을 하는데 밀짚모자 일당과 동행할 때는 도시락을 만들던 상디를 도와주려했고 이후 동행하던 시기에는 야외에서 식사를 마치고 자기가 사용한 식기를 깨끗이 씻는 모습도 보여주었다.[23] 버기 역시 루피에게 네 형은 너와는 다르게 예의가 바르다고 말하기도 했다.
에이스와 루피는 모두 모험심이 강하고 무모한 도전을 즐기며 친화력이 좋은 편이다. 어쩌다가 버기의 배에 올라탔을 때 난생 처음 보는 버기 해적단과 순식간에 친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의 과거사 공개 이전에 출판된 원피스 설정집인 '원피스 BLUE' 에서는 에이스를 '포용력과 배려심이 있고 상냥한 인기인 타입' 이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원피스 노블 A에선 스페이드 해적단 선원들이 에이스와 인어카페를 같이 가면 인어들이 에이스에게만 몰려 들어서 인어카페를 갈 때 에이스만 쏙 빼놓고 간다는 묘사가 나온다.
후에 등장한 어린 시절의 모습을 보면 이것은 나이가 들어가며 변한 성격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렸을 때는 굉장히 사납고 예민한 편이었다. 부정적인 성장 환경 및 출생으로 인한 고뇌 탓에 상당히 거칠고 무모한 데다 사회성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전형적인 반항아 타입이었다. 이로 인해 자기보다 훨씬 어린 루피가 다단 일가에 들어온 이후 친하게 지내자는 말과 태도에도 인정사정 보지 않고 절벽에서 떨어뜨리기도 했고, 나중에 가장 친한 친구이자 형제인 사보, 루피와 함께 어울릴 때 또한 솔직하지 못하고 까칠하게 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래도 사보, 루피와 함께 살게 된 이후로는 점차 성격이 둥글어지기 시작해서 사이가 좋지 못했던 다단과도 화재 이후로는 그럭저럭 친하게 지냈고 사보가 실종된 이후로는 마키노에게 자진해서 예의범절을 배우는 등 보다 형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하기 시작했다.[24]
17살에 출항한 후부터는 반항아적 이미지가 많이 사라지고 첫 등장 당시 누가 봐도 여유만만해 보이는 캐릭터였기에 패기있고 자신감 넘치는 젊은 열혈 캐릭터로 보이지만, 행적을 잘 살펴보면 착하고 성격이 좋아 인기가 많음에도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때문에 자존감이 매우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동생 루피와 비교하면 더더욱. 노블 A에선 그와 친하게 지낸 사람들 모두 이것을 눈치 챌 정도로 자신을 누군가의 밑이라고 단정하는 말투나 행동이 몸에 배어있는 편. 이런 성격 때문에 대들보 같이 안정적인 성격의 에드워드 뉴게이트를 만나 자리를 잡게 되자, 자신의 존재보다 선장인 흰 수염의 가치를 더 드높이는 인물상이 되고 만다.[25]
무엇보다도 에이스의 성격 중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은 자신의 동료를 모욕하거나 해하는 자는 결코 용납하지 않았다는 것. 흰 수염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검은 수염을 집요하게 쫓기 시작한 것도 아버지의 이름을 더럽히고, 동료를 살해한 죄인을 용서할 수 없다는 이유 때문이었고, 검은 수염의 정보를 찾기 위해서 해군 본부에 몰래 잠입했을 때 한 장교가 흰 수염을 욕하자 거침없이 죽빵을 갈겨버렸다. 이 성격은 천성적인 것이라 그의 과거를 다룬 60권에서는 사방이 불바다인데 쓰러진 루피를 지키기 위해서 고작 10살의 나이에 블루젬에게 싸움을 거는 무모한 모습도 보여주었다. 가프 말에 따르면 이러한 면모는 모두 그의 아버지와 판박이라고. 하지만 에이스는 아버지만큼의 운을 가지지는 못했으며,[26] 거기에 이 성격과 흰 수염에 대한 의존심이 겹치면서 결국 불꽃과도 같은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고 말았다.
다만, 흰 수염이 에이스 성격이 아버지와 다르다고 말했던 것으로 보아 전술된 예시를 제외하고 다른 면모는 별로 닮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확실히 지금까지 묘사된 로저의 호탕하고 걸걸한 성격은 에이스와는 약간 거리가 있는 편. 물론 에이스도 나름 호쾌한 성격이라고 할 수 있는 편이지만 날것 그대로인 상태의 루피 혹은 자신의 아버지 로저보다는 더 다듬어진 느낌이다. 그래서 대개 어머니의 성격을 조금 더 물려받았을 것으로도 추측할 수 있다.[27]
여담으로 살아온 환경이 워낙 평범치 않기에 이상한 버릇이 많이 남아있다. 대표적으로 기면증. 주로 밥을 먹다 돌연 접시에 머리를 박고 잠드는 장면이 많다. 처음으로 얼굴을 비춘 에피소드에서도 알라바스타의 한 식당에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하다가 갑자기 엎어져 자리의 모두가 돌연사했다고 생각했다.[28] 그리고 버기의 배에 타 고기를 먹으며 대화하고 있을 때도 갑자기 잠들어버리는 모습을 보여줬다.[29] 또 무전취식을 상습적으로 한다.[30] 그래도 태어난 직후부터 보호자라고는 산적, 그것도 방임주의로 내팽겨쳐서 불량배들이랑 싸우면서 자랐으니 오히려 상식이 있는 게 신기한 건지도. 웃긴 건 무전취식을 하면서도 예의바르게 구는 모순적인 모습이 있는데, 어린 시절엔 3인방이 몰려다니면서 무전취식을 하고 도망치다가 공손하게 고개를 숙이며 "잘 먹었습니다"라고 인사하자 식당 주인이 버럭하기도 했다.
2.3. 출생의 비밀[편집]
이 출생의 비밀은 에이스의 평생을 따라다니는 업(業)으로 그의 삶에 모든 부분에 있어서 엄청난 영향력을 끼쳤다.
'해적왕' 골 D. 로저는 해군에 자수하기 10개월 전, 사우스 블루에 위치한 바테리라라는 섬에서 포트거스 D. 루즈라는 한 여성과 사랑에 빠져 인연을 맺었다. 이후 세계정부가 운용하는 감옥인 임펠 다운에 수감된 로저는 자신에게 곧 태어날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동료만큼 신뢰할 수 있는 "적" 몽키 D. 가프 중장에게만 말해주고 태어날 아이에겐 죄가 없다며 에이스를 부탁했다.[31]
남편 로저의 처형 이후 에이스의 어머니인 루즈는 '해적왕' 의 핏줄을 찾아다니던 해군의 감시망을 피하면서[32] 초인적인 인내력으로 임신 20개월을 버텨냈고 이후 에이스를 낳은 이후에는 여력이 다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리고 루즈는 죽기 직전, 아들을 낳으면 에이스, 딸을 낳으면 앤으로 이름을 지어달라는 남편 로저의 생전 부탁에 따라 태어난 아들의 이름을 골 D. 에이스로 지은 직후 임종했다.
그러나... 그렇게 태어난 에이스는 숨이 끊어지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로저를 단 한번도 자신의 친아버지로서 인정하지 않았다. 오히려 다른 누구보다도 가장 로저를 증오하였고, 그렇기에 오히려 자신을 보듬어준 흰 수염을 진정한 자신의 아버지라고 여겼다. 다만, 자신을 태어나게 하기 위해 목숨까지 버린 어머니 루즈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사랑했던 지라, 성도 변변치 않은 아버지의 성이 아닌 오히려 자신의 공로자였던 어머니의 성을 따랐다. 에이스가 아버지인 로저를 끝까지 증오했던 것은 원피스 세계관에서 또 다른 무책임한 아버지상으로 널리 알려진 야솝이나 돈키호테 호밍을, 아들인 우솝, 돈키호테 로시난테가 존경하는 것과는 상반된 반응이다.[33][34]
부모 모두가 자신이 태어난 이후부터 부재였고, 하필이면 아버지인 로저가 대범죄자였기에 그의 아내이자 자신의 어머니인 루즈까지 이에 휘말려 태어날 자신을 지키고 결국 사망하고 말았으며, 자신 역시 태어나기도 전에 죽을 뻔했다. 굉장히 암울한 과거사를 지닌 것을 생각하면 어린 시절부터 약간 삐뚤어진 모습을 보인 에이스의 반응이 더 상식적이고 당연한 것이라고 봐야 한다. 에이스는 로저에 대한 평범한 군중들의 분노와 경멸을 받는 등 이에 몹시 시달리면서 자라왔었기 때문. 이런 출신 성분과 주변의 로저에 대한 증오를 피부로 느끼며 자라왔기 때문에 이에 대한 격한 분노와 반발심 및 이와 더불어 "나는 태어나도 괜찮았던 걸까?" 라는 의문을 줄곧 품고 있었고 형제들과의 맹세 및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해적이 된 이후에도 줄곧 이어졌다.
어린 시절의 에이스는 아버지 로저가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 또한 그의 아들이 살아있다면 어떻게 생각하는 지에 대한 질문을 길거리의 부랑자들에게 물어보았고 이에 지속적으로 격한 욕설을 들었으며 그들을 폭행하는 것이 다반사였다. 사실 이런 고민은 적어도 어머니인 루즈만이라도 살아 있었다면 없었을 수도 있다. 상디 역시도 본인이 속해 있는 것만으로도 망신으로 여기는 빈스모크 가 출신이지만 단 한번도 에이스와 같은 고민을 하지 않았다. 추정상 그런 빈스모크 가에서도 상디를 사랑으로 보듬은 어머니인 소라와 소라 사후에는 적어도 상디를 최대한 신경써준 누나 레이주가 있었고 추방당한 이후에도 자신에게 있어 진정한 아버지와 같은 제프가 있었기 때문일 수 있다. 문제는 에이스는 출생과 동시에 어머니인 루즈가 죽었고 양할아버지 뻘 되는 가프는 자기 일이 바빠 친손자인 루피조차 자기가 직접 돌보진 못하는 처지였다. 그럼 또 가프 대신 에이스&루피를 맡은 컬리 다단은 어떻냐면 분명 둘을 아낀 것은 맞지만 겉으로 대하는 대우는 시궁창 그 자체였다. 그러다가 17세에 해적이 되었고 그 1년 뒤에야 흰 수염을 만났다. 어릴 적부터 겉으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자기를 사랑해주는 사람 하나 정도는 늘 빠지지 않던 상디와는 달리 본인은 그것도 아니었으니 저런 고민에 시달리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원피스 소설 '원피스 Novel 에이스' 에서는 로저의 악명에 에이스가 느끼는 압박감, 해적왕인 아버지 로저의 이름을 뛰어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매우 심하게 시달린 것을 지속적으로 서술했다. 아버지 로저의 명성을 뛰어넘지 못하면 에이스 자신이 죽어버릴 것 같은 감정을 지속적으로 느꼈기에 고육지책으로 계속 자신을 몰아붙이면서 무모하게 행동하였고, 이후 흰 수염의 목에 집착한 것도 이 때문이었다. 이러한 여러가지 콤플렉스가 반발심을 불러 일으켜 해적이 되는 길로 에이스를 이끌었고, 흰 수염과의 관계 역시 이 출신 성분과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다.
흰 수염 해적단에 들어간 후, 2번대 대장이 되자 흰 수염에게 자신이 로저의 아들이라는 것을 밝히면서 로저랑 적이었는데 자신을 내쫓지 않느냐고 묻는데 이 때도 자신이 로저의 아들이라는 콤플렉스를 드러내면서 흰 수염에게 쫓겨날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했다는 것이 드러난다. 그러나 흰 수염은 중요한 얘기라더니 별것도 아닌 자잘한 생각을 하고 있다며 취급하며 누구한테서 태어났던 상관없이 모두 바다의 자식들이며 대수롭지 않게 취급했고 이것에 에이스는 흰 수염을 왕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을 굳힌다.[35][36]
3. 인기[편집]
복합적인 평가와는 별개로 엄청난 인기캐릭터. 등장 초기부터 인기가 많았으나 임펠 다운·마린 포드 편에서 인기가 엄청나게 올랐다.
사망한지 10년이 넘어가는데도 등장 이후 모든 인기투표에서 10위권에서 한 번도 떨어진 적이 없으며, 애니 관련 '죽지 않았으면 했던 캐릭터' 또는 '죽음이 인상적이었던 캐릭터' 부류의 투표가 열리면 거의 1위~2위 안에는 랭킹된다. 나루토가 한창일 때는 우치하 이타치와 함께 자주 랭크되었다.[37] goo 2016년 11월 최고로 멋진 형캐릭터 투표에서는 당당하게 1위를 차지. 최고의 명대사를 꼽는 투표에서는 최소 3위는 기본에 1위가 거의 고정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많이 랭크된다.
여성 팬이 많다는 오해를 받지만, 원피스 대다수 캐릭터는 남녀 인기 차이가 별로 없으며 에이스는 오히려 남성팬의 순위에서 더 높다.# 여초 커뮤니티는 캐릭터의 비판이 자유롭지 않은데 비해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여과없이 까는 밈도 자주 올라오기 때문에, 여성들은 무조건 에이스에 호의적이고 남성들은 적대적이라고 착각하는 사람이 많다.
정상전쟁 사망 당시 "내가 대해적시대에 사는 줄 알았다"고 할 만큼 에이스의 죽음이 당시 한국에서 화제였다. 에이스가 죽었대[38]
사망한 지 4년이 지난 2014년 12월에 실시한 공식 인기투표에서 사보의 뒤를 이어 6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에이스가 사망한 지 7년 뒤인 2017년 7월에 개최된 '제 6회 인기투표'에서는 사보는 9위로 내려갔음에도 에이스는 오히려 순위가 올라가 5위권에 진입했다.
제5회 인기투표 - 6위
제6회 인기투표 - 5위
파일:원피스 인기투표-22.jpg
2021년, 제1회 세계 인기투표에서 9위를 했다. # 일본에서는 5위로 나왔다.
그런만큼 피규어랑 굿즈도 엄청 많이 나온다. 나미, 쵸파와 맞먹는 수준으로 출시되었으며 정상전쟁 전후로는 아예 IP를 먹여살렸을 정도로 엄청나게 많이 팔려나갔다.
파일:.TOSHIO_FURUKAWA figure.jpg
2018년에 원판 성우가 본인이 수집한 수십 개의 에이스 피규어와 굿즈를 인증하기도 했다.
4.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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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강함[편집]
에이스는 이글이글 열매 같은 것도 안 먹었는데 내가 한번도 못 이겼다니까.
젊은 나이임에도 당신 일당의 2번대 대장을 맡은 인물. 에이스는 강하지···!! 그건 알고 있소이다.
젊은 나이에 흰 수염 해적단의 2번대 대장을 맡은 것에 더불어 5억 5천만 베리라는 높은 현상금이 붙을 정도로 상당한 강자이다. 웬만하면 본인의 열위를 인지하지 않는 루피조차 에이스는 본인보다 강하다고 말했다.
일단 작중 나오는 일대기만 놓고보면 주인공인 루피만큼은 아니어도 무지막지하다.
- 17세의 어린 나이에 출항하여 세간에 자신의 무용담을 널리 퍼뜨리면서 18살의 나이에 신세계에 들어가기 전임에도 칠무해의 가입 권유를 받았다.[39]
- 샤봉디에서 칠무해제의를 받았을 때는 무의식적으로 패기를 운용해서 해군중장을 이겼고, 센고쿠의 말에 따르면 출항한지 1년 만에 이름을 날리는 슈퍼루키로 부상했으며, 놔두면 반드시 차세대 해적의 정점에 오를 자질을 보였다고 한다.
- 흰 수염도 칠무해 제의를 거절한 에이스의 수배지를 보며 주목했을 정도.
- 칠무해 제의를 거절한 이후 신세계에 진입하여 일개 해적단은 사황의 얼굴도 볼 수 없다는 이야기[40] 에도 불구하고 사황 샹크스를 만나는 데에 성공했다.
- 카이도의 와노쿠니에 쳐들어갔으며 마침 카이도가 원정을 나가서 도전하지는 못했지만 그 아들 야마토와 대등하게 싸우다가 친해졌다.
- 연이어 흰 수염을 만나 그를 꺾으려는 과정에서 칠무해인 징베와 5일 동안 호각으로 싸워 무승부를 거두는 값진 성과도 얻었다.
- 18살의 나이에 칠무해 1명을 격파했고 그 칠무해는 제명당해서 바솔로뮤 쿠마로 교체됐다.
흰 수염 해적단에 입단한 뒤로는 훗날 산하 해적단으로 편입되는 신세계의 유명한 해적들을 상대로 단신으로 무력을 선보이며 굴복시킴에 따라 실력을 입증받았으며, 현상금이 여러 번 올랐다는 것이 언급되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입단한지 2년도 안되어서 모두에게 인정받아 공석이던 2번대 대장의 자리와 5억 5천만 베리라는 상당히 높은 현상금을 가진 해적이 되었다.[41] 흰수염은 오뎅의 원수를 갚고 싶지만 카이도와 싸울 시 일어날 피해를 염려해 망설이고 있었으나 에이스가 카이도를 이길만큼 강해지면 쳐들어갈 생각이 있었다니 시간만 있었다면 센고쿠가 말한 차세대의 정점에 설 자질, 즉 사황 이상가는 강자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했다는 이야기. 게다가 이 모든 평가를 받는 시기의 에이스는 고작 20세였으니 티치와 어둠어둠열매 사건없이 흰수염 밑에서 착실하게 실력으로나 정서적으로나 성장해나갔다면 루피의 최대의 적은 에이스가 되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드럼섬 스토리에선 도르돈이 에이스와 만난 날을 언급하며 "그날은 날씨가 맑았다.(눈이 오지 않았다.)"라고 회상했는데, 드럼 왕국은 1년 내내 눈이 내리는 겨울나라로 열이 높은 화염 인간인 에이스가 존재했기에 기후가 잠시 바뀌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노블 A에서도 이와 관련된 일화가 나오는데, 에이스가 떠나자 샹크스와 벤 베크맨이 "마치 불꽃 그 자체 같은 놈이었어.", "겨울 섬의 눈도 녹을 만하지. 저놈이 떠나자마자 눈보라가 치기 시작하네." 라고 언급했다. 이를 바탕으로 에이스가 기후에도 영향을 줄 정도의 자연계 능력자가 아니었을까하는 추측도 존재한다.
5.1. 전투력 논란[편집]
에이스는 정말로 강한 캐릭터일까?
에이스라는 청년이 가진 기량.
극중 취급과는 다르게 약하다고 보는 견해도 제법 있는데, 정작 본편에서 시원하게 이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강함을 인상적으로 어필하지 못했기 때문. 2년 전 대령이었던 스모커를 상대로 능력의 상성 때문에 결판이 안 난다며 승부를 피한 점이나 사황이나 해군 대장들처럼 세계관급 강자들을 상대로는 확실하게 이긴 적이 없고 정작 제대로 된 강자들을 상대로는 승리한 횟수보다 비기거나 패배한 횟수가 많다는게 주된 이유다.
개인의 전적과 별개로도 약하다는 근거는 있다. 잘 쳐줘도 토비롯포급 수준인 5억5천만 베리라는 낮은(?) 현상금에 더불어[42] 무엇보다 사황의 고위간부 임에도 무장색 패기의 존재조차 모르는 듯한 대사도 했다.[43]
이때문에 에이스는 샹크스, 크로커다일, 샬롯 링링, 겟코 모리아, 아라마키와 함께 가장 전투력 논란이 큰 인물이다. 다른 캐릭터들은 설정상으론 강한데 설정오류나 연출미스로 인해 약해 보인다는 변명[44] 이라도 있지만, 에이스는 실제 설정상으로도 약한지 강한지 독자들에 따라 의견이 크게 갈린다는 게 다르다. 그래서 연령대를 고려하면 에이스는 약하지 않다는 반박의견도 충분히 힘을 얻고 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현상금 인플레와 패기 설정의 뒤늦은 정립으로 인한 설정오류의 폭탄[45] 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주요 전적들을 하나하나 분석하자면
징베와 에이스 양쪽이 넉다운 당한 장면이 나오고, 징베가 임펠다운 수감 당시에 에이스가 징베가 자신을 죽이려 했다는 것에 피차일반이다라고 한 점에서 양쪽 모두 심대한 타격을 받을 정도로 치열한 전투가 이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대부분이 무승부인데 대전운도 매우 안 좋아서(...)사실 원작상의 정보만으로 에이스의 급을 정확하게 정량화하긴 어려운게 사실이다. 위의 전적들을 토대로 에이스의 급을 단순하게 나누면 아래와 같은데
- 스모커 급이다?
- 칠무해 급이다?
하지만 현상금 설정이 최종장에서 급격하게 변경되면서[52] 에이스를 칠무해와 동격으로 놓는 데에 의문을 표하는 독자들도 생겼다. 허나 1100화에서 쿠마가 칠무해에 들어가게 된 것이 에이스가 칠무해 중 하나를 꺾었기에 공석이 생겼기 때문이라는 사실이 추가적으로 공개되었다. 현재로써 에이스와 전투력 측면에서 가장 많이 얽히는 것이 칠무해란 타이틀인 것은 확실하다.[53]
- 사황의 고위간부 급이다?
하지만 백수 해적단 토비롯포 중 가장 높은 현상범이었던 후즈후가 에이스와 무승부였던 징베에게 일방적으로 패배하는 실력이다. 단, 징베는 현상금의 변동으로 성장을 보여줬다. 대표적으로 에이스랑 싸웠을 때 후인 정상전쟁 이후의 현상금이 4억 3800만 베리이나 오니가시마 직후 징베의 현상금은 11억 베리가 되었다.
- 사황의 대간부 급이다?
- 대간부 하위권
- 대간부 상위권
강함 문단에 잘 나와있듯이 설정상으론 (고점은 불명확하지만) 일단은 강자다. 사황으로서 잔뼈가 굵은 샹크스도 "에이스는 강하다"고 인정했으며, 세계 최강의 해적단에서 고위간부를 맡고, 수십 년간 항해했던 마샬 D. 티치도 막강한 힘이라고 언급하면서 자신의 동료로 영입하려 했다.[60] 또한, 임펠 다운에서 검은 수염을 마주친 징베는 루피에게 "그 대단한 에이스 씨마저 패배할 정도의 '힘'을 손에 넣었어" 라며 에이스를 대단하다고 언급했고, 해군 원수마저 에이스를 방치하게 되면 "반드시 차세대 해적의 정점에 설 자질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에이스와 비슷한 나이대의 인물들 중에서 해적, 해군을 가리지 않고 이렇게 후한 평가를 받은 인물은 끽해야 주인공인 루피 한 명뿐이다.
20주년 소설인 노블 A에서도 주위 인물들을 통해 에이스는 열매의 힘 없이도 강하다는 것이 자주 언급되며 전반적으로 에이스는 열매 덕에 강한 게 아니며 기본적인 전투력이 강하다는 점을 여러 번 강조하고 있다. 원피스 노블 A에 의하면 "흰 수염에게 한 99번째 도전에서 참패했으나 흰 수염의 손바닥에 화상을 입혔다." 라고 하며, 흰 수염에게 계속 도전하는 과정 속에서 갈수록 강해졌다고 한다.[61] 물론 흰 수염이 전력으로 상대한 것은 아니지만 로저 시절 이후로 굳건하게 바다의 제왕으로 군림한 흰 수염에게 화상을 입힌 것도 나름 큰 성과. 흰 수염도 이때 부끄럽다고 이야기했다.
본편의 활약상이 부족했던 것에 반해 만화 에피소드 에이스에서는 보정받은 연출 덕에 그야말로 엄청난 스케일의 기술들을 보여준다. 징베의 말의 따르면 흰 수염 해적단에 들어간 이후의 에이스는 자신과 싸웠을 때보다 더 강해졌다고 한다. 이 부분은 구태여 에피소드 에이스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본편 임펠 다운에서 검은 수염과 마주한 징베는 "그 대단한 에이스 씨마저 쓰러뜨렸다"며 간접적으로 에이스가 강함을 나타내기도 했다. 원작 및 애니메이션, 그리고 노블 A 소설판에서는 흰 수염과 에이스의 싸움은 모비딕 호에서 패배하여 바다에 빠진 것으로 나온다.
총평하자면 타고난 혈통에, 재능도 뛰어났고, 나이에 비해서 강했던 것도 사실이며 살아남았다면 센고쿠의 걱정대로 차세대 해적들의 정점이 될 자질까지 가졌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벤 베크맨은 목적 없는 무모한 행동을 저평가하며 저렇게 행동하면 한 배의 선장으로 끝날 것이라이라 평했고[62] 자연계 열매를 먹고 자신을 무적이라 착각하는 지천에 널린 망상병 환자 아니냐고 디스한다.[63] 흰 수염의 언급처럼 너무나 섣불렀고, 그와 동시에 수많은 위험을 자초하면서도 그걸 극복할 운이 따르지 않았다. 처음부터 희생과 죽음으로 주인공을 성장시키는 포지션으로 설계되었으며 거기에 비극적인 출생의 비밀이 붙으면서 캐릭터의 드라마적 완성도와 스토리상 영향력은 높지만 반대급부로 등장 비중은 해군에게 붙잡힌 이후 파트가 주라 묶여있는 모습만 나오고 강함면에서는 매번 무승부나 패배만 해서 어필할 기회를 거의 얻지 못했다.
결국 강하다는 설정에 비해서 활약상과 연출이 따라가지 못하고 패기 추가와 작품 내 현상금이 폭등하면서 생긴 일종의 설정오류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5.2. 능력 / 기술[편집]
자연계 악마의 열매 이글이글 열매를 먹은 화염인간이다. 자세한 내용은 이글이글 열매 문서 참조.
5.3. 패기[편집]
- 패왕색 패기(覇王色の覇氣)
다만, 정상전쟁 에피소드 기준으로 아카이누가 마르코와 비스타가 패기를 쓴다는 사실에 반응하는 대사가 있을 정도로 2부 시점까지는 패기를 쓰는 캐릭터가 극도로 적었다. 심지어 흰수염과 아카이누도 열매 능력을 쓰는 장면 이외에는 자연계 능력자에게 피해를 주는 장면이 없을 정도로 자연계 능력자가 피해를 입던 장면이 드물었다.[64]
5.3.1. 무장색, 견문색 유무 관련 논란[편집]
파일:패기 있다고.jpg
설정집 비브르카드에서 에이스의 패기가 패왕색만 언급되면서, 무장색과 견문색 패기 보유 여부가 다소 불투명해졌다.
문제는 오다의 검수를 받고 나온 노블 A에서 에이스가 무장색을 자신도 모르게 사용하는 장면이 나오며, 노블 A 코믹스판은 한술 더 떠서 에이스를 완전한 무장색, 견문색의 달인으로 묘사해[65] 비브르 카드 설정을 정면으로 반박했다는 것.[66]
5.3.1.1. 무장색, 견문색을 보유하고 있다[편집]
좋은 견문색이야
1. 오다의 검수를 받고 제작된 노블 A에서 드로우 중장과의 전투 중 패기에 의한 공격에 고전하다가 무의식적으로 패기를 사용해서 역전하는 장면이 있다.
2. 마찬가지로 노블 A 각색 코믹스판인 에피소드 에이스의 3화에서는 아예 무장색과 견문색을 의도적으로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묘사가 나온다. 이후 흰 수염과의 최종 싸움에서는 사황 최고 간부에 버금갈만한 엄청난 기량을 보여주며 이를 보던 징베조차도 이 괴물은 자기와 무승부를 하였던 그 청년이 아니라며 놀라워 한다. 이 두 패기는 삿치가 훈련시켜 마스터화한 것으로 묘사된다.
3. 아직 흰 수염 해적단 입단은 커녕 신세계도 진입하기 전의 에이스가 무장색을 사용했다. 이후에 더 많은 경험을 쌓아 왔을 텐데 이후 2번대 대장이 되기까지 체득하지 못했을 리가 없다.
4. 정상결전 당시 이 산하 해적단의 선장들은 모두 본부의 중장급들과 대치되는 구도였다. 그런데 흰 수염 산하의 해적단 중 일부는 에이스의 공로인 즉, 에이스의 승리(도장깨기)에 의한 편입이다. 만약 에이스가 패기를 다루지 못했다면, 본부 중장급(전부 패기 사용자)의 강자들을 상대로 혈혈단신 연전연승을 할 수 있었을 리가 없다.[67]
5. 그에게 패기가 없다는 가설을 처음으로 세워준 설정집 비브르카드는 자잘한 오류가 굉장히 많은 것으로 유명하며 이 때문에 수정을 거듭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고 이런 에이스 논란과 비슷한 논란을 만든 것도 한두 번이 아니다.
6. 원피스와 같은 배틀물에서 전투력이나 능력 등의 설정충돌이 일어날 경우 나중에 나온 설정을 적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실례로 크로커다일은 알라바스타 편에서는 기어조차 쓰지 못하는 루피에게 체술로 털렸으나 정상결전 편에서는 전투력이 몇 배나 증가한 루피보다도 훨씬 강한 강적들을 상대로 겨루는 것이 가능했다. 에이스 패기 무보유의 가장 큰 설정인 알라바스타 편에서 노블A는 본작은 아닐지언정 오다의 검수를 받은 작품임이 분명하기 때문에 본편에서 충돌되는 내용이 새롭게 나오지 않는 이상 새로운 설정의 추가로 봐야 하며 작중에서 이미 죽은 상태의 에이스가 패기를 쓰지 못한다는 장면이 실제로 추가될 확률은 극히 희박하다.
7.알라바스타 왕국에서의 스모커와의 대치 당시 "너와 나의 능력으로는 결판이 안나" 는 단순히 능력간의 관계에 대한 설명으로 봐야하며 당시에는 패기에 대한 설정이 공개되기 이전이었다. 우선 스모커에게 했던 능력 관련 이야기는 극장판 스탬피드에서는 무장색 패기 보유자인 사보 또한 스모커와 능력으로 부딪힌 뒤 똑같은 말을 한 적이 있으며, 패기에 대한 설정에 대해서는 에이스의 능력을 빨아들인 뒤 공격을 가한 티치가 "얻어맞는 건 꽤나 오랜만아닌가? " 라는 발언에서도 알 수 있는데 패기 사용자가 널리고 널린 신세계의 설정상이라면 자연계 능력자라 할지라도 타격을 입는 일 자체가 흔하기 때문으로 이당시까지 오다가 의도적으로 패기의 존재를 숨긴 채 약간의 떡밥만을 제시하고 있던 것으로 봐야 한다
5.3.1.2. 무장색, 견문색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편집]
1. 사황 해적단의 간부급 실력자임에도 불구하고 설정집 비브르 카드에서는 보유 패기에 오직 패왕색밖에 없다.[68]
2. 원작 과거 회상에서 블루잼과 대치했을 때 내뿜은 패기, 그리고 소설 노블 A에서의 또 다른 묘사를 보면 패기 사용이 수련을 통한 체득이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자기도 모르게 사용했던 것이며, 패기는 단련해야 습득이 가능한데 자연계 상위권인 이글이글 열매의 능력을 지닌 에이스가 패기를 체득하려고 단련했다는 근거가 부족하다. 그리고 드로우 중장과와의 싸움 이후 시점인 샹크스에게 인사하러 갔을 때 벤 베크만은 이 점을 들어 자연계 열매를 먹고 무적이라 착각하는 망상병 환자라며 에이스를 디스했었다.
3. 알라바스타 왕국에서 스모커 대령과 대치했을 때 "너와 나의 능력으로는 결판이 안 나" 라는 대사를 남겼다. 무장색의 패기를 보유하고 있다면 능력과는 상관없이 자연계 능력자를 타격할 수 있으니 이러한 말을 할 이유가 없다. 애초 5년전 드로우랑 싸울 때 무의식적으로 무장색을 쓴 놈이 3년이 지난 시점에서 스모커에게 저런 말을 했다는 건 무장색이 없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69]
4. 바나로 섬에서 티치와 싸웠을 때 자신의 공격을 회피하지 못하는 티치를 보고 "자연계라면 이런 공격, 받아 넘길 수 있을텐데" 라는 언급을 한다. 어둠어둠 열매는 자연계 중에서도 이질적인 열매라서 회피 기능이 없었던 거지만, 바꿔 말한다면 일반적인 자연계 능력자라면 에이스의 공격을 피하는 게 가능하다는 것을 에이스 스스로 인정한 것이다. 에이스 본인이 무장색 패기를 두른 공격이 가능하다면 이런 소리를 할 이유가 없다.[70]
5.코믹스인 에피소드 에이스에서는 패기를 익힌 것으로 나오지만, 에피소드 에이스는 소설판 노블 A하고도 스토리 및 설정 충돌이 있는 단편 작품이다. 노블 A 소설판을 부정하지 않고서는 에피소드 에이스를 제대로 된 공식으로 볼 수 없다. 또한 애초 에피소드 A는 에피소드 A의 표지에도 적혀있듯이 노블 A의 각색판이며 노블 A가 공식에서 우선위에 있다.[71]
6. 전적[편집]
6.1. 에이스가 이긴 상대[편집]
- '유기사' 도마
- 정체 불명의 칠무해[73]
6.2. 에이스가 진 상대[편집]
6.3. 승부가 나지 않은 상대[편집]
7. 평가[편집]
에이스는 죽기 전까지 "나는 태어나도 괜찮았던 걸까?" 라는 의문을 줄곧 품고 있었다. '해적왕의 아들' 이라는 이유만으로 세상으로부터 자신의 존재 자체를 부정당하며 살아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세상에 대한 반항심 때문에 해적을 택했고, 최고의 명성을 얻어 세상 사람들이 자신을 돌아보게 만들고 자신이 살아온 증거를 남기겠다는 포부를 외치면서도, 내면화된 듯한 자기부정 때문에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정의하지 못하고 죽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행동하는 모순을 보여주기도 했다.
에이스의 죽음을 논하는 데 있어 이것은 핵심적인 요소이다. 단순히 감정적이고 욱하는 성질도 있지만 그것만이 다가 아니다. 에이스가 어떤 생각으로 살았는지는 죽는 순간 사보와 루피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살아갈 생각도 안 했을 거라고 하는 데서 드러난다.
이는 흰 수염과 동료들, 루피, 사보 등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사랑해주는 사람들로 인해 어른이 되어서는 어느 정도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그의 안에 강하게 남아서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모욕이나 그들이 피해를 입는 것에 극단적으로 반응하던 성향과 맞물려 비극을 불러온 것이다. 이런 성향은 로저와 빼닮은 점이지만 가혹한 성장과정을 거쳐 에이스는 아버지를 혐오하게 됐고, 그의 혈통을 거부하며 어머니의 성을 따랐다. 처형 전에도 "내 아버지는 흰 수염이다, 그 외엔 없다."며 로저를 아버지로 인정하지 않는 태도를 확고히 했다.
어린 시절 자의식을 형성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아버지와 그 핏줄인 자신에 대한 끊임없는 증오와 저주에 노출되며 자란 탓에 에이스는 태생적으로 누구나 당연히 누리는 살아있어도 되는 권리를 부정받으며 살아왔다. 그래서 에이스의 삶은 거대한 맥락에서 봤을 때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는 투쟁으로 점철되었다. 태어난 이상 당연한 것을 위해 에이스는 내면적으로 계속 싸워왔던 것이다. 유년 시절 정상적인 자아 형성에 실패한 채 존재의 부정이라는 강도 높은 폭력에 여과 없이 노출돼 반쯤 파괴된 인생을 어릴 적부터 살아왔으며, 이는 성인이 된 후에도 극복되지 않아 자신의 존재가치를 과도하게 흰 수염에게 의존하게 되는 결과를 낳았다.
이런 에이스에게 있어 흰 수염은 파괴된 아버지상에 부합하는 완벽한 인간이었으며, 동시에 자신의 존재를 스스로 결정할 권리를 긍정해주는 사람이었다. 그렇기에 흰 수염에 대한 존경은 열렬하고 맹목적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얼굴조차 보지 못한 어머니는 자신을 무사히 낳기 위해 필사적으로 임신 상태를 유지한 후 사망했고, 무책임한 아버지는 전 세계에 명성으로나 악명으로나 지울 수 없는 족적을 남겼다. 이러한 출생 배경 때문에 정상적인 경우라면 의지하고 우러러보며 자라야 할 아버지가 주변 사람들에 의해 갈가리 찢겨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로저, 아버지에 대한 부정은 곧 에이스 자신에 대한 부정이었고, 이는 자신이 과연 어머니가 목숨과 맞바꾸면서까지 낳을 가치가 있는 존재였던가에 대한 뼈아픈 의심을 갖게 하기엔 충분한 환경이었다.[74]
결국 에이스가 했던 행동들과 그로 인해 닥쳐온 비극은 에이스가 태어날 때부터 이미 예견되어 있던 것이라 봐도 무방하다. 작가가 직접 언급했듯 에이스는 처음부터 죽이려고 만든 캐릭터이며 스토리 전개상 에이스의 죽음은 불가피했다. 실제로 그의 죽음은 원피스의 스토리에서 무척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으며, 에이스가 비판을 받는 것은 자신만이 아니라 수많은 이들을 끌어들여서 함께 피해를 보게 했던 것이었다. 물론 에이스 본인도 정상전쟁의 시작할 당시 스스로 다들 말리는데도 고집을 부린 끝에 이런 상황이 되자 '"아버지……모두들……난 모두의 충고를 무시하고 뛰쳐나갔는데 왜 못 본 척 버리지 않은 거야!!! 내가 멋대로 굴어 이렇게 되고 말았는데……고 소리치고, 흰 수염이 자신이 명령을 내렸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스스로 책임을 뒤집어쓰며 마르코가 맞장구를 쳐주는 모습에 거짓말 하지 말라고 소리치면서 스스로의 잘못을 알고 있었고, 그것을 흰 수염과 마르코도 그냥 공개하기는 에이스의 잘못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런 잘못을 한 에이스를 탓하지 않고 감싸주며 에이스가 저지른 잘못의 책임을 흰 수염 스스로에게 돌렸다. 그런데도 마지막에 사카즈키가 혼잣말을 한 것에 동료들의 만류에도 덤볐다가 죽어버렸고, 이를 두고 비판의 의견이 많아졌다.[75] 이를 두고 원래부터 트라우마 탓에 어쩔 수 없었다며 옹호하는 의견도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자기 때문에 전쟁이 일어났고, 수많은 동료들이 죽었는데도 저렇게 생각없이 행동하냐?"라는 식으로 인해 수많은 독자들에게 비판을 받게 된 것도 사실이며 평가는 각자의 몫.
그리고 만약 루피에게 주인공 보정이 없었다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인물이기도 한데, 에이스와 같이 자란 탓인지 천성이 자유로운 탓인지 둘의 성격은 상당히 비슷했다. 루피 또한 이성적인 판단보다 감정을 우선시하여 경솔하게 행동한 적이 많았지만 루피는 그때마다 운이 따라서 (주인공 보정으로) 그 위기를 벗어났다. 예를 들면 천룡인을 폭행한 후 호출된 대장에 의해 전멸할 뻔하지만 운 좋게 레일리와 혁명군인 쿠마가 나타나 대장으로부터 목숨을 건지거나, 임펠 다운 잠입 또한 마침 여인섬에 임펠 다운에 갈 수 있는 칠무해 행콕이 있었고, 마젤란의 대량의 독에 중독되었을 때도 우연히 숨어있던 5.5층의 이반코프에게 치료를 받아 운 좋게 회복한다. 더불어 이반코프가 혁명군의 간부로 자신의 아버지와 가까운 사이인 덕분에 임펠 다운 탈출에 도움을 받기도 했다. 그것도 모자라 정상결전 직후 육체, 정신 모두 붕괴한 상태에서도 또 다시 운 좋게 트라팔가 로가 구해주기도 하고 이후에도 강적과의 싸움에서 패배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때마다 포획되는 선에서 끝나는 등 위험할 때마다 모두 천운이 따랐다. 골 D. 로저도 그러한 천운이 따라줬는데, 가프는 골 D. 로저를 두고 "그토록 무모한 삶을 살았음에도 운 좋게 살아남은 결과가 바로 해적왕"이라고 평가했다. 결과적으로 흰 수염이 죽는 계기와 흰 수염해적단과 그 산하 해적단에 무너지는 계기의 원인 되었다는 것으로 원피스 최고의 트롤러들 중 한명이라 볼수있다.
나루토의 케이스처럼 가프가 비전을 잘 제공해서 역적에서 영웅으로(페인전 시점) 명예회복을 했다면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지 않았을 캐릭터라 독자들의 아쉬움은 더 크다.[76]
성격상의 결함으로 인한 파멸과 비극을 맞이한 인물이라 전형적인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의 주인공과 같은 행보를 보였다는 평도 있다.
7.1. 비판[편집]
칠무해를 걷어찬 루키라길래 얼마나 대단한 놈인가 싶었더니...... 저건 그냥 지천에 널린 망상병 환자 아냐? 자연계 열매를 먹고 자신을 무적이라고 착각하는.
에이스 때문에 흰 수염 해적단이 궤멸하고 전쟁에서 패배했다는 것은 결과적으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고 이 행적은 이성적이지 못하다는 비판이 끊이질 않는다. 상당수의 창작 캐릭터들이 왜곡된 밈으로 억울하게 까이는 것과 달리 에이스는 왜곡된 밈이 아니라 그냥 행적 나열만으로도 객관적인 비판을 받는다. # # #선장의 명령도 듣지 않는 동료 따위, 해적단에 없는게 나아.
그의 죽음을 막으려 했던 흰 수염 해적단도 해군본부와 칠무해의 연합기지에 동료 한 명의 처형을 막기위해 쳐들어갔다는 건 엄청난 모험이었다.[78] 그 에이스 한 명을 구출하기 위해 정상전쟁이 시작해, 해군의 본거지였던 마린포드에서 해군본부 대장과 왕의 부하 칠무해를 동시에 상대해야 했기에[79] 당연히 흰 수염 해적단은 막대한 희생을 감수해야 했다.
이런 악조건에서 구출된 에이스는 오로지 사카즈키의 혼잣말[80] 에 시비를 걸며 도발에 넘어가 덤벼드는 바람에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다.[81]흰 수염 해적단의 정상 전쟁은 목적을 이루지 못한 의미없는 패배로 끝났다. 이후 루피는 정신적 충격으로 혼절해 버렸고, 패퇴한 흰 수염 해적단은 검은 수염 해적단과의 뒷수습 전쟁으로 박살이 나서 소멸해버려 생존자들도 서로 소식도 모르고 뿔뿔이 흩어져버렸다. 본대도 이러한 상황인데, 그 산하 해적단원들은 에드워드 위블에게 각개 사냥을 당해서 산하 해적단 16개가 궤멸당했다.
이 모든 건 주변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검은 수염 해적단을 쫓는 것으로 시작하여, 끝내 사카즈키의 혼잣말과 도발에 넘어간 에이스 개인의 실책으로 인해 일어난 일이었다. 심지어 직전에 루피가 에이스에게 말을 걸자 에이스는 "알고 있어. 헛되게 하지 않아."라고 흰 수염의 희생을 헛되지 않게 탈출하겠다고 말한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을 때였기에 이에 대한 비판도 있는 편이다.
에이스가 매우 불행한 과거를 가지고 있고 비극적인 삶을 살아온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것은 에이스라는 인물의 삶에 대해 시점을 집중했을 때나 가능한 이야기일 뿐, 원피스라는 작품 전체로 시점을 넓혀서 냉정하게 바라봤을 땐 그저 개인의 사정일 뿐이다. 아무리 에이스 개인의 삶이 슬프고 안타까울지언정 결국은 순전히 자기 자신의 문제일 뿐이다. 오로지 자기 자신의 감정 때문에 그렇게 사랑한다는 루피와 흰 수염, 그리고 흰 수염 해적단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패배를 안겨줬다는 사실[82] 은 씁쓸하지만 바뀌지 않을 것이다.[83]
작품 외적인 시각으로 사건을 바라보면 에이스가 정상전쟁에서 크나큰 실수를 범한 것은 자명한 사실이지만, 정작 이를 문제로 여겨야 정상인 흰 수염 해적단과 흰 수염 본인 및 마르코 등의 핵심 인물들은 오히려 에이스를 옹호한다. 작품 내에서 전쟁의 영향으로 흰 수염 해적단의 인원들이 수없이 죽어가고, 정상결전 때문에 몰락의 길을 걷게 됨에도 불구하고 에이스를 자신들의 아버지인 흰 수염의 묘 바로 옆에 매장하며 그를 특별하게 기렸는데, 이는 에이스가 저지른 실수를 용납하지 못했다면 결코 할 수 없는 예우다.
그러나 이것은 단지 흰 수염 해적단이 동료애가 매우 강하기 때문이다. 당장 에이스가 저지른 실수인 흰 수염 해적단의 만류조차 무시하고 멋대로 검은 수염을 쫓다가 역으로 잡혀서 정상결전이 터지게 만들었을 때도 흰 수염은 자기 책임으로 거짓말로 돌리고, 마르코도 맞장구를 쳐주면서 에이스의 책임을 없애주면서 잘못을 감싸주려고 했다. 이후 에이스가 아카이누의 혼잣말[84] 에 주변에서 무시하라고 했지만 참지 못하고 덤볐다가 죽어버린 문제도 에이스를 보호해주지 못한 것을 슬퍼하는 등 에이스가 저지른 실수들도 계속해서 전부 감싸주고 있었다. 거기에 흰 수염의 오른팔이자, 흰 수염 사후에 해적단을 지탱했던 마르코조차 에이스를 좋지 않게 여기는 묘사가 나오기는커녕 와노쿠니 편에서 에이스와 함께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눈물까지 흘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애초에 흰 수염 해적단은 흰 수염을 칼로 찌른 스쿼드조차도 해군에게 속아서 찌른 것을 오히려 동정하면서 스쿼드가 얼마나 가슴이 아프겠냐고 여기며 해군에게 분노할 뿐 스쿼드조차도 감싸면서 탓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흰 수염의 말마따라, 에이스가 흰 수염 해적단원 중 특별히 행실이 좋거나 한 것이 아니라 흰 수염 해적단을 구성하고 있는 가족애가 강한 것이다. 그만큼 흰 수염 해적단이 스쿼드나 에이스 같은 문제아들도 탓하지 않고 감싸줄 정도로 가족으로서 진심으로 사랑했던 것이다. 에이스가 진심으로 마음의 문을 크게 열었던 이유이기도 하며,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흰 수염에 대한 존경심 때문에 아카이누의 혼잣말에 멋대로 반응해서 이런 이들의 희생마저 헛되게 하고 말았다.[85] 결국 그는 자신을 소중히 여기며, 자신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버릴 수 있는 이들에게 많은 희생을 겪게 하고, 또 그런 희생마저도 헛되게 만든 것에서 한계가 드러난다.
더불어 흰 수염은 이미 에이스가 로저의 자식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기에 에이스가 저렇게 막무가내로 나가는 것도 이해하며 넘어갔을 것이다. 오랫동안 라이벌로 로저 해적단과 많이 접목한 흰 수염 해적단도 로저가 어떤 인물인지 잘 알고 있을 것이고, 무엇보다 에이스는 흰 수염 해적단을 들어가기 전에 흰 수염에게 아직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날이면 날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흰 수염의 목을 노렸으며 심지어 그것을 보면서 숫자 세면서 구경만 하는 선원들을 생각하면 답이 나온다. 즉 에이스가 제대로 꼭지 돌면 누구도 막을 수 없다는 점을 이미 체감했을 가능성이 높다.
7.2. 옹호[편집]
에이스의 모든 행동들로 인해 피해를 맛 본건 사실이지만 모든 사람들이 전시상황을 통틀어 이성적으로 판단 되었을때 성립 가능한 얘기일 뿐이다. 원피스라는 만화에서는 오히려 에이스처럼 비이성적이고 감정적으로 행동을 하는 캐릭터들이 대부분인데 대부분 주인공 보정 등으로 결과가 좋아서 비판 받지 않을 뿐이다.에이스의 마지막 행동을 듣고서 놀랐다···. 그 모습은 흡사 로저 선장···. 난 선장이 때로는 달아나기를 바랐고, 울기를 바랬다.
게다가 자세히 따져보면 이런 에이스를 옹호해주며 결코 에이스가 잘못된 인간이 아님을 긍정해주고 감정적인 선택을 시도하고 모든 잘못을 눈 감아준 흰 수염 해적단의 모든 선원들이 큰 책임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게 맞다.[87]
또한 그의 삶을 비춰보면 애정 결핍과 그에 기인하는 불안정한 정신 상태 등을 감안해야 한다는 평가도 있다.#
아버지가 해적왕이라는 이유로 존재 자체를 부정받는다는 느낌을 받으며 살아왔던 그는 해적왕의 존재를 증오하면서 깊이 의식할 수 밖에 없었다.[88] 이런 마음의 상처를 스페이드 해적단의 부선장인 마스크드 듀스도 잘 이해하고 있었고, 무인도에서 첫 만남 이후 함께 지내면서 이런 이야기가 오고 갔다.
포트거스 D. 에이스: 행복한 추억 따윈 없어. 나는 어머니 얼굴도 몰라. 그리고 내 아버지는, 되먹지 못한 인간이었어. 말하자면, 범죄자다[89]
마스크드 듀스: 범죄자라고 해도 이미 죽었잖냐. 너한테 죄가 있는 것도 아닌데, 뭐냐 그 짜증나는 얼굴은. 그런 건 대단한 고민도 못된다고! 어차피 대단한 악당도 아니겠지! 자의식과잉이라고! 흔하고 짜잘한 범죄자 같은 건 아무도 신경 안 써!
마스크드 듀스: 그러긴커녕 너 같은 건 다들 일일이 생각도 안할 거라고! 그야 범죄자도 범죄자나름이지만, 만일 부모가 해적왕이라도 된다면 고민하는 것도 알겠지만? 그건 최악이지. 죽고 싶어질 거야. 하지만 넌 아니잖냐? 어? 멋대로 비극의 주인공인 척 하지…아니… 이봐, 그만하라고. 뭐냐, 그 반응은…?
마스크드 듀스: “거짓말…이지...?(고개를 젓는 에이스) 로, 로저냐…? 그 로저라는 거냐…? 해적왕…?(고개를 끄덕이는 에이스)
원피스 노벨 에이스에서 듀스의 대사로 에이스가 가진 트라우마의 부분이 얼마나 강한 것인지 묘사됐다. 부선장인 듀스도 인정할 정도로 죽고 싶어질 최악의 기분을 어린 시절부터 느꼈었고, 정신적으로 의지할 대상이 되어준 것이 바로 흰 수염이었던 것.
무엇보다도 흰 수염의 가장 큰 행동 발단은 결국 해적단의 단원을 죽여 원인 제공을 발생시킨 검은 수염한테 있으며, 해적왕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처형을 가하는 해군들한테 분노를 사고 있었기 때문이지 에이스가 초래했던 행동들이 무모한 결과를 가져왔다 하더라도 결국 에이스는 근본적인 잘못은 없는 피해자일 뿐이지 에이스에게 멍청하다며 책임을 전가하는 이들은 아무도 없을뿐더러 내면을 긍정해주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심지어 상황을 내다본 샹크스는 앞서서 이 상황을 저지하려고 흰 수염에게 직접 찾아갔지만 서로가 칼을 겨누고 무산되고 마는데, 에이스의 행동에 가장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할 흰 수염은 오히려 에이스의 행동에 동조를 했을뿐 당장 에이스의 의지로 나선 행동에 직접적인 간섭을 하지도 않고 방치해 두었으며, 선장이 대신 나서면 4번대 대장인 삿치를 죽이고 배신한 티치를 본인의 전투력으로 쉽게 압살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부하가 대신 나섰으니 선장으로서 마냥 책임감이 없다고는 볼 수 없다. 그만큼 에이스의 실력을 굳게 믿고 체면을 지켜주려고 나서지 않았겠지만 흰 수염조차 결과를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큰 실책을 가져온건 흰 수염 본인 스스로의 책임도 있다.[반론]
그리고 명시해야할 점은 이들은 이성적인 집단이 아니라 언젠가 바다에서 생사를 마감해야할 투쟁 본능이 절실한 해적단이다. 죽음이 서둘러 빨라지게 되었을뿐이며 언젠가 이들이 가져올 운명임에는 부정할 수가 없다.[90] 지금은 밈이 되었지만 에이스의 분노가 아버지를 향한 긍지였다면 모두에게 잘못이 될지라도 에이스의 심정이라면 승산이 없더라도 한번쯤은 저버리지 않고 선택할 수도 아닐 수도 있었던 판단이었다고 보면 된다. 에이스는 많은 책임감이 눌러진 상태에서 선택할 수 있는 판단이 좁았을 뿐이지 결국 나쁜 이도 아닐뿐더러[91] 작중에 아무도 에이스에게 책임을 가할 사람은 없으며 해적단들의 만행들 역시 모두가 감당하고 짊어져야할 일들일 뿐이다.[92]
정상전쟁의 테마는 인간이 불러일으키는 비극이라고 볼 수 있는데, 가지각색의 모든 사람들이 뭉치면 서로마저도 단합이 안되어 붕괴되는 결과를 보여주는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에이스의 경우는 가장 눈에 띄어서 결국 독자들이 반감을 가지게 된 경우인데, 근본이 나쁜 녀석이 아님에도 이성이 흔들리면서 흰 수염 해적단의 궤멸을 불러 일으켰고, 해군들도 마찬가지로 자신들의 정의관에 잘 해냈다고 할 수 있는 수준이 되지 못했다. 즉 에이스뿐만 아니라 상황적으로 모든 캐릭터들이 이성적이지 못한 행동을 많이 보여줬는데 인간의 감정이 붕괴되는 에피소드가 정상전쟁의 핵심이지만 에이스의 존재감이 뚜렷해서 안 좋게 부각되었을 뿐이다.
결국엔 모두가 실수를 겸하고 바보같은 해군이나 해적단인건 사실이지만[93] 흰 수염 해적단의 경우 그 점이 강점이 되어 누구보다도 정이 굉장히 강하고 의리가 강한 해적단임을 상징하는 요소이다. 다만 에이스의 이성을 갉아먹은 부분이기도 하지만 흰 수염의 긍지를 따르는 해적단이라면 그 책임을 전가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7.3. 총평[편집]
에이스는 시각에 따라 평가가 극과 극으로 갈리는 캐릭터이다. 캐릭터의 비극적인 서사나 입체적인 캐릭터성으로 하여금 많은 독자들의 인기를 얻었지만, 그만큼 작중 행적에 있어서 비판 또한 피할 수 없었기에 호불호가 상당히 갈린다.[94][95] 다만 좋든 나쁘든 에이스가 작품 내외적으로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등장인물인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에이스의 죽음은 원피스의 최전성기와도 같은 에피소드인 정상전쟁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는 장면이었고, 현재까지도 원피스 전체에서도 손에 꼽는 명장면으로 회자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릴 정도로 그 파급 효과만큼은 막대한 캐릭터인 셈. 주연급 캐릭터를 제외한 역대 일본 만화 캐릭터 중에서도 이 정도로 큰 영향력을 지닌 캐릭터는 매우 드물다.
애초에 작가부터가 이러한 독자의 시선을 의도하고 감상할 수 있게 끔 포인트를 의도했다고 봐야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에이스를 바라볼 수 있게끔 상황을 입체적으로 그린 것이다. 그래서 에이스는 비판을 해도 동조를 해도 좋을만큼 좋든 나쁘든 한 시대를 풍미한 캐릭터이고 루피를 지켜내는데 희생을 했으며, 비판을 재기하는 사람과 에이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것이다. 좋고 나쁨을 떠나서 이 에이스라는 캐릭터가 그 시절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아왔고 많은 관심을 가졌다는 사실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인정된 사실이다.
에이스의 비판이 강했던 이유는 당시 어린 독자들이 원피스를 읽고 눈물찔끔 흘리다 다 큰 성인이 되고 보는 시각이 달라져서 냉정한 판단이 지어졌다는 의견도 있다.[96] 시간이 지나 다시 보니 이제는 진부함만 가득하고 결국 가마솥 밑바닥이던 에이스의 행보가 남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결과만을 비쳤기 때문이다.[97][98] 성인이 되어 사회생활을 하면서, 어린시절에는 안보였던 에이스의 미성숙한 행동이 눈에 크게 띄었다고 볼 수 있다. 어떻게 보면 반대급부로 이뤄진 아카이누 재평가도 이런 일의 연장선상이기도 하다.
다른 한 편으로는 오히려 생존했다면 묘사가 쉽지 않은 면도 있었다. 아무리 흰 수염 해적단의 호방함과 동료애를 크게 강조해서 덮었다고 해도, 상식적으로 말 안 듣고 제맘대로 뛰쳐나간 에이스를 구하느라 자신이 그렇게 존경하는 흰 수염은 물론 수많은 '형제' 들이 죽고 다쳤으니 본인은 염치상 함께 하는 것도 괴롭고 사는 것 자체도 엄청나게 죄스러울 것이 분명하다. 흰 수염 해적단의 희생은 "살아도 되는가" 하는 에이스의 질문을 해결해 주는 동시에 '그렇게 나에게 살아갈 이유를 준 이들이 나 때문에 죽었다'라는 또다른 고뇌에 시달리게 만든 것이다. 정말 멘탈을 열심히 케어해서 다른 흰 수염 잔당들과 함께 돌아갔다 한들 에이스의 전력만으로 뒷수습 전쟁의 결과를 뒤집기는 무리였을테니, 자신 때문에 해적단이 와해되고 영토들이 죄다 티치에게 넘어가는 꼴을 고스란히 보게 될 것이고, 티치를 잡으러 가지 말라는 만류를 무시하고 뛰쳐나갔던 자신의 어리석음을 항상 자책하며 어떻게 속죄할 것인지 궁리하며 살게 됐을 것인데, 이것보단 차라리 정상전쟁 현장에서 동생이라도 구하고 죽은 게 본인 입장에선 편한 결말이었을지도 모른다.
8. 취소해라 방금 그 말[편집]
취소해라…!!! 허억… 방금 그 말……!!!
取り消せよ……!!! ハァ… 今の言葉……!!!
"display: none; display: 문단=inline"를
9. 명대사[편집]
미안하군. 난 천 년이란 수명에는 흥미없어. 오늘을 살아가는 걸로 족해.
원피스 애니메이션 94화.[99]
···동생을 찾고 있거든.
원피스 18권.
재미없는 이유군···. 인생은 즐겨야지.
원피스 18권.[100]
못난 동생을 둬서... 형은 늘 걱정이다. 너희도 이 녀석 때문에 고생이 많겠지만 잘 부탁한다.[101]
원피스 18권.
'높은 곳'으로 와라. 루피!!!
원피스 18권.
놈은 내 부대의 부하야! 이걸 내버려두면 죽임당한 삿치의 영혼은 어디로 가는데!! 그 녀석은 동료를 죽이고 도망쳤다고! 몇십 년이나 당신에게 신세 져 놓고 그 얼굴에 똥칠을 했다고! 무엇보다도 부모의 이름이 더럽혀지고 가만히 있을 수 있겠냐고...!! 내가 결판을 내겠어!!!
··· '힘' 에 굴복하면 사내로 태어난 의미가 없지! 난 결코 인생에 '후회' 는 남기지 않는다···!!! ···알았나, 머저리.
원피스 46권.[102]
···난 흰 수염을 왕으로 만든다.
원피스 46권.
잘 들어, 루피. 우리는 꼭 후회 없이 사는 거다!!! 언젠가 반드시 바다로 나가서!! 뜻대로 살자!! 누구보다도 자유롭게!!!
원피스 56권.[103]
동료들은[104]
놔주기 바란다···!! 그 대신··· 난 도망치지 않겠어······!!!
원피스 57권.[105]
··아버지……모두들……난 모두의 충고를 무시하고 뛰쳐나갔는데 왜 못 본 척 버리지 않은 거야!!! 내가 멋대로 굴어 이렇게 되고 말았는데…….
원피스 57권.[106]
···이젠 어떠한 미래도 받아들이겠어. 내밀어진 손을 잡고···!! 난 심판하는 칼날도 받아들이겠어···!!!
더는 버둥대지 않겠어. 모두에게 미안하니까.
원피스 57권.
제길···난, 심성이 뒤틀렸어!!! 이런 때에, 아버지가··· 동생이··· 동료들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가는데······!!! 난 기뻐서······눈물이 멎질 않아. 이제와서, 목숨이··· 아까워!!!
원피스 58권.
넌 옛날부터 그래. 루피!!! 내 말도 제대로 안 듣고
무모한 짓만 해대지!!![107]
원피스 58권.
물론······!!!
원피스 58권.[108]
취소해라···!! 방금 그 말······!! (중략) '흰 수염' 은 시대를 만든 대해적이다!!! 이 시대의 이름이!! '흰 수염' 이다!!!
원피스 58권.
내가 정말 원했던 건, ···아무래도 '명성' 따위가 아니었어···.
···난 '태어나도 되는 것이었을까'.
원했던 건··· 그 답이었어.
──루피,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네가 나중에 모두에게··· 전해줘.
아버지·········!!! 모두들······!!! 그리고 루피·····
오늘까지 이렇게 부족하기 짝이 없는 나를,
악귀의 피를 이어받은 나를······!!
원피스 59권.[109]
우리가 다음 번에 이 나라에 왔을 때는 네가 배불리 밥을 먹을 수 있게 해주마.
원피스 91권.[110]
부모는 고를 수 없다, 야마토!!
아버지를 그토록 미워하면서 '수갑'이야 그렇다 치고 왜 마음까지 얽매여 있어?!
원피스 99권.
하지만 만만찮기로 으뜸인 건 몇 년 후에 출항할 내 동생이지!!!
원피스 99권.
10.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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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 전부터 죽음까지의 행보는 전부 정해져 있었지만 로저의 아들이라는 설정은 사실 나중에 붙여진 설정이다. 알라바스타에 등장 당시에는 해당 설정이 없었기에 어쩌면 루피의 진짜 혈연이었을 가능성도 있다. 원작에서 붙잡히기 전의 등장분량이 알라바스타에서 한 번, 표지연재, 티치 전이 전부로 임펙트는 크지만 사실 굉장히 짧았기에 자신만만하고 예의바른 성격밑에 숨겨진 깊은 트라우마나 낮은 자존감 같은 것이 위화감없이 붙은 것.
- 그 루피의 의형제이자 가프의 밑에 자란 탓인지 엄청난 식사량도 닮았다. 특히 에이스의 첫 등장 자체가 식당에서 음식을 먹다가 접시에 머리를 박고 잠드는 충격적인 장면이었으니.TVA판 한정이긴 하나 어렸을 때부터 루피, 가프와 함께 소 한 마리를 통째로 먹어치우기도 했고 거기에 원작에서는 한 가게 주방장으로부터 라면 26그릇을 먹었다는 묘사도 있는 것으로 보아 타고난 것도 있는 듯. 해군 지부에 잠복해서 긴장하고 집중해야 할 분위기에도 그 먹성을 제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해군 식당의 뷔페를 신나게 퍼먹다가 흰 수염을 욕하는 해병을 때려눕히는 바람에 쫓기는 와중에도 어느 중령을 때려눕혀 옷을 뺏은 뒤 그가 먹던 음식을 자기가 먹어치우고 있었다. 다만 그렇다고 해도 역시 동생만은 못하다. 루피는 에이스도 경악할만큼 엄청난 식탐을 보여준 바 있다.
- 마지막 말을 남길 때 평소에 쓰고 다니는 모자의 장식과 마찬가지로 괴로운 표정을 짓다가 웃었다. 다만 61권 SBS에 의하면 의도한 묘사가 아니라 우연이다. 에이스의 마음을 헤아려봤을 때 그런 표정으로 바뀌어 가리라 생각했기 때문에 절묘하게 일치가 된 것이라고 한다. 아프고, 뜨겁고, 괴롭고, 미안하고, 죽고 싶지 않지만, 자기 인생에 후회는 없다는 본심을 루피에게 전하고자 사력을 다해 지은 표정이 바로 저 미소라는 것. 우는 아기를 달랠 때 웃는 얼굴로 달래 듯 상대가 웃기를 바라니까 웃어보이는 미소. 남겨진 자들에 대한 에이스의 배려인 것이다.
- 작가가 죽인 걸 후회한다는 루머가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오다는 원피스 스토리 진행을 위해 에이스의 죽음은 불가피하고, 에이스를 죽이지 않으면 이야기를 갈아엎어야 된다는 식으로 인터뷰 했었다.[112] 이는 에이스의 행적을 작품 외적으로만 바라보아도 알기 쉬운 사실인데, 에이스를 죽이지 않을 생각이었다면 굳이 "드럼왕국에서 검은 수염을 쫓는 것으로 등장 - 알라바스타에서 검은 수염을 쫓는 것으로 등장 - 검은 수염과 바나로 섬에서 맞붙어 패배 - 해군에 체포되어 처형대에 오름"까지의 모든 스토리를 차근차근 쌓아올릴 이유가 없기 때문. 다만 오다는 에이스가 죽는 장면을 애니메이션으로 보고 "저건 너무 잔인했나 싶었다." 라고 말한 적은 있다.
- 애니메이션 KBS판 알라바스타편 방영 초기에는 등짝의 문신을 포함해 상의를 다 벗고 있었던 탓인지 흰색 러닝셔츠를 입혔던 적이 있다. 나중에는 편집이 귀찮았던지 팔뚝의 문신만 제거하고 원래 모습 그대로 나왔다. 북미판의 4Kids판에서는 러닝셔츠 없이 그대로 등장했지만 그래도 등의 십자가 문신이 거슬렸는지 화면 구석에 앉아있는 에이스를 통째로 지워버린 적이 있다.
- '포트거스' 가 아닌 '포거스트 D. 에이스' 로 아는 사람도 있다. '포거스트 D 에이스' 로 포털사이트 검색해보면 알 수 있다. 독일어판에서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푸마 D. 에이스' 로 개명당했다. 따라서 그 후에 나오는 포트거스 D 루즈도 '푸마 D 루즈'가 되어버렸다. 4kids판에서는 포트거스 D. 트릭스로 개명당했다.
- 고전 게임에서는 대부분 가장 마지막에 해금 가능한 캐릭터로 등장했기에 한때 나이 어렸던 게이머 사이에서는 강캐 취급을 많이 받았었고 해금 조건은 서로가 서로의 능력을 상쇄했던 스모커와 많이 연관 되어있었다[113] . 원피스 해적무쌍 2에서는 2년 뒤 오리지널 스토리로 살아있다는 설정으로 등장했고 원피스 해적무쌍 3, 버닝블러드에도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했다. 트레저 배틀에서는 조로와 함께 팀으로 등장. 알라바스타 편의 애니메이션에서 잠시 루피 일행과 함께 다니던 시기가 기준이라 루피 일행과 함께 트레저 배틀에 참여하게 되었다는 설정. 스토리 한정으로 기본 캐릭터이고 다른 모드에서는 숨겨진 캐릭터라서 해금 작업이 필요한 독특한 위치. 이 게임에서 에이스는 불리한 특성이 하나 있는데 물가에 있을 경우 체력이 서서히 깎이면서 점프 공격을 제외한 공격 자체를 할 수 없게 된다. 크로커다일도 물가에서 지상 공격을 못하며, 아론도 불(폭발)에 피해를 더 강하게 입도록 설정된 걸 보면 속성의 상성관계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 2017년에 발매된 추리 게임, 뉴 단간론파 V3 -모두의 살인 신학기-에서도 에이스의 유언이 패러디되어 나왔는데, 7년이나 지났어도 에이스의 유언이 각종 작품에서 회자되고 있다.
- 원피스 공식 매체에서도 에이스의 푸쉬는 계속되고 있는데, 오다 작가가 직접 그린 특별 3부작 만화 LUFF에서는 1화에서 본편보다 일찍 기억을 되찾은 사보의 개입으로 인해 사카즈키에게 죽지 않고 구출되고, 2화에서는 비록 흰 수염은 죽었지만 본인은 살아서 3형제 재회를 이루는 훈훈함을 선보여 수많은 팬들을 울린 바가 있다.[114] 그리고 원피스 20주년 매거진을 통해 에이스를 주인공으로 한 스페이드 해적단 시절의 소설인 '원피스 노블 A'가 나오기도 하였다. 여기서는 에이스가 이글이글 열매를 먹게 된 경위가 나오며, 그때 같이 있던 인물과 스페이드 해적단을 결성한다. 또한 이 소설에서는 에이스와 인어카페를 같이 가면 인어들이 에이스에게만 몰려 들어 스페이드 선원들이 인어카페를 갈때 에이스만 쏙 빼놓는단 묘사가 나온다. 그리고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에이스가 주인공인 스핀오프 만화도 나왔다. 전반적인 내용은 노블 A의 내용을 만화로 만들어 놓은 것과 같으나 세부적인 묘사가 다른 편.
- 동생인 루피와는 달리 손재주가 좋다. 다단 패밀리에서 독립한다고 집을 만들었는데 10살 소년이 만든 것 치곤 매우 잘 만들었으며, 그 거대한 리틀 오즈 쥬니어에게 꼭 맞는 삿갓을 손수 만들어 선물해줬다. 사실 만들다 2번이나 실패했는데, 그 이유가 도중 능력이 발동해서 태워먹어서 그렇다. 삿갓을 만드는 법은 와노쿠니에서 배웠다고 한다.
- 극장판 4기 데드 엔드의 모험에서 등장한 슈라이야 바스크도는 에이스를 오마주하였고, 비슷한 점이 상당히 많다. 다만 데드 엔드 레이스는 2005년에 상영되어 몇몇 설정은 슈라이야가 시기상 더 앞섰긴 하다. 다만 슈라이야는 죽지 않고 여동생과 재회하는 밝은 결말로 끝났다.
- 5회 인기투표에서 10위권에 들어선 인물 중 유일하게 극장판에 출연하지 못했다. 사보의 경우는 이미 필름 골드에서도 출연했었다가 스탬피드에서도 다시 출연했었고, 극장판 출연 경험이 없던 보아 행콕은 물론 바르톨로메오까지도 스탬피드에서 출연했었다. 그나마 스탬피드에서 막판에 사보가 키자루의 공격을 막으면서 루피 일행을 보호할 때 잔상 같은 형태로 에이스의 모습이 등장하긴 했다.
- 이름에 죽을 것이라는 떡밥이 있었는데, 에이스가 흰 수염 해적단에 들어오기 전 선장이었던 해적단의 이름은 스페이드이며 스페이드 에이스는 죽음을 의미하는 카드이다.
- 작품 내적으로 에이스라는 이름은 친부가 지은 것인데, 바로 로저의 검 이름이 에이스였다. 여자로 태어났으면 이름이 골 D. 앤, 혹은 포트거스 D. 앤이 되며, 가끔 2차창작에서 TS되어 쓰이기도 한다.
- 초기 설정에서는 랭이라는 이름이었다고 한다.
- 생일이 1월 1일로 한 해의 첫번째 날인데, 공교롭게도 아버지인 로저의 생일은 한 해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이다. 신시대를 의미하는 에이스와 구시대의 끝을 선포한 로저가 대비되는 부분. 로저는 대해적시대를 열었고 해군본부는 에이스로 인해 흰 수염 해적단을 끌어들여 대해적시대를 종결내려 했다는 것도 차이가 보인다.
- 의형제인 사보와 루피와의 조합을 셋의 이름 앞글자만을 따서 ASL이라고 부른다. 사보와 에이스는 동갑이지만 에이스의 생일이 더 빠르고, 정상적으로 태어났다면 에이스는 1부 기준 21세이므로 에이스를 장남으로 보는 의견이 많다. 여담으로 이와 관련된 캐릭터송도 있는데, 어린 삼형제가 일본의 47개 도도부현을 설명하는 내용이며 일본 현과 원피스가 콜라보 했을 때 홍보를 위해 만들어진 노래로 추정된다.
- 드래곤볼 40주년 콜라보 카드 파트너는 베지트. 같은 성우(일본판 한정)가 맡은 피콜로가 아니라서 아쉽다는 이야기도 많다. 특히 피콜로는 에이스와 더불어 담당 성우가 가장 애정을 지니고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
- 이미 죽었지만 밀짚모자 일당이나 사보와 마찬가지로 정상전쟁에서 죽지 않았을 경우 미래에 어떻게 변해있을 지에 대해서 나온 적이 있다. 정상적인 미래를 겪었다면 40세에는 나이가 든 것 외에 좀 다를 바 없지만 '60세에 은퇴다!'라고 외치는 것을 보면 60세에는 해적 일에서 은퇴하는 전개였을 것이다. 외관은 영락없이 아버지인 로저와 쏙 빼닮았으나 로저와 같은 콧수염이 없기 때문에 그보다는 젊어보이는 편. 그런데 무슨 일이 생긴 미래에서는 살이 뒤룩뒤룩 찐 채 루피에게 돈 빌려달라고 하고 60세에는 완전히 모습이 변한 채 쵸파의 금고에서 살짝 훔치겠다는 말을 하는걸 보면 아무래도 밀짚모자 일당에게 붙어살거나 하는 전개인 듯. 그리고 무슨 일이 생긴 미래에서는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콧수염을 길렀는데 에이스 쪽이 더 풍성하다.
- 2021년 4월 19일, 일본에서 음식 배달 및 테이크 아웃인 'menu'가 콜라보레이션 CM으로 공개되었는데, 29일날에 어린 시절의 에이스도 같이 출연했다.
- 죽기 직전 아카이누와 나눈 대화가 인터넷에서 밈으로 자주 사용된다. 심지어 공식에서도 사용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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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피의 의형제라 그런지 수배사진의 구도가 루피와 비슷하다.
- 성관념은 심한 목석 속성을 지닌 의동생과는 달리 지극히 정상적인 성인 남성스러운 편이다. 노블 A에 의하면 여자들과 히히덕거리는 걸 딱히 싫어하지 않으며, 에피소드 A에서 마스크드 듀스가 흰 수염 해적단의 간호사들과 함께 의료 정보를 습득하는 장면을 보고 자기가 흰 수염에게 얻어터질 동안 듀스는 미녀들과 노닥거리는 것으로 착각해서 열받아하기도 했다.
- 뜬금없이 타마에게 "요염한 쿠노이치가 되면 데려가주겠다"고 하여 "아빠 닮아서 어린 여자를 좋아한다"거나[115] 로리콘이라거나 요염한 쿠노이치가 이상형이라는 밈이 있다.
- 정상결전이 연재된 지 10년이 넘어간 지금 사실 해군은 에드워드 뉴게이트를 다른 해적들의 준동을 억제하는 존재로 인정해서 선만 안넘으면 내버려두자는 입장에, 심지어 정상결전도 일단 흰 수염 해적단을 막되 상대가 구출에 성공하면 못이기는척 물러서고 끝내자는[116] 분위기가 아니었냐는 설이 돌자 아카이누의 혼잣말에 급발진한 에이스의 행적이 더 안좋게 재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만화책에서는 아카이누가 자신의 혼잣말에 반응하는 에이스를 보자 얘 왜 이러냐는 표정을 짓는다. 즉 그 혼잣말은 작정한 도발이 아니라, 그냥 적당히 상대방을 디스하고 끝내려던 것에 가까웠고[117] 거기에 에이스가 과민반응한 이상 아카이누도 더는 적당히 넘어갈 수 없었다는 뜻.[118] 물론 에이스가 구출되자 흰 수염이 자신을 마린 포드와 함께 수장하려던 것을 생각하면 설에 불과하지만 실제로 에이스의 죽음을 시작으로 분위기가 급격해지고 티치를 필두로 수많은 해적들이 날뛰기 시작한 것을 생각하면 에이스는 다른 의미로 해군 본부를 뒤집어놓은 것이 맞다. 어떻게 보면 그 해적왕의 친아들이라서 잠재되었던 본능을 주체하지 못한 결과라고 볼 수도 있다.
10.1. 원피스 카드 게임[편집]
포트거스 D. 에이스/원피스 카드 게임 문서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