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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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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잔의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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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잔
クザン | Kuzan


프로필
이름
쿠잔(クザン)
이명[1]
푸른 꿩(青雉(아오키지)
생일
9월 21일(처녀자리)
나이
47세 → 49세
신장
298cm[2]
혈액형
F형[3]
출신지
사우스 블루[4]
현상금
미공개
능력
자연계 계열 얼음얼음 열매
패기(무장색, 견문색)
소속
해군본부검은 수염 해적단

[ 정보 더 보기 ]
모토
불타오르는 정의 → 한껏 해이해진 정의[1]
좋아하는 음식
셰리 포도주(티오 페페)[2], 커피(쿠잔 오리지널 브랜드)[3]
[1] 출처: 후자는 34권에서 먼저 드러났으나 64권 SBS에서 전자에서 후자로의 변화과정이 밝혀졌다. 더빙판에서는 군기빠진 정의이다.[2] 미디어 오리지널 한정 선생인 제파가 가장 좋아하는 술이었다. 선생과 같은 해군이 되려고 늘상 마셨다고 필름 Z에서 언급할 정도.[3] 출처 : 비브르 카드 ~스타터 셋 Vol.2~ 쿠잔 오리지널이라고 되어있는 것으로 보아 커피에 관심이 있거나 커피를 잘 만드는 듯. 그리고 모티브인 마츠다 유사쿠의 대표 배역 중 하나인 탐정이야기의 주인공 쿠도 슌사쿠도 자신만의 커피 블렌딩이 있다고 하니.


1. 개요
2. 상세
2.1. 외모
2.2. 성격 및 정의관
2.3. 다른 해병과의 관계
2.4. 통찰력
4. 강함
4.1. 능력 / 기술
5. 전적
5.1. 쿠잔을 이기거나 위기로 몰아간 상대
5.2. 쿠잔이 이긴 상대
5.3. 승부가 나지 않은 상대
6. 명대사
6.1. 원작
6.2. 미디어 오리지널
7. 기타
8. 둘러보기 틀



1. 개요[편집]


국가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코야스 타케히토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안장혁(투니버스)[5][6]
시영준(에피소드 오브 메리 한정)[7]
이동훈[8]안장혁(대원방송, 14기 이후)[9]
파일:미국 국기.svg
제이슨 더글러스

극단적인 정의는··· 때로 사람을 광기로 몰아세우지.


원피스의 등장인물.

최초로 등장한 해군본부의 최고전력인 대장이다. 1부 대장 시절 코드네임은 푸른 꿩을 뜻하는 아오키지. 자연계 악마의 열매 얼음얼음 열매를 먹은 결빙 인간이다. 스모커와 함께 팬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해군 소속 캐릭터였고 3부부터는 검은 수염 해적단에 속해있다. 캐릭터 디자인 모델은 일본의 국민 배우인 마츠다 유사쿠.[10] 특히 마츠다 유사쿠의 대표작 탐정이야기의 주인공 쿠도 슌사쿠(工藤俊作)의 설정을 많이 차용했다.[11]

해군의 최정점이라 불릴 정도의 위상과 실력의 소유자이지만 여러모로 엉뚱하다. 자전거를 타고 느닷없이 산책을 나간다거나 말을 하다가 중간에 생각이 정리가 안 되면 "뭐였더라. 아무렴 어때"라며 대충 마무리 지어버리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또 느긋한 성격이라서 자는 모습이 자주 나오는데 특히 처음 나올 때에는 선 채로 자고 있었다. 과거 중장 시절 버스터 콜에 참가했을 때도 부하에게 별 것도 아닌 걸로 깨우지 말라고 투덜댔다. 아무래도 자는 게 취미일지도. 그래서인지 항상 눈가리개를 착용하고 다닌다. 하지만 대장답게 임무를 수행할 때는 확실히 수행하며 치밀한 모습 또한 보여주는데, 대표적으로 에니에스 로비 전투 이후 신문의 보도내용을 밀짚모자 일당의 내용 외에는 다 검열해버리는 철두철미한 모습을 보여준다.[12]

이렇듯 종잡을 수 없는 성격 탓에 당시 해군 본부의 총사령관과 오로성을 비롯한 세계정부 최고 권력자들조차 그를 상대하기를 꺼릴 정도로 어려워하지만 차기 해군 원수를 정할 때 원수였던 센고쿠의 추천과 해군 내에서도 덕망이 있었던 것을 보면 신뢰와 평판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13]

2년 후 시점에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쿠잔의 인성과 어울리지 않는 악랄한 무리인 검은 수염 해적단에 들어갔다. 다만 인성과 별개로 여유롭고 자유로운 성향은 의외로 꽤나 맞는듯 하며, 때문에 검은 수염 해적단10번선 선장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2. 상세[편집]



2.1. 외모[편집]



파일:kuzan_admiral.png

해군 대장 시절

캐릭터 모델은 마츠다 유사쿠에서 따온 것으로 유명하다. 따왔다기 보단 거의 그대로 갖다 놓은 수준으로 외모는 물론 장신에 하얀 정장이나 안대를 쓴 모습 등은 마츠다 유사쿠의 사진집이나 잡지에 실린 대표 이미지들에서 가져온 부분이었다.

첫 등장 당시엔 모델이 유명 배우인데도 너무 동네 아저씨 같이 생겨서 팬들이 적잖이 실망했었다.[14] 하지만 볼사리노사카즈키의 얼굴이 공개되자 대장 중에서 가장 잘 생겼다고 대동단결하면서 재평가받고 있다. 담당 성우인 코야스 타케히토의 중후하면서도 한껏 멋들어진 목소리도 이런 평가를 더한 듯.[15] 키도 상당히 커서 처음 만났을 때 선 채로 자고 있던 쿠잔과 맞닥뜨린 밀짚모자 일당의 첫 마디가 "꺽다리!!"였다.


파일:아오키지외모변화.png

34권
70권

아오키지의 외모가 삼대장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 중 하나로는 그림체 변화도 있다. 초반에는 정말 아저씨스러운 외형이었으나 디자인이 잡히면서 나름 미중년이 되기 시작한 것. 원작의 그림체를 따라간 애니메이션에서도 초기와 이후의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모델이 된 마츠다 유사쿠도 180cm가 넘는 상당히 늘씬한 타입의 장신이었기 때문에, 쿠잔 이후 차례차례 공개된 삼대장의 체형 통일에도 마츠다 유사쿠를 본딴 쿠잔의 선례가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는 의견이 많으며, 마찬가지 맥락으로 마츠다 유사쿠의 후기 스타일이 아닌 '탐정 이야기' 시절의 젊은 시절을 본따서 디자인한 얼굴이기 때문에 상당한 동안이다. 50대가 멀지 않은 나이인데도 30대 같은 얼굴을 하고 있다.[16] 2년 후엔 수염을 길러서 조금은 나이가 들어보였지만, 여전히 30대에도 어울린다. 사카즈키와 볼사리노가 딱 그 나이대의 얼굴로 보이는 걸 생각해 보면 그들보다 어리다고 해도 확실히 동안이다.

아오키지의 외모가 삼대장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 중 하나로는 그림체 변화도 있다. 초반에는 정말 아저씨스러운 외형이었으나 디자인이 잡히면서 나름 미중년이 되기 시작한 것. 원작의 그림체를 따라간 애니메이션에서도 초기와 이후의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2.2. 성격 및 정의관[편집]


해병으로서의 모토는 '한껏 해이해진 정의(ダラけきった正義)'. 투니버스 더빙판에서는 '군기 빠진 정의'로 번역되었다. '한껏 해이해진 정의'는 듣기엔 굉장히 웃기지만, 그 의미는 정의를 위해 악을 처단하려다가 또다른 악으로 변이하는 것을 경계하는 신념, 현재 자신의 정의가 정말로 옳은지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것을 말한다. 복수는 복수를 낳는다. 즉, 끝이 없다.

쿠잔은 정의가 극단적으로 폭주하는 것을 경계한다.[17] 그렇기에 쿠잔은 정부가 폭주의 위험성이 있는 사카즈키를 해군 원수로 임명하려고 하자 원수자리에 하등 관심이 없었음에도 강력히 반발했다. 정말로 쿠잔의 정의관이 '해이한 것' 내지는 '농땡이 피는 것' 그 자체였으면 그냥 사카즈키 밑에서 편하게 잘 지냈을 것이다. 이것만 보더라도 쿠잔이 강조하는 한껏 해이해진 정의 속에 숨겨진 자신만의 강한 신념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열 명의 범죄자를 잡지 못해도 한 명의 억울한 피해자는 만들지 말라는 '무죄추정의 원칙'과 닮아있으며[18], 때론 악을 처단하는 방식이나 수단에 영향을 받을 민중들까지 고려 하는 등 여러 추가적인 이유로 그보다도 기준이 관대한 경우도 있다.

즉 지금껏 등장했던 인물들의 정의관 그리고 특히 그중에서도 서로 대척점에 있는 사카즈키의 '철저한 정의'의 반대라는 걸 강조하기 위해서 스스로가 해이해졌다라고 표현하는 것이지만 쿠잔이 내세운 정의는 엄밀히 말하자면 한껏 해이해진 정의라기보다는 '성찰하는 정의' 정도로 보는 게 옳다. 단지 온갖 괴물들과 해적으로 들끓는 이 세계관 내에서 이런 성찰하는 모습이 물러터져 보여 이렇게 칭할 뿐.

그렇다고 쿠잔의 정의가 우유부단하거나 오락가락하는 태도를 취하는 것은 또 아니다. 거기에 해군으로서 수십 년간 무법자 해적을 상대하면서 최고 전력인 '대장'의 자리까지 오른 사람이 이를 모를 리가 없다. 이는 친구 사우로의 뜻을 헤아려서 살려준 로빈을 더 이상 내버려 둘 수 없다고 판단하자 로빈의 트라우마인 버스터 콜을 이용해 그녀를 정신적으로 궁지에 몰아넣었고, 오하라에서 자신을 막은 친구 사우로를 자기 손으로 직접 제압했다. 그리고 정상전쟁이라는 사상 초유의 상황에서 해군으로서의 자신의 책무에 충실했다고는 하지만 사람들에게 해군보다 더 존중받는[19] 흰 수염 해적단조차 가차없이 처리했을 정도.

과거 쿠잔의 모토는 불타오르는 정의였다.[20] 그래서 '세계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서'라는 세계정부의 거창한 명분에 공감하고 버스터 콜에 참가한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본인이 옳다고 생각해서 참가한 버스터 콜 작전에서 극단적인 정의가 불러온 엄청난 광기를 목도하고 깊은 고민 끝에 지금의 한껏 해이해진 정의를 확고한 신념으로 삼았다. 사실 이때도 나름대로 유연한 정의관의 소유자였는데 이는 오하라 사건 당시 자신을 막는 사우로에게 '정의란 입장에 따라 그 형상을 달리한다.' 라고 말하면서 사우로의 행동 역시 정의라고 인정하는 발언을 통해서도 이를 파악할 수 있다.

즉 그는 기본적으로 해적을 적대하는 조직의 주축이지만 스스로의 신념에 따라 살아가는 해적은 인정하고 때에 따라서는 궤를 함께하는 입체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21][22] 또한 원피스 작중 최초로 등장한 본인의 정의를 주도적으로 실천하는 해군대장이기도 하다.[23][24]

여유롭고 털털하며, 성격이 관대한 편이라 부하들의 신망도 두터웠다. 심지어, 밀짚모자 루피가 명백이 적임에도 가프의 손자임을 알고 적당히 넘어가주기도 했다. 또한, 담대하고 깡도 좋은지 1년 전, 검은 수염 해적단 간부 2명인 산후안 울프와 도크 Q, 바스코 샷을 대화 전에 가볍게 제압하기도 했고[25], 티치와의 대화 중 라피트가 하는 귓속말을 눈치채곤 바로 면전에서 간부들을 털어버리며 위협하는 패기를, 그것도 상대가 사황임에도[26] 주저없이 2번이나 내보였다.[27]

그러나 최종장에서는 자신이 몸을 담은 검은 수염 해적단의 신임을 얻기 위해서인지는 알 수 없어도 자신의 스승인 몽키 D. 가프는 물론이고 히바리를 비롯한 젊은 해병들도 적극적으로 없애려 드는 등 과거 정의로웠던 해군으로써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해적으로서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기 시작해서 평가가 많이 하락했다. 쿠잔이 검은 수염 해적단에 입단하고 해적질을 시작한 것에는 무언가 큰 목적이 있다고 암시되고 있지만 그 목적이 무엇이든 간에 쿠잔의 행보는 사실상 자신의 대의를 이루기 위해서 악행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것인지라 이는 아이러니하게도 과거 쿠잔이 비판한 사카즈키의 정의관과 매우 유사하기 때문. 사카즈키의 정의관은 '대의를 이루기 위해서라면 소를 희생한다'는 것인데, 최종장에서의 쿠잔 또한 (정말 해적이 된 게 아닌 딴 생각을 품고 있다는 가정하에) 대의를 이룬다는 명목으로 해적이 되어서 악행을 일삼고 있다. 과거 사카즈키와 대척점에 있던 쿠잔이지만 쿠잔이 속내야 어떻든 겉으로는 진심으로 해적질을 하고 있다는 게 드러났기에 일부 독자들에게서는 사실상 사카즈키나 쿠잔이나 그게 그거인 것 같다는 비판을 받기 시작하고 있다. 심지어는 사카즈키는 적어도 해적질은 안 했다면서 차라리 사카즈키가 더 나은 것 같다는 말까지도 나오는 지경이 되었다. 벌집 전투에서 과거 대의를 이룬다는 명목으로 오하라의 민간인을 희생시킨 사카즈키처럼 쿠잔 또한 대의를 이룬다는 명목으로 해병(+벌집에 붙잡혀 있던 민간인)들을 희생시키려 한 놈이 되어버렸는데 사카즈키도 오하라 사건 등으로 까이기도 하지만 일단은 해적에게 무자비한거지 적어도 민간인은 건드리지 않으며 평소에는 악행을 안 하기 때문.[28] 벌집 전투에서만 민간인들이 학살당하는 것을 방관한 것도 아닌데, 그 이전에 토트랜드에서도 죄없는 토트랜드 주민을 전부 얼려버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때문에 원피스 버닝블러드 마이너 갤러리 등에서는 1부의 정의로운 모습과 2부의 해적 모습을 비꼬며 해적 쿠잔&대장 아오키지 같은 식으로 까기도 한다.

다만 그렇다고 쿠잔이 완전히 흑화했다고만 할 수는 없는데, 스모커에게 해군에 소속되지 않아도 할수있는 일이 있다고 말한 부분이나 바제스가 대놓고 "나는 아오키지 따위 신뢰할 수 없다고."라고 작중에서 대놓고 언급할 정도라면 쿠잔이 꿍꿍이가 있다는 걸 작가가 공식적으로 표현한 셈이다. 물론 굉장히 단순 무식한 것으로 나오는 바제스조차 이런 얘기를 할 정도면 당연히 라피트나 오거, 그리고 정상전쟁을 자신의 해적단 강화 이벤트로 써먹을 정도로 머리가 비상한 티치나 시류 등도 쿠잔을 정말로 신뢰하지는 않을 것이고 속으로는 경계를 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 물론 쿠잔 역시도 그런 것까지 계산해서 티치의 부하가 된 것이겠지만. 오히려 검은 수염 해적단은 아무런 잘못도 없는 민간인들에게도 위험한 영향을 함부로 끼칠 수 있는 해적단이기에 쿠잔이 검은 수염 해적단으로 들어감으로써 자신의 목적 겸 검은 수염 해적단을 감시하고 민간인 피해를 약간이나마 억제할 수 있는 위치를 가지게 되었다고도 할 수 있다.[29][30] 가프 또한 쿠잔을 상대로 너는 파문이라면서 바보 자식이라고 화를 내지만 그러면서도 "망설이는 녀석은 약하다"고 일갈한 것을 보면 비록 검은 수염 해적단이 되어서 악행을 일삼고는 있지만 일말의 정의감이 남아있다는 것을 가프가 간파한 것으로 보인다. 최종장에서 쿠잔에 대한 비판이 거세진 만큼 이러한 여론을 뒤집을 만한 중대한 반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31] 과연 오다 작가가 앞으로 쿠잔과 관련된 어떤 스토리를 보여줄지 기대된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1095화에서 갓 밸리를 통해 세계정부와 세계귀족의 악행이 나옴에 따라 악랄한 검은 수염 해적단에 들어간 쿠잔의 행보가 위선자 해군들을 처단하기 위한 행보로 포장되기 시작했다. 즉 거악을 버리고 소악을 택한 것인데, 해군의 이미지가 바닥을 침에 따라 해군에서 나와 악랄한 해적이 된 쿠잔이 재평가를 받게 된 셈. # # 게다가 드래곤 역시 해군이었으나 거기서 정의를 찾을 수 없었다며 해군에 대해 실망한다. 즉 어떻게 보면 예견된 일인 셈.


2.3. 다른 해병과의 관계[편집]


1부에서 등장한 대장 중 성격이 가장 유연하다. 냉혹하고 비정한 사카즈키나 평소에는 느긋하지만 한번 전투에 들어가면 매섭고 잔인해지는 볼사리노와는 달리 온건하고 사려깊으며 적이든 아군이든 구분하지 않고 은혜를 알며 정도 많다. 이렇게 균형 잡힌 성품의 소유자라 해군 내부적으로도 크게 인정받는다. 쿠잔과 크게 접점이 없어 보이는 센고쿠가 자신의 후임인 차기 원수로 부하들에게 신뢰가 두터운 쿠잔을 추천했을 정도다.

특히 몽키 D. 가프와 친밀한 관계이다. 볼사리노는 중장 시절에 센고쿠 배에, 사카즈키와 쿠잔은 가프 배에 탔다. 원피스 0화에서 중장 시절의 모습이 등장했는데 가프를 졸졸 따라다니고 있었다. 젊은 시절 가프에게 상당히 큰 신세를 진 동시에 존경의 대상으로 여기고 있다.[32] 적인 루피를 죽이지 않고 살려주기도 했다.[33] 거기다가 에피소드가 아닌 단순한 일러스트일 뿐이지만 2년 전 표지 연재에서 츠루랑 같이 뱃놀이하는 모습으로 등장하는 걸 봤을 때 츠루하고도 좋은 관계인 거 같다.[34]

1081화에서 가프와 맞설 당시 쿠잔이 "애제자를 살리기 위해 과거의 수제자를 죽일 수 있겠냐"고 하는 걸로 둘의 관계가 단순히 존경하는 선배 수준이 아닌 스승-제자 관계란 점이 드러났다. 1087화 내용에 따르면 젊은 시절 군함을 샌드백 삼아 훈련하던 가프에게 쿠잔이 자신을 제자로 받아달라고 졸랐고, 가프는 교관들에게 훈련받으라고 했으나 결국 제자로 삼게된다. 당시 교관이 아닌 현역 중장이었던 가프가 그의 스승이 된게 이 때문. 친분이 깊어진 이후엔 가프가 아들이 혁명군이 되고 손자가 해적이 되려고 한다며 쿠잔을 붙잡고 개인적인 얘기를 나눌 정도로 친해졌다. 가프의 첫 제자이자, 코비에겐 사형이 된다.

극장판에 등장했던 자신의 훈련교관이었던 제파와도 비교적 관계가 좋다. 사카즈키볼사리노에 비하면[35] 확실히 스승을 깍듯하게 모시는데 제파 같은 멋진 남자가 되고 싶어서 제파가 좋아하는 술을 따라 마시기도 했다고. 제파 역시 쿠잔에게는 비교적 유한 모습을 보였다.[36] 또한 센고쿠, 가프, 제파 이 세 명에게 인정을 받은 해군 대장은 쿠잔이 유일하며 스모커와 친분도 있을 정도로 해군 경력 역시 까마득히 앞서고, 나이도 훨씬 많은 그야말로 인생의 대선배임에도 서로 말을 터놓고 지낸다.[37] 해군을 예편했기에 상관이 없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쿠잔이 해군에서 복무할 때도 그랬는데 정상전쟁 이후, 스모커가 시가를 쭉쭉 피면서 G-5를 보내달라며 쿠잔에게 허락을 받는 장면은 부하 관계라기보단 친한 형, 동생 사이처럼 보인다.

사카즈키와는 오하라 사건 때 학을 뗀 뒤 사이가 멀어진 모습을 보이지만 협동해서 일을 해야 할 때엔 확실히 한다. 10일 간 싸움 후 퇴역할 정도로 사카즈키 지휘 하에 있는 것은 꺼렸지만 앞으로 닥칠 일을 염려해서 스모커를 통해서 사카즈키에게 말을 전달하는 등 옛 동지로서의 정과 현 해군의 톱의 지위를 인정하는 모습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극장판 원피스 필름 Z 에서도 자신의 잘린 다리를 보며 "친구와 좀 싸웠다" 고 말하며, 가치관이 서로 안맞았을 뿐 그 이상의 개인적인 원한은 없는 모습을 보인다. 사카즈키도 성향이 다르고 자신이 원수가 되는 것에 반대해 10일간 사투를 벌인 쿠잔을 살려주었고, 오로성이 그를 언급하자 해군을 나간 바보자식이라며 소리치는 등 애증이 섞인듯한 모습을 보인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한솥밥을 먹으며 오래 지낸 세월 때문인 듯. 오히려 능글맞은 성격으로 둘 사이의 중재자 역을 맡던 볼사리노와는 접점이 거의 묘사되지 않았다. 지나가다가 제트가 다이나 스톤을 자폭시킨 걸 못 막은 걸 보고 "해군은 뭘 하는 거야?" 하고 중얼거리며 디스한 적이 있는 정도이지만 키자루 개인에게 한 것이라 할 수도 없고 그것도 극장판에서 한 말이다.


2.4. 통찰력[편집]


난 나야··· 스모커. 너희들 도플라밍고한테서 눈을 떼지 마라.

(ㅡ 중략 ㅡ)

사카즈키에게 전달해, '대장'들을 움직여. 여차하면 톱니바퀴가 순식간에 어긋나··· 사카즈키의 신 '해군본부'가 시작된 이래 최대의 사건으로 발전할 수 있다. 난 충고했어.··.


정의관에서 이미 서술되었지만 바로 해군 대장 시절에는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스모커만큼이나 정의에 대한 끝없는 관찰과 성찰력을 보여주었다.

과거 대장 시절 프랑키 영입 이전 7인 체제 당시의 밀짚모자 일당 전원을 롱링롱 랜드에서 만났을 당시에 소수 해적단에 불과하지만 이후에 엄청난 세력으로 성장하게 될 재목이라는 사실을 단번에 파악했다. 또한 3부 펑크 하자드에서는 해군의 스모커에게도 도플라밍고를 예의 주시하라고 경고했으며 이후 신세계 질서와 '신 해군본부' 창설 이래로 커다란 위협 즉 이후 시대의 일렁임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예상들을 사실로서 적중시켰다.

쿠잔은 자신의 관철된 정의와 신념을 기반으로 하는 행동에 관해서는 느끼는 감이 분명 잘 들어맞는다는 뜻이다. 그리고 이는 좋은 쪽으로 들리지는 않지만 어찌됐든 도플라밍고에게도 언급되었고 또한 자신의 나아갈 길을 방랑하고 있다.[38] 즉 앞서 언급된 정의관 문단 내용처럼 한껏 해이한 정의는 한쪽으로 치우치는 일이 없이 중립을 지키고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반성하여 대상을 깊게 성찰하고 고찰하는 정의라 일컫을 수 있다.[39]

그렇기에 이렇게나 정의로운 인물이 도대체 어째서 악질 중의 악질 범죄자들로 구성된 검은 수염 해적단과 손을 잡은 건지는 영문을 알 수 없지만 이후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쿠잔의 진의가 드러날 것으로 보이며, 분명 정의를 향한 결단과 자신의 신념 하에 이루어진 행동일 것으로 추측된다. 일단 쿠잔이 검은 수염 해적단이 입단하는 과정이 공개되었는데, 티치의 성향과는 별개로 티치의 행동이 쿠잔의 목적과 이해관계가 일치하기 때문에 손을 잡은 것으로 드러났다.

즉 티치의 부하가 되기는 했지만 정말로 티치를 따르는 다른 선원들과는 달리 동맹에 가까운 관계[40]라고 할 수 있다. 쿠잔이 해적질까지 할 정도로 이루고자 하는 일차적인 목적이 무엇인지는 아직 불명이다.[41]


3.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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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splay: none; display: 문단=inline"를
의 [[쿠잔/작중 행적#s-"display: inline; display: 앵커=none@"
@앵커@@앵커_1@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 강함[편집]


}}}
수평선 너머 바다를 얼리는 '빙하 시대(아이스 에이지(氷河時代(アイスエイジ)'[42]
쿠잔의 얼음 벽[43]

쿠잔 건은 또 어떠냐······. 거대한 전력이 지금은 '검은 수염'에게 가담하고 있다니!!

토프먼 워큐리 성


그러고 보니 들었다. '능력자 사냥'이라는 걸 하고 있다더군!! 덤비라고.[44]

쿠잔

과거 해군본부 대장이자 원수 후보였던 만큼 세계관 최상위권의 강자로 평가 받는다. 그 괴물 같은 아카이누와도 대등한 강자인데 둘이 펑크 하자드 결투에서 무려 10일간이나 대혈투를 벌여서 섬의 기후를 영구히 바꾸는 저력을 선보였다.[45]

주된 싸움 스타일은 얼음얼음 열매를 이용한 광역기를 선보이는데[46] 방어를 무시하고 제압하는 공격과 넓은 범위의 스케일이 특히 강조된다. 능력의 공격력도 높아서 쥬라큘 미호크의 참격조차 상처없이 버티는 죠즈조차 한 번 얼려지면 문답무용으로 제압된다.[47] 단 아이스 사브르를 이용하거나, 신병 때는 군함백으로 순수하게 육체를 단련하는 등 검술이나, 무투 싸움도 매우 뛰어나다.

열매 능력을 제외한 체술 및 신체 능력도 높은 실력자다. 아무리 나이를 먹고 시류의 칼에 부상을 을 입었다지만 몽키 D. 가프 무장색을 두른 주먹으로 맞치기가 성립할 정도.[48] 1087화에서 나온 바에 의하면 젊었을 때부터 몽키 D. 가프를 따라 '군함 백'에 능력이나 패기가 담기지 않은 주먹질을 반복해 날리는 것으로 수십 년 간 매일마다 체술을 단련했다고 한다.[49][50] 이후 가프와 서로 크로스 카운터를 주고받았을 때 둘이 동시에 날라가는 연출이 나온 것으로 보아 현재 아이스 글러브를 쓴 쿠잔의 완력은 현재에도 가프에게 별로 밀리지 않는 수준이다.[51][52] 맷집이나 체력도 상당히 좋은데 아카이누와 10일 이상 겨룬 것과 가프에게 블루 홀과 무장색 주먹을 맞았음에도 잠시 쓰러졌을 뿐, 계속 일어나서 대항하였다.[53]

극장판메서는 제파의 3기생 출신으로[54] 19세였던 시점에도 이미 사카즈키&볼사리노와 더불어 차원이 다른 괴물이었다.[55] 또한 중장이던 시절에는 같은 중장인 하그왈 D. 사우로에게 "저 녀석은 괴물"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당시 사우로도 쿠잔과 같은 중장임에도 도망치기 급급했는데, 사우로는 결국 쿠잔에게 별다른 저항도 못해 보고 전신이 얼어버리고 말았다.

밀짚모자 일당이 처음으로 맞닥뜨린 거대한 장벽이기도 하다. 사실 그 이전에 등장했던 크로커다일[56]이나 갓 에넬[57]은 비록 루피가 주인공 보정을 받아 겨우 이긴 상당한 강적이었지만, 쿠잔은 아예 이들과 차원을 달리하는 정도의 강함을 선보이면서 주인공들과 독자들에게 바다가 얼마나 넓은지 실감시켜 주었다.[리액션] 이후에도 밀짚모자 일당이 상대조차 못 하는 강자들은 많이 나왔지만 당시 1부 중반에 등장한 쿠잔은 밀짚모자 일당에게 처음으로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얼마나 많은지 새삼 깨닫게 해준 나름 기념비적인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58] 만화상에서도 처음으로 해군본부 대장의 힘을 보여준 인물이기에 독자들에게도 큰 충격을 주었다.

이때의 활약이 어지간히도 충격이었는지, 필름 제트에서 쿠잔이 또 한번 루피, 조로, 상디와 마주하는데 셋 다 기겁을 하며 크게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59] 또한 원작에서도 천룡인에게 위해를 가하면 해군 대장이 보복한다는 얘기를 듣자 루피는 그럼 아오키지가 오는 거냐며 놀라는 등 루피에게도 상당한 강자로 인식되었다.[60][61]

정상전쟁에서도 짧았지만 괜찮은 활약을 보여줬다. 전쟁 처음부터 흰 수염이 일으킨 거대한 쓰나미를 단숨에 얼리는 퍼포먼스를 보여줬고[62], 흰 수염과 짧게 합을 겨루긴 했지만 유효타를 허용하지 않는 강함을 보여줬다.[63] 전쟁 중반에는 3번대 대장 조즈와 싸웠는데, 조즈가 한눈 판 틈을 놓치지 않고 팔을 얼려버린 후 끝내 몸 전체를 얼려버리면서 승리한다.[64]

거기에 3부 펑크 하자드에서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에게 일방적으로 당하고 죽기 일보 직전이었던 스모커를 구하기 위해서 나타났다. 이에 도플라밍고는 쿠잔에게 잠시 제압당하고[65], 풀려나긴 했지만 곧바로 싸움을 포기하고 물러나버렸다.

최종장에서는[66] 반 오거와 같이 토트랜드의 카카오 섬을 습격했는데 비록 부상을 입은 상태이긴 해도[67] 나름 사황 최고 간부진인 샬롯 크래커를 얼려 리타이어 시키고 섬 곳곳을 얼려버린 상태에서 샬롯 푸딩을 납치하는 등 여전히 건재함을 증명했다.[68] 또한 1년 전 검은 수염 해적단과 접촉해서 도크 Q, 산후안 울프, 바스코 샷이 덤벼오자 역으로 얼려버렸고, 술자리에서도 취기가 오른 중에 라피트가 쿠잔을 죽여 능력을 뺏자고 티치에게 말하자, 분노하여 함께 술을 마시던 아발로 피사로와 바스코 샷을 순식간에 얼려 바스코는 하루에 두 번이나 제압했다.[69] 이런 돌발상황에 마샬 D. 티치도 당황해 바로 라피트의 헛소리를 대신 사과하면서[70] 오히려 쿠잔을 영입하려 제안하는 등, 사황 세력에게도 쿠잔이라는 전력은 굉장히 고평가 받는 점을 알 수 있다.[71][72] 또한 사황 세력에게 단신으로 접촉한 상태임에도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두 번이나 싸우려 하는 등 전직 해군 원수 후보다운 강한 모습를 보여주었다.[73]

또한 작품 내적으로도 홀몸으로 사황과 단독으로 맞서[74] 이 정도로 높은 성과를 낸 인물은 없다. 어지간한 칠무해들은 말할 것도 없고 하트 해적단이나 키드 해적단도 모두 사황해적단 혹은 그 일부와 싸워 멸망했다. 극장판을 통틀어도 단독으로 사황 세력에게 잘 견딘건 토트 무지카뿐이다.

원피스 필름 Z에서 다이나스톤의 폭발로 생긴 잔류를 한 손으로 막는데, 다이나스톤은 그 키자루도 당황할 정도의 위력을 가진 고대병기급 병기라는 걸 생각하면 극장판에서도 실력이 녹슬지 않게 연출되었다는 걸 알 수 있다.


4.1. 능력 / 기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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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패기[편집]


  • 무장색 패기(武裝色の覇気)[75]
정상전쟁에서 흰 수염이 진동을 무기에 담아 처형대로 날렸을 때 사카즈키, 볼사리노와 함께 무장색을 사용해 막아냈다. 해적섬 벌집에서 가프와 무장색이 담긴 주먹을 크로스로 날려 무장색 충격파를 발생시켰다.

  • 견문색 패기(見聞色の覇気)[76]
정상전쟁에서 흰 수염의 무장색 패기를 실은 언월도 찌르기 공격을 정통으로 맞았으나, 공격을 당할 부위를 견문색으로 미리 감지해 자연계의 유동 능력으로 회피했다.


5. 전적[편집]



5.1. 쿠잔을 이기거나 위기로 몰아간 상대[편집]


  • 사카즈키 - 해군 원수 직을 둘러싸고 펑크 하자드 결투에서 열흘간 혈전을 벌이지만 끝내 종이 한 장 차이로 패배하고 해군을 퇴역했다.[77] 이 싸움으로 한쪽 다리를 잃었고 상반신 우측에도 큰 화상자국이 남았다. 사카즈키 역시 얼굴과 목덜미에 큰 흉터가 생겼고 오른쪽 귀에 상처가 났다.[78] 아무래도 해군 대장 간 대결이라 양쪽 모두 치명상은 당연한 결과였지만 쿠잔 쪽 부상이 더 심했다.


5.2. 쿠잔이 이긴 상대[편집]


  • 밀짚모자 일당(몽키 D. 루피 & 롤로노아 조로 & 상디 & 니코 로빈) - 첫 등장 후 그들을 장래 위험인자로 간주하면서 밀짚모자 일당의 TOP3 주전력인 괴물 삼인방들을 한꺼번에 상대해 여유롭게 그들을 제압했다. 이후 남은 로빈마저 손쉽게 얼려버렸다.[79][80]

  • 하그왈 D. 사우로 - 오하라 멸망전 당시 로빈을 데리고 도주하려던 사우로를 아이스타임 캡슐로 손쉽게 얼렸다.[81]

  • 조즈 - 정상전쟁 당시 흰 수염을 공격하던 상황에서 조즈의 태클을 얻어맞고 각혈한다. 그러나 승부에서는 조즈의 얼굴의 생채기가 나있던 것으로 보아 조금 우위에 있었음을 유추해볼 수 있지만 확실히 유효타를 내지는 못하고 있다가 마르코볼사리노의 레이저를 맞고 관통상을 입은 것에 시선을 팔리자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그의 왼팔을 얼려버린 후 몰아붙여서 승리를 거둔다. 이 때 쿠잔의 공격에는 조즈가 왼팔이 얼어붙어 궁지에 몰렸다가 끝내 완전히 얼어버리고 처음에 얼었던 곳과 반대되는 오른쪽 팔을 잃어버린다.[82]

  • 샬롯 크래커 - 1063화 표지연재에서 카카오 섬이 완전히 얼려져 버리고 홀로 남은 간부였던 크래커 역시 바닥에 쓰러질 정도로 처참하게 당한 후, 완전히 동결된 채로 발견되었다.[83]

  • 히바리 - 벌집 섬에서 코비를 뒤따르는 히바리를 순식간에 얼려 제압했다.

  • 산후안 울프, 도크 Q, 바스코 샷, 아발로 피사로 - 검은 수염 해적단과 접촉했을 당시, 자신에게 덤빈 산후안 울프, 도크 Q, 바스코 샷을 얼려버린 것으로 시작, 이후 술집에서 즐겁게 대화를 나누다가 자길 죽이자는 라피트의 귓속말을 눈치채고는 분노하여 다시 검은 수염 해적단을 공격했다. 이 과정에서 최소 바스코 샷과 피사로가 얼어 리타이어 했다.

  • 몽키 D. 가프 - 쿠잔도 초반에는 상대가 은사인지라 망설임이 있었다는 뉘앙스가 있지만[84], 이후에는 가프의 속도에 놀라거나 얼음얼음 열매의 능력이 먹히지 않는 등 전투 내내 한 수 밀리는 모습 역시 보였다.[85] 그러나 가프가 시류의 기습에 중상을 입고, 이후 홀로 벌집 섬에 남아버리자 시류를 포함한 검은수염 해적단 간부진들, 벌집 섬의 여타 해적들과 지속적인 린치를 가한 끝에 제압에 성공한다. 상대가 상대인지라 쿠잔 역시 고전을 피할 수가 없던 싸움이었다.


5.3. 승부가 나지 않은 상대[편집]


  • 에드워드 뉴게이트 - 정상전쟁 당시 흰 수염을 얼려버리려고 했지만 그가 내뿜은 지진파에 의해 무위로 돌아가고 패기를 두른 언월도에 오히려 찔려버린다. 하지만 자연계 능력자였기에 배에 일부러 구멍을 내 타격을 입지 않았고[86] 다시 반격하려 했으나 조즈에게 저지당한다.

  • 포트거스 D. 에이스 - 정상전쟁 당시 도망치던 에이스를 막으려고 페전트 비크를 날렸지만, 에이스의 경화염에 막혔다.[87][88]

  • 돈키호테 도플라밍고 - 펑크 하자드 에피소드 당시 빈사 상태의 스모커의 목숨을 빼앗으려던 도플라밍고의 뒤에 나타나 노모션 광범위 결빙으로 도플라밍고를 얼려 버린다. 뼛속까지 얼린 것은 아니라서 얼마의 시간이 지난 뒤 도플라밍고는 자력으로 빠져 나온다. 그리고 도플라밍고는 쿠잔에게 다가가지만 "너랑 싸울 생각은 없다"고 말한 후 그대로 지나친다. 본격적으로 싸움이 일어난 것은 아니지만 이 장면 하나만으로 도플라밍고와 쿠잔의 현격한 체급 차이를 알 수 있는데, 쿠잔은 시종일관 주머니에서 손조차 빼지 않은 채 여유롭게 도플라밍고를 상대했고 그가 얼음에서 빠져나와 숨을 헐떡이며 힘겨워하는 동안에도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 또한 도플라밍고는 의 행방을 묻다가 안 되겠다 싶자 한 번은 쿠잔의 경고를 무시하고 손을 쓰려고 할 정도로 스모커를 죽이는데 진심이었는데, 그 단 일합으로 쿠잔과의 격차를 절감했는지 바로 포기한다.


6. 명대사[편집]



6.1. 원작[편집]


···이거 이거 멋진 여자가 되었구나···. 니코 로빈.

원피스 34권.


내 해병으로서의 모토는 '한껏 해이해진 정의'다.

원피스 34권.[89]


─역시 너희들··· 지금 죽여두는 게 좋을 것 같아.

원피스 34권..[90]


(루피 : 이 승부, 너와 나 둘이서 결판을 내자.)

뭐, 상관은 없는데··· 연행할 배가 없으니 ···죽이고 간다?

원피스 34권.


니코 로빈이란 여자가 타고난 별의 흉악함을 너희들은 견디지 못하게 될 거야. ···그 여자를 배에 태운다는 것은··· 그런 걸 의미한다고!! 몽키 D. 루피!!

원피스 34권. [91]


정의란 입장에 따라서 그 형상을 달리하지. 그러니 의 정의도 탓하지는 않겠어. 다만, 우릴 방해하겠다면 보고만 있지는 않겠다···!!!


···!!! 저 멍청이만큼 과격하게 나갈 생각은 없어!!![92]

원피스 41권. 1부 기준 20년 전 과거 오하라에서 민간인이 탄 배를 격침시킨 아카이누를 본 사우로의 "이것이 정의냐"는 일갈에 대한 답.


극단적인 정의는··· 때로 사람을 광기로 몰아세우지. ··· 이 섬에서 구해주기로 했다···. 사우로가 지킨 '씨앗'은 과연 무엇으로 자라날까···.[93]

원피스 41권. 1부 기준 20년 전 오하라에서 니코 로빈을 놓아주며.


그만 됐다. ···이 함대와 섬을 보면, 이미 일목요연··· 이번 일은··· 우리의, 완패다.

원피스 44권. 기어코 국가급 전력인 버스터 콜에서 벗어나 로빈 탈환에 성공한 밀짚모자 일당을 보고 난 후 아오키지의 대사.[94]


사우로 살린 것이··· 옳은 일이었는지 그릇된 일이었는지··· 앞으로 넌 그 답을 보여줄 수 있겠나? (로빈의 긍정) ···그럼 꿋꿋하게 살아라···. '오하라'는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

원피스 45권.[95]

[스포일러2]


어이쿠, 결국 여기까지······. 한테 아직 이 무대는 너무 이른데.

원피스 58권.[96]

[97]


네 할아버지는 은인이다만 … 어쩔 수 없지. 사나이가 택한 죽음의 삶. 후회는 없겠지.

원피스 58권. [98]


한눈 팔았지? 방금······.

원피스 58권.[99]


무너지는군, '흰 수염 해적단'···.

원피스 58권.[100]


어이쿠··· 미안하지만, 형씨. 거기 좀 비켜주겠나. 그 녀석은 내 친구라구.

원피스 70권.[101]


애당초··· 세계정부가 전부라곤 생각지 않아. 해군에 소속되지 않아도 실행할 수 있는 일은 있다. 소속돼있지 않기에 눈에 들어오는 것도 있지······.

원피스 70권.


난 나야··· 스모커.

원피스 70권.[102]


─아무튼 너희들··· 도플라밍고한테서 눈을 떼지 마라. 녀석은 '칠무해'이자 드레스로자의 현 '국왕'···. 구사의 뱀여왕과는 또 다른, 지극히 이례적인 해적이지.

사카즈키에게 전달해 '대장'들을 움직여. 여차하면, 톱니바퀴가 순식간에 어긋나··· 사카즈키의 신 '해군본부' 이래 최대의 사건으로 발전할 수 있다. 난 충고했어.

원피스 70권.[103]


···. 선장이라면 알 테지···. 내가 먼저 손댔을 것 같나? ─게다가 알고 있을 텐데?

나는 '상심'한 데다······ 신경이 곤두섰어. 누구 잘못인지 상상해 봐라.

원피스 1081화.


훤히 들린다. 이 망할 자식들!! 죄다 얼음 나라로 보내줄까?!

그러고 보니 들었다. '능력자 사냥'이라는 걸 하고 있다더군!! 덤비라고.

원피스 1081화.[104]


────여전히 하고 싶은 말은 족족 다 내뱉으시는군. ──어느 요구도 들어줄 수 없어!! 가프 씨.

당신의 그런 점을 무척 좋아하니까 나도 지금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거야!!

애제자를 구하기 위해 과거의 수제자를 죽이진 못하겠나?!

원피스 1081화.


6.2. 미디어 오리지널[편집]


내일도 없을텐데 언젠가는 무슨. 너희가 여기서 도망칠 수 있을리 없잖아?

정상전쟁[105]


우솝: 하지만 그런 일이 벌어지면 해적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까지 휘말려 버리고 말 거야!

쵸파: 정말 너무해! 죄없는 사람들을 죽이려고 하다니,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어?!

쿠잔: 너희들이 그렇게 정의로운 척 큰소리치는 것도 좀 우스운데? 해적이 세상 사람들한테 얼마나 큰 공포와 피해를 주는지 모른다고 잡아떼진 못할 텐데?[106]

[107][108][109]

원피스 필름 Z


울지 마라! 자신의 신념을 관철한 사나이의 최후다. 훌륭한 인생을 살다 간 거야. 멋지지 않나?

원피스 필름 Z



7.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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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모습. 더러운 옷과 한 쪽밖에 없는 신발, 비 올 때를 대비한 우산과 어깨에 멘 보따리로 미루어 보면 어릴 때는 그리 여유롭지 못한 생활을 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 가프나 제파 같은 멋진 사나이(남자)의 로망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루피하고 정상전쟁에서 만났을 때도 아이스 사브르로 루피를 죽이려고 할 때 "멋진 사나이, 죽은 걸 나한테 원망을 말라고..."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으면서 말을 하기도 하였다.

  • 작중 해군 고위 장교들의 필수템인 정의 코트를 걸치고 등장한 적이 드물다. 첫 등장이었던 롱링롱 아일랜드, 과거 오하라 시점에서도 코트를 착용하지 않았다가[110] 정상전쟁에서 제대로 코트를 입고 등장했다. 베르고와는 다른 경우지만, 최고위 장교인 해군 대장임에도 불구하고 해군이 관철해야 할 정의를 상징하는 코트가 그와 함께하는 모습이 드문 것은 결국 그도 해군을 퇴역하게 될 것임을 암시하고 있었다. 또한 다른 두 대장과는 다르게 평소에는 마이도 입지 않는다.[111]

  • 2009년 경에 오다 작가가 만취한 상태에서 원피스 결말을 스포했다는 루머가 돌아다녔는데 그 내용 중 하나가 루피 일당과 쿠잔이 세계정부를 무너뜨리고 원피스가 끝난다는 내용이었다. 당시엔 아직 아오키지가 해군을 나가기도 전이었는데 저런 내용이 나왔기에 헛소리로 치부되었으나 정말로 쿠잔이 해군을 나가게 되자 저 루머가 진짜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112][113][114]

  • 프로게이머 이성혁의 닉네임 쿠잔이 이 아오키지로부터 유래한 것이다. 이성혁이 얼음을 다루는 리산드라 장인으로 유명한 걸 생각하면 적절한 닉네임이다.

  • 해적무쌍 4에서 스토리 마지막에 루피 일행을 도와주는 역할로 등장하는 걸로 밝혀졌다.

  • 코드네임 '아오키지'는 한국말로 '푸른 꿩'을 뜻한다. 투니버스에서는 뜻 그대로 푸른 꿩이라 번역했다.[115] 그래서 만화책과 일본판 애니로 익숙해진 팬들이 극장판이나 TV로 처음으로 투니버스 더빙을 접했을 때 도대체 푸른 꿩이 누구를 말하는 거냐고 혼란스러웠다는 후기들이 있다. 하지만 빨간 머리, 흰 수염, 검은 수염 등을 아무도 오역이라고 안 하는 것처럼 아오키지나 푸른 꿩이나 둘 다 같은 뜻이니 번역가의 재량이라 볼 수 있다. 사실 엄밀히 따지자면 오히려 아오키지 쪽이 어색한 번역에 가깝다.[116] 대원방송판에서는 똑같이 아오키지라 번역했다.

  • 일본 각지의 여행지를 테마로 한 캐릭터송이 존재하는데, 쿠잔의 캐릭터송은 홋카이도를 테마로 했다. 제목은 NORTH BLUE ROAD. 듣기 성우가 가수인 만큼, 다른 캐릭터송과 비교해도 상당한 가창력을 보여준다.

  • 파워 인플레가 덜했던 1~3부에서도 해군대장이란 직함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줘 강함에 대한 평가가 상당했지만 파워 인플레가 급속해진 현 원피스 4부에서 오히려 강함에 대한 평가가 더 오른 인물이다.[117]

  • 원피스 작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해군이 해적으로 전향하는 것을 직접적으로 보여준 캐릭터이다.[118]


8. 둘러보기 틀[편집]


사황 최고 간부

[ 펼치기 · 접기 ]

[ 흰 수염 해적단 ]

파일:pZQPfT0.png


파일:kutSCw0.png


파일:0pgfK83.png

'불사조'
마르코
'화검'
비스타
'다이아몬드'
조즈



[ 백수 해적단 ]

파일:xrPZoNh.png


파일:Xzg7d2m.png


파일:jack28.png

'화재'

'역재'

'가뭄해'



[ 빨간 머리 해적단 ]


[ 검은 수염 해적단 ]

파일:vozFFJA.png


파일:xhpO7Fv.png


파일:투명.png

'비'
시류
'푸른 꿩'
쿠잔
?


[ 크로스 길드 ]

파일:미호크..png


파일:크로커다일..png

'매의 눈'
쥬라큘 미호크
'사막의 왕'
크로커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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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짚모자 일당 ]






[1] 원래는 해군 소속일 때 해군본부에 의해 부여받은 코드네임이지만 해군에서 퇴역한 이후에는 이명으로 사용되고 있다.[2] 출처: 비브르 카드 ~스타터 셋 Vol.2~[3] 출처: 비브르 카드 ~스타터 셋 Vol.2~[4] 출처: 비브르 카드 ~스타터 셋 Vol.2~[5] 안장혁 특유의 중후한 연기가 돋보여서 국내 성우들 중에서 가장 평이 좋다. 투니버스의 경우 도베르만 중장도 연기했으며 대원방송의 경우 라이조도 연기했다.[6] 코야스 타케히토처럼 필름Z 주제가도 메인으로 불렸다. 원래 박치가 있어서 노래는 자신이 없는지라 다른 성우나 뮤지컬 배우를 쓰라고 PD에게 말했을 정도였는데, 설득 끝에 하게되었고, 통과되었다고 한다.[7] 예산 부족으로 인하여 해당 작품에서만 하그왈 D. 사우로와 중복으로 맡았다. 역시나 에피소드 오브 메리도베르만 중장도 맡았다. 대원판에서 카이도를 맡았다.[8] 13기까지 담당. 날렵한 목소리라 느긋한 아오키지와는 어울리지 않고, 당연히 안장혁에 비해 포스가 약하다. 참고로 이러한 미스캐스팅크로커다일 때부터 드러나 있었다. 다만, 중복으로 맡은 포트거스 D. 에이스의 평이 더 좋다.[9] 14기부터 다시 맡게되었다. 14기에서 있었던 삼대장 중 볼사리노사카즈키와는 달리 유일하게 다른 자사 성우나 외부 성우로 교체가 되지 않고 투니버스판 성우로 교체된 몇 안되는 케이스다. 이런 사례는 골 D. 로저한상덕센고쿠강구한이 있다.[10] 출처 : 57권 SBS.[11] 키다리, 커피를 좋아함, 특이한 파마, 화려한 양복 차림, 수면안대, 느긋하지만 할 때는 하는 성격 등등. 3부에서 데리고 다니는 펭귄 '카멜'도 쿠도 슌사쿠가 좋아하는 담배 브랜드 이름이다. 다만 쿠도가 애용하는 이동수단이 베스파 스쿠터인 데 반해 쿠잔은 자전거를 타는 등 세세한 부분은 원피스라는 무대에 맞게 어레인지되어 있다. 사실 쿠도의 전체적인 성격이나 외양은 수많은 일본 매체에서 오마주되었으며, 카우보이 비밥의 주인공 스파이크 스피겔도 그 중 하나이다.[12] 작중 아오키지가 직접 검열을 하는 장면은 안 나오지만, 해당 신문을 본 니코 로빈이 '아오키지가 분명해... 무서운 사람'이라며 확신을 하는 장면이 있다.[13] 신병 시절부터 문제아로 낙인찍혔던 스모커가 쿠잔은 잘 따르고, 쿠잔도 스모커에게 이것저것 챙겨주며 퇴역 이후에도 스모커를 친구라 부른다. 둘의 정의관이 많이 겹치기도 하고.[14] 메이저 해군 캐릭터인 스모커는 물론이고 쿠잔보다 훨씬 노령인 센고쿠, 가프는 나름 중후한 미노년으로 등장해서 비교가 많이 되었다.[15] 볼사리노 역의 이시즈카 운쇼는 다른 배역을 맡을 때보다 훨씬 능글맞은 목소리로 연기하고, 사카즈키 역의 타치키 후미히코도 포스 있다고 할 수는 있어도 생판 아저씨 목소리다.[16] 이는 마츠다 유사쿠가 40세를 넘기지 못하고 단명한 요인도 있다.[17] 특히 누구보다도 악을 증오하고 철저하게 절대적인 정의만을 추구하는 사카즈키가 목적을 위해서 사람의 생명을 경시한다는 점을 생각해보았을 경우 아이러니하게도 쿠잔이 그토록 증오하는 악과 그리 다를 바 없는 모습이다.[18] 또는 위법수집증거배제의 원칙과도 통하는 면이 있다. 이것은 수사기관이 증거수집을 위해 잘못된 수단을 사용하는 것을 경계하여 생긴 원칙으로, 정의를 위해 폭주하는 수사기관은 사카즈키, 그런 폭주하는 정의를 경계하는 건 쿠잔이라 할 수 있다.[19] 물론 흰 수염 해적단의 보호를 받는 지역 주민들 한정이며, 잘 모르는 민간인들에게는 흰 수염 역시 난폭하고 악랄한 해적으로 알려져 있다.[20] 그런 것치고는 임무를 앞두고 전함에서 낮잠을 자다가 부하가 보고를 위해 깨우니 화내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때 호통치는 모습을 보면 확실히 대장 때의 모습과는 다르다. 또한 어린 시절에도 뺀질이처럼 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가프에게 매달려서 더 강해지려는 의욕을 보였다.[21] 해당 서술에 해당하는 다른 해군 측 인물로는 스모커, 잇쇼, 코비, X 드레이크 등을 들 수 있겠다.[22] 사실 이 점 때문에 검은 수염 해적단에 들어간 게 아닌가 라는 추측이 있다. 검은 수염 해적단이 명백히 현실의 해적에 가깝지만 본인의 신념자체는 존재하고 쿠잔 본인도 때에 따라서 이들과 손을 잡은 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이후 1081화에 과거회상에서 사실로 밝혀졌다.[23] 그냥 '정의로운 해군'이라면 프린프린이 한참 먼저이다. 최초로 등장한 '정의를 위해 제대로 싸우는 해군'이야 당연히 스모커고. 그리고 가프는 쿠잔보다 한참 먼저 표지 연재에서 등장했지만 당시에는 본인의 정의를 주도적으로 실천하는 면모가 그다지 부각되지 않았으므로 예외.[24] 해군 전체로 보면 스모커, 잇쇼, 코비 등도 본인의 정의를 주도적으로 실천하는 해군 인물이라 볼 수 있다.[25] 이후 술자리가 생기면서 둘을 풀어주었다.[26] 1년 전의 일이라 뒷수습 전쟁의 때인지, 이후인지 알 수 없다. 다만 마르코, 이조가 쿠잔의 언급을 전혀 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당시에 이미 사황이었을 확률이 더 크며 설사 사황이 아니었다고 하더라도 이미 열매를 안먹은 시점에서도 샹크스 얼굴에 상처를 낼 정도로 실력적으로는 이미 사황 수준이었기 때문에 별 차이는 없다. 티치는 뒷수습 전쟁 이후 급작스런 파워업을 거쳐 사황에 오른 것이 아닌, 구 사황이던 흰수염 해적단을 완전히 몰락시키고 그 빈 자리를 차지하여 사황이 된 것이니 쿠잔을 만났을 때도 이미 사황과 다름없는 존재였다. 마르코도 뒷수습 전쟁 당시, 티치의 실력은 더 이상 대적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다고 말하는 등 사황 호칭만 안 붙었을 뿐, 뒷수습 전쟁 직전이었어도 실력 차이는 크게 없었을 것이다. 물론 1년이 더 지난 최종장 시점이라면 그때보다 더 강해졌을 수 있지만.[27] 물론 이는 절대 허세가 아니었다. 화면상으론 최소 바스코 샷, 아발로 피사로가 당했는데, 순식간에 얼어버렸기에 쿠잔이 봐주지 않고 추가 공격을 했다면 당장 즉사나 다름없었다. 즉 정말 작정하고 싸웠다면 티치는 9명의 간부 중 최소 2명이 죽는다는 상당한 손실을 각오해야 했다.[28] 심지어 자신의 동료인 아발로 피사로가 해병과 민간인들을 함선째로 침몰시키려 했기 때문에 이 또한 비판을 받고 있다. 다행히 가프와 코비가 최후의 힘을 짜내서 피사로를 막아 함선이 침몰되지는 않았지만 이는 말 그대로 쿠잔이 아닌 가프와 코비가 목숨을 걸고 막은 거라서 이들이 나서지 않았더라면 함선이 얄짤 없이 피사로에 의해 침몰해 수많은 해병과 민간인들이 떼죽음을 당했을 테고 쿠잔은 이를 피사로의 곁에서 방관했을 것이다. 해병과 민간인이 아무리 죽더라도 대의를 이루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희생이었다며 자기합리화를 하면서.[29] 벌집 전투에서 피사로가 민간인들을 학살하려던 것을 방관한 것은 일단 제쳐두고, 토트랜드에서 푸딩을 납치하는 과정 중에 민간인도 가차 없이 얼려버린 것은 쿠잔의 능력은 진심을 다하지 않으면 뜨거운 열로 해동이 가능하고 며칠 휴식을 취하면 회복할 수 있기에 푸딩을 보호하려 하는 민간인들을 제압과 위협용으로 얼리기만 하고 자리를 뜬 것일 수도 있다. 검은 수염 해적단의 다른 간부가 왔다면 민간인들이 빙결만으로 끝나지 않고 학살당하는 걸로 끝났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감안하면 최대한 인명 피해가 없을 정도로 목적을 달성하고 떠났다고 할 수도 있다. 그리고 아무리 현시점에선 사황의 칭호도 박탈당하고 위상이 내려간 해적단이었지만 엄연히 전 사황 간부로 활동한 강자인 샬롯 크래커도 얼리기만 했을 뿐 사로잡거나 죽이지는 않아서 여전히 검은 수염 해적단을 상대로 위협요소가 될 수 있는 빅 맘 해적단의 큰 전력을 보존시키고 능력을 강탈하지도 않았다. 검은 수염 해적단의 주 목적이 능력자 사냥인 만큼 다른 간부들이었으면 진작에 죽이거나 사로잡아서 빅 맘 해적단 전력을 약화시킬 겸 능력을 강탈했을 수도 있다.[30] 더욱이 빅 맘 해적단에는 열열 열매를 먹은 샬롯 오븐이 있다. 토트랜드 주민들에게 친절한 빅 맘 해적단이니만큼 후에 샬롯 오븐에게 구해질 가능성도 높다.[31] 만약 반전이 없을 경우에는 쿠잔은 원피스의 대표적인 흑화 캐릭터이자 패륜아가 되어버리기 때문. 공교롭게도 쿠잔의 선장인 마샬 D. 티치도 자신의 아버지였던 에드워드 뉴게이트를 살해한 패륜아라는 점에서 쿠잔이 티치의 부하가 된 것은 같은 패륜아라는 것에서 동질감을 느껴서 그런 게 아니냐는 농담도 나오고 있다.[32] 과거 대장 진급을 차 버린 가프에게 "가프 씨 또 진급 차버리셨죠."라고 물으니 가프가 "움직이기 편한 데에는 이정도 직급이 알맞지."라고 대답하자 "정말 멋지십니다."라며 감동했다.[33] 하지만 정상전쟁에서 루피와 재격돌했을 때는 "네 할아버지는 은인이지만 할 수 없지..."라는 말을 하면서 내키지 않아 하지만 사나이가 택한 길이라면서 루피를 적으로 인정하고 죽이려고 했다. 다행이 루피는 마르코에게 날려져서 루피가 살아남았지만 말이다. 이후 트라팔가 로가 루피를 탈출시키려고 할 때, 아이스 에이지로 키자루와 함께 루피를 확인사살하려고 했던 것을 보면 해적의 길을 택하고 잠재성이 높은 루피를 해군으로서 확실하게 죽이기로 결심했던 것이 맞다. 단지 가프가 은인이기에 내켜하지는 않던 것일 뿐, 이때 쿠잔은 엄연히 해군 대장으로서 자신의 지위에 맞게 충실했던 것이다.[34] 출처: 593화[35] 볼사리노는 옛날부터 상성이 안 맞았다고 제파가 언급한 걸로 봐서는 볼사리노는 스승 말도 잘 안 듣던 걸로 추정할 수 있다. 사카즈키의 경우에는 제파랑 마주친 묘사가 없어서 확인할 길이 없다. 다만 그 사카즈키가 제파와 직접 싸우고 싶지 않아 볼사리노와 몇몇 중장들만을 보낸 걸 보면 적어도 그리 나쁜 관계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볼사리노도 제파와는 상성이 안 맞지 스승으로서 존경하지 않은건 아니라는 묘사가 있다.[36] 필름 Z에서 쿠잔과 만났을 때 널(쿠잔) 죽이고 싶지 않으니 날 막지 말아달라 부탁하며 나중에 술이나 같이 마시자고 했다. [37] 한국 정발판에서는 스모커와 쿠잔이 대화하는 장면에서 자신을 라고 부르면서도 말끝을 흐리는 걸로 번역했다.[38] 단순한 방랑자와······ 무언가를 결단한 사내의, 얼굴은 달라···!![39] 특히 중립적이면서 나서야 할 때 나서서 행동하는 쿠잔의 정의관을 잘 보여준 모습은 원작은 아니지만 필름 Z에서 두번째 엔드 포인트였던 화산 온천이 부숴질 때 과거의 스승이 섬을 때려부수면서 시민들에게 피해를 입게 되자 이에 나서서 자신의 능력으로 쇄설류들을 모두 얼려버리는 장면이다. 그리고 아예 중립에 위치에 있다가 거대한 빙벽을 쳐 제트와 밀짚모자 인원들을 도망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제파 또한 영광스러운 최후를 맞이할 수 있도록 힘을 썼다.[40] 몽키 D. 루피와 유스타스 키드가 카이도를 타도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동맹을 맺었던 것과도 어느 정도 비슷하다. 키드는 루피의 정신적 지주인 샹크스도 학을 뗄 정도로 엄청나게 잔인무도한 인물이라 원래대로라면 루피와 상극이어야 할 텐데 이와는 별개로 은근히 루피와 죽이 잘 맞는 모습을 보이거나 일시적으로 동맹을 맺었다는 점에서.[41] 티치도 사우로와 같은 D의 일족 출신이고 역사에 대해 흥미가 있다는 점으로 볼 때 과거에 발생한 오하라 사건과 연관이 있다는 추측도 존재한다.[42] 이 얼음으로 섬과 섬을 일주일간 연결했다. 작품적으로도 충격적인 장면인데 세계관 최상위권의 힘을 원피스 연재 사상 처음으로 보여준 장면으로 극중 인물들과 독자들 모두 경악하게 했다. 이보다 먼저 나온 쥬라큘 미호크는 실력을 보여주지 않고 장난감 칼로 롤로노아 조로를 농락한 게 전부였다.[43] 용암지대의 절반을 나누는 스케일임과 동시에 키자루의 팔척경곡옥을 받아도 멀쩡할 정도로 단단하고 두껍다. 이 정도의 능력을 구현화하는 속도까지 엄청 빠르다. 이걸로 극장판에서 옛 스승의 마지막 자리를 장식해 주었다.[44] 라피트가 쿠잔을 죽여 능력을 뺏자고 제안하자, 무려 사황 혹은 사황이 되기 직전인 1년 전의 티치에게 이처럼 대답하며 간부 둘을 얼려버렸다. 사실 티치도 꽤나 골치 아픈 상황이었는데 앞서 동료들이 얼었을 때도 그랬듯 흔들흔들 열매는 얼어버린 동료들까지 박살내버리므로 못 쓰니 어둠어둠 열매를 통한 육탄전으로만 싸워야 했는데, 무턱대고 거리를 좁혔다간 죠즈처럼 신체의 결손이 일어날 만큼 얼어 붙을 가능성이 컸고 열매를 제외한 쿠잔의 무투 실력 자체도 상당한 편이다.[45] 다만, 종이 한 장 차이로 패배했기에 결국 해군 원수로 올라서게 된 건 사카즈키였다.[46] 동기였던 아카이누가 압도적인 화력과 살상력, 키자루가 속도와 유틸성을 압세운 스피드한 전법을 쓴다.[47] 또한 펑크 하자드에서 도플라밍고만 얼리고, 그 밑에 깔려있던 스모커는 상처 하나 입히지 않는 등, 1부의 삼대장 중 능력의 정밀도는 가장 좋다.[48] 사카즈키, 볼사리노, 킹, 카이도, 빅 맘의 화력형 공격조차 막으며 종횡무진 응전하던 마르코조차 불사조 능력을 사용함에도 한 번에 방어에 실패한 기술이 빅 맘의 완력 외에는 가프의 주먹이 유일했다. 그런 가프와 무투 스타일로 무승부를 낸 것은 나름 큰 성과다.[49] 해당 트레이닝 컷을 보면 처음엔 쿠잔 쪽의 효과음 크기가 작았다가 점점 커지더니 마지막 컷에서 둘의 효과음 크기가 같아진다. 즉 능력이나 패기를 사용하지 않은 순수 피지컬도 가프에 필적할 만큼 단련했다는 소리.[50] 군함 백을 치는 회상씬을 잘 보면 해당 컷의 작중 시기를 알 수 있는 묘사들이 같이 있기 때문에, 1087화를 통해 쿠잔이 강해진 타임라인을 대강 짐작할 수 있다. 처음 군함 백을 치기 시작한 시기는 가프의 '내 자유를 뺏지 말고 신병 교관한테나 가봐라'는 대사와 쿠잔의 '그런거(=무장색 패기) 아직 못 쓴다'는 대사를 통해 신병 시절이었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고, 쿠잔 쪽 효과음이 커지기 시작한 컷에서 가프가 아들혁명가가 되었다고 투덜대는 대사가 있으니 못해도 22년 전부터는 본격적으로 강해졌다는 얘기가 되고, 양쪽의 효과음 크기가 같아진 컷 다음에 가프가 손자해적이 되겠다는 말을 꺼냈다고 열내는 장면과 대장 되어서 바쁘다는 쿠잔 붙잡고 같이 다과(茶菓)나 먹자는 장면이 묘사되니까 루피가 고무고무 열매를 먹은 12년 전 쯤을 전후해서 대장이 되었으리라고 추측할 수 있다.[51] 심지어 쿠잔은 다리 결손의 패널티를 안고 있는데, 보통 하체가 온전치 못하면 상체와 펀치도 덩달아 제 위력을 내지 못내게 되는데도 이정도이다. 다만 무투에 한정한다면 아직은 가프가 쿠잔보다 앞선다 볼 수 있다. '군함 백' 회상씬을 통해 양쪽의 순수 피지컬이 대등하다는 사실을 묘사해놨지만, 이 상태에서 쿠잔은 가프에게 없는 얼음얼음 열매의 능력이 있으므로, 둘의 종합적인 강함이 비슷하려면 당연히 무장색 패기는 가프 쪽이 앞서야 한다. 크로스 카운터를 날렸을때도 쿠잔도 블루 홀을 맞아 대미지가 없던건 아니었지만, 부상 크기를 따지면 칼빵을 맞은 가프가 더 컸다.[52] 가프와 쿠잔(과 검은수염 해적단)의 싸움은 정상전쟁에서의 흰수염의 구도와 같다. 사카즈키가 흰수염을 상대한 것 처럼, 쿠잔과 가프 둘의 강력함을 보여준다.[53] 그런데 무슨 원리인지 몰라도 블루 홀에 대미지를 입은 것으로 묘사된다. 가프의 블루홀은 무장색을 둘러 내려쳐서 땅이 꺼질 정도지만, 지면에 충돌하는 문제는 자연계인 쿠잔에게 일절 대미지가 가지 않는다. 무장색은 실체를 타격하는 힘이지 악마의 열매를 무효화하는 능력이 아니다.[54] 원피스 필름 Z은 정사가 아니기 때문에 원작과는 설정이 다르다. 특히 필름 Z(원피스 1000권)에서 쿠잔은 1기생이었던 사카즈키와 볼사리노의 2년 후배라는 설정이 공개되었으나, 원작에서는 최종장에서 사카즈키와 쿠잔이 서로 동기였다는 설정이 드러났다. 즉 설정이 완전히 달라졌다. 또한 원작에서 쿠잔은 코비와 헤르메포처럼 가프의 제자였다고 언급된다.[55] 이 셋은 훗날 대장이 될 재목이었다고 한다.[56] 두번이나 패했고 두번다 사경을 해매다 겨우 부활했다. 마지막에 한번 이기기는 했으나, 앞의 두번의 전투까지 고려한다면 이겼다라고 평가하기도 어렵다.[57] 에넬에게 있어 루피는 전기가 통하지 않는 극상성 관계다.[리액션] 파일:쿠잔 놀람.jpg [58] 쥬라큘 미호크가 작중 초반에 등장하면서 한 번 세계의 벽을 느끼게 했지만, 당시 미호크에게 패배한 건 조로뿐이었다.[59] 물론 이에 쿠잔은 자신은 해군에서 떠났다고 말했고 무엇보다 이들이 만난 곳은 목욕탕이었다.[60] 애초에 루피가 기어 세컨드를 개발한 이유가, 쿠잔에게 패배한 영향 때문이었다.[61] 사족으로 샤본디 사건 때 쿠잔은 자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 사람은 할 땐 확실한 사람이라, 차라리 이때 키자루가 온 게 다행이였다. 안 그랬으면 최악의 세대 중 그를 마주친 사람은 이놈저놈 할 것 없이 꽁꽁 얼어붙어 연행 확정이었다.[62] 이때 쿠잔이 없었다면 누구라도 쓰나미를 못 막았을 거란 의견이 중론이다. 아카이누가 마그마로 증발시킬 수 있지 않냐는 의견이 있긴 하지만, 가능하다 해도 오리스 광장에서 무턱대고 마그마를 많이 분출했다간 팀킬의 가능성이 높아진다.[63] 물론 쿠잔도 흰 수염에게 별다른 유효타는 못 입혔다. 애초에 서로가 유효타를 쉽게 입히기 어려울 정도의 강자이며, 그 뿐 아니라 흰 수염에게 한 합도 못 겨루고 쓰러진 해병이 얼마나 많은지 생각하면, 합을 겨룬 것 자체가 강함을 증명한 것이다.[64] 조즈는 흰 수염 해적단의 최고위급 간부인 데다가, 그 쥬라큘 미호크의 거대한 참격을 상처없이 받아내는 실력자다. 물론 스스로 한눈 팔았다는 것을 언급하면서 대치하던 도중에 팔을 얼린 후 이후 승기를 잡아 몰아붙여 조즈를 얼려 쓰러뜨린 것이다. 그 전까지 조즈가 잔상처는 많았지만 얼려진 부분이나 큰 부상 등이 보이지 않았음을 고려하면, 세계 최강의 해적단이라 불렸던 흰 수염 해적단의 최고 간부라는 위상에 전혀 부족하지 않은 실력자인 게 증명된 것이라 할 수 있다.[65] 자신의 뒤에 나타난 쿠잔을 보더니, 스모커에게 공격을 시도하다가 전신이 얼어버린다.[66] 과거라 시점은 와노쿠니 편일 때다.[67] 표지 시점은 과거편으로 크래커가 아직 부상이 낫지 않아서 붕대를 메고 있을 때다. 물론 쿠잔은 다른 위치도 아닌 해군 원수 후보였던 데 비해 크래커는 현상금이 10억조차 못 넘는 일개 3장성임을 생각하면, 완치였다고 해도 승부는 똑같았을 것이다.[68] 2년간 강해졌다고는 해도 오거의 능력은 저격수로서 보조에 가까웠을 것이다. 통째로 얼어버린 카카오 섬의 환경을 생각하면 사실상 크래커 입장에선 "아오키지를 막아라"였을 텐데 결국 푸딩을 뺏겼다. 이후 표지에서 쿠잔은 생채기조차 없는 모습이었고 반 오거의 서포트를 받은 것인지 확실치 않지만 일단 일방적인 우위로 끝난 듯하다. 샬롯 크래커는 푸딩이 납치되는 순간까지 얼려지지 않았던 듯 바닥에 쓰러져 힘겹게 손을 뻗는 자세로 얼려졌다. 바닥에 쓰러질 정도로 처참하게 당한 후, 눈 앞에서 푸딩이 납치되는 광경을 보면서 얼려진 듯하다.[69] 이는 엄청난 점이 바스코 샷과 아발로 피사로는 임펠 다운 레벨 6 죄수 출신의 강자들인데, 아무리 술을 마시던 중이라고는 해도 쿠잔 앞에서는 한방 컷에 불과했다. 또한 자세를 보아 아예 공격당한 것을 인지조차 못 한 채 얼어버렸는데, 얼리는 속도와 열매의 활용 역량 또한 쿠잔이 뛰어남을 알 수 있다.[70] 티치 입장에선 쿠잔이란 인재를 노렸기에 친해지려고 진심으로 술에 취해 눈까지 풀린 상태였다가 라피트의 헛소리로 분위기가 깨지자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71] 사실 티치가 문제가 아니라 세계정부의 수뇌인 오로성마저 쿠잔을 거대전력으로 평가하였다.[72] 쿠잔의 상태를 보자마자 바로 그의 상태를 알아보고, 그를 끝내 설득해서 영입하는 데 성공하는 것을 볼 때 티치의 안목이 남다른 편임을 알 수 있다. 직접 쿠잔을 찾아와서 함께 술을 마시다가 동료를 권유하면서 쿠잔의 심리를 정확히 지적해 거부하던 쿠잔이 받아들이게 만들었다. 이를 보아서 쿠잔과 싸움이 벌이기보단, 동료로 영입하려는 걸 택했는데 라피트가 눈치 없게 초를 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도 얼음얼음 열매보다 쿠잔 자체가 더욱 특별한 강자이기 때문. 라피트는 얼음얼음 열매에만 집중했지만, 티치는 그보다는 쿠잔이란 거대전력 자체를 동료로서 원했던 것이다.[73] 특히 쿠잔의 과거가 밝혀지기 직전, 키드 해적단이 샹크스에게 덤볐다가 손도 못 대보고 참패하였고, 로가 이끄는 하트 해적단 역시 나름 선전했으나 결국 검은 수염 해적단에게 패배하는 등. 30억의 거물들조차 세력을 이끌고도 사황에게 패배하였던 데 비해, 쿠잔은 다리의 결손이란 리스크가 있음에도 단신으로 맞서 저 정도의 성과를 냈다. 흔들흔들 열매를 봉쇄하기 위해 얼린 티치의 동료들을 이용하는 지략파의 면모도 보여주며, 단순하게 싸우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능력 특성에 맞춰서 상대가 전력을 발휘할 수 없도록 대처법을 준비하는 지능을 선보인다.[74] 당시 1년 전 기준이니 카이도나 샹크스, 흰수염에 미치는 정도는 아니었겠지만, 다리 결손이란 패널티를 안고도 신입 사황과 그 간부들을 상대로 싸울 태도를 보이고 무사할 사람은 신세계에 당연히 없다시피하다.[75] 출처 : 비브르 카드 ~스타터 셋 Vol.2~[76] 출처 : 비브르 카드 ~스타터 셋 Vol.2~[77] 사실 퇴역은 쿠잔 본인이 사카즈키 밑에서 일하기 싫다며 제발로 나간 거다. 당장 그 강경파 사카즈키도 해군 원수가 된 이후 칠무해 제도 존속을 원했고, 와노쿠니로 향하는 아라마키를 제지할 정도로 온건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하물며 제2의 대해적시대로 세계에 혼란이 커진 상황에서 해군 최고 전력 중 한 명인 쿠잔을 자기랑 싸워서 졌다는 이유로 내쫓지는 않았을 것이다.[78] 쿠잔 본인 언급으로는 전신이 상처 투성이라고 한다.[79] 이후 정상전쟁에서 루피를 마주하는데 그를 죽기 직전까지 내몬다.[80] 루피에게 있어서 쿠잔과의 대결이 뇌리에 강하게 박혔는지, 이 싸움 이후 루피는 동료들을 지키려면 더욱 강해져야 한다고 생각하여 기어 시리즈를 개발하기에 이른다.[81] 때문에 죽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수십년이 지난 1066화에서 사실 죽이지 않았다는 것이 밝혀졌다.[82] 왼팔이 얼어붙은 상황에서도 저항했으나, 이미 승기가 쿠잔쪽으로 몰린 상황에서 얼마 버티지 못하고 패배했고 저항하던 탓에 오른팔마저 절단됐다.[83] 당시 크래커는 루피와의 부상이 회복되지 않아 붕대를 메고 있었다. 하지만 쿠잔이 상대인 만큼, 컨디션이 완벽했다고 해도 버티는 것이 한계였을 것으로 추정된다.[84] 다만 이것은 쿠잔이 가프에게 현재의 애제자를 위해서 과거의 수제자를 못 죽이겠냐고 물은 것에 답이기도 하다. 쿠잔이 가프에게 망설임이 있냐는 물음에 가프가 자신은 망설이지 않는다고 답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혹은 쿠잔이 망설임에 약간 있어서 가프도 망설임이 있냐고 물은 것일 수도 있다.[85] 물론 여기서도 가프가 "중상을 입어서 걱정해주고 있다"라고 하는 쿠잔에게 무르다고 한다.[86] 찔려서 구멍이 생긴 게 아니다. 패기 개념이 확립된 현 상황에서 보면 당연히 흰수염이 패기를 실어서 공격했을 테니 그대로 받았다간 치명상이기 때문이다.[87] 불과 얼음의 상성관계. 그러나 한 합뿐이었으며, 둘의 역량 차이를 고려했을 때 시간을 더 끌었다면 확실히 쿠잔이 이겼을 것이다.[88] 다만 에이스의 강함을 묘사하기 위해 넣은 장면이겠지만, 불에 약한 것으로 묘사되기 십상인 얼음이 불에게 밀리지 않았다는 점 때문에 쿠잔의 평가가 더 올라버렸다.[89] 니코 로빈이 해군대장이라고 이야기하자, 우솝이 "이런 녀석이 해군 대장일 리가 없잖아!"는 식으로 말하자,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며 한 대답이다. 선채로 자는 모습으로 등장해서 이걸들은 우솝상디는 "겉모습 그대로구만!!"라고 태클건다.[90] 직전까지 가벼운 한량의 분위기가 강했던 쿠잔의 이미지가 순식간에 반전되는 장면.[91] 루피와의 1:1 승부에서 가볍게 승리하고 얼려진 루피에게 하는 쿠잔의 혼잣말.[92] 투니버스 더빙판: 난 저녀석 처럼 멍청한 짓은 안해!!!.[93] 투니버스 더빙판에선 극단정인 정의는 때때로 사람들을 미치게 만들지.널 이섬에서 구해주기로 했다...사우로가 지켜낸 씨앗이 어떤식으로 자랄지 궁금해.[94] 왜 저런 일당 하나 못 잡는 거냐고 찌질하게 울분이나 토하던 스팬담과는 수미상관을 이룬다.[95] 이 대사가 아직 오하라의 생존자인 로빈이 살아있으며 언젠가는 밝혀내리라는 공백의 100년을 로빈이 할 수 있다 식으로 해석해도 되겠지만, 현역이자 그것도 해군 대장이었던 당시의 쿠잔이 세계정부 입장에서 최악의 범죄자를 바로 뒤에 세워두고 할 말은 아니었다. 그만큼 숨겨진 의도가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 셈. 로빈은 공백의 100년의 진실을 찾아 세계정부의 부패를 고발할 수 있는 내부고발자인 동시에 고대병기를 꺼내는 단서를 찾아 민간인들한테 깽판을 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는 인물이다. 그래서 쿠잔 입장에서도 족쳐야 할지 말아야 할지 애매한 상황이다. 그래서 예전이나 지금이나 쿠잔이 로빈 상대로 보여주는 태도는 일종의 감시다.[스포일러2] 1066화에서 버스터 콜로 인해 폐허가 된 오하라에 남겨진 문헌들을 거인족들이 사우로의 지휘하에 엘바프로 가져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쿠잔도 이 사실을 알고서 한 발언이었는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문자 그대로 오하라의 의지는 사라지지 않았던 것이다.[96] 사실상 2년 전 루피의 한계를 정확히 알려주는 말로, 정상전쟁은 이 때의 루피에겐 자살에 가까울 정도로 무리인 전장이었다. 물론 임펠 다운에서의 피로도가 쌓여있었고 칠무해였던 겟코 모리아크로커다일CP9로브 루치를 이겼다고는 하지만, 사실상 루피의 주인공 보정과 결정적으로 셋 모두 루피를 단순 애송이로 인식하여 어렵게 이기는 정도였을 뿐이다. 쿠잔은 루피의 실력이 현재 전쟁에 활약하기에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시켜준 셈이고, 실제로 이 대사 이후 루피는 처참히 당했다. 참고로 크로커다일은 정상전쟁에서 강함을 보여주었지만, 동시에 로브 루치 역시 비브르 카드에서 사실 2년 전에도 패기 사용자였음이 밝혀져 루피와 싸울 당시 패기를 쓰지 못한 것은 의도적 너프를 먹은 상태임이 드러났다. 물론 루피에게 구멍을 뚫을 정도로 유효타를 먹이긴 했으나 의도적 너프라고 볼 수 있다.[97] 이후원피스 오디세이에서 이 대사가 다시 한번 등장하는데 여기선 루피가 "그때와는 달라 이번에는 얘네들이 있으니까."라고 반박한다.[98] 난입한 루피를 죽이려고 하던 상황이다. 사카즈키나 볼사리노도 아니고 쿠잔이 직접 루피를 죽이려고 이 대사를 말한 것은 정상전쟁에서 루피는 임펠 다운 죄수를 대거 탈옥시키고 사형수인 에이스를 구하려고 하는 등 명백한 악당의 위치에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99] 이 말과 동시에 조즈를 얼려서 리타이어시켰다.[100] 조즈를 리타이어시킨 직후, 이 전에 흰 수염 해적단의 마르코도 키자루에게 당했다.[101] 스모커를 죽이려는 도플라밍고를 막으며. 그의 등장에 도플라밍고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순순히 물러난다.[102] '어둠'과 통하고 있는 거 아니냐는 스모커의 질문에.[103] 그의 예언은 이후 적중하였고 이윽고 시대는 엄청난 파도의 일렁임이 일어난다.[104] 얼음얼음 열매를 빼앗자는 라피트의 막말에 크게 분노해 간부들을 얼려버리며. 세계관 최상위권이라는 그의 강함을 다시금 보여준 셈.[105] 에이스가 해방되고 루피와 도망치자 저 대사를 뱉으며 가로막았다.[106] 물론 밀짚모자 일당은 수많은 사람들을 구해주었다. 하지만 저 행위들로 인해서 자신들이 구해준 사람들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포를 안겨준 것 또한 사실이다. 차라리 버기처럼 적당히 약탈만 하고 사는 사람이라면 전세계적인 악명은 없었겠지만 밀짚모자 일당은 세계정부를 상대로 일을 벌였기에 자연스레 전 세계적으로 악명을 타게 된 것이다.[107] 동시에 루피가 아무리 주인공이라고 해도, 그 성향이 선이 아닌 명백한 중립이라는 점을 독자들에게 다시 인지해 주는 대사이기도 하다.[108] 다만 밀짚모자 일당에서도 할 말은 조금 있는 것이 이들은 해군처럼 정의를 추구하지 않으며 정상전쟁에서의 루피의 행적을 보듯 정의와 대치되는 모습도 보여준다. 하지만 보통은 민간인들에게 그렇게 큰 피해를 끼치는 일은 없다. 기껏해야 알라바스타 편처럼 뜻하지 않게 무전취식하게 된 경우라든가 싸우다가 집이든 뭐든 부서진다든가 하는 식으로 아예 대놓고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는 없다시피 하다. 거기다가 일당의 일원들도 조로는 폭정을 일삼던 모건의 아들인 헤르메포에게 죽을 뻔하다가 루피의 도움을 받아 해적이 되었고, 나미는 해적이라면 질색을 하지만 부패한 해군 장교 네즈미와 손잡은 아론을 무찌른 루피에게 감화되어 합류했고, 니코 로빈은 말할 것도 없으며, 프랑키도 아버지나 다름없던 톰이 사이퍼 폴 요원인 스팬담에 의해 억울하게 죽게 된 과거사가 있다. 즉 이들이 해적이 된 데에는 일정 부분에서 해군이나 세계정부의 책임도 있으며 그런 것 치고는 일으키는 사고는 대부분 민간인들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 무엇보다 쿠잔이 한때 몸담았던 해군의 상부들의 꼴을 보면 이들이라고 루피보다 당당한 이들은 아니다.[109] 하지만 필름 제트의 시점으로부터 1년 전에 쿠잔 또한 이미 해적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쿠잔 본인도 해적이면서 해적을 비판하는 말을 한 자가당착의 상황이 되었다. 이후에 쿠잔은 검은 수염 해적단과 동행하면서 민간인과 해군을 얼려버리는 등 수많은 악행을 자행했다는 것을 본편에서 보여줌에 따라 아무리 평행 세계를 다룬 극장판이라고 하지만 쿠잔의 언행에 일종의 설정오류가 생기고 말았다. 쿠잔이 검은 수염 해적단에 가담하게 된 것은 드레스로자 편에서야 밝혀졌으며, 드레스로자의 연재시기는 필름 Z의 개봉 시기보다 한참 뒤이다. 오다 에이치로가 필름 Z 극장판을 만들 당시엔 쿠잔이 검은 수염 해적단에 합류하게 될 것을 상정하지 않았거나, 미리 생각을 해놨다고 해도 쿠잔이 검은 수염 해적단에 가담한다는 강력한 스포일러가 되기 때문에 쿠잔의 스탠스를 해군이 아닐 뿐 여전히 정의로운 인물로 비춰지도록 연출했을 가능성이 크다.[110] 오하라 사건 때는 하늘색 갈매기 로고와 'MARINE'이라고 써 있는 검정 자켓을 입고 다녔다. 해군 로고 박힌 거 빼면 3부 이후의 스타일과 꽤 흡사하다.[111] 예외로 해군 vs 흰수염 해적단 총력전이었던 정상결전 때는 잘 갖춰 입었다.[112] 하지만 사실이 아니더라도 쿠잔은 해군의 현실에 반감을 품은 듯한 모습을 보였으며 루피에게도 호감을 가졌기에 그가 해군을 탈퇴하고 루피의 조력자가 된다는 예상 정도는 할 수 있었다. [113] 사실 결정적인 스포도 아니다. 소년만화인 원피스에서 해군 정부는 주인공 루피의 가장 큰 반동세력인 만큼, 언젠가 루피 일당에게 무너질 것이란 건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으니. 결국 쿠잔이 해군을 떠나 어떤 형태로든 루피를 돕게 된다는 것뿐이다.[114] 펑크하자드 편에서도 스모커에게 해군을 나온 이유를 들어보면 확실히 검은수염에게 감화되어 붙었다기 보단 무언가 다른 목적이 있어서 붙었다는 뉘앙스가 강하다.[115] 아카이누키자루도 붉은 개와 노란 원숭이로 번역[116] 애초에 이런 일이 발생한 이유는 쿠잔이 처음 등장했을 때 프로필 칸에 '해군 대장 아오키지'라고만 적혀있어서 한국어 정발판 번역가는 물론이고 본진인 일본 쪽 독자들도 아오키지를 이명이 아닌 사람 이름인 것으로 알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 이후 발음 그대로 번역하는 게 고착되었고, 이왕 이렇게 번역한 거 해군 대장에 한정해서 이명을 음차번역하는 방침이 생긴 것. 해군 대장들의 숫자가 10명도 되지 않아서 망정이지, 이 방침이 원피스 연재 처음부터 모든 캐릭터들에게 일관되게 적용되어서 루피를 무기와라, 샹크스를 아카가미, 뉴게이트를 시로히게, 차드로스 히겔리게스를 차히게, 티치를 쿠로히게 등이라고 번역했으면 이게 번역을 한 게 맞기는 하냐고 난리가 났을 것이다. 참고로 오다가 프로필 칸을 애매하게 작성한 것은 훗날 갈색 수염(차드로스)이나 분홍 수염 등에서도 반복되었으나, 이때는 누가 봐도 사람 이름이 아니라 이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서 번역가도 실수하지 않고 차히게나 모모히게라고 번역하지 않고 갈색 수염, 분홍 수염이라고 제대로 번역했다.[117] 이로 인해 쿠잔을 꺾고 원수가 된 사카즈키나 쿠잔과 동급이었으나 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활약상이 부족했던 볼사리노까지, 구 삼대장 모두의 평가가 오른 것은 덤.[118] 간접적으로는 모건X 드레이크의 아버지인 X 배럴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