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경/작중 행적/시즌 2
덤프버전 : (♥ 2)
1. 개요[편집]
주석경의 시즌 2 행적을 서술한 문서.
머리를 단발로 잘랐다.[1] 아마 자신의 머리를 항상 묶어 주던 엄마가 없어졌기 때문인 듯하다. 사실 시즌 1에는 심수련과 닮았다는 설정으로 장발을 했지만 시즌 2는 나애교로 변장한 심수련과 함께 단발로 바꿔 차별화를 준 듯 하다. 또한 배로나를 살인자 딸이라고 욕하는데 반은 맞는 말이다.
2. 목록[편집]
2.1. 방영 전[편집]
픽션드라마 2편
청아예고 브이로그를 찍는 장면으로 등장. 배로나가 수행평가 1등을 해서 축하해 주고 있던 헤라키즈들에게 배로나가 무엇이든지 잘한다며 질투도 안 나냐고 묻는다.
이후 석로커플 얘기가 나오자 오빠를 버리지 말라며 귀엽게 경고한다. 하은별이 둘이 100일 때 100원(...)을 줄 거라고 하자 헤팰 사는데 무슨 100원이냐고 태클을 건다.
그 후 악역 말고 애교 연기도 가능하냐는 질문에 "얔♡ 석경이는~ 예뿌게 태어난곤데 >.<"하고 역대급 애교를 선보인다.
2.2. 1화[편집]
주단태의 주선으로 천서진, 하은별과 같이 펜트하우스에서 식사를 하지만, 도중에 자리를 박차고 나온다.[2] 이에 천서진은 주단태를 의식해서 겉으로는 상냥한 척 한 뒤 주석경의 방으로 가서 주석경에게 자기한테 건방지게 구는 건 용서 못 한다며 대들지 말라면서 혼낸다. 주석경은 시종일관 아줌마라고 부르면서 아줌마 이러는 거 우리 아빠는 아냐며 비아냥대면서 노골적으로 반항하고, 천서진이 "죽은 니 엄마가 자식 교육에 무관심해서 그런가 보다?" 라는 식의 말을 하자 발끈하며 일어나서 "우리 엄마에 대해 함부로 말하지 마요" 라고 한다. 하지만 천서진한테서 "너부터 함부로 말하는 버릇 고쳐. 전에는 어땠을지 몰라도 이젠 내 이름에 먹칠하는 짓 봐주지 않을거니까. 처신 똑바로 해." 라는 식의 소리를 듣고 소파로 밀쳐지게 된다.[3] 천서진이 방문을 닫고 들어가자 분노에 차서 조용히 눈물을 흘린다.
이후 유제니가 배로나를 도와주는 것 같은 의심이 생겨 이민혁, 하은별과 같이 유제니를 미행하고, 예상대로 유제니가 배로나 집 근처에 있는 걸 발견하자 유제니가 배로나를 그동안 도와줬다고 생각하고 유제니를 밀쳐 넘어뜨리고 비난했다. 나중에 양미옥이 죽으면서 진짜 범인이 양 집사였다는 것이 대대적으로 보도되자 충격을 받고, 밤샘조사를 받고 돌아온 주단태에게 정말 아줌마가 그런 거냐고 물어본다.[4] 그 후 약혼식장에서 천서진이 자기를 안아주자 주석훈과 같이 기가 찬다는 리액션을 보이며 매우 역겨워하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나중에 대본집에서 공개된 사실이지만 미래여상 학생들에게 뇌물을 먹이고(...) 배로나를 왕따시키라고 한 장본인 역시 주석경이었다.
2.3. 2화[편집]
주단태와 천서진의 약혼식에서 하윤철과 오윤희가 같이 나타나서 결혼했다고 하자, 하은별에게 너도 새엄마 생겼다며 똑같이 비꼬고는, 오윤희에게 샴페인을 뿌리며 살인자라고 욕하며 엄마가 당신한테 얼마나 잘해줬는데 어떻게 배신을 때릴 수가 있냐고 따진다.[5] 여기서 주석경은 양 집사가 범인이라는 걸 믿지 않고 오윤희가 여전히 범인이라고 믿고 있다는 게 드러났다. 하지만 오윤희는 당황한 기색 없이 오히려 "수련 언니를 기억해 주는 사람이 있네"라고 좋아하며 가버리자 분해서 "이 살인자! 악마야!!!" 라고 악을 쓰고 난리를 친다.[6]
이후 하은별이 싸온 패스트푸드와 기름진 음식들을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유제니에게 강제로 먹이면서 괴롭힌다. 유제니에게 "너는 천서진의 공연에 올 필요 없어"라며 니네 엄마한테는 적당히 이유를 대서 오지 말라고 한다.
2.4. 3화[편집]
본인이 수영 갔다 오는 길에[7] 늦게 들어온 하은별을 보고 어디 갔다가 오는 거냐고 물어보고, 하은별이 공부도 안 되고 실기 연습이나 할까 해서 레슨실에 갔다 오는 길이라고 얼버무리자 일단은 넘어가지만 거짓말인 것을 이미 간파한 상태였다.
그 후 학교에서 어제 주석훈이 늦게 온 것을 봤던 이민혁이 '배로나 만나러 간 거 아니냐'고 하자 뭔 말도 안 되는 소리냐며 어이없어한다. 이에 이민혁이 '석훈이가 로나를 엄청 좋아했다며 꺼릴 게 없지 않냐'고 하자, 배로나 걔가 집적거리면 내가 가만두지 않을 거라며 이를 간다. 청아예고로 들어온 배로나가 이민혁과 충돌하고 이민혁이 콜라에 미끄러져 다치
2.5. 4화[편집]
오윤희의 집에 온갖 쓰레기를 투척하고 빨간 락카로 살인자 꺼져 라고 적어놓고 가다가 강마리에게 들키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못 본 척 하라고 으름장을 놓는다.[9][10] 주단태의 헤드폰을 빼앗으며 음악 감상을 방해하면서 배로나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것도, 같은 학교에 다니는 것도 싫다고 말하나 "그럴 시간에 예술제 준비나 해. 넌 나 아니었으면 서울음대는 고사하고 인서울 대학조차 들어갈 수도 없는 꼴통이잖아?" 라고 팩폭을 당한다.[11] 그런 아버지를 눈물 섞인 눈으로 노려보다 청아예술제 트로피를 받으면 어떡하겠냐고 묻는다. 허나 주단태는 어이없어하면서도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하자 독립시켜 달라고, 자기 명의로 된 아파트도 있지 않냐고 말하며 약속을 받아낸다.
배로나의 청아예고 복귀로 인해 분노한 주석경은 하은별에게 배로나 입학 거부할 능력도 안 되냐며 성을 내지만 마찬가지로 열이 찬 하은별은 공동의 목표가 있으면 임시로 손을 잡을 수 있다며 배로나를 나락으로 보낼 계획을 말하며 동맹을 제안한다. 이후 유제니를 시켜 배로나에게 학교 양동이에 든 빨간 물감을 탄 물을 끼얹어 버린다.[12] 빨간 물감을 맞은 배로나에게 살인자 딸답게 빨간색이 잘 어울린다며 조롱하더니, 배로나가 무죄 입증됐는데 왜 아직도 괴롭히냐고 따지자 순식간에 표정이 바뀌며 "닥쳐!!"라고 외치며 분노하여 양동이를 배로나에게 집어던진다.[13]
그러고 하은별과 함께 선 수습하러 가는 배로나와 유제니를 화장실에 숫자 자물쇠를 채워서 가두고 예선전에 참가한다. 이후 주석훈의 도움으로[14] 탈출한 배로나가 자신한테 감금당했다고 하소연하나 유제니가 사전에 시켰던 대로 거짓 진술로 배로나가 꾸민 자작극이라고 하자 흡족해한다. 이민혁, 하은별과 셋이서 유제니, 강마리에 대한 뒷담화를 하면서 강마리가 학력위조를 한 사실을 알고서는 전부터 품위 없던 게 수상했다며 비웃는다.
하지만 그 대화를 듣고 유제니가 진실을 밝히면서 학폭 문제가 커지자 천서진은 "석경이 너,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딴짓을 한거야. 청아예고에 일진이라니. 이게 얼마나 엄청난 일인지 알아?!" 라며 소리지른다. 이에 주단태는 주석경이 잘못한게 맞다면서 당장 사과하라고 하지만, 본인은 억울하다면서 물감을 뿌리라고 지시한 것도, 유제니에게 먹인 음식들도 모두 하은별이 한 짓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미 하은별이 발을 뺀 것도 모자라 학폭의 주동자가 주석경으로 몰린 상태.[15] 설상가상 아빠인 주단태까지 자신의 편을 들지 않자 "아빠는 왜 내 말 안믿냐고! 쥐새끼같이 지만 빠져나갔어? 하은별?"이라며 이를 갈며 화를 낸다.
그리고 그날 밤, 모든 사실을 안 강마리가 새벽에 자기 집으로 찾아와서 주석경을 추궁하자 잘못한 거 없다고 오리발을 내밀다가[16] 강마리에게 따귀를 맞는다.
파일:빰맞는주석경.gif
그 와중에도 따귀를 맞자 아줌마가 뭔데 날 때리냐고 오히려 대드는 패기를 보인다.[17]주석경 : 무슨 일이에요~ 꼭두새벽부터.
강마리 : 너 지금 잠이 와?! 당장 우리 제니한테 가서 사과해!
주석경 : 내가 왜요? 난 잘못한 거 없어요. 오히려 제니 걔가 날 배신하고 배로나한테 붙은 거라고요, 박쥐 같은 년.
주석훈 : 입 다물어, 주석경!
(분노한 강마리, 풀스윙으로 주석경의 따귀를 때리고 반동으로 넘어진 주석경은 눈을 부릅뜨며 강마리를 노려본다.)
주석경 : 아줌마 미쳤어?! 아줌마가 뭔데 날 때려, 당신이 뭔데!!
강마리 : 맞으니까 아파?! 그만 까불어, 봐주는 데도 한계가 있어. 펜트하우스 다 날려버리기 전에 반성하는 척이라도 하라고!
그리고 다음날 근신 및 청아예술제 출연 금지라는 징계 처분을 하은별을 대신해 혼자서만 받는다.
그 후 천서진을 찾아가 눈을 동그랗고 크게 번뜩이면서 머리카락을 한 쪽만 불안하게 매만지는 특유의 하은별 흉내를 내면서 천서진을 일방적으로 농락하고 이후 "천명수 이사장님 돌아가셨을때 천쌤도 돌계단에 계셨잖아요. 근데 왜 그냥 도망친거예요? 아빠를 안 살리고?"라고 말하며 자신이 그날의 진실을 알고 있음을 알리고 협박한다. 그러면서 청아예술제 참가를 시켜 줄 것과 될 수 있으면 이사장 재량으로 대상 트로피도 함께 줄 것을 요구한다. 여기서 천서진에게 치명적인 약점으로 협박하는 행보가 묘하게 본인이 가장 괴롭혔던 민설아와 비슷하다.[20]
2.6. 5화[편집]
천서진을 압박한 후 하은별의 핸드폰을 빼낼 방법을 고심하던 중 근신 처분을 받은 걸 알고 화를 내는 주단태에게 대든다.[21] 그리고 하은별보다 못하다는 말에 빡쳐서 "돌대가리로 태어난 걸 어떡해요! 나 낳아준 친엄마가 멍청했나 보죠!" 라고 응수한다. 딱히 틀린 말도 아니었는지, 주단태도 홧김에 손찌검을 날리려다 겨우 참는 모습을 보였다.[스포일러2]
시즌1에서 유학 보내달라고 하자 주단태는 들은 척도 안 하고 체벌을 휘둘렀는데 이젠 주석경에게 학을 뗐는지 유학 보내줄 테니 아무 나라나 가서 졸업장 따라고 하지만 본인은 청아예술제에서 대상탈 수 있다면서 대상 트로피 타면 독립 시켜달라는 말과 함께 오히려 거부한다.(...) 그리고 이후 주석훈이 여전히 살인범을 오윤희라고 오해하고 있는 주석경에게 굳이 아버지 화나게 해서 득될게 뭐 있냐면서 로나엄마는 더 이상 진범이 아니라고 말하고, 본인의 죄책감을 다른 사람에게 표출하지 말라고 질책하자 "어떻게 오빠가 그래? 오빠도 배로나와 똑같아."라며 원망을 표출한다.
얼마 후, 오윤희 - 배로나 모녀, 강마리 - 유제니 모녀에게 찾아가 무릎 꿇고 사과했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모든 게 연기[22] 였고, 계속해서 증거를 요구하는 천서진에게 보내기 위해 하은별과 같이 등교하러 왔다고 뻥치고 방에 진입하나 핸드폰을 찾지 못한 채 천서진에게 걸려 태연하게 나간다. 이후 청아예술제에서 주석훈의 반주에 맞춰 '아, 나는 이 꿈 속에 살고 싶어라(je veux vivre dans ce reve)'[곡정보] 를 가창했다.
Je veux vivre
Dans ce rĕve qui m'enivre;
Ce jour encor...
나는 살고 싶어라,
나를 취하게 만든 이 꿈 속에서
오늘도 또한...
2.7. 6화[편집]
시상식 자리에 없는 배로나를 걱정하는 유제니에게 걔 없어도 잘 돌아가니까 가만히 있으라고 비꼰다. 하은별에 의해 배로나가 피투성이가 된 채 계단에서 발견된 장면을 목격하고 당황한다. 오빠가 아빠에게 우리 엄마 왜 죽였냐며 대들지만 금방 제압당하는것을 구해 주었는데 이제는 주단태에게도 별로 겁먹지 않을 정도로 애가 제법 강해졌다. 어느 정도 진정한 주단태는 천서진에게 슬쩍한 목걸이를 꺼내 주인이 누구인지 묻고 그게 하은별의 것이란 걸 안 주석경은 왜 갖고 있냐고 묻지만 주단태는 주웠다는 말만 하고 서재로 들어간다.
허나 배로나를 해친 게 하은별이라는 것을 덮으려는 천서진과 하윤철이 하은별이 자신의 사물함에 넣은 피묻은 트로피를 주석경의 사물함에 넣음으로서 억울하게 범인으로 몰리고 경찰에 연행된다.
결국 자신이 혐오하던 배로나가 꽃다운 나이에 숨을 거두고 생모 나애교(혹은 심수련)이 돌아오면서 새로운 국면이 펼쳐진다.
2.8. 7화[편집]
주석훈이 배로나의 죽음 후 무력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긴다. 보다 못한 주석훈이 짜증을 내며 '배로나에게 조금이라도 미안한 마음이 있거든 입 다물라'고 경고하지만, 진짜 배로나를 죽인 사람은 따로 있는데 내가 미안할게 뭐 있냐며 자기가 한 짓은 전혀 생각지 않고 죄책감 없이 태연하게 특유의 성깔대로 하은별이 배로나를 살해했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이 과정에서 하은별을 자극한 게 자기라고까지 하자 참다 못한 주석훈이 그대로 폭발했다. 거의 생전 처음으로 오빠가 자기 멱살을 잡고 소파에 쓰러뜨린 뒤 살기 어린 분노를 쏟아내는 모습을 보이자 울먹이며 당황한다. [28] 이때 분노한 주석훈의 모습은 마치 폐차장에서의 민설아 집단 린치 때의 모습과 똑같았다.
2.9. 8화[편집]
유제니에게 따귀를 맞고 뚜껑이 열려 그녀를 때리려는 하은별의 손목을 잡고 막으며 유제니의 말대로 배로나가 불쌍하다고 했다. 네가 그런 말할 자격이 있냐는 하은별의 말에도 자기가 죽인 것도 아닌데 못할 건 뭐 있냐고 했다. 이어 그날 너하고 배로나만 같이 없었다며 혹시 네가 배로나를 죽인 게 아니냐고 추궁을 한다. 하지만 하은별이 기억을 하지 못하고, 억지로 떠올리려다 결국 기절해 버려서 더 이상 물어보진 못한다. 이전에 마두기의 언급으로 청아예술제에서 대상 다음으로 높은 상인 금상을 받은 것이 밝혀졌고[29][사진] 배로나의 사망으로 인해 서울대 학교장 추천 역시 그녀의 손으로 들어온다.[30] 1점 차라는 건 배로나와 유제니가 아니라 주석경과 유제니의 점수 차이가 1점 차였다는 것. 집에 온 후 주단태와 천서진의 결혼 이야기를 듣고 하은별이 분노하여 막말을 퍼붓고 일어나자, 웬일로 쟤랑 의견이 맞다며 면전에서 거지 같은 결혼 마음에 안 든다고 말하고 가버린다.
2.10. 9화[편집]
하은별이 주석훈과 연애를 하고 있다는 것을 주단태가 눈치채고 학대를 하려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자 학교에서 만난 하은별에게 자기 오빠랑 사귄다고 광고하고 다니냐고 둘이 사귀니까 결혼 하지 말라는 시덥잖은 시위라도 하냐고 소리친다. 이에 시위가 아니라 사실이라는 하은별의 말을 듣고는 너희둘이 좋아 죽으면 이 결혼 막을 수 있을 것 같냐고 한 뒤 자기 오빠만 죽도록 처맞는 정도가 아니라 진짜 죽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이어 자기 아빠가 얼마나 무서운 사람인지 알려주겠다며 교복 블라우스 소매를 걷는다. 주석경의 팔에 난 피멍과 상처를 본 하은별은 단박에 주단태의 소행임을 알게 된다.[31] 주석경은 이게 네 미래 새 아빠의 실체라고 쏘아붙인 뒤 우리 아빠 설득할 생각 말고 네 엄마나 설득하라고 일갈한다. 만일 이 일로 아빠가 오빠를 학대한다면 그땐 내가 널 죽여버리겠다는 말은 덤.[32]
얼마 후 주석훈과 함께 커피베이에서 오윤희를 만나고[33] 당연히 아직도 오윤희를 믿지 않지만 주석훈의 설득에[34] 일단 이야기를 들어본다. 오윤희로부터 친어머니가 살아있음을 전해듣지만 사진의 나애교가 심수련과 똑같아 그 말을 믿지 않고 "내 엄마는 단 한 사람뿐이야, 이런 가짜 엄마? 필요 없어." 라며 분노를 터뜨리고 가 버린다.[35] 이후 돌아와서 오빠한테 뭔가를 알고 있는 거 아니냐며 알려 달라고 성화를 부리고, 주석훈은 잠시 망설이다 엄마를 죽인 진범이 아빠일지도 모른다는 말을 한다. 이 말을 들은 주석경은 충격을 받아 믿지 못하면서도,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내가 가만 안 둔다며 분노 어린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막바지에 연보라색 투피스를 입고 은색 부츠를 신고 주단태와 천서진의 결혼식에 참석한다. 당연하게도 표정은 아주 대놓고 싫어하는 티가 팍팍 났다.
2.11. 10화[편집]
다른 하객들이 파티를 즐기면서 다른 이들과 어울리는 와중에 혼자 표정이 썩은 채 누구와도 어울리지 않고 있었다. 그러다가 배로나 사건의 진범이 하윤철이라는 소식을 듣고 다른 이들과 같이 놀란다.
이후 천서진이 갇혀 있는 방의 자물쇠를 따서 절단기를 든 채로 들어와 천서진을 꺼내 주면서 "지옥에 오신 걸 환영해요~ 이제 알았어요? 우리 아빠가 어떤 사람인지? 그러게 제가 줄곧 경고했잖아요. 이런 그지같은 결혼 안하는 거라고."고 말한다. 그러면서 "조심하는게 좋을 거에요. 어쩌면 죽기 전에 여길 빠져 나갈 수 없을지도 몰라요. 우리 엄마처럼!"라는 말을 한다. 한마디로 태도가 삐딱하긴 했으나 주석경은 본인 나름의 방식으로 천서진을 도우려고 했던 것.[36]
천서진이 본격적으로 학대당하는 장면을 주석훈과 함께 보면서 "천쌤도 밉지만, 아빠가 행복한 건 더 싫어."라고 말하고, 이어서 주석훈이 "사람을 죽여 놓고 행복하면 반칙이지"라고 중얼거리자 갸우뚱하며 그를 바라본다. 그러고는 뭔가 깨달은 듯 미소지으면서 주석훈을 따라간다.
이후 드라마 말미에서 스터디 카페에서 주석훈이 생존한 배로나의 영상통화를 확인할 때, 주석훈의 앞에 앉아서 자고 있었다.
이외의 장면은 없지만, 주단태가 배로나의 머리에 트로피 날개를 내리친 이유가 (마두기 자신은 배로나가 대상이라고 예상하지 못했지만.) 마두기가 거래와는 달리 주석경이 아닌 배로나를 대상으로 준 것에 분노해서임이 드러났다.
게다가 후반부에서 배로나가 주석훈에게 전화를 걸어 생존 신고를 하면서 서울대 프리패스권을 뺏길 위기에 처했다.[37][38]
2.12. 11화[편집]
공부를 하는 주석훈 바로 맞은편에서 자고 있었다. 곤히 잠들었는지, 오빠가 로나 병문안을 간 줄도 몰랐던 모양. 천서진이 주석훈의 도움으로 몰래 빠져나갔을 때 천서진이 레슨실에 있다고 주단태한테 거짓말을 하고 천서진한테 문자를 보내서 몇 시간은 찾지 않을 거라며 도와준다. 그리고 주단태와 천서진이 아침 식사를 할 때, 주단태에게 천서진이 앞치마 매는 것이 어울리냐고 대들었고 천서진에게 자신은 이참에 빡세게 다이어트 할 거라며 제 밥은 차리지 말라고 한 후 나가 버린다.
2.13. 12화[편집]
주단태를 체포한 경찰이 간 후 기뻐하는 천서진 뒤에서 가만히 우유를 빨아먹으며 등장. 자기 아빠만 나쁜 놈이냐며 천서진에게 따져 묻고
이후 심수련의 VIP 병실에서 등장해 심수련에게 정말 엄마가 맞냐며 팔을 잡아 보고 결국 주저앉아 울다가[42] 심수련에게 안기며 심수련에게 하지 못한 미안하다는 말을 하며 눈물의 재회를 한다.[43](주석경, 주석훈과 같이 심수련의 병실에 들어간다. 살아 있는 심수련을 보고 놀란다.)
주석경: 엄마... 정말 엄마야?
심수련 : 석경아...
(주석경이 심수련한테 차벅차벅 다가가며, 심수련의 팔을 잡는다.)
주석경: (울먹거리면서)진짜 우리 엄마 맞아...? 내 엄마 맞냐고!! 왜 이제 왔어...? 왜 죽었다고 거짓말했어, 왜?! 내가... 내가 얼마나 보고 싶었는데... 매일매일 얼마나 후회하고 죽고 싶었는데... 왜 그랬어? 왜?!(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울기 시작하며)엄마... 엄마 미워... 엄마...
심수련 : 엄마가 너무 늦게 와서 미안해... 우리 딸, 잘 있었어?[41]
(주석경은 더욱 서럽게 울고, 심수련도 감추지 않고 흐느낀다. 한편 그 광경을 착잡한 표정으로 지켜보는 로건 리.)
2.14. 13화[편집]
주석훈과 법원에 찾아왔다가 민설아 폭행 및 사체 유기 등으로 7년형을 선고받은 천서진과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주단태가 끌려나오다 유치찬란한 말싸움을 하는걸 보고는 환상의 커플이라고 비꼬았다. 주단태가 니들한테 자기 돈 한 푼도 안줄거라고 화를 내자 이제 거지인데 줄 돈은 있냐, 펜트하우스도 엄마한테 넘어갔는데 모르고 있었냐고 조롱한다. 주단태가 끌려간뒤 천서진에게도 청아재단 이사장에서 짤렸으니 그렇게 좋아할건 아니라고 한다. 천서진이 이제 너랑 난 아무 사이도 아니니 꺼지라고 하자 이제 비밀 지켜줄 이유도 없다고 하며 그녀를 멈춰세웠다. 이어 천서진의 귓가에 천명수 사건을 국민청원에 올리겠다고 말하면서 천서진을 흔들어 놓는다.
마지막에는 배로나의 짐 정리를 도와주며 주석훈이 "석경이도 도와주겠다고 왔어." 라고 하자,[44] 둘에게 츤츤거리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화제를 돌려 하은별의 소식을 전한다. 그러다가 배로나의 집 앞에 쳐들어와서 분필을 던지고 밀가루를 뿌리며 깽판을 치는 이민혁을 벽으로 밀어붙여 한 방에 제압하고는 제니 아빠가 올 거라고 으스대는 이민혁에게 "머저리 같은 놈, 네 인생이나 걱정해. 제니 아빠 컴백하면 너나 내가 제일 먼저 죽을 걸?" 이라고 팩폭한다. 그리고 심수련과 함께 양모인 나애교의 무덤을 찾아간다. 나애교의 무덤에서도 심수련이 나애교를 소개하며 '정말 너희를 사랑하셨다'고 말하자 '거짓말, 왜 생전에 그러면 한 번도 우릴 보러 오지 않았어?'라고 퉁명스럽게 얘기했는데, 심수련은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이야기해 주겠노라며 말을 아꼈다. 정황상 주석경은 물론 심수련의 계획에 협조한 주석훈도 17년간 나애교가 펜트하우스와 쌍둥이 앞에 나타나지 못한 이유, 그리고 마지막 순간 아이들을 보러 왔다가 심수련 대신 죽음을 맞이했다는 것을 비롯한 자세한 정황은 잘 모르는 듯하고, 심수련 역시 아이들이 받아들이기엔 아직 힘든 이야기라고 판단한 듯.
일단 시즌 2 마지막 화에서 선역으로 합류하긴 했지만, 결국 저지른 죄에 대한 죗값을 받지 않았고,[45][46] 오빠랑은 달리 딱히 뉘우치는 기색을 보이지도 않았기 때문에,[47] 시즌 3에서 서사를 어떻게 풀어 나가느냐가 관건으로 보인다[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