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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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정치인이자 북한이탈주민으로 현재 평안남도지사이다.
2. 행적[편집]
35세였던 1994년 7월 18일에 김일성종합대학 교수직을 포기하고 탈북하여 대한민국에 귀순했다.
1994년 7월 27일, 조명철은 함께 탈북했던 강명도와 귀순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이미 핵무기를 5개나 보유하고 있으며 핵무기를 5개 더 개발한 뒤 이를 국제사회와 미국에 알릴 예정이라고 밝힘으로써 북한의 핵개발을 세상에 알렸다. 그들은 북한이 핵탄두 개발과 함께 핵탄두를 탑재할 로켓 개발에 열중하고 있으며 심각한 경제난과 식량난을 타개할 방법이 핵무기의 완성뿐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핵무기 개발 사실이 폭로될 경우 국제사회의 압력으로 더 이상의 핵개발이 불가능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 #
이들의 기자 회견 직후 국내 언론들은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 북한이 핵무기를 5개나 보유하는 것이 가능한가라는 반응을 보였고 미국과 일본도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
당시 회견에 대해 윌리엄 페리 미국 국방장관은 북한이 핵무기를 1~2개즈음 보유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미국 PBS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 #
이후 2011년 6월 8일, 통일교육원 원장으로 임명되었으며, 2012년에는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공천을 받아 제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2013년 8월 22일 국정원 댓글 의혹 국정조사 청문회 중 당시 증인이었던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에게 "당신은 대한민국 경찰이냐, 광주의 경찰이냐"라고 말해 지역감정 조장 및 국가공무원인 경찰의 위신을 손상시킨 막말이라는 이유로 큰 파문을 일으켰다. 광주시의원 17명이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갖는가 하면, 황우여 당시 새누리당 대표도 공식 사과하였고, 야당은 윤리위에 제소하는 등 사과와 해명을 촉구했다. 성난 네티즌들이 들끓은 것은 자명한 일.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트위터에 "조명철, '광주의 경찰이냐, 대한민국 경찰이냐' 묻습니다. '대한민국 의원이냐, 평양 의원이냐.' 대한민국에 오셨으면 이곳 수준에 좀 맞춰주세요. 어디서 북조선식 선동질입니까?"라고 비판했다.
3. 이후 활동[편집]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무렵에는 계양구 을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었지만 불출마했으며[2] , 이후 정계와는 거리를 두고 야인으로 지내고 있다.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으로 소통을 하고 있다.[3]
2022년 2월 24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지지 선언을 한 대한민국 헌정회원 316명의 명단에 포함되었다.#
2022년 7월 15일 윤석열 정부에서 평안남도지사로 임명되었다. 6.25 전쟁 이후 북한에서 태어난 탈북자들 중에선 처음으로 이북5도지사 직을 맡게 되었다. 실향민으로는 차인태가 평북지사를 지냈고 김기찬과 이진규가 각각 황해지사와 함남지사를 지내고 있으며 실향민 2세로는 양종광이 평북지사를 지내고 있지만 실향민이 아닌 탈북자들 중에는 조명철이 최초다.[4]
4. 논란[편집]
4.1. 학위 관련 논란[편집]
조명철은 김일성종합대학에서 학부 과정을 졸업하고 준박사 학위를 땄다. 국회의원 후보자 등록 서류에 북한의 준박사 학위를 박사 학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제출한 것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북한의 준박사 학위는 남한 기준으로 석사 학위 정도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북한의 박사학위가 대한민국의 박사와 1:1로 대응되는 것이 아니고[5] , 러시아의 준박사 학위는 우리나라에서 박사로 인정 받기 때문에[6] 이 부분은 옹호의 여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