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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르송 로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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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브라질 국적의 토트넘 홋스퍼 FC 소속 축구선수. 주 포지션은 라이트백이다.
2. 클럽 경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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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3. 국가대표 경력[편집]
15세에 브라질 U-20 대표팀 경기를 11경기 뛰고 16세부터 U23 경기를 뛰었으며 5년간 U-23 대표팀에서만 118경기 40골을 기록한 슈퍼루키이다.
2019년 11월 19일 아부다비에서 열린 대한민국과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43분 헤낭 로디와 교체 투입되어 A대표팀에 데뷔하였다.
부상으로 낙마한 다니 아우베스 대신 2021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에 소집되었다. 조별리그 B조 페루전에서 후반 39분 다닐루와 교체 투입되었다. 이후 조별리그 에콰도르전에서 풀타임 출장, 결승전에서 후반 31분 헤낭 로디와 교체 투입되었고 준우승을 거두었다.
2020 도쿄 올림픽 대표팀에는 소집되지 않았다.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지역예선 에콰도르전에서 거친 플레이로 경기 시작 20분만에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위의 퇴장 이후로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고 있다. 클럽에서의 활약도 지지부진하면서 카타르 월드컵 본선 엔트리에 합류하지도 못했다. 가뜩이나 풀백의 세대교체가 고민이던 브라질이었기에 에메르송의 기량이 올라왔다면의 아쉬움도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부진을 딛고 각성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준 대가로 3월 A매치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후 한동안 소집되지 못하다가 11월 2026 FIFA 월드컵 남미 예선에 소집되었고, 콜림비아전과 아르헨티나전에 우측 풀백으로 선발 출전하였다.
4. 플레이 스타일[편집]
4.1. 라리가 시절[편집]
스페인 시절에는 공수양면으로 수준급 플레이를 보여주는 풀백이었다. 제일 폼이 좋았던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시절에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소위 " 리그 베스트 " 급의 플레이를 보여주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라리가에서는 먹히는 피지컬과 스피드를 보유했는데, 수비 시에는 이러한 신체 및 운동능력을 이용한 바디 블락과 인터셉트를 시도했고, 볼 경합에도 적극 가담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격 상황에서도 자신의 피지컬과 스피드, 여기에 더해 준수한 기본기까지 활용된 드리블을 시도했는데, 본인의 힘으로 밀고 들어가는 드리블뿐만 아니라 주위 동료들과 2대1 패스를 주고받는 등 연계 플레이를 통해 압박을 벗겨내고 공을 전진시키는 데에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또한 라리가 시절의 에메르송은 크로스가 장점으로 평가받았는데, 라리가의 완만한 템포에서는 여유를 갖고 크로스를 올릴 수 있었다. 높은 위치에서 전진해 나가면서 날리는 얼리 크로스나 런닝 크로스, 컷백 크로스 등으로 2시즌 리그 4골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다만, 라리가 시절에도 지적되어왔던 단점은 있었다. 우선, 테크닉의 정점에 있는 브라질 출신 선수치고는 발밑이 너무 투박하다는 점이 꼽혔다. 개인 기술이 화려한 선수가 아니고 정교하게 공을 컨트롤하지는 않다 보니, 때로는 잘 되던 드리블이 막히는 등 경기력의 기복이 있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수비 시 피지컬과 기동력을 이용한 우직하면서도 전투적인 수비에는 능하지만, 수비 스킬을 이용하거나, 위치를 선점해 공간을 없애는 지능적인 수비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공격적인 오버래핑을 자주 시도하기에 뒷공간도 자주 노출되었고 무엇보다 전체적인 플레이 상황에서의 센스와 지능이 부족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공수를 겸비한 풀백으로 평가받으며, 미래가 기대되는 유망주 풀백으로 주목받았었다. 이 기대를 받으며, 토트넘으로 이적해오며 토트넘 풀백 수난시대를 종결내는 선수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4.2. 프리미어 리그 시절[편집]
프리미어리그 이적 후에는 라 리가보다 공격의 템포와 압박의 강도가 올라가다 보니, 위에서 상술했던 단점들이 도드라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라리가에서 먹혔던 피지컬과 기동력을 이용한 공격과 수비, 준수한 크로스가 PL로 이적 후에는 하향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라리가 시절 때보다 공격적인 면에서 많이 무뎌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본래도 기술보다는 자신의 신체 및 운동능력을 이용한 돌파를 자주 시도하는 선수였다 보니, 자신의 능력이 먹히지 않게 되자, 윙백으로서 측면에서 드리블을 시도해도 따라잡힌 후 턴오버만 적립되는 상황이 연출된다. 가장 크게 문제되고 있는 부분은 바로 질 안 좋은 크로스로 크로스의 속도와 구질, 타이밍과 정확도 등 모든 방면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인다. 설령 타이밍을 뺏어서 기습적인 크로스에 성공했다 해도, 수비수가 예측하기 너무 쉬운 위치와 속도로 크로스가 날아가기에 공이 공격수에게 전달되기 전에 수비수가 자리를 잡고 있는 경우가 대다수다. 윙백의 솔로 플레이를 이용한 공격 전개를 중시했던 콘테 체제에서는 능력치가 하향된 에메르송이 혼자서 우측면 공격을 진두지휘하기에 어려웠고, 헤더를 잘 따는 해리 케인과 히샬리송, 세컨볼을 잡았을 때 좋은 골 결정력을 보여줄 수 있는 손흥민이 전방에 있음에도 토트넘의 우측 공격은 2선 자원이었던 루카스 모우라나 데얀 쿨루셉스키의 드리블링에 의존해야만 했다.
수비에서는 수비 지능적인 측면에서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데, 어설픈 수비 위치 선정과 허술한 압박으로 인해 공격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쉽게 내어주게 된다. 상술한대로, 수비 시에도 자신의 신체 및 운동능력을 이용하는 선수다 보니, 그의 피지컬과 속도가 PL에서 먹히지 않게 되면서 1대1 대인수비 상황에서도 발빠른 상대 측면 공격수에게 그대로 뚫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5] 특히, 1대1 대인 수비 상황에서 상대가 페인팅을 시도하면 그대로 속아버리는 모습은 그야말로 압권.
이렇듯,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한 직후의 에메르송은 잘하는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22-23 시즌 후반기, 동 포지션 경쟁자인 페드로 포로가 영입된 이후의 첫 경기였던 22R 맨시티전을 기점으로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된 듯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태클이나 1대1 수비 상황에서 더욱 저돌적으로 임하고 있고 역습 상황에서의 오프 더 볼 움직임, 패스 전개력이 발전하였다. 물론 크로스는 여전히 개선해야 할 부분. 이 때문에 겨울 이적시장에 영입해 온 페드로 포로가 에메르송 실력의 강화 재료로 쓰인 것이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
콘테 감독의 윙백 체제에서는 본인 혼자서 측면 공격을 전담해야 했기에 연계 플레이를 통한 볼 운반에서 장점을 드러내기 힘들었지만, 라이언 메이슨 임시 감독 체제에서는 3백의 우측 스토퍼 자리까지 내려오면서 1대1 대인 수비를 비롯한 수비적인 측면에서 장점을 드러내고 있다.
23-24 시즌 새로 부임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에메르송의 준수한 연계와 수비를 잘 살릴 수 있도록 프리시즌 경기에서 에메르송에게 중앙으로 좁혀 들어오는 인버티드 풀백의 움직임을 주문하면서 그의 평범한 주력과 부정확한 크로스라는 단점을 최소화하고, 준수한 연계 플레이와 피지컬을 이용한 대인 수비 등의 장점을 살려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마저도 스텝업한 포로에 비해 공수양면으로 어정쩡한 모습을 보이고, 축구 지능적인 측면에서 부족함을 드러내면서 포로에게 주전 자리를 내어주게 되었다.
5. 기록[편집]
5.1. 대회 기록[편집]
- AA 폰치 프레타 (2016~2018)
-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 두 인테리올: 2018
- 브라질 U-23 축구 국가대표팀
- 툴롱 토너먼트: 2019
-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 2021
6. 여담[편집]
- 숫자 2를 본인의 행운의 숫자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 포르투갈어와 스페인어가 매우 유창하다. 어머니의 영향을 받았다면 말라가시어와 프랑스어까지도 배웠을 수도 있다. 잉글랜드 진출 이후에는 영어를 배우지만 스페인어를 더 선호한다고.
- 매우 긍정적인 성격과 인싸 성향을 가지고 있다. 경기가 끝난후에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신의 활약상을 올려서 자랑하는 등 실력과는 별개로 매우 멘탈이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6] 이 때문에 토트넘 팬들은 "축구는 못할지언정 나쁜 놈은 아니다."라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여론이 하나 둘씩 늘어나고 있...는 것도 예전 이야기다. 안토니오 콘테가 중시하는 윙백 축구의 근간을 송두리째 흔들 만한 저조한 경기력을 시즌 내내 기복없이 보여준 덕분에 영국 현지와 해외, 국내를 막론하고 비판이 극심하다. 경기력은 꾸준하게 별로인데 통하지도 않는 노룩 패스를 일삼는다거나,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해놓고 반성하거나 심기일전하는 기색조차 없이 해맑게 웃는(...) 모습에 팬들의 복장은 터질 지경. 에메르송은 토트넘에서 행복하다고 하지만
그야 그 실력으로 주전자리 꿰차고 있으니그때마다 팬들은 우리도 좀 행복하게 해달라고 간청을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리그 15R 리즈 유나이티드 FC와의 홈경기에서는 언제나처럼 환장할 경기력을 선보이던 끝에 맷 도허티와 교체되어 나가는데 응원석의 팬들이 환호성(...)을 보내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 다리가 정말 길다. 그래서 옷 핏이 매우 좋은편이다.
- 21-22 시즌 종료 후 조국인 브라질로 돌아가 휴식기를 보낼 때, 클럽에서 나와 팬들과 사진을 찍고 있던 중 무장 강도들에게 습격을 당했다. 경찰들이 무장 강도들을 사살하기 위해 총격을 가했고, 에메르송은 29발 가량의 총성이 들린 총격전에 휘말렸다. 부상자들까지 나오는 꽤나 위급한 사태였지만 이내 종결되었고, 에메르송은 약간의 금품을 뺏기고 생명의 위협이 가해졌지만 무사했다고 한다. 마침 사진을 찍은 팬들 중 한 명이 비번인 경비원이었고, 에메르송은 그 경비원이 자신을 구해주었다며 그 팬과 함께 찍은 사진과 감사 인사를 SNS에 게시했다. 기사
- 인터뷰에서는 같은 브라질 출신이자 절친한 사이를 자랑하는 루카스 모우라와 히샬리송의 패션 센스를 지적하며 놀리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관련 기사 패션과 본인 꾸미기에 상당히 관심이 많은 듯. 머리스타일이 망가지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자신의 머리를 만지면 안 된다고 하기도 했다.
-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토트넘 현지 팬들 사이에서 불리는 응원가가 있는데, 응원이라고 하기에는 가사가 상당히 애매하다(...).
He can't defend, He can't attack. Emerson Royal is our wingback.
수비도 못해, 공격도 못해. 에메르송 로얄은 우리의 윙백. 영상
- 상술했듯 경기력이 부진할 때도 항상 웃는 얼굴로 경기를 뛰어 팬들의 뒷목을 잡게 했지만, 동 포지션 경쟁자인 페드로 포로의 영입 이후 심기일전한 것인지 경기에서 웃지 않고 진지한 표정으로 22/23 시즌 후반기부터 폼이 올라온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장갑 낀 마레즈, 볼빨간 덕배, 잇몸 보이는 호나우지뉴같이 특정 상태일 때 잘하는 선수들처럼 웃지 않는 에메르송이라는 밈이 퍼졌다. 영상 댓글란 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