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솔로뮤 쿠마 (r12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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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バーソロミュー・くま/Bartholomew Kuma"여행을 한다면, 어디로 가고 싶나?"
원피스의 등장인물. 전 왕의 부하 칠무해. 세계정부의 명령대로 움직이는 유일한 칠무해다. 과거 해적으로서 잔학의 극치를 다했다고 '폭군'이라고 불린다. 밀짚모자 일당의 프랑키처럼 개조인간으로 정부의 최고 과학자 Dr. 베가펑크에 의해 개조되어 최종적으로 의식을 잃고 만들어진 인간병기 파시피스타의 원본이다. 코드 네임은 'PX-0'. 다른 파시피스타들과 달리 언제나 성경을 들고 다닌다. 사실 그 정체는 혁명군의 간부로 과거 '소르베 왕국'의 국왕이었다. 이름의 유래는 실존했던 해적인 바솔로뮤 로버츠 + 쿠마(くま, 일본어로 곰)로 보인다.
2. 작중 행적[편집]
자세한 내용은 바솔로뮤 쿠마/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강함[편집]
왕의 부하 칠무해의 일각인 만큼 상당한 강자이다. 특히 알라바스타 왕국, 스카이피아, 에니에스 로비를 거치며 자연계 능력자들과의 본격적인 전투[16] 이후 "초인계는 약하다"고 생각했던 독자들의 인식을 한 방에 날려버린 인물이었다."하지만 가짜라고 한다면 그건 그것대로 문제지…이렇게 강한 놈이…둘이나 된다는 얘기니까."
역대 칠무해 중에서도 일당에게 보여준 포스가 손에 꼽는데, 샤본디 제도에서 지친 상태였다지만 밀짚모자 일당 전원을 혼자서 가볍게 압도했다. 원피스 만화 극중 최초로 일당 전원을 뿔뿔이 흩어지게 만든 것도 쿠마뿐이다.
위상이 떨어져가던 칠무해의 평가도 단번에 끌어올린 인물이다. 당시 루피는 징베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설정의 아론을 이스트 블루에서 이긴 시점이었고, 밀짚모자 일당이 바로크 워크스와 스릴러 바크 해적단까지 이긴 상황이라 "칠무해는 더 이상 무서울 게 없다"는 평가가 존재했지만 쿠마가 등장하면서 독자들에게 칠무해의 강함과 공포를 다시금 각인시켰고 직후 샤본디 제도에서 결국 지쳐있던 밀짚모자 일당을 최초로 붕괴시키기에 이른다.
기억이 모두 없어진 상태에서조차 강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정상전쟁에 참가하여 5억 5천만 베리의 현상금을 자랑하는 리틀 오즈 쥬니어에게 '우르수스 쇼크' 한방으로 치명상을 입히는 전과를 올리며 강함을 뽐냈다. 다만 같은 혁명군의 간부인 엠포리오 이반코프에게 약간 밀리는 모습도 보여주었으나,[17] 이미 인격을 잃은 상태였고 이반코프가 칠무해들조차 도망치기에 바빴던 마젤란을 상대로 분투하면서 유효타를 냈다는 것과[18] 혁명군의 최상위 간부인 그랜드 라인 군대장이었다는 것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폄하할 여지는 없게 되었다.
다른 칠무해들이 파워인플레에 낙오되면서 평가가 요동치는 와중에 쿠마는 엄밀하게 말하면 전력을 보인 적이 없는 칠무해이고[19] 2년전 롤로노아 조로에게 기습을 허용해 약간 타격을 입은 것 외에는[20] 상처도 거의 안입으면서 계속 고평가를 유지하던 시점에서 사실상 사망하면서 앞으로도 인플레에 밀리거나 평가가 크게 내려갈 일은 없다.
분명히 파시피스타는 쿠마 본인과는 다른 개체니까 종합적인 전투력도 굉장히 다르겠지만[21] "쿠마의 육체를 재현했다"는 X 드레이크의 언급상 피지컬 만큼은 원본인인 쿠마와 큰 차이가 없어야 하기 때문. 그렇다면 원본인 쿠마도 루피의 일격에 쓰러지는 내구력을 가졌다는 소리인 셈이다.
심지어 이후에는 롤로노아 조로와 상디의 협공으로 다른 한 대의 파시피스타도 무너졌다. 추가적으로 도톰도톰 열매 능력인 순간이동을 견문색 패기로 감지가 가능하다는 것도 마이너스 요소.
물론 파시피스타는 쿠마의 육체밖에 재현하지 못했으며, 그 외의 전투력[22] 은 가져오지 못했기에 육체만 흡사하다고 종합적인 능력까지 두 개체가 동급이라고 보는건 힘들다. 쿠마가 이미 샤본디 제도에서 본인의 능력으로 파시피스타를 손쉽게 날려버린 적이 있고, 실버즈 레일리나 키자루라는 세계관 최상위권 강자들도 쿠마의 순간이동을 완전히 감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견문색 패기도 수준급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런 논란도 어느 정도 참작의 여지가 있다.[23][24]
그리고 신형 파시피스타인 세라핌이면 몰라도, 구형 파시피스타는 상황 판단에 한계가 있지만[25][26] 작중 이 부분 때문에 스릴러 바크에서 경험한 쿠마와 차이점은 작중 입으로 약하다고 표현된 적이 없으며, 오히려 조로의 입을 통해서 "아무튼 진짜 본인이라면 '순간이동'으로 공격을 더 잘 피할 수 있을 거라구. 뭣보다 '충격'도 날리지 못하고 볼록살도 없어…!."이라고 언급됨과 동시에 상디에게 이렇게 강한 놈이 둘씩이나 된다는 평가를 받았기에 기량과 전투기술 자체를 그림자그림자 열매의 그림자에 의존하는 케이스와 비교는 부적절하다.[27] 또한 육탄전투 능력도 장난이 아니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으며, 필요에 따라 회피도 할 줄 알면서 전투 기술은 의외로 좋은 편.
칠무해인 만큼 패기 사용자일 가능성이 크지만, 묘사되지는 않았다.[28] 실제의 강함과 별개로 2년전에 처음으로 등장했다는 특성 때문에 당시 보스들처럼 인플레를 못받아서 현재시점의 강함보다 약하게 연출되었을 수도 있다.[29]
이후엔 마리조아에서 무적 노예로 불린다거나 해군본부 원수인 아카이누를 상대로 살아남았다는 행적을 남기면서 맨정신이 아님에도 여전히 강자에 속한다는 걸 드러냈다.
3.1. 능력 / 기술[편집]
악마의 열매 능력과 기술에 대한 내용은 도톰도톰 열매 문서 참고하십시오.
도톰도톰 열매의 능력 외에도 개조로 인해 다른 파시피스타들처럼 입에서 번쩍번쩍 열매를 재현한 레이저를 쏠 수 있다.
4. 종족[편집]
딸 주얼리 보니의 언급에 따르면, 예전에 자신이 특수한 종족이라고 보니에게 알려주었다.
샬롯 링링은 토트랜드에 세 가지 종족이 없다고 했는데, 둘은 거인족과 루나리아족으로 드러났다. 밝혀지지 않은 나머지 종족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1095화에서 버커니어란 이름의 종족으로 드러났다. 버커니어족의 특징은 거인의 피를 받아 힘이 강하다고 한다.
5. 명대사[편집]
─하지만 정확한 표현이다.
원피스 25권.[30]
[31]
원피스 49권.
그것보다 정부는 지금 걱정하고 있는 게 있어. 또 한 명, 칠무해가 밀짚모자의 손에 의해 떨어져 나가는 게 아닌가 하고.
원피스 49권.
승부에 100%는 없어. 애니에스 로비 사건 당시, 그 누가 로브 루치의 패배를 예상했었나?
원피스 49권.[33]
원피스 50권.[34]
이제 두 번 다시 만날 일은 없다. 잘 가라.
원피스 53권.[35]
기다리고 있었다. 임무 완료다.
원피스 61권.[36]
보니, 나도 자유로워지지 못하고 고통받는 사람들을 해방시키는 영웅이 되고 싶었다. "해방의 전사 니카"처럼!!
원피스 1095화
...할아버지, 높은사람?? 태어났을때부터 신분이 높다니 이상해... 태어났을때부터 노예라면 태어난 의미따윈 없어. 지금 내게 뭔가 힘이 생겼다면 나는 니카처럼 이런 불쌍한 사람들을 한명이라도 더 많이 구하고 싶어!!
원피스 1096화
6. 기타[편집]
- 사실 쿠마는 칠무해 소집에서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와 함께 처음으로 등장했는데 악의 조직 중 하나씩 껴있는 덩치큰 뚱땡이들의 클리셰대로 의외로 별거 아닐 거라는 의견도 많았다. 물론 본격적인 행적이 드러난 이후론 평가가 반전되었다.
- 루피의 동료가 된다는 설이 있었는데 그 이유는 밀짚모자 일당의 능력자가 먹은 열매를 고로아와세로 나타내면 루피 - 고무고무 : 고무고무(5 6 5 6), 쵸파 - 사람사람 : 히토히토(1 10 1 10), 로빈 - 꽃꽃 : 하나하나(8 7 8 7), 브룩 - 부활부활 : 요미요미(4 3 4 3)로 1~10의 숫자가 나열되는데 여기에 쿠마의 도톰도톰 : 니큐니큐(2 9 2 9)가 추가되면 완벽해지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 오다는 이 질문을 받고 놀랐다고 답했다. 그런데 정작 왜 놀랐는지는 노코멘트.[37] 혹은 2와 9로 고로아와세 될 수 있는 어떤 다른 능력을 가진 캐릭터가 동료로 예정되어 있는지도 모른다.
- 까까머리를 하고 등에 온갖 땔감을 지고 독서를 하며 걸어다니는 모습이다. 파시피스타로 완전히 개조되면서 인격이 날라가면서 인간 병기화가 되어버린 지금과는 다르게 평범한 눈을 하고 있다.[38] 이때 NINOKIN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 것으로 보아 니노미야 긴지로를 모티브로 한 듯. 과거 한 왕국의 왕이었던 인물의 어린시절 치고는 다소 허름한 행색인데, 갓 밸리 사건 이후 모종의 사건을 통해 국왕으로 추대된 것으로 보여진다. 쿠마의 딸인 주얼리 보니가 마리조아에 잠입할 때 소르베 왕국 왕태후 코니라는 인물로 변장한 것[39] 에서 추론해 소르베 왕국의 왕가는 원래 주얼리 가문이었고, 쿠마는 보니의 어머니와 결혼해 왕이 됐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40]
- 원피스 매거진에서 오다의 어시스턴트가 밝힌 바에 따르면 알라바스타 편 이후 도플라밍고와 쿠마가 처음 등장했을 때 오다가 쿠마가 나중에 밀짚모자 해적단을 흩어놓는다는 것을 스포했었다고 한다. 어시스턴트는 30권 뒤에 실제로 일어나는 장면을 보고 감탄했다고.
- 드레스로자 편에서 축소되는 새장 속에서 한 엄마가 곰돌이 모양 티를 입은 아이를 찾고 있었는데, 실제로 아이를 찾자 등판 부분에 바솔로뮤 쿠마가 그려져 있었다. 그리고 이는 원피스 스탬피드에서도 부분적으로 나타났다. 아무래도 쿠마가 브랜드화 된 것으로 보인다.
- TVA에서는 그다지 잘생기지 않은 외모와 비정상적으로 큰 덩치와는 달리 목소리가 매우 미려해[41] 굵직한 목소리를 기대했던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 주었다. 그러나 쿠마의 활약이 본격적으로 드러난 스릴러바크 최후반부[42] 에선 모리아를 겨우 쓰러트린 직후 칠무해 한명이 더 튀어나온 절망적인 상황과 섬뜩한 브금에 맞물려 차분하고 조곤조곤한 톤이 오히려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극대화했다는 평이 많다.
- 타륜이 머리에 박힌 사나이라는 설정은 원래 쿠마의 것이었다.[43]
- 의도치 않게 보아 행콕과 루피의 관계를 맺어준 인물이기도 하다. 샤본디 제도에서 밀짚모자 일당을 날려보낼 때 루피는 아마존 릴리로 날려버렸기 때문. 게다가 다른 일행들도 각각에게 맞는 섬에 날려보내어 결과적으로 2년 뒤 밀짚모자 일당이 강해지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심지어 루피가 임펠 다운으로 가서 탈옥사건을 일으켰으니 그 여파는 정말 크다.[44]
- 이름이 히라가나이기 때문에 번역하는 과정에서 루피가 쿠마를 약간 어색하게 부르게 되었다. 루피는 상대의 이미지를 그대로 따와 부르는 말버릇을 가졌기 때문에 쿠마를 '곰(くま) 같은 녀석'이라고 부르는데, '바솔로뮤 쿠마'의 이름도 'くま'라고 쓰기 때문에 상대가 파시피스타든 진짜 쿠마 본인이든 "쿠마 같은 녀석"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번역된 것이다.
- 과거 회상이 시작되며 상상 이상의 비참한 과거가 드러나 충격을 주었다. 차라리 지금까지의 묘사가 양호하게 보일 정도의 천룡인들의 충격적인 만행이 드러나며 해군 측 장성 캐릭터들에게 이런 끔찍한 만행을 알면서도 묵인하고 정의라는 이름을 내세웠던 것이냐는 비난과 회의적인 시각이 보이기 시작했다.[45] 불쌍한 것과 별개로 성격은 그야말로 눈물날 정도로 착한데, 어린 시절부터 비참한 노예가 됐으면서 아버지를 안심시키기 위해 주인이 착하다고 거짓말을 하거나, 자신을 놀리며 돌팔매질을 한 동네 소년들이 친구에게 후드려 맞자 오히려 이들의 상처를 치료해주거나, 친구가 대식가란 이유로 처음부터 훨씬 많은 음식을 줘놓고 그조차도 모자라 하자 자신의 음식을 더 주는 착한 소년이었다. 갓 밸리 사건 당시 500명의 사람들을 구했으면서 더 구하지 못했다고 자책했고, 고등학생 정도의 나이로 성장한 시점에서는 무료로 사람들의 고통을 뽑은 뒤 그 고통을 자신이 흡수하여 희생하며 타인을 도우며, 성장한 이후엔 죄없는 민중들을 착취하고 괴롭히는 세계정부를 타도하기 위한 혁명군이 되었고, 끝내 혁명군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목적을 위해 그 세계정부의 개가 된 이후 인체실험의 대상자가 되어 목숨까지 바쳤으니 처음부터 끝까지 선량하고 자신을 희생하는 삶을 살다간 셈.[46] 성인이 되어서도 사보가 쿠마씨는 상냥했다고 하거나 보니가 기억하는 따뜻한 아버지로서 모습을 보면 성격은 그대로였던 듯 보인다. 아이러니하게 이렇게 선량한 캐릭터임에도 원피스 세계 내에 대다수에게 그는 폭군 출신으로 악명이 높고, 심지어 그와 똑같이 생긴 파시피스타들이 세계정부의 목적을 위해 수많은 만행들을 저질렀을 테니 (그가 구하려는) 대다수 민중들은 그를 악당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원피스 내에서도 어찌보면 각자 문제가 조금씩 있는 밀짚모자 일당을 상회할 정도로 가장 선한 인물 중 하나인 셈인데, 그가 세계정부에 의해 악인으로 알려졌다는 점에서 세계정부의 비합리성이 증명된다는 또 하나의 사례가 되었다.
- 쿠마의 아버지의 죽음을 묘사한 장면이 원피스 내에서 손에 꼽도록 잔인한데 이 영화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
- 여담으로 갓 밸리에서 탈출한 후 교회에서 기도를 올리는 것을 보아 그리스도교인으로 추정된다. 이미 작중에서 성경을 가지고 다니기도 하였고.
- 쿠마의 삶은 맹자의 고자상 10장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孟子曰 魚我所欲也 態掌 亦我所欲也 二者 不可得兼 舍魚而取態掌者也 生亦我所欲也 義亦我所欲也 二者 不可得兼 舍生而取義者也
맹자가 말하기를, 물고기는 내가 바라는 것이고, 곰발바닥도 역시 내가 바라는 것이다. 둘 다 가질 수 없다면 물고기를 버리고 곰발바닥을 취하겠다. 생명 역시 내가 바라는 것이고, 의로움 또 한 내가 바라는 것이다. 둘 모두를 얻을 수 없다면, 생명을 버리고 의로움을 취하겠다.
-맹자 고자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