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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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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도. 동쪽으로는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북도, 북쪽으로는 경기도, 남쪽으로는 전라북도와 인접하고 있다. 산하에 8시 7군의 기초자치단체가 있으며 경기도와 더불어 시의 개수가 군보다 더 많은 단둘뿐인 지자체이다.[6]힘쎈충남, 대한민국의 힘
충청'남'도라는 이름과는 다르게, 실제로는 충청도의 '서'부에 있다. '충청서도'라고 해도 이상함이 없다. 실제로 조선시대에 모든 도를 동서로 갈라 좌도/우도로 부르던 시절의 경계와 거의 일치하고 충청남도는 충청우도와 거의 영역이 같다.[7]
또한 경상남도와 더불어 명칭의 유래가 된 지역이 하위 행정 구역에 없는 지역이다. "충청"이라는 이름은 충주와 청주의 앞 글자를 딴 것인데, 두 도시는 모두 충청북도에 있다.
2. 상징[편집]
3. 역사[편집]
고대에는 마한의 중심지였으나, 마한이 백제에 병합된 이후 백제 후기의 도읍이 웅진과 사비에 있었다.
이후 통일신라 시대에 9주 5소경 중 9주의 하나인 웅주가 있었으며, 고려 시대에 오늘날 경기도, 충청북도 지역과 함께 양광도[8] 로 편제되었다가, 조선이 건국되면서 양광도가 경기도와 충청도로 분리되었다. 도의 명칭이 오늘날 충청북도에 해당되는 충주와 청주에서 따왔기 때문에 현 충청남도 지역은 소외된 것 같지만, 홍주와 공주의 파워도 만만치 않았고, 충주와 청주가 반역향으로 강등될 때마다 청홍도, 충홍도, 공충도, 홍공도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존재감이 없지 않았다. 임진왜란 이후 구한말 충청도가 남북도로 분리될 때까지 충청도 감영[9] 소재지는 바로 공주였다.[10]
이후 1896년 8월 4일 충청북도와 분리되고 진위군이 경기도에 편입되었다. 1914년 문의군이 충청북도에 편입되고 평택군(팽성 한정)이 경기도에 편입되었다. 1932년 공주에 있었던 충남도청이 대전으로 이전되었다. 이후 도청 소재지는 1935년 대전부로 승격하고 1949년 8월 15일 대전시로 개칭되었다. 1962년 12월 12일 전라북도 금산군을 편입하고, 1963년 천안시, 1986년 온양시, 공주시, 대천시가 설치되었다. 1989년 서산군 서산읍이 서산시로 승격됨과 동시에 태안군이 분군되었고, 대전시와 대덕군[11] 이 통합 이후 대전직할시로 분리승격했으며, 1995년 천안, 아산, 공주, 보령, 서산의 도농통합시 출범과 아산시, 보령시로 명칭 변경, 이듬해인 1996년 논산시 승격으로 첫 도농복합시가 생성되었다. 2003년 9월 19일 충청남도 산하 계룡출장소를 계룡시로 분리됐다. 2012년 1월 1일 당진시 승격과 동년 7월 1일 세종특별자치시[12] 가 출범되면서 현행 기초자치단체로 재편되었다.
2013년 충청남도청을 비롯한 도 산하 기관이 홍성군 및 예산군의 경계에 조성된 내포신도시로 이전했다.
4. 지리[편집]
도 중에서 유일하게 높이가 해발 1,000m 이상인 산이 없다. 가장 높은 산은 금산군에 있는 서대산으로 높이는 904m다.[13] 대표적인 산으로는 국립공원인 계룡산[14] 과 도립공원인 대둔산[15] , 청양의 칠갑산, 홍성의 용봉산이 있다.#
서해를 끼고 있고 수도권과 가까워서 관광객들이 많다.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 수가 부산과 강원도 다음으로 많고, 서해안에서는 가장 관광객이 많은 지역이다.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해수욕장 순위에서도 해운대해수욕장에 이어 보령시에 있는 대천해수욕장이 2위를 차지했는데 전국 10위권 해수욕장 중에서는 유일한 서해안 해수욕장이다.#
충청남도의 대부분의 인구, 경제력과 인프라는 천안과 아산에 몰려있다. 두 도시의 인구를 합치면 거의 100만명이고, 충청남도 인구의 절반 가까이(45.62%)를 차지한다. 수도권과 가깝지만 수도권 규제를 받지 않고 경부고속철도,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가는 등 교통이 좋기 때문에 크게 발전했다.
서해안 지역은 산업화 시절 국토개발의 핵심축이었던 경부선 축에서 벗어나 있어서 오랫동안 발전이 정체되었다가,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철강, 화학을 비롯한 대규모 산업단지들이 서산과 당진에 생기면서 발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당진은 2012년 1월에 시로 승격되기까지 했다. 하지만 서산, 당진이 발전하는 이유 역시 천안, 아산과 마찬가지로 수도권과 인접해 있다는 지리적 이점 덕분이며, 수도권과 동떨어진 나머지 지역은 특별히 부가가치를 창출할 만한 산업이 발달하지 못해 여전히 낙후된 상태다.
남부 지역에서는 그나마 계룡대와 육군훈련소로 대표되는 중요 군사시설이 있어 군인들이 밀집한 논산과 계룡이 조금 경제적 여유가 있을 뿐[16] 공주는 인근 대전과 세종에 밀려 지속적인 쇠락을 겪고 있으며# 보령, 부여, 서천, 청양은 충남권 주요도시인 대전, 세종, 천안, 아산과 거리가 멀고 낙후도가 극악인 상태이다. 현재 이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충청남도는 각 지역의 중심 산업을 특화하여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정책은 전국 모든 도에서 마찬가지이다.
지역균형발전 분위기에 힘입어 2000년대 이후 등장한 도청소재지는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에 위치하게 되었다.[17] 이 때문에 도내 최대도시인 천안시는 충남의 도청 소재지가 되지 못했다.[18] 그러나 도청이 이전되면서 명목상 수부도시가 홍성[19] 이 되었을 뿐 실질적으로 차령산맥 이북 지역[20] 의 중심지 역할은 천안, 차령산맥 이남 지역[21] 은 대전이 맡고 있다. 홍성은 내포신도시 개발로 군 치고는 제법 규모가 큰 편[22] 이 되기는 했지만 같은 내포지방인 서산과 당진의 총생산에 미치지 못하며, 그렇다고 서산이나 당진이 중심지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만큼의 역량을 가진 건 아니라서 내포지방끼리는 교류가 미미한 실정이며 천안이 이 지역들의 중심지 역할을 맡고 있다.# 천안이 수도권과의 교류가 월등히 많은 점은 사실이나 도내 시군과의 교류 및 왕래가 희박한 것도 전혀 아니다.
기후는 거의 대부분의 지역이 온대 하우 기후다.
5. 인구[편집]
수도권과 가깝다는 점으로 인하여 타 비수도권 지역 대비 인구 유지가 이뤄지는 편이다. 2019년까지는 지속적인 인구 증가세를 유지했고, 2020년 이후 감소 추세로 전락하였지만 그래도 타 도에 비해서는 인구 유출도가 높은 편이 아니었다. 그리고 2021년에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순유입 증가율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분석해 봤을 시 약간 증가 추세라는 것이지, 인구 증가세가 수도권과 맞닿은 북부에 집중되어 있고 나머지는 감소 추세라서, 인구 격차가 심각해지고 있다. 증가세를 살펴보면 천안과 아산의 인구 증가 폭이 가장 크며, 그 뒤로 서산과 당진의 인구가 조금씩 증가하고 있으며, 그 외에는 인구가 정체 또는 감소 중이다. 홍성도 내포신도시가 조성된 이후 인구 증가를 보이던 편이었으나 2010년대 후반 당시 10만을 잠시 돌파한 이후로는 다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충남 북부와 도청소재지인 홍성 외의 모든 시군이 인구감소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6. 정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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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경제[편집]
충청남도의 1인당 GRDP는 울산 다음으로 높으며 울산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수도권과 가까우면서도 법령상 수도권은 아니므로 수도권 규제의 반사 이익을 받은 탓이 크다.
이러한 사정은 전기전자 및 정밀기기 제조업의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인 21.97%를 기록한다는 점이나, 전체 제조업 비중도 52.37%로 상당히 높다는 점 등 여러 지표에 반영되어 있다.[24]
그렇다고 타 산업의 비중이 낮은 편도 아니며, 전기/가스 등 인프라 분야, 건설업 분야, 국방 및 행정 분야의 생산액 자체는 전국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으나, 워낙 압도적인 제조업 생산액 덕분에 전체 생산액 대비 비중은 이에 가려져서 오히려 낮은 편에 속한다. 그리고 수도권의 전력을 충청남도 내 발전소에서 책임진다.
반면에 수도권과 인접한게 양날의 칼로 작용하여 전국에서 소득 유출이 가장 심각한 지역이다. 충청남도의 역외 소득 유출액이 2018년 기준 30조 원에 달하며, 소득의 25.9%가 유출되는 현실에 1인당 GRDP는 2등이지만, 1인당 개인소득은 9위, 민간소비는 전국 14위를 하는 실정이다. 도내 산업의 영업 이익이 89%가 수도권으로 유출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 # # #
이곳에서 일하는 근로자들도 전입하기보다는 수도권에서 출퇴근하는 경우가 많고 주민들도 지역 내에서 돈 쓸 곳이 마땅치 않아 수도권에서 문화생활을 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렇다고는 해도 수도권 규제가 지속된다는 전제 하에서는 수도권과 가장 가까운 곳이라는 혜택을 가장 많이 받는 지역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도권 규제 변화 움직임에 매우 민감한 지역이며 수도권 규제 완화 조짐이 나타나면 극렬히 반대한다.#
경제적 격차가 극심한 지역이다. 수도권과 서해에 인접한 북부 4개 시군이 총 GRDP의 75%를 차지하는데 여순광의 비중(56%)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전라남도를 뛰어넘는 수치이다. 천안의 삼성SDI, 아산의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코닝정밀소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농심, 서산의 현대오일뱅크, LG화학, 롯데케미칼, 현대트랜시스, 당진의 현대제철, 동국제강, KG스틸, 한국동서발전 등 북부에 수많은 산업단지가 대거 몰려 산재해 있는 데 비해 수도권과 동떨어진 곳에는 이렇다 할 만한 게 존재하지 않는다. 문제는 북부권 때문에 도 전체 평균으로 따지면 경제 사정이 윤택해 보이는 착시현상과 내포신도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으로 행정 분산 수요까지 처리된 탓에 혁신도시와 같은 중앙정부 차원에서의 균형발전 지원을 기대하기도 어렵다.
이러한 경제 상황은 인구지표 등에서도 크게 돌출되는데, 천안, 아산, 서산, 당진은 세종이나 내포신도시(홍성군 및 예산군 일부)와 같이 30~40대 경제생산의 중심이 되는 젊은 인구가 많고, 높은 소득을 배경으로 장래에도 인구 유지가 가능한 지역으로 분류되는 반면, 서천, 청양, 부여, 금산 등은 고령 인구가 중심이 되는 대표적인 소멸위기지역으로 분류되는 등 여러모로 경북 못지않게 양극화가 극심한 지역으로 분류된다.
그나마 관광산업의 경우 백제문화권과 서해안, 내포지방을 끼고 있어 별로 열악하지 않은 실정이고, 교육 계열(공주), 국방 계열(계룡, 논산), 행정 계열(홍성, 예산-내포신도시), 관광 계열(공주, 부여, 보령) 등 대부분의 시군에 1개 이상의 구색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이마저도 구축하지 못했던 청양 및 서천은 현재까지 대거 낙후지역으로 잔류하였다. 특히 서천의 경우 군산 등 전북의 영향을 대거 받고 있으며 전라북도의 낙후도를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
8. 문화[편집]
8.1. 사투리[편집]
우리가 매체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사투리가 이 충남 지역 사투리다. 그 이유는 충남 지역의 억양이 충북지역보다 훨씬 강하고, 그중에서도 서북부의 경우엔 다른 방언권과 사투리를 공유하는 기타 충청도 지역과 달리 독자적인 표현들도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충청도 사투리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단언 "~유", "~슈"일 텐데, 이는 표준어 "~요"에 해당하는 존대어이다. 또래나 친근한 사이에선 주로 "~겨", "~여", "~려(텨, 쳐), "~랴", "~햐", "~혀", "~겄", "~디", "~댜", "~께"와 같은 어휘를 쓴다.
현대의 충청도 젊은이들 사이에선 "~겨", "~여", "~겄", "~디" 정도의 어휘들만 쓰이며, 단어들은 대부분 표준어로 대체해서 쓴다.[25]
자세한 것은 충청 방언 문서로.
8.2. 특산물[편집]
서해와 인접해 있기 때문에 수산물이 풍부한 편으로 특히 강경과 광천을 중심으로 젓갈 생산이 활발하다. 그 외 패류 등 해산물 등도 성한 편이다.
농산물로는 쌀, 인삼, 마늘, 사과, 밤 등의 재배와 생산이 성한 편으로, 서산시에서 생산하는 육쪽마늘과 뜸부기쌀, 생강, 금산군에서 생산하는 인삼, 깻잎, 예산군에서 생산하는 사과, 청양군에서 생산되는 구기자, 논산시에서 생산하는 딸기, 공주시와 부여군에서 생산하는 밤, 천안시에서 생산되는 호두의 품질은 전국 최고로 인정된다.
홍보가 부족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홍성군은 축산업이 발달한 곳으로 국내 최대 양돈 사육지역이며 한우 사육 두수면에서도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8.3. 양반 문화[편집]
충청남도는 경상북도와 더불어 예전부터 왕족이 많이 살던 한성을 견제하던 양반들이 많이 살던 지역이다.
총 양반 수를 따지자면 경북이 압도적으로 우세했지만, 전체 인구 수 대비 양반의 비율로 따지자면 충남이 압도적이었다. 1910년의 전국 호구조사에서 확인된 바로는, 충청남도가 전체 가구 수의 10.3%가 양반일 정도로 그 수치가 가장 높았고, 충청북도(4.5%), 경상북도(3.8%), 한성(2.1%) 순이었다고 한다.
군현을 단위로 양반이 많았던 고을은 충남에선 목천군[26] (2,388호), 공주군(2,238호) 등이 있다.
인구 대비로 봤을 때는 충남의 상당수 지역은 양반의 비중이 20 ~ 30% 대였는데, 한 예로 연산군(현재의 논산시 일부, 계룡시)의 경우 3명 중 한 명 꼴로 양반이었다.
충청도 양반이라는 말과 양반의 특징 중 하나인 느긋한 성격도 이 압도적인 비율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추측된다.
자세한 내용은 양반 문서로.
9. 관광[편집]
"display: none; display: 문단=inline"를 참고하십시오.
10. 교통[편집]
(빨간선은 고속도로, 노랑선은 국도, 검정선은 철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