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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소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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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陳昭袞
생몰년도 미상
요나라의 인물. 자는 왕구(王九),
2. 생애[편집]
운주 출신으로 외국어 번역에 능했고 용감하며 활을 잘 쏘았다. 통화 연간에 지후낭군, 해예랄상온을 역임하고 여러 차례 승진해 돈목궁 태보 겸 장위장사가 되었다.
1016년 가을에 큰 사냥을 하면서 성종 앞에 호랑이가 나타났고, 성종이 호랑이에게 겨누어 활을 쐈지만 맞지 않았으며, 호랑이가 노해 성종을 덮치려 했다. 측근들은 모두 겁먹고 피하거나 어쩔 줄 몰라하는데, 진소곤이 말에서 내려 호랑이 귀를 잡고 등에 올랐다. 호랑이가 놀라서 달리자 성종이 군사들에게 활을 쏘라 했고, 진소곤은 쏘지 말라고 외쳐 쏘지 못하도록 했다.
호랑이는 진소곤을 태운 채 산 속으로 달려갔으며, 진소곤은 호랑이 목을 감싸 쥐고 땅에 떨어지지 않다가 틈을 보아서 칼을 뽑아 호랑이를 죽였다. 호랑이를 수레에 실어오자 성종이 크게 칭찬하고 잔치를 열어 금은그릇을 하사했다.
절월을 하사하고 위장도태사에 책봉하면서 야율씨를 하사했으며, 장검, 여덕무 등에게 부를 지어 찬양하도록 했다.
그 후 귀의군절도사, 동지상경유수, 서남면초토도감 등을 역임하다가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