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적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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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蕭敵魯
(? ~ 918)
요나라의 인물. 자는 적련(敵輦)이며 그의 어머니는 야율살랄적(耶律撒剌的)의 여동생이다.
2. 생애[편집]
소적로는 요나라의 건국 전 부터 야율아보기(耶律阿保機)의 모든 정벌에 함께 따라나섰다. 태조(太祖)가 즉위하자 소적로는 동생인 소아고지(蕭阿古只)와 야율석로(耶律釋魯), 야율갈로(耶律曷魯)와 함께 궁궐을 숙위(宿衛) 하였다. 태조는 소적로에게 북부재상(北府宰相)을 수여하고 그 관직을 세습하도록 하였다.
태조가 해(奚)와 유수광(劉守光)을 정벌할 때 소적로는 해안 지역을 경략하여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사로잡았다. 얼마 안 가 야율라갈(耶律剌葛) 등 태조의 아우들이 반란을 일으켰으나 패배해 북쪽으로 달아났다. 이때 소적로가 기병을 거느리고 밤낮으로 달려 추격하여 유하(榆河)에 이르러 그 무리를 궤멸시키고 야율라갈을 사로잡았다. 태조가 기뻐하고 매우 후하게 선물을 하사하였다. 후에 서남이(西南夷)를 토벌할 때 그의 공적이 여러 장수들 보다 많았다.
신책(神冊) 3년 12월에 죽었다.
3. 여담[편집]
소적로는 담력과 지략이 있어 적이 온다는 소식을 들으면 앞장 서서 달려나가 반드시 승리했다고 한다.
동생으로 훗날 태조의 발해(渤海) 원정에 참여하는 소아고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