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사 프랭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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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미국의 가수. '소울의 여왕'이란 별칭에서 알 수 있듯 뛰어난 보컬리스트로 회자되는 가수다.
2. 상세[편집]
소울 음악 역사상 가장 뛰어난 아티스트이자 보컬리스트 중 한명으로, 여성 아티스트들 중 플래티넘 싱글(100만장 이상)을 가장 많이 만들어 냈으며, 그래미 어워드에서 무려 18개의 상을 수상했다. 또한 1987년에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여성 흑인 아티스트로서 처음으로 입성하였다. 빌보드 R&B 차트 1위곡 최다 보유자(20곡)이며, Amazing Grace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가스펠 앨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한 20세기 문화예술인 20명 중 한 명이며, 시사/문화잡지 롤링 스톤지는 대중음악 역사상 9번째로 위대한 예술가로 그녀를 평하기도 했다. 영국 잡지 모조가 선정한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가수 100명"에서 1위로 선정된 적도 있었다.[2] 롤링 스톤 선정 가장 위대한 보컬리스트 순위에서도 2008, 2023 조사 모두 1위에 올랐다. 2023년 2위가 그 유명한 휘트니 휴스턴인걸 고려하면 얼마나 롤링스톤지에서 아레사 프랭클린을 고평가했는지 알 수 있다.[3]
후대 가수들에게도 다양한 영향을 끼쳤다. 세계 3대 디바라 불리는 휘트니 휴스턴, 셀린 디옹, 머라이어 캐리와[4] 특히 현재 소울 컨템포러리 컨셉을 표방하는 앨리샤 키스, 비욘세, 자넬 모네, 에이미 와인하우스, 아델, 시아, 제시 제이, 아리아나 그란데 등의 소울 보컬들 중 아레사 프랭클린 참고 안해본 가수는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인데, 보컬 기술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선구자적인 측면에서도 그러하다.
대표곡을 하나 꼽자면 단언컨대 Respect. 소울의 제왕으로 불렸던 오티스 레딩이 원곡자지만, 1967년 리메이크해 빌보드 핫100 1위를 차지한 아레사 프랭클린 버전이 더 유명해졌다. 이 곡은 높은 음악적 완성도 뿐만 아니라 흑인 인권도 이야기한 선구적인 노래인데, 아레사가 리메이크한 버전은 아레사가 여성인만큼 페미니즘적인 메세지도 담게 되었다. 그렇다고 막 무거운 분위기는 아니고 신나는 분위기의 곡이다.
2015년 케네디 센터 공로상 축하공연에 참석해 이해 수상자였던 캐롤 킹의 “A Natural Women”을 불렀고[5] 기립 박수를 이끌어냈다. 이때 나이가 만 73세! 70대의 나이에 라이브 투어를 돌았다. 다만 공연이나 투어는 레전드에 대한 예우에 가깝고 기량 자체는 당연하지만 전성기에 비해 많이 쇠퇴한 상태다.[6][7] 특히 45kg를 감량하는 빡센 다이어트 이후로 성대의 접촉률이 많이 줄어 과거처럼 밀도 있는 보컬을 구사하지는 못하며 가성에 가까운 음색으로 변했다는 의견도 있다.
2017년 초 건강 문제로 은퇴했으며, 2018년 8월 투병 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왔다. 몇 년 전부터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었으나 병명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가십 언론에 따르면 암이라는 보도가 있다. 다만 2017년 11월엔 비공개로 노래도 불렀다는거 보면 이후 빠른 속도로 악화된듯하다.
그러다 2018년 8월 13일 '위중한 상태(gravely ill)'라는 언론 보도가 떳고, 집에서 가족과 친지들에 둘러싸여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는데 사실상 마지막 순간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 팬들은 SNS에 #respect를 태그하며 회복을 기원했다. 허나 결국 2018년 8월 16일 디트로이트 자택에서 76세를 일기로 타계했으며, 췌장암으로 투병 중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2019년, 본인이 생전에 지정한 대로 가수 제니퍼 허드슨이 그녀의 역할을 맡아 전기 영화가 촬영되고 있으며, 2020년에 개봉되었다. 한국에선 2021년에 영화 'Respect’로 개봉하였다.
3. 가창력[편집]
미국 가요계에서의 입지만큼[8] 전성기 시절 가창력 또한 압도적인 기량을 자랑했는데, 세계 최고의 여성 보컬리스트하면 많이들 떠올리는 휘트니 휴스턴도 거의 유일하게 아레사 프랭클린의 다음 순서 무대만은 서기 싫어했다고 한다.[9]
천재적인 강약 조절과 리듬감, G2에서 D6를[10]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광활한 음역대와 기관총처럼 난사해대는 칼음정의 피치, 섬세한 감정 표현, 적재적소에 꽂아 넣는 무지막지한 기교들은 누구도 쉽게 흉내내기 힘든 수준이었다.
보컬 타입은 소프라노인데, 자신이 선보이는 모든 음역대에서 거의 완벽하게 조절된 성대 접촉률로 흔들림 없는 소리를 구사하였다.[11] 이렇게 탄탄한 발성을 바탕으로 흔들림 없는 음정과 리듬을 구사했다. 그 외 상단 벨트에서 큰 강점을 보이며, 보컬 민첩성(vocal agility)에서도 굉장한 기량을 보여줬다.[12]
1998년에 VH1 Divas Live에서 가창력으로 손꼽히는 셀린 디온, 머라이어 캐리, 글로리아 에스테판, 샤니아 트웨인, 캐롤 킹과 노래를 부를 때 혼자 독식하다시피 해서 다른 가수들을 묻어버린(?)[13] 전적이 있다.[14] 캐롤 킹의 회고 인터뷰에 따르면 당시 양학을 하던 아레사 프랭클린을 아무도 막지 못했다고. 심지어 그때 아레사의 나이는 50대 후반이었다![15]
다만 이에 대해서는 다각도로 생각해볼 부분이 있는게, 확실히 디바 기질 쩌는 아레사가 작정하고 레전드 대우해주는 다른 디바들을 학살(?)하기 위해 오버싱잉한 부분이 있다. 때문에 함께 부른다는 측면에서 예술적으로는 난장판이었지만 그 이름값과 개개인의 가창력에 대중들은 열광했다. 첨언하자면 머라이어 캐리는 이때 목이 안 좋았고,[16] 셀린 디온도 조금 더 지를 수도 있었는데 레전드를 예우하느라 몸을 사리는 모습이었다.[17][18] 어찌되었든 그만큼 아레사는 나이를 먹었음에도 대단한 가창력을 보여주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그 외 실력을 보여준 일례로는 1998년 그래미 시상식 당시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펑크낸 'Nessun Dorma' 무대를 테너 음역인 원곡 그대로 소화해냈는데, 펑크낸 무대라 그런지 해당 무대의 악보와 가사를 암기하고 세션과 맞춰볼 시간이 15분밖에 없었다고 한다.
4. 여담[편집]
- 뛰어난 보컬리스트로 자타가 인정하는 가수였지만, 그만큼 디바의 면모(?)도 강했는지 꽤나 자존심 쎄고 까탈스런 면모도 있었다고 전해진다. 먼저 나서서 상대를 비난하거나 공격하는 성격은 아니었지만 호불호가 명확한 편이라 좋아하는 사람은 잘 챙겨줬지만 불편한 사람은 아예 상대해주지도 않았다고 한다. 당대 라이벌로도 평가받던 패티 라벨[19] 에게 보인 불편함이 대표적 예시. 한땐 오프라 윈프리 쇼 특집에 함께 나오기도 하는 등 사이가 나쁘지 않았지만 나이가 들수록 관계가 소원해졌고, 어느 순간부터 아레사는 패티를 마주쳐도 노골적으로 인사를 무시했다고 한다.
- 오프라 윈프리와도 인연이 있는데, 오프라가 청소년기에 가출을 했을때, 우연히 밀워키 길거리에서 리무진을 탄 아레사를 만났고, 아레사에게 구걸하자 백달러 지폐를 내주었고 그날 하루를 연명했다고 한다.
- 퀸의 프레디 머큐리는 퀸의 곡 Somebody to Love를 아레사 프랭클린 스타일로 만들었다고 한다.
5. 미디어매체의 모습[편집]
영화 <블루스 브라더스(1980)>에서 밴드의 기타리스트였다가 해체 후 식당을 운영하던 머피의 부인 역으로 나온다. 그리고 밴드에 다시 합류하려고 하는 남편을 말리면서 가게 손님들과 함께 춤추면서 노래를 부른다.
유니버설에서 올린 영상. 노래 제목은 'think'. 유튜브나 국내 음원사이트에서도 쉽게 찾아 들을 수 있다. 가사 내용은 '그깟 블루스 연주해서 어떻게 먹고 살겠다고 하냐? 쓸데없는 생각하지 말고 식당 일이나 해!' 라는 내용.
이후 속편이었던 <블루스 브라더스 2000>에서도 같은 역으로 나왔는데, 여기서는 벤츠딜러를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여기서도 남편을 말리기 위해 노래를 부른다.
리스펙트(2021)라는 전기 영화가 제작되어 북미에서 2021년 8월 13일[20] 개봉했으며, 아레사가 생전 지목한대로 가수 제니퍼 허드슨이 아레사역을 맡았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의 드라마 지니어스 시즌 3에서도 주인공을 맡았다. 배우는 신시아 어리보(Cynthia Erivo)가 아레사 프랭클린을, 그녀의 아버지 C.L 프랭클린을 코트니 B.밴스(courtney b. vance)가 맡았다.
6. 디스코그래피[편집]
6.1. 앨범[편집]
6.2. 싱글[편집]
6.2.1. 빌보드 핫 100 1위[편집]
- Respect (1967)
- I Knew You Were Waiting (For Me) (Duet with George Michael) (1987)
6.2.2. 빌보드 핫 100 2위[편집]
- Chain of Fools (1967)
- Spanish Harlem (1971)
6.2.3. 빌보드 핫 100 3 ~ 10위[편집]
- I Never Loved a Man (The Way I Love You) (1967) - 9위
- Baby I Love You (1967) - 4위
- (You Make Me Feel Like) A Natural Woman (1967) - 8위
- (Sweet Sweet Baby) Since You've Been Gone (1968) - 5위
- Think (1968) - 7위
- The House That Jack Built (1968) - 6위
- I Say a Little Prayer (1968) - 10위
- Bridge Over Troubled Water / A Brand New Me (1971) - 6위
- Rock Steady (1971) - 9위
- Day Dreaming (1972) - 5위
- Until You Come Back to Me (That's What I'm Gonna Do) (1973) - 3위
- Freeway of Love (1985) - 3위
- Who's Zoomin' Who (1985) - 7위
6.2.4. 빌보드 핫 100 11 ~ 20위[편집]
- Ain't No Way (1968) - 16위
- See Saw (1968) - 14위
- The Weight (1969) - 19위
- Share Your Love with Me (1969) - 13위
- Eleanor Rigby (1969) - 17위
- Call Me / Son of a Preacher Man (1970) - 13위
- Don't Play That Song (You Lied) (1970) - 11위
- You're All I Need to Get By (1971) - 19위
- Angel (1973) - 20위
- I'm in Love (1974) - 19위
- Sisters Are Doin' It For Themselves (With Eurythmics) (1985) - 18위
- Through the Storm (Duet with Elton John) (1989) - 16위
6.2.5. 빌보드 핫 100 21 ~ 40위[편집]
- Rock-a-Bye Your Baby with a Dixie Melody (1961) - 37위
- My Song (1968) - 31위
- I Can't See Myself Leaving You (1969) - 28위
- Spirit in the Dark (1970) - 23위
- Border Song (Holy Moses) / You and Me (1970) - 37위
- All the King's Horses (1972) - 26위
- Master of Eyes (The Deepness of Your Eyes) (1973) - 33위
- Something He Can Feel (1976) - 28위
- Jump to It (1982) - 24위
- Another Night (1986) - 22위
- Jumpin' Jack Flash (1986) - 21위
- Jimmy Lee (1986) - 28위
- Willing to Forgive (1994) - 26위
- A Rose Is Still a Rose (1998) - 26위
6.2.6. 빌보드 핫 100 41 ~ 100위[편집]
- Won't Be Long (1960) - 76위
- I Surrender, Dear (1962) - 87위
- Rough Lover (1962) - 94위
- Don't Cry, Baby (1962) - 92위
- Try a Little Tenderness (1962) - 100위
- Trouble in Mind (1962) - 86위
- Runnin' Out of Fools (1964) - 57위
- Can't You Just See Me (1965) - 96위
- Take a Look (1967) - 56위
- Mockingbird (1967) - 94위
- Soulville (1968) - 83위
- You Send Me (1968) - 56위
- Tracks of My Tears (1969) - 71위
- Gentle on My Mind (1969) - 76위
- Oh Me Oh My (I'm a Fool for You Baby) (1971) - 73위
- Wholy Holy (1972) - 81위
- Ain't Nothing Like the Real Thing (1974) - 47위
- Without Love (1974) - 45위
- Mr. D.J. (5 for the D.J.) (1975) - 53위
- Jump (1976) - 72위
- Look into Your Heart (1977) - 82위
- Break It to Me Gently (1977) - 85위
- United Together (1980) - 56위
- Come to Me (1981) - 84위
- Love All the Hurt Away (with George Benson) (1981) - 46위
- Get It Right (1983) - 61위
- Rock-A-Lott (1987) - 82위
- It Isn't, It Wasn't, It Ain't Never Gonna Be (with Whitney Houston) (1989) - 41위
- A Deeper Love (Feat. Lisa Fischer) (1994) - 63위
- Here We Go Again (1998) - 76위
[1] 성장은 디트로이트에서 했다.[2] 사람들이 오해하는 점이 있는데, 이 리스트는 순전히 가창력이나 표현력 위주로 쓰여진 리스트다. 영단어 singer는 뮤지션보다는 보컬리스트를 가리키는 뜻이다. 고로 마이클 잭슨이나 비틀즈가 1위 아니라고 뭐라고 하지 말자. 사실 이런 면에서 1등한 것도 엄청나게 대단한 건 틀림없다.[3] 물론 상업적 성과나 인지도 측면에선 휘트니 휴스턴이 위긴 한데, 휘트니 휴스턴은 전성기 이후 마약이나 가정 불화 등으로 커리어나 보컬 역량도 급격히 쇠퇴한 흑역사가 있어서 좀 더 꾸준함을 유지한 아레사 프랭클린에게 1위를 준 것으로 보인다.[4] 아레사도 후배들인 소위 세계 3대 디바들을 아꼈다. 휘트니 휴스턴은 사후 조금 잡음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공연 중 추모곡을 따로 올릴 정도로 애정은 있었다. 셀린 디옹 또한 1998 Divas Live 무대에서 F#5 고음 대결을 선보인 적은 있지만 서로가 칭찬을 아끼지 않는 좋은 사이였다. 특히 머라이어 캐리와 유독 사이가 좋았는데, 자존심 혹은 자부심이 강하다고 소문난 아레사가 머라이어 캐리의 Hero를 커버했고, 말년엔 Touch my body를 부른 영상도 있을 정도다.[5] 후술되어있듯 98년도 당시 VH1 DIVAs Live에서 다른 디바들과 함께 부른 그 노래다. 워낙 디바 기질이 있는 양반이라 일부러 이 곡을 골랐다는 평도 많았다.[6] 사실 당연한 일이다. 그동안 미칠 듯이 어려운 노래들을 불러왔기 때문. 머라이어 캐리나 휘트니 휴스턴조차 전성기에서 15년 이상 지난 40대 초반 이후로는 성대가 많이 상했다.[7] 다만 휘트니는 과도한 흡연, 마약. 머라이어는 과도한 음주. 살인적인 스케줄로 인해 성대가 빨리 상할 수 밖에 없었다. 물론 머라이어는 좀 쉬면 컨디션이 좋아지긴 한다만. 하여튼 70대의 나이에도 투어를 돈 아레사의 위엄이 보이는 부분이다.[8] 미국 대중음악계에서도 레전드기 때문에, 단순히 순수 가창력으로만 승부를 보는 보컬 아티스트들을 넘어 마돈나, 마이클 잭슨, 자넷 잭슨 같은 전설적인 댄스 가수들도 아레사를 존경한다고 말한 바 있다.[9] 상기했듯 롤링 스톤 선정 가장 위대한 보컬리스트 2023년 조사 순위에선 두 사람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10] 한국식 음역으로 말하면 0옥타브 솔~4옥타브 레다. 4옥타브 레를 내는 것도 엄청난 고음이지만, 더욱 상식을 파괴하는 것은 0옥타브 대로 내려가는 저음 영역. 0옥타브 솔을 제대로 내는 건 남성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며, 한국 대중가수 중 1옥타브 솔 이하의 음이 들어간 노래를 부르는 여성 가수는 드물다. 게다가 최고음인 D6(4옥타브 레)는 가성이 아니라 진성으로 내는 것이다.[11] 성대 접촉이 부족하면 가성이 되거나 진성이라 해도 가성처럼 힘없이 들린다. 성대가 과접촉되면 파워 있는 소리가 나지만 목에 무리가 가고 고음을 힘겹게 내게 된다. 참고로 과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적당한 성대접촉률은 50% 정도로 알려져있다.[12] 두성은 머라이어 캐리와 마찬가지로 거의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13] 물론 후술되어있듯 아레사가 혼자 오버싱잉한 부분도 있다.[14] 이 일 이후로 많은 여가수들이 그녀의 다음 순서를 기피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15] 셀린도 50대가 넘어서도 투어를 돌긴 하지만 파워가 약해진 점. 머라이어는 컨디션 좋은 일부를 제외하면 예전 모습을 잘 볼 수 없다는 점을 보면 아레사는 50대에도 기량을 제법 유지한걸 알 수 있다. 물론 아레사는 셀린이나 휘트니만큼의 상업적 성과를 낸 가수는 아니기에, 성대를 혹사시킬 수 밖에 없는 라이브 공연(월드투어)도 덜 돌긴 했다.[16] 머라이어의 보컬 전성기는 90~96년도였는데 97년도부터 목이 본격적으로 맛이 가고 98년도에는 목이 심하게 상한 상태였기 때문에 기량을 맘껏 뽐내지 못했다. 게다가 상대가 아레사라 본인의 주특기였던 휘슬 레지스터도 자제했다.[17] 방송을 잘 보면 알겠지만 셀린 디옹도 진심으로 하기보단 방송(쇼)이니만큼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일부러 아레사 프랭클린과 정면으로 바라보며 고음대결을 펼친 무대이다. 아레사도 불쾌해하긴커녕 오히려 셀린과 무대를 즐기며 분위기를 더 돋구었다.[18] 오히려 오버싱잉한 아레사보다 셀린이 더 듣기 좋았다는 평도 있다. 이것 역시 아레사가 이미 전성기에서는 내려오던 시기였음을 감안해야겠지만...[19] 작곡, 앨범 등 아티스트로서 커리어는 아레사가 압도적이지만, 무대 위에서의 표현력은 취향의 영역인데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패티의 벨팅 및 두성 부분은 아레사보다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소위 '보컬리스트'로서는 패티가 아레사에게 동시대 막강한 라이벌로 평가받기도 했다.[20] 마틴 루터 킹의 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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