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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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한자키가 없을 때


1. 개요[편집]


컴퓨터의 주변 기기인 키보드 중에서 주로 대한민국에서 소비하는 키보드에 있는 키 중 하나. 한자를 입력하고 싶을 때 그 한자의 을 입력한 뒤 한자 키를 누르면 된다.

또한 윈도우에서는 한글 자음을 입력한 다음 한자 키를 누르면 각종 특수 문자는 물론, 몇몇 외국어 문자도 입력할 수 있다. 을 누르고 한자 키를 누르면 일본어의 문자 가나를 입력할 수 있고, 러시아어의 문자인 키릴 문자,[1] 으로는 그리스 문자를 입력할 수 있다.

한자를 입력할 일이 많다면 106키 키보드를 쓰는 게 거의 필수적이다. 오른쪽 Ctrl 키로 대용하면 오래 작업하기 힘들다. 다만 노트북이라면...[2] 게다가 106키가 아닌 경우 한자키로 전용하느라 오른쪽 Ctrl 조합으로 단축키를 입력할 수 없다는 것도 손에 불편한 점.

한자 키는 윈도우 IME에 연결된 특수 키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키 맵핑 프로그램에서 인식되지 않으며, 다운(Down) 이벤트만 발생하고 업(Up) 이벤트는 발생하지 않는다. 쉽게 말해 누르는 입력만 존재하고 뗄 때의 입력은 없다. 이 때문에 한자 키를 다른 키로 리맵핑하더라도, 업 이벤트가 없기 때문에 키를 한 번 누르면 계속 눌려있는 상태가 된다. AutoHotKey를 이용해 강제적인 업 이벤트를 적용시킬 수는 있으나 홀드 상태를 구현할 수 없어 조합키[3]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이러한 불편함의 이유는 그 입력 키 코드 자체에 있다. 키보드의 각 키는 스캔코드(Scancode)라는 이름으로 표준화된 신호를 각자 가지고 있는데, 누를 때 Make code를 생성하고, 뗄 때 Break code라는 다른 신호를 생성해서 '눌렀다', '떼었다' 를 구분하여 알려 준다. 이것을 처리하기 쉽게 하기 위해, 암묵적으로 누를 때의 신호(Make code) 에 0x80(10진수 숫자 128)을 더하면 뗄 때의 신호(Break code)가 되도록 지정해 두었기 때문에 각 컴퓨터 운영체제나 기타 전자장비들의 키보드 장치 드라이버는 0x80보다 크냐 작느냐를 기준으로 키보드 입력 처리를 하는 것. 그런데 한자키는 특이하게도 Break code 없이 Make code 만 0xF1(241)라는 특이한 코드를 가지고 있어, 이 신호를 받은 운영체제는 이것을 별도의 특수키의 신호 일부이거나 알수 없는 키의 Break code로 인식하고 예외 처리를 하는 것. 윈도우에서 한글 키보드를 인식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101키 1종~3종이니, 106 키보드니 하는 종류를 지정해 줘야만 하고, 일반적인 영문 키보드 드라이버로 인식된 상태에서 소프트웨어 혹은 레지스트리 등으로 개별 키를 추가로 매핑해서 할 수 없는 이유가 이것이다. 장치 드라이버 단계에서 한글(한자) 키에 대한 예외처리를 가장 먼저 해 주지 않으면 그 이후에서 무슨 방법을 써도 한영키를 구분해 낼 수가 없기 때문. 따라서 리눅스 같은 경우에도 특정 버전에서 setkeycodes 명령 등으로 드라이버 단계 인식 코드번호를 지정해 주거나, 드라이버에 한국어 키보드에 대한 예외처리를 따로 내장시키거나 하는 식으로 처리하는 등, 각 운영체제나 장비 별로 시스템 단계에서 제각기 다른 드라이버를 쓰므로 각기 다른 별도의 처리가 필요하다. 이제 윈도우에서 한영/한자 키와 Alt Ctrl 키를 자유롭게 선택해서 사용할 수 없고, 키보드 타입에 따라 사용방식이 고정되어 있는 이유도 이해가 갈 것이다. 아예 드라이버 단계에서 별도의 처리를 해 줘야 하기 때문.


2. 한자키가 없을 때[편집]


외국에서 키보드나 노트북을 구입하면 한자 키가 없다.[4] 이럴 경우에는

① 'PC/AT 101키 호환 키보드/USB 키보드(종류 1)'(윈도우 기본값이다)인 경우 오른쪽 Ctrl 키이며,[5]
② 'PC/AT 101키 호환 키보드/USB 키보드(종류 2)'는 오른쪽 Alt 키가 한자 키,
③ 'PC/AT 101키 호환 키보드/USB 키보드(종류 3)'은 Ctrl+Space 가 한자 키이다.

윈도우 설치 때 키보드 레이아웃을 설정하는 화면이 있으며, 설치 이후에도 제어판, 레지스트리 변경 혹은 각종 유틸리티로 변경할 수 있다.[6]

Windows 7부터는 업데이트나 레지스트리 조작에 민감하여 오류나 업데이트 불가가 되기도 하는데, 원본으로 돌려야 한다. 또한 다른 시스템처럼 지원이 아닌 시스템 조작은 단점도 크다. 윈도우 10에서는 설정에서 키보드 유형을 바꿀 수 있다. 바꾼 후에는 리부팅해야 한다.

작업 표시줄의 가/A 아이콘을 오른쪽 클릭하면 한자 변환을 선택할 수 있다. 외국에서 유학/여행 중에 한국어 입력기는 어찌 설치했는데, 키보드를 봤더니 오른쪽 ctrl 키가 없어서 한자 변환을 못하는 경우에 쓸 만하다.

macOS의 경우 기본적으로 한자 키가 따로 제공되지 않으며, 한글 자판에서 Option+Return을 눌러 한자를 입력할 수 있다.


3. 특수 문자 입력[편집]



키보드 위의 한글의 자음 자판 하나 또는 ㅉ을 제외한 쌍자음 자판 하나와 한자 키를 함께 누르면 여러 종류의 특수 문자를 입력할 수 있다. 과거에는 컴퓨터를 배울 때 가르쳐 주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은 Win+.(마침표) 기능이 이모지까지 통합해서 지원하며, 문서 작업 프로그램과 웹 브라우저 등 각종 입력 환경에서 더 유용하고 종류가 많은 특수문자 입력 툴을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하는 사람들이 계속 줄어간다. 그래도 이모지 키는 확장된 유니코드 기호가 많아 환경/폰트에 따라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한자 키의 부호들이 호환성이 더 높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자주 쓰는 기호는 번호까지 외우면, 키보드만으로 빠르게 입력할 수 있어 나름 쓸 만하다.
문장 부호
123456789
 
_·
¨­´
ˇ˘˝˚˙¸˛¡
¿ː
괄호
123456789
수학 기호
123456789
±×÷
단위 기호
123456789
¤
도형 문자
123456789
§
®ªº
괘선 문자
123456789
원 문자/괄호 문자(한글)
123456789
원 문자/괄호 문자(영/숫자)
123456789
전각 숫자(아라비아/로마)
123456789
분수/첨자
123456789
½¼¾
¹²³
현대 한글 낱자
123456789
옛한글 낱자
123456789
전각 로마자
123456789
그리스 문자
123456789
ΑΒΓΔΕΖΗΘΙ
ΚΛΜΝΞΟΠΡΣ
ΤΥΦΧΨΩαβγ
δεζηθικλμ
νξοπρστυφ
χψω
확장 라틴 문자
123456789
ÆÐĦIJĿŁØŒÞ
ŦŊæđðħıijĸ
ŀłøœßþŧŋʼn
히라가나
123456789
가타카나
123456789
키릴 문자
123456789
АБВГДЕЁЖЗ
ИЙКЛМНОПР
СТУФХЦЧШЩ
ЪЫЬЭЮЯабв
гдеёжзийк
лмнопрсту
фхцчшщъыь
эюя
그런데 슥 훑어보면 뭔가 엉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수학 기호들이 있는 ㄷ+한자에 뜬금없이 남·녀 기호가 있다든지,[7] 중복 배당전각 F라든지...[8]

Windows 10에서는 Win+. 또는 Win+;으로 특수 문자와 이모티콘, 이모지 입력이 가능하다. 이 입력법은 한자 키를 이용한 입력법과 문자 구성이 다르며, °도 정상적으로 입력 가능하다.

2022년 5월 말 기준으로 Chrome이나 Microsoft Edge 등 일부 브라우저에서 한자 키 입력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크롬 고객센터 다만 구글측에서 인지는 하고 있지만 자동완성 버그와 같은 단기간 내의 해결이 이루어질 수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2022년 6월 28일 기준 Chrome에서 한자 키 입력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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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키릴 문자를 러시아에서만 쓰는 건 아니지만, 한글 자판에서 누르고 한자 키 누르면 나오는 키릴 문자는 러시아식 인쇄체 기반이다.[2] 106키 키보드를 사용한다면 윈도우 설치 시 반드시 한글 키보드 (103키/106키)로 맞춰주도록 하자. 기본 설정인 101키로는 오른쪽 ALT와 CTRL이 각각 한영 키와 한자 키에 대응되기 때문에 해당 키를 제대로 사용할 수 없다.[3] Alt+Tab 등.[4] 국내에 유통되는 일부 기계식 키보드가 이런 경우도 있다.[5] 한자 키가 있는 경우에도 이 값이 기본값이라 애매한 위치에 있어 잘못 누를 수 있는 한자 키를 누르는 것보다 오른쪽 컨트롤 키를 누르는 것을 더 애용하는 사람이 많다.[6] USB 키보드는 제어판에서 바꾸기 힘든데, 이곳 맨 위에 바로 바꾸는 레지스트리가 있으니 참고. 병합 후 재부팅해야 적용된다.[7] 다만 이쪽은 중복 배당은 아니다.[8] ㄹ+한자의 네 번째에 배당된 전각 F의 자리에는 원래 도 기호(°)가 들어가야 했던 자리로 보인다. ㄹ+한자에는 단위 기호들이 배당되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는 관련 기호들(℃, ℉, ′, ″ 등) 중 유일하게 자음+한자 키 입력법이 없다. 개발진들의 실수로 추정. 이것 때문에 °를 넣을 때 고리점(。)이나 diacritic의 ring above으로 잘못 적는 일이 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