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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역(장항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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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장항선의 철도역. 충청남도 서천군 판교면 저산길 8 (저산리 308-8)에 위치해 있다. 장항선을 경유하는 모든 무궁화호가 정차하며, 새마을호와 서해금빛열차, 일부 특별 편성된 무궁화호는 무정차 통과한다. 2006년 11월 15일 부로 화물영업은 중단된 상태. 2015년 7월 25일 개정된 열차운전시행세칙에 따라 1명 근무지정역으로 지정되었다.
돔 천장과 스테인드 글라스의 역사
판교역은 1930년 11월 1일 장항선의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 충청도 일대에서 손꼽히는 우시장이 열리던 마을의 중심으로 역할 하였다. 옛 역사는 1984년에 지어진 것으로 대리석과 벽돌로 이루어진 네모 반듯한 건물, 꽃과 나무들로 소담스럽게 꾸며진 역사 광장을 갖춘 곳이었다. 2008년 11월 28일 장항선 직선화로 오랫동안 지켜오던 자리에서 물러나 마을과 조금 떨어진 새로운 곳으로 이전한 판교역은 옛 판교역이 생각나는 벽돌 외벽의 2층 건물로 내부 천장은 돔 형태의 스테인드 글라스로 꾸며졌다. 역 앞에 세워진 판교의 옛 지명 '너더리'를 알리는 판교역 이전 기념비가 비록 조금 멀어졌어도 그 마음만은 마을 안에서 주민들과 함께 하던 옛 판교역과 다르지 않다고 이야기 하는 듯하다.
국가철도공단 공식 소개 문구
2. 역사[편집]
1984년 10월 31일에 완공된 이전 역사는 암적색 벽돌과 대리석으로 지어진 역이었고, 장항선의 단선 운행, 굴곡진 노선, 배차간격이 긴 여객열차로 장항선을 경유하는 철도 교통이 쇠퇴했고, 서천군의 인구 감소로 인해 이용객이 급속도로 감소되었다. 2008년 11월 28일에 장항선 직선화 1단계 공사로 인해 현 위치로 이설되었다. 이설되면서 지은 신역사는 연갈색의 벽돌궁전 현재 구역사는 철거되었고 그 자리는 지역특산품인 한우를 판매하는 "판교 특화음식촌"이라는 건물이 새로 들어섰다.
2.1. 역 위치 논란[편집]
역 주변에 아무 것도 없고 역만 덩그러니 있을 뿐이며, 이 역 또한 마찬가지이다. 장항선이 개량되면서, 이전에 판교면내에 있었던 역이 현암리 145-2에서 현재 위치로 이설되었으며, 역간 거리는 1.3km이다. (네이버 지도) 이 때문에 한 해 이용객이 평균 2만 4천 명 정도로 감소했다.
2.2. 역명 중복 문제[편집]
2011년에 신분당선 판교역이 개통하면서 중복 역명이 발생했는데, 당시에는 거리도 멀리 떨어진데다 운영사가 다른 순수 도시철도역인 신분당선 판교역과 달리 장항선 판교역은 일반열차만 운행하고 있었기에 큰 문제가 없었다. 나중에 코레일이 운영하는 경강선이 판교역을 경유하기 시작했음에도 당시 경강선 판교~여주 구간은 수도권 전철만 운행했기 때문에 여전히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2023년 12월에 중부내륙선 KTX가 판교역으로 연장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이제 경강선 판교역에도 엄연히 일반열차가 들어서게 되면서, 두 역의 역할이 일정 부분 겹치게 됐기 때문. 물론 여전히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어서 역 인근 주민들에게는 큰 문제가 안 되지만, 두 역을 잘 모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검색하다가 혼동할 여지가 있다.
코레일 역시 전산 관리상의 이유로 중복역명은 최대한 피하려는 주의인 만큼[1] 두 역 가운데 하나의 역명을 바꾸는 것을 추진했을 법도 하지만, 코레일은 물론이고 양측 지자체인 서천군이나 성남시에서도 관련 언급이 없어서 큰 일이 없다면 한동안 중복 역명인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산상 등록명을 간접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코레일톡에는 장항선 역은 판교(충남)[2], 경강선 역은 판교(경기)로 구분 중이다. 인지도 차이를 반영하듯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맵에서는 경강선 역이 먼저 나오며, 구글 지도에는 아예 장항선 판교역이 2023년 12월 기준으로 없다(...).
3. 일평균 이용객[편집]
[1] 오죽하면 순수 화물역인 군산옥산역조차도 경북선 옥산역과의 역명 중복을 이유로 지금의 역명이 됐다. 옥산역은 현재 여객 영업을 진행중이나 수요가 매우 적고, 경북선 개량시 폐지 예정인데다 군산옥산역과는 거리가 한참 떨어져있음에도 중복역명을 피하고자 '군산옥산역'이라는 이름을 지은 것. 예외로 중앙선 양원역과 영동선 양원역은 같은 코레일이 관리하는 역이면서도 중복되는 역명을 가졌는데, 이건 영동선 양원역이 주민들이 직접 지었다는 특이한 배경을 가진데다 관리 상에서 특수하게 취급되는 임시승강장이라 중복을 감수할 수 있었다.[2] 성남 판교역에 KTX-이음 투입이 확정되기 전에는 판교(장항선)으로 등록되었다가, 판교역에 일반열차 투입이 시작됨과 함께 변경됐다.
4. 승강장[편집]
5. 시간표[편집]
6. 기타[편집]
- 부여군과 바로 인접한 판교면에 소재한 역이다 보니 아예 부여에 소재한 역이라고 착각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특히 판교랑 직접 경계해 있는 부여군 옥산면의 주민들은 아예 판교역까지 차를 끌고 와서 역에서 기차로 환승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부여 읍내로 가는 시간보다 판교로 가는 시간이 압도적으로 짧으며[3] 판교역에서 장항선 무궁화호를 타면 상행으로 인근의 대천과 홍성, 예산은 기본이고 그 너머 아산, 천안, 평택, 수원, 서울 등 주요 대도시를 한 번에 갈 수 있고 하행으로는 군산, 익산 등 전북의 주요 도시로 갈 수 있다.[4]
- 2023년 12월 또 다른 판교역에서 고속열차 여객영업이 시작될 예정인데, 이렇게 되면 보통 같은 역명이라도 지하철-지하철 또는 지하철-기차 역명이 겹쳤지만 처음으로 기차-기차 역명이 겹쳐지기 때문에 이를 구분하기 위한 표시가 추가될 것으로 보였으며 이는 현실이 되었다.
- 또한 장항선 판교역이 12월 이전까지는 코레일톡 앱에 등장하는 유일한 판교역이기 때문에 지리가 밝지 않은 사람이 경기도에 있는 판교를 찾으려고 하다가 이 역으로 가는 표를 끊어버리는 일도 종종 있다. 그래서인지 장항선은 판교(장항선)에서 판교(충남)으로 바뀌었으며, 중부내륙선은 판교(경기)로 전산등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