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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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비슷한 역에 대한 내용은 전주역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편집]
경전선의 철도역이자 사천선의 기점으로 경상남도 진주시 진주역로 130 (가좌동) 소재.일제에 의해 지워진 진주객사의 현대적 재해석
진주역은 1925년 경전선의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다. 한국전쟁으로 소실되었던 역사가 1956년 다시 지어졌으며, 2012년 경전선 복선전철사업으로 진주시 칠암동에 있던 역사가 가좌동으로 이전하게 되었다. 새로 지어진 진주역사는 역사와 문화의 고장인 진주의 관문으로, 전통적인 건축의 요소들이 현대 철도역사의 기능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또한 일제강점기에 역사(歷史) 속으로 사라진 옛 진주객사를 재현하고자 하는 노력이 역사 구석구석에 배어있다. 역사는 본전과 양옆에 익사를 길게 배치해 공적, 사적 기능을 나눈 옛 진주객사의 모습을 재현했을 뿐만 아니라 그 역명판 역시 코레일체가 아닌 궁서체로 예스러움을 더했다. 진주역사는 역사와 전통의 고장 진주의 관문이라는 상징성 부여를 목표로 역사 속에 사라진 진주객사와 고유 문화 요소들을 현대 철도역사 특유의 기능과 접목시켰다. 또한 이를 위해 철도역사 최초로 고도(古都) 진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는 스토리텔링 기법을 전체 설계개념과 세부 설계과정에 일관되게 적용하여 진주 특유의 랜드마크를 조성하였다. 진주객사를 기반으로 한 전통 건축의 배치원리와 건축 요소, 조경 등의 단계에서 전통 미감을 잃지 않도록 하였고 시간의 흐름과 함께 시민과 방문객의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지역의 랜드마크로서 역할하는 “인문학적 공공시설”을 추구하였다. 특히 전통건축의 구법을 철근콘크리트 공법에 접목하는 과정에서 서까래의 독특한 곡면과 목조건축 특유의 나무결 등으로 곡선미와 자연미를 이루고, 지붕의 하중을 감당할 기둥에 배흘림이라는 미적 요소를 접목시켰다.
국가철도공단 공식 소개 문구
2. 역 정보[편집]
경전선 복선 전철화 후 KTX 정차역 중 특이하게도
구 역사 구내에 있는 차량사업소 시설(진주역 차량정비고)이 건축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지정 시기는 2005년 9월 14일. 건립 시기는 95년 전인 1925년. 왕대공트러스의 변형, 2개의 반복된 아치 형태 등. 건축적 미와 기법을 단순하고도 세련되게 묘사해놨다. 가보면 외벽에 선명한 총알 자국이 남아있다. 6.25 전쟁의 상처. 기관차승무사업소와 열차승무사업소 자체는 이미 폐지되었다. 그와 동시에 진주 종착 열차가 사실상 사라지면서 열차편이 대거 감편되었다.
이 역에서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를 찍을 수 있다. (진주역·완사역)
진주역까지 경전선 복선전철화가 진행되면서 열차 접근시 나오는 역 멜로디가 수도권 전철식으로 바뀌었다. 박형욱 성우의 안내방송은 덤. 링크
TMO가 운영 중이다. 공군교육사령부가 진주에 있기 때문에 군 수요가 제법 있는 편. 원래 역사 밖에 있었는데 진주역 신 역사 이전과 함께 역사 안에 입주. 예전에는 군용열차가 운행되었다고 하나 공군 병력 자체 숫자가 적은데다 특기학교마다 후반기교육이 끝나는 시기가 다르고, 단거리는 버스, 장거리는 사천공항까지 버스타고 간 뒤 비행기 타고 배속가는 경우가 많아져서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다.
개양역이 폐역되고 진주역이 현 위치로 이전하면서 사천공항 군용 인입선인 사천선은 이 역에서 분기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2.1. 역사[편집]
사실 진주역은 새마을호와 관련해서 따지면 참 역사가 기구하다. 1993년부터 마산행이 연장되는 형태로 운행을 개시하였으며, KTX 개통 전에는 새마을호 정기편 중에서 최장거리(497㎞)를 뽐내던 근성열차였다. 경전선 연선의 정차역으로는 밀양역, 창원역, 마산역, 진주역. 당시 일반실 4량, 식당 1량, 특실 1량이었으며 1호차에 특실, 2호차에 식당, 3 ~ 6호차(특실 차호 개정전에는 1 ~ 4호차)가 일반실이었다. 이것이 인기가 좋아져 일반실 1량이 추가되어 PP동차와 비슷한 좌석 공급량을 실현하였고 리즈시절다운 객차형 새마을호 풀 편성이 되었다. 산인고개를 넘어가는 데 PP동차가 힘이 딸리는 바람에 별수 없이 객차형으로 운행하였으며 통영대전고속도로 개통 전에는 수요도 쏠쏠했으나 높은 운임[9] 과 소요시간 때문에 나중에는 진주역 - 창원역 구간은 공기수송이 다반사였다. 진주행에는 특실이 제거되고 식당차가 3호차로 옮겨서 일반실 6량+식당차 체제로 영업하였다. KTX 개통 후, 진주행 새마을호는 삭제되었다가 민원에 의해 부활했다. 그러다가 얼마지나지 못하고 2007년 5월 말에 다시 사라졌다가 2012년 진주역 KTX 개통과 동시에 다시 부활하여 새마을호 퇴역 후 ITX-새마을로 바뀌어 현재에 이른다.
과거에는 부산진역 새벽 5시20분 진주행 비둘기호 열차가 있었으나 1993년 순천을 거쳐 목포역까지 연장되었으며 소화물열차 1량이 진주역에서 분리되었으며 남은 객차구간은 전라도까지 가는게 특징.
2007년 6월에 시각표가 개정되기 전에는 진주역을 출발하여 순천 방향으로 가서 전라선으로 진입해 용산역으로 가는 무궁화호 야간열차편이 왕복 1편성씩 있었다.[10] 그래서 그 당시 진주역은 부울경 지역에서 환승 없이 정규 여객열차로 서울역과 용산역을 모두 갈 수 있는 유일한 철도역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었다. 구 진주역 승강장에 '용산'이 표기되어 있던 것도 용산 - 진주 노선 때문이다. 용산행 열차를 탈 때는 서울행 열차와는 반대쪽 승강장에서 타야 했다. 2016년 12월 9일부터 용산에서도 경부선 KTX를 운행하면서 다시 환승 없이 용산역까지 갈 수 있게 된 적 있었다. 하지만 2018년부터 다시 서울역 착발로 환원되었다.
진주 - 광양 복선 신선이 개통함과 동시에 유수역이 선로 이설로 폐역되어서 이 역이 진주시 구간의 마지막 역이 되었다.
진주시는 구 철도부지와 주변 논밭에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도시숲과 광장 등을 건설해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고 구 역사를 복원시킬 예정이다. 2022년 3월 옛 진주역 앞 교통광장 정비 및 조성 완료#, 망경동 폐선 부지 '소망의 거리' 조성이 완료#됐으며 2022년 4월 옛 진주역사를 "일호광장 진주역"이라는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해 개관했다.#
2021년 1월에 관리역에서 보통역으로 격하되었다. 이에 주민들과 시장이 반발하자 코레일은 남부내륙선 개통 직전에 인력 조정 및 관리역으로 재승격시키는걸 추진한다고 한다.
2023년 9월 1일부터 SRT가 일 2왕복 정차한다.
2.2. 수요[편집]
2012년 10월 경전선 이설로 진주역이 현재는 폐역된 개양역 뒤로 자리를 옮겼다. 시내 중심지와는 다소 떨어진, 남쪽 끄트머리의 가좌동에 위치해서 열차를 이용하기 훨씬 더 불편해졌다. 구 역사는 접근성이 좋은 시내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진주성이나 국립진주박물관 등을 찾는 관광객들로 경전선 구간에서는 그나마 여객 수요가 있는 편이었다. 물론 지금도 조금이나마 남아있는 연선 수요와 진주남강유등축제 등 관광자원의 개발로 수요가 없지는 않다.
마산 - 진주 구간의 복선전철화가 2012년에 이루어지면서 진주 - 마산 구간 소요시간이 시외버스보다 빠른 40분대로 떨어지면서도 요금은 버스보다 저렴해졌다.[11] 경전선 구간에서 마산 - 하동 - 순천구간은 남해고속도로의 선형과[12] 버스요금 인상으로 인해 경쟁력이 있다. 2020년 현재 진주 - 순천 구간을 운행하는 열차는 무궁화호 4왕복 편성과 S-train 1편성이다.
KTX도 경쟁상대인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에 비해 창원과 대구를 거쳐 한참 돌아가는데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선전하고 있다. KTX 하행은 최단시간 3시간 16분 - 최장시간 3시간 30분, 상행의 최단시간 3시간 13분 - 최장시간 3시간 33분이며, 시외버스와 고속버스도 대체로 이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3시간 35분) 한편 KTX의 경우 서울로 가는데 57,600원이 드는 반면, 고속버스의 경우 36,000원이다. 비슷한 소요시간에 비용은 고속버스가 더 저렴하므로 고속버스의 수요가 높지만, KTX는 서울 도심 또는 강북 지역 혹은 광명까지 갈아타지 않고 한번에 갈 수 있다는 장점[13] 과 정시성 덕분에 비용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비즈니스 출장 수요가 꽤 있는 편이다. KTX는 특별한 사고가 있지 않는 한 정시성이 매우 높게 보장되기에 출장 수요로써는 고속버스보다 훨씬 유리하며, 충분한 메리트를 가진다.
2014년부터 경남진주혁신도시 버프로 이용객이 계속 상승하였으며 현재도 진행 중이다. 한국철도공사에서도 이때문에 2017년 9월에 주말 KTX 1편성을 추가하였다. 그렇지만 진주역에서 출발하는 KTX는 매우 적다. 월 ~ 목은 서울방면 KTX가 5대 운행하고, 금~토는 하루에 7대의 KTX가 운행한다. 진주역의 KTX 정차 횟수가 적은 이유는 경전선의 대부분 KTX는 마산역에서 종착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진주역의 KTX 정차횟수가 적다 보니 마산역으로 가서 KTX표 끊고 서울로 가는 사람도 적지 않다. 진주역 KTX의 수요를 분석해보면 장거리 노선인 서울, 광명 - 진주의 수요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동대구 수요도 10% 정도 있는 편이다. 나머지 마산, 창원, 천안아산 등등 고속철도 역들로 가는 수요는 사실상 없다시피하다. 진주역 이용객은 2017년 기준 하루 1600명이 이용하며 KTX 이용객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2015년 까지만 하더라도 무궁화호 수요가 더 많았으나 지금은 역전된 상태이다. KTX 승객은 계속 상승세인데 반해 무궁화호 수요는 계속 떨어지고 있다. 2017년 기준 진주역 무궁화호 승객 수는 2014년에 비해 10만명 이상 떨어진 상태다. 이렇게 무궁화호 수요가 하락한 원인은 진주에서 서쪽으로 가는 무궁화호 차편이 적고 부전으로는 삼랑진으로 빙 둘러가고 마찬가지로 차편도 많이 없으며 시가지 접근성도 불편하기 때문이다.[14] 동대구 방면은 KTX 때문에 무궁화호 수요가 거의 없는 편이다.
2016년 7월 14일에 진주-광양 간 복선화 사업이 완료되었다. 광양시 진상역과 사천시 완사역에 보면 전력설비 공사 사무실과 자재가 매우 많이 쌓여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2.3. 열차 운행 정보[편집]
이 역이 놓인 진주시가 경남 서부의 핵심 도시인 만큼 경전선을 지나는 모든 여객열차가 정차한다. 2012년 12월부터 서울, 동대구와 진주를 오고가는 편성이 부활했다. 기존 마산착발 열차들 중 일부를 연장했는데, KTX는 기존 마산 착발 KTX의 일부를 진주로 연장하는 형태로 들어왔고, 특히 새마을호의 경우 2007년 6월 시각표 개정 당시 마산으로 단축됐다가 다시 부활한 것이다. 그리고 남도해양관광열차도 정차한다. 마산역을 거치며 반감됐던 운행열차 수는 진주역을 한 번 더 거치면서 1/3 이하로 급감한다.
진주역 KTX는 하행 도착 열차가 상행 플랫폼인 2번 승강장으로 들어오는 되돌림 운행을 한다. 마산역에서부터 종착역에서 하는 차내 청소를 시작하고 산천의 경우 필요하면 시트 회전도 마산~진주 구간에서 시작한다.[15] 가끔 시간이 꼬이면 상행 열차를 1번 플랫폼에 묶어놓고[16] 저속으로 들어오는 패기를 보여 준다.
2013년 12월 시각표 개정으로 서울역-진주역-순천역 계통의 무궁화호 근성열차가 진주역으로 단축되었다. 정확히 말하면 이 노선은 원래 서울-진주 노선이였던 것을 순천역까지 연장한 것이고, 개정을 통해 진주역 착발 기능이 부활하면서 원래대로 돌아간 것이다. 하지만 이 열차는 서울-진주 ITX-새마을로 변경된다.[17]
2021년 8월 1일 시간표 개정에 따라 서울행 무궁화호(#1231-#1232) 열차는 동대구로 단축운행하며[18] 동시에 KTX 이음 도입에 따라 남게 된 KTX_산천 임시열차 2왕복이 추가로 운행을 시작하게 된다.[19]
2022년 11월 5일부터 동대구-마산행 무궁화호가 1회를 제외하고 진주역까지 연장운행된다. 연장되는 열차는 진주-마산 구간을 함안역만 정차하며, 왕복 1회는 진주-마산 구간을 무정차한다. 연장되는 열차들의 소요시간은 진주-마산 기준 33-34분. 기존에 운행되는 열차들은 42-44분으로 동일하다. 증회되는 열차(19**편)를 이용하면 ITX새마을과 소요시간 차이는 거의 없으면서도 1,600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개정으로 진주-창원/마산을 통학하는 학생들과 통근 직장인들의 선택권이 더욱 넓어졌다. 진주-마산/창원 구간의 경우 대학교, 직장(교육청, 도청, 공공기관 등)으로 인해 서울-수원 구간처럼 기차로 통근하는 경우가 많은데, 개정 전까지는 운행시간이 다소 애매했으나 이번 개정으로 진주, 마산, 창원 통근/통학이 훨씬 편리해졌다. 정기권을 이용하면 훨씬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데, 가급적이면 심야시간대에도 이용이 가능한 ITX새마을 정기권을 구입하여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상위열차의 정기권을 끊으면 하위 열차도 함께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진주역에서 서울로 향하는 KTX의 막차는 후술할 시간표에서 파악할 수 있듯이 다소 이른 편이나, 순천역을 활용한다면 더 늦은 시간까지 KTX를 통한 이동이 가능하다. 21시 08분에 진주역을 출발하는 순천행 무궁화호 #1945에 탑승 한 후, 22시 08분에 순천역 하차. 22시 16분에 출발하는 행신행 KTX #524를 이용하면 된다.[20] 소요시간은 용산역 기준 8분의 환승 대기 시간 포함 3시간 35분으로, 통상 진주역에서 서울역까지 가는 KTX의 소요시간이 약 3시간 30~40분 안팎임을 감안하면 크게 차이가 안나는 편이다. 특히, 서울로 향할 때 뿐만 아니라 행신역(경기 고양시), 오송역(세종시, 충북 청주시) 등 #524의 정차역이 있는 도시로 향하면 버스보다도 늦은 시간까지 막차로서 이동이 가능하다. 다만, 순천역에서의 환승 대기 시간이 8분이기 때문에 환승 발권[21] 은 불가능하여 무궁화호와 KTX의 승차권을 따로 발권해야하며, 무궁화호가 지연될 경우 후속편 이용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참고만 해둘 것.
2.4. 시간표[편집]
2.4.1. 상행[편집]
2.4.2. 하행[편집]
2.5. 미래[편집]
2.5.1. 남부내륙선 분기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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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경남 서부지역의 불편을 해소코자 진주발 서울 방면 내륙철도를 건설하려고는 하는데... 대전 분기냐 김천 분기냐를 놓고 논쟁하다가 김천 분기로 결정되었다.[22] 건설비 절감 명분이 크게 작용했다. 물론 이에 대해 진주에서는 수요 충족과 소요시간 단축을 더 고려했어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반발에도 불구하고 연계가 예정된 중부내륙선이 이미 설계에 들어갔기 때문에(부발-충주-문경-김천, 문경-김천 구간은 경북선)이대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김천 이남~진주까지의 계획이 계속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거제시 연장 문제가 같이 맞물려있는 상황이었는데 제 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되고 사업내용을 변경하면서 계획 수립은 완료되었다. 내용에 따르면 기점을 경부고속선이 아닌 경부선 김천역으로 변경하는 것과 해양 교량 구간을 축소하는 등을 통해 예타를 준비한다고 한다. 이젠 예비타당성 통과와 실시설계 착수하는 것만 남았다.
2019년 1월에 남부내륙철도가 중부내륙선과 연계되는 김천역-진주역-거제역 노선으로 예타면제를 받고 추진에 힘을 얻었다. 서울로 향하는 더 짧은 노선으로 추진될 수 있게 되었는데, 이제 진주시내와 진주역의 연계성을 올리는 것이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2.5.2. 경전선 진주 이서 지역 개량[편집]
진주역에서 광양역까지 복선 개량 공사가 2016년 7월 14일에 완공되었다. 예전부터 영호남을 잇는 목적과 대체 교통수단으로의 가치를 위해 개량이 필요했으나 워낙 수익성이 부족하기도 하고 이곳을 개량해야 한다고 정치권까지 공감하는데 오래 걸려서(...) 2009년에 노반공사를 했다가 2010년에 타당성 재조사를 받기도 했다.
개량 역사를 보면 다음과 같다. 진주역 이서지역부터 광양역까지 옛 단선 철도 66.8㎞ 구간을 신설 복선 철도로 51.5㎞로 직선 개량화를 하는 사업으로, 2014년 들어서 구간의 터널 굴착과 고가 설치가 빠르게 진행되어서 터널을 모두 뚫고 2015년 4월 28일자 철도공단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78% 가량의 공정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과거 2016년 7월 13일까지 진주역 ~ 순천역 구간은 선형 불량과 엉망인 시간대, 막장을 달리는 선로 등의 문제가 있지만 이 복선개량이 완료되고 어느정도 분담할 수 있는 다이얼 개선과 요금정책이면 경쟁력을 되찾을 가능성이 있다. 2016년 7월 13일까지 진주시에서 순천시까지 무궁화호는 4,900원 / 소요시간 1시간 30분이고 버스는 6,500원 / 소요시간 1시간 20분이다.[23]
특이한 점이 하나 있는데 순천, 목포 방면인 3번, 4번 승강장에 2015년 9월까지 현재 노선 상 운행할 리가 없는 열차 KTX-1, KTX-산천, ITX-새마을의 정차 위치가 설치되어 있다는 점이다.[24] 임시열차로 관광열차나 무궁화호만 투입된다 해도 2007년 5월까지 존재했던 용산-진주 열차를 도입할 수 있어 보인다.
철도공단의 목표에 의하면 2016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공사구간인 진주역 ~ 광양역까지 무궁화호로 현행 80분에서 50분을 단축한 30분 도착으로의 단축을 목표로 한다고 경전선 문서에도 해당 보도자료가 실려있긴 하지만 이는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하지만 전남지역 신문에 의하면 이 목표는 80분에서 38분 줄인 42분 도착으로 슬그머니 축소되었다(...). 순천역 ~ 광양역은 8㎞ / 10분이 더 소요됨을 감안하면 개량구간으로 개통 시 순천역 ~ 진주역은 약 50분에서 60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였다. 게다가 비전철이기 때문에 디젤 기관차로는 속도개선의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철도공단의 2016년 2월 24일 보도내용에 따르면 7월 중에 완공할 계획이라고 한다.# 소요시간은 42분 도착으로
한국철도공사의 운행시간표 개정과 예매현황을 통해 개량 후 운행의 윤곽이 공개되었다. 2016년 7월 14일부터 개량 구간으로 운행을 시작하며 소요시간과 운임이 일부 변동되었다. 진주역에서 하동역까지는 무궁화호 2,800원 → 2,600원 / 50분 → 32분 가량, 순천역까지는 4,900원 → 4,200원 / 1시간 30분 → 59분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고하였다.
2016년 7월 14일에 개량 구간으로 운행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정식 개통식은 하동역에서 하루 뒤인 15일에 가졌다.
2021년 2월 기준, 무궁화호 디젤기관차가 진주-순천을 60분에 주파하는 중이다. 그리고 12월엔 해당 구간의 전철화가 끝나고, 2022년 12월 부전-마산 복선전철로 경전선이 이설되어 개통된다면, 순천-(광양)-진주-마산-(창원)-창원중앙-장유-(사상)-부전까지 동부경전선에 KTX-이음이 들어서게 된다. 이미 진주-마산역 구간은 49.3km의 구간을 24분에 주파하며 표정속도 123km/h를 기록중이라지만 최고속도가 시속 150km가량에 불과해 신호장치 개량을 통한 최대시속 230~250km급의 고속화 계량이 필요한 상황, 이를 순천-광양-진주 구간에 대입해 계산한다면, 순천-진주까지 35분, 마산까지는 50분, 부전까지는 1시간 25분 정도면 충분하다. 준고속선 임률(km당 140.2원) 기준으로 순천/광양-진주까지 기본료 8,400원, 마산까지 14,900원(광양)/16,000원(순천), 부전까지 22,500원(순천)인데 정시성, 속도에서 압도적 우위이면서 요금 차이는 1.5배에 그치므로 이 부분 개량은 큰 성과를 거둘 것임이 분명하다.
이를 통해 영남에서 전남 순천역까지 경전선은 복선 개량화가 이루어졌다. 지역감정 해소와 영남 - 호남의 상생 발전을 위한 철도물류 기반시설 개선이란 명목으로 현재 경전선 부전-마산 복선전철 구간 완공과 광주송정역까지 개량화와 전철화를 통해 광주송정역 ~ 부전역 간 준고속열차 도입과 진주역 필수정차가 추진될 가능성은 높지만, 당장 진주역 남부내륙선도 진척되지 않는 상황이니 광주 ~ 순천 구간은 더더욱 후순위이다.
보성역 분기로 임성리역까지 건설하는 임성리 - 보성 구간은 재착공에 들어가고 2022년을 목표로 전철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3년 정도 지나면 목포까지 무궁화를 비롯한 KTX까지도 다닐 수 있을 듯 하다. 중요한 건. 보성 - 순천 구간 전철화가 얼마나 빠르게 되느냐이다.
3. 역 주변 정보[편집]
역 바로 주변에는 가호동 행정복지센터, 은하수초등학교, 포레나신진주아파트, 신진주역세권 시티프라디움이 있다.
남해고속도로 진주휴게소가 진주역 바로 동쪽에 붙어 있으며, 진주휴게소를 감싼 형태로 남해고속도로 진주IC가 있지만 진주IC는 진주역 쪽으로 나가는 출구가 없고[27] 진주시청 방면으로만 나가는 출구가 있다. 진주IC에서 진주역으로 오려면 진주IC에서 동부로로 나와서 가호방아길로 좌회전을 하여 직진하면 바로 진주역에 올 수 있다.
- 진주역세권개발사업 문서 참고.
역세권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 여름 경 경상대학교 후문에서 진주역까지의 보행자 및 왕복 4차선 도로가 개통되어 경상대 방면으로의 접근성은 편해졌다. 진주역에서 후문 삼거리까지 도보로 약 20분 가량 소요된다.
역세권으로는 경남정보고등학교가 가장 가까이 있고,역세권개발사업인 진주역세권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다. 관련 기사1 관련 기사2 2015년 3월 5일부터 역세권 개발을 위해 일부 차량 통제를 한다고 기사가 나왔다. 해당기사 12월 현재 역 구내 진입로 양쪽에 전부 펜스를 쳐놨다.
4. 대중교통[편집]
새로 이전한 진주역 근방을 지나는 진주시 시내버스 노선은 개양역을 경유하는 2개 지선이 전부였다. 개양역도 가장 가까운 번화가인 경상대학교 근방에서 도보로 20분 이상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교통체계 개편이 시급했는데, 진주시는 이미 2012년 8월에 대폭 개편한 시내버스 노선을 또 고쳐야 하는 상황.
나머지 노선들은 문제 없지만 이때문에 131번/132번 노선의 운행계통이 꽤나 복잡해졌다. 131번은 차고지에서 출발 후 시내구간을 운행한 후 차고지를 지나쳐서 경상대 구간을 한번 더 운행한 후 진주역으로 들어갔다가 차고지로 들어가는 방식으로 운행하였다.(시내구간으로 가는 차들은 LED에 진주여고 방향, 진주여고 다음 구간에서는 진주역이라고 써놓고 다녔다) 132번은 차고지에서 경상대 방향으로 출발해서 진주역을 경유 후, 다시 경상대를 지나간 후 차고지를 지나쳐서 시내구간을 운행하고, 경상대 구간을 한번 더 운행한 후 차고지로 돌아갔다.(진주역 경유 후 시내구간으로 가는 차들은 이현웰가 방향, 차고지로 가는 차들은 경상대 방향으로 써놓고 다녔다)
진주역 이전 후 버스 회사들이 자발적으로 시외버스 노선을 늘린 것에 대해서 현지인들은 버스 회사의 태도에 대해 말들이 많다. 정확히는 신 진주역 개업 후 위치부터 편성과 요금까지 거의 모든 분야에서 불만이 많다고 한다. 당시의 혼란과 불편 호소는 시작부터 문제 제기가 되었을 정도.신 진주역 개업 직후 당시 기사 위의 내용과 종합해보면 서울-진주 간의 장거리 수요를 충분히 흡수하여 꾸준한 이용객 증대를 이뤄냈지만 진주에 사는 주민들에게는 예전부터 가깝고 접근하기 편한 버스 터미널에 비해 KTX 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떨어져서 나오는 반응으로 보인다.
진주역 접근성 문제만 빼면 철도교통과 도로교통이 공정한 상태에서 경쟁이 되지만, 서울행 노선을 운행하는 시외버스 업체 부산교통에서 시내버스까지 운행하고 있고, 이 회사가 버스업계에서 너무나도 입김이 강하기 때문에 철도가 일방적인 페널티를 안고 가는 상황이다. 코레일에서 주요 지역 셔틀이라도 운행하지 않는 이상 진주시외버스터미널을 진주역 앞으로 이전한다는 구상이 실현되기 전에는 해결이 어려운 문제이기도 하다. 진주시외버스터미널이 진주역 근처로 이전하지 않고 있는 이상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기는 다소 어려우므로, 시외버스와 동등한 입장에서의 경쟁보다는 현재의 점증하는 고급 여객 수요밖에 노릴 수가 없다.
2017년 3월 15일 진주시내버스 1차 노선개편으로 진주역에 200번 노선이 신설(구.289)되었다.[29] 진양호(평거동)에서 10호광장을 거쳐 131.132번 루트와 동일하게 운행된다. 평거동 아파트 단지에서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버스가 되었다. 평거동에서 경상대 가는 수요와 진주역 수요 모두를 잡을 수 있기 때문. 특히 이 버스 구간은 택시를 이용하게 되면 최소 8천원 이상[30] 이 소요되는 평거동 - 경상대 - 진주역 간의 최단거리를 기본요금 1300원으로 거의 비슷한 노선으로, 그것도 경상대 정문과 신진주역 모두를 한큐에 운행하기에 경쟁력이 충분하다. 배차간격이 200번의 발목을 잡고 있는데 배차간격이 개선되면 경쟁력이 충분해 보인다.
2017년 6월 개편때 경상대~진주역 구간을 운행하는 100번이 신설되었다. 하지만 배차간격이 약 30분으로 매우 길다. 또한 131번과 132번 역시 운행루트가 변경되었다. 151번으로 번호가 변경되었고, 100번으로 차고지~진주역 구간을 운행한 후 151번 구간(진주역~명신고~진주역)를 운행한 후 100번으로 변경해 차고지로 돌아갔다. 배차간격은 기존의 60회, 약 17분 간격에서 반정도 감회된 35회, 약 30분 간격
문제는, 진주시내버스 노선개편이 시행되어도 여전히 진주역 → 시내, 시내 → 진주역 직통 노선이 없다는 점이다. 있기는 있는데, 사람이 못 버틸 수준으로 배차간격이 길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경상대학교에서 환승을 얄짤없이 해야한다. 진주역에서 132번을 타면 시내를 가긴 가고, 시내에서 131번을 타면 진주역까지 가기는 하는데, 문제는 너무 돌아간다는 점이다.
5. 일평균 이용객[편집]
6. 승강장[편집]
종착역 기능 부활 후 마산역에서 종착하는 일부 KTX 이외의 서울역행 일반열차들은 모두 진주역 착발로 운행하고 있다.
KTX의 표정속도 저하로 지적받던 함안역의 KTX 운행이 2015년 4월 2일부터 중단되었다. 이를 통해 마산역까지 무정차로 운행을 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진주-마산 간 소요시간이 29분[32] 에서 24분으로 소요시간이 줄어들었다. 2023년 9월 1일 기준 진주-서울 KTX의 운행은 상행 월~목 8회, 금토일 4회 추가로 12회 , 하행 월~목 8회, 금토일 3회 추가로 11회 운행한다.
진주역에도 고상홈 승강장이 있으나, 광역전철용 승강장이 아닌, 화물 수송을 위한 화물열차용 승강장이다.
7. 여담[편집]
강남동 구 역사인근의 모텔이 늘어선 골목은 청소년 출입 통제구역이다. 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직격탄을 맞았는데
김현구 익산역장의 맛집추천 동영상을 보고 감명을 받은 한택수 진주역장도 똑같이 따라해서 직접 출연한 진주역 맛집 홍보 동영상을 제작했다.
옛 진주역과 진주고속버스터미널과의 거리는 300m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가까웠다. 반면 진주시외버스터미널은 옛 역사 시절에도 2km나 떨어져 있었다.
인근 땅의 지적경계가 매우 복잡한데, 카카오맵에서 확인해보면 원래 이곳에 아무것도 없던 시절에 밭의 모양에 따라 지번이 부여되었는데 그 자리에 그대로 진주역이 들어선 것이다. 다만 현재는 도로명주소를 주로 사용하는 만큼 크게 불편한 점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