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 시리즈/등장인물

최근 편집일시 : (♥ 0)

파일:나무위키+넘겨주기.png   관련 문서: 인사이드 아웃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라일리 앤더슨 (Riley Andersen)
2. 라일리의 감정들
2.1.1. 기쁨 (Joy)
2.1.2. 슬픔 (Sadness)
2.1.3. 버럭 (Anger)
2.1.4. 까칠 (Disgust)
2.1.5. 소심 (Fear)
2.2.1. 불안 (Anxiety)
2.2.2. 부럽 (Envy)
2.2.3. 따분 (Ennui)
2.2.4. 당황 (Embarrassment)
2.2.5. 추억 (Nostalgia)
3. 감정 컨트롤 본부 바깥 인물
3.1. 빙봉 (Bing Bong)
3.2. 라일리의 상상 속 남자친구
3.3. 무지개 유니콘 (Rainbow Unicorn)
3.4. 기억 처리반 (Forgetters)
3.5. 피에로 풍선 (Jangles the Clown)
3.6. 블루피 (Bloofy)
3.7. 파우치 (Pouchy)
3.8. 랜스 슬래시블레이드 (Lance Slashblade)
3.9. 깊이 숨겨둔 비밀 (Deep Dark Secret)
4. 라일리 주변 인물
4.1. 윌리엄 "빌" 앤더슨(William "Bill" Andersen)
4.2. 질리안 마리 "질" 앤더슨(Jillian Marie "Jill" Andersen)
4.3. 멕(Meg)
4.4. 조던(Jordan)
4.5. 그레이스 셰이(Grace Hsieh)
4.6. 브리오나 "브리" 영(Breeonna "Bree" Young)
4.7. 발렌티나 "밸" 오티즈(Valentina "Val" Ortiz)
4.8. 밸의 친구들(Val’s Friends)
4.9. 로버츠 코치(Coach Roberts)
5. 그 외 등장인물
5.1. 브라질 헬기 조종사(Brazilian helicopter pilot)
5.2. 라일리네 반 담임선생님
5.3. 피자 가게 직원
5.4. 파란 브릿지 머리의 학생
5.5. 생일 파티 진행 요원
5.6. 버스기사
5.7. 개
5.8. 고양이


1. 라일리 앤더슨 (Riley Andersen)[편집]


파일:Riley Andersen(Inside Out 2).jpg
[11세 모습]
파일:external/pixar-planet.fr/riley-personnage-vice-versa-05.jpg

본작의 서브 주인공이라고 볼 수 있는 주연.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라일리 앤더슨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 라일리의 감정들[편집]




파일:라일리의_감정들.png
사실상 본작의 주인공들이다.

일본어판은 감정 이름을 가타카나로(예 : ヨロコビ), 중국어판(대만, 대륙)은 감정을 뜻하는 2글자로 표기한다.(예 : 樂樂(乐乐)) 10색상환의 색 중 유이하게 연두색자주색을 상징하는 감정이 없으며, 대신 10색상환에 해당하지 않는 분홍색의 당황이가 있다.

기본적으로 라일리의 감정들은 주인인 라일리의 행복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한다. 비록 그 방식이 잘못되고 악해보일지라도 작 중 모든 감정들의 행동 바탕의 원인이 다 라일리를 위해서 이다.


2.1. 인사이드 아웃[편집]



2.1.1. 기쁨 (Joy)[편집]


파일:insideout2joy.webp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기쁨(인사이드 아웃 시리즈)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1.2. 슬픔 (Sadness)[편집]


파일:sadness insideout2.webp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슬픔(인사이드 아웃 시리즈)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1.3. 버럭 (Anger)[편집]


파일:insideout2anger.jpg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버럭(인사이드 아웃 시리즈)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1.4. 까칠 (Disgust)[편집]


파일:disgustinsideout2.jpg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까칠(인사이드 아웃 시리즈)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1.5. 소심 (Fear)[편집]


파일:insideout2fear.jpg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소심(인사이드 아웃 시리즈)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2. 인사이드 아웃 2[편집]


라일리가 중학생이 되면서 등장한 새로운 감정들.


2.2.1. 불안 (Anxiety)[편집]


파일:인사이드 아웃 2 캐릭터 포스터 6.jpg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불안(인사이드 아웃 시리즈)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2.2. 부럽 (Envy)[편집]


부럽
Envy
파일:인사이드 아웃 2 캐릭터 포스터 7.jpg
상징색청록색
성우파일:미국 국기.svg 아요 에데비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나율
파일:일본 국기.svg 하나자와 카나
파일:대만 국기.svg
좋아하는 것라일리, 라일리의 행복, 라일리가 선망하는 것, 밸과 고등학교 선배들
싫어하는 것라일리의 불행

난 부럽이야, 우와! 머리 좀 봐!

까칠: 꿈도 꾸지 마.

국내 티저 예고편 당시 번역명은 '시샘'. 디자인 모티브는 버섯.

주된 감정은 '동경심', '부러움'. '질투'도 맡고 있다. 자기 맘에 드는 걸 보면 초롱초롱한 눈빛을 장착하고, 새로 등장한 감정들 중 텐션이 높은 것이 특징이며, 불안이의 "새로운 라일리 작전"에 적극 협조한다. 동경심은 자신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대상을 모방하고 학습함으로서 개인을 성장시키는 동기로도 작용할수 있지만 불안의 감정과 겹쳐지면, 열등감과 자괴감으로 바뀔 수 있어 갈등의 요소가 될 수도 있다.

제작진의 비화에 따르면, 부럽이의 이름이 envy이긴 하지만, 부럽이의 포지션은 동경심, 선망과 같이 긍정적인 쪽에 더 가깝다고 한다. 부러움은 내가 갖지 못한 것을 타인이 가졌을 때의 마음이지만, 질투는 내가 못 가진 것을 가진 대상에 대한 적개심에 가깝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둘을 헷갈려 하는지라, 둘을 쌍둥이로 둘 다 등장시킬 예정이었으나 캐릭터가 과하게 많아질 것을 경계하여 조절했다고 한다.

영화에서는 주로 불안이와 함께 행동하며 불안이의 행보에 동조하는데, 이는 라일리가 캠프를 혼란스럽게 보낸 원인이 불안의 '친구들과 헤어져 혼자가 될 것이다.'와 함께 부럽의 발랜티나가 소속된 파이어 호크팀에 대한 동경심이 함께 섞였기 때문이다. 두 가지 감정이 함께 섞이며 라일리의 캠프생활의 목적이 기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에서 벨과 파이어 호크를 새로운 친구로 만드는 것으로 바뀌게 되는 결과를 만들게 되면서 작중 스토리 전개에 적잖게 영향을 끼친다. 그 외에 다른 감정들과 엮이는 장면은 거의 없다보니 비중이 상당히 낮다.[1] 다만 불안이가 과도하게 라일리를 밀어붙이기 시작하자 이건 아닌 것 같다고 항변하며 불안과는 엄연히 다른 성향의 소유자임을 드러낸다.

주로 까칠이랑 엮인다.[2] 여담으로 모든 감정들 중 가장 덩치가 작다. 어느 정도로 작냐면, 밑에 나오는 당황의 코와 비슷한 크기를 가지고 있다. 또 감정들 중 유일하게 머리가 몸보다 훨씬 더 크다.

2편 개봉 이후 출간된 동화책에서 잠옷이 공개되었는데, 까칠이와 비슷하게 분홍색 반팔 원피스 차림이며, 평소 머리 볼륨에 신경을 엄청 쓰는지 자기 전에 늘 헤어 그루프로 머리를 말고 잔다.

2.2.3. 따분 (Ennui)[편집]


따분
Ennui
파일:인사이드 아웃 2 캐릭터 포스터 9.jpg
상징색남색
성우파일:미국 국기.svg 아델 에그자르코풀로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이미나
파일:일본 국기.svg 사카모토 마아야
파일:대만 국기.svg
좋아하는 것라일리, 라일리의 행복, 핸드폰
싫어하는 것라일리의 불행, 핸드폰이 없어지는 것, 라일리를 귀찮게 하는 것, 기쁨이에게 따봉이라 불리우는 것

불안: 쟨 따분이.

기쁨: 따... 뭐?

따분: 하아, 지루하다는 뜻이야.

국내 티저 예고편 당시 번역명은 '심심'. 다만 이는 실제 작중 따분의 행적과 역할, 존재 의의가 권태감, 귀찮음, 성가셔함인 것을 봤을 때 그닥 적절하지 않은 이름이다. 디자인 모티브는 국수가락.

이름처럼 늘 귀찮고 지루해하고 따분해한다. 상당히 중성적인 외모와 목소리를 가진 캐릭터이지만 공식적으로 여성이다.[3] E자 돌림을 맞추기 위해서인지 감정들을 통틀어서 유일하게 'Ennui'[4][5]라는 프랑스어 이름을 받았는데, 이 때문에 캐릭터 포스터는 물론 위의 대화에서도 이름이 '지루하다는 뜻임'이라고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프랑스식 이름에 걸맞게 프랑스 억양의 영어를 사용하고[6] 프랑스어 감탄사로 울랄라를 자주 쓴다.

emo 키드를 연상시키는 외모와 행동이 특징으로, 까칠이 버금가는 독설가 기질이 있는 게 특징. 불안이 다음 3일이 향후 4년을 결정지을 수 있다고 자신의 역할을 설명하는데, 기쁨이 그건 너무 과장됐다고 반박하자 끼어들어 "울랄라, 기쁨이 너무 구식이네."하고 깐다. 그리고 기쁨이 너무 오버하다가 캠프 일원들이 휴대폰을 압수당하게 되자, 또 "기쁨이 덕분에 적응 완료했네."라며 비꼬았다. 이로서 따분이는 비꼼과 비아냥도 담당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따분이가 제어판을 누르자 의식의 흐름 강이 지나는 길목이 무너지며 '비아냥의 협곡'이 생겼다.[7]

심심함, 지루함을 뜻하는 감정답게 시종일관 귀찮음이 떡칠된 얼굴에 휴대폰만 쳐다보고 있는 캐릭터인데다[8] '지루함'이라는 감정의 특성상 상당히 정적인 캐릭터이기에 도무지 스토리에 어떤 식으로 관여할지 종잡을 수가 없는 캐릭터. 하지만 작중에서는 이 캐릭터 역시 관전만 하지 않는데, 오히려 따분하고 지긋지긋한 옛 친구들과 라일리가 갈라서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며, 불안 못지 않게 감정 5형제를 궁지에 빠뜨리는 발단을 마련한다.

이렇듯 성격이랑 말투가 상당히 시니컬한데, 작중에서도 제어판을 따분이가 조종하면 라일리가 시니컬하고 무심한 듯한 태도를 보인다. 밸을 만나 느끼는 호들갑을 감출 때, 그리고 자신에게 질척대는 옛 친구들을 떼어낼 때 따분이가 나선 걸로 보아 하찮게 여겨지는 상황을 끝내고 싶을 때를 담당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따분이 담당하는 가장 큰 역할이 권태감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며, 권태는 전반적으로 "이 상황에 열정적으로 에너지를 소모해봤자 얻을 것이 없거나, 혹은 뇌가 휴식해야 하는 상황에 드는 감정"이다. 그렇기에 사춘기가 되면서 앞으로 라일리가 부딪히게 될 수많은 복잡한 상황들 속에서, 중요하지 않은 것들에게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게 하는 것이 따분이의 역할이다. 그렇게 보면 밸 앞에서 호들갑 떨다가 정색했을 때는 우상인 그녀 앞에서 주책인 모습을 보이는 게 필요치 않다고 느꼈기 때문이고, 옛 친구들이 밸 앞에서 '겟업 앤 글로우' 얘기를 꺼내자 비꼬며 답한 건 이제는 필요없어진 친구들을 떼어내기 위해서였다고 해석된다.

이를 반영하듯, 다른 친구들이 하나같이 계기판 앞에서 서서 일할 때 자기 혼자서만 허리를 세우는 꼴을 안 보이고 방어적으로 스마트폰만 쳐다보며 어플로 조종하는 것이다. 다만 그만큼 중증의 스마트폰 중독인지, 작중 잠시 잠들었을 때 슬픔이가 몰래 자신의 핸드폰을 훔쳐 간 걸 알아채자마자 평소의 나른한 태도는 온데간데없이 길길이 날뛰면서 핸드폰을 찾아대는 장면이 나온다. 이때 평소에 게스름츠레하게 졸린 눈을 뜨던 것과 다르게 눈을 동그랗게 부릅뜬다.[9][10]

새로운 감정 형제들 중 불안은 기쁨, 소심과, 부럽은 까칠과, 당황은 슬픔과 엮이는 것으로 보였지만 따분은 워낙 시니컬한 성격 탓인지 어느 캐릭터와도 딱히 교류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굳이 짝을 맞추자면 버럭과 맞춰지는 편.[11]

평소에는 만사가 귀찮은 표정만 유지하던 그녀도 후반부에서 불안이가 미친 듯이 움직일 때 처음으로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나머지 감정들과 함께 라일리의 자아를 감싸는 모습을 보면 성격이 시니컬해서 그렇지 라일리를 사랑하는 마음은 있는 듯.[12]

모든 사건이 끝난 엔딩 크레딧의 후일담에서 라일리가 집으로 돌아와 저녁식사 중 "캠프는 어땠니?"하는 어머니의 질문에, 여러 감정들이 그동안 벌어졌던 모든 해프닝들을 말해야 하나 하며 혼란스러운 와중 따분이가 폰으로 제어판을 조종해 "좋았어요" 한 마디로 어물쩡 넘어가면서도 간단명료하게 종결시킨다. 이로 인해 너무 자세히 말했다가는 복잡하게 꼬일 상황에서의 회피도 도와주는 역할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2편 개봉 이후 출간된 동화책에서 잠옷이 공개되었는데, 간단한 트레이닝복 + 안대 차림.

2.2.4. 당황 (Embarrassment)[편집]


당황
Embarrassment
파일:인사이드 아웃 2 캐릭터 포스터 8.jpg
상징색분홍색
성우파일:미국 국기.svg 폴 월터 하우저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박준원
파일:일본 국기.svg 무라카미[13]
파일:대만 국기.svg
좋아하는 것라일리, 라일리의 행복, 슬픔[14]
싫어하는 것라일리의 불행, 부끄러운 상황

슬픔: 네 이름은 뭐야, 덩치 큰 친구?

불안: 얜 당황이!

기쁨: 환영해, 당황아!

당황: ...

기쁨: 주먹 인사... 아니, 어... 그냥 하이파이브 하자. 손에 땀이 엄청 많구나.

당황: (후드로 얼굴을 가리고 숨는다)

담당하는 영역은 당황, 부끄러움. 기존의 소심이나 같이 들어온 불안이와 담당 영역이 겹치는 듯 싶지만, 엄밀히 말하면 소심이의 관장 영역은 '실존하는 것에 대한 공포', 불안이의 관장 영역은 '먼 미래에 닥칠 부정적인 일에 대한 대비'이고, 당황이의 관장 영역은 '사회적 실수로 인한 상황에서 오는 당혹감, 수치심'등이다. 디자인 모티브는 홍조.

새로운 감정 식구들 중 청일점으로, 2부 시점 모든 감정들 중에서도 키가 가장 크고 제어판 전체를 다 덮을 정도의 우람한 덩치가[15] 특징이지만, 외형과는 어울리지 않게 아예 남과 소통을 힘들어 할 정도로 내성적인 성격이다. 불안이도 당황이는 누군가와의 눈맞춤과 대화를 어려워한다고 소개했으며, 기쁨이와 하이파이브로 인사를 나눌 때 기쁨이가 놀랄 정도로 손에서 땀이 많이 났다. 당황하면 볼이 새빨개지기에 후드 끈을 잡아당겨 얼굴을 가리는 것으로 부끄러운 티를 안 보이려고 하지만, 코가 매우 커 후드를 다 조여도 얼굴이 완전히 가려지지 않고 코만 튀어나오게 된다. 당황이가 제어판을 잡으면 라일리는 홍조가 새빨갛게 물들어 어쩔 줄 몰라하는데, 이때 슬픔이가 약간 도움을 주겠다며 제어판 한 켠의 버튼을 건드린 덕에 라일리가 눈물을 살짝 흘린 후 바로 진정할 수 있었다. 본 영화에서 슬픔이 당황을 사랑스러워하는 눈빛으로 보기도 하는 등, 슬픔과 자주 엮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작중에서는 불안이의 명령으로 기존 감정들을 가두는 역할을 한다. 사람이 당황하면 순간 뇌가 정지하여 아무것도 안 느껴진다는 걸 생각하면 알맞은 고증이다. 하지만 슬픔이가 몰래 튜브를 타고 감정 컨트롤 본부로 돌아온 순간 가장 먼저 눈치챘고, 얼마 안 가 슬픔이가 설명서를 잔뜩 쌓아 엄폐하는 모습을 포착하지만, 이를 불안이에게 알리지 않고 설명서를 더 쌓아 일부러 숨겨주는 등 조용히 슬픔이를 도와준다. 실제로 당황스럽고 부끄러워지면 불안이 폭주하는 경우가 많고,[16] 당혹스러움, 죄책감, 수치심 등의 감정들은 때때로 개인이 올바른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번 작에서 당황이가 결정적인 순간에서 슬픔이를 돕는다는 이타적인 행동을 하게 된 것이 이러한 특성을 표현한 것이라 해석할 수도 있다. 특히 후반부에 라일리가 발랜티나 만큼의 활약을 선보이게 해서 코치에게 점수를 따려고 무리해서 움직이던 불안이에게서 심상찮은 조짐을 느꼈는지, 뒤에서 라일리의 상태가 더 나빠지지 않게 손 써보려다가 불안이에게 들켜 양동이에 갇힌 채 매달려 있던 슬픔이를 구해주며 기존 감정들을 불러 올 수 있게 도와주려고 하는데, 이때 마음을 다 잡은 듯 그동안 뒤집어 쓰고 있던 후드를 벗는다.

여담으로, 당황이가 수치심을 일부 담당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본래는 shame 이라는 수치심을 담당하는 캐릭터가 별개로 나올 예정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사춘기 아이의 수치심은 스스로에 대한 자기비하로 이어지기 쉬워, 스토리를 짜본 결과 shame은 라일리와 다른 감정들을 적대적으로 대하는 식으로밖에 풀지 못해, 삭제하고 당황이에게 수치심을 어느 정도 담당하게 했다.

이미지 컬러가 분홍색에 부끄러움을 잘 느끼는 내향적인 컨셉의 캐릭터이면서 외형은 거구의 남캐라는 점이 상당히 특이한 점이다.

영화 내내 말이 없다가, 막판에 신나서 말을 한다.[17] 활발한 성격의 기쁨이가 반응을 보이고 다른 감정들의 시선이 집중되자 금세 부끄러워하지만.

2편 개봉 이후 출간된 동화책에서 잠옷이 공개되었는데, 귀여운 걸 좋아하며 안정적이고 편안한 분위기를 선호하는지 곰돌이 귀의 후드 수면잠옷 차림이며, 자기 전에는 숙면에 좋은 차를 마신다.

2.2.5. 추억 (Nostalgia)[편집]


추억
Nostalgia
상징색불명[18]
성우파일:미국 국기.svg 준 스큅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비주언
파일:대만 국기.svg
파일:일본 국기.svg

우리 처음 본부에 왔던 날 기억하니?

불안: 추억 할머니야.

따분: 30초 전에 왔거든요?

그래, 그때 참 좋았지.

푸근한 할머니의 모습을 한 감정. 전용 포스터가 없는데다 제일 나중에 공개되었다. 본부의 어느 방 문을 열면서 "우리 처음 본부에 왔던 날 기억하니?" 라고 말하며 회상에 빠진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
그 말을 들은 따분이는 "(저희) 30초 전에 왔거든요?"라며 딴지를 걸고, 불안이는 라일리가 졸업 두 번 정도 하고 절친이 결혼한 후에 나오라고 말하며 추억이 돌아가도록 안내한다. 이후 결말부에 한번 더 나오지만 다른 감정들이 아직은 등장이 이르다고 하자 다시 돌아간다. 정황상 지하실에서 살고 있는 듯 하다.

나름 새로운 캐릭터이고 예고편에도 나왔으나 정작 작중에선 2번만 등장하고 그마저도 정말로 한 게 없다. 아마도 라일리가 더 성장한 뒤에 나올 감정인 듯 하다.[19]

Nostalgia는 '향수(鄕愁)'라는 뜻을 가진 단어로, 추억이라는 번역이 오역까진 아니지만 아쉽다는 의견이 있다. 추억 자체와 추억에 잠겨 느끼는 그리움, 애틋함, 아련함은 다른 영역이기 때문. 아무래도 어린 관객들이 향수라는 단어를 보면 향수(鄕愁) 보단 뿌리는 향수(香水)를 떠올리거나, 향수(鄕愁)를 알아도 고향에 대한 그리움으로만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하게 번역한 것으로 추정된다.

유달리 장및빛 빨간 안경이 눈에 띈다. 심리학 용어 중에는 과거의 경험을 이전보다 긍정적으로 바라본다는 Rosy retrospection, 장및빛 회상이라는 용어가 있다. 이를 반영하여 안경을 붉게 만들었다는 디테일이 있다.


3. 감정 컨트롤 본부 바깥 인물[편집]



3.1. 빙봉 (Bing Bong)[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빙봉(인사이드 아웃 시리즈)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2. 라일리의 상상 속 남자친구[편집]


I would die for Riley.[20]

난 라일리를 위해 살아.


For Riley![21]

라일리를 위해!


라일리의 상상 속 남자친구로 캐나다[22] 출신. 캐나다 출신이란 말 때문에 라일리 나이대에 인기가 많은 저스틴 비버가 모티브란 설이 있으나, "캐나다에 있다"라는 말 자체가, 미국에서는 '사실 없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대충 어딘가엔 있겠지' 정도의 의미를 전달하는 개그다. 더빙판에서는 이 부분이 소설에서 나왔다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말 그대로 상상 속의 인물이라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난 라일리를 위해서라면 죽을 수도 있어 (I would die for Riley)."

라고 말하는 게 말버릇이다. 하지만 더빙판에서는 죽을 수도 있다는 말까지는 나오지 않고, "난 라일리를 위해 살아!" 정도로만 나온다. 사실 상상의 나라에 있는 가상의 남자친구 생성기로 원하면 얼마든 만들어낼 수 있는 복제품에 불과하다. 이걸 이용해서 최후반부에서 기쁨이 본부로 가기 위해 기계를 돌려 대량으로 생산해 빙봉의 가방에 마구 집어넣다가[23] 거꾸로 꺼내면서 그 반동으로 높이 올라가면서 인간 사다리를 만들어 건너편 가족 섬의 트램펄린으로 뛰어내려 본부까지 뛰어오르는 것을 도와주는 대활약을 한다. 이 와중에도 전원이 위의 대사를 외치는 장면은, 상상 속 존재이기는 하나 여친을 위해 목숨도 걸 수 있는 이상적인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여준다.

2015년 코믹콘에서 이 캐릭터를 코스프레한 사람이 있어서 화제가 되었다.

영국의 유명 가수 해리 스타일스를 모티브로 했다고 한다. 스태프의 딸 중에 해리 스타일스 팬이 있었다고. 심한 곱슬기나 앞머리를 옆으로 살짝 넘긴 걸 보면 해리 스타일스의 데뷔 초기 모습과 상당히 비슷하다.

2편에서는 러시모어 산을 패러디한 최애모아 산 조형물에 조각된 얼굴로 등장한다.

3.3. 무지개 유니콘 (Rainbow Unicorn)[편집]


파일:external/www.cartoonbrew.com/insideout_unicorn.jpg
꿈 제작소의 배우이며 외형은 무지개빛의 풍성한 갈기를 지닌 하얀 유니콘이다. 참고로 기쁨이는 무지개 유니콘의 팬이다. 아마도 라일리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인 듯하다. 그런데 라일리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라고 추정되는 녀석임에도 불구하고 대사는 단 한 마디도 없다. 작중 각본 읽다 기쁨을 힐끗 보는 장면과 쿠키를 쌓아놓고 먹으려다 걸리는 장면[24], 꿈 촬영에서 춤추는 역할이 전부다.

꿈 촬영 장면에서 소심이 무지개 유니콘의 쇼를 보고 야유하는데, 아마 비슷한 내용을 너무 많이 꿈에 사용한 듯. 서양에서 무지개 유니콘은 유치함의 상징이기도 하다.

전작의 영화 몬대에서 마이크 와조스키제임스 P. 설리반은 유니콘과 무지개가 있는 꿈의 일기, 이 영화에서 이 캐릭터에 대한 암시.


3.4. 기억 처리반 (Forgetters)[편집]


파일:external/img2.wikia.nocookie.net/The_forgetters.jpg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폴라 파운드스톤[폴라] / 바비 모니한[바비]
파일:대한민국 국기.svg정현경, 방시우(2편)[폴라] / 전광주, 김단(2편)[바비]
파일:일본 국기.svg시나다 미호[폴라] / 고토 코우스케[바비]

목소리로 보아 양갈래 뽀글머리가 폴라, 길쭉한 체형이 바비인 듯. 푸른 젤리빈 같이 생겼으며[25] 흐릿해진 기억을 잊게 하는 존재들이다. 주요 대사는 "Forget'em!" (잊어버려!) 버럭이가 그렇게나 싫어하는 "트리플덴트 껌" CM송[26]을 좋아하는 듯. 그걸 본부에 심심할 때마다 들려줘서 본부를 골려주는 것도 좋아한다.[27]

기억을 본부에 보내는 부분에서 "그렇다면 핵심 기억을 저 파이프로 일단 본부로 돌려보내면 되지 않나?" 하고 팬덤에서 잠깐 논쟁이 있었는데,[28] 어차피 중요한 건 기쁨과 슬픔이 본부로 돌아가느냐의 문제라 작 전체에서 그렇게까지 중요한 사항은 아니다. 만약 위에서 언급한 대로 핵심기억을 파이프를 이용해 올려보낸다 하더라도 기쁨이 없는 본부에서 기쁨으로 이루어진 핵심 기억들이 과연 얼마나 제대로 작동할지도 의문이다. 작중 실제로 라일리가 기쁨을 느끼기 힘든 환경에 떨어지자 라일리의 엉뚱한 성격을 관장하는 핵심기억이 핵심기억을 보관하는 보관소에서 이탈하여 엉뚱섬이 짧게나마 그대로 정지해버리기도 했다.[29]

작중에선 자기들 할 말만 하고 남의 말은 별로 귀담아듣지도 않는 마이페이스끼가 강하게 묘사된다. 기쁨이 주변에서 계속 말을 거는데도 다 씹고 자기들 할 말만 하거나 라일리가 좋아하던 것들을 지우려는 기억 처리반을 기쁨이 말리려 할 때도 씹고 자기 할 일만 했다.[30][31]

기억 처리반이 좋아하는 트리플덴트 껌 CM송은 여기서 들을 수 있다. 어찌나 중독성이 강한 건지 다른 오래된 기억들은 광채와 색을 잃고 회색빛으로 변했는데도 불구하고 이 기억만은 별다른 내용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밝고 선명한 색과 광채를 유지하고 있다.[32] 이 노래는 2편에서도 라일리가 떠올린 음악 중 하나로 재등장한다. 다른 음악 기억구슬들은 본부로 올라와서 바닥에 떨어지지만 트리플덴트 껌 CM송만 본부로 올라오자마자 재생된다.[33]

이 회사의 마스코트를 닮았다.


3.5. 피에로 풍선 (Jangles the Clown) [편집]


파일:external/img2.wikia.nocookie.net/Inside-Out-85.png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조시 쿨리[34]
파일:대한민국 국기.svg서문석
파일:일본 국기.svg미야모토 타카히로

Who's the birthday girl?!

누가 오늘 생일이지~?!

어린 라일리에게 공포를 심어준 피에로, 정확히는 클라운. 라일리의 잠재의식에서 살고 있으며[35] 풍선으로 되어 있다. 사탕이 나오는 빙봉을 작은 풍선 감옥에 가두어 버리는 무서운 행동을 하지만,[36] 사실은 재미있는 생일파티를 좋아한다. 잘 보면 명랑한 표정이다.

잠재의식에서 살고 있어서인지 머릿속에 있는 다른 인물들보다 훨씬 크다. 라일리를 악몽으로 깨우기 위해 기쁨 일행이 생일 파티를 한다는 얘기를 하며 피에로 풍선을 따라오게 하고 꿈 상영소에 도착한 피에로는 위의 대사를 치며[37] 꿈 상영소를 뒤집어 엎어버린다. 결국 꿈을 지켜보던 소심이에게 공포를 안겨주어 라일리가 깨어나게 된다.

한국 관객에게는 왜 이 녀석이 공포의 대상인건지 전혀 감이 안 잡히기 때문에 뜬금없다고 느낀 관객이 많은 듯. 어린 라일리가 이 피에로 때문에 공포에 질린 적이 있다는 묘사가 없기 때문인데, 이는 미국과 한국의 문화차이에서 비롯된다. 미국에서는 어린 아이가 광대에게 공포를 느끼는 광대공포증이 상당히 흔하다. 주로 생일파티에 분위기를 띄우려고 온 광대의 괴이한 모습에 공포를 느끼고 트라우마를 갖게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그런 묘사가 없더라도 많은 미국 관객들은 공포의 대상이 광대인 것이 별도의 설명 없이도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별다른 설명 없이도 라일리가 브로콜리를 싫어한다는 묘사가 미국 관객들에게 큰 공감을 일으키는 것과 같다. 한편 한국에서는 생일파티에 광대를 부르는 문화도 없고, 살면서 광대를 실제로 보는 일 자체가 드물기 때문에 공포의 대상이 되는 경우도 드물다.

그러다가 엔딩 크레딧에서의 보너스 장면에서 그 진상이 밝혀진다. 피에로 풍선의 원형은 광대 분장을 한 생일 파티 진행 요원이었는데, 생일 파티를 열심히 진행하려 하지만 어린이들의 반응이 시원찮아 머릿속 본부에서 감정들이 "이런 걸 하려고 연기 학원에서 6년 동안 썩은 거냐?"라며 단체로 얼굴을 부여잡고 절망하는 모습이 나온다.[38] 라일리의 3살 생일 파티를 진행하다 트라우마를 줬다고 하며, 보너스 영상에서 그의 모습을 보면 딱히 나쁜 의도가 있었던 건 아닌 듯하지만[39] 어쨌건 그 경험이 트라우마가 되어 라일리의 잠재의식 속에선 피에로 풍선이라는 무서운 모습으로 존재하게 된 듯 하다.[40]

디즈니 인피니티 3.0에서는 보스로 등장한다.


3.6. 블루피 (Bloofy)[편집]


라일리 앤더슨의 숨기고 싶은 비밀들이 갇힌 금고에 있었던 보라색 강아지 캐릭터. 라일리가 어릴 적에 좋아했던 유아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로 강아지를 중심으로 여러 동물들의 요소가 섞인 디자인을 하고 있다. 나이를 먹은 지금도 이를 좋아한다는 것이 비밀인 듯 하다.

제4의 벽을 뚫고 관객을 직접 바라보며 마치 TV 프로그램처럼 말하는 것이 특징이다.[41] 병 안에 갇혀서 금고 안으로 들어오게 된 원래 감정 5명을 풀어주기로 한다. 파우치는 그가 들고 다니는 주머니.

모티브는 니켈로디언의 어린이 교육용 애니메이션 도라 디 익스플로러블루스 클루스다.

밑의 파우치와 동일하게 2D 애니메이션 풍으로 제작되었는데 디즈니의 2D 애니메이션 내공이 유감없이 발휘되어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3.7. 파우치 (Pouchy)[편집]



블루피가 들고 다니는 지갑으로, 마치 도라에몽처럼 안에서 온갖 물건이 튀어나온다. 안에는 고무 오리 등 쓸데없는 물건들도 있지만 그 중 TNT가 있어서 감정 일행들이 금고에서 탈출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후 감정의 저편에서 감정 일행이 쪽팔림을 무릅쓰고 파우치를 부르자 어디선가 날아와서 재등장한다. 감정 일행은 이때도 파우치에게서 TNT를 많이 강탈꺼내어 폭파시키면서 그대로 기억 구슬들과 함께 휩쓸린다.

결말부에는 안에 TNT가 들어있던 게 마음에 들었는지 버럭이가 착용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모티브는 블루피와 마찬가지로 도라 디 익스플로러에 나오는 백팩이다.


3.8. 랜스 슬래시블레이드 (Lance Slashblade)[편집]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용 예
파일:대한민국 국기.svg이동욱[42]
파일:일본 국기.svg나카무라 유이치

라일리 앤더슨의 숨기고 싶은 비밀들이 갇힌 금고에 있던 일본풍 대전격투게임의 캐릭터로, 보라색 포니테일과 녹안의 외모와 커다란 칼이 특징인 검사다. 라일리가 매우 좋아하는 게임의 캐릭터지만 라일리는 랜스를 좋아한다는 걸 숨기고 싶어하는데, 이유인 즉 게임 내 취급이 영 좋지 않기 때문. 작중 회상에서 라일리가 친구들과 해당 게임을 할 때, 랜스의 필살기 커맨드를 입력하자 멋지게 칼을 겨누며 폼을 잡나 싶더니... 갑자기 칼을 놓고 소닉 더 헤지혹, 사무스 아란처럼 몸을 둥글게 말아서 굴러 상대방에게 돌진하는 기술울 사용하나 구르는 속도도 너무 느리고 공격력도 낮아 단박에 패배했다. 즉 외모 값 못하는 전형적인 약캐이자 망캐다.

병 안에 갇힌 감정 일행들을 금고에서 만나고 그들을 풀어달라는 부탁을 받지만 자신이 초라한 공격력을 가진 저주받은 전사라는 사실은 인지하고 있어서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진지한 투로 답한다.[43] 그러나 라일리의 취향이 곧 자신의 취향이나 다름없어 평소 엄청 찬양하던 까칠이가 "당신은 버려지기엔 너무 훌륭하고 세상에는 쓸모없는 존재는 없으며 그 저주를 재능으로 승화시켜 보라"고 격려에 감명받으면서[44] 유리병을 향해 상술한 필살기를 시전하지만... 당연히 매우 약해서 유리병을 깨는 데에는 어림도 없었고, 결국 깊이 숨겨둔 비밀이 주먹으로 한 방에 깨줬다.

그러나 직후 기존 감정들과 금고를 탈출하다가 보안관들과 맞닥뜨렸을 때, 이 필살기가 대활약을 한다. 자신이 나서겠다며 이번에도 필살기를 보안관들에게 시전하나 당연히 빗나갔는데... 이것이 우연히 벽에 기대 놓았던 청소 도구를 건드린 걸 시작으로 나비효과를 불러 일으켜 보안관들이 모두 금고 안에 갇힌다. 이후 자신의 길을 가겠다는 다짐을 크게 외치면서 감정들과 헤어진다. 앞서 그에게 감명을 준 까칠과의 러브라인이 형성되었고, 까칠도 그를 찬양하는 모습을 보인다.


2024 Summer Game Fest 공개 티저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이후 감정 일행이 기억의 저편으로 향하는 여정에서 러시모어 산을 패러디한 라일리의 최애 조각[45] 중 하나로 잠시 나온다.

등장하는 게임의 모티브는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 캐릭터 외형의 모티브는 클라우드 스트라이프로 보인다.[46] 또한 초창기 3D 게임들이 모델링의 퀄리티가 낮았던 것을 매우 잘 묘사했는데, 3D 폴리곤 그래픽이 표현되어 있고 랜스의 머리카락이 고개를 움직일 때마다 어깨와 칼을 관통하는 것이 묘사되며, 몸 가장자리에는 안티 에일리어싱이 적용되어 있지 않아서 픽셀이 튀어 보이는 계단 현상도 그대로 표현되어 있다. 금고에서 나올 때도 옛날 3D 게임 특유의 뚝뚝 끊기는 모션과 자유롭지 못한 방향 전환 때문에 제대로 나오지 못하는 장면도 있다.

3.9. 깊이 숨겨둔 비밀 (Deep Dark Secret)[편집]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스티브 퍼셀
파일:대한민국 국기.svg박준원[47]
파일:일본 국기.svg미정

라일리 앤더슨의 숨기고 싶은 비밀들이 갇힌 금고에 있던 커다란 괴물같은 존재로 바닥깔개(Rug)를 두르고 있다. 대사는 거의 없으나 감정 일행이 갇힌 유리병을 주먹으로 깨부숴 그들을 탈출시키는 활약을 한다. 그러나 이후 자기는 아직 때가 아니라며, 금고 문을 다시 닫고 안으로 들어간다.

이후 쿠키 영상에서 재등장. 사건이 모두 끝난 기쁨이 그가 있던 금고 앞으로 찾아가 그에게 대체 무슨 비밀이길래 이렇게까지 감춰야하냐고 묻는다. 이에 그는 "깔개를 실수로 태운 적이 있다"라고 답한다. 이에 기쁨은 수영장에서 몰래 오줌 싼 이야기를 하는 줄 알았다며 별 일 아니니 나오라 하지만, 더 큰 비밀이 알려지자 크게 당황해서 금고 문을 쾅 닫고 도로 안으로 들어간다.


4. 라일리 주변 인물[편집]



4.1. 윌리엄 "빌" 앤더슨(William "Bill" Andersen)[편집]



라일리의 아빠. 직장일로 인해 미네소타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이사를 왔다. 새로운 사업을 하면서 시간적, 금전적으로 빠듯해진 듯하다. 일 때문에 새 집에 도착하자마자 엉망인 집안 청소도 제대로 못하고 나가야 했고, 통화를 하면서 투자자를 구하지 못하면 곧 직원을 해고해야 한다고 걱정하기도 했다. 아내가 헛기침을 하며 대놓고 눈치를 줘도 스포츠(미국판과 한국판은 하키, 유럽판[48]과 일본판은 축구) 생각하느라 알아채지도 못하는걸 봐선 스포츠를 좋아하는 듯하다.

눈치가 어지간히 없어서 바로 앞에서 신호를 두 번씩이나 준 다음에야 아내가 자신을 불렀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그녀가 눈으로 라일리를 가리키자 그제서야 상황 파악을 하고 라일리에게 말을 건넨다. 그래서 겨우 꺼낸 말이 방금 아내가 딸에게 물어봤던 "학교는 어땠니?" 그 전에도 덜렁대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다. 라일리의 기억의 형태로 등장하는데 샌프란시스코로 자동차를 타고 이사오던 도중 공룡테마파크 비슷한 곳에 들러서 사진을 찍기 전에 언덕길에 사이드 브레이크를 채우지 않고 차를 세웠다가 차가 뒤로 미끄러져 내려가는 바람에 뒷 유리창이 대형 공룡모형의 머리 부분에 부딪혔다. 아마 깨지거나 금이 간 듯하다.

리더는 버럭. 라일리의 감정 변화를 인지하고 배려하지 못한 것은 리더가 버럭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슬픔은 이해하고 배려하는 감정인데 버럭은 자기주장을 강하게 하는 역할을 맡지만 그만큼 배려심이 부족하다. 라일리의 버럭도 자신의 의견인 가출을 강행하다가 정말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널 뻔하기도 했고. 예고편만 봐도 알 수 있겠지만, 감정들이 죄다 똑같은 모양의 콧수염을 달고 있다.[49] 또한, 다른 감정들은 리더인 버럭에게 깍듯이 대하는 등 위계질서가 철저히 잡힌 모습을 보여주었다. 영문판에서도 어투가 군대식이다. 감정 본부 인테리어도 기계장치가 가득한 지휘통제실 같은 느낌이다.

라일리가 점점 반항적인 어투를 쓰자 경보를 울려 데프콘 2를 발령하고 호통을 친다. 이 때 까칠과 소심이 안전열쇠 두 개를 동시에 넣고 돌리는 장면은 영락없는 핵미사일 발사 절차의 패러디이다. 기본적으로는 장난치며 같이 노는 친구 같은 아빠이나, 라일리가 반항적인 행동을 보이자 달래지 않고 단호한 반응을 보였다.[50]

자막판에서는 이 때 대사를 못 기어오르게 밟았다! 라고 번역했는데, 영문판의 대사는 "The foot is down!"이며, 이를 명령한 버럭의 대사는 "I don't want to have to put the foot down(발을 그대로 두고 싶지 않다). "단호한 태도를 취하다"는 말의 언어유희를 이용한 것인데 한국어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발"을 살리려다 보니 "밟다"는 표현이 들어간 듯. 그런데 이건 말 그대로 엄하게 대하는 걸 뜻하기 때문에 밟았다라고 번역하는 것은 과도하게 폭력적인 번역이다. 예를 들자면 딸이 12시까지 놀고 싶다고 졸랐는데, 이를 단호하게 안된다고 했을 때 쓰는 표현이 "I put my foot down and said no,"이다. 그런데 이걸 누가 "우리 딸이 12시까지 놀고 싶다길래 못 기어오르게 밟아버렸어"라고 번역하겠는가? 어떤 상영관의 자막은 좀 더 순화된 표현(대충 '엄한 태도를 취해야겠어' 정도)으로 나왔다. 더빙판에서도 이부분은 "좋아, 실력 행사에 들어간다. 엄하게 나가고 싶진 않지만."이라고 번역했으며, foot is down 부분은 밟느니 어쩌니 하는 말이 아니라 "이겼습니다. 상대를 제압했습니다!"라고 나왔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지나치기 쉬운데 뒤에 있는 스크린에서 보면 뭔가 화를 내거나 단호한 태도를 취해야 할 때는 땅에 발을 딱 붙인 모양의 이미지(각주에도 써 있는 영어 표현인 put the foot down을 이용한 언어유희)가 나타나고, 뭔가 기분 좋은 일이 있을 때는 엄지 손가락을 위로 올린 손 모양의 이미지가 나타난다.

그 뒤엔 라일리에게 화를 낸 것을 사과하며, 라일리가 아무 대답이 없자 "혼자 있고 싶은 거지?"라며 이해해준다.[51] 개그 장면이 되어버렸지만 사실 라일리에게 화를 내기 전에 아빠의 감정본부에서 이런저런 복잡한 절차를 거친다는 것 자체가 꼭 필요할 때만 화를 내는 신중한 성격임을 암시한다고 할 수 있다. 반면 이 때 라일리의 감정 본부에서는 버럭이 말리는 소심이를 주먹으로 날려버리고 제어판을 혼자 조작하고 있었다.

기본적으로 명랑한 라일리의 주도적인 감정이 기쁨, 다소 차분하고 조심스러운 엄마의 주도적 감정이 슬픔이란 걸 생각하면, 리더 감정이 버럭인 아빠의 경우 원래 성격이 다혈질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원래 버럭하는 성격이었지만 성인이 되는 과정에서 신중한 태도를 갖게 된 듯. 또 아빠의 감정이 나오는 장면을 보면 리더인 버럭은 역설적이게도 버럭과 가장 상극이어야 할 소심[52]과 주로 소통한다. 이 역설적인 장면은 분노를 잘 절제함을 상징한다.[53]

이후에는 특별히 라일리에게 화를 내거나 한 적은 없고 라일리가 가출하자 매우 걱정하는데, 집에 돌아온 라일리가 울면서 미네소타가 그립다고 할 때는 오히려 엄마보다 먼저 나서서 라일리를 위로하고 이해하면서 안아준다. 그리고 에필로그에서는 엄마와 함께 얼굴에 페인팅을 하고 라일리의 경기를 응원하러 간다. 아빠의 감정 본부에 따르면 이 페이스페인팅은 아내의 환심을 사기 위한 전략이었다고 한다. 작전이 성공했다고 좋아하는데 과연 라일리의 훈육 장면에선 아빠에게 실망감을 표했던 엄마의 감정 본부 구성원들 모두가 역시 멋있는 남자라고 호평하며 좋아라 한다.

단편 라일리의 첫 데이트에서는 조던이 라일리를 만나러 집에 찾아오자 라일리의 남자친구인 줄 알고 조던을 경계하고 못마땅해한다. 이때 감정본부 구성원들 모두 "내 딸을 훔쳐가려고 온 거 아니냐", "라일리에게 어울리는 남자는 아무도 없어!"하고 패닉하는 걸 보면 상당한 딸바보인듯. 젊었을 시절 밴드에서 리드기타를 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가장 많이 연주한 게 AC/DC였다고. 이때 모습을 보면 장발 곱슬 헤어스타일에, 젊은 시절부터 콧수염을 기르고 있었다. 그러나 빌은 조던을 통해 과거 밴드를 했다는 기억을 떠올리고, 조던과 자신 모두 AC/DC를 좋아하는걸 알게되자 급속도로 친해진다. 나중엔 둘이서 에어 기타를 치고 있다.

2편에서는 캠프에 다녀온 라일리가 캠프에 있었던 일을 그냥 "좋았어요" 한마디로 넘겨버리자 뒤에 빠져있던 불안이 튀어나와 또다시 불안한 미래를 나열하지만 버럭이는 그럴 수 있는거 아니냐며 그냥 스포츠 경기나 다시 보자며 넘겨버린다.

에센셜 가이드에 공개된 이름은 윌리엄 "빌" 앤더슨(William "Bill" Andersen), 줄여서 빌 앤더슨(Bill Andersen)이다. 버럭의 성우는 감독 본인인 피트 닥터/유해무, 박준원(2편)/마미야 야스히로, 소심은 카를로스 알라스라키/박상훈/오이카와 나오키, 슬픔은 윤세웅.


4.2. 질리안 마리 "질" 앤더슨(Jillian Marie "Jill" Andersen)[편집]



Do you ever look at someone and wonder what is going on inside their head?

혹시 누군가를 보고, 그의 머릿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궁금해 해본 적 없어?

영어 원문판


여기 샌프란시스코에도 주니어 하키 연맹이 있더라. 게다가 내일...

한국어 더빙판

라일리의 엄마. 다정하고 이해심이 깊다. 젊을 적에 브라질 헬리콥터 조종사에게 빠진 적이 있는 모양이며, 남편이 속터지게 행동하자 이 부분의 기억을 재생해서 자기위안을 한다. 그런데 그 조종사, 샌프란시스코 학교의 선생님 기억 속에도 남아있으며, 선생님의 감정들 또한 이분 보고 뿅 가는 걸 보면 바람둥이의 작업 멘트이거나,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 멘트인 듯. 어쩌면 어머니 세대의 인기 아이돌을 상징하는 인물인 듯하다. 2020년대 한국으로 치면 H.O.T., 젝스키스, 신화 등등

신용카드에 적힌 이름은 K. 앤 앤더슨(K. Ann Andersen)이나, 에센셜 가이드에 공개된 이름은 질리안 마리 "질" 앤더슨(Jillian Marie "Jill" Andersen), 줄여서 질 앤더슨(Jill Anderson)이다. 리더는 슬픔.[54] 남편의 감정들이 죄다 콧수염을 달고 있는 것처럼 질의 감정들은 머리스타일과 안경이 똑같다. 감정본부의 인테리어도 차분한 도서관 같은 느낌. 엄마의 슬픔과 소심은 차를 마시는 걸 좋아하는지 이 둘의 자리에는 늘 컵이 놓여 있다. 그리고 남편에 비해 눈치가 빠른 편. 저녁식사 중 라일리의 시큰둥한 답변을 듣고 딸의 감정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바로 파악한다.

감정 리더가 슬픔이라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이다. 작중 나타나는 슬픔의 특성이 '공감'과 '이해'라는 것과 연관되어지고, 어머니로 대표되는 주 양육자가 아이들의 좋은 이해자라는 측면에도 연결되기 때문. 실제로 라일리가 버릇없이 대꾸했을 때도 화를 내거나 언성을 높이지않고 오늘 학교에서 어땠냐는 질문으로 일단 탐색해보고, 이상 징후를 확실하게 느끼자 빌에게 도움을 구하려 했다. 하지만 남편의 눈치 없는 반응으로 상황이 악화되자 실망하고는 젊을 때에 빠졌던 그 브라질 헬리콥터 조종사를 떠올리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뿐 다시 평소의 평범한 모습으로 돌아가며, 집을 나갔던 라일리가 돌아왔을 때는 같이 포옹하고 눈물을 흘렸다.

에필로그에서는 얼굴에 페인팅을 하고 딸의 경기를 응원하러 온 남편의 아이디어를 좋게 생각하고 자기 남편이 최고라고 자부하면서, 이에 엄마의 버럭이 브라질 헬리콥터 조종사에 대한 기억을 내던져버리는 장면이 나온다. 그 와중에도 소심은 "혹시 모르니까"라고 하면서 챙겨둔다.

2편에서는 라일리의 사춘기로 인해 성질을 부리기 시작하자. 드디어 올게 왔다고 말하며 유경험자답게 라일리의 사춘기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감정의 성우는 슬픔이 로리 앨런/김옥경/사토 아이, 기쁨이 셰리 린/명금영/나가오 아키, 버럭이 폴라 펠/성선녀, 최하나(2편)/사다오카 사유리, 소심이 러레인 뉴먼/이현주/노이치 유코, 까칠이 셰리 린/정현경/코바야시 케이.


4.3. 멕(Meg)[편집]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패리스 밴다이크
파일:일본 국기.svg키쿠치 코코네
라일리의 핵심 기억을 형성할 정도로 절친한 친구였으나[55] 라일리가 샌프란시스코로 이사간 뒤의 화상통화에서 멕이 새로 사귄 하키팀원 친구를 자랑하자 라일리가 홧김에 일방적으로 끊어버렸고 이 여파로 우정섬이 붕괴되어버린다.[56] 이후 어떻게 됐는지는 불명이지만 아마 화해했으리라고 추정된다.[57]

사실 라일리는 화가 나서 그랬다고 해도 멕 입장에서는 그냥 별말 없이 영상 통화만 끊은 것 뿐이니[58] 크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 않았을 수도 있고, 화나서 끊은걸 알아 챘더라도 화해하기가 그다지 어렵지는 않았을 것이다. 생각이 깊다면 절친의 분노에 섭섭함만 느끼지 않았을 것이며 나아가 새 환경에 적응하느라 받았을 스트레스를 이해했을 수도 있다. 적어도 라일리가 손절하지 않고 절친으로 남겨둘만한 인물상이라면 어떻게든 이해해줬을 것이라 예상된다.

2편에서는 라일리가 새 절친들을 사귀고 샌프란시스코 생활에 적응하면서 등장하지 않았다.


4.4. 조던(Jordan)[편집]


파일:external/32fb3c15e4e05b3f823dc4abf733cfabd06770b7e89a592ca99eeb5dabad4c6b.jpg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벤 콕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김대우
파일:일본 국기.svg호리카와 쿄지
본편에서는 라일리 반 교실, 식사 장면, 영화 후반부의 하키 링크, 엔딩 크레딧[59]에서 등장한다. 하키 링크에서 라일리와 부딪히자 감정들이 여자 아이라며 경보음을 울리면서 패닉에 빠진다.

후속 단편 라일리의 첫 번째 데이트?에서 잠깐 그의 정신 상태가 나오는데, 그야말로 난장판으로 놀고 있어서 기억구슬들도 전부 바닥에 굴러다녔다... 라일리의 아빠가 눈 부릅뜨고 있는 상황에서도 신경쓰질 않은 채[60] 그냥 멍이나 때리고 있었다. 이후 라일리의 아빠가 먼저 신경전을 걸다가 조던이 밴드를 했음을 알게 되고, 자기도 옛날에 밴드를 한데다 AC/DC를 가장 좋아한다는 공통점까지 알게 되자 같이 에어 기타를 치며 신나게 놀게 된다(...).[61]

2에서는 라일리 기억의 공간 한켠에 위치한, 러시모어산을 패러디한 조형물에 조각된 얼굴로 등장한다.


4.5. 그레이스 셰이(Grace Hsieh)[편집]



2에서부터 등장하는 라일리가 새로 사귄 절친.[62]

아시아계 미국인 여자아이로 성이 셰이(Hsieh)인 것을 보면, 중국이나 대만 등 중화권 출신으로 추정된다. 아직 긍정적인 자아를 가졌을 때의 라일리가 학교 발표에서 망신을 당한 그레이스를[63] 도와주면서 친해졌다. 아이스하키 캠프 날 라일리에게 다른 고등학교로 간다는 것을 밝히고 불안이가 라일리의 감정의 주도권을 잡으면서 라일리와 관계가 소원해졌다. 라일리가 파이어 호그 팀원들과 어울리기 위해 집착하면서 라일리와 갈등을 겪게 되는데 처음에는 서로 어색한 눈빛과 인사를 주고 받다가 라일리가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밴드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비아냥 거리자 브리와 함께 매우 불쾌한 표정을 짓는다. 캠프 마지막날 계속된 브리의 철벽 수비에 한 골을 넣어야 한다는 강박에 잡힌 라일리가 그레이스를 보지 못해 강하게 충돌하고 이로 인해 그레이스는 경기장 팬스까지 나가떨어지는 부상을 당하게 된다. 일어나서 경기장으로 돌아가던 그레이스는 화가 난 상태였지만[64] 여전히 긍정적인 자아를 가진 만큼 페널티 박스의 라일리가 공황 발작이 온 모습을 보고[65] 브리와 함께 라일리를 살펴보러 온다. 다행히 라일리가 기쁨이의 활약으로 그레이스와 브리와 솔직하게 대화를 하면서 관계를 회복한다. 타 고교로 진학한 이후에도 여전히 라일리와 이메일을 주고 받으며 친하게 지낸다.


4.6. 브리오나 "브리" 영(Breeonna "Bree" Young)[편집]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수마야 누리딘그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박시연
파일:일본 국기.svg미정

2에서부터 등장하는 라일리가 새로 사귄 절친.[66]

흑인 여자아이로 검은 안경을 쓰고 두건을 하고 있다. 아직 긍정적인 자아를 가졌을 때의 라일리가 학교 발표에서 망신을 당한 그레이스를 도와주면서 친해졌다. 하키 팀에서 포지션은 골키퍼. 아이스하키 캠프 날 라일리에게 다른 고등학교로 간다는 것을 밝히고[67] 불안이가 라일리의 감정의 주도권을 잡으면서 라일리와 관계가 소원해진다. 캠프 마지막 날 경기에서 라일리에게 2골을 허용하지만 이후 모든 공격을 수비해낸다. 이에 강박에 빠진 라일리는 과격한 플레이를 하다 그레이스와 충돌하여 그레이스가 다치게 되고 브리는 그 직후 이어진 라일리의 공격을 막아내고 다친 그레이스를 살펴보러 가며 라일리와의 관계는 최악을 찍게된다. 하지만 긍정적인 자아를 가지고 있는 친구인 만큼 공황이 온 라일리가 괜찮은지 그레이스와 보러 오고 이때 기쁨이의 활약으로 라일리가 그레이스와 브리와 솔직하게 대화를 하면서 관계를 회복한다.


4.7. 발렌티나 "밸" 오티즈(Valentina "Val" Ortiz)[편집]


2에서 등장한 라일리가 동경하는 고등학생 하키 선수.[68] 강호 고등학교에서 1학년부터 주전이 되어 활약하게 된 경력 때문에 라일리가 동경하게 되었다.

라일리가 아이스하키 캠프에서 만나면서 좋은 첫인상을 보이려고 애쓰고 있다.[69] 하지만 그레이스와 브리와 장난치다가 코치에게 전원 핸드폰을 압수당하면서 밸의 친구들에게 뒷담화를 듣는다. 이를 보고 불안이가 기쁨이가 잘하지 못 한다고 판단, 라일리의 감정 주도권을 잡고 기존 라일리의 감정들을 유리병에 가둬서 추방한다.

하지만 불안이가 라일리의 주도권을 잡을수록 밸과 밸의 친구들의 눈치만 보게 되고[70] 절친이었던 그레이스와 브리와 관계가 소원해진다.

작중 밸에 대해 자세한 묘사는 드러나지 않지만[71] 라일리의 잘못으로 힘든 훈련을 하고 나서도 다른 팀원들과 달리 라일리에게 심하게 대하지 않고, 친구들이 라일리에게 겁을 주며 놀려먹자 이를 만류하는 등 상대적으로 미숙한 라일리를 배려하는 모습으로 상당히 성숙한 성품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이 동경하는 캐릭터가 사실 인성이 좋지 못한 모습으로 나오며 환상을 깨버리는 것도 나름 클리셰인데 그걸 깬 예시이다.[72]


4.8. 밸의 친구들(Val’s Friends)[편집]


2에서 등장한 밸의 아이스하키 팀 동료들. 밸과 같은 고등학교 출신이며, 밸과 아이스하키 팀에서 오래 알고 지낸 사이이다. 밸과 마찬가지로 앞머리에 빨간색 브릿지를 염색해 넣고 다닌다.

라일리가 아이스하키 캠프에서 만나면서 밸의 친구들에게 좋은 첫인상을 보이려고 애쓰고 있다. 하지만 라일리가 그레이스와 브리와 장난치다가 코치에게 전원 핸드폰을 압수당하면서 밸의 친구들이 라일리에 대해 뒷담화를 하는 것을 라일리가 듣게 되고, 불안이가 라일리의 감정의 주도권을 잡는 계기가 된다.

이후 라일리와 함께 지내면서 라일리가 밸에게 잘 보이기 위해 밸의 친구들의 눈치를 보게 되며, 그 과정에서 라일리가 그레이스와 브리와 관계가 소원해지게 된다.[73]

그래도 인성이 나쁜 사람들은 아닌 것으로 묘사된다. 간간히 라일리를 꼽주거나 겁을 주며 놀려먹긴했지만 라일리를 따돌리거나 심하게 몰아붙이지는 않았고,[74] 라일리가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활약을 하자 칭찬을 해주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라일리가 많은 실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결말 부분에서 함께 어울리며 테스트 결과를 기다려주기도 하였다.


4.9. 로버츠 코치(Coach Roberts)[편집]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이베트 니콜 브라운
파일:대한민국 국기.svg비주언
파일:일본 국기.svg미정
2에서 등장한 아이스하키 캠프의 흑인 여성 코치.

라일리, 그레이스, 그리고 브리에게 아이스하키 캠프에 참여할 것을 제안하며, 이후 캠프에 참여한 선수들을 관리 및 감독하고 있다. 라일리가 그레이스와 브리와 장난을 치자 라커룸의 모든 선수들의 스마트폰을 압수하면서 라일리가 발렌티나와 발렌티나의 친구들을 의식하고 불안하게 하고 결국 불안이가 라일리의 감정 주도권을 잡는 계기가 된다.

이후 라일리가 불안이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코치의 방에 침입해서 코치가 필기노트에 작성한 자신의 평가를 몰래 보는데 "아직 멀었음.(Not Ready)"이라고 평가된 것을 보게 되면서 불안이가 더욱 불안해져서 폭주를 하게 되는 계기가 되며, 라일리가 "난 왜 이 모양일까./난 아직 부족해.(I'm not good enough.)"라는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면서 경기에 집중을 하지 못하고, 절친들인 그레이스와 브리 뿐만 아니라 발렌티나의 일행과도 부딪히고 관계가 소원해질 위기에 처하게 된다. 코치가 이를 보고 라일리를 퇴장하게 해서 벤치에 앉게 했는데, 오히려 불안이의 상태가 더 악화되게 되었다. 다행히 기쁨이가 복귀하면서 라일리가 절친들과 발렌티나의 일행과 관계를 회복하게 되고, 라일리가 더 이상 코치의 평가에 연연하지 않게 되었다.

어떻게 보면 작중 불안이의 폭주의 원인이 된 인물이지만, 의도적으로 한 것은 아니고 시기와 상황이 좋지 않아서 그렇게 된 것에 가깝다.[75]


5. 그 외 등장인물[편집]



5.1. 브라질 헬기 조종사(Brazilian helicopter pilot)[편집]



Come, fly with me, Gatinha![76]

아가씨, 저랑 같이 가실까요?(더빙)

대사가 딱 한줄뿐인 단역. 엄마의 회상씬에서 등장하며[77] 엔딩 크레딧 라일리의 담임선생님의 회상에서도 등장한다. 그가 작업용 멘트를 날리면 여자들은 아주 가 죽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 이걸 보면 유명한 사람이거나 일종의 배역인 듯 하다.


5.2. 라일리네 반 담임선생님[편집]


샌프란시스코의 학교로 전학온 라일리네 반을 담당하는 담임선생님. 평범한 담임선생님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엔딩 크레딧에선 그녀의 모든 감정들이 지루함에 찌들어있다는게 밝혀진다.[78] 그녀의 감정들은 여름방학이 오기만 기다리고 있으며[79] 다행히 리더 기쁨이의 제안으로 다 같이 브라질 헬기 조종사의 기억을 회상하자 푹 빠진 모습을 보여줬다.


5.3. 피자 가게 직원[편집]


라일리네 가족에게 브로콜리 피자를 내준 직원. 엔딩 크레딧에서 그녀의 감정들의 리더는 까칠로 나온다.

5.4. 파란 브릿지 머리의 학생[편집]


라일리와 같은 반인 여학생. 이 여학생은 엔딩 크레딧에서 쿨한 모습을 보여줬고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도 많아보인다. 그러나 그녀의 감정들의 리더는 소심으로 자신의 진짜 성격이 들킬까봐 걱정하고 있다.


5.5. 생일 파티 진행 요원[편집]


라일리의 잠재의식 속 피에로의 원본이 된 사람. 엔딩 크레딧에선 그가 아이들의 생일잔치 같은 행사에 피에로 일을 하는 것으로 나온다. 그의 감정 리더는 기쁨이지만 기쁨과 다른 감정들 모두[80] 이거 하려고 연기 학원을 6년 간이나 다닌거냐며 얼굴을 부여잡고 절망한다. 그의 감정들 모두가 자신들의 처지에 회의감을 크게 가진 것이 잘 드러난다. [81]


5.6. 버스기사[편집]


라일리가 가출하기 위해 탔던 미네소타행 버스의 버스기사. 그가 버스 출발 직전 내려달라는 라일리의 부탁을 받고 그녀를 내려줬기에 라일리가 집으로 무사히 귀가할 수 있었다. 엔딩 크레딧에서 이 버스 기사의 감정은 죄다 버럭이의 컬러만 바꿔놓은 모습. 그의 감정들의 리더는 버럭으로 나온다.[82] 그리고 이 사람의 감정 본부 뒤쪽의 기억 구슬들을 보면 거의 대부분의 기억 구슬이 빨간색이다.


5.7. 개[편집]


엔딩 크레딧에서 피자를 먹으려는 사람을 뒤쫓는 개. 개의 감정 본부의 감정들은 죄다 색만 바꾼 본체(개)의 모습을 하고 있다.[83] 감정들이 각잡힌 모습으로 협동해서 제어판을 조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84] 개의 감정들의 리더는 기쁨으로 추정된다.[85]


5.8. 고양이[편집]


엔딩 크레딧에서 잠시 등장하는 고양이. 개의 감정 본부처럼 고양이의 감정 본부도 죄다 색만 바꾼 본체(고양이)의 모습이다. 개와 달리 고양이의 감정들은 모두 따로 놀고 있으며[86] 이중 소심이 제어판을 건드렸고 고양이는 짖으며 달려가는 개를 보고 놀라서 펄쩍 뛰었다. 대부분의 기억이 초록색의 싫은 기억들이고 나머지는 대체로 빨간 기억과 노란 기억이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4-03-15 03:37:41에 나무위키 인사이드 아웃 시리즈/등장인물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기존 감정들과 엮이는 장면은 개봉전 공개되었던 까칠의 머리에 관심을 가지는 장면 뿐으로 사실상 한번 뿐으로, 이동진 평론가 역시 부럽에 대해 '애니메이션 안에서 아무런 존재감이 없다'라고 아쉬운 점을 밝히기도 했다.[2] 부러움과 혐오의 감정이 합쳐지면 적대적인 질투, 열등감이 되기도 한다.[3] 성우도 여자긴 하지만 성우 목소리도 여자치고는 중성적인 편이고, 남캐 목소리를 여자 성우가 맡는 경우도 많기는 하다.[4] '앙뉘', 프랑스어로 권태감이라는 뜻.[5] 이는 미국 본토에서도 상당히 생소한 언어인지 미국인들도 해당 캐릭터의 이름을 듣고 철자를 받아적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작중에서도 기쁨이가 한번에 이름을 못 알아들어서 헷갈려 하다가 '위위'(한국어 자막에서 '따봉')라는 별명으로 부르겠다고 통보하자 따분이가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싫다고 깠다. 하지만 끝까지 그렇게 불렸다.[6] 성우 또한 프랑스 출신이다. 때문에 프랑스어 더빙판도 맡았다.[7] 이 때문에 협곡을 사이로 두고 소통하게 되면 선한 의도로 한 말도 비꼬는 말처럼 억양이 바뀌어 메아리치며 퍼진다.[8] 따분이가 처음 등장할때, 따분이는 분명 소파에 누워서 핸드폰만 보고 있었는데도 제어판은 남색으로 변했는데 알고보니 제어판까지 직접 가는것이 너무 귀찮은 나머지, 핸드폰의 어플로 원격조정하고 있었다.[9] 결말 부분에서 당황이가 말을 할 때도 놀랍다는 듯이 눈을 크게 뜬다.[10] 이 장면이 워낙 인상 깊어서인지 유튜브에 이 장면을 극장에서 불법촬영한 클립이 떠돌아다닌다.[11] 따분함과 분노가 섞이면 지겨움, 지긋지긋함이 된다.[12] 원래 라일리의 모든 감정들은 라일리를 사랑하고 위하는 본능을 가진 것으로 묘사된다.[13] 일본의 코미디 듀오 매지컬 러블리의 멤버로 본명은 스즈키 타카히로.[14] 몰래 본부로 들어온 슬픔이 앞에 설명서를 더 쌓아서 숨겨주고, 양동이에 갇힌 슬픔이를 꺼내주는 등 상당히 우호적인 모습을 보였다.[15] 분홍색 피부에 큰 덩치 때문에 영화 개봉 전 클립으로 외형이 선공개되자 빙봉이 떠오른다는 평이 많았다. 실제로 본 영화에서도 당황이가 첫 등장했을 때 슬픔이가 유독 살갑게 웃으며 다가왔는데, 정말 빙봉이 떠올라서 그런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 [16] 반대로 불안이 폭주해도 사람은 스스로에게 당황해서 뇌가 정지하기 때문에 두 감정은 양립하면 별로 좋은 상황이 나오지 못한다. 반면 당황스럽거나 부끄러운 상황에 처하면 슬픔은 이를 다독여주고 위로해줄 수 있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부끄러움과 슬픔은 서로 궁합이 잘 맞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17] 디즈니채널의 TV 애니메이션 피니와 퍼브퍼브와 비슷하다.[18] 회색 혹은 연갈색으로 추정된다.[19] 만약 후속작이 나온다면 비중있게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20] 직역하면 "난 라일리를 위해서라면 죽기라도 하겠어."[21] 기쁨이 이들 수백 명을 가지고 인간목마탑을 쌓은 후 트램폴린을 향해 넘어지자 이들도 떨어지면서 복창한 구호.[22] 미국내에서 캐나다는 그 자체로 일종의 밈으로 쓰인다.[23] 빙봉의 가방은 크기에 무관하게 무한대로 집어넣을 수 있다.[24] 이 장면을 본 직후 소심이가 했던 대사인 "Boooo~ Pick a plotline!" (더빙판의 번역은 "우우~ 순 엉터리잖아.") 이게 미국에서는 나름대로 명대사 취급을 받는 듯하다(...).[폴라] A B C [바비] A B C [25] 얘들 말고 상상의 나라에서 일하는 직원들과 꿈 공작소의 직원들도 모두 젤리빈같이 생겼다.[26] 이 노래를 부른 사람은 픽사 애니메이터이자 유튜브 가수로 유명한 닉 피테라.[27] 중독성이 있는 후크송 등 별로 좋아하는 노래가 아님에도 머리 속에 박혀 시도때도 없이 떠오르는 것을 패러디한 것이다. 비슷한 예로 미국의 유튜브 스타인 Nostalgia Crtic의 경우 만화 덕테일의 주제가를 두고 "한번 들으면 죽을 때까지 잊을 수 없다"고 온갖 드립을 날린 바 있다. 쉽게 생각하자면, 수능 금지곡의 경우를 떠올려 보면 된다.[28] HISHE에서도 이 점을 꼬집어 핵심 기억을 본부로 먼저 보낸 다음 빙봉과 함께 기억 열차를 타고 그냥 가버리는 내용으로 각색하였다. 내용을 콕 집어서 까주는 건 덤.[29] 다른 감정들은 슬픔이 한 짓으로 생각했지만 슬픔의 언급으로는 핵심 기억 중 하나가 이상해서 열어보자 제멋대로 굴러떨어졌다고 한다. 이 역시 앞서 언급되었던 슬픔의 기행과 마찬가지로 라일리가 행복을 느끼기 힘든 환경에 처하자 기쁨으로 이루어진 핵심기억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30] 작중 핵심 기억들이 본부를 이탈, 주요 감정인 기쁨과 슬픔도 본부를 이탈, 엉뚱섬 붕괴 등 심각한 사단이 연이어 일어났는데도 기억 처리반들은 그런거 전혀 신경 안 쓰는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부에 나오는 다른 기억 처리반 일원으로 보이는 녀석들의 경우 라일리의 가출사실을 기쁨 + 슬픔 + 빙봉보다 먼저 알고 알려주기까지 하는 것과는 대조적. 아마 이 때까지만 해도 본부에서 뭔 사단이 났는지 아직 통보가 안 와서(...) 저랬을지도.[31] 가끔 기쁨과 슬픔을 알아보지 못하는 걸로 보아 모든 처리반 일원들이 본부랑 연결되어 있는 것은 아니며, 일반적인 회사 체계처럼 상하 관계가 확립되어 보이지도 않는다.[32] 심지어 핵심 기억보다 더 진하며, 거의 주황색에 가까울 정도다.[33] 광고가 재생됐을 때 불안이는 별 반응 없이 끄라고 하는 것을 보면 이 광고에 대해 알지 못하는 듯 하다.[34] 각본가. 훗날 토이 스토리 4의 감독을 맡았다.[35] 작중 잠재의식 구역은 사고뭉치들을 가둬놓은 구역이라고 한다. 작중 잠재의식 구역에 가둬진 것들은 할머니의 청소기, 지하실 계단, 그리고 이 피에로 등이 있다. 무의식적인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대상들에 대한 기억을 담당한다고도 볼 수 있을듯. 그중에서도 이 피에로 풍선은 라일리에게 가장 무서운 공포의 대상이다. 기쁨이조차 이 녀석을 보고는 바로 겁먹으며 말을 더듬기까지 한다.[36] 사탕을 좋아하기에 빙봉의 눈물이 변해서 되는 사탕들을 얻으려고 그런 듯.[37] 이 때의 똘끼 충만한 표정이 일품이다.[38] 참고로 이 사람의 리더는 기쁨으로 보이는데, 전형적인 밝고 활기찬 성향의 라일리의 기쁨과 달리 세상만사에 찌들었는지 무료와 짜증이 뒤섞인 표정을 하고 있으며 자기의 현 신세에 회의감을 짙게 느끼는 반응을 한다(...).[39] 그의 간판 대사인 '누가 오늘 생일이야?'를 외치며 라일리를 놀래켜주려고 한 듯하지만 3살 짜리 어린이에게 그런 짓(...)을 했다면 충분히 트라우마가 될 법하다.[40] 미국에선 광대가 어린아이 생일 파티하면 떠오르는 캐릭터이기도 하지만, 묘하게 공포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광대공포증 문서 참고.[41] 작중에서 누굴 보고 바라보는 거냐고 언급되기도 한다. 이 때 블루피의 반대쪽 시점에서 블루피를 비추는데, 벽에다 대고 자기 혼자 얘기하는 다소 우스꽝스러운 모습이다.[42] 연기 생활 25년 만에 처음으로 더빙에 참여했다고 한다. 참고로 밑에 있는 작중 행적으로 알 수 있듯, 해당 캐릭터가 단역임에도 개그캐나 다름 없는 행적을 보여준지라 더빙할 때 굉장히 부끄러워하면서 했다고 한다.더빙 비하인드 영상 [43] 이 때 배경음악도 일본 서브컬처풍으로 진지한 음악을 쓴다.[44] 작별하는 연인마냥 투명한 유리병 벽을 사이에 두고 둘이 손을 맞댄다.[45] 더빙판 명칭은 최애모아 산으로 나왔다.[46] 정작 랜스와 달리 실제 스매시브라더스의 클라우드는 단점이 거의 없는 강캐이다.[47] 당황이와 중복이다. [48]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루마니아까지 확인.[49] 참고로 빌의 감정들 중 버럭, 소심, 슬픔은 확실하게 남자다. 이 셋은 본편과 '라일리의 첫 데이트' 편에서 남성 성우가 대사를 쳐서 성별을 알 수 있다.[50] 그래도 폭력적이거나 위압적인 태도를 보인 건 아니다. 라일리가 삐딱하게 나오자 "아가씨. 이런 무시하는 태도는 좋지 못한데 (Young lady, I don't like this disrespectful attitude)"하고 조용히 경고하고, 라일리가 "닥치라고요! (Shut up!)"이라고 소리치자 그제서야 "더는 안되겠군. 네 방에 가 있어!"라고 꾸짖은 정도. Shut up이 한국어의 "닥쳐"보다는 조금 약한 어감이지만 그래도 11살짜리 어린애가, 그것도 다른 사람도 아니고 부모에게 할 말은 절대 아니므로, 아빠도 참을 만큼 참다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상황이 오자 부모로서 할 수 있는 (그리고 아이의 장래를 생각하면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기도 한) 훈육을 한 것이다. 물론 딸의 사정을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이해해주지 않은 건 잘못이지만. 즉 섬세함과 공감능력이 약간 부족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자상하고 절제력이 있는 편. 여담으로 라일리가 닥치라고 소리를 지른 뒤에 많은 한국인 관객들이 아빠가 노발대발하며 호통을 치고 크게 혼을 낼 것으로 예상했는데, 고작 엄하게 방으로 들여보내는 선에서 그치는 걸 보고 맥이 좀 빠졌다고 한다. 미국 버럭이는 좀 순한가보다 미국이 사회 문화적으로 아동 학대에 굉장히 민감한 동네다 보니, 학대 이슈를 우려해서라도 그 이상으로 혼내는 걸 전체관람가 영화에 넣기는 어렵다.[51] 이때 감정본부에서도 미안함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52] 아빠 버럭이와 달리 라일리 버럭이는 소심이와 아주 상극이라 라일리 소심이는 버럭이에게 매일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인다.[53] 반대로 라일리의 버럭은 전형적인 다혈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소심을 함부로 대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건 라일리가 아직 어린아이여서 분노를 통제하는 능력이 아빠보단 덜 갖춰졌음을 나타낸다.[54] 이해심 깊은 성격의 이유이다.[55] 무려 유아기 시절부터 함께 미끄럼틀을 타고 어깨동무하며 걷는 기억이 담긴 구슬들이 있을 정도이니 그야말로 죽마고우.[56] 이후 라일리는 마음을 추스리지 못한 상태에서 하키팀 입단 테스트를 받다가 실수를 하고 급기야 홧김에 하키까지 포기해버린다. 이미 기쁨과 슬픔이 사고로 본부를 이탈하면서 하키에 대한 핵심기억이 없어진 상태였지만 정황상 이 사건의 영향도 꽤 있었을 것이다.[57] 결말부에 보면 새로 생겨난 성격섬들과 함께 우정섬도 복구되어 있다.[58] 작중에서도 영상통화를 중단할 때 라일리는 표정을 찌푸린 채로 끊는다고 말하고 노트북을 덮는 등, 분노 표출을 한 거 치고는 생각보다 조용히 반응했다.[59] 선생님이 지목한다.[60] 정확히는 시끌벅적한 와중 소심이 "우릴 보는데?"라며 인식은 했다. 하지만 옆에 기쁨이 "니 멍청한 모자 때문에?"라고 시비조로 말하는 바람에 곧바로 몸싸움으로 번져 대처하지 못했다. 물론 이들 성격상 기쁨이 시비를 걸지 않았어도 그냥 넘어갈 수도 있었겠지만...[61] 사위(혹은 그에 준하는 인물)와 장인이 취미가 같을 경우 딸(와이프)은 어찌되든 말든 같이 어울려 노는 모습은 미국에서도 유효한 일종의 클리셰이다.[62] 영화에서는 best friend라고 부르고 있다.[63] 집에 남는 동전을 모아서 기부할 것을 권하는 발표였는데 이때 동전을 모아둔 유리병을 떨어뜨려 반 친구들이 웃음을 터뜨린다.[64] 라일리를 보기 전 그레이스의 표정을 보면 이전과 달리 확실히 화가 난 표정이다.[65] 찡그려져있던 얼굴이 풀어지고 그 자리에 서서 공황이 온 라일리를 걱정하는 눈빛으로 응시한다.[66] 영화에서는 best friend라고 부르고 있다.[67] 이때 브리의 감정들은 묘하게 변한 라일리의 표정을 라일리의 감정들과 똑같이 측정한다.(...)[68] 라일리가 그녀를 따라 하려고 한쪽 머리를 염색할 정도였다.[69] 라일리에 대한 이야기를 코치에게 들었는지 이름을 듣고 반갑게 맞이하는데 이때 라일리의 고향이 미시간으로 착각해 작중 내내 미시간이라는 별명으로 부른다. 라일리는 동경하는 선배 앞에서 이를 정정하지 못하다가 결말부 시점에서는 어찌저찌 해명에 성공했는지 미네소타라고 부른다.[70] 라일리가 그레이스와 브리와 함께 좋아했던 밴드를 언급했는데 밸의 친구가 별로 좋아하지 않자 눈치를 보고 사실 싫어했다고 거짓말을 하다가 그레이스와 브리가 보게 되며, 밸과 같은 고등학교 팀에서 뛰고 싶어서 코치의 방에 침입하는 등 선을 점점 넘게 된다.[71] 이동진 평론가는 이 영화에서 밸이라는 실제 인물 자체보다 그녀를 동경하는 라일리가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가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묘사의 부족이 오히려 의도된 장치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72] 특히 여러 친구들을 거닐고 다니는 무리의 우두머리 캐릭터들은 더더욱 안 좋은 취급을 받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밸은 평소에 친구들을 잘 보듬어줄 뿐더러 라일리를 만나자마자 동생마냥 챙겨줄 정도이다. 정말 인성이 좋은 것.[73] 라일리가 좋아하는 밴드를 밸의 친구가 안 좋아한다고 밝혔는데 라일리가 사실 밴드 안 좋아했다고 그레이스와 브리 앞에서 거짓말을 쳤다.[74] 사실 라일리가 첫날부터 실수를 해서 첫인상이 좋지 않았고, 첫인상이 나쁘게 박힌 사람을 무리에서 뒷담하는 건 흔히 벌어지는 일이다. (물론 이런 게 따돌림으로 이어지곤 해서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님은 분명하지만) 그리고 라일리의 시선에서 보니까 이들이 대선배로 보이는 거지 사실은 이들도 죄다 10대 후반의 고등학생들에 불과하다. 이들이 유난히 미성숙하거나 유치하거나 못되게 군 것이라기보다, 안 좋게 각인된 첫인상에도 불구하고 라일리를 잘 챙겨준 발렌티나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마인드가 무척 성숙한 것.[75] 라일리가 막 고등학교 진학을 준비하면서 절친들이 다른 고등학교에 가게 되고, 새로운 감정들은 고등학교 생활을 잘 지내기 위해서 어떻게 계획을 해야 할지 불안해하고 있다보니 사실 불안이의 폭주는 필연적이었지만, 코치의 행동이 폭주의 기폭제 역할을 어느 정도 한 셈이다.[76] 포르투갈어로, 원래 의미는 '암고양이'지만 매혹적인 미녀를 뜻하기도 한다. 관능적인 미인을 고양이로 비유하는 경우는 흔하다. 쉿, 그만.아무말 하지마 나의 아기고양이[77] 아빠가 라일리와의 소통을 제대로 못하고 서로 갈등만 심화시키자 진절머리난 엄마의 감정들 중 버럭이가 불러낸 회상에서 나왔다. 사실 그 전에도 감정들 중 하나가 이러려고 그 브라질 조종사를 포기했냐고 리더 슬픔에게 뭐라 하는 장면에서 언급된 걸로 봐서, 엄마의 기억속엔 제법 미련이 남는 대상인 듯 하다.[78] 특히 선생님의 버럭은 스트레스가 심각한지 지구본에 머리를 반복적으로 박는다.[79] 까칠이 물어보자 슬픔이 몇달 며칠이 남았는지 무기력하게 알려준다.[80] 본체는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그러나 다섯 감정은 표정이 하나같이 밝지 않다.[81] 이때 뒤에 있는 기억 구슬들이 거의 다 파란색과 보라색뿐이다. [82] 리더 버럭은 다른 감정들이 화내니까 즐거운 기억을 회상해서 그들을 달래려고 했다. 그러나 회상에서 나온게 트리플덴트 껌 CM이어서 결국 리더 버럭과 다른 감정들 모두가 머리에서 불을 뿜어댔다.[83] 다만 감정들 간의 고유 액세서리는 하고 있다. 슬픔은 안경, 소심은 보타이, 버럭은 넥타이 등.[84] 아래의 고양이와 달리 감정들이 협동을 잘 하는데, 애초에 개가 사회적 동물임을 감안하면 현실 고증. 다만 감정 각각의 개성은 상대적으로 희미한 편이다.[85] 작중에서 감정들의 리더는 주로 제어판 기준 센터 위치를 차지한 감정이 맡는데, 개의 감정 본부에서 기쁨이 제어판 센터 위치에 있었다. 그리고 초반부의 라일리처럼 개의 기억구슬들을 보면 기쁜 기억들이 많다.[86] 고양이의 감정들은 개와 달리 개성이 강한 편이다. 슬픔은 축 쳐져있고, 기쁨은 그런 슬픔을 달래고, 버럭은 기쁨을 보자마자 화내고, 까칠은 맨 뒤에서 헤어볼을 토하고 있고, 소심은 혼자 제어판 위를 돌아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