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럭(인사이드 아웃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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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럭[1]
Anger
상징색빨간색
성우파일:미국 국기.svg 루이스 블랙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이종구[2]
파일:대만 국기.svg 楊少文(양샤오원)[3]
파일:일본 국기.svg 우라야마 진
좋아하는 것라일리, 기쁨, 슬픔[4], 까칠, 소심, 라일리의 행복, 미네소타로 돌아가는 것
싫어하는 것라일리의 불행, 소심이가 자신의 계획을 막는 것[5], 기억 처리반이 트리플덴트 껌 CM송을 올려보내서 자신들을 골려먹는 것[6]

1. 개요
2. 특징
3. 성격
4. 여담



1. 개요[편집]


Congratulations, San Francisco! You've ruined pizza! First, the Hawaiians, and now you![7]

그래, 잘한다, 샌프란시스코! 피자를 망쳤어! 시금치 피자처럼![8]

너도 꽝이야. (한국어 더빙)


인사이드 아웃 시리즈의 주요 등장인물. 라일리 앤더슨의 감정 중 5번째로 등장한 감정으로 담당하는 영역은 분노, 호승심, 자기주장.


2. 특징[편집]


작중 등장하는 대부분 사람들의 버럭이의 기본 외형은 붉은 피부와와 눈동자, 각진 머리와 작은 키가 특징으로, 사람에 따라 해당 인물의 주요 특징이 감정들에 반영되어 있다.[9] 이 시리즈의 중심 인물인 라일리 앤더슨의 버럭이의 경우, 반팔 와이셔츠와 넥타이, 정장 바지로 구성된 회사원 차림을 하고 있다. 피트 닥터 감독이 밝힌 모티브는 벽돌.

이름처럼 상당히 다혈질적이고 버럭하는 성격. 기쁨의 설명으로는 일이 공정하지 못한 것에 깊게 관여하는 역할이다.[10] 열받을수록 머리 위에 열이 오르기 시작해 완전 폭발하면 불꽃이 치솟으며[11], 작중 등장하는 트리플덴트 껌 광고 노래가 나올 때마다 짜증을 낸다. 워낙에 중독성이 강해 지겹도록 들은 모양이다. 화나는 일이 일어나면 신문[12]을 읽으며 더 화낸다. 버럭이 즉 분노라는 속성을 생각해보면 분노가 (자기와 다른 대상 모두에게) 매우 난폭하고 파괴적인 성격을 잘 보여주는 것을 보면 이름값을 했다고 볼 수 있다.


3. 성격[편집]



3.1. 1부[편집]


분노를 대표해서 그런지 다른 감정들과 달리 막나가는 면이 두드러지지만 그렇다고 본성이 나쁜 건 아니며 기본적으로 라일리를 생각하는 성격이다. 맨날 화만 내고 불 뿜고(...) 보기 싫은 짓만 하는 것 같지만 의외로 웃음을 줄 때도 많다. 소심이를 주먹으로 때리거나 불을 붙이면서 몸개그의 원인을 제공하기도 하고, 샌프란시스코에서 첫날 밤에 라일리의 방에 엄마가 들어올 때 기차 경적 소리를 흉내낸다든지 트리플덴트 껌 CM송만 들어도 버럭하는 것 등. 성우인 루이스 블랙의 특유의 목소리와 어우러져서 더 웃기기도 하다. 이렇게까지 버럭이가 소심이에게만 유독 폭력적인 것도, 사실 분노와 공포는 서로 기쁨과 슬픔 만큼이나 대립되는, 양가감정 관계이기도 하기 때문인듯.[13][14]

하지만 문제는 심각한 막가파에 참을성 자체가 없어서[15] 기쁨이와 슬픔이가 없어졌을 때에도 더 이상은 못 참겠다면서 짜증을 내서 자신이 고른 아이디어를 꽂아넣는 바람에 라일리가 가출을 결심하는 트리거가 되었다.[16] 이로 인해 제어판이 검게 변해 통제가 불가능한 지경이 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해지자 자신의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후회한다.

"What have We done...."
"우리가 무슨 짓을 한 거야?"(한국어 더빙)


이렇듯 기쁨이가 나간 뒤 라일리의 감정 본부를 조종하여 라일리의 성격 섬들을 죄다 붕괴시켜버리면서 그녀의 성격을 완전히 망가뜨리고 삐뚤어지게 만들어 급기야는 엄마 지갑까지 훔쳐 가출하게 되는 아주 나쁜 아이로 타락시킨 작중 만악의 근원처럼 보이지만,[17] 그것은 주변의 환경과 아직 성숙하지 않은 그녀에게 처음으로 닥친 온갖 역경과 시련, 갈등이 만들어낸 결과이며 버럭이도 아직 철들지 않은 어린애의 감정이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제대로 된 판단을 내리지 못한 것이다.[18] 사실 외형이나 성격이 어딘가 아저씨 같은 면도 있어서 11살 소녀의 감정이라기엔 이질적으로 느껴지지만, 작중 버럭의 언행을 잘 보면 오히려 전형적인 어린 꼬마 수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아기일 때는 라일리 아빠가 브로콜리[19] 안 먹으면 후식을 먹지 못할 것이라고 하자 바로 화를 냈다가도 숟가락을 비행기처럼 주자 "오, 비행기네? 얘들아, 비행기 떴는데?" 라며 넙죽 받아먹는 장면, 미네소타만 가면 모든 게 해결될 거라고 생각하는 장면에서[20] 버럭과 라일리의 정신연령이 동일함을 알 수 있다.

나중에 라일리가 좀 더 성장하고 새로운 감정 제어판이 설치되자 다채로운 욕설 스위치가 생겨서 욕 대백과사전에 접속할 수 있다며 좋아했다.


3.2. 2부[편집]


2편에서도 본부로 돌아가면 불안이를 날려 버리겠다고 말하는 등 성질머리는 여전하지만, 자신이 나서야 할 때를 잘 캐치하고, 새 감정들에 의해 쫓겨난 후 자아를 찾으러 가는 길이 순탄치 않아 한계에 달해 화내는 기쁨이를 어른스럽게 위로해 주는 등, 전반적으로 전편보다는 유해진 모습이다.[21] 또한 기억 처리반의 작업 호스를 이용해 위로 올라가거나 기억의 저편에서 파우치를 부르는 등 중요한 순간에 타개하는 아이디어를 내는 활약도 보인다.


4. 여담[편집]


  • 사족으로 1편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미네소타행 버스 운전기사의 감정들은 색깔만 다른 버럭이가 5명이다.[22] 게다가 이 버스 기사 머릿속 배경을 자세히 보면 대부분의 기억들이 빨간색이다(...).[23][24]

  • 참고로 2편에서 공개된 잠옷은 맨몸에 하트무늬 사각팬티 차림. 설정집에는 하얀 런닝셔츠도 입고 있었다.

  • 얼굴이 애니메이션 라바에 등장하는 레드를 닮았다는 의견이 있다. 언뜻보면 성격도 비슷한 면이 있다.

[1] 인칭접미사 '-이'를 붙이기 위하여('버럭이') '버럭'으로 번역한 것으로 보인다. 대만 중국어판은 怒怒.[2] 여담으로 그의 아내가 그의 연락처를 이 배역을 본따 버럭낭군이라는 이름으로 저장해놓았다는 비하인드가 있다.[3] 주음부호는 ㄧㄤˊ ㄕㄠˋ ㄨㄣˊ[4] 원래는 슬픔이를 싫어했으나, 슬픔이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차린 기쁨이가 슬픔이에게 기회를 줘서 슬픔이가 라일리의 가출을 막은 후, 인식이 달라져 사이좋게 지낸다.[5] 소심이가 자신을 막으려고 하자 소심이에게 서슴없이 폭력을 했다(!!).[6] 이 노래만 들어도 버럭한다. 그 중에서 이에 대한 버럭이의 찰진 대사가 하나 있다. "누가 광고 틀어달라 했어?!"[7] 왜인지 몰라도 버럭의 최고 명대사 취급을 받는 듯하다. 구글에서 Congratulations San 까지만 쳐도 버럭의 화난 모습과 브로콜리 피자(사실 이 피자는 캘리포니아식 피자 중 하나이다. 캘리포니아 피자의 경우 브로콜리를 비롯해 각종 야채, 연어, 리코타 치즈 등 딴 동네에선 잘 안 쓰는 재료들을 많이 쓰는 한국식 피자와는 다른 의미로 실험정신이 들어간 피자들이 많다.)를 건네주는 점원의 모습 등이 줄줄이 뜰 정도다. 국내 개봉 자막에는 '잘한다, 샌프란시스코! 피자까지 망쳐놨군! 하와이안들이 먼저 망쳐놓더니, 이젠 너희야! ' 같이 나온다. 여담으로 하와이안 피자는 미국식 피자 베이스에 햄과 파인애플을 올린 바리에이션으로, 이름과는 달리 캐나다에서 개발된 방식이다. 해당 문서에 가보면 알겠지만 호불호 갈리는 음식의 대표적인 예 중 하나. 어째 욕먹어야 할 캘리포니아와 캐나다 대신 샌프란시스코와 하와이가 욕먹고 있다[8] 정작 시금치 피자(루꼴라 피자)의 경우 이탈리아 피자 스타일 중 하나다. 그건 이탈리아한테 뭐라고 해라[9] 일례로 라일리의 아버지의 버럭이는 감정 본부의 리더로서 다른 감정들과 마찬가지로 콧수염을 달고 있고, 라일리의 어머니의 버럭이는 갈색 단발과 립스틱, 폴라티 차림의 여성으로 묘사된다.[10] 쉽게 말하면 주변의 불공정한 상황에 대해서 자신의 주장을 하는 역할이며, 실제로 버럭은 자기주장이 굉장히 강한, 자기 할 말 다 하고 사는 감정이다. 심지어 라일리의 새집 나들이의 첫날이 개판이 되자 그 때까지 감정 리더였던 기쁨의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자는 말에 대놓고 지금 라일리에게는 행복을 느낄 요소가 전혀 없다면서 자신들이 전면에 나서겠다고 선언하기도 하는데 작중 이렇게까지 자기주장이 강한 감정은 리더인 기쁨 말고는 버럭이 유일하다.[11] 클립 영상에서 감정들이 버럭이 뿜은 불을 마시멜로를 구워먹는 용도로 이용한 적이 있다. 네 감정들이 사방에서 마시멜로를 계속 버럭이에게 던져 화나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에 퉁명스러워하는 버럭이는 덤. 와중에 슬픔이는 마시멜로가 하나도 없다영상.[12] 이름은 마인드 리더/독심술사 신문 (한국판). 1면에 화나는 일이 크게 적혀 있다. 그런데 아직 안 일어난 일들이 쓰여 있기도 하다. 'NO DESSERT!'(한국판에선 '디저트 없음') 등[13] 현실에서도 똑같이 되듯, 영화 내에서도 소심이가 위험을 감지하고 방어하느라 라일리를 얼어붙게 만든다면 버럭이가 소심이를 제압하여 라일리를 당당하게 행동하게 만든다.[14] 라일리의 버럭이 유독 발끈하는 모습을 많이 보이는 건 라일리가 아직 어리기 때문인 것도 있지만 라일리의 아버지인 빌의 성격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 그의 감정 본부의 리더는 버럭인데, 화를 표출하기 전에 복잡하고 체계적인 과정을 거친다곤 하나 이는 기본적으로 그가 충동적이고 다혈질적인 성격임을 나타내는 것이다. 빌은 어른이 되면서 분노라는 감정을 다스리고 감정 표출에 신중함을 기해야 한다는 것을 익혔지만 그의 성격을 물려받은 딸 라일리 역시 다혈질인데다가 감정 조절 능력이 부족해서 쉽게 화를 표출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15] 분노가 한 번 제대로 발동할 때 매우 직관적이고 공격적인 반응을 끌어내는 감정임을 고려해보면 별로 이상한 건 아니다.[16] 하필 이때 기쁨과 슬픔이 생각의 기차를 타고 본부로 잘 귀환하고 있었는데, 버럭의 계획에 의해 라일리가 가출 시도를 위해 엄마의 지갑에 손을 대면서 결국 정직 섬이 파괴됐으며, 이로 인해 생각의 기차 레일이 끊어져 의도치 않게 기쁨과 슬픔의 귀환이 지연되고 그 사이 라일리는 집을 떠나게 말았다.[17] 언뜻 보면 초반부 민폐캐 겸 만악의 근원은 슬픔이, 후반부 민폐캐 겸 만악의 근원은 버럭이로 보일 정도다(...)[18] 라일리의 감정들이 아직 미성숙한 상태라 라일리 혼자 미네소타로 돌아가 버리면, 전에 살던 집은 팔려 갈 데가 없고 이제 11살밖에 되지 않은 아이가 독립적으로 돈도 벌 수 없고 혼자서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걸 정신연령이 아직 철없는 어린아이인 버럭이도 이성적으로 생각해내지 못한 것.[19] 일본판에서는 대부분의 일본 어린이들이 싫어하는 피망으로 수정되어 나온다.오히려 가 싫어하겠다. 사실 일본 캐릭터는 거의 다 싫어한다.[20] 특히 이 과정에서 엄마의 지갑에서 돈을 훔쳐 버스표를 사는데 썼는데, "이사를 와서 모든 일을 망친건 결국 부모 탓이었으므로 이래도 자기 잘못이 아니다"라는 분노의 어리숙한 합리화를 보여준다.[21] 어린아이가 성장해가며 분노를 조절해 가는 걸 표현한 듯하다. 이런 버럭의 외외의 모습을 보고 다른 감정들이 의아해하자 자기가 맨날 화만 내는 줄 알았냐고 말하는 것은 덤.[22] 물론 이들의 리더는 원본 색인 빨간 버럭이다.[23] 심지어 기분을 달래려고 'happy place'에 대한 기억을 끄집어내는데 트리플덴트 껌 CM 송이 나오는 바람에 단체로 불을 뿜으면서 화를 낸다(...).[24] 실제로 버스 기사는 신체와 정신적 압박이 가장 심한 직업 중 하나다. 장시간 운행에 타고 있는 여러 승객들의 안전까지 책임져야하니 당연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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