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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만화)/최종장(가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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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등장 세력
4. 이야기 구성
4.1. 에그 헤드 편
4.2. 레벨리 편
4.2.1. 크로스 길드
4.2.2. 해적섬 벌집
4.2.3. 레벨리와 혁명군
5. 에피소드 목록
5.1. 원작 만화
5.2. 애니메이션
6. 평가
7. 둘러보기 틀


1. 개요[편집]


내가 어렸을 적, 나는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이 제일 분위기 있는 만화를 그려보고 싶다...!

그릴 수 있을까...!!

이제 와노쿠니가 조금 남았고 준비는 거의 끝났습니다.

25년 걸렸네요 하하하

이 시점부터 읽기 시작하면 괜찮습니다

왜냐하면 이 시점부터가...

ONE PIECE 입니다!!

지금까지 숨겨온 이 세계의 미스터리, 다 그릴 겁니다!

매우 재밌을 겁니다!

안전 벨트를 고정!

잘 부탁드립니다!

오다 에이치로

원작 연재 시작으로부터 25년만에 시작된 원피스의 최종장 스토리다. 연재분 1058화~(진행 중), 단행본 105권~(진행 중), 애니메이션 1086화~(진행 중)


2. 상세[편집]


와노쿠니 이후 사황이 된 루피밀짚모자 일당그랜드 라인 최후반부 항해를 다루고 있다.

밀짚모자 일당이 와노쿠니에 머물러 있는 동안 중간마다 레벨리 편에서 내놓았던 이야기들의 전말이 속속 공개되어 최종장으로써의 서론이 진행되었다. 실질적인 최종장의 시작은 와노쿠니를 벗어난 1058화 부터이다.

빨간 머리 해적단, 검은 수염 해적단, 해군, 혁명군, 세계정부 그리고 크로스 길드를 비롯한 칠무해 출신 해적들, 최악의 세대 해적들 등이 모두 얽히는 가장 거대한 스케일의 서사시다.

큰 특징이라면 기존 사황샬롯 링링카이도가 몰락하고 그 자리를 루피버기가 대신했으며, 특히 버기는 전직 칠무해 중 최소 2인과 함께 크로스 길드라는 조직을 창설한 데다 해군에 현상금을 걸며 해적과 민간인들로 하여금 해군 사냥을 하도록 조장하고 있다. 그리고 사황에는 들지 못했지만 유스타스 키드트라팔가 로가 루피와 함께 30억 베리라는 거액의 현상금이 걸렸다. 게다가 혁명군 또한 사보를 중심으로 새로운 불씨를 태우고 있는 중이며 네펠타리 코브라 암살 및 네펠타리 비비 실종 사건이 동시에 발생했는데, 이에 대한 내막 역시 밝혀지고 있다.

이전 에피소드에 비해 전개가 꽤 빠르며 그것도 모자라 표지 연재까지 동원해서 동시에 이야기를 진행시키고 있다.

빠른 전개, 거대한 스케일의 이야기에 따르는 부과적인 효과로 그동안 강하다고 언급만 되었고 싸우는 장면이 제대로 묘사되지 않았던 거물들의 전투 장면들도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다. 본편에서 제대로 싸운 적이 한번도 없던 샹크스는 키드를 한방에 박살냈고 해적왕의 라이벌, 록스 토벌 같은 과거를 통해 강하다는 것이 간접적으로만 언급되던 가프 역시 엄청난 전투력을 보여줬다.

역대 원피스 에피소드 중 가장 밀짚모자 일당의 비중이 적은 편이다. 이로인해 초반엔 에그헤드라고 편의상 불렀으나 에그헤드가 안 나온지 5개월이 넘어가자 자연스럽게 다시 최종장이란 말로 대신 불러지고 있다. 항상 작품을 이끌어가던 밀짚모자 일당이 과거 회상이 아님에도 무려 5개월 넘게 나오지 않은 적은 유례가 없는 일이다. 그 동안 한 장소에서 집중되던 스타일이 아닌 여러 곳에서 여러 사건들을 동시다발적으로 보여주는 군상극으로 진행되는 최초의 에피소드이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밀짚모자 일당 사이드와 외부 세력들의 스토리를 각자 보여주는 방식으로 밀짚모자 일당Dr. 베가펑크와 새틀라이트, 그리고 CP0를 필두로 한 세계 정부 세력[1]과 엮이는 에그헤드 편. 전 칠무해 행콕을 노리고 온 검은 수염 해적단에 의해 인질이 된 코비 대령을 구하려는 SWORD를 중심으로 한 해군의 갈등이 중심이 되는 해적섬 벌집 편, 레벨리에 잠입한 사보혁명군의 회상 형식으로 세계회의의 내막이 밝혀지는 레벨리 편, 신흥세력으로 격상해 결국 원피스 쟁탈을 선포한 버기의 크로스 길드, 마찬가지로 원피스를 뺏으려는 샹크스가 포진한 엘바프 스토리로 나눌 수 있다.

3. 등장 세력[편집]




4. 이야기 구성[편집]



4.1. 에그 헤드 편[편집]



원피스 제106권 테마곡 <未来島 ~Future Island~>

카이도샬롯 링링의 몰락으로 사황 체제가 새로이 개편되었다. 그 과정에서 사황으로 격이 올라간 밀짚모자 일당의 다음 행선지가 된 기록지침상 남동쪽의 섬이 어디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며칠 뒤 남동쪽 항로에 위치한 겨울섬에 도달한 밀짚모자 일당은 해류에 휩쓸려 있던 최악의 세대 중 하나인 주얼리 보니와 만나게 된다. 이후 밀짚모자 일당이 상륙하려는 겨울섬이 Dr. 베가펑크의 본거지 '에그헤드' 섬이라는 게 밝혀졌는데, 그 와중에 한 여성이 자신을 베가펑크라고 자처한다.

자신을 베가펑크라 자처한 여성의 정체는 베가펑크 2호기 릴리스. 릴리스는 밀짚모자 일당을 공격하여 연구비 충당을 위해 재보를 털어가려고 하지만, 베가펑크 1호기 샤카의 "지금 그 일당은 너를 적으로 상대할 가치도 없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가만히 있는 거다."라는 말에 포기한다.

한편 폭풍우에 휘말려 먼저 에그헤드에 상륙한 루피, 쵸파, 징베, 보니는 에그헤드를 탐험한다. 그 곳에는 원피스의 시대상으로는 절대 실현이 불가능하다고 알려진 홀로그램 기술, 음식 자판기 등이 즐비해 있었으며 이에 루피, 쵸파, 보니는 신나서 섬의 놀거리를 즐긴다. 그때 베가펑크 5호기 아틀라스가 등장해 자신을 베가펑크라고 자처하자 루피는 전에 코비한테 들은 게 떠올라 그게 너였냐며 놀라워한다. 아틀라스로부터 에그헤드의 설명을 들은 루피, 쵸파, 징베, 보니는 그 곳에서 옷을 갈아입고 음식을 마구 먹지만, 돈을 안 냈기에 바솔로뮤 쿠마를 닮은 사이보그 경찰로부터 공격받는다. 이에 루피가 그 경찰을 공격하려고 하자 보니는 울면서 저건 자기 아빠라고 소리를 지른다.

그동안 CP0 로브 루치, 카쿠, 스튜시는 쿠마 세라핌을 지닌 채 베가펑크의 본체와 베가펑크 1호기~6호기 전원을 살해하기 위해 에그헤드로 향한다.

또 한편 마샬 D. 티치는 로드 포네그리프의 강탈을 위해 하트 해적단을 공격하여 트라팔가 로검은 수염 해적단이 충돌한다. 표지 연재 상에서는 쿠잔반 오거토트랜드를 침공해 샬롯 푸딩을 납치했으며, 본편에서 푸딩은 그대로 잡혀있는 상태.

쿠마를 닮은 경찰의 습격을 피해 보니의 능력으로 나이를 바꾼 루피 일당은 쿠마가 자기 아버지며 정부에 의해 강제로 개조당했다는 보니의 사연을 듣고 베가펑크를 만나기 위해 이동한다.

그동안 나머지 밀짚모자 일당원들은 릴리스의 말에 따라 에그헤드 상층부의 하늘섬 모양 연구소인 랩 페이즈에 다다르고 그곳에서 배를 지키는 조로와 브룩을 제외하고 전부 미래 스타일로 환복한다.

그리고 베가펑크 1호기 샤카는 몽키 D. 드래곤과 연락을 하며 자신이 세계정부의 제거 대상이 되었다는 것을 알린다.

릴리스는 일당원들을 끌고 특정한 방에 몰아넣은 뒤 세라핌 징베를 투입하여 잡아들이려는 함정을 깔아놓는다. 하지만 샤카가 나타나 이를 저지하고, 프랑키가 베가펑크의 미래 기술에 감탄하자 샤카는 사실 이건 미래 기술이 아니라 900년 전의 기술이라는 놀라운 사실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모두에게 오하라가 조사해낸 공백의 100년의 이야기를 털어놓은 후 니코 로빈에게 오하라 사건에서 자신의 본체인 Dr. 베가펑크가 겪은 일을 이야기한다.

베가펑크는 오하라 사건에서 사망한 클로버 박사를 추모하기 위해 오하라에 도착했으나, 그곳에서 발견한 것은 생존해있던 하그왈 D. 사우로엘바프거인족들이 해군이 두고 간 문헌들을 전부 끄집어내는 기이한 광경이었다. 곧이어 몽키 D. 드래곤이 나타나 베가펑크에게 도저히 정부의 이런 만행을 두고 볼 수 없다며 혁명군을 창설할 것을 밝힌다. 이후 베가펑크는 거인족들이 끄집어낸 문헌들을 조사하기 위해 엘바프에서 숨어 지내는 사우로와 만나 모든 지식을 습득하였고, 오하라가 조사해낸 공백의 100년의 이야기를 전부 알게 되고, 독자적으로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야기를 다 들은 로빈은 사우로가 살아있다는 사실과 오하라의 의지가 남았다는 것에 감동하여 눈물을 흘리고, 샤카는 또다른 보여줄 것이 있다며 일당을 인도한다.

한편 루피 측 일당원들은 우연히 공백의 100년 시절 존재하던 거대 로봇을 발견하였으며, 워프 실패로 로봇에 몸이 낀 상태였던 닥터 베가펑크 본체를 발견하고 구해준다.

베가펑크는 루피를 만나고 싶었다고 하며 자신이 초인계 두뇌두뇌 열매를 먹은 사실을 밝히고 두뇌 반쪽은 섬의 꼭대기인 펑크 레코즈에 보관해두었다는 사실도 알려준다. 쿠마 개조 사실에 분노한 보니는 베가펑크에게 빔 샤벨로 공격을 하려 하지만 빔 샤벨에는 벌레가 꼬이는 결함이 있었기에 보니는 벌레에 겁을 먹고 실신해버린다. 이후 루피가 고철장에 있는 거대 로봇에 대해서 묻자 그건 자기가 만든 게 아니라 200년 전 마리조아를 습격한 전설의 철 거인이라고 하며, 900년 전에 제작되었다고 얘기한다. 에너지가 부족해 멈추는 바람에 마리조아는 무사했으나, 세계정부는 그것을 완전 폐기하라는 명령을 내렸고, 호기심 많은 과학자들이 그것을 정부 몰래 에그헤드에 감췄다고 한다.

그리고 기절한 보니를 바라보면서 자신은 보니한테 큰 죄를 지었다면서 후회한다. 보니한텐 따로 건네줄 물건이 있다고 한 후 루피에게 전세계가 무상으로 세상에 존재하는 무한의 에너지를 나눠쓰는 시대가 오면 전쟁의 불씨 하나가 완전히 사라질 거라는 꿈을 루피에게 설파한다. 그리고 그 에너지원을 조사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고대의 에너지에 접근해 역사에 너무 깊게 관여하게돼서 정부의 표적이 되었으므로 루피에게 자신을 탈출시켜달라고 부탁한다. 루피는 베가펑크의 머리가 웃기게 생겼으니 알았다고 하고, 베가펑크는 보니를 랩 페이즈에 갖다놔달라면서 투명화로 사라진다.

그동안 CP0는 입항을 막는 베가펑크 4호기 피타고라스의 말을 무시하고 에그헤드 섬에 들어선다. 이를 막기 위해 아틀라스가 로브 루치에게 덤비지만 루치는 아틀라스에게 육왕건을 날려 파괴시킨다. 이 모습을 본 루피는 아틀라스가 자신한테 밥을 줬다면서 분노해 기어 5를 켜고 바로 루치와 싸우기 시작한다. 루치는 그동안 강해진 게 너뿐인줄 알았냐면서 마찬가지로 각성을 켜고 루피와 맞붙기 시작한다.

이 모습을 샤카와 함께 지켜보던 밀짚모자 일당 앞에 베가펑크가 나타나 니카의 전설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한다. 그리고 베가펑크는 악마의 열매란 사실 인간의 소망으로부터 나타나는 존재라는 엄청난 사실을 일당에게 밝힌다.

그날 휴일이었던 센토마루는 자신이 호출된 것에 대해 투덜거리며 CP0를 도와 밀짚모자 일당을 잡으면 되냐고 베가펑크에게 묻지만, 베가펑크는 CP0가 자신을 죽이러 왔다면서 고아였던 센토마루를 거둬준 건 자신이니 자신을 지켜달라고 부탁한다. 이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던 센토마루는 세라핌들에게 명령하여 정부 요원들을 무찌르기 시작하지만, 세라핌을 자신들이 조종하기 위해선 상위 명령권자를 없애면 된다고 판단한 로브 루치가 센토마루의 배를 손으로 뚫어버린다.

한편 쿠마는 레드라인의 본돌라 항구 레드포트에 도착한다. 그리고 유스타스 키드는 세계 최강대국이며 전사의 섬인 엘바프에 도착한다. 한편 에그헤드에선 세라핌의 지휘권을 얻은 CP0와 밀짚모자 일당이 대치중이지만 CP0는 에그헤드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Dr. 베가펑크는 에그헤드에 있는 알 수 없는 누군가에게 이 상황을 벗어나게 도와달라고 요청하고 그는 수락한다. 루치는 밀짚모자 일당의 써니 호를 먼저 파괴하라고 하고 카쿠가 람각을 날리지만 잠에서 깬 조로에게 막히고 카쿠와 조로가 전투를 시작한다.

쿠마를 로봇으로 만든 베가펑크에게 아직 원한을 갖고있는 보니는 왜 쿠마를 죽였냐고 묻지만 베가펑크는 자아를 잃겠다는 결단을 내린 건 쿠마가 결정한 거고 이걸 한 이유를 말하면 보니가 상처 입는다고 말 안한다는 약속을 했다고 한다. 당연히 이것을 못 믿는 보니는 어떤 방에서 쿠마의 기억이 있는 도톰도톰 에너지를 발견하게 된다.

같은 시각 조로는 여전히 카쿠랑 대치 중이며 베가펑크 연구소까지 상륙한 세라핌은 루치의 명령으로 연구소를 파괴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스튜시는 갑자기 카쿠를 물어 재워버린다. 사실 스튜시의 정체는 록스 해적단 미스 버킨의 클론이었고 루치 또한 해루석에 립스틱으로 능력을 무력화시키고 물어 재워버린다. 그리고 연구소를 파괴하고 있던 세라핌들은 공격을 멈추라는 에디슨의 명령으로 중단되었다. 모든 상황이 끝나는가 했지만 베가펑크가 실종된 상태다.

한편 신문기사 모르건즈는 '루피가 베가펑크를 인질로 삼아 에그헤드에서 해군과 전면전쟁 중'이라는 허위 기사를 내보내려고 하자 레벨리에서 살아돌아온 비비가 루피가 그럴리가 없다고 일갈하고 와포루는 우리 위치가 들킨다고 조용히 하라고 한다. 모르건즈는 며칠 전까지 울던 비비한테 자기 일에 참견하지 말라고 한다.

한편, 베가펑크가 난데없이 실종된 바람에 밀짚모자 일당과 새틀라이트들이 각자 층별로 나눠서 그를 찾아나서다가 새틀라이트들 중 배신자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리고 갑자기 정지시켰던 세라핌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멈추라는 명령을 듣지않고 공격 받고있는 루피, 조로 일행은 루치, 카쿠랑 임시 동맹을 맺은 뒤 같이 싸우기 시작한다.

베가펑크는 현재 정부에서 에그 헤드로 파견된 CP 요원들이 수감되어 있던 곳에 마찬가지로 갇혀있는 모습으로 머리에 피가 흐르고 수갑을 차고 있는 상태다. 새틀라이트들의 기억에 따르면 CP 요원들은 정상적으로 출항했지만, 사실 그 직후 사이보그 해수들에게 공격당해 섬으로 끌려와 줄곧 이곳에 갇혀있었던 것이다.

파일:요크 흑막.png

저기, '스텔라'!! 나 있잖아!! 천룡인이 될 거야♡

(베가펑크: 무슨 소리냐, '요크'!! 옛날에 가보았잖느냐. 마리조아에!! 그런 불결한 인간이 되고 싶다고?!)

우후후♡ '샤카'라면 그렇게 말하겠지!! ──이미 죽었지만!! 아하하!!

헷갈리잖아, 다들 '베가펑크'라니.

Dr. 베가펑크는 이 세계에 한 명이면 족해············.

원피스 1078화.


악마의 열매 연구실 속 베가펑크가 같힌 곳에 샤카가 발견하지만, 그 순간 누군가가 샤카의 머리를 총으로 날려버리자 경악한다.
배신자의 정체는 요크였다. 요크는 자신이 진정한 베가펑크이자 천룡인이 되기 위해 자신을 제외한 스텔라와 새틀라이트 전원을 몰살하려는 계획을 세웠고, 이를 위해 오로성에게 베가펑크가 공백의 100년을 조사 중이라는 사실을 알려 사이퍼 폴이 에그헤드로 오도록 한 것이었다. 처음에는 의심만 하던 오로성도 요원들이 행방불명 되고 두 번이나 밀고가 들어오자 확신을 가지고 CP0를 암살 목적으로 파견함과 동시에 새턴 성과 볼사리노를 포함한 대규모 병력을 파견한 것. 그리고 그녀는 베가펑크를 전부 없애고 자기가 진짜가 되어 천룡인의 자리에 오를 거라고 선언한다.

파일:패국.webp

같은 시각, 와노쿠니에서 동쪽으로 간 유스타스 키드엘바프에 도착하지만 엘바프에는 빨간 머리 해적단이 있었다. 샹크스는 록스타에게 "정말로 나랑 싸울지 아니면 로드 포네그리프의 사본을 넘기고 꺼질지 선택하라"고 키드에게 전하라고 지시한다. 키드는 무시하고 레일건 댐드 펑크로 샹크스의 산하 해적단을 10초 안에 전부 학살하려고 하나 견문색 패기를 발동시켜 미리 상황을 확인한 샹크스는 분노해 재빠르게 해안으로 향한 뒤 키드와 킬러를 '카무사리'로 일격에 제압한다. 이후 키드 해적단의 배 위에 올라가 항복한 키드 해적단 선원들로부터 로드 포네그리프의 탁본을 받은 후 복귀한다. 그리고 키드를 치기 전 뒤처리를 맡겼던 도리와 브로기가 함께 패국을 날려서 키드 해적단의 해적선을 산산조각 낸다.

파일:폴라탱 침몰.jpg

한편, 와노쿠니에서 북동쪽으로 간 트라팔가 로하트 해적단은 위너섬에서 검은 수염 해적단과 격돌하는데, 위의 키드 해적단과는 달리 나름 저항했지만 결국 티치에게 패배하고 폴라 탱 호마저 박살나 침몰하는 바람에 발을 묶여서 수술수술 열매 능력을 뺏길 위기에 처하지만, 스론화한 베포의 도움으로 검은 수염 해적단의 포위망을 돌파하고 로와 베포는 간신히 둘이서 바다로 도주한다. 동료들을 내버려둘 수는 없다면서 베포에게 위너 섬으로 돌아가라고 명령하지만 베포는 선장의 목숨이 더 중요하다며 이를 거부한다.

다시 에그헤드로 넘어가서 정신을 잃고 쓰러졌던 센토마루는 의료반의 응급처치를 받고 정신을 차린 후, 파시피스타 마크 Ⅲ를 50기 전원 가동시켜 사이퍼 폴 요원들을 진압하고 공장 B동으로 이동시켰다. 그리고 사건과는 무관한 에그헤드의 연구원들을 피난시켰다. 그리고 검은 수염 해적단의 해적선이 에그헤드의 근해에 나타났다.

파일:에그헤드사건.png
컷 순서대로 오른쪽부터 오로성 새턴 성, 해군 대장 볼사리노, 이름 불명의 해군 장성 셋, 해군 중장 .

한편 세계정부의 깃발이 걸린 배에는 볼사리노가 해군들을 이끌고 에그헤드로 향하고 있다. 새턴 성은 볼사리노에게 다과를 대접 받으며 베가펑크를 만난 적이 있는지 질문을 받자, '과거에 한 번 만났었다고 답하며 이번 일은 실로 안타깝다.'는 말도 덧붙였다. 거기다 정부가 마더 플레임을 만들 수 있는 요크와 연구소 내의 시설을 원한다는 것까지 발각 당해 루피는 요크를 인질로 잡아 해군 함대를 물리라고 오로성을 협박한다

루치는 자신들과 밀짚모자, 베가펑크 일당의 상태[3]를 파악하며 혼잣말로 중얼대더니[4] 이후 해군 측에 몰래 통신을 넣어서는 에그 헤드의 내부 상황은 물론, 마더 플레임 파워 플랜트의 위치까지 흘려버린다.

간다~~ 센토마루 군!!

(센토마루: 나의 가드는 세계 최고!!!)

루피 : 누군가 왔어!!! 강한 녀석이!!!

원피스 1090화.

그리고는 키자루는 해군들에게 전투 준비를 지시한 뒤 팔지경으로 에그 헤드 내부로 홀로 진입하지만, 이미 다 짐작하고 맞설 준비를 다한 센토마루와 맞붙게 된다. 이 공격을 막아 엄청난 섬광이 일어남과 함께 키자루의 기척을 느낀 루피는 강한 녀석이 왔다고 전례없이 긴장하며, 샤본디 제도 이후 오랜만에 밀짚모자 일당과 다시 대결 플래그를 세웠다.

이윽고 루치는 볼사리노가 나타나자 본색을 드러내 루피의 경고를 무시하고 베가펑크한테 지건을 날리지만 베가펑크를 지키기 위해 스튜시가 대신 맞는다. 곧바로 조로의 공격을 받지만 무장색 패기를 실은 다리로 방어하고, 조로가 "동료가 오니 기고만장해진 거냐"라고 묻자 루치는 "키자루와 내가 같이 있다면 네 놈들은 전멸이다"라며 맞받아친 뒤[5] 조로와의 전투에 들어간다.

한편 키자루는 센토마루와 싸우며 처음 만났던 당시의 과거를 회상하며 자신의 제자면서도 친구인 센토마루에게 마지막으로 항복하라고 권유하는 등 어느 정도 봐주며 싸우긴 했으나, 결국 센토마루가 뜻을 꺾지 않자 팔척경곡옥으로 쓰러트린 뒤[6][7] 위권칩으로 센토마루가 쓰러졌으니 자신이 대신 지휘하겠다며 해변에 배치된 파시피스타에게 해군과 협조해 씨 비스트를 처리하라고 명령한다.
파일:루피 VS 키자루 리벤지.jpg

볼사리노: (루피를 알아채고) 여, 오랜...

(루피의 갑작스런 발차기를 볼사리노가 방어한다.)

볼사리노: 예의가 없군.[8]

루피: 키자루!! 우리는 2년 전보다 100배는 강해졌다고.[9]


이후 써니호를 들고 도주 중이던 베가포스 01을 노리나 호위로서 배에 타고 있던 루피의 습격으로 무산, 정상전쟁[10] 이후 약 2년 만에 루피와 리벤지 매치가 성사되었다.[11][12]

기어4 스네이크맨으로 변신한 루피의 자유궤도 공격을 단 한 대도 허용하지 않으면서도[13] 루피를 카이도를 쓰러뜨린 자답다고 칭찬해주며, 왜 베가펑크를 감싸냐고 묻는다. 이에 역으로 루피가 왜 베가펑크를 죽이려 하냐고 묻자 "오래 알고 지낸 사인데 죽이고 싶을 리가 있냐"면서 저 멀리 날아갔다가, 다시 빛의 속도로 날아와서 방해하지 말라며 루피를 발차기로 날려보낸다. 이 공격에 맞은 루피는 날아가면서 베가포스-01과 충돌하여 베가포스-01도 파괴되고[14] 프론티어 돔 밖까지 날아가고 말았다. 그리고 릴리스, 보니, 프랑키 앞에 잠시 나타나는데 보니가 자기에게 덤벼들자 임무 외의 자기 지인들을 더 공격하게 만들지 말라며 살짝 차서 프론티어 돔 밖으로 날려보낸다.

파일:루피 기어5 거대화.jpg

루피 : 끄아 아파라 아햐햐햐햐

루피 : 아~ 뜨거웠어

베가펑크 : 에에에에에!!

키자루 : 나왔나 이게...!!!

원피스 1092화.

그리고는 이제 막 해킹에 성공하고 기뻐하는 베가펑크의 눈앞에 순식간에 나타난 후 베가포스-01은 날아가버렸으니 탈출 계획은 실패라며, 자기한테도 괴로운 임무니 오래 끌고싶지 않다고 단념할 것을 종용한다. 그렇지만 그 직후에 니카가 된 루피가 거대화한 상태로 자길 붙잡자 크게 당황하여[15] "나왔나! 이게...!!!"라고 말한다.

이윽고 베가펑크를 제거하려는 키자루와 키자루의 발을 묶으려는 루피 간의 대결이 시작되고, 둘은 막상막하의 승부를 겨룬다. 그 사이 베가펑크는 프랑키 장군으로 써니호를 옮겨 탈출하려고 한다. 그러나 그때, 상황을 지켜만 보던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이 오망성 마법진을 소환하여 드디어 강림하고, 그 엄청난 기백에 루피, 키자루, 루치, 조로, 징베마저 이건 대체 무슨 기운이냐며 긴장한다. 그 사이 루피는 고무고무 스타 건으로 키자루를 녹다운 시키고 본인도 기어 5의 힘이 다 빠져 쓰러진다. 그리고 거미 다리의 소뿔을 지닌 괴물의 형태로 나타난 새턴 성은 밀짚모자 일당과 보니를 알 수 없는 힘으로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해군들에게 보니를 죽일 것을 명령한다.

사건의 '결말'은 세계에 상상도 못 한 '충격'을 안겨주게 된다.

원피스 1078화.


그리고 에그 헤드 사건의 결말은 세계에 상상도 못 한 충격을 안겨주게 되었다고 한다.

4.1.1. 갓 밸리 사건[편집]


새턴 성이 알 수 없는 힘으로 보니를 통제하면서 새턴이 보니를 붙잡자 "네가 내 아빠를 죽였어!!"라며 울부짖는 보니에게 쿠마가 '버커니어'라는, 거인의 피를 지닌듯한 죄인 종족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면서 쿠마의 과거와 갓 밸리 사건의 발단이 드러난다.

38년 전, 3년마다 열리는 천룡인들의 살육 게임인 인간 사냥 대회에 많은 노예들이 끌려가 웨스트 블루갓 밸리라는 섬에 당도하게 된다. 하지만 이 대회는 사냥대상이 노예들만 있는게 아니라 자국민,민간인까지 대상으로 들어가있는 대회였다 이것에 대해 갓 밸리의 국왕은 부리나케 천룡인들의 집결 장소로 찾아가 항의하였으나, 그 즉시 갈링 성에게 베여 죽었다. 이에 사회를 맡은 천룡인이 '유력한 우승 후보'라며 언급하고 게임이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왕을 죽였다며 벌점 만 점을 부여했으나 갈링 성은 그 정도 핸디캡이 있어야 좋다며 여유를 부린다.

이반코프지니를 처음 만난 쿠마(왼쪽 위)
인간 사냥 대회 당일날, 천룡인들에게 쫓기던 중 이반코프는 천룡인들의 제안인 "3주 동안 생존하면 살려주겠다"가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지니는 도청 실력을 통해 이번 대회의 상품이 도톰도톰 열매물고기물고기 열매 모델 청룡이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자연히 노예들의 계획은 그 열매들을 먹고 섬에서 탈출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하필 천룡인들이 상품으로 내건 보물들은 해적섬 벌집의 보물이었던 탓에 록스 해적단이 보물을 되찾고자 갓 밸리를 습격하기 시작한다. 이에 가프의 해군과 로저 해적단이 록스 해적단을 상대하게 되고 신의 기사단이 전투에 참전하는 난전하면서 갓밸리의 상황은 지옥 그자체였다 그 난전속에서도 이반코프와 쿠마는 물고기물고기 열매와 도톰도톰 열매를 습득한다. 하지만 샬롯 링링의 습격에 이반코프가 잡혀 물고기물고기 열매 모델 청룡을 뺏기고, 쿠마는 이때 남은 도톰도톰 열매를 재빨리 본인이 먹는다. 그 후 오로성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의 공격을 받는다. 새턴 성은 쿠마가 버커니어족의 아이이기 때문에 죽거나 노예가 되어야 한다고 하고, 쿠마는 노예로 태어나는 것은 삶의 의미가 없다며 자신이 새턴처럼 고귀한 신분으로 태어났다면 니카처럼 민중을 해방시켰을 거라고 한다. 이에 새턴은 그래서 너희가 죽는 거라며 받아친다. 그 후 쿠마는 혼란을 틈타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서 500명이 넘는 사람들을 구출하는데 성공하고 지니, 이반코프와 함께 소르베 왕국에 있는 자신의 집인 교회로 탈출에 성공한다.

4.2. 레벨리 편[편집]



4.2.1. 크로스 길드[편집]


파일:20220805_191748.png
레벨리에서 칠무해 폐지 이후 해군의 적이 된 칠무해는 해군과 격돌하거나 버기가 크로커다일, 미호크와 연맹하여 크로스 길드를 결성해 해군들에게 현상금을 수배하여 대항하기 시작하고, 여기에 세계정부는 신병기 세라핌을 투입하기 시작한다.

페페 왕국의 어느 시민이 T본 중장을 죽였다는걸 확인하고 버기가 그 가족들에게 현상금을 보내준 동시에 그를 크로스 길드의 일원으로 합류시키며 보호해주겠다고 약속한다.

이후 부하에게 의뢰했던 크로스 길드용 거함이 완성되는데, 버기의 부하답게 딱 봐도 버기에서 따온듯한 선두가 달린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만들었고 미호크와 크로커다일은 왜 이딴 배에 우리가 타야하냐며 버기는 회의실로 끌려가 또다시 얻어맞는다.

그렇게 얻어맞고 머리만 걸린 채 버기는 미호크와 크로커다일이 회의를 하는 걸 지켜보다가 날 죽이는건 상관없지만 '해적'으로서 그딴식으로 어정쩡하게 살고도 만족하냐며 처음으로 그들에게 정면으로 대들며 로저 사후 샹크스와 결별하게 된 이야기를 해준다.

버기: 너희! 허억...허억...무엇을 꿈꾸며 바다에 나왔지?!

(크로스 길드 선원: 우와! 나왔다! 버기 선장이 우리가 잃어버린 빛을 자극하고 있어!!)

1초 후 죽는다 해도....너희의 심장이 외치고 있지 않냐!!! 현실에 안주해버린 겁쟁이들아!! 가장 원하는 것에 손을 뻗어라!!! 너희들에겐 내가 있다!! 가지러 간다!!! 원피스!!!![16]

(크로스 길드 선원들, 눈물까지 흘리며 호응한다. 반면 크로커다일은 격분하고 미호크는 당황한다.)

(크로커다일, 미호크: 어이···!!!)


사실 버기는 샹크스의 실력과 재능을 알기에 만약 그가 로저의 뒤를 이어 해적왕을 노린다면 자신은 2대 해적왕의 선원으로서 보조하는 걸로 만족하려 했으나, 샹크스가 해적왕의 꿈을 포기하자 본인의 꿈 또한 꺾여버렸다는 것. 로저의 사후 샹크스가 라프텔로 가지 않겠다고 선언하자 버기는 샹크스에게 실망했고 그런 샹크스를 본 자신조차 꿈이 꺾였으나, 샹크스가 다시금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사고든 운이든 같은 '사황'으로서 자리하게 된 자신도 더 이상 물러나고 싶지 않다며 해적왕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내고 원피스만 얻어낸다면 힘과 부 모든 것이 들어올테니 그것을 가지러 떠나자고 외친다.


4.2.2. 해적섬 벌집[편집]


전 칠무해였던 보아 행콕 역시 해군과 세라핌의 습격으로부터 여인섬을 지키려 했고, 매료매료 열매 능력을 노린 마샬 D. 티치의 습격으로 죽을 위기에 처하나 실버즈 레일리의 중재로 싸움은 끝나고 각 진영은 후퇴하지만, 이 과정에서 코비 대령이 마샬 D. 티치에게 납치되고 만다.

한편, 해군 G-14에 펑크 하자드에서 헤어졌던 타시기와 아이들이 있었고, 헤르메포를 포함한 SWORD 멤버들은 코비를 구하기 위해 세라핌의 도움을 받고 싶어한다. 이때 해군 G-14에 몽키 D. 가프 중장이 나타나고 가프는 헤르메포에게 코비를 구하기 위해 검은수염의 본거지 해적섬 벌집에 가겠다고 선포한다.

그리고 티치가 코비를 납치한 이유가 밝혀진다. 해적섬을 공식 국가로 만들고 자신이 해적섬의 왕이 되기 위해 세계정부와 협상하기 위한 미끼로 코비를 납치한 것이라고 한다. 한편 벌집에 갇힌 겟코 모리아를 구출하기 위해 벌집에 잠입한 페로나가 코비에게 협력할 것을 요청하였으며, 코비도 이를 받아드리고 페로나에 의해 탈출하고 다른 죄수들도 전부 해방시킨 채 도주한다.
파일:가프1080.png

푸왓하하하!!! 어이, 해적 놈들!!!

너희가 누굴 납치한 건지 아나?!!

코비해군의 '미래'!!!

그리고 나의 애제자다아!!!

'갤럭시 임팩트'.

벌집에 도착한 SWORD 멤버들은 코비를 구하기 위해 검은수염 해적단과 대치 중이며 가프는 공중에 갤럭시 임팩트를 휘둘러 벌집을 초토화 시켜버린다. 그리고 도주한 코비를 잡기 위해 검은수염 해적단 10번선 선장으로 합류한 쿠잔이 가프랑 대치 중이다.

이후 산후안 울프를 바다로 던져버리고. 곧이어 바스코 샷이 자기에게 불을 뿜자 주변에 쓰러져있던 해적 셋을 주워다 방패로 쓴 후, 몸에 불이 붙은 3명을 다른 졸개들에게 던져버린다.

이후 쿠자쿠가 군함을 띄우는데 성공했다고 하자 코비, 헤르메포와 프린스 그루스에게 빨리 군함에 타자고 한다. 쿠잔이 그를 막아서지만, 무시한 채 모두가 무사히 돌아갈 수 있도록 흩어질 것을 명령한다. 그러나 코비는 섬에 잔류한 민간인을 구하려 한눈을 판다. 사실 그 민간인 여성은 해적이었고, 속아버린 코비를 지키려다 가프는 시류에게 복부를 완전히 관통당한다. 가프는 시류에게 한 방 먹인 후 코비가 자기 때문이라고 울부짖자 '교만한 소리 하지 마라, 지금 녀석이 노린 건 나였다'고 코비를 진정시키려 한다.

직후 해적들의 집중 공격을 받고 쿠잔이 '아이스 글러브'를 착용하자 처음 만난 과거를 떠올린다. 가프는 군함을 샌드백 삼아 아무런 패기 없이 훈련을 하곤 했는데, 쿠잔이 그 모습 그대로 가프를 따라하며 자신의 펀치력을 따라잡자 가프는 쿠잔과 점점 친해진다. 다시 현실로 돌아와 가프는 아이스 글러브를 착용한 쿠잔과 서로 크로스카운터를 먹인다. 그 결과 거대한 무장색 충격파가 발생하며 두 사람 다 튕겨 날아가고, 날아간 가프는 누운 채로 섬섬 열매의 능력으로 피신 중인 군함을 공격하려 드는 아발로 피사로를 보며 울부짖는 코비에게 '코비, 걱정하지 말거라! 정의는 승리한다!!!'고 외친다.

과거 회상에서 코비와 헤르메포가 신병으로 들어온 기수에서 그들에게 정훈교육을 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때 어느 섬에 아기와 노인, 해군 신병이 표류된 상태에서 단 둘만 탈출할 수 있을 경우 어떻게 해야하냐며 코비에게 질문하는데, 코비가 정석적으로 '해군으로서 당연히 시민들을 보내는게 순리'라고 답하자 틀렸다고 역정을 내며 코비와 아기는 앞으로 살 날이 많지만 (자신같은)노인들은 살 날이 얼마 안남은 만큼 미래를 위해선 젊은 이들이 살아남아야 한다며 노인을 내버려두고 젊은 사람들 둘이 나와야 한다고 일갈한다.[17] 또한 헤르메포로부터 코비가 '스스로가 목표로 하는 이상적인 해군'이 되기 위해 자신의 지옥훈련 이후에도 혼자남아 누구에게선가 주워들은 '군함백' 훈련을 따로 하고 있다는 말에 나한테 훈련까지 받고도 그정도로 몸을 혹사시키는거냐며 가프 본인조차 질린듯한 반응을 보인다.

그리고 다시 현재시점으로 돌아와 거프는 아발로 피사로의 손이 군함을 덮치는 걸 저지하고자 코비와 그루스, 헤르메포에게 각각 임무를 지시하고 섬섬 열매의 능력으로 거대화한 피사로의 바위 팔이 배를 노리자 스케일은 작지만 가프의 기술과 비슷한 '어니스티 임팩트'라는 기술로 피사로의 팔을 부숴버리고[18] 덕분에 본인을 포함한 SWORD 구성원들은 모두 벌집을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여기는 가프!! 코비 대령 구출 임무를 완료했다. 이대로 전군 전진해 벌집을 떠나라...!!!

나는 어떻게든 되겠지. 너희가 무사한 것이 최우선 사항이다!! 그렇지?

이 사태는[19]

언젠가 해적들의 위협이 될 것이다!!

파일:가프_리타이어.jpg

전진하라!! ────너희들이, 해군의 "미래"다!!!

부왓하하하하!!!

가프는 코비가 아발로 피사로의 팔을 날려버리는 모습을 흡족하게 지켜보면서 웃음을 터뜨리고, 타시기에게 연락해서는 코비의 구출을 완료했다고 전한다. 이에 타시기는 가프도 어서 돌아오라고 말하나, 가프는 너희가 무사한 것이 최우선이고 자기는 어떻게든 될 것이니 먼저 떠나라는 명령을 내린 후[20] "너희들이 해군의 미래다!"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전보벌레를 끊는다. 이 말을 전할 때 이미 쿠잔의 얼음 창에 몸을 관통당하고 두 다리마저 얼려진 상태에 검은 수염 해적단에 포위당하여 탈출하지 못하는 상황이었고, 그러면서도 눈물을 뿜고 특유의 웃음소리로 호탕하게 웃으며 쿠잔에 의해 몸이 얼려지면서 해적섬 벌집 전투는 끝이 난다.[21] 이후 나레이션에서 영웅 가프는 해적섬에서 소식불명(消息不明) 상태라고 언급된다.[22] 해군은 해군의 영웅이자 후견인인 가프가 중상을 입고 희생해 검은 수염 해적단의 손에 떨어졌고 이후 검은 수염 해적단이 가프를 (살아있다면) 인질로 이용해 세계정부와 거래를 할 확률이 높지만[23] 무엇보다 가프의 아들이 수장으로 있는 혁명군과 그의 손자이자 사황인 루피, 그리고 SWORD 요원과 가프 본인이 소속되어 있는해군까지 총 3대 세력에게 동시에 어그로를 끌어버린 만큼, 향후 이들과 어떻게 대립하게 될지가 쟁점이라 할 수 있다.


4.2.3. 레벨리와 혁명군[편집]


한편. 사보가 레벨리 기간 동안 천룡인의 깃발인 하늘을 달리는 용의 발굽 문양을 불태움으로써 세계정부와 천룡인에게 선전포고를 하는 데에 성공했음이 드러났고, 바솔로뮤 쿠마 구출도 무사히 성공하여 몰리, 린드버그, 카라스와 함께 도주했다고 한다.

하지만 네펠타리 코브라를 살인했다는 뉴스가 퍼지고 있어 혁명군에 해명하기 위해 혁명에 성공하여 왕족을 투옥한 루루시아 왕국에 있는 사보가 전보벌레로 혁명군에게 네펠타리 코브라 암살 누명을 해명하고, 앉는 것이 금기된 '허의 옥좌' 에 앉아 있던 누군가를 목격했다는 충격적인 진실을 밝히려던 순간, 임이 발휘한 정체불명의 거대한 광선이 섬에 내리꽂히며 루루시아 왕국 전체가 일격에 지워져 버렸다.

다행히 루루시아 왕국 폭격 당시 혁명군에 가입하려는 왕국의 일부 사람들과 함께 배에 탄 상태라 살아서 뉴하프만 왕국에 돌아온 사보는 드래곤과 이완코프에게 마리조아에서 벌어졌던 일들을 전부 말하기 시작한다.

사보가 마리조아 잠입 전 지시받은 3가지 임무인 천룡인 식량고 파괴, 최대한 많은 수의 노예 해방, 그리고 바솔로뮤 쿠마 구출까지 전부 완수했었고, 이 사건으로 '염제'보이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반코프는 그렇다면 자신들이 받아보았던 레벨리 특종 기사를 사보에게 건네주는데, 쓰러진 코브라와 그 시신 옆에서 무기를 들고 있는 사보의 사진이 그것도 1면에 크게 떡하니 장식되어 있었다. 사보는 신문을 받아들고, 이어서 레벨리 당시의 전말이 묘사되기 시작한다.

레벨리 당시 혁명군 군대장들이 후지토라, 로쿠규 두 명을 상대로 난동을 부리고 노예를 풀어주는 개별 작전을 벌이고 있을 때, 같은 시각 코브라는 차카와 페루를 거느리고 오로성과의 면담을 앞두고 있었다. 그리고 오로성의 호위병들이 오직 코브라만이 오로성을 만날 수 있다고 차카와 페루의 입실을 거부하자 코브라는 차카와 페루에게 자신보다 비비를 돌봐 달라며 휠체어에 탄 상태로 혼자 오로성을 만나러 향한다.

이후 오로성에게 세계정부의 탄생에 기여한 20인의 왕들 중 한 명임에도 마리조아 이주를 포기하였던 당시 네펠타리 왕가의 여왕 릴리가 대외적으로 널리 알려진 것과는 달리 알라바스타에 귀국하지 않았고 그녀의 남동생이 자리를 대신했다며 이에 대해 아는 것이 있냐고 묻지만 너무 옛날이라 모른다고 하자 D의 의미가 뭐냐고 물으며 그녀가 남긴 편지를 언급한다.

한편, 시라호시를 또 다시 납치하려는 차를로스를 묘스가르드 성의 승낙 하에 사이와 레오가 공격하였고 이들을 쿠마가 요격하려 정신없을 때 몰리가 지면을 뚫고 나타나서 쿠마를 붙잡아 탈환을 성공시킨다.

파일:임 등판.png
한편, 코브라 왕과 오로성의 앞에 이 나타나 허의 옥좌에 앉자 코브라는 경악하며 "임이라는 이름은 알고 있다. 최초의 20인에..."라고 말하다가 떠보지 말라고 임이 말을 막는다.

그리고 임은 포네그리프는 릴리가 한 실수 때문에 전세계로 퍼진 것이라고 하며 분통을 터뜨리고, 자신이 생각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정말 실수였는가 아니면 계획적인 것인가라고 한다. 그리고 임이 편지에 있던 릴리의 풀네임을 말하라고 코브라에게 요구하자 코브라는 자신이 여기서 살아나가기는 글렀음을 깨닫는다. 그는 릴리 여왕의 풀네임이 네펠타리 D. 릴리임을 밝힌다.

이 말을 들은 임은 즉시 코브라의 배를 화살표 모양 촉수로 뚫어버린다. 이를 지켜보던 사보가 임에게 공격을 퍼부으며 코브라를 지키지만 임은 커녕 오로성에게도 공격은 통하지 않았고, 결국 전원 괴수화한 임과 오로성에게 포위당한 사보와 코브라는 도주하던 도중 다시 한번 임의 촉수에 몸이 뚫린다.

포네그리프를 지켜라……[24]

……가는 세계에 새벽의 깃발을 걸어라. 네펠타리 D. 릴리.


두번이나 복부를 관통당한 코브라는, 자신은 이미 글렀다며 루피와 비비에게 자신들도 D라는 사실을 전해달라 사보에게 부탁하고 포네그리프를 지키라는 릴리의 전언을 유언으로 남긴 채 사망한다.

한편, 레벨리 기간 당시 로브 루치와 같이 있는 모습으로 등장했던 비비는 재브라를 필두로 한 CP0에게 잡혀있었고 이대로면 천룡인의 노예로 전락할 처지였지만, 코브라 살인 사건을 목격하고 오로성에게 찍힌 와포루가 도주하면서 자신이 있던 벽을 뚫자 와포루에게 매달려 같이 도주했고 이들은 모르건즈와 연락해 그의 비행선에 머물었던 것이다.
파일:Figarland garling.jpg

쓰레기를 감싸는 놈은··· 그 이하다!!![25]


다시 뉴하프만 왕국으로 돌아와 사보의 이야기를 들은 드래곤과 이완코프는 '임'과 '병기'와 관련해 진지하게 의논했고, 그 와중에 레벨리 이후, 오로성 전원의 이름이 공개되었으며, 차를로스 성 암살 미수의 배후에 있던 묘스가르드 성신의 기사단의 단장인 피거랜드 가문의 피거랜드 갈링에 의해 처형되었다.


5. 에피소드 목록[편집]



5.1. 원작 만화[편집]



  • 106권 천재의 꿈(2023년 7월 9일)
    • 1066화 오하라의 의지
    • 1067화 PUNK RECORDS
    • 1068화 천재의 꿈
    • 1069화 만물은 바라기에, 이 세상에 태어난다
    • 1070화 최강의 인류
    • 1071화 영웅 출격
    • 1072화 기억의 무게
    • 1073화 미스 버킹엄 스튜시
    • 1074화 마크Ⅲ
    • 1075화 연구층 DEATH GAME
    • 1076화 옛 친구




5.2. 애니메이션[편집]


회차
제목
각본
콘티
연출
작화감독
총작화감독
미술
방영일
제1086화
新皇帝!
千両道化師のバギー!
신황제!
천냥광대 버기!







日: 2023.12.03
제1087화







日: 2023.12.10
제1088화







日: 2023.12.17
제1089화







日: 2023.12.24
제1090화







日: 2023.12.31
제1091화







日: 2024.01.07

6. 평가[편집]


이전의 부정적인 평가들이 거의 사라졌고 최종장은 독자들에게 굉장히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아직 초반부이기에 섣불리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버기몽키 D. 루피사황 등극, 샹크스의 원피스 레이스 참가 천명, 크로스 길드 창설, 레벨리 후의 주요 인물들의 행방들 등 와노쿠니에 갇혀있느라 알 수 없던 바깥 정세들, 갓 밸리 사건의 진실, 임의 능력과 루루시아 섬의 소멸,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Dr. 베가펑크의 실체 등 완결이 다가옴에 따라 수 년간 팬들을 궁금하게 했던 떡밥들이 실루엣을 벗으며, 오다의 작화와 대사 구성이 다시 좋아지는 등 팬들이 흥분할 만한 요소들만 골라서 전개되고 있다. 아직 연재 극초반이지만 팬덤 사이에서는 1부 때의 전율이 느껴진다는 평가도 있는 편. 사실 따지고 보면 그동안 묵혀놓은 떡밥들만 하나하나 꺼내는 거에 불과한데도 재밌다는 것 자체가 그동안 쌓아온 설정과 캐릭터들, 떡밥이 얼마나 탄탄하고 흥미로운지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그야말로 오다 에이이치로필력은 장난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25년 동안 쌓아온 이야기의 종착지인 최종장으로 증명한 셈이다.

특이하게도 2부가 시작된 이후 와노쿠니까지 유지되었던 원피스의 고질적인 문제들이 대부분 한꺼번에 개선되었다. 전개 역시 최종장답게 매우 빠른 편이며, 가독성과 컷 분배, 작화 역시 뛰어난 수준이다. 전체적인 연출, 대사 표현 등에 있어서도 전성기 시절의 감정 표현과 웅장함이 느껴지는 장면들이 많다는 평이다. 말 그대로 작가가 오랜 시간 준비했다는게 잘 느껴지는 도입부이다. 원피스의 최종장이, 그리고 그에 따른 원피스 전체의 평가가 어떻게 날지는 끝의 끝까지 지켜봐야 알 수 있겠지만, 그와는 별개로 후반으로 갈수록 여러 설정붕괴와 매너리즘, 파워 인플레 등이 쌓여서 만신창이가 되기 십상인 초장기연재 소년만화 중에서 최종장에 돌입하는 시점의 분위기가 이렇게 좋았던 작품은 매우 드물다.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들 역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반응이 좋았던 칠무해의 어린 시절 디자인을 세라핌으로 그대로 살린 것과 Dr. 베가펑크의 새틀라이트들의 디자인이 모두 잘 빠졌다는 점이 호평을 받는 중. 그동안 등장했던 몰리, 위블, 트레볼 등 몇몇 캐릭터들의 비호감 외형과는 달리 잘생긴 미형 캐릭터들이나 못생기더라도 거부감없이 개성있는 외모의 캐릭터들을 등장시켜 디자인 실력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26]

그리고 원피스에서는 엑스트라를 제외하면 죽었다고 확실하게 명시되는 인물이 굉장히 적었으나 최종장에 들어서 나름대로 비중을 받은 인물들마저 가차없이 죽어나가고 있다. T본, 코브라, 묘스가르드 등 나름대로 정의를 추구하던 캐릭터들이 차례차례 죽어나가고, 인조인간이긴 해도 아군인 샤카피타고라스까지 죽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원피스에서는 상상조차 하기 힘들었던 끔찍한 전개 또한 최종장의 특징이라고 할수 있다. 원피스 전체를 통틀어 가장 어둡고 참혹하기 짝이 없는 쿠마의 과거사로 인해 이게 소년만화가 맞느냐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비극적인 스토리로 나아가자 골수 팬들마저도 충격을 받을 정도로 기존의 원피스에선 보기 어려울 만큼 크고 무거운 전개로 나아가고 있다.[27]

다른 에피소드들과 마찬가지인 부분이지만, 그 동안의 원피스가 전개되었던 이전 에피소드들의 장면이 바로 연상될 정도로 비슷한 구도의 오마주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오마주한 내용이면서도 과정과 결과는 전혀 다른 기출변형까지 만들어 내며 여태까지 원피스를 즐겁게 봐왔던 독자들에게 흥미와 더불어 추억을 상기시켜주고, 과거에 원피스를 읽다가 하차한 독자들도 이러한 내용에 흥미를 갖게 되는 등 연출과 구도에서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

작품 외적으로도 반응이 굉장히 좋다. 무려 100권에 달하는 초장기 연재와 귀멸의 칼날, 주술회전 등의 신작들에 밀려 잠시 시들해지려 하던 원피스의 인기가 와노쿠니 후반 오니가시마 결전의 거대한 스케일과 훌륭한 퀄리티, 그리고 사람사람 열매 모델 니카의 등장으로 이목이 집중되며 회복되고 이에 결정타로 극장판 원피스 필름 레드의 흥행이 초대박을 치며 여전히 원톱임을 증명했다. 한 세대가 바뀔 정도의 엄청나게 긴 연재 기간 동안 이 정도의 화제성을 이끌어낸다는 것은 역대 일본 만화를 통틀어서도 전례가 거의 없다.[28] 최종장을 어떻게 끝맺고 결말을 어떻게 내느냐에 따라서 원피스라는 만화 자체에 대한 평가 또한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6.1. 에그 헤드 편[편집]


Dr. 베가펑크를 중심으로 에그 헤드에서 일어난 밀짚모자 일당해군 대장 볼사리노, CP0와 대립 중인 에그 헤드 사건을 중점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오니가시마 결전을 기점으로 카이도를 꺾은 루피가 이후 사황으로 등극, 일당 전체가 바다의 정점 중 일각을 논할 수 있는 해적단으로 거듭나게 되면서[29][30] 2년 전과 다르게 밀짚모자 일당이 얼마나 강해졌는지에 대한 반응을 다루고 있다. 예를 들면 루피에게 치를 떨던 사카즈키조차도 CP0와 루피 일행 간의 교전을 불허했고 루피를 잡기 위해 와노쿠니로 향하는 아라마키볼사리노가 이미 에그 헤드로 출항했다는 보고를 받고 CP0에게 해군이 도착할 때까지 대기하라며 루피와의 전투는 절대로 허락할 수 없다고 신신당부하였다. 그만큼 밀짚모자 일당이 해군 본부 입장에서도 함부로 건드릴 수 없는 강대한 적이라는 의미이고, 사황 해적단으로서의 높은 위상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또한 조로 역시 정부와 충돌이 무슨 의미가 될 줄 아냐고 루피에게 경고하며 입장을 생각하라 하기도 한다. 또한 산하 같은 세력 전체가 모인 것도 아니고, 본대의 소수정예만 있지만 그럼에도 해군에서는 지부들의 군함까지 가능한 모조리 끌어들여 100척이 넘는 대규모 전력을 동원할 정도로 경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31]

그리고 오니가시마 결전에 동맹 격으로 참전했던 유스타스 키드트라팔가 로는 아직까지는 사황과는 격차가 있는 것으로 묘사되어 샹크스마샬 D. 티치에게는 각각 키드 해적단 궤멸, 폴라 탱 호가 파괴되고 로와 베포만 도주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하지만 루피 만큼은 달랐는데

'해군대장'이든 '사황'이든 간에 전부 날려버리지 않으면!!! 난 해적왕이 될 수 없다고!!!

몽키 D. 루피

한편 몽키 D. 루피는 본인이 선언한대로 사황에 이어 해군 대장마저 녹다운 시키며 드디어 해적왕으로 향하기 위한 관문 코앞에 오게 됐다.

6.2. 레벨리 편[편집]


먹이를 잃고 사슬이 끊긴 괴물들은 무엇을 할 것 같나···? 지금의 바다에 '정점'이라 부를 녀석이 있나?! 이 바다의 왕자(王者)는 누구지?!!

바다의 황제들 '사황' 중 한 사람인가?! 교묘하게 바다에서 살아가는 '칠무해'인가?! 그 '최악의 세대'의 애송이들인가······?!

아니지···, 정의의 군대 '해군'이야말로 바다의 패자(覇者)!! 민중의 의지 '혁명군'에도 방심 못할 맹자들이 있어···!!!

역사의 밑바닥에서 계속 꿈틀대는 'D'의 일족은···[32]

언제 어디에 모습을 드러낼까?! 누가 누구에게 가담하는가···?! 누가 누구를 배신하는가?!!

마리조아천룡인들에게 전하기나 해!! 너희들은 끌려 내려올 거다!!!

골드 로저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위대한 항로'를 제패한지 25년!! 숙적 '흰 수염'은 왕좌에 앉지 않고 그 의자 앞에서 군림했다. 지금은 어떻지?! 늘 대로 늘어난 해적들 수에 비해··· 텅 빈 의자가 단 하나!!

───이해 되겠지···? 시작될 거다!!! 해적 역사상 최대의!!! 패권 다툼이!!!!

돈키호테 도플라밍고[33]


주인공 일행들이 와노쿠니에 있는 동안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던 레벨리 시기에 있었던 일과 레벨리가 끝난 이후 원피스 세계의 해적과 해군의 구도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설명들이 들어가 있다. 예를 들면 레벨리 시기에 해군 대장 아라마키, 잇쇼혁명군의 대결, 네펠타리 코브라의 죽음의 진실과 , 오로성의 이름과 일부 능력까지 공개가 되었고 알라바스타에 일어난 이변과 네펠타리 가문 또한 D의 일족이란 것까지 드러났다.

그리고 칠무해 폐지 이후에 버기, 크로커다일, 미호크가 크로스 길드라는 회사를 세워 해군에게 지명수배를 내리기 시작해서 '해군 > 해적' 구도에서 '해적 > 해군' 구도로 바뀌고 있는 상황. 그 사이에서 틀어진 버기와 샹크스 간의 숨겨진 진실, 조용히 지내길 바래왔던 버기마저 해적왕이 되겠다고 선언해서 패권전쟁에 참여하는 등 최종장에 들어서면서 뭐 하나 빠질 게 없는 막강한 떡밥들을 대량으로 살포되고, 스토리 전개 속도가 상당히 빨라져 독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네펠타리 코브라, T본, 묘스가르드 성, 그리고 에그헤드 편을 포함하면 샤카, 피타고라스 같은 캐릭터들이 계속 죽어나가는 전개로 원피스 특유의 불살주의 클리셰가 완전히 깨지면서 작품의 분위기가 그 전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어두어졌다.[34] 1098화에서 쥬얼리 보니의 친모인 지니납치혼 + 원하지 않는 임신을 당한 것도 모자라 병에 걸렸다는 이유로 추방되어 딸인 보니를 남기고 쓸쓸히 죽고 이를 본 쿠마가 눈물을 흘리는 전개가 나와 최종장 분위기가 예전에 비해 얼만큼 어두워졌는지 다시 한번 더 드러난다.[35]

위에 언급된 도플라밍고가 말한 것처럼 이번 구도로 '정상전쟁' 이상의 빅 이벤트의 계기이자 최종장의 대미를 장식할 패권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7. 둘러보기 틀[편집]





[1] 오로성 제이가르시아 셰턴 성과 대장 볼사리노, 신병기 세라핌 등[2] 위 세력에 속하지 않은 칠무해 해적들.[3] 부상자 넷(로빈, 카쿠, 에디슨, 요크), 사망 둘(샤카, 피타고라스)[4] 그러면서 자신들을 배반한 스튜시를 뚫어져라 쳐다봤고, 이에 스튜시는 계속 처다보지 말라며 기분 나빠한다.[5] 물론 어림도 없다. 사황 본대는 대장 1명이 어떻게 해볼 수 없을 정도로 강대한 세력이기 때문. 루치가 동물계 각성을 통해 더욱 강해졌다지만 사최간 1인자인 조로를 꺾을 가능성은 낮으며, 더구나 옆에는 또 다른 사최간인 상디까지 있다. 즉, 사최간급이 둘이나 베가펑크 쪽에 붙어있다는 것. 현 시점에서 베가펑크 주변에 있는 밀짚모자 해적단 인물들을 모두 정리하려면 사황급 레벨이거나 최소 해군 대장급은 돼야 가능하다. 만약 루치가 쓰러진다면 조로는 두말할 것 없이 루피를 도우러 갈텐데 루피와의 1대 1 일기토라면 모를까, 사황 본대 전체와의 정면승부는 키자루에게도 승산이 없는 싸움이다.[6] 이 때 선글라스가 눈을 가린다. 원피스 필름 Z에서 옛 스승인 제파를 마무리할 때와 비슷한 연출로서, 상황도 비슷하게 불사리노로서는 제자라 할 수 있는 옛 친우를 제거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싸움 바로 전날 전 대장 쿠잔이 스승 몽키 D. 가프와 교전하여 그를 제압했기 때문에, 해군 상층부는 이틀 연속으로 사제 간의 혈투를 겪어야 했던 셈이다.[7] 어찌 보면 가프-쿠잔 간의 결투보다도 해군 입장에서는 더욱 뼈아픈 전투인데, 쿠잔은 전 해군 대장이며 현재는 사황 해적단의 간부 위치이기 때문에 해적-해군 간의 교전으로도 볼 수 있지만, 볼사리노와 센토마루는 둘 다 현직 해군이다. 해군이자 사제 간의 내분이기 때문에 더욱 씁쓸한 상황인 셈. 다만 센토마루의 상태를 의식불명이라고 언급해 완전히 죽이지 않은 걸 봐선 볼사리노도 센토마루를 직접 죽이는 건 싫었던 모양이다.[8] 에니에스 로비에서도 루치가 문 너머에 로빈이 있다고 말해주니 루피가 다짜고짜 문으로 돌진했고, 루치가 이를 막으면서 "'보내줄 순 없다.'라고 말할 시간은 줘야지."라고 불평하는 비슷한 장면이 있었다.[9] 이는 샤봉디 제도 편에서 샤쿠야쿠실버즈 레일리를 두고 '애송이들보다 100배는 강하다' 라고 언급한 대사의 자체 오마주다. 그 '애송이들' 중 한 명인 샤봉디 당시의 루피가 키자루에게 참패했었던 사실, 당시 레일리가 그랬듯 루피도 아군을 공격하려는 키자루를 발차기로 저지하며 등장한 점 등을 고려하면 의도적인 대사 배치임이 거의 확실하다. 즉 키자루에게 일방적으로 유린당했던 과거와 달리 동등한 실력자로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것.[10] 루피는 샤본디의 참패 이후에도 마린포드에서 키자루와 여러번 부딪친 적이 있다. 계속 걷어차이다 끝내는 느리다는 디스를 먹으며 한방에 기절해버린 탓에 독자들에게 전투라는 인식조차 주지 못했지만(...).[11] 이때 안 그래도 오랜 벗들을 제 손으로 보내줘야 한다는 상황 탓에 스트레스를 받은 데다가 2년 전과 달리 강적이 된 루피와 재회했기 때문인지 무뚝뚝하며 진지한 모습으로 맞선다. 반면 루피는 1부에서 해군대장과 마주했을 때 사색이 되거나 심각한 표정으로 일관해오던 것과 달리 와노쿠니 일당이 로쿠규를 막아설 때와 같이 호전적인 모습과 자신감을 보여준다. 즉, 샤본디 제도 당시의 심리 때와 완전히 반대되는 상황이 된 것이다.[12] 이는 정상전쟁에서 벌어진 흰수염 vs 아카이누 이후 삼십 년 가까운 연재 기간 동안 작중 두 번째로 성사된 해군대장 vs 사황의 1대1 매치다. 심지어 정상전쟁 편은 난전에다가 흰수염에겐 패널티까지 덕지덕지 붙어있어서 순수하게 서로 전력으로 싸운 1대1로 볼 수 없는 반면 이쪽은 상황상 다른 인물들이 난입하는 게 아닌 데다 서로 여력을 거의 아낀 상태에서 말 그대로 최초로 사황과 해군대장끼리 전력으로 1대1을 하게 되는 셈.[13] 이 때 제자인 센토마루의 족공독행과 유사한 가드 모션을 보이며 루피의 공격이 쏟아지는 것을 무장색 경화를 쓰지 않고 막아낸다. 다만 센토마루와 동작은 비슷하지만 방출형 무장색 특유의 닿지 않는 모션은 보이지 않고 손바닥에 빛만 보이기에 방출형 무장색을 썼는지 안썼는지는 확인이 불가능하다.[14] 이 때 키자루는 베가펑크가 호들갑을 떨며 좋아하던 걸 떠올리곤, 임무를 우선해 부수면서도 착잡하다는 표정을 지었다.[15] 벤 베크맨에게 총으로 위협받을 때 조차 능글능글 웃는 미소가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던 키자루임에도 이 장면에서는 당혹감을 전혀 감추지 못한다. 본편 기준으로 키자루가 이 정도로 웃음기와 여유가 사라진 장면은 최초이다.[16] 샹크스는 부선장 벤에게 원피스를 "빼앗으러"간다고 하며 원피스를 노렸는데 반면 버기는 "가지러" 간다고 한다.#[17] 아이러니하게도, 이 말처럼 벌집 전투 당시 자신의 제자들(젊은이)을 모두 살리고 가프 본인(노인)이 홀로 검은 수염 해적단에게 붙잡힘으로써 자신이 가르쳤던 수업의 내용을 스스로 실천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었다. 해당 화의 제목은 마지막 수업.[18] 직전까지만 해도 "니가 저걸 막겠다고?" 라며 일제히 비웃었던 해적들은 전부 눈이 튀어나오면서 경악한다. 영웅이란 별명도 그렇고 (아직 한참 미흡하지만) 스승인 가프 같은 모습으로 점점 성장하는 것 같은 연출.[19] 자신(=노인)을 희생해 해군의 미래(=젊은이)를 전부 살린 일[20] 가프 입장에선 어쩔 수 없었던 게 당장 피사로의 공격은 코비의 활약으로 극복했다 해도 다른 간부들도 여전히 나름의 여력이 남아있는 상태에다, 무엇보다 피사로도 말했듯이 바다를 얼릴 수 있는 쿠잔을 막아세워야 했다.[21] 오하라 사건 당시 마찬가지로 쿠잔에게 얼려진 사우로를 연상케 한다.[22] 앞서 쿠잔이 제자로 받아달라고 조를 때 "내 자유를 빼앗지 마!"라고 지극히 가프다운 말을 했는데, 누구보다 자유를 중시하는 가프가 결국 자신의 자유를 어느 정도 포기하고 스승이 되었고, 최종 전투에서도 스승으로서 최후를 맞이했다.[23] 코비보다도 명성이 높은 해군의 전설적 영웅인만큼 인질로서의 가치는 매우 높다.[24] 중간 대사는 괴수 소리에 묻혀 들리지 않는다.[25] 그런데 원피스 세계관 최고의 쓰레기 집단이 누구인지를 생각해보면 다른 의미로 맞는말이다.[26] 베가펑크 본체의 디자인이 미형이 아니라서 별로라는 의견도 존재하지만 이는 모티브 자체가 익살스러운 편이고 이러한 디자인에 대한 설정이나 떡밥도 제대로 잡혀있기 때문에 딱히 주류인 의견은 아니다.[27] 쿠마에 과거사에 실린것만 해도 제노사이드, 납치혼, 원하지 않는 임신 같은 끔찍한 전개가 연속적으로 이어졌다.[28] 당장 동세대의 나루토, 블리치 등 동일 잡지 내 인기작들 역시 후반부의 실망스러운 전개(나루토/비판, 블리치/비판)로 인해 전성기만큼의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에서 이러한 현상은 상당히 이례적이다.[29] 참고로 밀짚모자 일당이 사황에 등극한 것으로 인해서 2부의 극초반에서 밀짚모자 일당을 사칭하던 세갈레 혓바닥인 데마로 블랙과 같은 삼류 이하의 잡졸 송사리들이 더 이상 밀짚모자 일당을 사칭할 수가 없게 되었다. 밀짚모자 일당의 현재 위상은 사황으로서 이들을 견제하려면 해군 본부의 대장급이 수만명 이상의 대규모 전력을 이끌 정도는 필요한데 이러한 상황에서 함부로 밀짚모자 일당을 사칭할 경우 본인들이 해군 대장과의 전투를 각오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모든 일들이 3년도 걸리지 않아 일어난 일들이다.[30] 현재 밀짚모자 일당의 산하 해적단의 수는 사실 다른 사황들이 수만명 단위인 것에 비하면 수천명 단위로 사황들의 총 전력에 비해서는 매우 약소한 편이지만, 이후 전개에 따라 얼마든지 늘어날 수도 있다.[31] 과거 정상전쟁에서 해군은 대장 셋, 영웅 가프, 가프와 동시대를 살았던 센고쿠에 더해 작정하고 흰 수염을 조지기 위한 정예들부터 함정까지 만반의 준비를 하고도 패배 직전까지 몰렸다. 그에 반해 밀짚모자 일당은 마르코이조흰 수염 해적단 일부 멤버와 사무라이들의 도움과 타마라는 변수가 있긴 했지만 사황의 본거지에 산하 해적단 없이 본대만으로 쳐들어가 단 한 명의 동료도 잃지 않고 백수 해적단을 쓰러뜨렸다. 해군 대장 둘이 레벨리로 인해 마리조아에 묶여있고, 본인은 원수인 입장으로서 함부로 움직일 수도 없는 상황에서 자칫하다간 목표인 베가펑크는 베가펑크대로 놓치고 귀한 전력인 볼사리노, 최중요 인물인 오로성까지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32] 이때부터 흥분하며 발작하듯이 몸을 뒤틀기 시작한다. 이에 해군들이 움직이나 츠루가 제지한다.[33] 원피스 80권. 드레스로자 국방전에서 루피한테 패배하고 츠루에 의해 임펠다운으로 끌려갈 때 츠루와 대화하면서.[34] 단 사캬와 피타고라스는 베가펑크가 자신을 복제해서 만든 분신격 인물들인 만큼 다시 만들어낼 가능성도 있다.[35] 이 전개를 두고 '이건 좀 아닌 것 같다'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다르게 보면 그 정도로 어두운 분위기의 절정을 이루었다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