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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Velv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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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동명의 인디 밴드에 대한 내용은 레드벨벳(밴드) 문서, 케이크에 대한 내용은 레드 벨벳 케이크 문서
참고하십시오. 11월 13일 발매 예정인 정규 3집에 대한 내용은 Chill Kill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편집]
2014년 8월 1일에 데뷔한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의 5인조[5] 걸그룹.(둘~ 셋!)[3]
Happiness![4] 안녕하세요, 레드벨벳입니다!
2. 멤버[편집]
2.1. 멤버 간 케미[편집]
"display: none; display: 문단=inline"를 참고하십시오.
3. 특징[편집]
SM엔터테인먼트에서는 Red Velvet이 소녀시대와 f(x)의 중간, 즉 두 선배 그룹의 아이덴티티를 융화한 컨셉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즉, f(x)의 독특함과 엉뚱한 소녀의 이미지를 이어받으면서 소녀시대의 친근함,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도 계승하며 다양한 매력을 만든다는 뜻이다. 요약하면 청순하고 친근한 소녀시대의 ‘정(正)’ 개성 강하고 독특한 f(x)의 ‘반(反)’ 장점을 섞은 '합(合)'이 바로 레드벨벳.[6] 실제 레드벨벳 데뷔 발표 기사롤 보면 소녀시대와 에프엑스의 중간이라고 소개한다. 하지만 실질적인 음악 스타일은 f(x)와 조금 더 비슷하다.[7] R&B나 발라드가 중심이 되는 벨벳 콘셉트의 곡들은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느낌도 난다고 평가한다.[8] 게다가 일부 리스너들은 S.E.S.와 유사한 컬러의 음악을 선보인다고 말하는 것을 보아, Red Velvet은 어느 한 그룹만의 이미지를 계승한다기보다 SM 걸그룹들의 음악적 기조를 다양한 방면에서 이어간다고 보면 될 듯하다.
시간이 흘러 멤버들의 약점이 보완되고 개성과 강점이 특화된 시점에서 Red Velvet의 특징을 정리하자면, f(x)의 다양한 캐릭터성, 뛰어난 퍼포먼스, 도전적인 음악 기조에 소녀시대의 대중성을 시기와 상황에 맞게 선택적으로 조절하며, 이를 위해 천상지희의 상향평준화된 멤버들의 음악적 능력과 S.E.S.의 양과 질에 모두 차별화된 프로듀싱을 보여준다. 과거 kpop의 다양성이 충분치 않았던 시대에 샤이니와 f(x)가 처음 시도하여 호불호가 크게 갈렸던 새로운 음악과 컨셉을 Red Velvet이 이어가면서도 천상지희, 밀크등 과거 매니지먼트를 하며 배운 시행착오로부터 SM이 얻은 지식들을 바탕으로 대중들이 겪는 거부감을 줄이는데 각별히 신경을 쓴다고 할 수 있다. 또 레드벨벳의 특징이라하면 곡이 정말 좋은 곡이 많다. 3세대 중에 음악성으로 언급되는 첫번째 그룹이다. 거기에 레드벨벳은 히트곡들 또한 다수를 보유하고 있는 편으로 행복, Ice Cream Cake, Dumb Dumb, 러시안 룰렛, Rookie, 빨간맛, 피카부 , Bad Boy, Power Up, 짐살라빔 , Psycho, Queendom , Feel My Rhythm 등이있다. 또 앨범 수록곡퀄리티도 좋아 Ice Cream Cake, The Red Summer, The Perfect Red Velvet, The ReVe Festival Finale가 명반으로 케이팝덕들 사이에서 언급되며, 곡단위로 따지면 Bad Boy, 빨간 맛, Psycho, Feel My Rhythm등 명곡을 많이 방출했다.
2023년 현재 데뷔 10년차, 국내 정식 활동 앨범 개수만 19장 이상이 됨으로 선배 그룹인 소녀시대를 넘어 SM 역대 걸그룹 사상 가장 많은 음반을 발매한 그룹이 되었다.
3.1. 한 그룹 두 콘셉트[편집]
레드벨벳(Red Velvet)은 그룹명 자체가 팀의 컨셉을 담고 있다. "강렬하고 매혹적인 컬러 레드와 클래식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벨벳에서 연상되는 감각적인 이미지", "색깔 있고 세련된 음악과 퍼포먼스로 전세계를 매료시키겠다"라는 세 가지 컨셉을 모두 소화하겠다는 뜻이다. 지금까지의 활동은 크게 세 가지 컨셉을 번갈아가며 선보였는데, 곡 기준으로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레드는 행복 (Happiness) - Ice Cream Cake - Dumb Dumb - 러시안 룰렛 (Russian Roulette) - Rookie - 빨간 맛 (Red Flavor) - Power Up - 음파음파 (Umpah Umpah) - Birthday
벨벳은 Be Natural - Automatic - 7월 7일 (One Of These Nights) - 피카부 (Peek A Boo) - Bad Boy - Psycho
레드 + 벨벳[13] 은 RBB (Really Bad Boy) - 짐살라빔 (Zimzalabim) - Queendom - Feel My Rhythm
7월 7일 활동까지는 레드와 벨벳이 확실히 양분된 모습을 보였으나, Russian Roulette 앨범 발매 이후부터 타이틀곡을 극단적인 레드나 극단적인 벨벳으로 치우치는 것이 아니라 두 컬러를 적절히 융합한 멜로디와 가사의 곡을 주로 선보이고 있다. 그 이전에도 Ice Cream Cake와 Automatic은 더블 타이틀로 발매하여 음악방송 활동 첫 주에 두 곡을 모두 선보이며 레드와 벨벳 컨셉을 동시에 보여주기도 하였다. 여태까지는 댄스를 같이 선보이기 용이한 레드 컨셉의 곡들을 타이틀로 선정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14] 하지만 SM 측에서도 그럴 만한 것이, 레드 딱지를 붙이고 나온 곡들의 음원 성적과 벨벳 딱지를 붙이고 나온 곡들의 음원 성적 편차가 매우 크다. 2015년 9월에 발매된 레드 타이틀 Dumb Dumb과 2016년 3월 발매된 벨벳 타이틀 7월 7일의 각종 음원차트에서의 차트아웃 시기가 그리 차이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벨벳 컨셉의 곡들은 다소 성적이 부진한 감이 없지 않다. Red Velvet이라는 그룹이 대중음악계에서 어느 정도 기틀을 마련하면, 선배 그룹인 SHINee가 정규 3집을 밝고 청량한 느낌의 part 1과 매니악하고 어두운 느낌의 part 2로 나누어 발매한 것을 보면 SM에서도 본격적으로 Red Velvet이 벨벳 컨셉을 밀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종전 세 번을 모두 레드 계열의 타이틀곡으로 활동한 뒤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2017년 11월에 정규 2집 Perfect Velvet이 나왔다. 앨범 이름에 "벨벳"이 들어가지만, 앨범 쇼케이스에서 앨범명의 뜻은 "레드와 벨벳을 합쳐 '퍼펙트 벨벳'을 찾은 것" 이라고 밝혔다. 미니앨범 3집 Russian Roulette까지 발매된 시점에서 확인된 레드 컨셉의 특징은 강한 비트 중심의 댄스곡, 다른 곡들과 비교했을 때 비해 긴 아이린, 조이, 예리의 랩 파트 등을 꼽을 수 있다.[15] 벨벳 컨셉의 경우 레드 컨셉에 비해 부드러운 비트와 매혹적이고 부드러운 분위기 등을 꼽을 수 있다. 레드+벨벳 컨셉의 곡들은 90년대 유행한 R&B풍, 뉴 잭 스윙, 트로피컬 하우스 등 다양한 느낌을 주고 있다. 레드+벨벳의 대표적 노래는 Feel My Rhythm이 있다. 전체적 컨셉을 우아한 발레리나로 두었고, 클래식 음악을 샘플링한 것은 벨벳 컨셉으로 볼 수 있으나, 비트가 나오며 신나는 부분은 레드컨셉의 타이틀과 흡사하다. 데뷔 10년차가 된 이후 레드벨벳의 완전한 컨셉이 맞춰졌으며 레드와 벨벳으로 컨셉을 나눈 덕분에 3세대 걸그룹 중 앨범별 곡의 컨셉 및 스펙트럼이 가장 넓다.
3.2. 그룹 테마와 세계관[편집]
Red Velvet이 매 활동마다 들고 나오는 컨셉은[16] 팬으로 하여금 수수께끼를 던져주는 느낌이 강하다.[17] 데뷔곡인 행복의 뮤직비디오부터 상당한 판타지스러움이 곁들여져 있는데, 멤버별 상징 동물[18] , 고유 색, 그리고 숫자를 가지고 나왔는데, 멤버들의 생김새와 팬들의 의견을 수용해 파워 업 활동 기점으로 멤버들 모두 상징 동물이 바뀐 듯하다.[19]
아이린은 분홍, 43 고양이 → 토끼
슬기는 주황, 20 유니콘 → 곰
웬디는 파랑, 77 사슴 → 다람쥐
조이는 초록, 31 카나리아 → 병아리
예리는 보라, 17 거북이[20]
Ice Cream Cake와 Automatic도 팬들에게 여러 떡밥을 던져줬는데, 밤낮으로 티저가 공개되자 뱀파이어 컨셉이라는 말이 가장 많았다. 렌즈의 색상이나 뮤직비디오의 모션으로 보아 기존 멤버들을 뱀파이어, 새 멤버인 예리를 인간으로 설정하고 예리가 점점 기존 멤버들처럼 뱀파이어로 변한다는 내용이라는 해석이 주를 이뤘다. [21] 에서 또한, Automatic은 사랑에 빠진 인어의 이야기라고 한다.[22]Ice Cream Cake 뮤직비디오 해석
The Red의 티저 이미지와 트랙리스트가 공개되었을 때는 동화를 모티브로 한 것이냐는 추측이 많았는데, 그 추측이 일정 수준은 맞았다. 실제로 <Oh Boy>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모티브로 한 가사를 담고 있고, <Cool World>의 가사에서도 빨간 구두, 오즈의 마법사의 도로시가 나온다. Dumb Dumb 뮤직비디오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후편인 거울 나라의 앨리스 이야기인 듯 하다. 촬영 비하인드로, Dumb Dumb 뮤직비디오 촬영 소품이었던 시계가 계속 같은 시간(12시 35분)을 가리키고 있어 예리가 민희진 실장에게 물어봤더니 "'너희와 관련된 시간'"이라고 대답했다고 한다.[23] 이에 다른 멤버들은 몰랐다고 하며 "그런 사소한 것도 신경을 쓰시는구나"라고 하는 것을 보아, 멤버들에게도 컨셉의 모든 것을 설명해 주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7월 7일 티저 컨셉은 아예 대놓고 인어공주, 백설공주, 미녀와 야수의 벨 등 동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 같다. 특히, 7월 7일의 뮤직비디오는 사회적으로 큰 이슈였던 내용을 다룬 것이냐는 추측이 굉장히 많았는데, SM의 공식 입장은 발표하지 않았으므로 확정할 수 없다. 하지만 유튜브와 각종 SNS,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도 이 뮤직비디오의 설득력 있는 해석본이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뮤직비디오 속 배경이나 여러 떡밥이 그 곳을 암시하게 하는 느낌이 든다는 것은 팬덤 내에서도 대부분이 인정하고 있다. 7월 7일 뮤직비디오 해석 게다가 Russian Roulette은 표면적인 컨셉은 사랑에 빠진 소녀의 마음을 표현한 곡이었지만 티저의 여러 떡밥을 통해 이전 활동인 7월 7일의 뮤직비디오 내용과 연결되는 해적 컨셉이라는 추측도 있다. Russian Roulette의 뮤직비디오는 경쟁하는 환경 속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서로에게 피해를 주는 청소년들의 학교폭력 실태를 비판하는 내용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러시안 룰렛 티저 해석 러시안 룰렛 뮤직비디오 해석
Rookie 뮤직비디오에서도 국민들을 혼돈의 카오스에 빠뜨린 그 사건을 다룬 것이라는 의견과, '아무리 시국이 시국이지. 너무 끼워맞추었다'는 의견이 대립했다. 또 Happiness의 뮤비의 연장 선상에서 예리의 합류와 더불어 멤버들의 '초심'에 대한 내용이라는 해석도 있다. 하지만 SM은 이전부터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나 사고가 일어났을 때마다 노래 가사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사회를 비판하는 모습을 보였던 만큼, Rookie의 뮤직비디오도 우연이 아닐 것이라는 의견이 많이 보인다. 루키 뮤직비디오 해석 이후 빨간 맛 뮤직비디오는 팬들 사이에서 역대급으로 평화롭고 행복한 분위기의 뮤직비디오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과일을 인터뷰하는 모습이나 나중에 멤버들이 과일로 변하는 장면 등을 보았을 때 마냥 단순한 의도로 제작된 것은 아닌 듯하다. 뮤비에서 과일을 멤버로 비유하여 인터뷰를 진행하는 식으로 나오는데 이를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Peek-A-Boo 뮤직비디오는 아이돌 뮤직비디오에서 손꼽을 만큼 섬뜩한 분위기로 다시 한번 화제가 되었는데,[24] 트랙리스트 이미지 등을 보아 FNaF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보는 관점도 있으나, Red Velvet 뮤직비디오의 난해한 특징상 관점에 따라 해석의 결과가 다를 수 있다. 피카부 뮤직비디오 해석
Bad Boy 뮤직비디오는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를 패러디한 "이것은 입술이 아니다"란 책을 중심으로 전개가 이루어진다.첫부분에서 예리가 책에 입술 모양을 찍고 난 후 멤버들 손을 거쳐가면서 뮤비 해석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꼽히기도 했다.
Power Up 뮤직비디오는 빨간 맛 뮤직비디오의 소재인 과일을 다시 사용함으로써 빨간 맛 뮤직비디오의 연장선을 보여주었다. 각 멤버의 과일들이 CD가 되고, 멤버마다 다른 음료수들이 그 멤버들을 상징하는 모습들로 멤버 한 명 한 명이, 더 나아가서 Red Velvet만의 색깔이 확고해졌다는 것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RBB 뮤직비디오는 초반에 등장하는 액자 속 동물들은 대중들, 제일 중요한 소재인 늑대인간은 악플러로 해석되기도 한다. 늑대인간이 갑자기 나타나 차를 할퀴어 갔을 때의 멤버들의 망연자실한 표정[25] , 전작인 Power Up 활동 당시 가장 악플을 많이 받았던 멤버인 예리에게 손전등이 많이 비춰지는 점, 아이린이 손으로 늑대 모양을 만들었을 때 슬기에게는 그 손 모양이 거대해져서 공포스럽게 다가오는 장면, 그리고 무엇보다 늑대의 입 속에 위태롭게 걸쳐앉아있는 멤버들의 구도가 많이 나오는데 이게 대중들에게 잡아먹힐지도 모르는 연예인으로서의 활동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전체적으로 Red Velvet의 가사, 컨셉과 뮤직비디오에는 동화, 몽환적인 부분이 많다. 특히나 행복, Automatic, 7월 7일. 그리고 Perfect Velvet 티저에서는 초현실주의의 정점을 찍었다. 아무튼 Red Velvet의 뮤직비디오에는 여러 가지 스토리나 해석할 만한 떡밥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추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뮤직비디오를 자세히 감상하는 것을 추천한다. 유튜브의 여러 채널에서 Red Velvet의 뮤직비디오를 해석하는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앨범 컨셉 이미지나 뮤직비디오의 내용을 보면 Red Velvet의 세계관에서 조이 홀로 다른 캐릭터를 가진다는 해석도 많다. 예를 들면 행복의 티저 이미지에서는 다른 멤버들 모두 입을 벌리고 깜짝 놀란 표정을 짓고 있지만, 조이는 전혀 놀라지 않은 표정으로 입을 다물고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Ice Cream Cake에서도 다른 멤버들은 모두 금발로 염색했으나 조이는 혼자서만 오렌지 컬러로 염색을 했다. Dumb Dumb 때도 다른 멤버들이 갈색으로 염색했을 때 조이만 흑발이다. Dumb Dumb 뮤직비디오에서도 다른 멤버들이 모두 인형의 모습으로 출연했지만, 조이는 유일하게 인형으로 변하지 않고 오롯이 관찰자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7월 7일 뮤직비디오에서는 다른 멤버들은 배에서 사고를 당하지만 조이만 홀로 생존하고, 숲 속 신에서 다른 멤버들은 흰 옷 차림이나 조이는 검은 옷차림이다. Rookie 뮤직비디오에서도 나머지 4명의 멤버들이 무대 위에 있는 옷장을 터뜨리고 나올때 조이는 아예 무대 밖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Bad Boy 뮤직비디오에서는 설원 속에 있는 침대에 다른 멤버들은 있었지만 조이는 없었다. 이외에도 The Velvet 앨범 이미지에서는 다른 멤버들이 모두 뒷모습이나 옆모습으로 찍혔지만 역시나 조이는 정면을 바라보고 있고 티저가 나오는 순서를 알리는 타임테이블에선 다들 단조로운 움직임이나 조이 혼자 앞을 가리는 커튼을 확 여는 모습의 움짤이 나왔다. 앞서 민희진이 Red Velvet과 관련있는 숫자라고 말했던 12:35에서도 Red Velvet을 나이순으로 나열하면 1부터 5까지 아이린, 슬기, 웬디, 조이, 예리인데 여기서 조이의 숫자 4만을 제외하고 지정한 숫자라는 말도 있다. 싸이코 티저 사진에서도 조이 혼자만 얼굴을 완전히 드러내고 화면밖 사람을 응시하거나, 집 사진에서도 혼자만이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몸이 커져서 집에 끼어버린 앨리스 역할을 한다.
아이린은 Red Velvet 멤버 전체를 이끌고 통솔하는 역할이라는 평이 많다. Automatic, Ice Cream Cake, Dumb Dumb, 음파음파 뮤직비디오 등에서 Red Velvet 멤버들이 차를 타고 갈때 운전대를 잡고 있는 사람은 항상 아이린인 것을 볼 수 있다[26] 또한 유독 아이린이 가운데에 있는 구도가 많이 포착되며 Russian Roulette 뮤직비디오에서 하트 모양 총알을 맞는 멤버 또한 아이린이다. 짐살라빔 뮤직비디오에서도 놀이공원 짐살라빔 파크의 관리자 역할을 맡은 멤버가 아이린이다.
웬디 역시 상당히 특이한데, 주로 벨벳 컨셉에서 조이와 유난히 관련이 많다.[27] Automatic 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의 흑백 영상 중 자유롭게 춤을 추는 멤버는 웬디와 조이 둘 뿐이다. The Velvet 앨범 티저에서 웬디와 조이의 관계는 동화 피터팬의 웬디와 팅커벨의 관계를 연상시키며[28] , 피카부 뮤직비디오에서는 초반에 둘이 피자를 보석으로 꾸미며 노는 것을 볼 수 있다. 레드벨벳 세계관과 컨셉에 대한 고찰 레드벨벳 세계관 분석
짐살라빔은 리브 페스티벌 앨범의 첫 시작이므로 뮤직비디오에서도 상상의 리브 테마파크를 처음 입장하는 레드벨벳의 모습을 담았다.짐살라빔 뮤비해석
음파음파는 휴양지로 여행을 떠난 레드벨벳이 폭풍등 자연재해가 나타나고 물고기등을 안쓰럽게 쳐다보는 등 이상기후에 관한 고찰을 담은 듯 하다.
Psycho는 영화 블랙스완을 오마주하며 더 리브 페스티벌의 막을 내렸다.
유닛 Monster 에서는 아이린 슬기를 괴물, 쌍둥이로 연출했다. 아이린이 괴물로 나오고 슬기의 꿈에 들어가 둘은 하나가 된다. Monster 뮤비해석
웬디의 솔로곡 Like Water에서는 스토리의 비중보단 웬디의 얼빡샷위주로 나오고, 조이의 솔로곡 안녕에서는 현실에 답답함을 느낀 조이가 제주도에 여행을 가고 길 잃은 어른애를 발견해 조이가 부모님께 데려다주는 이야기이다.
Queendom은 레드벨벳 멤버들이 우편배달부 마녀로 바뀌고 멤버 신입생 예리가 마녀가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Feel My Rhythm에서 뮤직비디오의 정점이 나타났는데 전체적으로 명화 세속적인 쾌락의 동산을 오마주했으며 다양한 명화장면을 뮤비에서 멤버들이 따라하며 화제되었고 앨범컨셉에 따라 시공간을 넘나드는 상상에 맞게 시간여행을 하는 레드벨벳 멤버들의 모습이 나타난다. Feel My Rhythm 뮤비해석
슬기의 솔로곡 28 Reasons은 슬기의 치명적인 매력을 보여주고 안무씬이 대부분이다.
Birthday 컴백을 앞두고 레드벨벳 세계관을 모아 이야기로 만든 웹툰을 짧게 인스타로 올렸다. 참고로 본 뮤비에선 쿠키의 생일파티에 참석하지 못한 레드벨벳 멤버들이 각각 몬스터를 해치우고 파티의 주인공이 되는 이야기이다.
3.3. 음악[편집]
레드와 벨벳 컨셉을 가릴 것 없이 Red Velvet의 음악이 갖고 있는 기조는 흑인 음악을 기반으로 한다. 곡 다수가 90년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느낌을 따라가는데 Ice Cream Cake 앨범과 The Red 앨범은 대체적으로 신스 사운드, 90년대 팝 R&B 느낌이 많이 들어갔고, The Velvet 역시 90년대 R&B, 네오소울을 기반으로 하였다. 이에 DJ DOC의 김창열은 90년대 SWV라는 그룹을 연상케 한다는 평을 남기기도 했다. 또한 벨벳 컨셉 곡들은 대선배인 S.E.S. 느낌이 난다는 반응이 많다. 디지털 싱글 2집부터가 S.E.S.의 노래인 'Be Natural'이었고 'Automatic' 역시 90년대 R&B 소울을 기반으로 한 곡으로 S.E.S.나 자넷 잭슨 등을 떠올리게 한다는 반응이 많았다. 미국 빌보드에서도 Automatic이 자넷 잭슨 류의 R&B 잼을 연상케 한다며 극찬한 바 있다. 그리고 정통 R&B에 가까운 'Bad Boy'는 현시점에서 비주류인 장르를 현대적으로 잘 재해석해 많은 호평을 받았다.
보컬 측면에서는 곡들이 모두 듣기에 편하지만 직접 부르기엔 상당히 음이 높은가 하면, 고난도의 테크닉을 요구하는 곡들로, 이는 여러 장르를 다양하게 소화할 수 있는 웬디를 비롯한 보컬이 탄탄한 멤버들이 다수라는 장점을 갖고 있는 Red Velvet이기에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웬디, 슬기, 조이의 눈에 띄는 역할 때문에 모르는 이가 많지만 아이린의 보컬도 뛰어나다. 또한 얼굴이 예쁘면 실력이 떨어진다는 세간의 고정관념 때문인 듯. 아이린의 보컬은 상당히 섬세한데, 타고난 성량이 부족하다는 단점을 제외하면 음색이 좋고 특히 벨벳에서 듣기 좋은 보컬이다. 아이린도 웬디처럼 곡에 맞춰 가장 눈에 띄게 톤 조절을 적절히 잘 하는 멤버다.[29] 또한 Red Velvet은 화음을 굉장히 조밀하고 다양하게 쌓는 편으로 시간이 남는다면 아이스크림 케이크 더 레드 더 벨벳 백보컬들을 차례로 들어보기를 권장한다.
레드 컨셉은 상큼한 여성 보컬로 모던하고 경쾌, 비비드하고 비트있는 팝 느낌을 내지만 사실 레드 컨셉의 곡들 역시 EDM 기반(Huff n Puff, Red Dress)의 최신 트렌드 힙합이나 R&B 팝(Oh Boy, Campfire, Lady's Room) 등 변칙적인 흑인 음악 장르의 곡들을 다수 쓰고 있고 벨벳은 조곤조곤한 R&B, 재즈, 소울 음악 등 조금 더 정통적이고 고전적인 흑인 음악의 느낌을 내고 있다. SM 그룹들은 그룹이 추구하는 음악과 가창의 중심이 되는 메인보컬의 특화 장르가 일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를 보면 R&B, 소울 음악, 힙합 등 흑인 음악 내에서 장르를 가리지 않고 걸출한 실력을 가진 웬디가 왜 Red Velvet의 메인보컬이 되었는지 알 수 있다. 이는 백보컬(화음 추출)을 들어봐도 확연히 느낄 수 있다. 보컬 2인자인 슬기 역시 곧잘 소화해낸다. 굳이 목소리의 특징을 짚어보자면, 웬디의 목소리는 조금 굵직하고 시원한 고음 위주이고 슬기는 웬디에 비해 가늘고 따뜻한 느낌의 목소리다. 보컬능력자 웬디의 라이브로 묻혀서 그렇지, 슬기도 매우 훌륭한 수준이다. 첫소절부터 성량과 음색으로 씹어드시는 슬기 레전드 라이브
다만, 여태의 벨벳 컨셉은 대중적인 레드보다는 매니아층에게 찬양을 받는 편이다. Automatic 뮤직비디오가 공개됐을 때, 한국대중음악상 심사위원 중 한명인 대중문화평론가 김윤하와 버벌진트가 작품성에 대해 언급한 트윗을 수차례 올렸으며 이후에도 여러 음악인에게 많이 언급되었다. 말했듯이 재즈나 R&B, 소울 음악 요소가 많이 들어가 보컬으로도 퍼포먼스로도 소화하기 어려운 장르인지라 이를 아는 동료 음악인들에게 더 어필이 되는 듯하다. 게다가 대중들에게 반응이 미지근했던 Be Natural과 7월 7일 활동 당시에는 오히려 코어 팬층을 쌓는 계기가 되며 팬덤이 자리를 잡았다. 이후 레드 컨셉에 벨벳 컨셉을 결합한 'Russian Roulette'을 내고,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벨벳 컨셉인 'Peek-A-Boo'도 레드 컨셉을 더한 댄스곡으로 나왔는데, 매니악한 벨벳 컨셉이 나아갈 길을 찾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앨범 전체의 반응이 좋은 아이돌 그룹이다. SM에서 타이틀곡의 흥행에만 치중하지 않고 앨범 수록곡이 가지는 음악적 가치까지도 고려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이수만 프로듀서가 가사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신경쓴다는 언급과, 작곡 풀 구성만 봐도 알 수 있다. 팬이 아닌 사람들이 아이돌 음반의 수록곡을 듣는 건 흔치 않은데 Red Velvet의 음반은 전체 재생한다는 사람들이 꽤 있다. 게다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평이 좋은 편이다. 위에 언급했다시피 버벌진트와 김윤하를 비롯해 The Red의 발매 후 래퍼 제리케이, 비스메이저크루 VMC[30] , 아트디렉터 로디가[31] , 프로듀서 로보토미, 프로듀서 싸이코반, 가수 베이비나인, 작곡가 브라더수, 힙합에이전시 스톤쉽 대표 똘배, IZE 기자 황효진 등 많은 예술계 인물들 사이에서 핫이슈였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2015년 발매한 Ice Cream Cake와 The Red가 모두 아이돌로지 "'올해의 음반 TOP 10"'에 선정되었으며(The Red 2위, Ice Cream Cake 10위) 링크 "필자들이 꼽은 올해의 트랙"에도 여러 평론가들에게 다수의 곡이 총 다섯 번 선정되었다 (Automatic, Cool World, Ice Cream Cake). 링크 또한, Ice Cream Cake EP는 미국 빌보드에서 호평을 받았고, Dumb Dumb은 유일한 아시안 아티스트로써 미국 롤링 스톤지 2015 베스트 뮤직비디오 TOP 10에 들기도 했다(9위).링크 결국 음악 전문 웹진 weiv에서 2017년 올해의 앨범으로 정규 2집인 Perfect Velvet을 1위로 선정하였다. Feel My Rhythm 앨범으로 피치포크 74점을 받았다. 이는 3세대 남녀통합 제일 높은 점수이다.
Crush도 가장 함께 작업해 보고 싶은 아이돌로 Red Velvet을 뽑았다. 조이가 그의 곡 '자나깨나'를 피처링하여 그 소원을 이루게 되었다. METEOR로 큰 인기를 얻은 래퍼 창모도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아이돌과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로 Red Velvet을 뽑았다. AOMG의 후디 또한 어느 날은 날 잡고 하루종일 Red Velvet의 음반만 돌려듣는다고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하였다. 장재인은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SM 곡은 뮤지션들이 들어도 좋다. Red Velvet의 피카부를 즐겨 듣는다."라는 말과 함께 예리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XXX의 FRNK 또한 Red Velvet의 음악성을 호평하였다.
2019년 이후로는 레게, 보사노바, 60년대 댄스, 펑크, 시티팝, 재즈 밴드등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고 있다. Red Velvet의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을 위해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해야한다는 사명감을 느낀다는 인터뷰도 했으며, 그해 말 Psycho를 타이틀로 나온 The ReVe Festival Finale 앨범으로 아이돌 음악적 퀄리티 정점을 찍었다.
2020년엔 아이린&슬기 유닛 활동에서 <Monster>로 정통 SMP를 소화하고, 케이팝 역사상 유일무이하게 보깅과 터팅을 주로 활용한 안무를 하는 <놀이(Naugthy))>를 후속곡으로 높은 수준으로 소화하였다.
그후 2022년 Feel My Rhythm 으로 바흐-'G선상의 아리아'라는 클래식을 샘플링하여 그 해 클래식 샘플링 유행을 이끌었으며 ,이후 Birthday에서도 클래식을 샘플링한 곡을 발매하였다.
3.4. 실력[편집]
SM 엔터테인먼트 출신답게 모든 멤버들의 보컬, 춤, 랩의 실력이 준수하고, 3세대 아이돌은 물론이고 전체 세대를 통틀어도 가장 실력이 뛰어난 편에 속한다고 평가받는다. 데뷔 활동인 행복 때, 첫 두 무대를 제외하고 후렴까지 라이브를 했다. 행복뿐만 아니라 현 앨범 활동까지의 라이브와 MR 제거를 들어봐도 실력이 수준급으로 뛰어남을 알 수 있다. 팬미팅에서 부른 Psycho 라이브. 슬기가 7년, 아이린과 예리가 5년씩, 조이가 2년, 웬디가 1년 6개월간 연습생 생활을 했으므로 데뷔 이전까지 기본 실력을 탄탄히 할 준비 기간이 길었음을 알 수 있으며, 멤버들이 가지고 있는 기본 실력에 더하여 멤버들의 보컬, 춤에 대한 여러 노력들은 그들의 발전 가능성을 기대하게 만든다. 여담으로 Rookie 활동 중 슬기의 마이크 송출 문제로 인한 방송사고로 의도치 않게 라이브 실력이 집중받기도 했으며 방송사고급의 음향으로 강제 MR 제거 공연이 된 2015 경주 드림콘서트에서 살아남은 몇 안 되는 아이돌 중 하나다. 엇박을 쪼개 들어간 어려운 안무와 고음이 많은 곡, 안무를 하면서 애드립을 해야 하는 삼중고에도 불구하고 걸그룹 중에선 씨스타와 함께 AR과 흡사한 라이브로 칭찬받았다. 이 와중에 마이크가 빠졌음에도 의연하게 무대를 끝낸 예리 또한 호평을 받았었다.
예능감 역시 좋은 편으로 아는 형님의 레드벨벳 편에서는 폐지 직전이던 아는 형님을 다시 살렸을 정도이다. 확실히 3대 기획사 출신 아이돌 중에서는 SM계열이 예능에서 가장 많은 활약을 한다는 평가가 많다. 특히,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가 그 정점을 찍는다. 참고로, 이수만은 예능감을 무척 중시한다고 한다.
3.4.1. 보컬[편집]
Red Velvet의 보컬은 화려하게 앞에 나서는 스타일이 아니다. 가창력을 자랑하기 위한 곡이 아니라 곡을 살리기 위한 보컬이라고 평할 수 있다. 악기처럼 스며드는 보컬은 Red Velvet의 노래를 세련되다고 느끼게 하는 주요 요소 중 하나. 노래는 메인보컬 웬디가 리드보컬 슬기, 서브보컬 조이와 함께 이끌어간다. 웬디는 성량과 음역대에 강점을 둔 반면 연습생 손승완 시절 Taylor Swift - Speak now, 슬기는 특유의 안정성과 깔끔한 보컬 사이다 원샷의 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조이는 독특하면서도 깨끗한 음색에 강점을 둔다. 전설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함께 작업한 작곡가의 따르면, 3세대 걸그룹 보컬 중 Top3 내에 포함된다고 말한 적이 있으며, 각각 멤버 보컬톤이 뚜렸하고 차이가 있어 개별파트와 단체 후렴에서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레드벨벳 Time To Love 라이브
아이린과 예리가 가창력 측면에서 보컬라인의 주류가 아닌 것은 사실이나, 라이브 실력만큼은 안정적이기 때문에 이들은 각자 맡은 랩 파트[32] 에 보컬 파트까지 꽤 안정적으로 소화한다. 예리의 음색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인데 독특하면서도 맑고 마음이 편해지는 특성이 있다는 의견과 비음이 너무 많이 섞여 있어 듣기 불편하다는 평으로 갈린다.[33] 그러나 호불호를 떠나서 예리는 후렴구 보컬합에서 두드러지는 역량을 보여준다. 웬디, 슬기가 보컬 면에서 안정적으로 팀을 이끈다. 웬디가 곡의 메인을 깨끗한 목소리와 발음으로 탄탄하게 이끌어가면 슬기는 후렴 파트나 백 코러스를 안정감 있게, 조이는 슬기와 함께 백 코러스나 버스 부분을 부드럽게 소화해 Red Velvet의 보컬을 이끌어 간다.
국내 기획사 중 SM이 처음으로 A&R 전담 팀을 꾸렸다는 것을 보면, SM이 Red Velvet에게 요구하는 보컬의 가장 큰 특징은 목소리의 조화라고 볼 수 있다. 멤버들이 종종 무반주로 노래하는 것을 보면 습관적으로 화음을 쌓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역시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레드벨벳의 곡들은 각자의 독특한 음색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조화로운 보컬을 쌓아올린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더불어, 폭넓은 음역대와 다양한 목소리, 풍부한 성량 등을 바탕으로 솔로 활동 뿐만 아니라 최근 뮤지컬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한 웬디, 데뷔 이후로 꾸준히 안정적으로 라이브를 소화하고 리드보컬이라는 포지션 이상의 능력치를 가진 슬기, 서브보컬임에도 불구하고 보컬이 나날이 발전하여 음색뿐만 아니라 안정성 또한 크게 향상된 조이, 데뷔 이후로 꾸준히 성장하며 안정적으로 보컬을 뒷받침해주는 아이린과 예리라는 멤버들을 통하여 보컬로서 그 어느 그룹에도 뒤지지 않고, 독특하면서 매력있는 보컬색을 가지게 되었다.
특히 2019년에 참여한 대학 축제에서 걸그룹 최초로 무반주로 안무를 포함하여 라이브 앵콜을 한 적이 있다. 앵콜 이전의 다수의 본무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앵콜에서 무반주로 안무를 포함하여 앵콜을 하여 레드벨벳의 라이브 실력을 입증하게 되었다.
3.4.2. 댄스[편집]
댄스에서도 모든 멤버들이 대체로 안무를 잘 소화한다. 특히 레드 컨셉의 안무는 힘 있게 추는 것과 동시에 그루브를 잘 타지 않으면 동작이 그다지 예뻐 보이지 않는 정교한 안무들로 구성되어 있다. 잔동작이 많은 편이고 대부분이 온몸을 쓰는 위주의 동작들로 이루어져 있다 보니 체력이 상당히 많이 소모되기도 한다. 특히 다른 그룹과 비교했을 때 유난히 팔이나 손을 많이 쓰는 편인데, 이 역시 각도를 조금만 달리 해도 안무의 느낌이 완전히 바뀌는 경우가 많아서 신경써야 할 게 많은 편이다. 그리고 무대에 오를 때 입는 의상들이 많이 짧거나 파여 있어서 불편한 의상들을 많이 착용하는 편인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안무를 매우 잘 소화한다는 점을 보아, 현재 안무로 보여지는 실력보다 훨씬 더 수준급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듯.
곡이 두 가지 컨셉으로 나뉘는 것처럼 안무도 크게 두 가지 느낌으로 나뉘는데, 댄스 브레이크를 포함한 안무의 전체적인 흐름을 메인댄서 슬기와 리드댄서 아이린이 이끌어 간다. 단단한 안무는 슬기, 부드럽고 유연한 안무는 아이린이 두각을 나타내는데, 두 사람 모두 춤선의 날카로움을 이용하여 파워풀한 안무를 잘 소화하나, 스타일이나 테크닉은 다르다. 슬기는 춤선이 단단하며 하늘하늘하고 팔다리가 길어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게 춘다면, 아이린은 비교적 부드럽고 유연하고, 작은 신장을 커버하며 동작 하나하나가 꽉 찬 느낌이다.[34] 특히 퍼포먼스 부문에서는 슬기와 아이린의 정반대되는 춤 스타일이 베이스가 되는 듯하다. 레드의 파워풀하고 절도있는 안무는 슬기가 이끌고 벨벳의 그루비하고 섬세한 안무는 아이린이 이끈다. 왜 팀에 두 명의 눈에 띄게 다른 스타일의 댄서들을 영입시킨 건지 한눈에 알 수 있는 부분. 귀신같은 스엠. 다만 Red Velvet이 선보이는 안무들을 보면, 기존의 SM식 칼군무보다는 노래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타입의 댄스가 많다. 물론 <Dumb Dumb> 같은 곡들은 박자에 딱딱 맞춰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칼군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최근의 안무들은 현란하기보다 노래의 느낌에 더 치중하는 듯하다.
..그런듯 하였으나 2020년 7월 현재 레드벨벳-아이린&슬기가 데뷔한 이후 업로드되는 앨범 에피소드1 'Naughty(놀이)'의 안무 영상에서 K-POP에서 극악의 난이도로 인해 좀처럼 시도하지 않았던 보깅과 왁킹, 터팅[35] 를 듀엣으로 소화하는것을 보여주며 충격을 안겨주었다. 7년의 연습생시절 훈련과 6년의 데뷔후 활동을 하고도 이 춤을 추기위해 아이린과 슬기가 기초부터 장장 5개월간의 연습을 했을정도로 동작이 복잡하고 정교하기에, 한 동작만 틀려도 티가 많이 나는 춤을 전문 댄서도 아닌 가수로서 완벽하게 춘다는것은 탁월한 재능과 피나는 연습이 모두 필요하다.[36] 그러나 5개월간 준비하는 기회비용을 따질때 활동의 수지가 매우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정도의 난이도와 완성도에 필적하는 안무를 향후 Red Velvet과 다른 아이돌의 무대에서 구경하기는 정말 쉽지 않을것이다.
3.4.3. 랩[편집]
랩은 담당 멤버가 정해져 있다. 메인래퍼 아이린, 서브래퍼는 예리. 리드래퍼인 조이도 랩을 맡으나 The Velvet부터 조이의 보컬 실력이 향상 되면서 보컬 비중이 부쩍 늘어났다. 이로인해 랩의 비중이 많이 줄었다. 다만 Rookie에서는 오랜만에 그만의 찰진 랩을 보여주기도 했다. 사실 조이가 래퍼 포지션으로 분량을 챙기던 Dumb Dumb과 Rookie 사이에 나왔던 7월 7일과 Russian Roulette에는 랩이 없다. 또한 아이린이 빠진 4인 체제 무대에서는 메인보컬인 웬디가 랩을 맡기도 했기 때문에 웬디의 랩을 기대하는 사람들도 있다.사실 웬디는 랩핑도 꽤 잘한다. 여담으로 The Red Summer의 수록곡 여름빛에서는 멤버 전원이 랩 파트를 받기도 하였다.
피카부 예리 랩 파트가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들 조합으로 되있어서 켄지 작사가가 무엇을 의도한건지는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많다.[37] 그러나 Bad Boy 로는 나름 괜찮은 랩으로 호평받은뒤 이후 RBB - 짐살라빔 - 음파음파 - Psycho - Queendom - Feel My Rhythm - Birthday로 이어지며 꾸준히 랩 또는 싱잉랩을 보여주고 있다. 보통 예리가 단독으로 부르거나, 아이린과 같이 부른다.
3.5. 비주얼[편집]
Red Velvet의 데뷔 이전에도 원래부터 대중들이 'SM 소속 아이돌들'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점은 바로 비주얼이다. 그만큼 SM은 노래나 댄스 이외에도 비주얼을 중요한 지표로 삼기에 Red Velvet 역시 비주얼 조합이 좋은 편에 속하여 리더인 아이린을 비롯한 모든 5 맴버들이 전부 대체로 예쁜 외모들로 평가받고 있다.
4. 평가[편집]
레드벨벳은 같은 해 데뷔한 마마무 등과 함께 걸그룹 3세대의 시발점[38] 이 된 그룹이다.
데뷔 후부터 다양한 컨셉[39] 과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2017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팝에 대중적으로도 히트한 '빨간 맛'이 선정됐고, Perfect Velvet으로 weiv 및 아이돌로지 '올해의 앨범'에 등극하여 대세 아이돌로 올라선뒤 2018년 엔 Bad Boy, Power Up, 2019년 말엔 Psycho 의 큰 대박으로 높은 대중성과 음악성을 모두 잡은 3세대 탑 인기 걸그룹으로 자리매김 하여 BLACKPINK, TWICE 와 함께 국내 3대 기획사를 대표하는 걸그룹 3인방 트로이카 인 일명 트레블 이라 불리는 3강 체제 를 구축했다. 원래부터 SM이 제시하는 아이돌 성공모델의 형태는 미래 아이돌의 프로토타입으로서 줄곧 작용해왔던 경향이 있다. 레드벨벳도 그중 하나가 되었는데, 2023년 현재 데뷔 10년차인 레드벨벳은 현역으로 활동하는 아이돌 걸그룹중 최고참의 자리에 접어들면서[40] 3세대중 가장 먼저 데뷔하여 끝까지 살아남아 세대를 대표하는 아이돌이 되었다.
데뷔 9년차인 2022년에는 곡 Feel My Rhythm으로 당해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중 가장 좋은 음원 성적을 기록했으며, 레드벨벳 내에서는 Psycho(2019) 아래로 두 번째로 높은 음원 성적을 보였다.[41] 또한 음반 성적에서도 앨범 Birthday로 자체 커리어하이를 달성했을뿐만 아니라, 발매 다음 달인 12월달 기준으로 밀리언셀러가 되었다.
또한 4년만의 대학 축제로 고려대학교에 초청되었는데, 대학 축제에서 빼놓고 볼 수 없는 싸이를 제치고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맨 마지막 순서를 배정받은 것뿐만 아니라, 거의 4세대 아이돌로 구성된 당해 대학 축제들에서 거의 유일한 3세대 여자아이돌이었다. 해당 축제에서 총 5곡을 선보였으며, 성공적으로 축제를 마쳤다.
레드벨벳은 2010년대 초반까지의 대중가요 시장의 흐름, 엄밀히 말해 2세대 대표 걸그룹인 원카소 (원더걸스, 카라, 소녀시대) 빅3 성공으로부터 파생되어 우후죽순 생겨난 후 2NE1, 씨스타, f(x)정도를 제외하면 별다른 변화없이 유지되던 걸그룹 생태계에서의 막바지 시점에 등장했다. 변별력이 없고 과열된 시장의 경쟁속에서 갈수록 섹시, 노출만 격화되고, 때마침 겹치는 서바이벌 오디션의 쇠퇴기, 강남스타일의 메가히트에 의한 KPOP에 대한 관심 급증과 블루오션이던 서구권 해외 시장의 개척, 때마침 고도화되어가는 아이돌 트레이닝과 멀티미디어 기술의 흐름에 의해 재래적인 방식이던 2세대 아이돌로부터의 유의미한 분화가 일어나기 직전이던 시점이었다.[42] 같은 회사 소속 그룹인 엑소가 으르렁, 중독과 같은 히트곡으로 음악과 안무 프로듀싱의 질적 향상, 카메라연출, 아트워크 및 세계관과 같은 3세대 아이돌의 개념을 제시한것에 이어 레드벨벳은 초기 투트랙 노선을 포함해 다양한 파격을 통한 넓은 스펙트럼 확보를 통해 현역 걸그룹도 대중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음악적인 호평을 받을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레드벨벳이 한국의 아이돌 시장에 불러온 변화는 다음과 같다.
- 첫째, 결국 좋은 음악이 K-POP 인기의 근원이라는것을 다시 확인해주었다.
평단의 호평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대표적인 아이돌 그룹 중 하나로, SM 소속 소녀시대의 대중성과 f(x)의 예술성을 매우 성공적으로 혼합한 결과물로 평가받는다. 레드벨벳의 인기에는 다른 다양한 요인의 영향도 무시할수 없지만, 레드벨벳이 그간 선보인 컨텐츠적인 다양성은 거의 전적으로 음악적인 자신감과 도전에 기반하고 있으며 음악을 아이돌 활동의 수단만이 아닌 궁극적인 목적으로서 대한다. '아이돌이 진정한 의미의 가수인가?'에 의문을 가지는 이들에게 레드벨벳은 아이돌도 대중성을 유지하면서도 그저 광대가 아닌 진지한 아티스트가 될수 있음을 보여준다.[43] 3세대 아이돌중 가장 먼저 데뷔하여 정상의 시간에 가장 오래 머무르고 있고 활동 내적,외적인 이유[44] 로 컴백시기마다의 폭발적인 인기는 동시대 걸그룹들에게 다소 밀릴수 있으나 전체적으로 볼때 레드벨벳의 인기는 아직까지 최정상에서 멀어진적이 없다.
데뷔 9년차때 낸 Feel My Rhythm 이 멜론 실시간차트 1위, 일간3위, 주간3위, 국내연간 14위를 했다. 또 이 앨범이 피치포크 74점로 3세대 남녀통합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좋은음악은 어딜가나 인정 받는다.
데뷔 9년차때 낸 Feel My Rhythm 이 멜론 실시간차트 1위, 일간3위, 주간3위, 국내연간 14위를 했다. 또 이 앨범이 피치포크 74점로 3세대 남녀통합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좋은음악은 어딜가나 인정 받는다.
- 둘째, 걸그룹 자체가 그룹의 음악의 중심이 되고, 걸그룹이기에 가능한 음악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었다.
한국 아이돌의 문제점 문서에도 나와있지만, 2세대 아이돌까지의 성공모델 내에서 기존의 댄스음악의 틀을 벗어나 차별된 음악성을 아이돌으로부터 기대하는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기존의 kpop 시스템에서 한 음악을 위해 여럿이 모인 아이돌 그룹이 필요한 이유는 역할분담을 통해 주어진 시간 안에 완성도를 올리기 위함이었고[45] , 각자의 재능이 모여서 시너지를 낸다는것도 결국 완성되지 않은 각각의 능력을 모아 전방위적인 예술활동을 하는 기성가수들의 높은 음악적 능력을 따라가기 위함이었다.[46][47]
레드벨벳도 초기에는 역할이 분절되어 있었으나 개개인의 역량이 높은 덕분에 메인보컬의 단독적인 음악적 역량에 이끌려가던 그룹은 아니었고, SM의 매스 프로덕션과 시너지를 내어 기존의 걸그룹 음악의 틀에서 벗어난 음악을 많이 시도했다. 특히나 병풍취급하던 수록곡의 가치를 대폭 끌어올려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아이돌 앨범 전체를 듣는것을 가치있게 만든것은 굉장한 성과다. 물론 어린 세대가 이해하기에는 깊고 어려운 벨벳컨셉의 음악이 초창기 인기몰이에 별 도움이 되지 않은것은 사실이나 이러한 곡들이 밑거름이 되어 레드벨벳의 음악적 다양성과 파격적인 도전을 이어지게 만들었다.
시간이 흘러 경력이 쌓이면서 레드벨벳의 파트분배는 주 포지션이 아닌 멤버의 음악적 능력을 상황에 따라 선택해가며 활용할수 있을정도의 상황이 되었는데 이에 따라 레드벨벳은 시도할수 있는 조합의 가짓수가 늘어남에 따라 기성가수들과 단순히 비교할수 없는 '보컬 그룹'으로서의 음악적 가치가 증명되었다.[48] 따라서 음악 외의 많은 재능을 요구받는 현역 걸그룹도 회사의 매니지먼트 능력에 따라 음악적으로 충분히 유의미한 결과물을 낼수 있음을 직접 보여준 사례가 되었다.
레드벨벳도 초기에는 역할이 분절되어 있었으나 개개인의 역량이 높은 덕분에 메인보컬의 단독적인 음악적 역량에 이끌려가던 그룹은 아니었고, SM의 매스 프로덕션과 시너지를 내어 기존의 걸그룹 음악의 틀에서 벗어난 음악을 많이 시도했다. 특히나 병풍취급하던 수록곡의 가치를 대폭 끌어올려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아이돌 앨범 전체를 듣는것을 가치있게 만든것은 굉장한 성과다. 물론 어린 세대가 이해하기에는 깊고 어려운 벨벳컨셉의 음악이 초창기 인기몰이에 별 도움이 되지 않은것은 사실이나 이러한 곡들이 밑거름이 되어 레드벨벳의 음악적 다양성과 파격적인 도전을 이어지게 만들었다.
시간이 흘러 경력이 쌓이면서 레드벨벳의 파트분배는 주 포지션이 아닌 멤버의 음악적 능력을 상황에 따라 선택해가며 활용할수 있을정도의 상황이 되었는데 이에 따라 레드벨벳은 시도할수 있는 조합의 가짓수가 늘어남에 따라 기성가수들과 단순히 비교할수 없는 '보컬 그룹'으로서의 음악적 가치가 증명되었다.[48] 따라서 음악 외의 많은 재능을 요구받는 현역 걸그룹도 회사의 매니지먼트 능력에 따라 음악적으로 충분히 유의미한 결과물을 낼수 있음을 직접 보여준 사례가 되었다.
- 셋째, 차세대 아이돌의 미래를 제시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항상 보여주었다.
레드벨벳의 뛰어난 외모, 적절한 예능감과 높은 무대 능력덕에 기존의 아이돌 성공 문법만 따라간다면 그다지 어렵지 않게 그들이 많은 인기를 얻을 수 있을것이라 모두가 예상했지만 레드벨벳과 SM이 택한 길은 역시나 평범하지 않았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레드벨벳이 대중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안전한 선택만 했다면 단순히 좋은 걸그룹을 넘어 최고중 하나로 평가 받을 수는 없었을것이다.
데뷔곡인 행복조차도 당시의 사운드 디자인이나 프로듀싱 스타일과는 궤를 달리했고 이어진 레드 컨셉과 벨벳 컨셉의 분리도 평범한 음악을 한다는 인식을 깨버리기에 충분했다. 뒤이어 사랑을 차지하기 위해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서로를 죽이거나 피자배달부를 납치하는 뮤직비디오같은것은 예사고 팬이고 나발이고 전부 멘탈을 터트리는 이상한 노래를 가장 최고의 영광을 누릴때에 낸다던지, 엄청난 난이도의 댄스를 5개월간 준비해서 라이브로 보여주는등, 까딱 잘못하면 잃을게 너무 많은 그룹이 시도한적도 없고 해서도 안될 리스크를 수도 없이 받아들였다. 그 결과 SM의 대표 걸그룹으로서 모두가 좋은 흥행성적을 낼거라는 예상을 박살낼만큼 큰 호불호를 컴백때마다 돌파하는 모험을 하게 되었다. [49]
뛰어난 실력과 인기를 가진 레드벨벳이 그런 가시밭길 노선을 연이어 택함으로서 평단에서는 호평을 받았지만 보장된 흥행공식을 따라간 경쟁자들에 비해 대중들의 평가는 박했다.[50][51] 하지만 역설적으로 그런 레드벨벳의 도전은 최고의 자리에서도 같은것을 반복하지 않는다는 일관성을 바탕으로 '레드벨벳다움'을 정립하여 평론과 동료 음악가들의 찬사를 받고 그룹이 가진 레퍼토리의 장르적 다양성과 적응력을 기반으로 더 많은 작업 기회를 얻으며 괴짜 이미지를 아이덴티티 삼아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 업계 동료 걸그룹과 기획사들도 진취적인 음악적 변화의 필요성을 깨달았고 이제 kpop이 다음 세대로 넘어간것으로 평가되는 2022년 현재도 롤모델로 레드벨벳을 꼽는 후배들이 많아졌다.
데뷔곡인 행복조차도 당시의 사운드 디자인이나 프로듀싱 스타일과는 궤를 달리했고 이어진 레드 컨셉과 벨벳 컨셉의 분리도 평범한 음악을 한다는 인식을 깨버리기에 충분했다. 뒤이어 사랑을 차지하기 위해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서로를 죽이거나 피자배달부를 납치하는 뮤직비디오같은것은 예사고 팬이고 나발이고 전부 멘탈을 터트리는 이상한 노래를 가장 최고의 영광을 누릴때에 낸다던지, 엄청난 난이도의 댄스를 5개월간 준비해서 라이브로 보여주는등, 까딱 잘못하면 잃을게 너무 많은 그룹이 시도한적도 없고 해서도 안될 리스크를 수도 없이 받아들였다. 그 결과 SM의 대표 걸그룹으로서 모두가 좋은 흥행성적을 낼거라는 예상을 박살낼만큼 큰 호불호를 컴백때마다 돌파하는 모험을 하게 되었다. [49]
뛰어난 실력과 인기를 가진 레드벨벳이 그런 가시밭길 노선을 연이어 택함으로서 평단에서는 호평을 받았지만 보장된 흥행공식을 따라간 경쟁자들에 비해 대중들의 평가는 박했다.[50][51] 하지만 역설적으로 그런 레드벨벳의 도전은 최고의 자리에서도 같은것을 반복하지 않는다는 일관성을 바탕으로 '레드벨벳다움'을 정립하여 평론과 동료 음악가들의 찬사를 받고 그룹이 가진 레퍼토리의 장르적 다양성과 적응력을 기반으로 더 많은 작업 기회를 얻으며 괴짜 이미지를 아이덴티티 삼아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 업계 동료 걸그룹과 기획사들도 진취적인 음악적 변화의 필요성을 깨달았고 이제 kpop이 다음 세대로 넘어간것으로 평가되는 2022년 현재도 롤모델로 레드벨벳을 꼽는 후배들이 많아졌다.
2017년에 한국갤럽조사연구소 2017년 아이돌 선호도 걸그룹 1위[52] 를 달성한데 이어, 2018년 문체부장관상을 수상 하였고, 지상파 3사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으며 Psycho 활동 당시에는 음방 출연 없이 9관왕과 지상파 트리플 크라운을 받았다. 총 음악방송 1위 횟수는 81회로, 이는 역대 걸그룹 5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또한 2019년에도 한국갤럽 선정 올해를 빛낸 가수 8위에 올라서며 투표 성과 역시 꾸준히 준수한 성적을 보여주었다.
미국을 제외한 빌보드 마이너 차트인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1위를 한적이 있으며, 2018년 2월 빌보드지에서 주목을 받은바 있었다. 음원 강자로서 역대 걸그룹 2위 기록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멜론 20만 이상 하트 2곡을 보유중이며[53] 남북 평화 협력 기원 공연에 참석하여 아이돌로서는 젝키, 핑클, 신화, 베이비복스에 이어 5번째로 참가하였다. 당시 레드벨벳을 모든 한국언론이 조명하고 3세대 아이돌 중 유일하게 북한에 간 역사적인 일이라 볼 수 있다.
그룹 멤버들이 각자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 중인데, 웬디[54] 와 슬기[55] 가 라디오 DJ, 조이와 예리, 아이린이 연기, 웬디[56] 가 뮤지컬 배우, 조이[57] 와 웬디[58] 가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조이는 3세대 여자아이돌 중 처음으로 지상파 주연을 했다. 예리는 23년 청담국제고등학교로 연기에 호평을 받았다.
2023년 R to V 콘서트로 레드벨벳으로 처음 체조경기장 무대에 올랐다. [59]
5. 음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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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뮤직비디오 및 관련 영상[편집]
6. 활동[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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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방송[편집]
6.2. 공연 및 행사[편집]
6.3. 광고[편집]
6.4. 화보[편집]
6.5. 홍보대사[편집]
6.6. V LIVE[편집]
7. 유닛[편집]
7.1. 레드벨벳-아이린&슬기[편집]
8. 수상[편집]
8.1. 시상식[편집]
국내 주요 연말 가요시상식 대상은 리스트에 볼드체로 표현하고, 밑에서 각 대상 수상 기록 테이블도 있다. Red Velvet은 2019년도에 대상 2회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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