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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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록히드 마틴(당시 록히드) 사가 개발한 초대형 군용 수송기. 미 공군에선 '전략 공수기(Strategic Airlifter)'라는 타이틀을 붙여주는 모양.[1]
그중에서도 C-5M의 별명은 '슈퍼 갤럭시'이다.
2. 제원[편집]
C-5M 기준
3. 특징[편집]
1968년 3월부터 생산을 개시한 이래 1973년 5월까지 C-5A형 81대, 이어 1985년 12월부터 1989년 4월까지 C-5B형 50대, 총 131대가 생산되었다. 이중 C-5A형은 대부분 퇴역을 했고 현재 미 공군에서는 C-5B형과 소량의 C-5A형을 최신 항전장비와 출력이 향상된 CF6 엔진으로 교체한 C-5M 슈퍼갤럭시 사양으로 개수하여 50여대 정도를 운용하고 있다
좌측에서 공중급유해주고 있는 KC-135가 더 위다.
1965년 미 공군의 거대 화물기 프로젝트 CX-HLS를 위해 제작한 항공기로, 당시 보잉[2] 과 더글러스의 설계안 경쟁에서 승리하여 베트남 전쟁 당시인 1968년에 첫 실기가 롤아웃, 실전 배치는 1970년 6월부터 되었다. 대다수 유형의 군 수송기가 그러하듯, C-5는 날개가 동체 위에 붙어 있어서 랜딩기어가 짧아 험지 착륙에 유리하고 화물 내리기도 수월하여 뒷문을 열고 나오면 끝. 엔진이 높이 있으니 이륙 시 이물질손상(FOD) 개연성을 줄이고 동체 착륙과 험로에 내리기 용이하다.[3]
크고 아름다운 수치를 자랑하는 대형 수송기답게, 길이 43.8m, 폭 5.8m, 높이 4.1m의 화물칸[4] 에 최대 122.4톤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 이를 한 가지 화물만 실을 경우 다음과 같은 양을 운반할 수 있다.
- 음료수 27만 7천 캔
- 와인 7만 6천 병
- 폭스바겐 비틀 100대
- 42인승 관광버스 6대
- M1 에이브람스 전차 2대
- F-15 전투기 2대
- AH-64 아파치 공격헬기 5대
- 날개를 제거한 A-10
- 날개를 제거한 C-130의 동체
- DSRV 2 잠수정 1척[5]
- 주익을 제거한 F-111 전폭기 2대, 4기의 엔진, 탑재 병기 동시 탑재 가능.
기령 때문에 퇴역할 시점이 다 되었지만 C-5A/B형이 M형으로의 개수가 이루어지기 시작하면서 다시 각광받기 시작하는 대형 수송기 중 하나이다. 주요 개수 요소는 엔진 교체, 글래스 콕핏, 실내 형광등 조명[6] 이 있다. 개량 후, 록히드 마틴에 따르면 적재량, 연비가 20% 향상되었다고 한다.[7] 앞으로 2040년까지 쓸 수 있도록 개량했다고.
오랫동안 서방, 아니 세계 최대의 수송기로 알려져 있었으나... 냉전이 한창이던 80년대 등장한 괴물 비행기 An-124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그리고 An-225의 등장으로 콩라인도 아니게 되었다. 여전히 서방 및 미군의 최대 군용 수송기 타이틀을 갖고 있으나 정작 미군은 An-124을 더 선호한다고 한다. 이라크로 보내는 가장 많은 중장비중 하나인 MRAP를 갤럭시는 한 번에 5대를 수송할 수 있는 반면, 반면 An-124는 한 번에 8대나 수송할 수 있어서란다. 그래서 미군도 콘돌을 빌려 쓴다. [9] 현재 미 공군이 현역으로 운용하고 있는 군용 수송기 중엔 크기나 적재량 면에서 C-5가 가장 크다.[10] 그리고 C-17이 취역한 이후로는, C-17의 수송력을 넘어서는 경우에만 투입되도록 임무가 변경되어, 이제는 순수한 전략 공수기로서 활용되고 있다.
2006년에 한 대가 추락해서 기수가 부러져 벼렸는데, 기수가 부러져나간 사진을 스티븐 시걸이 점보기의 목을 꺾었다는 짤방에 많이 썼다. 엔진이 A형이나 B형의 엔진인 것으로 봤을 때, 이 기체는 항전장비 현대화 개수를 받은 B형이다. 추락한 기체는 기체 상태가 좋아서 기수만 가져다 시뮬레이션으로 쓴다.
70년대에 ICBM 미니트맨을 장착해 발사 시험을 한 적이 있다. 시험 자체는 성공했으나 다른 기술적인 문제나 보안 문제가 걸려서 실전 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비록 그 후로는 시도를 안 하지만 거대 병기라는 남자의 로망을 실현시켜준 기체라 하겠다. 이때 미니트맨을 발사했던 기체는 2013년 8월 7일 고별비행 이후 퇴역했으며, 현재는 미국 델라웨어 주 도버 공군기지 내의 AMC Museum에 전시되어 있다. 외국 유튜브 영상에 의하면 이 비행기 도장을 예전 70~80년대 초반 버전으로 다시 칠하고 전시관으로 쓰는 듯(...)
록히드 마틴에선 B-1B가 개발되기 전에 C-5를 ALCM 셔틀로 이용하자고 제안했으나 B-1B의 개발로 무산됐다. ALCM을 약 70개 장착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4. 실전 사례[편집]
- 베트남전을 포함한 주요 해외 원정에서 활약했다.
- 1988년 6월 10일 차드 내전에서 리비아군이 버려두고 간 Mi-24를 수송해 미국으로 가져오는 마운트 호프 3(Operation Mount Hope III)에서 2기를 투입해 1기는 Mi-24를 미국으로 수송하고 다른 1기가 MH-47 헬기를 2대나 수송했다고 한다.
- 2021년 8월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철수하는 미군이 8월 31일까지의 철군 기한내에 미국인, 아프가니스탄 내의 미국 조력자 그리고 미군을 철수시키기 위하여 C-5M 슈퍼 갤럭시를 투입하였다. https://www.youtube.com/watch?v=KyDoXQ_S_cM
5. 기타[편집]
군인들 사이에서는 프레드(FRED, Fucking Ridiculous Economic/Environmental Disaster 빌어먹을 경제적/자연재난)라고도 불리는데, 그 이유는 엄청난 연료 소모와 중량 및 더불어 환경훼손을 불러일으킨다고 하기 때문이다. 군인들이 환경 생각해서 저렇게 붙였을 리는 없고 주 이유는 기체가 크고 무겁다 보니 엔진과 기체 무게 및 소음에 의해 활주로 주변이 난장판이 되기 때문. 게다가 랜딩기어 타이어도 착륙할 때마다 상당히 많이 닳는지라 다른 항공기보다 자주 교체해야 한다고.[11]
이러한 이유 때문에 정작 비행장에서 근무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민폐덩어리라고. 대한민국에도 주한미군이 주둔하고 있다 보니 앞서 말했듯 국내 공군기지나 민간공항을 가끔씩 방문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해당 비행단 또는 공항에는 헬게이트가 열린다고 한다. 날개폭이 넓고 엔진 출력이 강력하다보니 기본적으로 어프로치 라이트 등 여러 활주로 시설물들 날려먹고 심지어는 잔디와 흙먼지 등이 날려서 FOD한다고 다른 비행기들이 이착륙을 못하게 되는 사태까지 발생한다고 한다.
1996년 제주도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때 사전준비로 제주국제공항에 마린 원(대통령 전용 헬기) 수대와 미국 대통령 전용 리무진, 경호요원용 장비 등을 수송한 적이 있다.(이후 정상회담 당일 에어포스원 2기도 제주국제공항에 착륙)
2,000m도 안되는 활주로에서도 이륙한 이력도 있다. #
세계 최대 중량의 공수 신기록을 달성하는 모습.
셰리든 4대와 무장병력 70여 명을 공수한다. 약 84t.
적재화물이 지나치게 무거워 최대이륙중량을 초과할 경우 사용하는, 미국이라서 가능한 방법이 있는데 바로 연료 탑재량을 줄여 최대이륙중량 이하로 기체를 가볍게 한 뒤 이륙하는 것. 그리고 공중 급유를 통해 필요한 항속거리를 확보한다.
6. 미디어[편집]
-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에서 주인공 일행들이 Rev-9으로부터 도주하는 과정에서 C-5M을[12] 이용한다.
- 걸즈 앤 판처 극장판에서 선더스 대학 부속 고교의 항공부 소속으로 등장. 폐교 예정으로 몰수당할 위기에 빠진 현립 오아라이 여학원의 전차들을 빼돌리고, 돌려준다. 현실에서는 현역이지만 해당 세계관은 근미래라서 이미 퇴역한 기체라는 설정이다. 게임인 걸즈 앤 판처 드림 탱크 매치에서는 새로운 전차를 획득하거나 온라인 대전시 플레이어의 차량을 선더스의 갤럭시가 투하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게 설령 3톤짜리 CV-33 탱켓이든, 200톤짜리 마우스든지.
- 에어리어 88 게임판의 스테이지 7 보스로도 등장.
- 콜 오브 듀티: 워존 2.0의 배틀로얄 모드에서 시작 시 캐릭터들이 타고 오는 비행기이다.
7. 참고 링크[편집]
8. 둘러보기[편집]
[1] 반면 T-형 꼬리날개를 비롯해 비슷한 외형과 똑같은 엔진 개수에 사이즈가 더 작고 77.5톤의 적재력 및 단거리 이착륙 성능을 보유한 C-17은 '전략/전술 공수기(Strategic/Tactical Airlifter)', 20톤의 적재력을 가진 터보프롭 수송기 C-130은 전술공수기(Tactical Airlifter)로 부른다.[2] 여기에서 패배한 보잉 모델 750은 보잉 747의 아이디어를 제공하게 된다. [3] 어디까지나 비교적이지 위험한 건 마찬가지이다. 비행기 연료탱크는 날개에 있으며 엔진도 물론 날개에 있다.[4] 출처[5] 미군이 단 2척만 건조해 사용하는 심해 구조 잠수함이다.[6] 낙상사고가 줄어든다고 한다.[7] 보잉 747-400ERF보다 최대 이륙중량이 살짝 더 많다. 아마 CF6으로 교체한 영향이 클 것이다. 하지만 GEnx을 달고 있는 보잉 747-8F보다는 좀 적다.[8] 과거형으로 바뀐 이유는 호스토멜 공항 전투로 인해 An-225가 격납고째로 파괴되었기 때문.[9] An-124는 민간 업체와의 계약에 의해 보장되는 정확한 스케줄 하에 운행되기 때문에 정비, 우선순위 등에 의해 밀리는 C-5 대신 An-124가 차터기로 대신 오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간혹 An-124 1대의 적재량을 뛰어넘는 경우에는 An-225가 오기도 했다.[8] 게다가 C-5는 고강도 콘크리트로 된 2,500m 이상의 활주로에서만 이착륙이 가능하기에 운용에 제약이 따르지만, An-124는 야전 환경의 비포장 활주로라 할지라도 이륙에 필요한 활주거리 2,520m만 확보되어도 이착륙이 가능하다.[10] 하지만 2022년 B747-8을 기반으로 한 VC-25B가 도입되면 두번째로 큰 기체로 밀려나게 될 것이다.[11] C-5스펙상 최대이륙중량은 민간 화물기인 B747-400F와 비슷하고 B747-400ERF나 B747-8F보다는 적지만 군용공항의 열악성과 단거리 이착륙 능력때문에 이러한 애로사항이 발생한다. 미군도 그리하여 활주로 시설에 문제가 없다면 아틀라스 항공이나 내셔널 항공같은 민간회사의 747화물기 또한 자주 이용하며 두 항공사 모두 인천공항 뿐만이 아니라 오산기지에도 자주 오고가고 있다. 747이나 C-5로 운송 불가능한 화물인 예를 들어 광동체기의 벌크헤드나 GE90엔진등은 AN-124로 운송하며 미군도 특수화물 취급을 위해 이용하고 있다.[12] 내부에 형광등 조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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