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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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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04년 3월 23일 카바레사운드를 통해 발매된 페퍼톤스의 데뷔 EP.
2. 앨범 소개[편집]
카바레 레이블의 EP 시리즈 1탄으로 소개된 페퍼톤스는 칸노 요코와 심벌즈의 느낌을 좋아하는 두 청년으로 구성. '따스한 봄날의 오후, 부드럽게 속삭이는 바람같다'는 소개가 더할 나위 없이 어울린다.
3. 수록곡[편집]
3.1. Shameless[편집]
sayo: 롤러코스터 같은 걸 타고 아찔아찔하게 달리는 장면을 상상하면서 작곡했어요.
3.2. 21st century magic[편집]
sayo: 작년 봄에 만든 곡이예요. 늦봄에서 초여름으로 가는 사이에는 햇살이 쨍쨍하게 내리쬐서 세상이 온통 노랗잖아요. 그늘도 없고... 그런 곳을 계속 걸어가는 느낌을 곡으로 만들었어요.
- 이장원에 의하면 2004년 3월 세계를 놀라게 한, 마치 개벽과도 같은, 언젠가는 민요가 될 곡이다.
- 영화 <웨딩 팰리스(Wedding Palace)>의 OST로 쓰였다.
3.3. Twinkle[편집]
noshel: 도시생활에 관한 이야기예요. 도시는 어쩐지 회색빛이고, 재미도 없고 따분하잖아요. 그런 일상 속에서 반짝반짝거리는 재미를 찾아보자는 내용이에요.
sayo: '찬란한 햇살을 맞으며 오후 3시에 드라이브를 한다'는 가사예요. 나름대로 드라이브 뮤직이라고 정했어요.
3.4. 무한터널[편집]
sayo: (다른 곡들과 느낌이 약간 다른데) 이 노래는 만든지 제일 오래된 노래고, 제가 혼자 프로젝트 할 때 만든 노래라서 그래요. 4년 전에 강릉에 놀러갔어요. 서울에서 강릉으로 가다보면 한국에서 두 번째로 긴 터널이 나와요. 고속버스에서 자다가 일어났더니 그 터널로 막 들어가는 거예요. 어두운 터널 속, 멀리에서 다가오는 하얀 빛을 보면서 어쩐지 신비로운 느낌이 들었어요.
- 2002년, 페퍼톤스를 결성하기 전에 둘이서 처음으로 작업한 곡. 당시 원맨밴드로 음악을 하던 신재평이 대전에 있던 이장원에게 베이스를 가지고 오라고 한 뒤, 콜라 한 캔을 주면서 녹음시켰다고 한다.
- 날아라 슛돌이에서 슛돌이 팀의 득점 장면 전용 음악으로 쓰였다.
3.5. Close up the world[편집]
sayo: 집 앞에 8차선 도로와 긴 횡단보도가 있는데, 가끔 거기에 서서 눈앞에 펼쳐진 풍경을 바라보는 게 정말로 행복해요.
- 간주에서 슈퍼 마리오브라더스(테마곡)을 들을 수 있다.
3.6. tulipsong[편집]
sayo: 제가 작년에 튤립에 심취했었어요. 너무 튤립에 빠져서 맨날 튤립을 그리면서 놀았어요. 그냥 튤립이 너무 귀여웠어요. 'Tulipsong'은 누군가에게 튤립을 건네주는 장면을 상상하면서 만든 노래예요.
- 신재평이 매일 튤립을 그리면서 놀다가 고속도로 중앙선이 노란 튤립인 꿈을 꾸고 인상에 남아서 만들었다고 한다.
- 도입부의 각종 개짖는 소리는 sfx 담당 이장원이 직접 입으로 냈다.
- 챔프TV 짱구는 못말려 광고에 쓰였다.
4. 여담[편집]
- 보컬 녹음을 제외한 모든 작업은 홈레코딩[2] 으로 했다.
- 곡은 신재평이 썼다. 노래를 만들 때마다 항상 어떤 장면을 상상하면서 만드는데, '즐거운 노래'를 만들자는 생각이 굉장히 컸기 때문에 노래를 만들다가 기분이 우울해지면 딱 접고 자리에서 일어났다고 한다.
- 영어가사는 모두 이장원이 썼다. 영어를 잘해서 가사를 폼나게 쓸 수 있기 때문이다.
- 이성문 카바레사운드 대표에 의하면 데뷔 ep가 예상보다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페퍼톤스의 음악이 우리가 케어할 수 있는 수준인지' 카바레사운드 내부적으로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페퍼톤스의 1집과 2집은 해피로봇과 합작해서 마스터 플랜에서 홍보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