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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갈색올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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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편집]
동북아시아에 분포하는 올빼미의 일종이다.
황갈색올빼미와는 다른 종이다. 좁은 의미에서 올빼미를 가리키는 종이기도 하다.
2. 식단[편집]
주 먹잇감으로는 쥐, 개구리, 하늘다람쥐, 두더지, 물고기 등이 있으며 때때로 노루나 고라니 같은 동물의 새끼도 잡아먹으며. 곤충역시 잡아먹는다. 밤에 사냥을 하기 때문에 시력이 매우 좋은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람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는 나지 않는다. 대신 밤에 사물을 보기 좋도록 망막의 빛수용체 세포들이 모두 막대세포들로 이루어져있다. 색을 구분하는 원뿔세포와 달리 막대세포는 보다 낮은 밝기의 빛을 감지하지만 색을 구분하지는 못한다. 그러니 올빼미는 어둠 속에서 사물을 잘 볼 수는 있지만 그것이 어떤 색인지는 모른다. 또한 동공 크기를 매우 작게 해서 밝은 낮에도 충분히 앞을 잘 본다. 다만 눈이 정면으로만 고정되어 있어서 거리 감각이 떨어지는데,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 고개를 끄덕이면서 사물의 거리를 측정하고 고개를 180도 이상 회전시키면서 주위를 살핀다.
3. 생태[편집]
수리부엉이와 공존하는데 평지나 절벽을 선호하는 수리부엉이와 달리 숲 속을 선호하는 편이다. 우수리불곰, 시베리아호랑이, 아무르표범, 스라소니, 늑대[1], 승냥이 등 맹수가 완전히 박멸되어버린 상황에서 시베리아족제비, 쇠족제비, 노란목도리담비, 오소리, 삵, 북방족제비, 수리부엉이, 매, 검독수리와 함께 살아남은 국내 산림 생태계의 최고 정점이기도 하다.
올빼미와 같은 지역에 서식하는 올빼미과 종은 북방올빼미, 긴점박이올빼미가 있는데, 올빼미는 이들에 비해 덩치가 작고 앉은 자세가 구부정하며 날개가 넓은 점에서 쉽게 구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