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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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순우리말[편집]
짝이 없다는 뜻의 순우리말 어근. 홀로 쓰이진 않고 '홀로', '홀수' 등으로 쓰인다. 짝수와 더불어서 "홀짝"이라는 말로 많이 쓰인다.
혼자 역시 어원을 공유한다.
고구려어에서 -홀이라는 말은 마을, 성 등을 뜻하는 단어로 쓰였다. 인천의 미추홀, 수원의 매홀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주로 한자 '忽'을 빌려서 표기했다. 이후 현대 한국어에 '골','고을'로 전래되고 있다.
2. 1자 한자어[편집]
2.1. 홀(笏), 막대기[편집]
동아시아의 궁중에서 왕이나 신하가 들고 다니며 사용하던 막대기.
고대 중국에서는 왕에게 상소할 내용을 적어두는 메모지 같은 역할을 했으나 후대로 가면서 장식으로 신분상승했다. 한국에는 기록상 신라 진덕여왕 때 진골들에게 상아로 만든 홀인 아홀(牙笏)을 갖고 다니도록 하면서 처음 등장했다. 현대 대한민국에서 여는 종묘제례악이나 문묘제례악에서도 재현자들이 이 홀을 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재질은 상아, 옥, 나무 등 다양했는데 신분과 직책, 계급에 따라 재질이 달랐다.
옥으로 만든 것은 특별히 규(圭 또는 珪)라 부르며, 황제나 왕 본인을 제외하면 황후/왕비, 태자/세자, 세손 등 직계가족들, 친왕/친왕비, 오등작 중 공작, 후작, 백작만이 사용 가능했다. 당연하지만 규를 들 수 있는 계급 안에서도 각자의 계급에 따라 규의 모양이나 크기가 다 달랐고, 공작/후작/백작의 규 사용은 시간이 흐르면서 사라졌다.
홀과 대비되는 서양의 도구로는 셉터가 있다.
이런 막대기를 들고 있는 손을 상형한 글자가 尹(다스릴 윤)이다.
2.2. 홀(忽), 작은 수[편집]
0.00001 = 10-5
忽, <math>\frac{1}{100,000}</math>
작은 수를 나타내는 단위.
3. 한자[편집]
교육용 한자에서 '홀'이라 읽는 글자는 忽(갑자기 홀) 1자뿐이다. 그밖에는 황홀(恍惚)의 惚(황홀할 홀), 위의 막대기 笏(홀 홀)뿐이다.
4. 영어[편집]
이들 영단어는 80년대까지 장음을 표기에 반영해 '호울'이라고 적기도 했다.
5. 고유명사[편집]
5.1. 홀(Hole), 미국의 록밴드[편집]
자세한 내용은 홀(밴드)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코트니 러브 프론트의 그런지 록 밴드이다.
5.2. 홀(Hole), 도로헤도로의 개념[편집]
자세한 내용은 홀(도로헤도로)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3. 홀(Hole), 유희왕의 카드군[편집]
자세한 내용은 홀(유희왕)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충혹마의 지원을 받는 관련 카드군이다.
5.4. 홀(Hall), 클래시 오브 클랜의 마을회관[편집]
자세한 내용은 마을회관(클래시 오브 클랜)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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