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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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순우리말[편집]
1.1. 매, 체벌[편집]
사람이나 짐승을 때리는 막대기, 몽둥이, 회초리, 곤장, 방망이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 또는 그것으로 때리는 일.
체벌은 동서를 막론하고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행동으로, 서양에서는 아예 '매를 아끼면 아이를 망친다(Spare the rod and spoil the child)' 라는 말이 전해질 만큼 예부터 행해졌던 행위다. 먼나라 이웃나라 독일편에서 작가가 만난 한 독일 청년은 "내가 이제껏 아버지에게 뽀뽀를 받은 건 시험 잘 봤을 때랑 웅변대회에서 상 받았을 때밖엔 없었어. 대신 아버지한테 매를 맞은 적은 헤아릴 수도 없이 많지." 라는 말을 했다고 하며, 시대는 다르지만 미국의 소설가인 마크 트웨인의 소설인 톰 소여의 모험만 봐도 톰이 수업 시간에 선생에게 매를 맞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동물도 자신의 새끼가 거슬리는 행동을 할때마다 공격하는 사례가 목격되는 것을 보면 이 체벌이라는 개념은 인간에게만 한정된 개념이 아닐 지도 모른다.[1]
20세기를 즈음하여 서구권을 시작으로 이러한 육체적 체벌은 논란이 되어 줄어드는 추세이다. 대한민국에서는 현재까지도 사회적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매를 맞고 잘 버티는 능력을 맷집이라고 한다.
1.2. 매, 조류[편집]
매(조류) 문서 참조.
2. 1자 한자어[편집]
2.1. 매(每), ~마다[편집]
매(每)는 '~마다'를 뜻하는 한자이다. '매 시각', '매 초' 등의 용례가 있다. '매일'처럼 한자어에도 이러한 의미로 쓰인다. 영어로는 per에 대응된다.
분자/분모의 형식으로 분수를 표기한 것을 '분자 매 분모'라고 읽는다. m/s를 대다수가 '미터 퍼 세크'로 읽으나 '미터 매 초'로도 읽을 수 있다. 북한에서는 지금도 그렇게 읽는다.
2.2. -매(枚), 단위명사[편집]
한자로는 枚. 주로 종이로 된 얇은 물건을 세는 단위. 원고지, 우표, 티켓 등을 셀 때 쓴다. 일본식 한자어에 온 말로 장(張)으로 순화할 수 있다.
2.3. 매(煤), 법의학 용어[편집]
그을음 매이다. 화재현장에서 나온 시체의 비강이나 구강에서 나오는 흔적(그을음이나 출혈). 이 흔적이 있다면 몸이 타는 순간에도 호흡을 하였다는 증거가 된다.# 즉 화재 때 살아있었다는 증거가 된다. 반면 화재 현장 시신에서 이게 없다면, 다른 이유로 사망했다는 것이 된다. 살인범이 증거인멸을 위해 방화하는 사건에서 중요하게 작용한다.
3. 한자[편집]
교육용 한자에서 '매'라 읽는 글자는 아래 7자이다.
- 妹 (누이 매)
- 每 (매양 매)
- 買 (살 매): 구매, 매점 등
- 賣 (팔 매): 판매, 매각, 매물, 매매 등
- 埋 (묻을 매): 생매장, 매몰 등
- 媒 (중매 매)
- 梅 (매화나무 매): 매화, 매실 등
그밖에 매력(魅力)/매혹(魅惑)의 魅(도깨비 매), 우매(愚昧)하다/무지몽매(無知蒙昧)하다, 애매(曖昧)하다/삼매경(三昧境)의 昧(새벽 매), 매진(邁進)하다의 邁(갈 매), 오매불망(寤寐不忘)의 寐(잠잘 매), 매도(罵倒)하다의 罵(욕할 매)가 있다.
4. 기타 동음이의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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