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2019년/3~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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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한화 이글스의 3~4월 일정은 잠실-광주[1]-대전-대전-사직-대전-고척-수원-대전-대전-창원-대전[2] 순으로 3월 넷째주 일정은 잠실 두산과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3월 다섯째주 일정은 광주 KIA와의 원정 3경기와 NC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4월 첫째주 일정은 LG와의 홈 3경기와 사직 롯데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4월 둘째주 일정은 SK와의 홈 3경기와 고척 키움과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4월 셋째주 일정은 수원 kt와의 원정 3경기와 삼성과의 홈 3경기가 있으며, 4월 넷째주 일정은 롯데와의 홈 3경기와 창원 NC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4월 다섯째주 일정은 두산과의 홈 1경기가 있으며, 3~4월의 시작과 끝은 모두 두산전이며, 그 중 16경기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17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2. 3월 23일 ~ 3월 24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 동률 시리즈[편집]
2019 시즌에는 2017 시즌과 동일하게 두산 베어스와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개막전을 갖는다.
미편성 1경기는 9월 13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2.1. 3월 23일[편집]
시즌 개막전 경기부터 주심은 날씨만큼 오락가락한 판정에 팀은 안타만 많은 식물타선을 보여주었다. 하주석은 2018 시즌과 변함없는 모습을 보이면서 개막전 9연패의 원흉이 되었다.
지난해 준플 1차전을 보는듯 안타 12개와 볼넷 6개로 출루를 18개나 했는데 정작 득점은 4점 밖에 들어오지 않았다. 한화에 극강인 린드블럼을 상대로 5.2이닝 동안 12명의 주자가 출루했음에도 2점 밖에 내지 못했다. 4회 제외하면 모든 이닝에 출루를 했으며 이닝당 2명의 주자가 나갔음에도 말이다. 1번 정근우, 2번 송광민, 3번 호잉 4번 김태균 5번 이성열이 10개의 안타와 5개의 사사구로 총 15번의 출루가 있었지만 6번 하주석과 7번 김민하-양성우가 8타수 무안타-무출루로 흐름이 끊어졌다. 두산에 강한 8번 최재훈이 4타수 2안타를 쳤음을 감안하면 아쉬운 일. 특히 하주석은 3회 2사1,2루에서 땅볼, 5회 1사만루에서 병살, 9회 마지막 2사1,2루 찬스에서 땅볼을 치며 잔루 7개를 남겨 비밀곰 역할을 해줬다.
결정적인 장면은 8회말 2사 김재환의 타석에서 김범수가 마운드에 올랐을 때였다. 1-0 카운트에서 김범수의 2구가 한복판에 들어왔으나 강광회 구심은 이를 볼로 선언했다. 장성호 해설위원도 스트라이크에 정확하게 들어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3구도 스트라이크존으로 들어왔는데도 볼로 판정하자 장성호도 이번에도 또 스트라이크가 맞다고 하면서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범수도 이에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고 결국 스트레이트 볼넷이 되고 말았다. 결국 멘탈이 흔들린 김범수는 다음 타자 오재일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고, 이태양이 위기를 막기 위해 등판했지만 6회 서폴드에게 적시타를 쳤던 페르난데스가 또 한번 2타점 2루타를 치며 경기는 3:5가 되었다. 반면 한화 공격 땐 두산 투수에게 판정이 매우 후했는데 2회초 2사1루 정은원의 타석 2-2 카운트에서 린드블럼이 던진 몸쪽 공이 깊었음에도 스트라이크로 판정 결국 정은원은 삼진아웃 되었다. 또 9회 1사1루 결과적으론 호잉이 안타를 치긴 했지만 2-0 카운트에서 함덕주가 던진 3구는 무릎 아래쪽으로 공이 왔음에도 스트라이크가 선언되었다. 강광회 구심의 일관성 없는 판정이 개막전 명경기를 망쳐버린 셈이다. 풀영상
결국 2009년 개막전인 SK전 8:2 승리 이후 개막전 연패 기록을 9경기로 이어나가게 되었다.[3] 이로써 2005년부터 2012년까지 KIA가 기록했던 개막전 최다연패 기록을 넘어 불명예 기록의 단독 1위가 됐다. 내년에는 12년 만에 홈개막전이 열리는 만큼 반드시 개막전 연패의 불명예를 끊어내야 한다.
2.2. 3월 24일[편집]
투수쪽에서는 채드 벨이 두산 타선을 상대로 8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는 동안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보여주었고, 타자쪽에서는 7~8회말에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폭발시키면서 어제의 아쉬운 패배를 설욕하였다.특히 채드 벨은 1회 초 허경민에게 빗맞은 안타를 맞은 후 8회 초 오재일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기 전까지 21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 세웠다. 완봉승을 노릴수도 있었지만 송진우 투수 코치와의 대화를 통해 기준 투구수를 넘기고 시즌 초반이라 무리하지 않기 위해 내려왔다고 한다.
타자쪽에서는 1회 2사 2,3루에서 김태균의 2타점 선제 적시타 이후 6회까지 이용찬에게 안타를 뽑지 못했지만 7회 선두타자 김태균의 타석에서 깊숙한 2루 땅볼을 시프트로 기다리고 있던 오재원이 어이없는 실책으로 출루하고 대주자 노시환으로 교체되었고 다음 타자 이성열의 중전안타에서 노시환의 공격적인 주루플레이를 막기위한 정수빈의 송구가 힘없이 어이없게 빗나간 틈을 타 이성열까지 2루를 훔치며 무사 2,3루가 되었다. 그리고 최재훈은 볼넷을 골라내며 무사만루. 전날 주자 7명을 날려먹은 하주석이 무사만루에 들어서며 팬들은 불안해했고 역시나 1루수 땅볼로 홈에서 아웃되는줄 알았지만 1루수 오재일의 송구가 어이없게 빗나가며 3루주자 노시환은 홈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이로 인해 이용찬의 멘탈이 급격하게 흔들렸고 결국 정은원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강판되었다. 그리고 1사만루에서 6회 장진혁 대신 타석에 나왔던 김민하가 2타점 적시타를 치며 6:0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에도 무사1루에서 노시환이 친 3루 땅볼을 허경민이 실책을 범했고 이성열도 볼넷으로 나가며 무사만루가 되었다. 최재훈이 1타점 적시타를 치며 7:0, 그리고 하주석이 또다시 이어진 무사만루에서 정수빈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치며 9:0이 되었다. 정은원과 정근우가 희생타를 치며 11:0, 2이닝 동안 9득점을 몰아치며 두산을 영혼까지 털어버렸다.
그동안 최고의 탄탄한 수비로 명성을 떨쳐왔던 두산은 두산답지 않게 불과 몇 년 전까지 우리가 수없이 해왔던 행복수비로 자멸해버리며 두산과 한화가 서로 바뀐듯한 느낌을 주었던 경기였다. 그리고 비록 초반이지만 올해 새로 데려온 두 용병투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올해 다저스 개막전 선발로 나서는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후 한화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이닝을 먹어줄 수 있는 선발투수를 보유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볼 수 있었던 시리즈였다.
3. 3월 26일 ~ 3월 28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 루징 시리즈[편집]
원정에서의 2번째 시리즈이자 시즌 첫 광주 원정이다. 이 경기에서 토종 선발 3인방이 총출동한다. 작년에 비해 얼마나 발전되었을지가 키포인트.
3.1. 3월 26일[편집]
동갑내기에 같은 사이드암에 서로 상대팀에 강했던 투수들이 선발로 등판했다. 임기영은 친정팀 한화에 완봉승을 거둔 바가 있고, 김재영은 KIA를 상대로 세 차례 선발등판하여 2승을 거두며 서로 상대팀에 강했다.
1회 임기영은 아웃카운트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고, 김재영은 단 8구로 삼자범퇴를 만들었으나 2회부터 양팀 선발들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2회초 선두타자 김태균의 2루타로 출루한 뒤, 이성열의 시즌 첫 홈런으로 2:0으로 앞서나갔다. 정은원의 볼넷과 최재훈의 안타로 1사 1,3루가 되었으나 정근우의 병살타로 추가득점엔 실패했다. 2회말 선두타자 최형우를 플라이로 잡았으나 김주찬에게 중전안타, 이명기에게 내야안타를, 나지완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사만루의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김민식과 최원준을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 양성우가 2루타로 출루한 뒤, 1사3루에서 호잉의 적시 2루타가 나왔고, 호잉의 도루로 1사 3루가 된 상황에서 김태균의 적시타로 4:0, 그리고 이성열이 연타석 홈런을 치며 스코어는 6:0까지 벌어졌다. 타선에서 득점지원을 두둑히 해주며 무난하게 김재영이 승리투수로 가는듯 했으나... 3회말 1사 후 해즐베이커에게 2루타를 맞은 것을 시작으로 안치홍에게 적시타, 최형우에게 볼넷, 김주찬에게 안타[4], 1사만루에서 이명기에게 1타점 적시타로 난타당하며 흔들렸고, 결국 김재영은 2사만루 6:2 상황에서 김민식에게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허용하며 안영명으로 교체되고 말았다. 지난해 팀내 토종 투수 최다이닝을 먹었던 김재영이 첫 경기부터 무너져버리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토종 선발투수 문제가 팀의 골칫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난타당하는 선발투수에 미련을 버린 한화와 달리 KIA는 투수코치가 아몰랑을 시전하며 고맙게 이미 6실점한 임기영을 계속 마운드에 방치했고, 결국 4회 송광민이 투런 홈런을 쳐주며 8:5로 달아났다. 일찍 내려간 김재영을 구원하여 마운드에 오른 안영명과 송은범은 각각 2.1이닝,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KIA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그 사이 7회초 이준영과 황인준을 공략하며 4점을 추가하며 12:5까지 크게 달아났다. 이로써 지난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5] 8회말 하주석의 실책과 김범수의 제구 난조로 2점을 허용했지만 이태양이 문선재를 삼구삼진으로 잡아내며 추가실점을 막았다. 9회에 1점을 더 득점하며 13:7로 끝났는데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남기고 정우람을 컨디션 점검차 올렸으나 여기서 KIA의 김기태 감독이 황대인의 타석에서 투수 문경찬을 타석에 세우는 추태를 보여주며 삼구삼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6]
지난시즌 득점력 부족으로 고생했던 한화는 개막한지 불과 3경기 만에 2경기에서 두 자릿 수 득점을 기록했다. 비록 세 번째 경기지만 이성열이 타율 .556으로 타율 1위에 올라있고, 김태균과 호잉도 타율 5할로 공동2위를 기록중이다. 최재훈 역시 타율 .455로 8위. 오늘 5타점을 쓸어담은 이성열은 베탄코트와 함께 6타점으로 타점 공동 1위에 올랐다. 장타율 부분에선 이성열이 1.222로 2위에 올라있으며 출루율 1위부터 3위는 이성열, 김태균, 호잉으로 모두 한화 타자이다. OPS 1위는 1.865의 이성열.
팀타율에선 한화가 무려 .339의 팀타율로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팀타율 3할을 기록중이다. 2위 SK가 .258이다. 팀득점(28), 팀안타(37), 팀 2루타(8), 팀타점(27), 팀볼넷(16), 팀출루율(.423), 팀OPS(.918) 모두 1위 그러나 6개의 병살로 이 부분 또한 1위이다... 팀득점-팀실점 기록도 +15로 10개 구단 중 1위.
3.2. 3월 27일[편집]
전날 김재영에 이어 김성훈도 선발투수로써 3.1이닝 6볼넷 4자책으로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고 조기 강판되었다. 뒤이어 나온 투수들도 줄줄이 실점하며 무난하게 KIA의 시즌 첫 승리의 제물이 되었다.
게다가 김재영은 허벅지 부상으로 아예 이탈되는 등 국내 선발진 상황이 작년보다 더 나빠졌다. 이대로 가면 아무리 역할을 분담하여 조심스럽게 투수진을 운용한다 해도, 가중되는 불펜 부담 때문에 여름을 넘기기 어려워 질 수 있다.
3.3. 3월 28일[편집]
박주홍 마저도 4.1이닝 4실점 4자책으로 강판되었고, 가뜩이나 어려운 팀 상황에 하주석마저 수비 중 부상으로 교체되었다. 이태양은 상당히 많이 떨어진 구속을 보여주다 동점상황에서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타자들은 4득점을 했지만 전체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팀 전체적으로 보강해야 할 부분이 많지만 긍정적인 여지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결국 하주석은 십자인대 파열로 사실상 시즌 아웃이 될 전망이다. 이로써 한화는 이용규에 이어 하주석까지 잃으며 센터라인의 두 명이 개막한지 1주도 안되어 날아가고 말아 시즌 전체에 암운이 드리워졌다.
여담으로 2019년 제1호 퇴출 외국인인 제레미 헤즐베이커가 이 경기와 전날 경기에서 기록한 홈런 2개가 그의 통산 KBO 홈런의 전부였다.
4. 3월 29일 ~ 3월 31일 VS NC 다이노스 (대전) - 위닝 시리즈[편집]
2019 시즌 첫 홈 시리즈이다. 원정 5연전을 마치고 홈으로 복귀한다.
3월 30일부터 토요일 경기는 17시에 진행된다.
4.1. 3월 29일[편집]
선발투수 서폴드가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타선도 폭발하면서,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김태균의 4타수 3안타를 포함하여, 2번 정은원, 3번 송광민, 4번 호잉 모두 멀티히트를 기록하는등 다이너마이트 타선이 제대로 가동되었다.
다만, 이성열이 몸에 맞는 공으로 부상당하며 교체되었다. 시즌 초부터 줄줄이 부상자가 나오는 것은 심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4.2. 3월 30일[편집]
3, 4회 빅이닝으로 경기를 완전히 뒤집어버리며 시원하게 승리를 거두었다. 호잉은 5타수 1안타의 평범한 성적을 냈지만 그 1안타 때 공격적이고 센스있는 주루 플레이로 병살을 막고 상대팀의 실책을 유도해내며 3회 빅이닝의 발판을 마련했고 이성열이 3점 홈런[7]으로 경기를 역전시키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오늘 선발로 나온 채드 밸은 저번 경기와 다르게 5.1이닝 5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워낙 타선이 대폭발을 했기 때문에 크게 부각되지 않았으며 이 날 날씨가 매우 추웠고 비&진눈깨비도 왔기 때문에 팬들은 추위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보는 중. 용병들이 시즌초에 컨디션 조절 못하는 것은 굉장히 일반적이다.
4.3. 3월 31일[편집]
1회초 김민우가 박석민, 양의지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하였으나 이후 실점하지 않았다. 타자들 또한 1점씩 따라잡으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그러나 이태양이 권희동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으면서 4점차로 벌어졌다. 9회말 최재훈의 솔로 홈런, 오선진과 정은원이 볼넷으로 출루하였으나 송광민이 외야 뜬공, 호잉이 삼진으로 아웃당하였다.
이태양의 경우 3게임에서 2스트라이크 이후 포크볼이 맞아나가면서 주자를 쌓다가 결국 홈런이나 장타로 연결되면서 대량실점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 날씨가 춥긴 하지만 이 현상이 작년 후반기부터 계속되어왔던 만큼 점검이 필요하다.
5. 4월 2일 ~ 4월 4일 VS LG 트윈스 (대전) - 위닝 시리즈[편집]
5.1. 4월 2일[편집]
불펜으로 시작하다 선발진 붕괴로 선발로 보직이동한 장민재는 시즌 첫 선발등판에서 1회 2실점하며 흔들렸지만 이후 5회까지 강력한 포크볼로 LG 타자들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첫 승을 올렸다. 타선은 1회 송광민의 솔로포, 2회 빅이닝으로 배재준을 두들기며 득점지원을 두둑히 해줬다.
5.2. 4월 3일[편집]
전형적인 안 되는 날이다. 두 번이나 비디오 판독을 날린 것으로도 모자라 수비실책, 타구에 몸을 맞아 아웃된 정근우까지 안 되는 팀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었다.
냉정하게 한화는 현실적으로 선발투수는 서폴드와 채드벨 빼고 토종 선발 중에서는 던질만한 투수가 없다. 그나마 장민재가 어제 첫승을 했지만 두산같은 강팀을 만난다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
5.3. 4월 4일[편집]
두 선발투수의 투구 내용이 빛났던 경기였다. "땅볼 요정" 서폴드는 8이닝동안 4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닥터 K" 윌슨은 7이닝동안 8개의 삼진을 잡아내며(5피안타) 무실점으로 양팀 타선을 틀어막았다.
8회초 오선진의 아쉬운 실책과 김용의의 도루자 비디오판독 번복으로 2사 3루가 된 상황에서 이천웅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서폴드는 8이닝 비자책에도 패전 위기에 몰렸으나 8회말 윌슨 대신 올라온 신정락이 불안한 밸런스로 볼넷-볼넷-폭투-폭투로 안타 없이 공짜로 동점을 이뤄냈다.
9회초 정우람이 올라와 1이닝을 1피안타로 막아내고, 9회말 2아웃 3루에서 고의사구로 출루한 정근우(이후 도루하여 주자 2, 3루) 다음으로 타석에 들어온 정은원이 고우석을 상대로 데뷔 첫 끝내기 안타를 뽑아내며 피말리는 투수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6. 4월 5일 ~ 4월 7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 루징 시리즈[편집]
6.1. 4월 5일[편집]
노시환의 시즌 첫 홈런과 타점이 터졌다. 유격수 오선진의 아쉬운 수비도 나왔지만, 체드 벨의 투구 또한 만족스럽지는 못하였다. 특히 호잉의 부진이 뼈아픈 경기였는데, 앞뒤에서 2번 타자 정은원이 4타수 2안타. 4번타자 김태균이 3타수 3안타 1 사사구를 얻어냈는데, 3번타자 호잉이 계속 맥을 끊는 모습을 보였고, 김태균은 3번이나 선두타자로 나오는 모습을 보여야 했다.
6.2. 4월 6일[편집]
변우혁의 첫 홈런과 정은원, 노시환의 멀티히트 등 젊은 선수들이 경기를 이끌어 가며, 꽤 선전하고 있었다. 하지만 교체되어 나온 포수 최재훈이 파울타구에 맞아 쇄골을 다치면서 경기는 급격하게 기울었다. 이미 포수를 다 써 어쩔 수 없이 신인 노시환이 포수를 봤다. 당연히 포수로서 많은 실수를 하였고, 롯데는 이를 잘 공략하여 역전에 성공했다. 천만 다행으로 최재훈은 단순 타박상으로 진단이 나와 당분간 상황을 지켜볼 듯. 몇경기정도 지성준을 선발로 쓰고 경기 후반 최재훈을 대타나 대수비로 투입할 수도 있다.
다행히도, 다음 날 경기에서 게임을 초토화시키면서 빠르게 시리즈를 마무리지었다. 그래도 다행인 상황이다.
6.3. 4월 7일[편집]
2회말 장민재는 허일에게 피홈런을 맞았지만, 한화 타선은 3회초에만 20명의 타자가 13안타와 16득점, 즉 타자이순을 하며 KBO 신기록을 달성하였다.[10] 5회말 종료로 경기 성립 요건을 달성한 후, 우천으로 중단되었고, 경기는 40여분만에 재개되었으나 계속되는 비로 7회 초를 앞두고 결국 우천 콜드게임 선언되었다. 장민재는 데뷔 첫 완투승.
3회초에 한화가 달성한 한 이닝 관련 팀 기록들은 한 이닝 최다타석(20), 최다타수(17), 최다득점(16), 최다타점(16), 최다안타(13)이다. 또한, 한 이닝 한 타자관련 기록도 최다타석(지성준, 장진혁/3), 최다타수(장진혁/3), 최다출루(지성준/3) 으로 모두 새로 갱신되었다.
한 이닝 16득점, 3회초 하이라이트
먼저 2패를 하며 루징 시리즈가 되긴 했지만, 이날 대첩급의 경기로 되갚았기 때문에, 분위기가 마냥 나쁘다고 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여담으로 이날 이기호 캐스터-안치용 해설 위원의 중계는 상당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5회 말로 가느냐 마냐에 따라 3회 초에 세운 기록이 취소될지가 달려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양 팀 모두가 빗속에서 최선을 다해 경기했으나, 한화가 공격일 때는(김태균 타석) 의도적으로 배트를 휘두른다고, 롯데가 공격일 때는 배트를 휘두르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두 팀이 정말로 의도적으로 강우 콜드를 고려하여 경기했다면 3회 초에 한화가 10점 정도 뽑은 시점에서 이미 덕아웃 지시가 나왔을 것이다. 후에 속으로는 빨리 아웃되라고 빌었다고 인터뷰에서 밝힌 한용덕 감독도 선수들이 들어올 때마다 '좋아, 좋아, 잘했어'라고 격려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보여주었다.
7. 4월 9일 ~ 4월 11일 VS SK 와이번스 (대전) - 루징 시리즈[편집]
7.1. 4월 9일 (우천취소)[편집]
비가 오는 관계로 우천취소되었다. 이 경기는 9월 13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7.2. 4월 10일[편집]
1회초 선취점을 내줬지만 1회말 SK의 수비실책으로 2점을 내며 바로 뒤집었을 때만 해도 초반에 뭔가 딜 것 같은 분위기였지만 서폴드가 3회에 두들겨 맞으며 무너졌고, 김광현은 6회까지 3실점(2자책)으로 어쨌든 자기 역할을 하여 한화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사실상 선발 싸움에서 한화의 완패다.
7.3. 4월 11일[편집]
채드 벨이 6.1이닝 1실점으로 역투했으나 산체스에 8이닝 무실점으로 꽁꽁 막혔고 단 5안타의 빈공으로 올시즌 두번째 영봉패를 당했다. 산체스의 투구수가 87개 밖에 되지 않아 완봉도 욕심낼 수 있었지만 무리하지 않았다. 정근우는 병살타 포함 4타수 무안타로 1할대 타율로 추락했고 호잉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나마 정은원이 마지막 타석에서 김태훈에게 안타를 뽑아내면서 1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나갔다.
8. 4월 12일 ~ 4월 14일 VS 키움 히어로즈 (고척) - 루징 시리즈[편집]
넥센 히어로즈에서 이름이 바뀐 키움을 처음으로 상대하게 된다.
8.1. 4월 12일[편집]
2회초 3점을 뽑아냈을 때만 해도 한화에게 초반이 유리했지만 잊을만하면 터져나오는 도합 4개의 병살타로 인해 추가득점을 하지 못하며 맥이 끊겼다. 거기에 선발 박주홍은 또 초반에 무너져 일찌감치 불펜이 가동됐다. 그리고 불펜은 리드를 지키지 못해 7회에 리드를 내주고, 8회에 추가실점을 한다. 그나마 구심 박근영이 한화를 도와준 격인 이상한 볼 판정을 해줬기에 1점 내줬다는 이야기가 나왔을 정도다.
8.2. 4월 13일[편집]
1회부터 볼질을 하며 2회가 끝나기도 전에 이미 5실점을 한 김민우는 3회와 4회는 어찌저찌 넘겼지만 5회를 못 넘기고 강판된다. 어제와 달리 한화 불펜이 실점을 하지 않았지만 키움 선발 최원태에게 타선은 6이닝을 단 1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최원태가 내려간 이후 어찌저찌 2점차까지 따라잡았지만 결국 뒤집는데 실패하며 루징이 확정된다.
이날 패배하면서 4연패 및 3연속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8.3. 4월 14일[편집]
장민재의 호투에 힘입어 연장전 끝에 승리를 거두면서 4연패에서 벗어났다.
다승왕 싸움이라도 하는지, 정우람은 2세이브가 아닌 2승째를 거뒀다.
정근우와 김태균이 영 힘이 없는 반면, 최재훈이 인생 첫 4안타로 타점의 2/3를 몰아치며 좋은 활약을 했다.
9. 4월 16일 ~ 4월 18일 VS kt wiz (수원) - 루징 시리즈[편집]
9.1. 4월 16일[편집]
쿠에바스에게 6이닝 무실점으로 끌려갔고, 6회 무사 1,2루의 찬스가 있었으나 호잉의 삼진과 김태균의 병살타로 무득점에 그친 것이 컸다. 서폴드는 3회까지 9타자로만 막으며 좋았지만 4회 강백호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고, 6회 또 강백호에게 적시타를 맞고, 로하스에게 또 적시타를 맞으며 6이닝 4자책으로 아쉬운 피칭을 보여줬다. 8회 송광민의 1타점 2루타와 호잉의 희생땅볼로 2점을 내봤지만 거기까지였다.
김태균과 정근우는 서로 병살타를 치며 너무나 안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정근우는 16타수 연속 무안타에 .164의 멘도사 타율로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는데도 끊임없이 출장하며 팀의 타선을 갉아먹고있다.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했던 이성열이 퓨쳐스리그 출전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1군에 복귀하여 지난해 수원 원정에서 부상복귀전을 가지며 맹활약했던 기억의 재현을 기대했지만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팀타율은 1위지만 10점 이상을 기록했던 4경기에서 뻥튀기되고 세탁된 것이 크고 정작 중요한 접전 상황에서 결정적인 득점이 잘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시즌과 정반대되는 것이 올해 피타고리안 승률론 5할 이상이지만 승률은 5할 밑을 맴돌고 있다. 한화의 토종선발 상황이 매우 좋지 않은 상황임을 감안하면 가급적이면 서폴드-채드 벨 등판일에 승리를 뽑아야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있다.
벌써부터 한화의 작년 시즌이 플루크, 뽀록, 우주의 기운이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9.2. 4월 17일[편집]
채드 벨이 6이닝 4실점으로 제몫을 어느정도 해줬다. 사실 6이닝 3실점으로 끝낼수도 있었지만, 7회에서의 이상한 투수교체로 1점을 분식당하며 퀄리티 스타트에는 실패.
타선에서 이성열이 중심타자로서 제대로 살아났다. 홈런성 2루타를 두번이나 치며 4번타자로서의 화력을 제대로 뽑아냈고, 정은원 역시 리드오프로써 멀티히트를 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kt가 한점차까지 따라붙자 최재훈의 도루와 김회성의 대타작전 성공으로 쥐어짜내기에 성공하며 정우람을 편하게 해준것은 덤.
다만 호잉, 김태균, 그리고 어제 좋았던 송광민까지 침묵에 빠진것은 많이 걱정될부분. 변우혁 노시환의 성장에따라 김태균, 송광민의 대체는 긍정적이나 호잉의 타격이 심각하다. 다행인건 도루 두번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주루는 아직 죽지않았다.
9.3. 4월 18일[편집]
지성준이 볼거리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결국 지성준을 대신하여 김창혁이 등록되었다.
1회와 2회 시즌 첫 선발등판한 이태양이 외야의 환장할만한 수비로 연속 3루타를 허용하는등 5실점으로 탈탈 털리며 0:5로 끌려갔다. 5회와 6회 정은원의 2타점 2루타와 이성열의 복귀포로 3:5로 추격했다. 그리고 8회초 알칸타라가 내려가고 정성곤이 등판했는데 호잉의 번트안타와 이성열의 2루타로 정성곤을 공략하며 무사 2,3루를 만들었고 김태균의 희생타와 송광민의 1타점 2루타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최재훈이 12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걸어나가자 kt는 정성곤 대신 마무리 김재윤을 투입했다. 그런데 여기서 최진행 대신 16타수 무안타로 타격감이 최악인 정근우를 대타로 냈는데 결국 쓰리볼이라는 유리한 상황에서도 삼진을 당했다. 변우혁이 볼넷으로 나갔으나 믿었던 정은원이 삼진을 당하며 추격은 했는데 역전엔 실패했다. 결국 이 불길한 예감은 현실이 되었는데 믿었던 박상원이 박경수에게 첫 자책점을 홈런으로 내주었고 그대로 결승타가 되고 말았다. 9회에는 오선진-호잉-이성열이 김재윤에게 단 7구 만에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어느덧 4연속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꼴찌 kt에 패하며 꼴찌와 1.5경기 차로 좁혀졌다.
10. 4월 19일 ~ 4월 21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전) - 위닝 시리즈[편집]
10.1. 4월 19일[편집]
부진한 정근우를 대신하여 박준혁이 올라왔다.
공동 7위간의 주말 단두대 매치다. 여기서 시리즈를 잡는 팀은 중위권 도약이 가능하지만 놓치는 팀은 kt의 결과에 따라서 10위까지도 떨어질 수 있다.
2회 말 김태균, 송광민, 최재훈의 출루로 무사 만루 기회를 먼저 잡았고 최진행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었으나 변우혁의 병살타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 말 정은원이 안타로 출루하고 오선진이 번트를 댔는데 삼성 내야진이 3루 커버를 제대로 안 한 것을 파악한 정은원이 단숨에 3루까지 내달렸고 비디오 판독 끝에 세이프가 되었다. 그리고 바로 이어진 호잉의 희생 플라이로 추가점을 내며 2점 차가 되었다.
선발 김범수는 들쭉날쭉한 제구를 보여 주며 투구수가 다소 많기는 했으나 득점권에서 삼성을 잘 막으며 5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이어가다 이원석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그러나 그 외의 실점은 허용하지 않으며 5이닝 1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7회초 박주홍이 선두 타자 김상수에게 안타를 내주며 출루시켰으나 정은원이 러프의 안타성 타구를 2루수 땅볼로 끊어내고, 바뀐 투수 박상원이 안타와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으나 삼진으로 이닝을 끝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8회 1사 상황에서 정우람이 등판하여 박해민을 외야 플라이로 잡았으나 김상수와 구자욱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고 만다. 동점 2사 1, 3루 상황에서 러프를 외야플라이로 잡아내며 급한 불은 껐으나 9회초 이어 등판하여 선두 타자인 이원석에게 2구만에 다시 솔로 홈런을 맞으며 역전을 허용, 패전 위기에 몰리고 만다. 그러나 9회말 선두타자 호잉이 동점 솔로 홈런을 치며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고, 추가점을 내지는 못해 경기가 연장으로 이어졌다.
10회 초와 11회 초 김경태와 문동욱이 삼성 타선을 상대로 안타를 허용하지 않으며 끝내기의 발판을 마련했고, 11회 말 정은원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후 오선진의 희생번트와 호잉의 고의사구로 1사 1, 2루가 되었다. 이후 이성열의 타구가 워닝트랙 바로 앞에서 잡히며 2사 1, 2루가 되었는데, 노시환이 투수 키를 살짝 넘기는 타구를 쳤으나 삼성 2루수 김상수가 공을 놓치며 2사 만루가 되었고, 송광민이 초구에 친 유격수 쪽 땅볼을 삼성 유격수 이학주가 놓치며 승리
타선은 여전히 약하고, 끝내기를 당한 수준이지만 정은원의 타선 하드캐리와 호잉의 동점 홈런은 값어치가 있었다. 3연전 시작을 혈투끝에 승리했으니 앞으로의 기세가 떨어지지 않게 남은 시리즈를 잘 마무리 해야한다.
10.2. 4월 20일[편집]
병가를 내었던 강인권 코치가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선발 장민재가 1회 초부터 안타 다섯 개와 볼넷 하나, 희생플라이 하나를 허용하며 4실점했다. 타선은 2회까지는 침묵을 지켰으나 3회 말 선두타자 최재훈의 안타와 정은원의 2루타, 오선진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송광민의 희생플라이로 만회점을 냈고, 호잉의 1타점 적시타, 이성열의 1타점 적시타, 김태균의 볼넷, 최진행의 1타점 적시타로 3점을 더 내며 타자일순하며 2사 만루가 되었다. 최재훈은 2스트라이크로 시작했으나 이후 좋은 선구안을 보여 주며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며 역전 밀어내기 점수를 얻었고, 양성우가 우익수 방향 싹쓸이 2루타를 치며 4:8로 역전했다. 4회 말 호잉의 담장을 때리는 2루타 이후 이성열의 홈런으로 점수는 4:10으로 벌어졌다. 장민재는 3회와 4회에도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득점권에 주자를 출루시켰으나 실점하지 않고, 5.1이닝 94구 4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채로 내려갔다.
8회 초 1사 1, 2루 상황에서 정은원의 송구 실책으로 1사 만루 상황이 만들어졌고, 김상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실점했으나 구자욱의 안타성 타구를 정은원이 다이빙 캐치로 낚아채는 호수비를 선보이며 바로 실책을 만회하였다. 그리고 8회 말 최재훈의 실책 출루와 정은원의 안타 출루 이후 김회성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치며 점수는 5:12로 다시 벌어졌다. 9회 초 문동욱이 등판해 경기를 마무리지어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지난 4번의 시리즈동안 연속된 루징 시리즈를 끊어 무엇보다도 다행스럽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오늘 경기로 박주홍과 김종수가 나란히 3연투를 했다. 특히 박주홍은 주 4회 등판이다. 투구 수 기준으로 보면 4경기 37구, 김종수도 3경기 34구로 특별히 많지는 않으나, 시즌 초부터 3연투가 계속 나오고 있다는 것은 다소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10.3. 4월 21일[편집]
모든 사람들의 예상과는 정반대로 서폴드는 4이닝 10실점으로 퇴출용병 1위라고 했던 맥과이어보다 빠르게 집에 가게 생겼고, 서균은 1이닝 5실점으로 끔찍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맥과이어가 노히트 노런을 이어가는 동안 벤치에서는 이닝쪼개기를 보여주며 추하기 그지 없는 모습을 보였다. 그덕에 박주홍은 첫 4연투를 경험하였다. 박상원은 3연투 후 1일 휴식 후 등판을 하면서 도대체 투수관리가 무엇인지 의문이 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타자들은 대기록을 세워주는 끔찍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클린업
아이러니하게 2주전 4월 5~7일 롯데전과 비슷한 점이 있다. 그 때는 한화가 먼저 2패후 마지막 경기에서 1이닝 최다 타석/타수/안타/타점/득점 등을 기록하며 롯데를 맹폭하며 반격했었다. 이번에는 한화가 먼저 2승을 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에게 16점을 실점하는 동시에 노히트 노런이라는 대기록을 헌납하며 엄청나게 두드려 맞았다.
11. 4월 23일 ~ 4월 25일 VS 롯데 자이언츠 (대전) - 1승[편집]
11.1. 4월 23일 (우천취소)[편집]
지난 경기 크게 부진한 서균을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송은범과 김민하가 재콜업되었다.
또 단두대 매치다. 지난 주말에는 공동 7위끼리 단두대 매치였다면 이번 주중은 공동 6위끼리 단두대 매치다.
경기 시작 1시간 정도 전 빗줄기가 굵어지며 우천취소가 결정되었다. 이 경기는 9월 13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그렇지만 한화도 저번 주 연장경기를 하며 불펜의 연투가 많았기에 시의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
11.2. 4월 24일[편집]
채드 벨은 5이닝 3실점으로 기대에는 다소 못 미치는 투구를 보여 줬다. 5회 무사 만루 위기를 병살타로 넘기고도 볼넷과 안타로 추가실점한 것이 6이닝을 채우지 못한 결정적인 원인이었다. 타선은 4회 말 2사 이후 김태균의 2루타와 상대의 포일, 이어진 최진행의 적시타로 1점을 냈고, 노시환이 3루수 땅볼을 쳤으나 송구 실책으로 2사 2, 3루가 된 상황에서 최재훈의 2타점 적시 2루타 2점을 추가로 냈다.
6회와 7회는 안영명이 잘 막았으나, 8회에 올라와 선두타자를 출루시킨 후 김경태로 교체되었다. 번트를 대려는 아수아헤 상대로 최재훈이 포일을 저지르며 무사 2루가 되었고, 아수아헤의 병살 코스 2루수 땅볼 이후 손아섭의 투수 맞는 내야안타로 1실점을 하며 4:3으로 다시 재역전을 당했다. 여기서 투수는 다시 박상원으로 바뀌었고, 이대호를 잘 잡고 오윤석에게 안타를 내주어 2사 1, 3루의 위기에서 오선진의 호수비로 추가실점을 하지 않고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8회 말 선두타자 정은원이 우월 동점 솔로 홈런을 치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으나, 이후 추가 안타를 내지 못했다. 9회 말 1사 이후 최재훈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으나 도루자를 당했다.
연장 10회 정우람이 등판하여 연속 안타를 맞았으나 병살타와 삼진으로 위기를 탈출했고, 10회 말은 이성열과 정은원의 잘 맞은 공이 우익수 정면으로 가는 불운이 따르며 삼자범퇴로 막혔다. 정우람은 11회에도 주자를 득점권에 출루시켰으나 실점하지는 않았고, 11회 말 송광민과 김태균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가 된 상황에서 호잉이 번트를 댔는데 고효준이 공을 더듬으며 희생번트 야수선택으로 출루했다. 그리고 바뀐 투수 오현택의 초구를 공략해 김회성이 끝내기 안타를 치며 승리했다. 이로써 연장 경기 세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한편 무실점으로 막기는 했으나 두 게임 연속으로 정우람의 투구 내용이 좋지 못했다는 점은 불안 요소이다. 스트라이크와 볼 비율이 1:1에 가까웠을 정도로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했으며, 특히 11회에 던진 공 24개 중 15개가 볼이었다.
11.3. 4월 25일 (우천취소)[편집]
4월 23일 이후 2일만에 우천취소되었다. 2경기는 9월 13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12. 4월 26일 ~ 4월 28일 VS NC 다이노스 (창원) - 루징 시리즈[편집]
한화 이글스의 2019 시즌 창원 NC 파크 첫 시리즈이다. 26일 경기는 19시에 진행된다.
12.1. 4월 26일 (우천취소)[편집]
이틀 연속으로 우천취소되었다. 이 경기는 9월 13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한용덕 감독은 로테이션 조정을 위해 서폴드가 일정을 하루 당겨 다음 날 김범수를 대체하여 선발로 등판한다고 밝혔다.
12.2. 4월 27일[편집]
그저 탈탈 털렸다. 서폴드 선수의 계속되는 패배로 이럴거면 3년동안 뭘 본거냐[11]는 말이 한화 팬들 사이에서 돌고 있다. 1선발과 연이어 상대하며 피곤했을 서폴드를 위하여 NC 선발중 가장 만만해보이는 김영규와 상대를 붙여줬음에도 서폴드의 피칭은 정말 실망스러웠다. 삼자범퇴로 끝난 이닝은 단 한 개도 없었으며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해도[12] 5이닝동안 사사구는 없지만 피안타 9개로 과연 1선발인지 5선발인지 갸우뚱하게 만드는 피칭만 보여주었다. 팀의 1선발이면 아무리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더라도 스스로의 힘으로 이닝을 먹어주는 능력이 있어야하는데 서폴드에겐 그런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 던지는 공이 족족 정타로 맞으며 3년 전 같은 서씨인 서산캠프처럼 패배의 아이콘이 되어가고 있다.
그리고 더 큰 참사는 서폴드가 내려간 이후 찾아왔다. 6회 전전날 우천취소로 선발등판이 무산된 이태양이 불펜으로 나와 0.1이닝 동안 5타자를 상대하여 4피안타 1사구의 최악의 피칭을 보여주고 강판되었다.[13] 지난해 마운드의 안정화를 가져온 요인은 수년간 불펜과 선발을 왔다갔다했던 투수들의 보직을 확실하게 정해준 것이 큰데 올해는 암흑기 시절에 보여줬던 선발-불펜 구분 없는 주먹구구식 운용을 답습하고 있다. 구속이 138클럽에 머물러 주무기인 포크볼의 위력이 반감된 이태양은 방어율이 9.37까지 치솟아 이미 1군에서 통할 수 있는 구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나오며 팀의 성적을 갉아먹고 있다. 이태양이 내려간 이후에도 박주홍과 문동욱이 양의지와 베탄코트에게 백투백홈런을 맞으며 스코어는 1:9까지 벌어진다. 그리고 문동욱은 7회에 타자일순으로 6실점을 더 허용하며 2이닝 연속 6실점으로 답이 없는 피칭을 보여주었다.
우천취소 세 번으로 지난 5일 중 4일을 쉬었음에도 타자나 투수나 쉬면서 뭐한건지 투수는 나오는대로 쳐맞고 타선은 물먹은듯 조용했다. 경기를 이기려는 의지를 조금도 찾아볼 수 없는 부끄러운 경기였다. 그동안 잘해왔던 정은원이 5타수 무안타로 침묵하자 투수를 괴롭히며 경기를 풀어갈 수 있는 선수가 사실상 사라져버렸으며 상대 선발 김영규를 상대로 4안타 5사사구를 뽑았음에도 실책으로 얻은 1점이 유일한 점수였다.
12.3. 4월 28일[편집]
장민재는 5이닝 3실점으로 그럭저럭 역할을 해줬지만, 어제에 이어 선발이 내려가자마자 불펜이 거하게 불을 질러버렸다. 이닝쪼개기는 여전했으며 투수교체를 하는 족족 얻어맞았다. 이틀 연속 NC에 선발전원안타에 두 자릿수 득점을 안겨주었다. 최근 4경기 중 3경기가 두 자릿수 실점이다. 한화를 상대로 7연승을 기록하며 한화만 만나면 미쳐 날뛰는 이재학을 상대로 오늘도 6.1이닝 2실점으로 쩔쩔맸으며, 거기에 정은원의 홈런 아니면 상대를 공략할 생각조차 않는 타자들의 모습에 팬들은 한용덕 감독의 무능함을 질타했다. 지난해 이맘때쯤 엄청난 클러치능력으로 성적을 하드캐리했던 호잉은 5타수 무안타로 타율은 .250, OPS는 7할도 간당간당한 .707까지 떨어지며 제몫을 못하고 있다.
13. 4월 30일 ~ 5월 2일 VS 두산 베어스 (대전) - 위닝 시리즈[편집]
5월 1일 ~ 5월 2일 경기는 5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3.1. 4월 30일[편집]
채드 벨이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그 1실점도 비자책점이었다. 채드 벨은 두산 상대로 15이닝 연속이닝 무실점을 이어가고 있었으나, 8회 허경민에게 실점을 내주며 기록이 중단되었다. 채드 벨이 8회까지 투구수가 90개밖에 안되었기에, 완투를 노릴지 정우람을 등판시킬 지에 대해서 해설진의 설왕설래가 있었다. 한용덕 감독의 선택은 정우람이었으며, 정우람은 삼자범퇴로 9회를 틀어 막으며 팀과 채드 벨의 승리를 지켰다. 채드 벨은 4승, 정우람의 2세이브를 기록했다.
상대 선발 후랭코프에서 5안타만을 뽑아 내며 빈약한 타격을 선보였다. 그래도, 1회 이성열의 적시타, 3회 호잉의 홈런으로 먼저 2점을 냈고, 채드 벨의 호투의 힘입어 1점차 승리를 지켜내는 것에는 성공했다.
이 경기에서는 그림같은 병살이 몇번 나왔다. 3회초 두산 정병곤의 번트 타구가 떴는 데, 포수 최재훈이 이를 그대로 잡은 뒤, 1루에 던져 1루 주자까지 아웃시키며 병살이 기록되었다. 5회 1사 만루 위기에서도 채드 벨은 국해성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위기를 탈출했다. 8회말 호잉이 볼넷으로 무사 1루의 찬스가 되었는데, 다음 타자 이성열이 1루 선상을 향하는 안타성 타구를 만들어 냈다. 그런데, 그 공이 1루수 오재일의 글러브에 그대로 빨려 들어가고 1루 베이스까지 터치하며 순식간에 병살이 완성되었다.
정근우가 전날 복귀하며 이날 선발 출장하였는데, 이날 경기에서 다시 부상을 당하며 2군을 내려 갔다. 정은원이 빈자리를 채울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김태균도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갔다. 그 공백은 노시환이 1루수를 책임지고, 지성준이 5번(지명타자)에 위치하여 타격을 메꾸도록 할 예정이라고 한다.
14. 3~4월 총평[편집]
4월 30일 경기까지 13승 16패를 기록했고, 6위를 기록했다. 이용규의 트레이드 요구 사태와 하주석의 십자인대 부상으로 큰 악재를 맞이했으나 5할 근처에서 그나마 버텼다.
초반에는 전체적인 타선이 좋은 타격감을 보이며 대량득점 승리를 자주 기록하며 정우람의 세이브 기회를 말살했으나 이성열의 부상 이탈, 정근우의 부진 장기화, 득점권에 약한 김태균, 호잉의 슬럼프, 답이 없는 좌익수 등 여러 요인이 겹쳐 팀득점력이 점차 하락했다. 그나마 키스톤 콤비인 정은원과 오선진, 그리고 타격에 눈을 뜬 최재훈이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인건 위안거리.
샘슨과 헤일 대신 선택한 외국인 투수 서폴드와 채드 벨은 4월엔 다소 기복있는 모습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서폴드는 꾸준히 이닝을 먹어줬지만 삼성전 10실점 때문에 기록이 나쁘게 나왔고, 채드 벨은 4월에만 4승째 기록했지만 두산전 2경기를 제외하면 나머지 경기 내용들은 조금 아쉬운 편이었다. 진짜 문제는 국내 선발인데 개막 전 구상했던 김재영, 김성훈, 박주홍의 로테 구상이 개막한지 2주일도 안되어 부상과 부진 등의 이유로 어긋났고 기존 롱맨 역할을 수행중이던 장민재를 대체 선발로 낙점했다. 장민재는 갑자기 맡은 선발보직임에도 불구하고 3승을 기록하며 선발의 한 축을 잘 맡아주었다. 김민우나 나머지 옵션은 답보 상태.
불펜에서는 박상원과 안영명이 0점대 방어율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송은범과 이태양, 서균의 부진이 심상치 않았다. 정우람은 세이브 기회가 잘 생기지 않아 개점휴업 상태였다.
15. 관련 문서[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5 15:03:32에 나무위키 한화 이글스/2019년/3~4월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이 경기부터 3연전[2] 주중 3연전 중 1차전까지 4월 일정[3] 2014년 첫경기인 롯데전에서 4:2로 승리하긴 했지만 개막전 경기가 우천취소되었기 때문에 개막전 승리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한다.[4] 중견수 정근우가 잡을 뻔 했으나 글러브에서 공이 빠졌다.[5] 한화의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은 2016년 9월 2일과 3일 LG전 11:6 승리, 넥센전 13:11 승리 이후 2년 6개월 만에 있는 일이다.[6] 공교롭게도 7년 전 LG 감독 시절에도 SK 이만수 감독이 마지막 아웃카운트에서 정우람을 내자 신인투수인 신동훈을 타석에 세우는 추태를 보인 바 있다.[7] 이 와중에 팬 서비스로 관중석을 향해 인형을 던졌는데 안 넘어가는(...) 개그장면을 선보였다.[8] 역대 한 이닝 최다 득점, 안타. 종전의 기록은 13실점이었다.[9] 3회초에만 2번 기록[10] 타자 이순은 역대 두번째, 한 이닝에 특정 타자(지성준)가 세 번이나 타석에 들어선 것은 역대 최초이다. 지성준은 거기에 1이닝 3출루(볼넷-2루타-2루타)라는 진기록까지 세웠다.[11] 이해가 안 되는 사람을 위해 덧붙이자면, 서폴드 선수는 한화 스카우트측이 3년동안 보고 데려왔다고 한다. 구단 팟캐스트 독수공방에서 서폴드와 채드벨은 자신의 역작이라고 언급했다.[12] 2회 이원재의 타구는 병살타성 타구였지만 정은원의 송구가 조금 늦게들어와 병살타로 연결되지 못하고 결국 득점으로 연결되었고, 3회에도 2사3루에서 베탄코트의 타구는 평범한 외야플라이성 타구였지만 이성열의 타구판단 미스로 실점하였다.[13] 아웃카운트 하나도 자신이 잡은 것이 아니라 적시타를 친 노진혁의 오버런으로 아웃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