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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C조에서 넘어왔습니다.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C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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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조별리그 C조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
1강(아르헨티나) 2중(멕시코, 폴란드) 1약(사우디아라비아)의 구조로 볼 수 있으며, 이 조는 가장 강한 팀과 가장 약한 팀이 매우 명확해서 누가 16강에 진출할지 반 정도는 윤곽이 잡혀있는 상태이다. 아르헨티나는 C조 3팀 상대로 모조리 우세한 전적에 전력 조차 다들 평범하거나(멕시코, 폴란드) 하위권(사우디아라비아)인데 아르헨티나 혼자 압도적인 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C조 3팀을 이겨보지 못해 상당히 힘들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아르헨티나가 피날리시마 2022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압승을 거두어 여전히 월드컵 우승후보임을 과시했다.
재미있게도 C조는 전원이 도시철도 보유국으로 구성돼 있다. A조, F조와 마찬가지로 외국인이 감독인 나라들은 모두 탈락했다.
2. 일정[편집]
3. 팀 전력[편집]
3.1. 아르헨티나[편집]
- 예선 성적: 남미 지역예선 17경기[1] 11승 6무로 2위
- 최근 월드컵 3개 대회 기록: 2010 8강 최종 5위, 2014 준우승, 2018 16강 최종 16위
- 최근 월드컵 성적: 2018년 1승 1무 2패 16강 최종 16위
- 강점: 예전에 비해 탄탄해진 수비진과 골키퍼,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같은 공격수들의 등장으로 한층 더 성장한 공격진의 연계력과 결정력, 에이스이자 슈퍼스타인 리오넬 메시의 존재, 리오넬 스칼로니의 안정적인 지도력, 코파 아메리카 2021과 피날리시마 2022를 모두 우승하며 36경기 연속 무패로 최상을 달리고 있는 팀 분위기,[2] 조 1위로 진출할 시 폴란드전과 16강전 이외의 모든 경기가 전부 한 경기장이라는 행운.
- 약점: 점차 드러나고 있는 메시의 노쇠화[3] , 중앙 미드필더 로드리고 데파울의 중원 파트너 부족, 상대가 누구든 경기가 풀리지 않을 시 분위기를 전환할 전술 부족.
- 포지션별 키 플레이어
- 감독: 리오넬 스칼로니
초짜 감독으로 참가한 2021 코파 아메리카에서 누구도 예상치 못한 우승을 거머쥐며 세계를 놀라게 한 감독. 메시의 첫 국가대표 우승으로 조명받았지만 스칼로니의 공이 그 누구보다 크다. 아르헨티나 선수진이 이보다 훨씬 화려했을 때도 이루지 못했던 업적이니..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준우승으로 이끈 알레한드로 사베야처럼 극강의 수비에 중점을 두고 1~2골로 승부를 보는 실리축구를 구사하기에 월드컵 같은 토너먼트 대회에서 기대되는 감독이다. 참고로, 1978년 생으로 이 월드컵 최연소 감독이다.
- 공격: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 FC/프랑스)
그 탄탄한 아르헨티나의 스쿼드 중에서도 항상 핵심을 담당해 온 선수로, 벌써 생애 다섯 번째 월드컵이다. 그러나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을 정도로 고령이기에 어찌 보면 그의 존재 자체가 장점[4] 이자 단점[5] 이다. 메시의 단점을 장점으로 커버를 치려면 메시가 그동안 쌓아온 노련함으로 팀의 공격진인 디 마리아, 라우타로 등 선수에게 어시스트를 쌓는 일을 하는 일과 같이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 중원: 로드리고 데파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후안 로만 리켈메의 그림자가 느껴지는 플레이메이커. 수비 가담력도 좋고, 중원에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라리가 진출 이후에는 기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아쉬운 점이나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공수 밸런스를 책임지는 선수로써는 이만한 적임자가 없다.
- 수비: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홋스퍼 FC/잉글랜드)
2010년대 중반 이후로 휘청이던 아르헨티나의 수비진을 안정화시킨 주역. 비록 토트넘 이적 후에는 잦은 부상, 거친 플레이와 대표팀 차출로 소속팀에게 골머리만 썩히고 있지만 정상 컨디션의 로메로가 있는 수비진은 쉽게 허물어질 수 없다고 평가받는다.
-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 빌라 FC/잉글랜드)
세르히오 로메로의 전성기 이후로 골키퍼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던 아르헨티나를 단번에 해결시켜준 아스톤 빌라의 주전 골키퍼.[6] 그의 선방으로 2021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의 우승이 이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쳐버린 심리전 능력과 PK 선방도 무척 뛰어날 정도의 순발력은 우승을 바라보는 아르헨티나에게 더할 나위가 없는 전력임에 틀림없다.
3.2. 사우디아라비아[편집]
- 예선 성적: 아시아 2차예선 D조[7] 8경기 6승 2무 1위 → 아시아 최종예선 B조[8] 10경기 7승 2무 1패 1위
- 최근 월드컵 3개 대회 기록: 2010 지역예선 탈락, 2014 지역예선 탈락, 2018 16강 실패 최종 26위
- 최근 월드컵 성적: 2018년 1승 2패 A조 3위 최종 26위
- 강점: 자국 리그 선수들로 구성된 탄탄한 조직력, 카타르와 인접 국가라 사실상 홈이나 다름없는 지리적 이점
- 약점: 국제 대회에서는 경쟁력이 떨어지는 선수층과 전력,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상대 팀들, 매 월드컵마다 나오는 대량 실점 경기[9] , 월드컵 적성국가 징크스, 키플레이어인 파하드 알 무왈라드가 도핑테스트 양성반응으로 출전 불가능.
- 포지션별 키 플레이어
- 감독: 에르베 르나르
감독을 재미로 갈아치운다는 비아냥을 듣는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에서 이례적으로 오랫동안 감독을 맡고 있다. 2019년에 부임해서 3년째인데, 이는 르나르가 얼마나 감독을 잘하고 있는 것인지를 보여준다. 최종예선에서 일본, 호주가 있는 조에서 승승장구하며 초반부터 치고 나가 결국 두 경기를 남겨놓고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잠비아와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으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을 거두었고 모로코 감독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했으나, 모두가 기억하듯이 그때 모로코는 정말 잘했으나 VAR의 최대 피해자였다. 같은 조 국가들에게 선수층이 압도적으로 처지는 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믿을 수 있는 부분은 르나르 하나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알 파테 소속이자 최종예선 당시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전 스트라이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오랜만에 발굴한 2000년생의 유망주 공격수인데, 6월 A매치 기간에 치룬 경기에서도 모두 선발로 출전했기에 월드컵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 최종예선 당시 알부라이칸이 득점한 3골은 모두 사우디아라비아의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이었다. 매 득점 후 선보이는 기타 세리머니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
자국 명문팀 알 힐랄에서 활약 중이며 사우디아라비아를 대표하는 윙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24년 만의 승리를 이끈 골, 도쿄 올림픽에서의 첫 번째 골 등 필요할 때마다 해결사 역할을 해주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들 중 몇 안 되는 유럽 빅리그 경험자이기도 하다.
하우사위 듀오의 은퇴로 인해 세대 교체가 필요했던 사우디아라비아였는데, 알암리가 기회를 잡아 이번 월드컵 지역예선부터 적극적으로 기용되며 명실상부한 주전 센터백으로 군림하게 되었다. 후방에서의 볼 전개에 관여도가 높은 스타일의 선수로, 르나르가 지향하는 패스 축구에 알맞다고 볼 수 있는 프로필이다.
- 골키퍼: 모하메드 알오와이스(알 힐랄 SFC/사우디아라비아)
지역예선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했고, 2021년 AFC 챔피언스 리그의 우승을 이끌었던 알 힐랄의 주전 골키퍼이기도 하다. C조 팀들의 공격력이 상당히 막강하기 때문에 알오와이스가 슈팅 세례를 얼마나 막을 수 있느냐가 포인트.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우루과이전에서 선발로 출전했던 경험 또한 존재한다. 당시 결과는 1:0 아쉬운 패배.
3.3. 멕시코[편집]
- 예선 성적: 북중미 최종예선 14경기 8승 4무 2패 2위
- 최근 월드컵 3개 대회 기록: 2010 16강 최종 14위, 2014 16강 최종 10위, 2018 16강 최종 12위
- 최근 월드컵 성적: 2018년 2승 2패 16강 최종 12위
- 강점: 자국 리그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 단단한 조직력과 기동력, 저돌적인 압박 능력, 강팀의 수비진들도 까다로운 해외파 공격수들의 존재, 항상 16강은 진출하여 15위권 이상 기록과 2018월드컵에서 피파랭킹 1위 & 디펜딩챔피언 독일을 격파했었던 경험의 DNA
- 약점: 전반적으로 지지부진한 세대 교체와[10] 주전 선수들의 노쇠화 등으로 인한 공백, 그다지 좋지 않은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의 지도력, 지긋지긋한 16강 탈락 징크스
- 포지션별 키 플레이어
- 감독: 헤라르도 마르티노
파라과이 대표팀을 이끌고 2010 남아공 월드컵 8강 진출, 2011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을 거둔 것으로 유명한 감독. 이번 대회 2차전에서 자신의 조국인 아르헨티나를 상대하게 되었다. 다만 마르티노는 멕시코 대표팀을 맡았던 전 감독들에 비해 딱히 좋은 평가는 듣지 못하고 있다. 마르티노는 2018년 지역예선 당시 아르헨티나를 이끈 감독이었는데, 그 강성한 팀으로도 홈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해 결국 경질당한 인물이다.
- 공격: 라울 히메네스(울버햄튼 원더러스 FC/잉글랜드)
자타공인 현재 멕시코 최고의 스타로, 당초 부상을 당해 월드컵 출전이 어려워진 줄 알았으나 극적으로 최종 명단에 승선했다. 육각형 공격수로서 멕시코 공격의 핵심인 히메네스는 아직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상황으로 보여지는데, 21살의 유망주이자 멕시코 공격의 기대주인 산티아고 히메네스가 최종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남은 공격진의 각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본인의 부재 시 스트라이커로 뛰었던 자국 리그 클루브 아메리카 소속인 엔리 마르틴을 비롯하여 김민재의 팀 동료 이르빙 로사노, 올림픽에서 한국 상대로 맹활약한 알렉시스 베가 등이 히메네스의 부담을 줄일 필요가 있다.
- 중원: 안드레스 과르다도(레알 베티스 발롬피에/스페인)
멕시코 대표팀 출전 2위에 빛나는 멕시코 중원의 사령탑. 현재 팀의 주장이며 그의 리더십과 멕시코 중원 조율 능력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이외에 미드필더진에서 주목할만한 선수는 현재 멕시코 중원의 미래라 평가받는 AFC 아약스의 에드손 알바레스.
당초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에서 동메달을 차지함과 동시에 2021년 제노아 CFC 임대를 통해 본격적인 유럽 무대 도전에 나서며 주전으로 도약하고 있었던 US 크레모네세의 요한 바스케스에 주목도가 쏠렸으나 6월과 9월 A매치에서 단 한 번도 출전하지 못하며 사실상 마르티노 감독의 플랜에서 밀린 상태이다. 결국 이번에도 유럽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노장 모레노에게 기대를 걸어야 할 듯 하다. 또한 수비에서는 최근 AFC 아약스에 입단해 기대를 받고 있는 호르헤 산체스가 있지만 기복이 심해 오히려 불안하다는 반응이 많다.
멕시코의 후방을 지키는 베테랑 골키퍼.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한 이래로 쭉 국가대표의 베테랑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젊은 선수들을 이끄는 리더로써 동메달 획득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지난 두 번의 월드컵에서의 경험이 있는 만큼 선방 능력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팀플레이도 조율해 줄 것이라 기대된다.
3.4. 폴란드[편집]
- 예선 성적: 유럽 지역예선 I조[11] 10경기 6승 2무 2패 2위 → 플레이오프 패스 B 결승 vs 스웨덴 2:0 승리[12]
- 최근 월드컵 3개 대회 기록: 2010 지역예선 탈락, 2014 지역예선 탈락, 2018 16강 실패 최종 25위
- 최근 월드컵 성적: 2018년 1승 2패 H조 4위 최종 25위
- 강점: 에이스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앞세운 공격진
- 약점: 유럽예선에 비해 월드컵 본선에서 유달리 좋지 못한 경기력[13] , 매우 높은 레반도프스키 의존도와[14] 불안한 수비진
- 포지션별 키 플레이어
- 감독: 체스와프 미흐니에비치
파울루 소자가 2022년 1월에 갑작스럽게 팀을 떠나며 후임으로 선임된 감독이다. 플레이오프 준결승으로 예정된 러시아전이 러시아의 실격으로 부전승 처리되었고 스웨덴과의 결승에서 2:0으로 승리하여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멕시코와 폴란드의 2위 싸움이 예상되긴 하지만 메흐니에비치가 월드컵 본선 전까지 폴란드 감독으로서 치르는 경기가 많아봐야 10경기 정도밖에 안 되어서 이것이 변수이다.
- 공격: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 바르셀로나/스페인)
폴란드의 주장이자 의심의 여지가 없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 그동안 러시아 월드컵을 포함한 국제 대회 본선에서는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였기에[15] 이번 대회에 나서는 각오가 누구보다도 남다를 것이다. 사실 상술한 레반도프스키에 대한 의존도가 아르헨티나의 메시보다도 더 크기에 레반도프스키 역시 선봉에서 팀의 경기력을 올려야 할 것이다.
- 중원: 피오트르 지엘린스키(SSC 나폴리/이탈리아)
세리에 A의 대표 미드필더. 나폴리에서는 마렉 함식의 후계자라 불리고 있으며 플레이오프까지 몰렸던 폴란드를 이번 본선으로 이끄는데 성공한 일등공신이다.[16] 킥력이 매우 좋아서 2020-21 시즌에는 전체 10-10 클럽도 기록하며 기량이 만개하고 있다.
현 폴란드 대표팀의 로스터 중에서 레반도프스키 다음으로 A매치 경력이 많은 베테랑 센터백. 세리에 A와 리그 1을 오랫동안 뛰었던 경험은 풍부하지만 정작 국제 대회 본선마다 허당스러운 모습만 연발하고 있는데, 마지막 메이저 무대가 될지도 모르는 이번 대회에서 제 실력을 보여줘야 폴란드의 경기력도 안정될 수 있다.
-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체스니(유벤투스 FC/이탈리아)
프리미어 리그와 세리에 A에서의 잔뼈가 굵은 베테랑 키퍼. 아스날에서는 그리 안정적이지 못한 모습이었지만 유벤투스로 이적하고 나서는 리그 최고의 골키퍼로 발돋움했다. 다만 국제 대회에서의 퍼포먼스는 이름값에 걸맞지 못하다는 점이 걸림돌이다.[17]
4. 역대 전적 및 최근 맞대결[편집]
5. 1경기 아르헨티나 1 : 2 사우디아라비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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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첫 경기부터 카잔의 기적에 버금가는 초대형 이변을 일으켰다. 그리고 이 경기의 승리로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국을 잡아낸 유일한 국가로 등극했다.
6. 2경기 멕시코 0 : 0 폴란드[편집]
- SSC 나폴리 - 이르빙 로사노(멕시코) vs 피오트르 지엘린스키(폴란드)
요상하게도 FIFA 월드컵만 나왔다 하면 작아지는 폴란드지만, 그런 폴란드도 유독 월드컵 본선에서 북중미 팀들한테만큼은 4전 전승으로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는 좋은 징크스가 있다.[21] 과연 폴란드의 그 징크스가 이번에도 유지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하지만 이것도 다 옛날의 기록들이라서 지금도 쉽사리 멕시코를 이기리라고 장담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22] 더군다나 폴란드는 1980년대 이전까지나 유럽 내에서 최강자였지 현재는 최강자에서도 멀어진 지 오래고, 멕시코는 토너먼트 승리의 벽을 깨려는 확실한 목표가 있기 때문에 닥치고 조 1위를 하여 프랑스를 필사적으로 피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폴란드에게 치명적인 징크스가 하나 있는데, 폴란드는 21세기부터 치러진 월드컵에서 1차전, 2차전을 이긴 적이 없고 3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는 시나리오가 반복되었다. 다만 이번 월드컵에서 폴란드의 3차전 상대가 무려 아르헨티나인 만큼 징크스가 깨질 가능성은 100%나 마찬가지다. 따라서 폴란드는 1차전, 2차전에서 반드시 승점을 쌓아야 하는 일정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꺾는 희대의 대이변을 일으키며 이 경기에서 두 팀의 머리가 정말로 복잡해졌다. 사우디아라비아에게 패한 아르헨티나는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서 무조건 2승을 노릴 텐데, 아직 남아있는 상대인 폴란드와 멕시코의 경기에서 엄청난 공격 일변도로 나올 게 뻔하기에 두 팀은 무조건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고 아르헨티나를 상대해야 하는 계획을 세울 것이다. 문제는 양 팀의 전력이 비슷하여 덴마크 vs 튀니지처럼 무득점으로 비길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6.1. 경기 실황[편집]
- 호르헤 타일러 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