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해방전쟁참전렬사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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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국립묘지. 평양시 서성구역 장경동에 소재한 석박산에 있다.
북한의 6.25 전쟁 참전군인들 중, 6.25 전쟁 당시의 공적으로 공화국영웅칭호를 받은 조선인민군 및 내무성 경비보안대(현 조선사회안전군, 북한의 국경경비대) 군관, 사관, 전사 및 해병들이 안장되는 묘지이다.[1]
북한을 방문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는 만경대고향집,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금수산태양궁전, 대성산혁명렬사릉, 애국렬사릉,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과 마찬가지로, 어떠한 이유라도 방문해서는 안 될 곳 중 하나에 해당된다.[2]
총 600여구 이상의 공화국영웅 칭호를 수여받은 인민군 유해가 여기에 안장되어 있으며, 6.25전쟁 참전자 유해 이외에도 전후복구건설시기에 공적을 세운 군인들, 베트남 전쟁에 파견된 북한군 공군 등의 유해 27구,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당시 전사한 공비들 25명 중 24명도[3] 여기에 안치되어 있다.
묘역 앞에는 '인민군렬사추모탑'이라는 커다란 총대 모양의 탑이 위치해 있는데, 긴 총창(총검)이 달린 총구를 붉은색 천이 감싸고 있고, 천 가운데에 대형 금색 공화국영웅 메달 조각이 붙혀져 있는 형태이다.
묘역은 계단식 묘역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윗부분이 둥근 직사각형 형태로 되어 있는 각 묘비에는 안장자의 생전 모습을 돌을 조각하여 만든 사진 형식으로 새겨져 있고, 그 아래에 안장자의 이름, 공화국영웅칭호와 6.25전쟁 당시의 직위[4] , 생년월일, 사망일자 등이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또한, 묘비 맨 아래 부분의 왼쪽에는 금박 처리된 공화국영웅 메달 조각이 부착되어 있다.
남한에서는 6.25 전쟁이나 한국전쟁이라고 통용되지만 북한에서는 조국해방전쟁으로 널리 알려져 있기에 이러한 이름이 붙어있다. 참고로 북한은 한국전쟁을 미국으로부터 이겼다고 스스로 정신승리하고 있으며, 정전협정 체결일을 전쟁승리 기념일로 지정하고 있다. 묘역 내에는 많은 우상화 건축물이 존재한다.
북한이 매번 여는 전승절에 김정은을 포함한 북한 고위급 관리 및 장성급 군인들이 추모식에 참가한다. 이는 김일성 및 김정일 시대에도 진행되었으며, 내무결속을 위한 행사임을 알 수 있다. 북한 고위급 인사 외에도 조총련의 조선신보나 중국군 무관이나 대사가 여기에 참석하기도 한다. 대부분 전승절 행사 차 참석하나, 탄도미사일 발사 등 무력 시위 의도가 뻔한 훈련 참관 전후로 들르기도 한다.
2021년 7월 27일 김정은이 정전협정일에 이곳을 방문하기도 하였다. 같은 날 13개월 동안 끊겨있었던 남북 통신선이 복원되기도 하였다.
남북이 통일되었을때 상당한 논란거리가 될 가능성이 있다. 무작정 철거한다면 북한 주민들의 강한 반발이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이 곳에 안장된 유해의 유가족들은 그야말로 사생결단을 내며 덤벼들 것이다. 그렇다고 철거를 하지 않고 그냥 놔두기에는 남한 주민들의 반발심을 살 것이다.
평양시를 통치할 대한민국 정부의 의중에 따라 만일 없애고자 한다면 전후 복구사업에 따르는 도시미관사업과 재개발을 빌미로 일방적으로 통보 후 이장/산골처리될 가능성이 높고, 그나마 관대하게 처리한다면 안장자 전수조사를 거치고, 반체제적 구조물을 전부 철거한 후에 지자체 시설관리공단으로 관할을 이전하는 조건으로 모란공원, 망우역사문화공원과 같이 "예전에는 이랬다더라~"는 이야기가 내려오는 평범한 공동묘지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더 자세한 사항은 남북통일/인프라 문제 문서 참조.
1. 개요[편집]
북한의 국립묘지. 평양시 서성구역 장경동에 소재한 석박산에 있다.
북한의 6.25 전쟁 참전군인들 중, 6.25 전쟁 당시의 공적으로 공화국영웅칭호를 받은 조선인민군 및 내무성 경비보안대(현 조선사회안전군, 북한의 국경경비대) 군관, 사관, 전사 및 해병들이 안장되는 묘지이다.[1]
북한을 방문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는 만경대고향집,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금수산태양궁전, 대성산혁명렬사릉, 애국렬사릉,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과 마찬가지로, 어떠한 이유라도 방문해서는 안 될 곳 중 하나에 해당된다.[2]
2. 특징[편집]
총 600여구 이상의 공화국영웅 칭호를 수여받은 인민군 유해가 여기에 안장되어 있으며, 6.25전쟁 참전자 유해 이외에도 전후복구건설시기에 공적을 세운 군인들, 베트남 전쟁에 파견된 북한군 공군 등의 유해 27구,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당시 전사한 공비들 25명 중 24명도[3] 여기에 안치되어 있다.
묘역 앞에는 '인민군렬사추모탑'이라는 커다란 총대 모양의 탑이 위치해 있는데, 긴 총창(총검)이 달린 총구를 붉은색 천이 감싸고 있고, 천 가운데에 대형 금색 공화국영웅 메달 조각이 붙혀져 있는 형태이다.
묘역은 계단식 묘역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윗부분이 둥근 직사각형 형태로 되어 있는 각 묘비에는 안장자의 생전 모습을 돌을 조각하여 만든 사진 형식으로 새겨져 있고, 그 아래에 안장자의 이름, 공화국영웅칭호와 6.25전쟁 당시의 직위[4] , 생년월일, 사망일자 등이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또한, 묘비 맨 아래 부분의 왼쪽에는 금박 처리된 공화국영웅 메달 조각이 부착되어 있다.
남한에서는 6.25 전쟁이나 한국전쟁이라고 통용되지만 북한에서는 조국해방전쟁으로 널리 알려져 있기에 이러한 이름이 붙어있다. 참고로 북한은 한국전쟁을 미국으로부터 이겼다고 스스로 정신승리하고 있으며, 정전협정 체결일을 전쟁승리 기념일로 지정하고 있다. 묘역 내에는 많은 우상화 건축물이 존재한다.
3. 안장자[편집]
- 권상호(1933.1.30 ~ 2013.2.13): 해군 제독.
- 길창년(1924.12.24 ~ 1992.7.14): 공화국영웅.
- 박종식(1927.3.1 ~ 2022.7.14): 공화국영웅.
- 우인섭(1930.6.26 ~ 2021.8.13): 공화국영웅.
- 신창활(1932.1.19 ~ 2021.10.21): 공화국영웅.
- 박찬수(1934.8.19 ~ 2020.9.29): 공화국영웅.
- 박종원(1933.2.1 ~ 2018.10.7): 공화국영웅.
- 류연기(1931.4.30 ~ 2015.7.22): 공화국영웅.
- 박종식(1928.11.26 ~ 2019.11.20): 공화국영웅, 위의 박종식과 동명이인.
- 김성섭(1932.1.30 ~ 2018.3.9): 공화국영웅.
- 차응선(1927.12.28 ~ 2015.11.25): 공화국영웅.
- 추교락(1930.7.3 ~ 2015.2.9): 공화국영웅.
- 김여홍(1929.4.12 ~ 2020.3.21): 공화국영웅.
- 리태환(1933.8.25 ~ 2014.11.18): 공화국영웅.
- 안용승(1923.12.20 ~ 1996.7.10): 공화국영웅.
4. 여담[편집]
북한이 매번 여는 전승절에 김정은을 포함한 북한 고위급 관리 및 장성급 군인들이 추모식에 참가한다. 이는 김일성 및 김정일 시대에도 진행되었으며, 내무결속을 위한 행사임을 알 수 있다. 북한 고위급 인사 외에도 조총련의 조선신보나 중국군 무관이나 대사가 여기에 참석하기도 한다. 대부분 전승절 행사 차 참석하나, 탄도미사일 발사 등 무력 시위 의도가 뻔한 훈련 참관 전후로 들르기도 한다.
2021년 7월 27일 김정은이 정전협정일에 이곳을 방문하기도 하였다. 같은 날 13개월 동안 끊겨있었던 남북 통신선이 복원되기도 하였다.
남북이 통일되었을때 상당한 논란거리가 될 가능성이 있다. 무작정 철거한다면 북한 주민들의 강한 반발이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이 곳에 안장된 유해의 유가족들은 그야말로 사생결단을 내며 덤벼들 것이다. 그렇다고 철거를 하지 않고 그냥 놔두기에는 남한 주민들의 반발심을 살 것이다.
평양시를 통치할 대한민국 정부의 의중에 따라 만일 없애고자 한다면 전후 복구사업에 따르는 도시미관사업과 재개발을 빌미로 일방적으로 통보 후 이장/산골처리될 가능성이 높고, 그나마 관대하게 처리한다면 안장자 전수조사를 거치고, 반체제적 구조물을 전부 철거한 후에 지자체 시설관리공단으로 관할을 이전하는 조건으로 모란공원, 망우역사문화공원과 같이 "예전에는 이랬다더라~"는 이야기가 내려오는 평범한 공동묘지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더 자세한 사항은 남북통일/인프라 문제 문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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