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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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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16년에 개봉한 미국의 SF 영화로, 1996년의 《인디펜던스 데이》에 이은 20년 만의 후속작. 미국에서는 2016년 6월 24일, 한국에서는 이틀 앞선 6월 22일에 개봉했다.
시간적 배경은 실제 개봉 시기에 맞춰서인지 전편에서 20년 후이다. 지구에 첫 침공한 외계인들이 다른 외계인들에게 신호를 보내면서 다른 외계인들이 다시 지구에 침공하는 내용이며, 새로이 나오는 등장인물과 전편의 등장인물 중 일부가 다시 외계인들과 싸우게 된다. 전편을 연출했던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그대로 연출을 맡았다.#
전편 출연진 중 제프 골드블룸과 빌 풀만은 그대로 출연하지만 윌 스미스는《수어사이드 스쿼드》일정 문제로 출연하지 못하게 되었다.# 극중 아내인 재스민으로 나왔던 여배우 비비카 A. 폭스는 그대로 나온다.
4편까지 제작 기획 중이었으나 본작의 흥행이 부진하였고 평가도 매우 좋지 않아 엎어진 것으로 보인다.
2. 예고편[편집]
3. 시놉시스[편집]
1996년의 전쟁이 일어난 지 20년 후, 인류는 차후의 동일한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UN 산하 지구우주방위군(Earth Space Defense)를 개설한다. 이에 세계 모든 국가는 달에 외계 침략을 알리는 조기경보체계와 요격 병기, 부대를 창설해 달 표면 등에 배치한다. 아울러 20년 전 지구를 침략해 퇴치된 외계인들의 잔해에서 얻은 외계 기술을 지구의 과학기술에 접목, 훗날에 있을지도 모를 외계인의 재침략에 대비한 군수장비를 양산하게 된다. 지구의 모든 국가는 이에 힘입어 미래에 일어날 가능성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게 되었다고 확신한다.
그러나, 아직도 지구 곳곳에는 첫 외계 침략 중 살아남은 패잔병 외계인들이 은밀하게 숨어지내며 조난 신호를 보내는 데 성공한다.[2]
ESD 국장이 된 데이비드 레빈슨은 아프리카 오지에서 외계인의 흔적을 발견하여 이를 간파하고 곧 경고를 보내지만 외계인의 재침략은 서서히 다가오고 이들은 지구가 맞이한 그 어떤 외계 침략군들보다 더 진보하고 가공한 기술을 통해 지구 곳곳을 파괴하기 시작하는데...
4. 등장인물[편집]
전작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타임라인
1편의 주연 인물이며 외계인의 공격사실을 제일 먼저 간파하여 미국 정부 수뇌부를 구출했고, 이후 외계선의 쉴드를 무력화시켜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현재는 외계인의 기술을 연구하고 방위 대책을 수립하는 UN 산하 기관인 'ESD(Earth Space Defense)'의 국장이다. 이번 편에서도 우주와 지구를 넘나들며 전편 주인공 휘트모어와 함께 외계인 격퇴에 가장 크게 기여한다. 극중 스피어를 명확하게 적으로 판단하지 않은 인물은 데이빗과 휘트모어 뿐이고, 데이빗은 특유의 빠른 판단력으로 스피어를 회수하여 51구역에 도착한다. 중반부의 여왕을 직접 노리는 작전이 유인 작전에 휘말려 실패하고 미국 정부 요인들이 전부 몰살당하면서 천하의 데이빗조차 희망을 포기하지만, 휘트모어와의 오랜만의 재회[3] 에서 예전의 힘이 넘치는 대통령 연설은 아니지만 "우리는 지난 20년간 승리한다는 희망과 함께 모든 걸 준비해왔고, 그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전직 대통령의 말에 마음을 다잡고 직접 교란 작전을 수립, 실행을 위해 사막으로 나가 전쟁을 다시금 승리로 이끈다. 프리퀄 소설을 보면 전편 초반부에서 연적같은 라이벌이었던 휘트모어와는 서로를 인정하는 친구 사이로 발전하고 있는데, 데이빗은 1996년 전쟁에서 이미 많은 지인들을 잃었고 스티브 힐러, 아내 코니마저 세상을 떠난 상황에서 휘트모어가 외계인과의 정신 연결로 인해 급속도로 쇠약해지는 모습에 그의 죽음을 예감하고, 공허해하고 있었다.
- 토머스 J. 휘트모어 (빌 풀만)
1편의 주연 인물이며 독립 기념일 선언과 직접 전투기에 탑승하여 외계인 모선 격추 작전을 지휘한 42대 대통령. 연임에 성공하여 2005년까지 대통령 직을 맡았고 본편 시점에서는 전 대통령이다. 1편에서 외계인의 정신공격을 당하며 그들과 연결된 상태에서 여왕의 타깃이 되면서 2012년 무렵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었고 현재 외동딸인 패트리샤가 아버지를 돌보고 있다. 외계인이 도착하기 직전에 여왕과 연결된 악몽을 꾸면서 그들이 오고 있음을 직감한다.[4] 미래의 사위가 될 제이크를 신뢰하고 있으며 딸에게 자신을 돌보는 것을 그만하고 제이크에게 가라고 종용하기도 했다. 승전 행사 당일 외계인의 재침략에 대해 알리기 위해 행사장 연단에 올라섰지만,[5] 가까워진 외계인의 정신 공격을 받고 또 다시 쓰러지고 만다.
패트리샤는 아버지를 랜포드 대통령의 피난지인 샤이엔산으로 모시려 하지만 거부하고 스스로 패트리샤와 함께 51구역으로 향한다. 그 이유는 생포한 외계인과 자신을 연결해 대화하려 했던 것. 참모들과 친딸까지 안 된다고 말렸으나 본인은 "최대한 많은 것을 알아내라."고 단호하게 명령했고, 20년 전 전우인 데이빗 레빈슨은 그와 직접 대화할 시간조차 없었지만 이에 맞추어 외계인에게 정확한 심문을 하여 정보를 획득한다. 휘트모어의 희생으로 여왕의 강림을("그분께서 오셨다 She has arrived.") 알게 되는 건 영화의 중요한 포인트. 원래 건강이 안 좋은 상태에서 다시금 외계인과 연결되었기에 한동안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고, 여왕 공격 작전 도중에 깨어나 여왕이 유인 작전을 만들고 있음을 알리기 위해 지휘 본부로 향한다.
스피어와의 대화로 여왕의 특성을 파악한 클라이막스 전투에서 패트리샤가 스피어의 신호로 여왕을 유인하는데 미끼를 자처하려 하자, 휘트모어는 전투기 파일럿이자 아버지로서 패트리샤 대신 미끼인 터그[6] 에 탑승한다. 이 때, 대통령 퇴임 후 한동안 길러 온 턱수염을 전부 면도하여 전작 출연 당시를 연상케 하는 인상이 된다. 패트리샤 또한 아버지가 탑승한 터그를 호위하기 위해 부녀는 짧게나마 나란히 비행을 하고, 작별 인사를 나눈다.[7] 유인 작전은 성공하여 휘트모어는 여왕의 우주선 안으로 돌입, "지구의 인류를 대표하여, 행복한 독립기념일이 되기를."이라는 말과 함께 기폭 장치 트리거를 여왕에게 겨누고 자폭한다. 이 공격은 비록 여왕을 죽이지는 못 했으나, 여왕의 함선을 파괴하여 기동력을 봉쇄하고 강화복의 실드도 약화시키는 효과를 거둔다. 전편에서는 세련되고 핸섬한 외모에 아내와 딸을 더없이 사랑하고, 해병대 전투기 조종사 출신의 참전 용사라는 설정이 돋보였다면, 본편에서는 시작부터 끝까지 고통과 희생을 감수하며 다음 세대에게 미래를 계승해주는 상징적인 캐릭터.
패트리샤는 아버지를 랜포드 대통령의 피난지인 샤이엔산으로 모시려 하지만 거부하고 스스로 패트리샤와 함께 51구역으로 향한다. 그 이유는 생포한 외계인과 자신을 연결해 대화하려 했던 것. 참모들과 친딸까지 안 된다고 말렸으나 본인은 "최대한 많은 것을 알아내라."고 단호하게 명령했고, 20년 전 전우인 데이빗 레빈슨은 그와 직접 대화할 시간조차 없었지만 이에 맞추어 외계인에게 정확한 심문을 하여 정보를 획득한다. 휘트모어의 희생으로 여왕의 강림을("그분께서 오셨다 She has arrived.") 알게 되는 건 영화의 중요한 포인트. 원래 건강이 안 좋은 상태에서 다시금 외계인과 연결되었기에 한동안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고, 여왕 공격 작전 도중에 깨어나 여왕이 유인 작전을 만들고 있음을 알리기 위해 지휘 본부로 향한다.
스피어와의 대화로 여왕의 특성을 파악한 클라이막스 전투에서 패트리샤가 스피어의 신호로 여왕을 유인하는데 미끼를 자처하려 하자, 휘트모어는 전투기 파일럿이자 아버지로서 패트리샤 대신 미끼인 터그[6] 에 탑승한다. 이 때, 대통령 퇴임 후 한동안 길러 온 턱수염을 전부 면도하여 전작 출연 당시를 연상케 하는 인상이 된다. 패트리샤 또한 아버지가 탑승한 터그를 호위하기 위해 부녀는 짧게나마 나란히 비행을 하고, 작별 인사를 나눈다.[7] 유인 작전은 성공하여 휘트모어는 여왕의 우주선 안으로 돌입, "지구의 인류를 대표하여, 행복한 독립기념일이 되기를."이라는 말과 함께 기폭 장치 트리거를 여왕에게 겨누고 자폭한다. 이 공격은 비록 여왕을 죽이지는 못 했으나, 여왕의 함선을 파괴하여 기동력을 봉쇄하고 강화복의 실드도 약화시키는 효과를 거둔다. 전편에서는 세련되고 핸섬한 외모에 아내와 딸을 더없이 사랑하고, 해병대 전투기 조종사 출신의 참전 용사라는 설정이 돋보였다면, 본편에서는 시작부터 끝까지 고통과 희생을 감수하며 다음 세대에게 미래를 계승해주는 상징적인 캐릭터.
- 딜런 힐러(제시 어셔)[8]
전편 주인공 스티븐 힐러 해병대령[9] 의 의붓아들로, 아버지와 같이 전투기 조종사의 길을 걸었으나, 아버지와 달리 해병대가 아닌 공군에 갔다. 계급은 20년 전 아버지와 같은 대위로, ESD에 소속되어 있다. 전편에선 어린이로 등장하여 재스민과 함께 외계인의 공격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아버지와 합류하기 전까지 외계인의 공격에 사람들이 녹아내리고 쑥대밭이 된 로스앤젤레스를 목격하는 등 재앙을 직접 겪고 이를 극복했다. 조종실력은 가장 뛰어난 편이며 제이크와 편대장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1위의 기록을 유지하던 중 2위였던 제이크가 위험한 기동으로 딜런을 죽일 뻔하는 사건이 있었다.[10] 최우수 성적으로 편대장으로 임명되고, 본인의 실력에 더해 의붓아버지 스티브 힐러 대령의 명성[11] 덕분에 유명세를 타고 있다.[12] 극중에서 내내 비행대의 최고 에이스로서 비행대를 지휘하는 야전지휘관의 모습을 보인다. 첫 총공격때 함정에 빠져 공격 비행대의 대부분이 외계인의 모선 안에서 궤멸 당하나 자신을 포함한 8명의 파일럿을 수습해 외계인 전투기를 탈취하여[13] 빠져나가는데 성공하고 이후 여왕 공격 시 합류하여 제이크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팀원들을 지휘하여 여왕을 잡아내는데 성공한다.
여왕을 상대로 전투할 때 "이게 바로 미지와의 조우다!"라고 하는데, 20년 전 아버지가 1편에서 한 대사[14] 의 오마주다.
여왕을 상대로 전투할 때 "이게 바로 미지와의 조우다!"라고 하는데, 20년 전 아버지가 1편에서 한 대사[14] 의 오마주다.
- 제이크 모리슨(리암 헴스워스)
ESD 소속의 파일럿. 계급은 미 공군 중위. 부모님을 1996년 전쟁으로 잃었다.[15] 자라서 ESD의 파일럿이 되나 편대장 자리를 두고 딜런 힐러와 경쟁하다가 딜런의 비행기를 추락시켰다. 이로 인해 제이크는 달 기지로 좌천됐고, 딜런은 그것 때문에 제이크에게 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 휘트모어 전 대통령의 딸 패트리샤와는 약혼한 사이다. 패트리샤 덕분에 ESD의 국장인 데이빗과도 친분이 두터운 편이라 달에서 직접 몰래 훔친 터그를 몰고 데이빗을 데리러 지구로 내려오기도 한다. 비록 아쉽게도 딜런에게 살짝 밀렸을뿐 이쪽도 엄청난 실력의 파일럿이며 굉장히 위험하고 무모한 행동을 과감하게 감행해서 자주 활약하는 모습을 보인다. 마지막 여왕 공격때는 또다시 도박에 가까운 무모한 아이디어를 제공하였고 이게 또 먹혀서 여왕을 잡는데 큰 공을 세운다. 딜런의 전투기의 슈터로서 여왕을 직접 쏴 죽이기도 했다. 목숨을 건 일련의 전투에서 딜런과 제이크는 서로의 목숨을 여러 차례 구해주는데, 그 와중에 솔직하게 사과도 하면서 패트리샤의 소원대로 제이크와의 우정도 회복한다.
- 패트리샤 휘트모어(마이카 먼로)
토머스 휘트모어 전 대통령의 딸. 1편에서는 어린이로 등장하였고 영부인인 어머니의 죽음을 지켜봐야 했다. 아버지 토머스 휘트모어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걸프 전쟁과 전편에서 활약한 예비역 해병대 조종사인 아버지처럼 전투기 조종사가 됐지만 휘트모어의 건강이 악화되자 파일럿의 길을 포기하고 공군 중위로 전역, 백악관에서 현 대통령을 보좌하고 있다. 전간기 시절부터 스티븐 힐러의 아들이었던 딜런과 절친이었고,[16] 아버지 친구인 데이빗 레빈슨과도 막역 지간이다. 약혼자인 제이크 또한 패트리샤를 통해 전작의 영웅인 휘트모어, 데이빗과도 잘 아는 사이. 51구역에서도 아버지의 곁을 지키고, 레빈슨이 수립한 여왕 제거 작전에 자살 특공대로 가장 먼저 자원하지만 아버지 휘트모어가 이를 대신한다.[17] 전투기 파일럿인 부녀가 같은 복장으로 나란히 마지막 비행을 하는 장면은 여러 모로 명장면. 아버지를 마지막까지 호위한 뒤, 아버지가 자폭한 핵폭탄이 터진 후 지상에 내려선 여왕을 살아남은 전투기들과 끝까지 최후에 추락하기 전까지 추격하여 실드를 격파하는 공을 세운다.
- 엘리자베스 랜퍼드(셀라 워드)
극중 시점의 미국 45대 대통령으로 힐러리 클린턴을 연상시키는 여성 대통령이다. 어릴 적 어머니를 잃은 패트리샤에게 모성애를 느끼는 온화한 모습이 나온다. 모선의 습격 이후 샤이엔산으로 피신하지만,[18] 모선의 EMP 비슷한 광역 공격으로 그대로 위치가 노출되는 바람에 외계인이 샤이엔산으로 여왕을 포함한 외계인 지상 부대가 방폭문을 자랑하는 벙커를 파괴하고 돌입한다. 이때 랜퍼드는 두려워하는 표정 없이 "평화는 없다."고 단호하게 선언하고,[19][20] 전투 끝에 샤이엔 산의 일원은 전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 부통령, 국회의장등 대통령 이임권자들까지 모두 사망하면서 51구역의 아담스 장군이 대통령직을 승계하고 총 지휘부의 역할을 맡게 된다.
- 재스민 힐러(비비카 A. 폭스)
전편에서 아들을 데리고 외계인의 공격을 피해다니며 피난민들을 구출한 여장부. 부상 당해 쓰러져 있는 휘트모어 영부인을 발견해 구해낸 것도 이 사람이다. 본편에서는 스티븐 힐러의 아내로 재등장. 설정상 스티븐이 외계인의 기술을 접목한 실험기를 시범운행하던 중에 사고사했기에 미망인이다. 전편에서의 직업은 스트립 댄서였으나 전쟁이 끝난 후에는 완전히 접고 대학으로 진학을 해서 의학을 전공, 본편에서는 병원에서 의사로 일하고 있다. 아들 또한 스티브처럼 훌륭한 군 조종사로 키워낸 훌륭한 어머니. 외계인의 재침략 시 갓 출산한 여성과 갓난아기를 헬기로 옮기는 과정에서 그만 사망하고 만다.[21]
전편과는 달리 여기서는 비중이 대폭 줄었다.
전편과는 달리 여기서는 비중이 대폭 줄었다.
- 줄리어스 레빈슨(주드 허쉬)
데이빗 레빈슨의 아버지로 전편에 이어 재등장. 전편에서 대통령 일행이 51 구역으로 향해야 한다는 점과 쉴드 무력화 아이디어 등을 우연하게 제공한 사람이다. 당시 데이빗이 한 말이 "우리 아버지는 천재야."일 정도. 1996년 전쟁 당시의 일화를 《나는 어떻게 세상을 구했는가》라는 책으로 펴냈다. '우리'가 아닌 '나는'이라는 제목에서 볼 수 있듯 상당히 자기 위주로 미화한 책인 듯하며 작중에서도 취급이 좋지 않아 보인다. 미국 동부에서 새로운 모선이 상륙할 때 바다에 있었기 때문에 죽은 줄 알았지만, 보트를 타고 발생한 쓰나미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여서 파도에 뒤집히지 않은데다 부모님의 차를 타고 대피하던 아이들에게 발견되어 목숨을 건진다. 이후 그는 가장 안전한 곳은 아들이 있는 곳이라며 미국 동부에서 51 구역까지 차를 운전해서 간다.[22] 이때 작전 중이던 데이빗을 만나자마자 하는 말은 "왜 우리는 꼭 이렇게 세상이 멸망하는 순간에만 만나는 거냐?"
- 브래키시 오쿤 박사(브렌트 스파이너)
전편에서 등장한 51구역의 연구소장. 외계인에게 목졸려 죽은 것으로 다들 생각했으나 사실 그 때 이후로 무려 20년 동안[23] 혼수 상태였다. 괴짜끼는 20년 전이나 변함이 없다. 그러나 너무 오래 자고 있었는지 2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는 것을 처음에는 눈치채지 못한다. 원래 소장일 때도 사고를 좀 많이 쳤는지 레이저 절단기를 들고 올 때 아이작스 박사의 반응이 의미심장하다. 1편에서 보여줬듯 외계와의 접촉을 선호하는지라 스피어와의 접촉에 매우 적극적이며 나중에는 레빈슨이 가져온 스피어의 비밀을 풀어 반격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 조슈아 T. 아담스 장군(윌리엄 피츠너)
미 공군 대장으로 전작의 윌리엄 그레이 장군 포지션의 캐릭터이다. 스피어의 방문 당시 데이빗의 충고 및 선제공격을 안하는 스피어의 모습 때문에 잠시 교착 상태에 빠졋던 대표들사이에 토성의 기지가 위성째로 전멸 당했단 보고를 하는 바람에 공격을 유발했다. 영화 초반 아내와 호텔을 잡아두었다가 호출을 받고 왔다며 불만을 내뱉거나, 스피어가 등장하기도 전에 토성의 전초기지[24] 가 사라졌단 보고를 받자마자 몰래 전화를 걸어 아내에게 피난하라고 하는 등 가족에게 매우 헌신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후 대통령 및 승계권자들이 모두 사망하여 자신에게 대통령 권한이 이임되자 현역 군인답게 전투 지휘에 집중하여 전쟁을 지휘하는 모습을 보인다.
여담으로 1편 직후의 이야기를 다룬 공식 코믹스에서 과거가 밝혀지는데 과거 해군 대위였을적에 대서양에 추락해서 자폭으로 대형 쓰나미를 만들 준비 중이던 시티 디스토이이어[25] 의 하베스터들을 막았었다고 한다.
여담으로 1편 직후의 이야기를 다룬 공식 코믹스에서 과거가 밝혀지는데 과거 해군 대위였을적에 대서양에 추락해서 자폭으로 대형 쓰나미를 만들 준비 중이던 시티 디스토이이어[25] 의 하베스터들을 막았었다고 한다.
- 레인 라오(안젤라베이비)
딜런의 편대에 소속된 중국인 파일럿. 월면 기지의 사령관(랜스 임 분)의 조카. 각국의 파일럿들을 모은 전대에 속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지구에서 출발하여 월면 기지에 도착한 그녀가 사령관을 삼촌으로 부르는 것으로 보아 친척 관계이다. 뛰어난 실력의 파일럿으로 자신을 포함한 4명의 주요 파일럿들과 함께 외계인 전투기를 탈취해 여왕을 죽일 수 있게 큰 공헌을 하였다. 결말부에 찰리와 플래그가 꽂힌다. 이 인물에 대해서는 전편의 미국만세에 비해 하나된 지구를 나타내는 인물이라는 의견과 영화 제작에 돈을 댄 중국 투자자의 입김으로 추가되어 삭제되어도 무방할 인물이라는 의견으로 평가가 갈린다.
- 찰리 밀러(트래비스 토프)
ESD 소속의 파일럿이고 제이크의 동료인 미 공군 장교. 레인에게 23세 반이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1992~1993년생으로 추정. 역시 1996년 전쟁에서 부모님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 미 공군사관학교 최연소 수석 졸업자로 상당한 재능이 있으나 어쩐지 초짜같은 이미지의 파일럿이다. 우주터그의 화물팔을 제대로 조작 못해 급한 상황에서 스피어를 한번 놓쳤다 다시 잡는등 실수가 잦다. 96년 전쟁에서 부모를 전부 잃은지라 비슷한 상황인 제이크를 친구를 넘어 가족 같이 생각하고 있다. 레인 라오를 처음 본 순간 반했으며 최종전까지 살아남아 연애 플래그가 꽂혔다. 함정에 걸려 편대가 전멸하는 상황에서 끝까지 살아남아 외계인 전투기를 탈취했으며 제이크와 함께 레인 라오와 같이 탈취한 외계인 전투기의 슈터로서 여왕을 직접 쏴 죽이는 데 공을 세운다.
- 캐서린 모리스(샤를로트 갱스부르)
ESD 소속의 과학자. 데이빗과는 MIT 동기 사이라고 한다. MIT 출신인데 정신과 계열 의사이고 데이빗과는 작중 대사에서 학회에서 몇 번 부딪힌 사이라고 하는데 상당히 허물 없이 서로를 대한다.[26] 전편에 등장한 데이빗의 전처 콘스탄스는 프리퀄 소설에 따르면 2009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한다. 배우인 샤를로트 갱스부르는 세르쥬 갱스부르의 딸로 2009년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자이자 샹송 가수 등 다방면으로 활약하는 만능 엔터테이너이다. 본편은 그녀의 미국 이주 후 첫 미국 메이저 데뷔작이나 비중은 크지 않다.
- 지앙 라오(친 한)
월면 기지의 사령관이며 레인 라오의 삼촌. 계급장으로 보아 미 공군대장에 대응되는 인민해방군 공군 상장으로 추정된다. 화가 나면 푸념을 중국어로 늘어놓고 그것이 풀리면 영어로 말하는 희한한 면이 있다. 무척 엄격한 군인. 초반에 달기지에 포탑을 설치하다 문제가 생기자 작업선을 전부 회피시키는 일을 한다. 이후 달에 스피어가 워프해 나타났을 때 상부의 명령에 따라 빔포로 격추를 지시했다. 외계인 모선이 나타나자 빔포로 반격을 가하나 배리어에 막힌다. 추가 공격을 지시하고 공격이 막히자 대피를 명령하다가 모선의 공격에 기지 인원들과 함께 조카의 눈 앞에서 전사한다.
- 윌리엄 그레이 장군(로버트 로기아)
전편에 출연했던 미 해병대장. 본편에서는 20주년 기념 독립기념일 승전 행사 장면에서 해병대 예복 차림으로 잠시 출연한다. 토마스 휘트모어의 대통령 임기가 끝나고 43대 대통령으로 당선 되어 2001~2005년까지 재직하였다는 설정이다. 당연히 현재 시점에선 은퇴한 상태. 배우인 로버트 로기아는 알츠하이머가 발병한 상태에서도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했으며 2015년 12월, 세상을 떠났다. 영화 크레딧에는 그를 추모하는 글귀가 나온다.
- 아이작스 박사(존 스토리[27] )
51구역 연구소 박사로 오쿤 박사의 동료다. 전편에도 등장했던 캐릭터이고 배우도 동일하다. 오쿤박사와 매우 친한 모습을 보여주며[28] 후반부에 그와 함께 스피어를 격리실 안에서 보호하다 외계인들에게 죽을 위기에 처한다. 이후 방호벽을 침투한 외계인들의 총격을 받는데 로젠버그와 움부투의 도움으로 오쿤 박사는 피격을 안 당하지 않아 살았지만 아이작스 박사는 외계인의 총에 가슴에 맞아 사망한다.
- 플로이드 로젠버그(니컬라스 라이트)
감사원. ESD의 회계 감사를 위해 등장해 갑갑한 모습을 보인다. 사람은 나쁘지 않은지 정작 감사하러 데이빗과 동행하다가 외계인 침공을 눈 앞에서 목격하면서 데이빗한테 상사에게 예산을 얼마든지 퍼주도록 건의하겠다고 한다. 감사때문에 데이빗을 따라갔다 얼떨결에 달에 추락한 비행체를 조사하는데 동행해 51구역까지 같이 가면서 외계인의 침공과 희생되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느낀 게 있었는지 가지고 다니던 서류를 버리고 외계인을 칼로 썰어버리는 전사인 음부투에게 싸우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도 한다. 다만 초반의 모습으로 인해 별 도움 되는 게 없는 인간 취급을 받지만 의지는 있는데다 우연의 일치로 제법 중요한 활약들을 해낸다. 결정적으로 오쿤 박사를 비롯한 과학자 일행이 스피어를 어떻게 해독할지 머리를 싸매고 있을 때 장갑도 없이 직접 손으로 외계 물체인 스피어를 만지는 용자짓을 해서 스피어를 바로 가동시켜 인류의 신속한 반격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또한 후반부 오쿤과 아이작스 박사가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음부투와 함께 난입해서 외계인 격리구역에서 탈출한 외계인들을 사살해 오쿤의 목숨만은 구할 수 있었고, 이후 셋이 같이 싸우면서 스피어가 외계인에게 넘어가는 걸 여왕이 오기 전까지지 지연하는데 성공한다. 작중 활약이 나름대로 굉장한지라 마지막에는 역전의 용사인 음부투에게 전사의 심장을 가졌다고 칭찬을 들었다. 은근 깨알 개그를 담당하고 있다. 다만 후반부에 하는 행동들이 화이트 하우스 다운의 백악관 가이드 캐릭터를 Ctrl+V를 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샘(조이 킹)
부모님의 차를 타고 대피하던 4명의 아이들 중 차를 운전하던 금발머리 여자아이. 자매들 중 나이가 가장 많아 이끌던 것으로 추정되며 탈출 도중 줄리어스 레빈슨이 살아있는 것을 아이들이 발견해 같이 동행한다. 남자친구가 있었으나 사망을 확인한 것 같다.
- 디켐비 움부투(데오비아 오퍼레이)
콩고에서 20년간 외계인과 싸우며 군벌화된 부족의 족장. 아버지 대부터 외계인과 싸워온 것으로 보이며 최근에 부족을 인계받은 것으로 보인다. 1996년 전쟁 당시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교에 유학 중이었고, 침공 당시 동생을 잃어버렸는지 동생의 목숨을 빼앗은 외계인을 누구보다 증오한다. 강대국과 같이 이렇다할 첨단 무기도 없이 20년간 싸워온 만큼 숱한 외계인을 해치워 온 역전의 용사로, 오른팔뚝에 외계인 하나 잡을 때마다 줄 하나씩 그어서 문신을 새겼는데, 어림잡아도 수백은 넘는다. 다른 사람들이 당황해서 오버 테크놀러지 블래스터를 난사하는 상황에서 외계인을 칼 두 자루만으로 후방을 잡아 살해하는 위엄을 보여준다. 이 모습은 토머스 휘트모어 전 대통령을 죽이려 한 외계인을 혼자서 백병전으로 간단히 잡아낸 것이었고 여왕의 침공이 제대로 시작되는 이후 전투에서도 큰 활약을 펼친다.
- 스피어(제나 퍼디)
적대적 외계인과 다른 이성인 종족으로 외계인이 처들어 오기전에 먼저 나타나서 경고를 하려고 했지만 토성 전초기지가 날라간 정황이 있는데다 달의 전력이 외적으로 보이는 이유없이 지속적으로 불안정했는데다 하필이면 포대 바로앞에 나타났고 외계인의 추가침입을 막았다는 정치적상황이 필요한 지구의 공격으로 인해 함선은 격추되었다. 다만 다행이 이들은 이미 생물학적 육신을 벗어나서 기계에 정신을 이식한 존재이기에 함선 내부에 생명체는 존재하지 않았고 코어는 전력 시스템을 전부 꺼버리고 살아남아 데이빗에게 회수되었다. 달에서 격추된 후 데이빗이 올 때까지도 케이스 안에서 불이 켜져있다가 적대적 외계인의 모선이 달에 도착하자 슬쩍 불이 꺼지는 장면이 있다. 이후 스피어를 경계하는 외계인의 특성을 이용하여 여왕을 제거할 실마리를 제공하게 된다. 참고로 이들도 엄청나게 발전한 종족이었고 수천년을 적대적 외계인과의 전투에 할애했지만 외계인 여왕을 제거한 적은 없다고 하며, 결국 본성은 파괴되었다. 하지만 전쟁은 포기하지 않았고 작중 등장한 스피어를 제외한 이 종족들의 함선들은 지속되는 적대적 외계인과의 전투속에 전부 파괴되었지만 이 종족들은 숨겨진 행성에 다른 피해종족들을 모아 전투를 훈련시키는 행성을 만들었다고 한다. 다만 달기지의 포대에 아무 이유 없이 선빵을 맞고 삐진 게 있는지 적대적 외계인의 함정으로 파악하여 몸을 숨기기 위해 전원을 끄고 숨어 있다가 오쿤 박사의 일반적이지 않은 절단기에 외부 피복이 전부 적출되어 버린다. 최초 접촉에서 적대적 외계인이 아님을 확인한 이후에 지구인을 원시적인 종족이라고 깐다.[29] 이후 지구가 외계인 여왕을 제거한 것을 보고 반격 작전의 지도자가 되어 주길 요청한다. 작중 적대적 외계인의 경계 수준이나 외계 문물을 접한 오쿤 박사의 말[30] 을 보면 본진은 털렸지만 기술력 하나는 최고 수준인 듯하며 이는 적대적 외계인이 항성을 기준으로 토성에 먼저 도착한 것에 비해 행성을 기준으로 달에 도착한 모습으로 확연히 드러난다.
5. 설정[편집]
- 1편에서 다루어진 1996년 7월 2일부터 7월 4일간의 일은 이쪽 세계관의 역사 속에서는 1996년 전쟁으로 불리고 있다. 영화 1편에서부터 타임라인이 새롭게 쓰여져서 시간적 배경은 2016년이지만 지금 우리가 사는 현재하고 완전히 달라졌다고 보면 된다. 1996년 전쟁을 기점으로 인류는 노획한 외계인의 우주선과 무기들을 연구해 지구기술과 외계기술을 접목시켜 과학기술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키게 된다.[31] 예고편이 처음 등장했을때 2016년이라고 했지만 각종 무기나 탑승물 등에서 약간 이질감을 느끼게 되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다.[32] 거기다 설정상으로는 전 인류의 절반이 이 전쟁으로 죽었다고 한다.
타노스?[33] 1996년 전쟁 때 당한 것 때문에 외계와의 전쟁을 준비하면서 20년 동안 인류간의 무력분쟁이 없었다고 한다.
- 극전반 워싱턴 DC의 전경이 비춰지는데 백악관과 국회의사당 주위로 고층빌딩들이 들어서 있다. 전쟁 이후 고도제한이 사라져 재건할 때 지어진 듯.
- 전작의 데이비드는 하베스터들이 다시 돌아올지도 모르는 상황에 대비하여 외계인들의 기술에 지구의 기술을 접목하여 하이브리드 전투기를 만들어낸다. 아버지도 생존해 있어서 이번작에서도 조연 중 하나로 출연한다.
- 휘트모어 전 대통령은 하베스터들이 나타나는 꿈을 꾸었고 그들이 돌아오고 있다고 말한다.[34] 전편에서 그는 생포된 하베스터와 텔레파시를 나누었는데, 이러한 정신적 연결이 이루어진 상태에서 지구의 지도자격 존재임이 여왕에게 알려지면서 휘트모어는 결국 여왕의 직접적인 타깃이 되어야 했다. 오쿤 박사가 외계인 파일럿의 공격에 20년 간 의식불명 상태였던 걸 감안하면, 오히려 휘트모어는 클라이막스 전투에서도 여왕의 정신공격을 버티어 내며 핵공격을 감행하는 등 기나긴 시간 동안 정신적, 육체적으로 어마어마한 고통을 감당해 낸 셈이다. 20년 동안 죽지 않고 버틴 게 신기할 지경.
- 아프리카에 외핵을 뚫으려 착륙한 대형 우주선[35] 한 척에 생존한 외계인 잔존 세력들이 남아 있었고,[36][37][38] 이들을 소탕하기 위해 콩고 전쟁이 발발한다. 이 전쟁이 벌어진 지역은 작중 무대중의 하나로, 추락한 대형 우주선과 그 주변에 터를 잡은 부족 및 군벌들의 기지, 집들과 군사 건물들이 보이며, 외계인의 두개골로 보이는 뼈들을 걸어서 전시해 놓았다. 그리고 20년에 가까운 하베스터와의 전쟁을 통해 외계인들의 무기를 획득하고 완전히 군벌화된 콩고 부족들과 그들의 부족장인 음부투가 등장하는데, 하베스터와 싸우면서 무기고를 털어 무장한게 확실한 이들말고도 기존 ESD 요원들이 지구의 기술과 외계기술을 접목한 총이 아닌 딱봐도 외계인의 것으로 보이는 총을 들고 있다.[39] 기존에 하베스터와 싸우면서 노획한 것을 그대로 사용하는 듯하다.
- 1999년, 미국에서 하베스터의 기술을 F-22에 적용하는 테스트가 실시되어 F-22에 실드가 생성된다.
- 2007년, 스티븐 힐러 해병대 대령이 신형 전투기 테스트 도중 추락 사고로 순직한다. 대신 1편에서는 꼬마로 나왔던 의붓아들이 이 시리즈에서 힐러의 포지션을 대신하게 되었다. 배우의 캐스팅이 불발하면서 힐러의 등장이 불가능한 상태인데, 힐러의 성격과 실력 상 20년 만의 대전투에 그가 참전하지 않는다는 설정이 어색하므로 결국 힐러를 사망으로 처리했다. 프리퀄 소설에서 이 사건이 매우 중대하게 다루어지는데, 원래 휘트모어는 ESD의 초대 국장으로 데이빗 레빈슨을 지명했지만 데이빗의 엄청난 공로에도 민간인 과학자가 정부 조직의 수장에 오른다는 것을 불편하게 여기는 시선이 많았고, 데이빗은 휘트모어의 정치적 입지가 곤란해지지 않도록 스스로 국장의 자리를 포기했다. 그러면서 ESD 내부의 문제가 누적되어 결국 테스트 실패로 이어지자 마침내 데이빗이 국장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 2009년, 월면기지가 운영되기 시작한다. 이 월면기지에는 외계인이 쏘는 빔 무기를 역설계해서 지구의 기술로 생산해낸 에너지 포탑이 요격용으로 1기 배치되어 있고 본 작중 설치하는 모습이 보인다. 지구 궤도에도 이와 동일한 기술을 사용한 방어용 빔포들이 줄지어 배치되어있지만 미리 충전시켜 놓는 물건이 아닌지 발사 명령이 미국 대통령에 의해 떨어지고 충전 및 조준하다가 발사 몇 초 직전 한발 빠르게 발사한 외계인의 공격으로 파괴된다. 작중 파괴된 빔포들은 아시아-태평양 방어시스템이라는 언급을 볼 때, 지구 궤도를 둘러 이와 같은 시스템이 지역별로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 2014년, 하베스터의 기술을 완전히 접목시킨 차세대 하이브리드 전투기 H-8 디펜더가 개발된다. 제트엔진이 아니라 반중력 엔진이 장착되어 있으며, 다양한 방향으로 공중을 자유자재로 부양할 수 있어서 더이상 활주로가 필요없이 격납고에서 그대로 날아오를수 있다. 몇몇 헬기에도 이것을 적용시킨 모습이 보인다. 이 기술이 적용된 헬기는 프로펠러 없이 반중력 장치만으로 날아다닌다.
- 2016년, 현재 인류는 미국·러시아·중국 등 주요 강대국들이 중심이 되어 달·화성·토성 등 태양계 각지로 뻗어나가고 있다. 전편에 지구의 바이러스를 업로드한다는 설정의 개연성이 많이 문제가되어 본편에서는 어떻게 전투가 벌어질지 궁금해했는데[40] 다행히 이번 편에서는 그런 어이없는 설정은 나오지 않았다.
- 이번 영화에서 지구를 침략하는 하베스터의 우주선은 전편에 나온 우주선보다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하며[41] 크기가 크기인지라 자체 중력도 지니고, 거대한 규모답게 내부에는 독자적인 환경, 생태계[42] 가 존재한다. 그리고 여왕을 모셔왔다는 표현을 쓴 걸 봐서는 제대로 해보겠다는 듯하다. 이 우주선는 작중 제대로 등장하자마자 월면기지를 파괴하고 1편의 외계인 모선 잔해들을 쉴드로 밀어내며 등장한다. 지구의 방어체계를 차례차례 무력화시킨 뒤, 플라즈마 드릴로 하베스터들의 동력원이 되는 액체로 된 지구의 외핵을 회수해서 자기장을 없애버려 인류를 멸망시키려 하고, 그를 위해 지구에 착지하자마자 플라즈마 드릴을 가동시켜 지구 지각을 뚫어버린다. 이 플라즈마 드릴이 지구의 외핵을 건드리기전에 침공을 저지하는게 인디펜던스 데이2의 주요 플롯. 스피어의 말에 따르면 이 외계인들은 온 우주를 떠돌며 수 천개의 종족을 이런 식으로 멸망시켜왔으며, 그들이 이런 짓을 하는 이유는 그들 우주선의 동력이 행성의 핵이기 때문에 에너지를 추출하기 위함이라 한다. 오프닝 영상에서 방어를 실패하고 내핵을 빼앗기고 있는 행성의 모습이 나온다.
- 새로운 외계종족이 등장한다. 이 외계종족은 오랜 기술발전으로 자신들의 정신을 AI로 승화시킨 정신체 종족으로, 1편의 그 외계 종족에 대항해서 수천년을 싸워왔지만 중과부적으로 전쟁에 지고 본성도 파괴된 데다 자신들도 쇠퇴했다. 대신 이들은 1편의 외계종족 하베스터들이 멸망시켜 온 종족들을 멸망 직전 최대한 구해내서 하베스터들이 모르는 자신들의 비밀행성으로 이주시켰다. 하베스터 입장에서는 이 행성이 자신들을 말살시킬 강력한 무기를 개발하고 있기에 사실상 유일한 위협요소인 지라 눈에 불을 켜고 찾으려들고 있지만 새로운 외계종족이 기술력이 뛰어난 것 때문인지 작중 시점까지도 그 위치를 모르고 있었다. 이 새로운 외계 종족은 본성은 파괴되었지만 수천년간의 전쟁을 지속하고 하베스터를 물리칠 무기를 연구개발하며 레지스탕스 활동을 해오고 있었다. 지구에 온 이들의 우주선은 이 활동의 일환으로 하베스터의 추가 침공에 지구가 멸망하리라 보고 이 사실을 지구인들에게 알려줄겸 최대한 많은 지구인들을 구조해 가고자 달로 워프했다. 그런데 도착하고 보니 지구인들이 멀쩡하게 살아남아 적대적 외계인의 무기로 무장한 걸 보고 상당히 당황한 것으로 보이며 고민을 하고 있던 것으로 보였다. 안전보장이사회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뿐만 아니라 아담스 장군을 비롯한 ESD의 미군 지휘관들도 지난 번에 일방적으로 공격당한 것과 토성의 전초기지가 위성째 사라졌다는 보고로 인해 선제공격에 동의하자 랜포드 대통령은 선제 공격을 명령한다. 이 선제공격 명령 직후 이 우주선은 달 기지의 에너지 포격으로 파괴된다. 다행히 그 외계인의 코어는 살아있었고, 지구에서 통용하는 영어로 자신의 정체를 공개하며 수천년의 전쟁동안 파괴된 적 없는 여왕을 끝장내버린[43] 지구인들에게 지구인들을 반격의 중심점으로 삼고 자신들의 과학 기술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한다. 아마 3편에서 시작될 인류의 반격의 시발점이라고 볼 수 있다. 기술력이 확실하게 발달된 종족이기는 하나 적대적 외계인들과는 다른 방향으로 발달된 것으로 보이며 처음의 우주선이 박살날 때 쉴드의 모습이 없고 숨겨진 행성의 실루엣에 보이는 궤도 방어 무기도 적대적 외계인의 기술을 가져다 지구측이 사용하는 원반형태의 포대가 아니라 일반적인 대포의 모습을 보여준다.
- 다행히(?) 백악관은 전작처럼 폭파당하지는 않는다.[44] 반면 외계선이 침공하는 순간 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은 박살나며,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는 하늘로 치솟았다가 5500km 가량 떨어져 있는 런던으로 떨어진다. 그 와중에 영국의 타워 브리지도 아작난다. 한편 에펠탑은 피해 없이 멀쩡하다.
- 피해규모만 놓고 보면 오히려 1편보다 2편이 적은 편인데, 1편에서는 각국의 중심에 우주선을 파견하여 확실한 파괴활동을 벌여 지구 인류의 절반과 주요 대도시 상당수가 외계인의 공격에 몰살당했지만 2편에서 도착과 방어선 무력화 및 착륙을 감행하고 동시에 행성의 핵 적출 과정을 시작하여 도시를 상대로 인구 자체를 목표로 한 외계인의 공격도 없는데다, 지구가 입은 피해 자체도 외계모선이 말레이시아 - 싱가포르 - 두바이 - 파리 - 런던 - 을 거쳐 대서양에 착저하면서 생긴 충격파와 해일로 인한 피해가 전부다. 물론 이 피해도 결코 적지 않지만 세계 최강국 중 하나인 러시아는 멀쩡하게 살아남았고, 유럽도 런던은 괴멸당했지만 파리는 또 멀쩡한 걸로 봐선[45] 부분부분적으로 피해를 입는데 그쳤으며 동남아시아를 제외한 오세아니아, 아프라카 남부, 남아메리카는 (영화상에 묘사된 장면들로만 보았을 때) 아무런 피해 없이 살아남았다. 그리고 미국은 서술했듯이 백악관이 온전하게 남을 정도로(...) 물론 피해는 입어 정확히는 반쯤 쓸려나가려다가 겨우 멈춘거라 파손이 전혀 없었다고 볼수는 없지만, 이 정도면 각 국의 주요 도시를 전부 날려버린 1편에 비해 엄청 양호한 것이다. 그리고 충격파가 백악관에서 멈췄다는 것은 워싱턴 DC 나머지 부분부터 내륙까지는 그냥 고스란히 남았다는 것이며 백악관 꼭대기의 미국의 국기가 절반만 꺾이다 말았다는건 미국 영화(!)인 이 영화의 특징상 매우 큰 의의를 가진다. 즉 토성의 전초기지와 달기지 전멸 및 아시아 태평양 궤도방위시설의 파괴 이외에 착륙 자체에 의한 지구의 피해는 그냥 미 동부해안 및 영국과 동남아시아가 쓸려나가는 선에서 끝났다. 군사전력이나 도시 인프라면에서 피해를 보기는 했으나 작품의 메인을 차지하는 미국이나 주변인의 분위기를 풍기지만 확실하게 존재감을 풍기는 중국의 생산기지는 다 멀쩡하게 남았기 때문에 속편에서 외계인은 그냥 털릴 일만 남은 셈.
- "여왕" 외계인은 다른 외계인보다 훨씬 크고 거대하다. 적외선 레이더에 잡히는 모습이 외계인들이 점이라면, 미끼일지라도 여왕은 거대한 형상으로 보일 정도이며. 물론 다른 외계인들의 그 큰 겉모습이 사실은 일종의 생체 파워드 슈트였듯이 여왕도 파워드 슈트와 같은 생체장갑을 장착한 모습이었지만 여왕은 파워드 슈트를 입기 전에도 매우 거대한 모습이며, 파워드 슈트도 그에 걸맞게 엄청난 크기에 자체 쉴드를 갖고 있다. 실제로 예고편 당시 여왕과의 전투 씬을 거대 병기와의 전투로 예상하던 경우가 많았다.
- 전작에서 스티븐 힐러의 주먹 한 방에 뻗어버리던 하베스터의 파워드 슈트가 이번 작에선 조금 강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경호원들의 권총 정도는 정면에서 씹어버리고 전투기의 몸통 박치기를 맞아도 끄떡없이 일어나는 수준이다. 그리고 전작의 오마쥬인지 제이크가 전작의 스티븐 힐러처럼 외계인의 죽빵을 갈겨버리는 장면도 나왔는데, 전작과는 달리 조금도 타격을 입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46] 사실 팬덤에 따르면 전작에서 주먹 한 방에 간 하베스터는 조종사 계급이고 이번작[47] 의 하베스터는 하베스터 솔져라고 하는 군인 종류라고 한다. 그러니 내구도가 차이가 있었던 것.
- 작중에서 밝혀지는 바에 의하면 여왕은 한 마리가 아니며, 여왕이 죽을 경우 1편에 등장한 우주선들의 크기 이하의 자선급들은 그대로 통제력을 잃고 추락하지만, 모선은 그대로 다른 여왕에게 날아가 합류한다고 하며 작중에서도 여왕이 죽자마자 모선은 지구에서 떠나고 이외의 함선들은 전부 추락한다.여담으로 데이비드의 대사[48] 를 볼 때 안 나왔을 뿐이지 1편의 거대 모선에도 여왕이 있었던 것 갔다.[49]
- 96년 전쟁이후 외계의 기술을 연구한데다 이 연구를 공개 못할 이유가 사라졌기에 인간의 병기가 외계기술을 대부분 차용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중간에 외계인 포로가 미군 병사의 빔 라이플을 강탈한 후 능숙하게 갈기는 장면이 나온다. 이 장면은 전편의 외계인들이 지구인들의 총을 사용하지 않았던 모습과 대비되는데 1편 이후 지구 기술을 기본 베이스로 깔고 외계 기술을 덧붙인 형태의 우주선이나 전투기, 헬기 등과 다르게 소화기류는 외계기술을 기본 베이스로 만들었기 때문에 조작법이 비슷해서 가능했던 듯해 보인다.
-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오쿤 박사와 스피어의 대화를 보여주지도 않고 뜬금없게도 인류는 영화상의 악역 외계인들에게 털린 다른 외계인 생존자 저항군을 이끄는 리더 종족으로 채택된다. 스피어에 의하면 문명은 원시적이지만 확실한 전투종족으로 스피어에게 인식된 듯하다.
테란?지금것 외계인의 여왕이 죽은 적은 한 번도 없었다는 언급이 있는데 지구에서 여왕이 죽었고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하는 자신들의 함선을 적대적 외계인의 기술을 이용해 격추시켜 버린 데다 자신들이 사용하지 않거나 혹은 사용하지 못하는 적대적 외계인의 강력한 기술을 사용하는 것으로 지구인이 리더가 될 당위성을 제공했다. 또한 백이면 백 모성이 핵이 뽑혀 자기장이 사라진 채로 박살난 다른 외계 저항군 생존 집단과는 달리 지구인들은 모성인 지구를 두 번씩이나 온전히 지켜내기까지 했으니 작중 시점으론 저항군 세력 중 지구인이 가장 크고 인구도 많으며, 강력할 것이다. 이러한 배경을 가지고 인간이 악역 외계인에게 직접 원정 가서 싸우는 속편을 예고하며 영화가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