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 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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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 OS 9 한국어판에서 접속한 나무위키. 사용한 브라우저는 Netscape와 Firefox 기반의 Classilla 9.3.3이다.[1]
Mac OS의 역사를 다루는 영상이다.
1. 개요[편집]
Apple의 Mac에 쓰였던 운영 체제. 초기에는 Macintosh System[2] 이라고 불렸고 줄여서 시스템이라 불렀다. 하지만 버전 7.5부터 서서히 Mac OS로 이름이 바뀌기 시작하고 버전 7.6에서 완전히 Mac OS로 굳어졌다.
2001년 12월 5일 발매된 9.2.2가 최종 버전이며 2002년 2월 1일에 지원이 종료되었고 2002년 말~2003년 초부터 발매된 거의 대부분의 Mac에서 네이티브로 설치할 수 없게 되었다. 이 시기 이후의 Mac도 클래식 환경(일종의 에뮬레이션)으로 설치는 가능했지만 Intel Mac부터는 불가능해졌으며 10.5에서 완전히 지원이 제거되었다.
클래식 버전의 버전 일람은 Mac OS/버전 및 빌드 일람 항목 참조.
2. 설명[편집]
Windows 95가 널리 보급되기 전의 Mac OS는 쉽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가진 운영 체제의 대명사였다.
모토로라 680x0나 PowerPC CPU[3] 를 탑재한 구형 Mac에서만 돌아간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에뮬레이터 사용 시 다른 하드웨어에서도 돌릴 수 있긴 하지만. 오직 Mac을 위한 운영 체제로 Apple이 직접 만든만큼 하드웨어와 별개의 제품이 아니었다. 사실 초기 Mac 개발자들은 Mac의 하드웨어와 운영 체제를 별개로 보지도 않아서 이름도 짓지 않고 System이라고 부른 것이다. 물론 현재도 Apple은 자사 운영 체제를 이런 식으로 개발한다.
Mac OS가 Mac의 일부라는 것은 단지 Mac 하드웨어에서만 돌아간다는 것뿐만 아니라 Mac OS가 실제로 Mac의 펌웨어라는 점도 말해 주는 것이다. 이러한 구조가 나오게 된 배경에는 부족한 하드웨어 성능을 메꾸기 위한 극한의 최적화가 있었다. 1980년대에는 RAM이 금값이었기 때문에 최초의 Mac에는 RAM을 고작 128KB밖에 넣을 수 없었고, 여기에 GUI를 위한 리소스와 코드를 모두 올려놓는다는 것 자체가 사치였다. 설상가상으로 내장 보조기억장치는 3.5인치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 단 1개뿐이었으며 용량은 400KB에 불과했다[4] . Apple 기술자들은 이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운영 체제의 필수 로직(Toolbox 등)과 리소스를 ROM으로 옮겨서 로직보드(메인보드)에 내장시킨다는 방법을 썼다. 자주 쓰이는 코드와 리소스들을 플로피 디스크에서 읽어 RAM에 적재시키는 대신 그냥 ROM에서 바로 읽어들였으므로 RAM을 절약할 수 있었고, (용량은 작고 속도는 느린) 플로피 디스크 사용 빈도도 줄일 수 있었던 것이다.
세월이 흘러 하드디스크가 저렴해지자, iMac G3 즈음부터 기존에 ROM에 저장되던 Macintosh Toolbox를 하드디스크상의 시스템 폴더에 Mac OS ROM이라는 파일 형식으로 저장하도록 개편이 이루어졌다. 개편 이후 기종은 New World ROM, 개편 이전 기종은 Old World ROM이라고 불렀는데, 클래식 Mac OS 부팅 기능이 완전히 삭제된 Intel Mac부터는 이러한 구분이 사라졌다. 구세계 롬 Mac의 경우 부팅하다 오류가 날 경우 Happy Mac 아이콘과 정상적인 시동음을 출력하는 대신 Sad Mac 아이콘과 오류 코드, 그리고 특유의 오류 시동음을 출력하는 소소한 특징이 있었다.
다만 이런 최적화 방식에도 대가는 있어서, 초기 Mac OS는 메모리 보호와 같은 멀티태스킹 환경을 위한 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다. 애초에 멀티태스킹이라는 것이 가능할 정도로 리소스가 풍족하지 않았던 초창기를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고 별 문제도 되지 않았지만, 이후 컴퓨터의 성능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면서 이 부분이 문제가 되기 시작한다. Apple 기술자들은 MultiFinder, 32-bit Clean 모드, 가상 메모리 등을 도입해 이 부분에 대처하려고 했으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못했다.
Apple이 한창 제품들을 말아먹고 있을 때 라이선스만 받으면 Mac 클론을 합법적으로 만들 수 있게 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 때부터 '시스템 소프트웨어' 내지 '시스템'이 'Mac OS'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Designed for Windows 95' 프로그램에 대항해 Mac OS의 점유율을 올리자는 것이 목표였지만, 실제로는 클론 덕분에 Mac OS 컴퓨터 파이가 늘어나는 게 아니라 그냥 Apple의 Mac 시장점유율만 갉아먹는 결과를 낳았다. 클론 업체들은 Apple보다 첨단 기술 도입에 적극적이었고 가성비도 더 좋았기 때문에, 1997년쯤 되면 클론 1위 업체 Power Computing이 전체 Mac OS 컴퓨터 파이의 10% 가량을, 모토로라와 UMAX가 각각 약 5% 정도를 차지해서 전체 Mac OS 컴퓨터 시장의 25% 가량이 클론 제품인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은 당연히 Apple의 임시 CEO로 복귀한 스티브 잡스의 마음에 들지 않았다. 잡스는 돌아오자마자 최초의 클론 Mac 업체이자 클론 시장 1위 업체였던 Power Computing에게 1억 달러라는 거금을 쥐어주고 라이센스를 회수해 왔고, 나머지 업체들에게는 처음에는 1대당 로열티를 50달러에서 500달러(인플레이션 감안 시 현재 가치로 약 100만원)로 올리지 않으면 계약하지 않겠다고 강짜를 놓더니, 이나마도 없애버렸다. WSJ에 따르면 오랫동안 Apple에 CPU 등 핵심 부품들을 공급해왔던 모토로라는, 자신들만이라도 Mac 클론을 계속 만들 수 있도록 허락해주면 노트북용 프로세서 개발을 좀 더 열심히 해보겠다며 협상하려고 했으나, 잡스는 이를 단칼에 거절하고 AIM 동맹의 CHRP 도입도 엎어버렸다고 한다.
1.0~7.1까지는 모토로라 68000 프로세서 전용이었지만 PowerPC 프로세서를 단 Power Mac을 출시하고 나서부터는 PowerPC 프로세서도 지원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Mac OS 8.1을 마지막으로 모토로라 68000 프로세서 지원을 중단했다. 그러나 사실 Mac OS는 마지막까지도 PowerPC를 완벽하게는 지원하지 못했으며 68000 프로세서용 코드가 마지막 버전까지 상당히 많이 남아 있었다. 이처럼 1984년에 처음 나온 Macintosh System을 거의 십여년 동안 군데군데 땜빵해서 썼기 때문에 시간이 흘러 버전업을 할수록 안정성이 하락하고 결국 정상적인 부팅을 위해 덕지덕지 남아있는 레거시 기능을 하나하나 꺼줘야 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그래서 코플랜드 OS 등의 안정적인 운영 체제를 만들어서 다른 플랫폼으로 갈아타려는 시도를 했으나... 자세한 것은 코플랜드 OS와 macOS를 참고하자.
Mac OS는 Windows의 DirectX와 비슷한 기능을 하는 Game Sprockets라는 API가 있었다.
Mac OS가 사용한 시스템 글꼴은 Mac OS 7까지는 시카고, Mac OS 8과 9는 차콜(Charcoal)이다.
3. 사용상의 특징[편집]
- 응용 프로그램 설치가 간단하다: Windows용 응용 프로그램들의 경우 대부분 설치 프로그램을 통해 설치해야 하지만 Mac OS에서는 실행 파일과 그 부속 파일을 설치한 폴더를 아무 데나 복사하면 그것으로 설치 끝. 심지어 Microsoft Office조차 마찬가지였다. 반대로 삭제할 때에는 그 폴더를 휴지통에 버리면 끝난다. 지금도 대부분 앱의 배포 형식인 DMG가 사실 디스크 이미지이고, 앱 아이콘을 드래그하는 것은 앱 폴더(macOS에서는 파일로 보임)를 /Application 폴더에 복사하는 것이다. 설정 파일도 운영 체제의 폴더에 만들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1990년대 말부터 점차 응용 프로그램들이 복잡해지면서 운영 체제의 폴더 안에 라이브러리를 심는 경우들이 생겨났다.
- 드라이버 설치가 간단하다: 대체로 장치 드라이버는 '확장 파일'이라는 형식의 한 개의 파일로 만들어져 있고 그것을 운영 체제의 확장 파일 폴더에 넣고 재부팅하면 바로 드라이버를 인식한다. 그 파일을 휴지통에 버리는 것만으로 드라이버 소프트웨어를 완전히 삭제한다. 운영 체제가 단순하기 때문에 이런 것이 가능했다고도 할 수 있지만 이 정도로 단순하면서도 MS-DOS와 비교할 수 없는 기능들을 제공했다는 점은 특기할 만하다.
- 운영 체제 재설치가 간단하다: 위의 특징으로 인해 시스템 폴더만 삭제하고 재설치하면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재설치해서 레지스트리에 등록시키지 않아도 깨끗해진(?) 환경에서 컴퓨터를 이전처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운영 체제 재설치에 따라 설정이 필요한 경우도 있으나 그 경우도 운영 체제나 애플리케이션이 알아서(!) 해준다.
- 메모리 관리: MS-DOS/Windows 3.1과 같은 기본 메모리 문제는 없었으나 GUI 자체가 본질적으로 메모리를 많이 차지한다. 1990년대 초반의 RAM 가격은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비쌌기 때문에 많은 메모리를 요구하는 게임을 하기 위해 불필요한 확장 파일을 제거한 부팅 디스크를 만들어 사용하기도 했고 부팅 디스크를 만들어 주는 툴을 포함한 게임도 있었다.
- 메모리와 안정성: 대체로 RAM을 추가할수록 안정성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었다. Macintosh가 다운되는 이유는 협동형 멀티태스킹 운영 체제였던데다가 메모리 보호 기능도 없어 메모리 공간에서 소프트웨어간 충돌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메모리가 많아지면 당연히 충돌의 가능성도 줄어드는 것이다.
- 확장자가 없다: DOS나 Microsoft Windows와 달리 파일 종류를 구별하는데 확장자를 사용하지 않았다. 대신 HFS와 HFS+의 파일 메타 정보에 들어가 있는 생성자(creator)와 타입(type) 속성에 네 글자의 알파벳 또는 숫자로 구성해 정보를 저장했다. 이 속성을 수정하는 도구 중 무료로 구할 수 있는 것이 Apple이 만든 리소스 포크 편집기인 resEdit이라서 해당 속성이 리소스 포크에 있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았다. Mac에서는 파일을 크게 실행 파일과 도큐멘트로 구별한다. 실행 파일은 말 그대로 실행 파일, 도큐멘트는 실행 파일에서 작성한 문서, 그림 등 데이터 파일이 해당한다. 생성자는 해당 도큐멘트 파일을 생성한 응용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기록한 것이고 타입은 확장자와 유사하게 그 파일의 종류를 알려주는 것이다.
예컨대 Microsoft Word에서 작성한 txt 파일의 경우 생성자 코드는 "MSWD"고 타입 코드는 "TEXT"다. Microsoft Word에서 작성한 문서 파일이라면 생성자 코드는 "MSWD", 타입 코드는 "WDBN"이다. 이 경우 두 종류의 파일은 다르지만 생성자가 모두 MSWD이므로 두 번 클릭하면 모두 Microsoft Word를 실행시켜 해당 파일을 열 것이다.
이러한 생성자와 타입 코드를 중복하지 않도록 Apple이 관리했다. 개발자가 Apple에 제출해 중복하는 것이 없는지 확인을 받아야 했다. 생성자와 타입의 두 가지 정보를 사용해 파일을 구별하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파일이라 하더라도 어떤 프로그램으로 편집해서 저장했느냐에 따라 해당 문서를 클릭했을 때 다른 응용 프로그램에서 열린다. 또한 파일명에서 확장자를 바꾸더라도 Mac OS는 해당 파일의 종류를 정확히 인식한다.
즉 Microsoft Word 파일인 abc.doc 파일의 확장자를 abc.bmp라고 바꿀 경우 Windows에서는 해당 파일을 클릭하면 그 파일이 실제로 Microsoft Word 문서 파일임에도 불구하고 확장자에 의해서 "그림판"을 실행하겠지만 Mac OS에서는 여전히 Microsoft Word를 실행한다. 단 리소스 포크 편집기로 메타 정보 내의 생성자/타입 코드까지 변경해 준다면 Mac OS도 QuickTime 등의 뷰어를 실행할 것이다. 이로 인해 파일 호환성에는 문제가 생기는데 DOS/Windows/UNIX로 Mac에서 작성한 파일을 전송할 경우 메타 정보를 삭제하므로 파일을 보내거나 받는 쪽에서 손으로 확장자를 붙여 주어야 한다. 다만 DOS 등에서 Mac으로 파일을 전송하는 경우에는 Mac OS가 확장자를 판독해 자동으로 생성자/타입 코드를 붙여 주었다.
macOS에서도 파일 메타 정보 내의 생성자/타입 코드가 여전히 있지만 UNIX와의 호환성을 위해 이쪽보다는 오히려 확장자의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이러한 생성자와 타입 코드를 중복하지 않도록 Apple이 관리했다. 개발자가 Apple에 제출해 중복하는 것이 없는지 확인을 받아야 했다. 생성자와 타입의 두 가지 정보를 사용해 파일을 구별하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파일이라 하더라도 어떤 프로그램으로 편집해서 저장했느냐에 따라 해당 문서를 클릭했을 때 다른 응용 프로그램에서 열린다. 또한 파일명에서 확장자를 바꾸더라도 Mac OS는 해당 파일의 종류를 정확히 인식한다.
즉 Microsoft Word 파일인 abc.doc 파일의 확장자를 abc.bmp라고 바꿀 경우 Windows에서는 해당 파일을 클릭하면 그 파일이 실제로 Microsoft Word 문서 파일임에도 불구하고 확장자에 의해서 "그림판"을 실행하겠지만 Mac OS에서는 여전히 Microsoft Word를 실행한다. 단 리소스 포크 편집기로 메타 정보 내의 생성자/타입 코드까지 변경해 준다면 Mac OS도 QuickTime 등의 뷰어를 실행할 것이다. 이로 인해 파일 호환성에는 문제가 생기는데 DOS/Windows/UNIX로 Mac에서 작성한 파일을 전송할 경우 메타 정보를 삭제하므로 파일을 보내거나 받는 쪽에서 손으로 확장자를 붙여 주어야 한다. 다만 DOS 등에서 Mac으로 파일을 전송하는 경우에는 Mac OS가 확장자를 판독해 자동으로 생성자/타입 코드를 붙여 주었다.
macOS에서도 파일 메타 정보 내의 생성자/타입 코드가 여전히 있지만 UNIX와의 호환성을 위해 이쪽보다는 오히려 확장자의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4. 버전 및 빌드 일람[편집]
"display: none; display: 문단=inline"를 참고하십시오.
5. 다국어 지원[편집]
흔히 CJK로 묶여서 불리는 중국어, 한국어, 일본어는 당연히 초창기에는 지원하지 않았다. 공병우 박사는 1985년 세벌식 직결식 글꼴을 이용해 초기 매킨토시에서 한글을 입출력하는 데 성공했으나 일반적인 의미에서의 한글 지원과는 거리가 멀었다.
1985년 8월, 당시 Apple 컴퓨터의 일본 총판이었던 캐논그룹 산하 "캐논판매"는 Macintosh 512K 기반의 컴퓨터인 "DynaMac"을 발매했다. 이것은 Macintosh 512K의 메인보드에 캐논에서 개발한 한자 ROM 보드를 장착한 일종의 공식 개조 모델이었다. DynaMac은 Apple이 타사에 개조 제품 출시를 공식 허가한 마지막 사례로 화자된다.
1986년 애플컴퓨터재팬주식회사는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일본어 지원을 구현한 Mac OS 버전인 "칸지토크(漢字Talk, KanjiTalk)"를 발매했다. 최초의 칸지토크는 System 3을 일본어화한 것으로, 일본어 IME의 활성화 상태를 좌측 최상단 애플 로고 자리에 표시한다는 특징이 있었다. (히라가나 입력 상태에서는 애플 로고 대신에 あ가 표시되는 식)
Mac OS의 공식 한국어 지원이 시작된 것은, 1988년에 Macintosh System 4.1/Finder 5.5 기반의 한국어 운영 체제인 "한글Talk"(영문표기: HangulTalk) 1.0이 출시되면서부터였다. 국내 총판인 엘렉스컴퓨터가 삼보컴퓨터와 밀접한 관계가 있었던 영향인지, 한글Talk 1.0은 삼보컴퓨터식 조합형을 사용했지만, 이후 버전에서는 호환성이 없는 완성형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이후 시간이 흘러 1992년 System 7.1에 다국어 렌더링 엔진인 WorldScript를 탑재하면서 영문 시스템에서도 언어 킷(Language Kit)을 설치해 한글을 읽고 쓸 수 있게 되었다. Mac OS 7.6부터 현지화 운영 체제에 ~Talk라는 이름을 제거했고 한국어 Mac OS도 "한글토크"에서 "한글 시스템"으로 이름을 바꿨다.
1998년 출시한 Mac OS 8.5부터는 유니코드를 제한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했지만 그 당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거의 없었던 탓에 사실상 장식품이었다. Mac OS의 완전한 유니코드화는 Mac OS X(현재의 macOS)이 유닉스 기반으로 몽땅 갈아엎기 전까지 이루어지지 못했다. Mac OS X부터는 언어별 운영 체제 구분이 사라졌다.
6. 번외: A/UX[편집]
Apple은 Mac OS의 GUI 인터페이스를 채택한 Macintosh용 유닉스 운영 체제로 "A/UX"라는 것을 개발하기도 했다. (정확히는 외주 개발이었다) POSIX 표준을 준수하는 System V 유닉스지만 Mac OS 7 애플리케이션 호환성 계층이 있어서 기존 Mac OS용 앱도 어느 정도 돌아갔다.
개발 초기엔 Mac OS 호환성도 엉망에 성능도 느려터진 등 문제가 많았지만 3.0쯤 버전업이 이루어지면서 꽤 괜찮다는 평을 받았다. 유닉스 특성 상 멀티태스킹 면에서 (동시대의 DOS 기반 Windows는 물론 Mac OS나 초기 OS/2보다도) 훨씬 우월했고 네트워킹 측면에서는 기존 Mac OS의 AppleTalk나 TCP/IP, NFS 모두 사용할 수 있었는데다 Apple 아니랄까봐 GUI도 잘 갖춰져 사용하기 편했다. 하지만 제대로 만든 유닉스 워크스테이션으로 사용하기에는 최고급 라인업의 Macintosh로도 사양이 부족한 느낌이 있었고, 운영 체제 자체의 가격도 무려 $709(현재 가치로 170만원 정도)에 달했다. 물론 당시 UNIX의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던 AT&T가 라이선스 비용으로 어마어마한 돈을 뜯어갔던 것도 있었고, 실제로 HP-UX나 솔라리스같이 기존 워크스테이션용 UNIX 운영 체제에 비하면 반값 수준이긴 했지만, PC 운영 체제 가격으로 보기엔 비쌌다. 결국 Apple은 1995년 PowerPC 전환과 함께 A/UX 개발을 중단했다.
Mac OS의 UNIX화라는 아이디어는 스티브 잡스 복귀 이후 OS X(현재의 macOS)으로 이어지지만 두 운영 체제 사이에 직접적인 상관 관계는 전혀 없다.
7. 오늘날 macOS와의 관계[편집]
옛날 Mac OS와 지금의 macOS는 별로 관계가 없다.
현재 macOS가 이어받은 것은 버전 번호와 디자인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실제로 macOS의 원래 이름이던 "Mac OS X"의 "X"는 알파벳 엑스가 아니라 로마 숫자 10을 나타내는 것으로 Mac OS의 버전 10임을 표방하고 있었고 인터페이스도 이전 클래식 Mac OS와 비슷했지만 실제 프로그램 아키텍처 상으로는 현행 macOS는 9 버전 이전의 Mac OS보다는 NeXTSTEP의 후속 버전에 더 가깝다. 따라서 클래식 Mac OS와 macOS는 아키텍처도 다르고 Mac OS 9의 애플리케이션도 기본적으로는 작동하지 않는다. 즉 완전히 다른 운영 체제이다.
Mac OS X 초창기에는 클래식 환경(Mac OS 환경)을 지원해 주기도 했지만 누가 하위 호환의 무덤 Apple 아니랄까봐 Mac OS X Leopard에서 금방 종료했다. 하지만 상용 클래식 환경(Classic on 인텔)이나 vMac, SheepShaver 같은 에뮬레이터를 쓰면 되지만... 지금도 어딘가에는 클래식을 지원하는 Mac OS X Tiger가 돌아가는 PowerPC Mac이 살아있을지도 모른다(…).
루머에 따르면 WWDC 2016에서 현재 Apple의 운영 체제들이 전부 iOS, tvOS, watchOS처럼 OS X의 이름을 버리고 Mac OS로 이름을 다시 바꾼다는 얘기가 있었다. 결국 WWDC 16 에서 차기 OS인 'macOS Sierra'를 발표하면서 이름이 다시 되돌려졌다. 다만 표기 방식에서 미묘하게 차이가 있는데 Mac OS가 아니라 macOS로 공개했다.[5]
8. Windows와 공생(?)[편집]
Connectix Virtual PC 3.0에 Voodoo 가속을 테스트하는 영상. 그 당시 기술력으로 인해 소프트웨어 방식이 아닌 하드웨어를 달아야만 가능했지만 요구 성능이 높은 게임은 호환성 문제가 생겼다. 그리고 4.0부턴 구현의 어려움(Voodoo를 지원하면 호환성과 속도를 포기해야 한다고 한다.)과 사용자들이 원치 않아서 지원을 중단했다.
Mac OS가 지원하는 PowerPC CPU와 Microsoft Windows가 지원하는 x86 CPU는 별개라서 Windows를 Macintosh에, Mac OS를 PC에 설치할 수 없다. 하지만 인시그니아 솔루션의 소프트 윈도우[6] 나 코넥틱스[7] 사의 버추얼 PC 같은 x86 에뮬레이터를 이용하면 Windows를 Mac OS에서 어느 정도 쓸 수 있다. 반대로 Mac OS를 Windows에서 쓸려면 SoftMac[8] 이나 vMac, SheepShaver, Basilisk 같은 Macintosh 에뮬레이터를 쓰면 Windows에서 Mac OS를 구동할 수 있다. SheepShaver를 사용하면 macOS가 돌아가는 인텔 CPU를 탑재한 신형 Mac에서도 구형 Mac OS를 구동할 수 있다.
x86 호환 확장 카드도 있었는데 카드에 인텔 CPU가 박혀있는 물건이었다. 당연히 비쌌지만 그만큼 속도와 호환성은 좋았다.
Insignia SoftWindows 98로 Voodoo2 가속을 테스트 하는 영상. Voodoo2를 장착했음에도 Connectix Virtual PC 3와 다르게 2D부분에서 오브젝트나 효과가 많으면 끊어지는걸 볼수있다. Voodoo가속은 특성상 둘다 전체화면으로만 실행된다.
덤으로 게임을 테스트한 영상도 있다.
9. 지원 종료[편집]
Mac OS X Cheetah가 등장한지 1년도 안 된 2002년 2월 1일 Apple에서 공식 지원을 종료했다. 영상은 Apple에서 공식으로 Mac OS 9의 장례식을 올리는 모습. 이는 Mac OS X Jaguar 출시를 발표한 WWDC 2002, 2002년 5월 6일 때 열린 것이다.Mac OS 9은 우리 모두의 친구였습니다. 그는 우리를 대신해 밤낮으로 일하고 응용 프로그램을 재깍재깍 돌려주었으며 명령을 거부한 적도 없고 가끔 자기가 누군지 잊어버려 재시작을 해야 할 때를 제외하면 불평 한 마디 없이 시키는 일을 전부 해냈습니다.
10. 관련 문서[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4-08-05 01:05:57에 나무위키 Mac OS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해당 스크린샷은 2018년 초에 촬영된 것으로, Classilla가 TLS 1.0까지만 지원하기 때문에 현재는 나무위키를 포함해 TLS 1.2 이상을 요구하는 웹페이지에 접속할 수 없다. TLS 1.2 연결을 대신 진행해 주는 프록시가 필요한데, 현재까지 파워맥의 Mac OS 9에서는 네이티브로 구동 가능한 프록시 프로그램이 없으며, Mac OS 9를 구동하는 구형 파워맥에서 사용 가능한 유일한 대안은 Power MachTen (Mac OS 9 위에서 UNIX 환경을 구현하는 소프트웨어) + cryanc + Classilla 조합이다. 굳이 파워맥으로 위키질을 하고 싶다면 Mac OS X 10.4 이상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 PPC Mac OS X 환경에서는 InterWebPPC(Firefox/TenFourFox 기반)를 사용하면 비교적 최신 웹 환경에도 대처가 가능하다.[2] 플로피 디스크나 하드 디스크 등 저장 장치에 설치되는 방식이 아니라 운영 체제의 핵심부를 롬에 집어 넣고 플로피 디스크 등에서 그 외 부문을 불러와 사용하는 방식이었다.[3] 정확히는 일부 G4 기종까지. 2003년의 Power Mac G5와 알루미늄 PowerBook G4부터 빠지다가 2004년 기종들부터는 단독 부팅이 불가능하며 Mac OS X을 부팅한 후 Classic이라는 호환성 계층을 사용해야 했다.[4] 3.5인치 디스켓의 초창기였기 때문에, 저밀도 디스크의 단면만 사용해 400KB 용량밖에 쓸 수 없었다.[5] 이는 iOS, tvOS, watchOS 모두 OS 앞에 띄어쓰기 없이 소문자로만 시작하기 때문이다.[6] 소프트 PC에 Windows를 박고 내놓은(!!!) PC 에뮬레이터. 이걸 개발한 인시그니아 솔루션은 FWB 소프트웨어가 인수했다. 그리고 2001년 3월 31일에 지원 및 개발 중단. 업그레이드 형식으로 Voodoo도 지원한다.(물론 소프트웨어 방식은 아니다.)[7] 2003년에 Microsoft가 인수했다.[8] Emulators .inc에서 개발한 매킨토시 에뮬레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