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왕 마스터 듀얼/리미트 레귤레이션/2023년 9월
덤프버전 : (♥ 0)
||
2023년 8월 29일부터 2023년 10월 10일 업데이트 전까지 적용되었던 유희왕 마스터 듀얼의 리미트 레귤레이션 리스트.
티아라멘츠는 레벨 2인 메이루를 잃어 융합을 턴당 최대 2번밖에 할 수 없게 되어 비스테드로 융합권이 1번 날아가면 고점이 폭락, 스프라이트 엘프를 통한 대상 내성 및 추가 덤핑, 스프린드를 거친 전개를 전부 활용할 수 없게 되었고, 아기도와 켈벡이 도합 3장에서 1장으로 줄어들어 대량 덤핑도 크게 힘들어졌다. 특히 메이루와 아기도, 켈벡의 동시 제재는 용병으로 자주 쓰이던 디클레어러 디바이너의 채용에도 적신호를 켜는 제재라 꽤나 아픈 제재라는게 중론. 이미 그 이전부터 인퓨, 테라포밍, 부장, 샤리크 같은 제재가 누적된 상황이라 '차라리 키토칼로스만 금지하는게 이것보단 덜 아프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비스테드의 출시 이후 낙인 비스테드, 드래곤 링크, 챠키스페와 같은 덱들이 강세를 보이자 낙인 덱의 전개의 시작이던 낙인융합, 60장 덱의 핵심이던 이웃집 잔디깎기가 제재를 받았다. 그나마 덤핑류 덱들에게 위안 아닌 위안이라면 온라인 오프라인 안 가리고 언제 가도 이상하지 않다 평가받는 혼돈마룡 카오스 룰러가 이번에도 생존했다는 것과, 비스테드 팩의 판매가 곧 종료됨에도 더 비스테드 루벨리온을 비롯한 비스테드 파츠에 대한 직접 제재는 피해갔다는 것.
한편 이웃집 잔디깎기와 론고미언트의 제재를 보아 삼전의 호의 발매를 예측할 수 있게 되었다. 후공에서 상대 필드에 몬스터만 있다면 아무 일반 마법 / 함정이나 가져올수 있는 파워 카드인데, 선공에서 파워가 지나치게 강한 잔디깎기의 매수를 줄이는 대신 후공일 때의 서치 수단을 늘려 후공 60덱의 메리트는 유지 시키고, 후공에서 너무 간단하게 넘버즈 에버이유나 발금령을 서치해서 론고미언트를 소환해버리는 날먹을 방지하려는 의도를 엿볼수 있다.
간단하고도 확실한 전개라는 아이덴티티로 조용히 강세를 유지하던 스프라이트 역시 제트와 도깨비 개구리가 제한을 받았다. 다만 블루와 스타터가 여전히 준제한이고 엘프가 무제한이라는 것에서 상황이 조금 낫다.
그 중에서 가장 치명적인 타격을 입은 것은 땅GS로, 무제한 소생+강력한 서치 효과로 아다마시아 기믹의 알파이자 오메가로서 악명을 떨치던 블록드래곤이 기어이 금지되면서 막강한 아드 창출 및 후속 마련 능력이 전부 사라지면서 완벽하게 몰락했다. 아다마시아라는 덱 자체가 마스터 듀얼 오픈 이래로 어떤 시즌에서도 입지를 굳히는 최장수 티어덱이었기 때문에 덱 다양성을 위해서 덱 타입을 무너뜨린것으로 보인다. 또 한가지 의견으로는 마스터 듀얼에 차기 티어권 덱 중 하나인 퓨어리의 발매가 얼마남지 않았는데, 퓨어리에게 가장 강한 카운터덱이 땅속성GS이기 때문에 밀어주기를 위해 희생시켰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한편 단판전 특성 상 소위 트럭이라고 불리는 비시바르킨 FTK, 발금 론고 등의 선턴 날먹 플랜도 뒤늦게나마 금지되었고, 이로써 금제를 먹지 않은 선턴 날먹용 락 카드는 인스펙트 보더와 파슬 다이너 파키세팔로, 마법족의 마을, 열풍 이외의 결계상 정도만이 남은 상태다.[1]
욕망과 졸부의 항아리는 직전에 출시한 라뷰린스와 크샤트리라의 억제를 노린 것으로 추측된다. 다만 라뷰린스는 어떻게든 일반 함정을 서치할 수 있는데다 크샤트리라는 전뇌수와 샹그릴라의 갈림 문제를 피하기 위해 채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돌리기도 한다. 애초에 원래 욕졸을 사용하는 덱들도 3장째의 욕졸이 말림패가 되는 것, 욕졸로 욕졸을 뽑을 수 있는 위험 등의 문제로 쓰더라도 2장 쓰는 경우도 많았기에 큰 타격까지는 아니다. 이는 후완다리즈도 마찬가지이며 비록 초동 문제로 인해 3장을 투입해도 정작 서치가 중요한 테마다보니 졸부와 겸허의 항아리로 대체하는 편.
한편 펜리르가 준제한으로 상륙한 크샤트리라는 특유의 강함과 불쾌함이 어디 간 건 아니지만 아직 육세괴, 파피야스, 어라이즈하트 등이 없어 간접제재의 필요성이 없다는 듯 욕졸을 제외하면 이렇다할 타격이 없다. 이번 금제로 티아라멘츠와 낙비가 얼마나 큰 타격을 받을지는 알 수 없지만, 설령 다른 티어덱들이 다 내려가서 크샤트리라가 강세를 보이더라도 원시생명체 니비루와 같은 카운터 카드로 대응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 드래그마와 오르페골은 6월에 이어 제재가 완화되었고, 룡검사 라스터P의 제한이 완화되었다. 한편 천저, 기르수과 함께 6월에 준제한으로 완화된 사이버 엔젤-벤텐-은, 사용처인 드라이트론이 아무리 파워가 떨어졌어도 퍼미션 위주의 악랄한 운용법 탓에 더 완화해주고 싶지는 않았는지 이번에는 풀리지 않았다.
마스터 듀얼 사상 가장 크고 파격적인 금제라는 평을 받고 있다. 8월 금제가 없었던 반동으로 엑소시스터를 제외한 모든 1~2티어권에 대해 칼을 뽑아든 것. 낙인처럼 오프라인의 노선을 따라가는 제재도 있지만, 티아라멘츠나 스프라이트처럼 독자적인 노선으로 제재를 가하는 덱들도 있다.
다만 에버이유나 발금령이 아닌 론고미언트를 직접 건드린 점[2] , 가루라 출시 이후 왈가왈부가 많았던 초융합이 무제한으로 유지된 점 등의 불만 사항이 아예 없지는 않다.
출시된 지 1년을 앞두는 만큼 낙인융합의 제한은 이미 점쳐진 내용이었으나 잔디깎기의 제한은 의외라는 평으로, 선공 발동을 줄이는 대신 후공 돌파로 쓰이는 삼전의 호 발매가 초읽기라는 뜻이 아니냐는 해석도 존재한다.
한편 키토칼로스와 엘프는 기어이 금제를 피하면서 코나미측에서 테마 내 핵심 카드를 최대한 살려보려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티아라멘츠는 오프에서 키토칼로스가 이미 금지임에도 메인 덱 융합&덤핑권만으로 덤핑GS로 고티어를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라, 차라리 키토칼로스를 자르지 않고 메인 덱 공격권을 난도질하는게 올바른 방향일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다. 노멀 카드인 메이루가 갔기 때문에 이래도 티아라멘츠가 강하면 허프니스도 메이루 따라갈 수 있을 거라는 예측도 조심스럽게 나오는 편. 티아라멘츠 크샤트리라도 아직 실장 예정 상태로 남아 있으니 오프에서의 티아라멘츠와는 큰 차이를 보이는 덱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초융합이 무제한인 이상 서브 플랜에 불과하던 초융합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엑스트라 덱에 변동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출시된지 반 년이 넘었는데도 기어이 살아남은 스프라이트 엘프도 악명에 비해 오래 버티고 있어 계속 금지되지 않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데, 적어도 오프라인처럼 스프라이트라는 테마 자체가 붕괴되는 상황은 면할 수도 있다. 엘프의 정신나간 성능과 범용성 때문에 미래를 확신할 수는 없지만, OCG에서 잠깐 반짝했던 스프라이트 리추어가 아직 실장되지 않은 상태인지라 최소한 그림 리추어가 상륙할 때까지는 살아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금제를 티어덱에게 치명적이게 하면서도 UR가루 환급은 최대한 짜게 주는 코나미의 금제 성향이 잘 드러났다는 평가를 받는데, 먼저 티아라멘츠에서는 노말인 메이루 금지를 통해 울레인 엘프/스프린드/디바이너를 모두 덱에서 못쓰게 만들었는데도 기존 티아라멘츠 덱에서 받을 수 있는 환급은 켈벡 한장 뿐이며, 땅GS에서도 슈퍼레어인 블록드래곤이 가면서 함께 쓰이던 울레 봄화정의 입지가 애매해졌다. 스프라이트도 울레인 엘프/스프린드/기간틱/스타터/블루의 제제가 아닌 슈레인 제트와 도깨비 개구리의 제제가 들어갔다. 이 점에선 론고미언트가 가장 큰데, 론고 자체가 UR이긴 하지만 대부분의 덱에서 한 장이나 끽해야 두 장이 쓰인 반면 사실상 론고만을 위해 사용되던 세트인 발금령과 에버이유[3] 는 각 3장씩 6장이 쓰였기 때문에 론고의 금지가 무조건 UR CP를 가장 적게 주는 금지일 수밖에 없다. 그나마 금제를 먹은 카드 자체가 많아서 환급 가능한 최대 UR CP는 이전에 이루어졌던 대규모 제재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다.[4]
1. 개요[편집]
2023년 8월 29일부터 2023년 10월 10일 업데이트 전까지 적용되었던 유희왕 마스터 듀얼의 리미트 레귤레이션 리스트.
2. 리스트 (2023년 9월 1일 업데이트)[편집]
- 가나다 순이던 유희왕 데이터베이스와는 다르게 마스터 듀얼에서의 리미트 레귤레이션은 카드 발매 순서에 맞춰져 있다.
2.1. 금지 카드[편집]
2.2. 제한 카드[편집]
2.3. 준제한 카드[편집]
2.4. 제한 해제[편집]
3. 9월 업데이트 분석[편집]
3.1. 8월 리스트와의 차이점[편집]
- 제약이 적어진 것은 녹색으로, 제약이 커진 것은 적색으로 표기.
- 금지 카드로 티아라멘츠 메이루, 궁극환신 얼티메틀 비시바르킨, No.86 H-C 론고미언트, 고위병 아기도, 블록드래곤이 선정되었다.
- 티아라멘츠 메이루는 티아라멘츠의 메인 덱 몬스터 중 하나로, 소환 시 덤핑 효과로 인해 키토칼로스와의 연계로 8덤핑을 하기도 하고, 2레벨이라는 점을 살려 스프라이트 엘프와 스프라이트 스프린드 등의 시너지를 통해 티아라멘츠의 공격권을 늘려주기도 하는 등 다재다능한 카드였다. 티아라멘츠 내에서도 다른 카드군과 제일 손쉽게 접점을 만들 수 있는 접속원이자 급소라고 판단했는지, 오프에서도 전례가 없던 제재를 받아 티아라멘츠 메인 덱 카드 중 최초로 금지 카드에 올랐다. 묘지 융합 3종 중 1종이 금지로 가면서 융합권이 3회에서 2회로 줄어든 것 역시 티아라멘츠에게 뼈아픈 점.
- 궁극환신 얼티메틀 비시바르킨은 전정의 코디네랄로 상대 필드에 넘긴 뒤 No.33 오파츠 마추 마크로 그 공격력만큼 데미지를 줘 선턴킬하는 전략에서 쓰이던 카드다. No.42 스타쉽 갤럭시 토마호크를 이용하거나, 라이트로드 도미니온 큐리오스로 블록드래곤과 땅 속성 3장을 덤핑하고 블록드래곤의 서치를 이용하는 등, 전개방법도 다양한 탓에 결과물 그 자체가 금지됐다. 갤럭시 토마호크로 전개하는 방법은 크샤트리라도 할 수 있었기에 크샤트리라를 견제하는 한편, 장차 발매될 마나둠에 대한 선행 제재도 겸한다.
- No.86 H-C 론고미언트는 엑시즈 소재를 대량으로 채워주던 No.75 혹란의 가십 섀도우가 2022년 8월 31일에 금지되며 간접 제재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그 뒤에 넘버즈 에버이유와 발금령의 조합으로 엑시즈 소재가 빠지지 않는 론고미언트를 곧장 불러내는 특수 승리급 콤보가 발견되어 일명 '트럭' 전략으로 다시금 악명을 떨쳤고, 끝내 금지됐다. 한편 날먹용으로 쓰이던 에버이유를 자른 게 아니라 론고미언트 그 자체를 자른 것이다 보니, 여섯 무사나 인페르니티처럼 정직하게 5소재 론고를 뽑던 덱들도 타격 아닌 타격을 받았다.
- 고위병 아기도는 이시즈 파츠 중 하나로, 손쉬운 특수 소환 및 전개, 덤핑으로 인해 이시즈 파츠 중 최초로 금지됐다. 후술할 켈벡까지 제한되며 이제 추가 덤핑권은 켈벡 단 한 장밖에 남지 않게 됐다.
- 블록드래곤은 아다마시아 및 땅 속성 굿 스터프에서 크게 활약하던 카드로, 자원만 있으면 여러 번 소생하며 전개에 도움을 줌과 동시에 폭발적인 아드까지 안겨주던 핵심 파츠다. 땅GS가 현 환경권에서 전개를 다한 뒤 특수 소환 락을 걸 수 있는 몇 안 되는 덱이었고, 사실상 마스터 듀얼이 서비스를 시작한 순간부터 계속 티어권에 있던 아다마시아 계열 덱의 키 카드였던 만큼, 이 덱을 약화시키기 위해서는 블록드래곤을 금지함으로써 환경에서 아예 이탈시키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TCG의 선례가 있다.
- 제한 카드로는 낙인융합, 이웃집 잔디깎기, 고첨병 켈벡, 도깨비 개구리, 스프라이트 제트, M.X-세이버 인보커가 선정되었다.
- 낙인융합은 빙검룡 미라제이드를 비롯한 고성능 융합 몬스터를 손쉽게 불러내며 덤핑 카드의 역할까지 함께 수행하는 강력함이 인정받아, 오프에서는 이미 제한에 올라가 있는 카드다. 마스터 듀얼 또한 이를 따라 제한 카드가 됐다.
- 이웃집 잔디깎기는 20장 가까이 덤핑하는 무지막지한 단독 파워를 자랑하는 카드로, 챠키스페를 비롯한 60장 덱을 성립하게 하는 최중요 카드다. 60장 덱의 패 말림을 감안해도 잔깎이 가져다주는 잠재 이득이 워낙 엄청나다 보니, 이를 억제하기 위해 제한 카드가 됐다. 이 제재로 인해 60장 덱은 특히 선공의 안정성이 크게 감소했다.
- 고첨병 켈벡은 이시즈 파츠의 일원이자 패 트랩 + 덤핑 기능을 수행하는 카드다. 특유의 흉악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다른 이시즈 파츠가 전부 제한으로 갈 때 혼자 준제한에서 버티다가 기어이 친구들을 따라오게 됐다.
- 도깨비 개구리, 스프라이트 제트는 스프라이트의 안정성을 약화하기 위해 제한 카드로 격상됐다. 둘 다 OCG에서도 이뤄진 적이 있는 제재다. 다만 도깨비 개구리는 스프라이트 엘프가 무제한인 마스터 듀얼의 환경을 고려해, 제재를 빠르게 푼 오프와 달리 제재를 강화하는 쪽으로 방향성을 잡은 듯하다. 이 금제 이후 순수 스프라이트는 디스트로이메어 이브리스, 트릭스터, PSY프레임 파츠 등을 쓰는 방향으로 연구되는 중이다.
- M.X-세이버 인보커는 OCG에선 이미 7월에 제한으로 풀린 카드이다. OCG와 비슷하게 엑스트라 링크 파츠가 전부 제재받거나 에라타되어 더이상 금지 카드일 이유가 없어 풀렸다. 인보커는 다른 금제보다 먼저 8월 29일에 풀려난다.
- 준제한 카드로는 욕망과 졸부의 항아리, 염정룡-블래스터, 룡검사 라스터P가 선정되었다.
- 욕망과 졸부의 항아리는 후완다리즈와 라뷰린스를 필두로 엑스트라 덱 의존도가 낮은 덱들이 드로우 엔진으로 자주 활용하는 카드다. 라뷰린스가 지원을 받으며 크게 치고 올라오자 이를 겨냥해 제재됐다. 아직 어라이즈하트가 없는 크샤트리라 또한 사용하는 카드지만, 샹그릴라와 전뇌수가 다 갈릴 것을 우려해 욕졸을 넣지 않는 구축도 있다 보니 크샤트리라에게는 큰 타격이 없는 편이다.
- 룡검사 라스터P는 이번에 셀렉션 팩에서 추가된 룡검사의 지원, 그리고 크샤트리라의 실장으로 펜듈럼 덱의 파워가 크게 떨어지자 제한이 완화됐다.
- 염정룡-블래스터는 제한이 된 이후에도 존재감을 거의 보여주지 못하면서 준제한으로 완화됐다.
- 제한 해제는 고대 요정 드래곤, 잭나이츠 오르페골 기르수, 천저의 사도가 선정되었다.
- 고대 요정 드래곤은 에라타 이후 7월에 OCG에서 완전히 석방된 카드로, 마스터 듀얼 또한 이를 따라가 제한이 해제됐다.
- 잭나이츠 오르페골 기르수, 천저의 사도는 6월 금제에 이어 오르페골과 드래그마의 제재 완화를 위해 제한이 해제됐다.
3.2. 금제 이후 전망[편집]
티아라멘츠는 레벨 2인 메이루를 잃어 융합을 턴당 최대 2번밖에 할 수 없게 되어 비스테드로 융합권이 1번 날아가면 고점이 폭락, 스프라이트 엘프를 통한 대상 내성 및 추가 덤핑, 스프린드를 거친 전개를 전부 활용할 수 없게 되었고, 아기도와 켈벡이 도합 3장에서 1장으로 줄어들어 대량 덤핑도 크게 힘들어졌다. 특히 메이루와 아기도, 켈벡의 동시 제재는 용병으로 자주 쓰이던 디클레어러 디바이너의 채용에도 적신호를 켜는 제재라 꽤나 아픈 제재라는게 중론. 이미 그 이전부터 인퓨, 테라포밍, 부장, 샤리크 같은 제재가 누적된 상황이라 '차라리 키토칼로스만 금지하는게 이것보단 덜 아프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비스테드의 출시 이후 낙인 비스테드, 드래곤 링크, 챠키스페와 같은 덱들이 강세를 보이자 낙인 덱의 전개의 시작이던 낙인융합, 60장 덱의 핵심이던 이웃집 잔디깎기가 제재를 받았다. 그나마 덤핑류 덱들에게 위안 아닌 위안이라면 온라인 오프라인 안 가리고 언제 가도 이상하지 않다 평가받는 혼돈마룡 카오스 룰러가 이번에도 생존했다는 것과, 비스테드 팩의 판매가 곧 종료됨에도 더 비스테드 루벨리온을 비롯한 비스테드 파츠에 대한 직접 제재는 피해갔다는 것.
한편 이웃집 잔디깎기와 론고미언트의 제재를 보아 삼전의 호의 발매를 예측할 수 있게 되었다. 후공에서 상대 필드에 몬스터만 있다면 아무 일반 마법 / 함정이나 가져올수 있는 파워 카드인데, 선공에서 파워가 지나치게 강한 잔디깎기의 매수를 줄이는 대신 후공일 때의 서치 수단을 늘려 후공 60덱의 메리트는 유지 시키고, 후공에서 너무 간단하게 넘버즈 에버이유나 발금령을 서치해서 론고미언트를 소환해버리는 날먹을 방지하려는 의도를 엿볼수 있다.
간단하고도 확실한 전개라는 아이덴티티로 조용히 강세를 유지하던 스프라이트 역시 제트와 도깨비 개구리가 제한을 받았다. 다만 블루와 스타터가 여전히 준제한이고 엘프가 무제한이라는 것에서 상황이 조금 낫다.
그 중에서 가장 치명적인 타격을 입은 것은 땅GS로, 무제한 소생+강력한 서치 효과로 아다마시아 기믹의 알파이자 오메가로서 악명을 떨치던 블록드래곤이 기어이 금지되면서 막강한 아드 창출 및 후속 마련 능력이 전부 사라지면서 완벽하게 몰락했다. 아다마시아라는 덱 자체가 마스터 듀얼 오픈 이래로 어떤 시즌에서도 입지를 굳히는 최장수 티어덱이었기 때문에 덱 다양성을 위해서 덱 타입을 무너뜨린것으로 보인다. 또 한가지 의견으로는 마스터 듀얼에 차기 티어권 덱 중 하나인 퓨어리의 발매가 얼마남지 않았는데, 퓨어리에게 가장 강한 카운터덱이 땅속성GS이기 때문에 밀어주기를 위해 희생시켰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한편 단판전 특성 상 소위 트럭이라고 불리는 비시바르킨 FTK, 발금 론고 등의 선턴 날먹 플랜도 뒤늦게나마 금지되었고, 이로써 금제를 먹지 않은 선턴 날먹용 락 카드는 인스펙트 보더와 파슬 다이너 파키세팔로, 마법족의 마을, 열풍 이외의 결계상 정도만이 남은 상태다.[1]
욕망과 졸부의 항아리는 직전에 출시한 라뷰린스와 크샤트리라의 억제를 노린 것으로 추측된다. 다만 라뷰린스는 어떻게든 일반 함정을 서치할 수 있는데다 크샤트리라는 전뇌수와 샹그릴라의 갈림 문제를 피하기 위해 채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돌리기도 한다. 애초에 원래 욕졸을 사용하는 덱들도 3장째의 욕졸이 말림패가 되는 것, 욕졸로 욕졸을 뽑을 수 있는 위험 등의 문제로 쓰더라도 2장 쓰는 경우도 많았기에 큰 타격까지는 아니다. 이는 후완다리즈도 마찬가지이며 비록 초동 문제로 인해 3장을 투입해도 정작 서치가 중요한 테마다보니 졸부와 겸허의 항아리로 대체하는 편.
한편 펜리르가 준제한으로 상륙한 크샤트리라는 특유의 강함과 불쾌함이 어디 간 건 아니지만 아직 육세괴, 파피야스, 어라이즈하트 등이 없어 간접제재의 필요성이 없다는 듯 욕졸을 제외하면 이렇다할 타격이 없다. 이번 금제로 티아라멘츠와 낙비가 얼마나 큰 타격을 받을지는 알 수 없지만, 설령 다른 티어덱들이 다 내려가서 크샤트리라가 강세를 보이더라도 원시생명체 니비루와 같은 카운터 카드로 대응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 드래그마와 오르페골은 6월에 이어 제재가 완화되었고, 룡검사 라스터P의 제한이 완화되었다. 한편 천저, 기르수과 함께 6월에 준제한으로 완화된 사이버 엔젤-벤텐-은, 사용처인 드라이트론이 아무리 파워가 떨어졌어도 퍼미션 위주의 악랄한 운용법 탓에 더 완화해주고 싶지는 않았는지 이번에는 풀리지 않았다.
3.3. 총평[편집]
마스터 듀얼 사상 가장 크고 파격적인 금제라는 평을 받고 있다. 8월 금제가 없었던 반동으로 엑소시스터를 제외한 모든 1~2티어권에 대해 칼을 뽑아든 것. 낙인처럼 오프라인의 노선을 따라가는 제재도 있지만, 티아라멘츠나 스프라이트처럼 독자적인 노선으로 제재를 가하는 덱들도 있다.
다만 에버이유나 발금령이 아닌 론고미언트를 직접 건드린 점[2] , 가루라 출시 이후 왈가왈부가 많았던 초융합이 무제한으로 유지된 점 등의 불만 사항이 아예 없지는 않다.
출시된 지 1년을 앞두는 만큼 낙인융합의 제한은 이미 점쳐진 내용이었으나 잔디깎기의 제한은 의외라는 평으로, 선공 발동을 줄이는 대신 후공 돌파로 쓰이는 삼전의 호 발매가 초읽기라는 뜻이 아니냐는 해석도 존재한다.
한편 키토칼로스와 엘프는 기어이 금제를 피하면서 코나미측에서 테마 내 핵심 카드를 최대한 살려보려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티아라멘츠는 오프에서 키토칼로스가 이미 금지임에도 메인 덱 융합&덤핑권만으로 덤핑GS로 고티어를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라, 차라리 키토칼로스를 자르지 않고 메인 덱 공격권을 난도질하는게 올바른 방향일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다. 노멀 카드인 메이루가 갔기 때문에 이래도 티아라멘츠가 강하면 허프니스도 메이루 따라갈 수 있을 거라는 예측도 조심스럽게 나오는 편. 티아라멘츠 크샤트리라도 아직 실장 예정 상태로 남아 있으니 오프에서의 티아라멘츠와는 큰 차이를 보이는 덱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초융합이 무제한인 이상 서브 플랜에 불과하던 초융합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엑스트라 덱에 변동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출시된지 반 년이 넘었는데도 기어이 살아남은 스프라이트 엘프도 악명에 비해 오래 버티고 있어 계속 금지되지 않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데, 적어도 오프라인처럼 스프라이트라는 테마 자체가 붕괴되는 상황은 면할 수도 있다. 엘프의 정신나간 성능과 범용성 때문에 미래를 확신할 수는 없지만, OCG에서 잠깐 반짝했던 스프라이트 리추어가 아직 실장되지 않은 상태인지라 최소한 그림 리추어가 상륙할 때까지는 살아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금제를 티어덱에게 치명적이게 하면서도 UR가루 환급은 최대한 짜게 주는 코나미의 금제 성향이 잘 드러났다는 평가를 받는데, 먼저 티아라멘츠에서는 노말인 메이루 금지를 통해 울레인 엘프/스프린드/디바이너를 모두 덱에서 못쓰게 만들었는데도 기존 티아라멘츠 덱에서 받을 수 있는 환급은 켈벡 한장 뿐이며, 땅GS에서도 슈퍼레어인 블록드래곤이 가면서 함께 쓰이던 울레 봄화정의 입지가 애매해졌다. 스프라이트도 울레인 엘프/스프린드/기간틱/스타터/블루의 제제가 아닌 슈레인 제트와 도깨비 개구리의 제제가 들어갔다. 이 점에선 론고미언트가 가장 큰데, 론고 자체가 UR이긴 하지만 대부분의 덱에서 한 장이나 끽해야 두 장이 쓰인 반면 사실상 론고만을 위해 사용되던 세트인 발금령과 에버이유[3] 는 각 3장씩 6장이 쓰였기 때문에 론고의 금지가 무조건 UR CP를 가장 적게 주는 금지일 수밖에 없다. 그나마 금제를 먹은 카드 자체가 많아서 환급 가능한 최대 UR CP는 이전에 이루어졌던 대규모 제재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다.[4]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0 23:29:07에 나무위키 유희왕 마스터 듀얼/리미트 레귤레이션/2023년 9월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공교롭게도 파키세팔로와 마법족, 거기에 더해 가뭄의 결계상은 8월 신팩으로 티어권 문턱을 두드리고 있는 밸리언츠가 선공 날먹 플랜으로 유용하게 쓰고 있다보니 마찬가지로 제재될 가능성이 생겼다.[2] 에버이유는 마스터 듀얼에선 론고미언트 전용 카드라 불려도 손색 없는 카드라서 의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발금령은 사이드 카드 포지션이기에 내버려 두는 것으로 추측된다.[3] 그나마 발금령은 가끔 아마노이와토 격발을 막는 용도 등 다른 덱에 쓰인 경우가 있으나 에버비유는 사실상 론고 전용카드였다. 물론 발금령도 같이 쓸만한 카드들이 많이 제재되었고, 사이드 덱 없는 단판전인 마듀 특성상 과연 이후에 쓰일 일이 있을지는 의문이다.[4] 보통 대규모 제재로 환급받을 수 있는 UR CP가 최대 150 정도였다.